모교에 대한 애정, 경영관 건립 후원금으로 이어져

모교에 대한 애정이 본교에 후원금으로 이어졌다. 졸업 후 30년이 지난 지금도 본교에 대한 깊은 사랑을 자랑하는 이택영 동문(경영 72년 졸)이 그 주인공. 이 동문은 본교 경영관 신축 소식에 후배들의 좋은 교육 환경 조성에 써달라며 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지난 6일 총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김종량 총장을 비롯해 학내외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종량 총장은 “이택영 동문의 숭고한 애교심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이 동문의 뜻이 영원히 남을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이 동문은 김종량 총장의 감사의 말에 이어 “학창 시절 좋은 학습 환경을 만들어 준 모교에 대한 보답이다”고 후원금 전달 이유를 밝히며 “기여한 바에 비해 너무 큰 환대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약속했다.

현재 하나회계법인 대표로 재직 중인 이 동문은 본교 경영학부 재학시절 4년 전액장학금을 받고 다닌 우등생. 이 동문은 학부 재학 중인 70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72년 본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 후 한국투자공사 및 증권감독원 근무를 시작으로 25년 동안 공인회계사로 금융계에서 활약해온 이 동문은 2001년에는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해 후배 경영학도에게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 동문의 후원금 소식을 들은 경영대 구성원들은 제자와 후배의 선행에 감사하다는 반응이다. 경영대학장 유병태 교수는 “현재 경영관 신축을 위해 동문과 재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사회에서 성취한 동문들의 기부문화가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신민호(경영대·경영4)군은 “이택영 선배님의 학교와 후배에 대한 선행 소식을 들었을 때 본교 경영학부 출신임이 자랑스러웠다”는 말로 선배의 애정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이런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경영대 재학생들의 자부심도 고취될 것이며, 앞으로 조성될 좋은 교육환경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할 것 같다”는 말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이 동문이 전달한 1천 만원의 발전기금은 경영대학 측에 전달됐으며,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경영관 신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발전협력팀은 밝혔다. 작년 5월부터 사전공사가 시작된 경영관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 상경관 북측 부지에 건립되고 있는 신축 경영관은 경영대학과 경영대학원 학생들이 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민희 학생기자 mini211@i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