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를 다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거쳐 가야 하는 관문 중 하나인 공업 수학. 여러 가지 수학 이론으로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과목이기에 공대생들은 공업 수학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이런 공업 수학의 프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일 오후 7시 제 1공학관에서 열린 공업 수학 경시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자시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2001년부터 시작된 공업 수학 경시대회는 올해로 5회를 맞았다. 당시 학생회는 가을 축제에서 축제의 폭을 넓히고자 학생들의 학술 행사의 일환으로 공업 수학 경시 대회를 학교 측에 건의했고 당시 공대 학장이었던 이경섭(공과대·신소재) 교수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공과대 이장원 교학계장은 “한양의 공대 출신은 공업 수학에서 최고를 자랑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학생들의 관심이 조금 멀어지고 있어 공업 수학 경시 대회를 계기로 공업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공업 수학에 대한 학생 자신의 학업 능력을 평가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득점자들에게는 매 회 총 100만 원 가량의 장학금도 수여되고 있어 매 년 꾸준히 참가자가 늘고 있다. 올 해는 3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3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주어지고 결과는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공과대에서는 앞으로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면 장학금을 더욱 폭 넓게 제공해 공업 수학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복지 증진에도 힘 쓸 예정이다.



박세철 학생기자 sora37@i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