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전통을 이어 받고, 진정한 대학생활이 무엇인지 신입생들이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새내기 새로배움터'(이하 새터) 준비로 양 캠퍼스가 분주하다. 19일 서울캠퍼스 의대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이어질 이번 새터에서 각 단과대들은 신입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안산캠퍼스의 새터는 각 단대별로 세 팀으로 나뉘어 A팀은 과기대, 디경대, 디자인대, B팀은 언정대, 국제문화대, 생체대 그리고 C팀은 공학대로 구성된다. A팀은 20일 덕평으로 출발했으며, B팀은 오는 21일 강원도 평창으로, C팀은 22일 덕평으로 각각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새터에서 각 단과대학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단대별 시간을 하루에 2시간 이상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중앙공연단으로 구성된 축하공연 시간이 각 단대별로 모두 예정되어있다. 새내기들에게 대학을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과 수화동아리 손말사랑회, 루터스의 공연이 각 팀의 새터 장소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대는 하나 그 시작은 당당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공학대는 신입생들을 위해 선택강좌를 마련했다. 마련된 선택강좌는 총여학생회가 준비한 대학생 성의식에 관한 강연과 공학대 풍물동아리 '새벽울림'의 풍물강좌, 경기남부지역 대학생 택견 연합 동아리 창립준비단에서 보여줄 택견 강연 등이다.

공학대 학생회장 이희택(교통 3) 군은 "새내기들이 한양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기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계기를 새터를 통해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책국장 장익준(전자컴퓨터 3) 군도 "신입생 합격증이 인터넷으로 배부되면서 선배들과 미리 안면을 익히고 연락처 등을 받는 작업이 생략되어 새터 참여 인원이 저조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신입생들이 패기와 진취적인 모습을 지닌 지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새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캠퍼스의 경우 인문대와 사회대가 23일에 출발하며 법대가 24일, 공대와 생과대, 정통대, 경영대, 경제금융대, 자연대, 사범대는 25일에 설악산과 경기도 일대에서 새터를 진행한다. 인문대는 영화배우 명계남씨 초청해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