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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 08

[동문]서영엔지니어링 신임 대표이사에 김종흔 동문

▲김종흔 동문 (사진: 건설경제신문) 한양대 김종흔 동문(토목공학 78)이 서영엔지니어링 신임 대표이사로 8월 1일 취임했다. 건설경제신문 7월 28일 자 기사에 따르면, 김 동문은 도로 및 공항기술사 자격을 가진 토목·교통공학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고. 김 동문은 “국내외 건설산업의 불확실한 환경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엔지니어링사로써 서영의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김 동문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한 뒤 2013년까지 도로처장, 해외사업처장, 교통처장, 수도권 건설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2017-07 20

[동문]유양곤 동문, 캐리비안 베이에 새 숨결 불어넣다

▲유양곤 동문 (사진: 한국일보) 불볕더위 여름, 물놀이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워터파크의 계절이다. 올여름 다양한 워터파크 속에서 ‘캐리비안베이’는 국내 최초로 인공 파도풀에서 즐기는 리얼 서핑, 플라이보드쇼, 디제이 음악 축제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확 달라진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워터파크의 맏형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는 캐리비안베이 변화의 중심에는 지난해 말부터 에버랜드 콘텐츠를 총괄한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유양곤 콘텐츠그룹장(관광학 91)이 있었다. 7월 2일 자 한국일보 기사에 따르면, 유 동문은 “경쟁 워터파크들이 워낙 많이 생기면서 캐리비안 베이는 상대적으로 식상하다는 평가가 나와 항상 고민이었다”라며 “플라이보드쇼는 올해 처음 시도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1996년 개장한 캐리비안베이에는 21년간 물놀이 용도로만 사용된 파도풀이 있다. 유 동문은 파도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자 수압을 이용해 공중회전과 점프를 하는 ‘플라이보드쇼’와 국내 최초의 ‘인공 파도풀 서핑 체험’, ‘클럽 DJ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한양대 응원단 ‘루터스’ 단장 출신인 유 동문은 대학 시절부터 이벤트 대행사에서 경험을 쌓으며 1998년 에버랜드에 입사해 굵직한 사내행사 진행을 도맡아왔다고. 유 동문은 “이벤트는 단순 관람이 아닌 직접 참여가 중요하다”며 “국내외 전문 업체들과 손잡고 최신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색다른 ‘경험가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만들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기사 자세히 보기 (클릭)

2017-07 20

[동문]윤민석 동문 “민중가요는 양심의 우선순위 올리는 것”

▲윤민석 동문 (사진: 한겨레) 올해로 민중가요를 만든 지 30년이 된 작곡가 윤민석 동문(무역학 84)이 최근 한겨레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7월 3일 자 한겨레 기사에 소개됐다. 지난 7월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 양심수 37명의 석방을 촉구하는 ‘양심수 석방문화제’의 음악감독을 맡은 윤 동문은 “시민단체 문화제에 공식 직함을 가지고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윤 동문이 작곡한 ‘헌법 제1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이게 나라냐 ㅅㅂ’ 등의 민중가요는 지난겨울 광화문을 달군 ‘촛불’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촛불 시민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윤 동문은 이번 문화제 감독을 맡은 데 대해 “촛불 때 제 노래가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이 문화제도 촛불의 연장이라고 봤어요. 제 노래를 아껴준 사람들에게 박근혜 정권 아래 이런저런 이유로 갇힌 사람들이 여전히 감옥에 있다는 걸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라고 말했다. 윤 동문은 장학생으로 한양대에 입학한 뒤 5.18의 진실을 만나고 운동의 길을 걷게 됐다고 전했다. 자신의 삶을 변화시킨 2개의 사건으로 5.18과 4.16을 꼽은 그는 92년 조선노동바 중부지역당 사건에 연루돼 북한 체제를 찬양한 노래를 만든 혐의로 구속돼 세 번째 옥살이를 했다. 유명 작곡가임에도 불구하고 수입은 거의 없다는 윤 동문은 창작곡을 모두 무료 공유하고 저작권 등록을 하지 않아 지인들과 가족,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동문이 만든 첫 민중가요는 87년 5월 한양대 노래패 ‘소리개벽’을 만들어 활동하던 때 작곡한 ‘사랑하는 동지에게’이다.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노래로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꼽은 윤 동문은 “세월호 싸움이 하루 이틀 사이에 끝날 게 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요. 침울한 가운데서도 불경처럼 옆에 틀어놓으면 힘과 위로가 되는 밝은 노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라며 “‘헌법 제1조’의 경험을 살려 노래가 끝나기 전에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인터뷰 마지막에 윤 동문은 “천민자본주의 세상을 살다 보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양심의 우선순위가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걸 한 단계씩 올려내는 게 민중운동이고 민중가요”라며 민중음악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 기사 자세히 보기 (클릭)

2017-07 18

[동문]이용재 동문이 말하는 ‘한식의 품격’

▲이용재 동문(건축공학 94) / 사진: 경향신문 “음식평론가 이용재 씨는 당대 음식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이다” 지난 6월 한식 비평서 ‘한식의 품격’을 출간한 이용재 동문(건축공학 94)을 두고, 본 책의 추천사에서 박찬일 셰프가 한 말이다. 전작 ‘외식의 품격’에서 한국 외식문화의 실상을 비판했던 이 동문이 이번에는 “현재의 한식에 품격이란 없다”라며 한식을 비판한 책 ‘한식의 품격’을 펴냈다. ▲이용재 동문이 펴낸 책 '한식의 품격' 표지 최근 경향신문은 이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7월 2일 자 기사로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동문은 “음식 비평이 거의 전무한 한국에서는 찬가 외에는 허락되지 않는다”면서 “‘악의적인 글쓰기’라는 오명까지 얻으며 비평을 하는 이유는 음식을 평론의 좌표에 올려놓는 것이 음식평론가로서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동문은 한양대 건축공학과 졸업 후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건축학 석사를 취득해 건축설계사무소에서 4년 정도 일했다. 경기 불황으로 예기치 않게 일자리를 잃은 그는 8년간의 미국 생활을 접고 2009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이 동문은 “부모님이 맞벌이하셔서 어려서부터 음식을 직접 해 먹은 데다 미국에서도 요리 프로그램이나 책을 보면서 음식을 독학했다”라며 “한국에 왔는데 더는 회사를 다니기 싫어 처음에는 주로 건축에 대한 글을 신문·잡지 등에 기고하다 음식 관련 글을 쓰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이 동문은 ‘실버 스푼’, ‘철학이 있는 식탁’, ‘뉴욕의 맛 모모푸쿠’ 등 음식 관련 서적 번역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음식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주 평균 3회 올리고 있다. 한식에 새로운 조리법을 도입할 기회가 ‘전통’이라는 이유로 가로막혀 맛에 대한 실질적인 검증이 없다고 전하는 이 동문은 “담론의 흐름을 다시 음식의 본질로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적인 맛의 대량생산을 이끈 라면을 대표적인 한식으로 꼽는다고 그는 밝혔다. 이어 그는 “손맛을 내세우는 한식의 조리법은 일종의 비법에 가까워서 흉내 내기 어려우며, 내가 맛있으니 너도 맛있어야 한다는 논리로 접시를 디밀면 외국인들에게 외면당하기에 십상이에요. 중국집, 베트남 쌀국수가 동네 상권으로 파고들었는데 한식은 그러지 못한다면 무엇이 발목을 잡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비장한 각오로 한식이라는 크나큰 밥상을 뒤엎은 겁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마지막에 이 동문은 “진정 한식의 세계화를 원한다면 맹목적인 애정을 거두고 좀 더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라며 “‘한식의 품격’을 위해 대안을 생각해 보자”고 바람을 전했다. ▶ 기사 자세히 보기 (클릭)

2017-07 17

[동문]김명원 동문 ‘국민훈장 동백장’

▲김명원 동문 (사진: 한국경제) 김명원 동문(화학공학 60)이 도농 교류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7월 7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5회 도농 교류의 날’ 행사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금속가공유 전문기업 범우연합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김 동문은 1988년부터 강원도 봉평군 수림대마을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농촌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가장 어렵게 사는 마을을 찾던 중 수림대마을과 인연을 맺게 된 김 동문은 마을 발전기금으로 약 5억원을 기부하고 개인 재산으로 유포범명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마을 학생 73명에게 총 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동문은 수림대마을 뿐만 아니라 봉평고, 평창고 등 강원도 소재 학교에도 약 7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또한, 매년 감자, 옥수수, 절임배추 등 지역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경제 기사에 따르면, 김 동문은 “선진국일수록 도시와 농촌 간 격차가 적다. 앞으로도 도농교류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전 임직원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7 17

[동문]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에 유재성 동문

▲유재성 동문 (사진: 세이브더칠드런) 7월 3일 유재성 동문(전자공학 81)이 국제구호개발단체 세이브더칠드런 신임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유 동문은 “생존경쟁이 치열한 다국적 기업 IT업계에서 수익창출을 목표로 일해왔다”며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름 자체가 소명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의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리업계에서 얻은 경험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최대한 효과를 내는 데 기여하겠다”며 “하지만 그 무엇보다 서로 인정하고 배려하는 소통이 기본이며 이를 바탕으로 출근이 설레는 직장을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유 동문은 한양대를 졸업한 후 30여 년간 IT 기업에서 일하며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1987년 LG전자를 시작으로 1994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해 마케팅 사업부 상무, 일반고객사업부 전무, 대표이사 사장, 글로벌 OEM 협력 부분 총괄 대표로 재직했다. 이후 피어슨 코리아 대표, VM웨어 코리아 대표를 맡았다.

2017-07 04

[동문]홍주영 동문 ‘싱가포르 리콴유 포스트닥 펠로우십’ 선정

▲홍주영 동문 (사진: 홍주영 동문) 한양대 홍주영 동문(건축공학 03)이 ‘2017년 싱가포르 리콴유 포스트닥 펠로우십(Lee Kuan Yew Postdoctoral Fellowship 2017)’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리콴유 포스트닥 펠로우십은 싱가포르의 국부로 추앙받는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의 기금재단에서 1991년 설립한 프로그램이다.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고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홍 동문은 앞으로 3년간 18만 싱가포르 달러(약 1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도시 사운드스케이프 적응형 마스킹 기술(Adoptive Augmenting Urban Soundscape)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홍 동문은 한양대 건축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 중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에는 싱가포르 연구재단(NRF)이 주최하는 ‘Global Young Scientists Summit@one-north’에 한국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건축 음향과 도시 사운드스케이프이며, 저서로는 ‘도시 사운드스케이프 디자인’이 있다. 현재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에서 리서치 펠로우(Research Fellow)로 연구 중이다.

2017-06 23

[동문]신동호 동문, 전대협 운동권 출신 시인에서 연설비서관으로

▲신동호 동문 (사진: 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이 연신 화제가 되면서 청와대 연설비서관으로 임명된 한양대 신동호 동문(국어국문학 85)도 함께 조명받고 있다. 시인(詩人)인 신 동문이 문화에서 정치로 활동 무대를 옮긴 것은 2012년 문재인 후보 대선 캠프에 참여하면서다. 문 대통령이 2015년 2월 당 대표로 취임한 뒤에는 비서실 부실장으로 연설문과 메시지를 담당했다. 지난 5월 10일 문 대통령이 사실상 취임사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의 초안 작성자도, 대선 과정에서 ‘정권교체 적임자 누구입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등과 같은 문 대통령 특유의 언어를 현장에 맞게 살려낸 이도 신 동문이다. 신 동문은 1965년생으로 강원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984년 시 ‘오래된 이야기’로 등단했다. 1992년에는 ‘창작과 비평’에 작품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에는 첫 시집 ‘저물 무렵’을 펴냈다. 전대협 초대 문화국장 출신이기도 한 신 동문은 1980년대부터 90년대 초까지 학생운동을 하며 세 차례 옥살이했다. 2000년 6·15 남북공동성명을 계기로 남북 교류에 관심을 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04년 전대협 세대가 주축이 돼 만든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위원장으로 남북 저작권 교류에 관여했다. 한편, 조선일보 6월 8일 자 기사에 따르면 학생운동 시절부터 신 동문을 잘 아는 한 정치인은 “신 비서관은 전직 운동권이 아닌 현실주의에 기반을 둔 정치인으로 봐야 한다”며 “인천시, 민주당을 거쳐 청와대까지 공적 영역에서 10년 가까이 활동하며 본인 스스로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역시 신 비서관에게 ‘통합’과 ‘감동’을 연설문에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2017-06 22

[동문]군무 무용수 삶 담은 ‘스텝 바이 스텝’ 주역 맡은 이향조 동문

▲이향조 동문(좌), 김용걸 교수 (사진: 한겨레) “누구보다 발레를 사랑하지만 주역이 되지 못한 발레리나 이향조 씨의 이야기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요소가 많아 훨씬 귀하다” 한겨레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발레축제 참가작 ‘스텝 바이 스텝’의 주역 발레리나 이향조 씨(무용 98)와 안무를 맡은 김용걸 한예종 교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15일 자 기사로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향조 동문은 열네 살 다소 늦은 나이에 발레를 시작해 2003년 높은 경쟁률을 뚫고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고. 언젠가 주역이 되리라는 꿈과 달리 현실에서는 가끔 솔리스트 역을 맡을 뿐 15년간 국립발레단 군무에 머물러야 했던 이 동문은 올해 3월 더는 배역을 얻지 못해 발레단을 나왔다고 전했다. 파리오페라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이자 발레리노로서 국내 최정상에 올랐던 김 교수는 이 동문의 사연을 직접 대본으로 정리해 만년 군무 무용수가 소재인 작품 ‘스텝 바이 스텝’을 선보였다. 김 교수는 “춤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기분을 알 수 있는데 발레리나 이향조 씨의 춤은 늘 아팠다”라며 “발레에서 군무는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면서도 주목은 거의 받지 못하는 존재다. 대체가 곤란한 주역과 달리 배역을 빼앗길까 아픈 티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라고 설명했다. ‘스텝 바이 스텝’은 이 동문의 솔직한 독백과 고전·현대 발레를 오가는 춤으로 40분을 채운 작품이다. 현악 라이브 연주와 간헐적으로 사용되는 영상, 특히 이 동문이 바퀴 달린 여행 가방과 2인무를 추는 장면은 그로테스크하고도 강렬하다는 평이 다수다. 또한, 본 작품에서는 관객이 축 처진 마음으로 찝찝하게 돌아가지 않도록 유쾌한 반전도 있어 더욱 호평을 얻고 있다. ▶ 한겨레 기사 바로가기 (클릭)

2017-06 21

[동문]뮤지컬에 이어 오페라 ‘리골레토’ 질다 역으로 무대 서는 김순영 동문

▲김순영 동문 (사진: 국민일보) 김순영 동문(성악 02)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주인공 질다 역으로 무대에 선다. 김 동문은 한양대 음대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2011년 귀국해 국립오페라단의 ‘코지 판 투테’, ‘루살카’ 등의 무대에 오르며 제6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클래식 무대에서 소프라노로 활약하던 김 동문은 2015년 뮤지컬 ‘팬텀’의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을 맡으며 클래식뿐만 아니라 뮤지컬 무대까지 장르를 넓혔다. 지난 4월 ‘팬텀’ 재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 동문이 이번에는 클래식 무대인 오페라로 관객을 만난다. 국민일보는 6월 1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김 동문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기사로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김 동문은 “‘팬텀’으로 팬이 된 뮤지컬 관객들이 내가 나오는 오페라를 보러 왔다가 그 매력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라며 “뮤지컬 출연이 오페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김 동문은 가곡 뮤직비디오를 찍는 시도를 했었는데, EMK뮤지컬컴퍼니에서 그 영상을 보고 캐스팅을 했다고 전했다. 성악계 지인들은 자칫 정통 성악가가 아니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다며 뮤지컬 출연을 만류했지만 용기를 내 출연을 결심했다고. 김 동문은 처음 뮤지컬 연습을 시작할 때 대사를 말하거나 연기하는 부분이 오페라와 달라 다른 배우에 비해 경직된 자신의 연기에 후회가 밀려왔다고 밝혔다. 자신감을 잃어 그만둘 생각도 했지만 동료 배우들의 배려 덕분에 힘든 시간을 견뎌냈다는 김 동문은 “뮤지컬은 뮤지컬답게, 오페라는 오페라답게 할 겁니다. 그래서 뮤지컬과 오페라 발성을 자연스럽게 오가려고 노력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최고가 아니기 때문에 늘 열린 마음으로 배우려고 합니다. 저처럼 뮤지컬과 오페라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나왔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 동문은 오는 10월 오스트리아 빈의 뮤직페어라인홀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11월에는 대전 예술의전당 30주년 기념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출연할 예정이다. ▶ 해당 기사 바로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