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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 22

[동문]'말' 아닌 '실천' 하는 사랑

16일, 백남학술정보관서 김진열 총동문회 회장 명예공학박사 학위 수여식 열려 대학원위원회 '투철한 장인정신 바탕으로 생활 속 건학이념 실천' 평가 본교 대학원위원회는 김진열(전기 61년졸) 총동문회 회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학원위원회는 김진열 회장이 ‘한 평생 통신 산업에 종사해 국가통신산업발전에 공헌했으며 건학이념인 정직과 봉사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신원통신공업주식회사 회장 직과 본교 총동문회 14대 회장 직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16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거행된 학위 수여식은 김종량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총동문회 관계자 그리고 대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종량 총장은 축사를 통해 “동문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며 인류의 사랑과 봉사의 이상을 실천한 김진열 회장에게 주어지는 명예박사 학위는 평생의 고뇌와 땀이 어려 있는 고귀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순순한 명예직이요, 봉사 직인 동문회장직을 묵묵히 지켜온 김 회장은 후배들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훌륭한 모범이 되었다”며 전체 동문을 대신해 고마움을 전했다. 김 회장은 61년 공과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체신부를 거쳐 79년 신원통신공업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한 평생 통신만을 고집해 온 그는 한국전기통신공사협회 이사와 감사를 거쳐 현재 한국정보통신신문사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대학원위원회는 김 회장에 대해 “40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양 엔지니어로서의 큰 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이 기술선진대열에 오르는데 한 몫을 담당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회장은 어려운 시기 총동문회장이라는 순수 봉사 직을 맡아 묵묵히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왔다는 평가다. 지난 97년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IMF 외환위기, 동문회관 건립 문제, 그리고 전임 동문회장의 유고 등 총동문회 대내외적으로 총체적 위기상황 속에서 회장직무대행직을 맡아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다. 2000년 총동문회 제13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 김 회장은 13대에 이어 14대 회장직을 역임하며 동문회관 완공 및 동문회 조직의 재정비를 성공리에 이뤄내고 있다. 김 회장은 또한 2002년 10월에 한양인 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로터리클럽 3640지구 제11대 총재로 추대돼 대내외적으로 보다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입으로 말하는 사랑이 아닌 실천하는 사랑. 받는 사랑이 아닌 주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 라고 말한 김 회장은 “내 인생의 좌우명은 건학이념과 같은 진실과 봉사이다. 앞으로도 정직하게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며 학위 수여 소감을 대신했다. 국내 어느 대학 동문회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진정한 봉사의 자세를 보여준 김 회장의 실천 정신과 장인 정신은 향후 한양 동문들에게 귀감이 될 전망이다.

2004-01 08

[동문]한양의 만물박사, 퀴즈계를 제압하다

조욱형(행정 89년 졸)동문, KBS 퀴즈 대한민국 왕중왕 등극 상금 6340만원 전액 이공계 지원 장학금으로 사회 환원 '퀴즈가 좋다' '장학퀴즈' '퀴즈대한민국' '도전 골든벨'. 바야흐로 퀴즈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다. 엄청난 상금과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퀴즈프로그램. 이 중 국내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퀴즈대한민국(한국방송)'의 연중 최고 퀴즈 고수로 국무총리실 사회복지과장으로 재직중인 본교 행정학과 동문이 등극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영된 연말맞이 '퀴즈대한민국 왕중왕전'에서 조욱형(행정 89년졸) 동문이 퀴즈 왕중왕에 등극했다. 그는 지난해 동안 퀴즈영웅으로 선정된 대학생, 박사과정 대학원생, 고등학교 교사 등 6명의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퀴즈대한민국'은 퀴즈 왕 선발과 함께 상금의 50퍼센트를 이공계 육성 장학금으로 조성하는 이공계 육성 퀴즈프로그램. 연말 퀴즈왕에 선발된 조 동문은 해외여행권과 함께 6340만원의 상금을 수여 받았으나 상금을 전액 이공계 지원금으로 희사해 연말 훈훈한 미담이 됐다. 조동문은 "앞으로 우리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이공계 학생을 위한 장학금 조성은 사회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 상금이 이공계에 진학하는 고등학생 들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큼 모교 신입생 후배 중에서도 장학금 수혜자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 동문은 1985년 본교 행정학과에 입학해 4학년 재학 중 행정고시 32회에 합격하고 89년 졸업했다. 그 후 경남도청, 행정자치부, 제2건국위원회를 거쳐 현재 국무총리실 사회복지 과장으로 근무 중에 있다. 조 동문은 아내 이신정(32.대학원 경제학석사)씨가 조 동문 이름으로 방송국에 참가신청을 한 것이 출연계기. 조 동문은 문제를 맞힐 때마다 객석에 앉아있는 아내와 딸 혜경양(5)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내비치는 '모범가장'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연승행진 도중 게임 룰이 바뀌어 퀴즈영웅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프로듀서와의 재출연 약속으로 이번 왕중왕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조 동문은 "출연자체가 와일드 카드식으로 나가게 돼 편안함 마음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 같다"며 "평소 업무와 관련해 신문, 방송을 유심히 보고 다양한 독서습관을 가졌던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고 비법을 전했다. 또한 "대학시절 고시공부에 일차적으로 집중하긴 했지만 다양한 인문, 사회과학 서적을 읽었다. 이는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지적 자양분으로 기능 하므로 독서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역설하며 "후배들이 대학시절 열린 가슴으로 읽는 책들은 훗날 머리와 가슴이 굳어져 보게 되는 책들과는 감동과 수용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단편적인 퀴즈 지식보다 더 소중한 조언을 후배들에게 전했다. 조 동문은 퀴즈에 대한 사랑 못지않게 모교에 대한 애정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행정부에서 근무하는 사무관 이상의 동문모임인 '행우회'의 총무 직을 역임하고 있다. 행우회는 현재 본교 출신 4백 20여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으며 동문회관 건립기금 모금, 고시반 지원 기금 기탁 등 모교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대학시절을 회상하며 "80년대 학번은 최루탄이 난무하던 시절을 겪어 낭만이라는 점에서 불우했던 세대"라고 아쉬워하고 "하지만 기숙사 생활로 4년간 숙식을 함께 하면서 친구들과 형제 못지않은 유대감을 쌓았다. 그래서 행정자치부에서 근무하는 한양대 동문들의 결속력은 다른 어느 대학 보다 강하다"고 자부했다. 이어 조 동문은 "공직에 근무함으로서 적극적으로 국가정책을 형성하고 집행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은 모교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일"이라며 후배들의 적극적인 공직 진출을 독려했다. 조 동문은 올해 본연의 공무원 업무와 맡고 있는 역할에 전념하는 것과 함께 국가 재정 예산 분야의 관한 저서 편찬을 계획 중에 있다.

2003-11 22

[동문]`2003년 자랑스런 한양언론인상` 발표

한양언론인회(회장 임경록)는 지난 17일 회장단 회의를 갖고 '2003년 자랑스런 한양언론인상' 수상자에 최철주 중앙일보 논설고문, 신창기 경기일보 대표이사, 최창호 경북일보 대표이사, 이영춘 SBS 8시뉴스 앵커 그리고 홍기섭 KBS 뉴스9 앵커 등 5명의 동문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수여되고 있는 '자랑스런 한양언론인상'은 언론문화와 모교의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 초대 수상자 故 이득렬 전 문화방송 사장에 이어 지난해에는 전준모 한국방송 감사가 자랑스런 한양언론인상을수상한 바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최철주 중앙일보 논설고문은 1967년 화공과를 졸업하고 1970년 중앙일보사에 입사, 동양방송 TV기자를 거쳐 1980년부터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해오고 있다. 해외특파원, 경제부 차장, 부장, 논설고문 등을 거쳐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본교 최초로 중앙일간지 편집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중앙일보 논설고문으로 있으며, 한양언론인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최 동문은 지난해 총동문회가 선정하는 '2002년 자랑스런 한양인'에 오르기도 했다. 신창기 경기일보 대표이사는 1964년 법대를 졸업하고 1968년 경인일보 지방부 기자로 부임한 뒤 정경부·사회부 차장, 정경부장·판매국장 겸 출판국장을 두루 역임했다 경기일보 논설위원 겸 사업본부장, 남부권취재본부장, 이사 대우 판매사업국장, 경기일보 상무이사를 거쳐 지난 1999년 경기일보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최철주, 신창기 동문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은 최창호 경북일보 대표이사는 1970년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안동 MBC 기자로 언론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74년 CBS 대구방송국 기자, 1980년 KBS 대구방송총국 기자를 거쳐 1990년 KBS 방송심의실 TV심의부장에 취임했다. 심의평가실 부주간, KBS 포항방송국장, 신경북일보 사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지난 2000년 경북일보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한편 이영춘 서울방송 8시뉴스 앵커와 홍기섭 한국방송 9시뉴스 앵커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한양언론인의 간판 주자들. 이영춘 앵커는 1983년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경인일보 사회부 기자, 1991년 서울방송 경기지역 취재기자, 수원지국장, 1999년 서울방송 8시뉴스 주말 앵커 등을 거쳐 지난 2000년 8월부터 8시 뉴스 메인 앵커직을 맡았다. 같은 경제학과 출신인 홍기섭 앵커는 1987년 한국방송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기자로 활약하다 지난 1999년 뉴스광장 앵커를 맡았다. 지난 2002년부터 '뉴스9'를 진행하고 있는 홍 동문은 1999년 KBS 앵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자랑스런 한양언론인상'을 수상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에 있을 한양언론인회 총회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2003-07 08

[동문]한양동문 86% `발전기금 낼 의향 있다`

본교 동문들은 대체로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크게 느끼고 있으며, 발전기금 기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기획조정처 발전협력팀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한 '한양대학교 동문의식 조사'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동문재상봉 행사와 본교에 대한 동문들의 의식 분석 및 새로운 관계 정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조사는, 1952년에서 1999년 사이의 졸업생 3천 명을 대상으로 우편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이중 설문에 참여한 5백 23명의 응답이 결과로 분석됐다. 설문의 주요 결과를 보면 먼저 '졸업 후 어느 정도 모교를 방문했는가'라는 질문에 '10회 이상'이 38.4퍼센트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5회'가 25.2퍼센트, '5-10회'가 15.3퍼센트로 나타나 거의 모든 응답자들이 졸업 후 모교를 방문한 경험이 있거나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졸업 후 모교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스승의 날 행사 및 동문모임 참석차'(46.9%), '필요한 서류를 찾으러'(28.8%) 순으로 나타났고, '졸업 후 모교 방문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에 대해 동문들은 '달라진 모교 시설 및 환경'(76.7%), '재학생들의 활기찬 모습'(12.8%), '편리해진 교통환경'(8.0%)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동문들은 '한양인 하면 가장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62.8퍼센트의 응답자가 '성실성'이라고 응답했으며, '단결력'(14.1%), '봉사·헌신'(10.1%)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또한 '모교 동문으로서 갖고 있는 자부심'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크다'(61.7%)가 가장 많았으며, '한양대학교 동문에 대한 사회적 평가' 역시 '높다'고 답한 사람이 70퍼센트에 달해 동문들이 모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학교 발전기금 모금'에 대해서는 63퍼센트의 동문들이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발전기금을 낼 의향'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86퍼센트가 '있다'라고 답해 향후 발전기금 모금 전망을 밝게 했다. '모교 발전에 중요한 요소'에 대한 물음에 동문들은 '우수한 학생'을 1순위로 꼽았으며, 뒤를 이어 '우수한 교수진 확보', '재원 확보', '동문들의 사회적 인지도 제고' 등을 학교 발전에 필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현재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동문재상봉 행사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매우 필요하다'(16.4%), '필요하다'(63.5%)의 순으로 답이 나타나, 응답자의 79.9퍼센트가 동문재상봉 행사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동문재상봉 행사가 동문들간의 유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79퍼센트를 차지해, 동문재상봉 행사를 통해 동문간의 새로운 교류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조사를 담당한 발전협력팀의 추복진씨는 "이번 조사는 향후 본교와 동문사회의 유대 증진과 새로운 협력 관계 정립을 위한 점검의 의미가 컸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동문재상봉 행사를 비롯한 사업의 다양화를 추진, 동문들과의 '파트너'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학교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추씨는 "설문조사 표본 구성이 영역별 동문회, 동문경영인 등 어느 정도 모교에 대해 애착이 있는 동문들로 구성돼 전체의 의식을 반영하는데 한계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향후 좀 더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동문들의 의식조사를 위해서는 다양한 계층에 대한 조사와 분석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2003-04 08

[동문]테너 최승원 동문, 소아마비 딛고 독창회 열어 화제

'장애 딛고 일어선 승리의 목소리' 테너 최승원(음대 성악) 동문의 독창회가 지난달 29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최 동문은 소아마비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1993년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쿨에서 한국 남자성악가로는 최초로 대상을 차지한 이후, 여러 무대에서 '승리의 목소리'로 극찬 받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리릭 테너. 지난 1999년 이후 4년 만에 가진 이번 독창회에서 최 동문은 슈베르트의 '음악에', 슈트라우스의 '헌정' 등 친숙한 독일 가곡들을 준비했다. 또한 이태리 가곡으로 그의 애창곡 '이별의 노래'를 비롯해 '4월', '빛은 여명으로부터'를 들려주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순서에는 최 동문의 모교인 용산 고등학교 출신의 중창단이 '깜짝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로 구성된 중창단은 이번 최 동문의 독창회를 축하하기 위해 영국 민요 등대지기를 비롯한 잔잔하고 부드러운 멜로디를 선사하며 최 동문과 청중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독창회를 마치며 최 동문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쿨에서 대상을 차지했었던 "페데리코의 탄식(Il lamento di Federico)을 앵콜로 들려주며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계속해서 '브라보'를 외치는 관객들에게 최 동문은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렇게 독창회를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의 배려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인사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본교 음대를 졸업한 후 최 동문은 미국으로 건너가 남가주 주립대학원, 맨하탄 음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지금까지 빈 필, 뉴욕 필, 런던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프라하 심포니 등 주요 교향악단과 협연한 바 있으며 아스펜, 탱그우드, 잘츠부르크 등 세계 유명 페스티벌을 비롯해 수많은 갈라 콘서트, 오페라, 오라토리오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1997년에는 월간 '객석'이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악인 3인'에 선정되었고, 2001년에는 '올해를 빛낸 음악가'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던 최 동문은 최근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국내 정상급 테너들과 축하공연를 맡아 취임식을 빛내기도 했다. 이날 독창회에 참석한 최 동문의 대학 후배 유희업씨는 "최 선생님은 내가 대학 입학 후 군대처럼 딱딱한 선후배관계로 슬럼프에 빠졌을 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던 좋은 선배님였다"며 그의 학창시절을 회고했다. 또한 유 씨는 "최 선생님의 이번 공연을 통해 상업적 오페라에 오염된 귀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기분이었다. 그의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성악가로서 많은 자극이 되었다"고 전했다.

2003-03 22

[동문]`통일연구 위한 집현전 세운다`

분단 반세기, 50여년이라는 시간은 남과 북 모두에게 짧지 않은 시간이었다. 서로를 적으로 여기며 살아온 반세기 세월의 끝머리에서 6·15선언과 함께 통일의 물꼬를 트기 시작한지 겨우 4년. 이제 통일을 이상이 아닌 현실로 생각할 때라고 조심스레 말하는 이가 있다. 통일연구의 씽크탱크를 자임하는 통일연구원 기초연구사업본부장 조한범(사회 88년졸) 박사가 바로 그 사람이다. 그가 소련으로 간 까닭은? 구 소련과 우리나라가 국교정상화를 이룩한 것은 지난 1990년. 그 이듬해에 조 동문은 구 소련으로 유학을 떠났다. 당시 구 소련은 페레스트로이카라는 개혁정책을 통해 문호를 개방해 나가고 있었다. 국교정상화가 되기는 했지만, 당시 구 소련은 누가 보기에도 불안하고 위험한 사회였다. 가족을 포함한 많은 지인들은 그의 유학을 만류했다. 조 동문 역시 구 소련의 그런 여건이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그에게 더욱 신경이 쓰였던 부분은 자신이 사회주의를 경험하기 이전에 지구상에서 사회주의의 종주국이 사라져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맑스주의 철학에 대해서는 잘 알아도 사회주의 사회의 실생활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저 역시 유학을 가기 전에는 그랬죠. 그 당시 소련 붕괴 위험 가능성이 나오고 있었는데, 소련이라는 현실 사회주의가 없어지기 전 사회주의의 실상을 직접 보고, 체험을 통해 공부해 보고 싶었습니다. 위험성 때문에 주위와 집에서도 만류했지만 꼭 가야한다고 스스로를 독려했습니다." 그가 유학생활 중간에 구 소련은 붕괴되었고 러시아 공화국과 여러 개의 연방으로 나눠졌다. 조 동문은 그 곳에서 현실 사회주의의 몰락과 초기 시장경제 도입으로 인한 사회 문제점들을 직접 목도했다. 1994년 상뜨-뻬째르부르그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조 동문은 1995년 귀국과 함께 통일연구원에 몸을 담았다. 러시아 유학 1세대로서 남북한 통합을 위한 연구에 있어서 사회주의를 직접 체험한 연구원의 가치는 이루 말할 나위가 없었다. 통일에 대한 냉소는 오히려 '긍정적' 조짐 지난 2000년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초중고교생 17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일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일에 관심이 많다'는 응답은 14.7퍼센트에 불과한 반면 37퍼센트의 응답자가 '관심 없다'라고 응답했다. 48.2퍼센트 학생들은 '관심은 가지만 나와는 멀게 느껴진다'라고 답했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통일이 빨리 되어야 한다'와 '통일이 되어도 좋고 안되어도 좋다'는 응답이 각각 21.8퍼센트와 21.1퍼센트로 비슷하게 나왔다. 주입식 통일교육이 한창이던 지난 1980년대와 비교하면 통일에 대한 인식과 바람이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는 현저하게 낮아진 모습이다. "통일에 대한 냉소는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과거 통일은 구호로만 외쳐졌죠. 이제야 비로소 현실적으로 통일을 바라보는 눈이 생긴 거죠. 지금은 이상적 패러다임에서 현실적인 시각으로 변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통일이 과거보다 가시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통일을 남과 북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통일 문제는 남한 내부에 더 큰 걸림돌이 있죠." 조 동문은 우리의 통일문제는 4가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남북 양자적 입장, 국내 정치적 상황, 국제 정치적 상황, 그리고 북한의 변화상황이 그것. 지금까지 통일정책은 남과 북 양자 관계로만 인식, 진행되어 왔다고 분석하는 그는 이제는 국내 정치적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재삼 강조한다. 지금부터라도 토론과 교육을 통해 내부적 합의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분단이라는 결손가정에서 벗어날 때 "우리는 결손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과 같습니다. 정상적인 가정 속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정상적인 가정의 장점을 모르죠. 너무나 익숙해져서 결손가정인 채로 살아도 아무 문제가 없지 않느냐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레드 콤플렉스, 대륙과의 연결통로 제한, 이산가족 등 사회, 정치, 경제적으로 수없이 많은 문제들을 가지고 있지만 못 느낄 뿐입니다. 못 느낀다고 해서 잘못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이제 우리가 결손가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여러 국내외적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그는 통일의 단계를 화해협력, 국가연합, 통일이라는 과정으로 설명한다. 우리는 이제야 화해협력의 단계에 있으며 통일이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 조 동문은 김대중 정부가 대북 포용정책을 통해 화해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이제는 노무현 정부의 평화 번영정책으로 화해협력을 다지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통일은 상호 보완성이 맞추어진 상태에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남한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를 내포한 남한 사회이지만, 시민사회의 형성과 민주화라는 틀에서 본다면, 근대화에 성공한 남한이 실패한 근대화 역사를 가진 북한을 이끌어줘야 하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라도 화해 협력은 강화되어야 합니다." 통일한국의 초석, 통일자료 집현전을 꿈꾼다 과거사 청산과 현대사에 대한 논쟁은 지금도 끝나지 않은 문제이다. 극심한 비판과 그에 대한 어설픈 반성과 침묵은 반복되었지만, 결론은 없었다. 자신에 대한 냉철한 평가 없이 북한을 도울 수는 없다고 말하는 그에게 한국 현대사를 바라보는 바른 시각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는 한국 현대사를 '절반의 성공'이라 단정한다. "우리의 현대사는 완벽하지 못했습니다. 쿠데타나 광주민중항쟁과 같은 질곡도 있었죠. 그렇지만 저는 '프라이드 오프 코리아(Pride of Korea)' 정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스스로를 정당하게 평가하자는 겁니다. 단절과 청산이라는 관점으로 과거를 판단하지 말고 현재도 과거의 연속선상에 있다는 것을 자각, 성찰적으로 평가하자는 것이죠. 지금 과거에 대한 인위적 청산은 어렵습니다. 그 피해도 너무 크죠. 그렇다고 뒤돌아보지 않는다는 것은 역사의 지혜를 못 배우는 겁니다. 과거는 바라보는 것이지 일소를 하자는 식이어서는 안됩니다. 성찰적 반성을 통해 미래 지향적으로 나가야 됩니다. 나 역시 그 역사의 일부분이었다는 생각이 필요하다는 거죠." 조 동문의 현재 직책은 통일연구원 산하 기초연구사업 본부장이다. 50여년 동안 통일을 이야기하면서도 북한에 대한 기초적인 자료조차 없었던 것이 우리의 현실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해 북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수집, 통일연구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이 조 동문이 맡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학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3년을 시한으로 박사급 인력만 20여명이 투입되는 사업 규모를 자랑한다.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탈북자의 자료, 북한과 공식적인 수교관계 국가들이 가지고 있던 자료 그리고 북한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자료들을 수집합니다. 우선 이러한 경로 중 과거 동독이나 소련, 중국 등이 가지고 있었던 자료들을 중점적으로 정리 중입니다. 일단은 3년으로 시작했지만, 장차 통일자료 집현전을 목표로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통일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 왔냐고 되묻는다. 그리고 이제 통일을 위해 구체적인 준비작업을 할 때라고 주장한다. 통일자료 집현전이 완성되면 자신이 먼저 그 자료들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해 보고 싶다는 조한범 동문. 실패한 사회주의 근대화 경험과 반쪽에 불과한 우리의 근대화 경험을 모아 지혜로운 통합 방안을 모색해 보고 싶다는 그를 보며, 통일이 멀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학력 및 약력 조한범 동문은 1988년 본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구 소련으로 건너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 후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역임했고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통령 자문위원, 국회한민족통일연구회 자문위원, 열린방송 운영자문위원 및 통일연구원 기초연구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사회주의 지배엘리트와 체제변화」,「남북 사회문화 공동체 형성방안」등이 있다. 사진 : 이재룡 학생기자 ikikata@ihanyang.ac.kr

2003-02 22

[동문]총동문회, `2002 자랑스런 한양인` 선정

'2002 자랑스런 한양인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지난 10일 한양대 총동문회(회장 김진열)는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올 한해 한양의 명예를 가장 빛낸 인물로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신방웅 충북대 총장, 최철주 중앙일보 논설고문 그리고 박상태 관세청 차장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신방웅 동문(토목·60학번)은 앞서 가진 동문회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학 구성원간의 화합을 이끌어 내 충북대를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만드는 것이 모교 한양의 명예를 빛내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자신의 자리에서 한양의 이름을 묵묵히 빛낼 것이라 밝힌 바 있다. 2001년 4월 재직 교수들의 직선제 선거를 거쳐 충북대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신 동문은 취임사를 통해 "충북대가 일류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4년이 되도록 신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충북대의 상당한 변화를 앞서 예고했었다. 한편 신 동문과 함께 '자랑스런 한양인상'의 영예를 안은 김영수(원자력·59학번) 동문은 지난해 12월, 한국언론인연합회와 시사월간지 정경뉴스가 공동 주최한‘올해를 빛낸 정치·경제인’시상식에서 올해를 빛낸 경제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본교 출신의 첫 번째 행정고시 합격자이면서 모교출신 처음으로 지난해 7월, 관세청 차장으로 승진 임명된 박상태(법학·69학번) 동문도 '자랑스런 한양인'이 됐다. 박 동문은 승진 당시 "모교 문과출신으로 첫 차관보에 올라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후배들과 모교의 명예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모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박 동문은 행시 13회에 합격해 73년 재무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재경원을 거쳐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통관지원국장을 지내 국내 최고의 관세통로 손꼽히는 인물. 관세청 주요 요직인 통관지원국장으로 재직하던 중 인천국제공항의 통관 제도를 진두지휘하며 선진국 수준의 입출입국 시스템을 구축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앙일보 논설고문으로 재직 중인 최철주(화공과·67년졸) 동문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동문은 중앙일보 편집국장에서 지난 7월, 논설위원실장(상무대우)으로 승진했다. 동양방송 기자로 출발, 중앙일보 주일특파원, 경제부장, 부국장, 사장실 실장, 일본 총국장, 중앙방송 대표이사 등을 거쳤으며 현재 한양언론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취임 당시 "어깨가 상당히 무겁지만 언론인들이 모교와 동문회의 영예를 높이는 역할을 하겠다."고 취임사를 대신한 바 있다. 지난 12월 30일 동문회관에서 김진열 회장 주재로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02 한양인의 밤' 취소에 따라 시상하지 못했던 '자랑스런 한양인'과 '모범지회'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정기총회에서 함께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02 자랑스런 한양인상' 시상은 이번 달 20일, 서울 행당동 한양대 동문회관 5층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2002 정기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2002-03 01

[동문]무용과 박은성·김성용, 나고야 콩쿨 은상

서정성ㆍ표현력 월등한 작품으로 주목 "스승과 제자의 끈끈한 '정'이 원동력" 본교 무용과 박은성(무용과 강사), 김성용(대학원 3기) 동문이 지난 달 10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4회 세계 발레 & 모던댄스 콩쿨'에서 모던댄스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나고야 콩쿨은 3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로잔 국제무용콩쿨과 함께 '무용계의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일본의 왕세자가 직접 참관하는 등 일본 열도의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총 35개국의 64개 팀이 경쟁했으며, 10개 팀이 결승에 올랐다. 그 중 개최국 일본팀이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한국팀이 금상과 은상을 휩쓸어 무용계의 코리아 바람을 일으켰다. 박은성·김성용 팀은 기계적인 테크닉만을 구사하는 다른 팀에 비해 서정성과 표현력이 월등하다는 평을 들으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녀의 슬픈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콩쿨 출품작품의 안무는 박 동문과 김 동문의 스승인 손관중 교수가 맡았다. 손 교수는 우리나라 무용팀이 선전한 비결에 대해 "무용과가 있는 대학이 두 개인 일본이나 학원중심의 다른 국가에 비해 전국의 47개 무용과가 있는 우리나라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박 동문과 김 동문은 각각 94년, 97년에 동아무용콩쿨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젊은 안무가 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현대무용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젊은 무용수들이다. "세계무대에 처음 나가는 것이라 많이 떨렸지만, 막상 무대에 서니까 우리나라의 실력이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라는 박 동문은 자신감을 얻은 것이 이번 입상의 가장 큰 성과라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표현의 자유로움'이 현대 무용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김 동문은 지난 겨울 무용연습으로 힘들었던 시간이 이제는 오히려 고맙게 느껴진다고. 두 사람은 듀엣으로 8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왔고 손 교수에게 12년 동안 가르침을 받아왔다. "춤출 수 있게 만들어주신 김복희 교수님과 항상 옆에서 지켜주신 손 교수님 그리고 무용단 단원 식구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는 제자들을 옆에서 자랑스러운 듯 바라보던 손 교수는 "표현력과 파워에서 이 둘을 따라올 자가 없다."며 추켜세웠다. 김복희 교수는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무용수이다. 제자들이 이것을 너무 잘 지키고 나날이 성장하고 있어 흐뭇하다."라며 제자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박은성, 김성용 듀엣은 대회 상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낼 계획이며, 현재 2002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 초청되어 안무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김복희 교수가 국고지원으로 받은 6천만원으로 준비중인 가을 공연에 주역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춤'이라는 한 길을 가면서 스승과 제자는 서로를 보듬어주기에 여념이 없었다. '청출어람'을 바라는 스승의 마음과 모든 공을 스승에게 돌리는 제자의 마음은 상패와 상금보다 더욱 큰 값어치를 지닐 것이다. 이승연 학생기자 skyzoa@i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