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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한양뉴스 > 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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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교수, 조선판 국방백서 ‘비어고’ 실제 저자는 정약용 입증

9월 15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대동문화연구원 학술대회에서 논문 발표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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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dEDN

내용
▲정민 교수
정민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조선판 국방백서로 불리는 ‘비어고(備禦考)’의 실제 저자가 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이라는 입증결과를 발표했다.
 
비어고(備禦考)는 방비(사전대비)와 방어에 관한 책이란 뜻으로, 국방에 필요한 자료를 집대성했다. 한·중·일 동북아 3국의 전쟁사와 실제 전쟁에서 수행할 병력 운용·군수 보급 방법 등이 자세하게 수록됐다. 본 책은 정약용이 아닌 정약용의 친구이자 조선 후기 하급 무관이었던 이중협(李重協)이 저자로 표기돼 있다.
 
정민 교수는 9월 15일 서울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학술대회에서 비어고의 실제 저자가 정약용이라는 내용을 담은 논문 ‘다산 비어고의 행방’을 발표했다. 또한, 다산의 제자였던 정주응의 ‘미산총서’도 ‘비어고’의 일부분이라는 내용도 함께 제기했다.
 
동아일보 9월 15일 자 기사에 따르면, 이날 열린 학술대회에서 정 교수는 “학문적 성과가 뛰어나지 않은 이중협과 정주응의 저서로만 알려져 그동안 학계에선 관련 연구가 거의 없었다”며 “두 저서에선 다산이 저자일 수밖에 없는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교수는 “실제 ‘비어고’를 보면 송풍암(松風菴)이라는 저자가 편집했다는 기록이 나오는데 송풍암은 다산이 자주 사용한 별칭 중의 하나다”라며 “이중협은 다산이 전남 강진에 유배됐을 당시 자주 찾아올 정도로 막역했던 동갑내기 친구”라며 “책에 군사기밀을 다룬 내용이 많아 유배를 겪었던 다산이 현직 무관인 친구의 이름으로 책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정약용의 저서 ‘경세유표’에도 ‘비어고는 내가 쓴 책이다. 동방의 전쟁을 모아서 한 책으로 만들고, 관방(關防·국경의 요새)과 기용(器用·무기 사용법)에 관한 여러 주장을 살폈으며, 군사제도의 연혁을 밝혔다’라는 내용이 나온다고.
 
정 교수는 “한중일 역사 분쟁은 유사 이래 계속돼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어와 방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다산은 바라봤다”라며 “다산의 비어고에 대한 후속 연구가 심도 깊게 이뤄진다면 동아시아 안보위기를 겪는 현재에 큰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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