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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0 한양뉴스 > 동문

제목

22년간 제주 고내리 출신 재일동포 연구한 이인자 동문

문화인류학과 87학번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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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hEDN

내용
1995년부터 제주 애월읍 고내리 출신 재일동포를 연구해온 일본 도호쿠대 이인자 교수(문화인류학 87)가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9월 16일 자 기사로 소개됐다.
 
기사에 따르면, 이 동문은 “고내리 주민이 일본에 건너간 지 100년이 됐다”라며 “고내리 친목회 기록에 따르면 1917년 오두만이라는 청년이 돈을 벌려고 일본에 건너가 도쿄 아라카와구(區) 방적공장에 일자리를 얻었고 이후 고내리 동네 사람들을 불러들여 1930년쯤에는 200명으로 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시 일본으로 건너간 대부분의 사람은 14~20세였으며 광복 후에도 아내와 아이들은 고내리로 돌아갔지만 일자리가 일본에 있어 가장들은 일본에 남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 동문은 “재일 고내리 친목회 1990년 명부에 따르면 당시 일본에 사는 고내리 출신자는 300가구가 넘었고 그해 제주 고내리에는 250가구 정도가 살았으니 가구 수가 역전됐다”라고 전했다. 현재 재일 고내리 친목회 명부에는 약 400명이 올라 있으며, 친목회가 열릴 때마다 재일동포 1세에서 5세까지 평균 150명 이상이 모인다고 밝혔다.
 
이 동문은 고내리 출신 재일동포를 성씨별로 정리해 족보처럼 세대별로 분류하고 숨졌을 때는 생장 여부도 기록하고 있다. 이 동문은 “인터뷰한 재일동포가 1세에서 3세까지 1000명이 넘는다”라며 “연구 초기 아예 고내리에 6개월 눌러앉아 살면서 매년 재일 고내리 친목회에 3~4번 빠짐없이 참석하니까 그들이 점차 마음을 열었다”라고 말했다.
 
이 동문은 이외에도 전북 군산에 집단 거주한 6·25 피난민, 북송선을 타고 북한에서 살다 일본으로 돌아온 탈북자, 일본 농어촌 지역에 있는 국제결혼 여성을 조사·연구하고 있다.
 
대부분 실향(失鄕)과 관계가 깊은 이 동문의 조사 및 연구에 대해 그는 “일종의 경계인이다”라며 “인류학자도 경계에 서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한쪽에 서지 않고 연구 대상을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해야 좋은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동문은 오는 10월 일본 도쿄에서 재일(在日) 고내리 친목회와 함께 ‘고내리 주민 도일(渡日) 100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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