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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12

[문화]제49회 한대신문 문예상 시상식 열려

지난 12월 9일, 제 49회 한대신문 문예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대신문 문예상은 ‘새 기틀을 수립함과 아울러 유능한 문학도와 연구하는 학생을 발굴해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1967년 ‘한대신문 학술상’ 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문예 공모전이다. 우리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해는 10월 2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작품 공모를 받았고, 분야는 시와 소설, 비평으로 나뉘었다. 총 50 편의 작품이 출품, 5개 작품이 최종 당선됐다. 최종 당선됐다. 시 부문은 <소금 만드는 노인>을 쓴 이동원(ERICA 경영학부 3) 씨가, 비평 부문은 <정신분석과 여성>을 출품한 김준성(국어국문학과 4)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강소영(국어국문학과 3), 박서정(신문방송학과 3) 씨가 각각 시와 비평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나영(한국언어문학과 3) 씨는 소설 부문 가작으로 입선했다.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60만원, 우수상에는 상장과 상금 40만원, 가작에는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수여된다. ▲ 비평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준성(국어국문학과 4) 씨가 이관수 교학부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동원(경영학과 3) 씨가 이 교학부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동원 씨는 “글이 써지지 않아 밤을 지새운 적이 많지만, 글을 쓰는 순간만큼은 즐거웠다”며 “잊고 지냈던 문학가의 꿈에 발자국을 새긴 것 같아 기뻤다”는 소감을 밝혔다. 비평 부문 대상의 김준성 씨는 “저번학기에 수강한 ’미디어로 읽는 여성사’수업이 이 글의 토대가 되었다”며 “정신분석과 여성에 대한 공부의 시작을 다짐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 신혜빈 기자 shb2033@hanyang.ac.kr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

2016-12 06 중요기사

[문화]연극영화학과 연극부 워크샵 <나비 봄 꿈>, 유학생과 함께 만든 무대로 주목

지난 12월 1일부터 나흘간, 연극영화학과 연극부 워크샵 공연인 <나비 봄 꿈>이 올림픽체육관 블랙박스씨어터에서 공연됐다. 학생들이 대본을 쓰고 작곡, 연주한 창작음악극이다. 특히 20여명의 출연진 중 7명이 외국인 학생이란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연극영화학과 연극부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인 '글로벌 워크샵' 과정을 통해 함께하게 된 이들이다. 프로젝트 준비 과정과 에피소드를 들어봤다. 유학생과 교류 도모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워크샵' 연극영화학과 연극부 학생들은 매학기 ‘연극제작실습’이란 과목을 통해 직접 만든 공연을 올린다. 이 수업을 학생들은 '워크샵'이라 부른다. 대본을 쓰는 것부터 무대, 조명, 음향, 의상, 분장 등 공연의 전 부문을 학생들이 직접 맡다보니 책임감이 남다르다. 학기 초 오디션을 거쳐 연출진과 배우진을 섭외하고, 매일 저녁 4시간 이상 연습한다. 공연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 저녁에 시작한 연습이 아침에 끝나는 일도 부지기수. 이번 학기에도 어렵게 완성한 세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나비 봄 꿈>과 <지아>, 그리고 <메모리얼:조용한 식탁>이다. 특히 <나비 봄 꿈>은 이번 학기 유일한 '글로벌 워크샵'이란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글로벌 워크샵은 한국 학생과 유학생이 함께 공연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연극영화학과에서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다. 유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 학생과 유학생의 교류를 도모하고, 문화예술 산업의 국제화에 부응하기 위함이다. <나비 봄 꿈>은 출연진 20명 중 외국인 유학생이 7명이나 된다. 중국 학생이 6명, 과테말라 학생이 1명이다. 참가 학생들은 유학생 중 다수가 중국인이란 점을 살려 한국과 중국 전설이 아우러진 각본을 완성했고, 양국의 전통 무용과 현대 무용을 선보였다. 주인공 지흔' 역할을 맡은 중국인 임지흔(연극영화학과 1) 씨는 "한국에서 연극하는 게 처음인데, 심지어 주인공이라 부담이 됐다"며 "한국어 대사와 발음을 외우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전체 안무를 관장한 '나비' 역의 중국인 왕메이(연극영화학과 석사과정) 씨는 "한국대학 어학당에서 1년 정도 공부했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며 "무용을 해본 적 없는 사람들을 한번에 많이 지도해야 한단 점이 힘들었다"고 했다. ▲ 무대 중앙, <나비 봄 꿈>의 주인공 지흔 역의 임지흔(연극영화학과 1) 씨가 꿈 속에 있는 장면을 연기 중이다. (출처: 연극영화학과) 호접몽 고사 유학생 이야기로 각색, "모든 이들에게 희망 주는 작품" <나비 봄 꿈>은 어린시절 합창대회에서의 실수로 자신감을 잃은 채 살아가는 주인공 '지흔'이 꿈 속의 여정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 이야기다. 지흔은 한국 유학 생활 중에 '나비'를 따라 빠져든 환상 세계에서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갖는다. 지흔은 꿈에서 3가지 수수께끼를 푸는데, 마지막 질문을 듣고 자신을 붙잡고 있었던 내면의 두려움을 깨닫는다. 마침내 두려움과 불안함도 자신의 일부임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한다. 동양인들에게 익숙한 '호접몽' 이야기에 유학생의 한국 생활이라는 실제 경험을 녹여냈다. 연출진은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약점을 외면하거나 부정하지 말고, 인정하고 안아주자는 주제를 말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 이들은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대사를 많이 넣기보다, 음악을 사용해 극적으로 다가가는 방법을 택했다. 공연에 사용된 13개의 곡은 모두 이선재(작곡과 3) 씨가 만든 것. 우리대학 밴드 '소리개벽' 일원들이 라이브 연주까지 맡았다. 음악적 요소 외에도 다양한 시각 효과를 활용해 청중에게 다채로운 자극을 주고자했다. 크로마키 촬영기법(두 화면을 따로 촬영해 하나로 만드는 기법)을 통해 지흔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위해 공연장에 연기를 자욱하게 깔았다. 무대감독 홍상현(연극영화학과 3) 씨는 "이전까지 뮤지컬 공연은 학생들이 만들 수 있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작곡가와 밴드까지 섭외돼 눈과 귀가 더 풍요로웠다"고 했다. ▲공연장 한쪽에서 밴드 ‘소리개벽’을 비롯한 재학생들이 라이브 연주를 펼치고 있다. (출처: 연극영화학과) ▲ 지흔의 외로운 내면을 크로마키 기법을 활용해 배경에 구현하고 있다. (출처: 연극영화학과) "흘린 땀만큼 성공적인 공연돼 기쁘다" 남자주인공 '록현' 역의 김록현(연극영화학과 3) 씨는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이 퍼즐을 맞추는 과정 같았다"고 했다. "퍼즐을 채워가는 과정에서 화가날 때도 있고, 밤샘으로 피곤할 때도 있었죠. 하지만 어느 순간 퍼즐 한판을 다 맞춘 것을 확인하면 정말 행복해요." 이런 노력 때문인지 공연은 5차례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마지막 이틀은 객석을 더 확보하기 위해 의자를 빼고 방석을 깔아야 했다. 밤샘 연습을 불사했던 학생들의 노력이 보상 받는 순간이었다. ▲ 리허설 중인 <나비 봄 꿈>의 연출진과 배우들을 찾았다. 왼쪽부터 '나비' 역의 왕메이(연극영화학과 석사과정) 씨, '지흔' 역의 임지흔(연극영화학과 1) 씨, '록현' 역의 김록현(연극영화학과 3) 씨 그리고 무대감독 홍상현(연극영화학과 3) 씨다. 글/ 신혜빈 기자 shb2033@hanyang.ac.kr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 박민영 기자 minyoungpark118@gmail.com

2016-11 28

[문화][신간] 한양대 유영만 교수, 『공부는 망치다』 출간

▲공부는 망치다 (저자 유영만 | 나무생각) ‘지식생태학자’로 통하는 한양대 교육공학과 유영만 교수가 신간 『공부는 망치다』를 펴냈다. 유 교수의 생애 77번째 책(번역서 포함)이기도 한 이번 신간은 고(故) 신영복 선생이 “공부는 틀에 갇힌 생각을 깨부수는 것”이라고 말한 데에서 책 제목을 착안했다. 유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고 자기만의 색다름으로 무장할 수 있는 ‘진짜 공부’를 소개하고 어떻게 하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가’가 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장에서는 변하지 않는 공부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파헤치고, 2장에서는 공부를 하는 5가지 이유에 대해 말한다. 3장에서는 독특한 관점으로 세상을 보고, 독서와 사색, 그리고 부단한 실험과 도전을 통한 공부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4장에서는 아직도 공부를 멈추지 않고 있는 저자의 공부 여정을 들여다보면서 공부의 정도에 이르는 부단한 탐구 과정을 살펴본다. 저자 유영만 교수는 “공부는 깨달음의 과정이며, 공부하는 사람은 자신의 무지함과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어제와 다른 방법으로 오늘을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라며 “지금 걸어가는 길 위에서 부단히 물음을 던지고 ‘가장 나다운 길’을 탐구하다 보면 길이 보인다”고 전했다. 『공부는 망치다』 저자 유영만 / 2016-09-28 / 나무생각 / 1만 4천 8백 원. 324쪽

2016-11 21 중요기사

[문화]사회과학대학, 외국인 유학생과 봉사활동 다녀와

우리대학 양 캠퍼스의 재학생 중 유학생 비율은 5% 이상. 한 강의에 최소 한 명은 유학생인 꼴이다. 하지만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은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11~12일, 사회과학대학(이하 사회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사랑의 봉사활동’이라는 행사를 기획했다. 한국인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어울리는 행사였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사회과학대학 주최로 사회과학대학의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이 인천 장봉도 혜림원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출처: 사회과학대학) 유학생과 한국인, 직원까지 함께한 봉사활돌 사회대의 경우 재학생 중 15% 이상이 유학생으로 특히 유학생의 비중이 큰 편이다. 사회과학대학장 황상재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의 융화와 소통을 위해 여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 활동도 그 일환이다. 한국 학생과 유학생을 합쳐 총 25명이 인천 장봉도에 있는 지체장애인 시설 '혜림원'에 다녀왔다. 지난 11월 11~12일 이틀에 걸쳐 봉사활동을 벌였고, 이틀 동안 시설 청소, 순무 수확 및 세척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문미령(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 씨는 “이번 행사에 많은 보람을 느꼈으며, 이런 행사를 마련해준 학교 당국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사회대 행정팀의 이용주 직원은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던 기회였다”며 “함께 봉사한 학생들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 ta4tsg@hanyang.ac.kr

2016-11 17

[문화]"음악으로 동행하는 한양인" 감사음악회 성료

12일 오후, 백남음악관에서 한양가족과 기부자들을 모시고 진행된 '동행한대 감사음악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15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초콜릿과자와 학교 캐릭터 인형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됐다. 실력파 동문 음악인들의 멋진 연주에 박수 소리가 가득했던 현장을 사진으로 전한다. ▲ 감사음악회가 열린 백남음악관 앞에서 관람객들이 대학 캐릭터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음악회에 입장하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기념품을 선물했다. ▲ 한양대 이영무 총장이 음악회의 시작을 알리는 인사말을 전했다. ▲ 바이올린 2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으로구성된 '콰르텟 수'의 공연 모습 ▲ 바리톤 정광빈 동문의 공연 모습 ▲ 소프라노 강수정 동문의 공연 모습 ▲ 테너 장신권 동문의 공연 장면 ▲ 소프라노 강수정과 테너 장신권 동문이 함께 듀엣곡을 연주했다. ▲ 공연을 마치고 연주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11 11

[문화][신간] 한양대 손예철 명예교수, 『갑골학 연구』 출간

▲『갑골학 연구』(저자: 손예철 | 박이정) 갑골학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한양대 중어중문학과 손예철 명예교수가 『갑골학 연구』를 출간했다. 본 책은 800쪽에 달하는 분량으로, 지난 한 세기(世紀)가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된 갑골학에 대한 연구 업적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책이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갑골학 용어의 정의 등을 다룬 서론부터 △갑골판과 점복 및 각사와 진위 변별 △갑골문자의 고석(考釋)과 문장 해독 △상대(商代)의 제사(祭祀) △상대(商代)의 정치 △상대(商代)의 사회 △상대(商代)의 경제 △갑골학의 미래 전망 등 총 8장으로 이뤄졌다. 한편, 『갑골학 연구』를 펴낸 도서출판박이정 관계자는 “이 책이 국내의 갑골학 연구를 촉진하고 관련 학문 분야와의 융합 내지 응용 연구의 기초 자료로 제공되어 갑골학 각 분야의 미진한 부분을 심화 연구하고 또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갑골학 연구』 저자 손예철 / 2016-09-28 / 박이정출판사 / 5만 5천 원. 796쪽

2016-11 08 중요기사

[문화][체험기] 자전거로 즐기는 ERICA캠퍼스의 늦가을

ERICA캠퍼스에서는 가을과 겨울의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가을은 이 계절을 보내지 않겠다는 것처럼 제 색깔을 뽐낸다. 그러나 냉정한 겨울은 남은 잎을 쉴새 없이 떨어뜨릴 뿐이다. 시간은 결국 다가올 계절의 편일 터. 야속함을 뒤로하고 가을의 끝자락을 배웅하기로 했다. 카메라를 메고 자전거에 올랐다. ERICA캠퍼스 일대의 늦가을 풍경을 눈에 담기 위해서다. ERICA캠퍼스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11월 2일, 쌀쌀한 아침과 달리 오후에는 날씨가 풀려 가벼운 마음으로 언론정보대학 건물을 나섰다. 국제문화대학을 지나 본관 방향으로 페달을 밝았다. 본관을 다 지나칠 때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도로를 따라 늘어선 은행나무 행렬을 만날 수 있다. 은행나무길은 ERICA캠퍼스에서 가을 풍경이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꼽힐만하다. 낙엽이 쌓이며 도로 전체가 노랗게 물든 모습이었다. ▲ 은행나무들이 도로를 따라 늘어서 있다. 은행나무길로 진입하기 전에 디자인대학 방향으로 더 가보기로 했다. 여기에는 단풍나무의 붉은빛이 가득하다. 유난히 선명한 색깔을 뽐내는 단풍나무가 있어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두 길을 지나는 동안 자전거 바퀴에도 낙엽이 붙었다. 바닥에 떨어진 잎사귀가 늘어나는 것은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일 것. 실제로 햇볕은 따뜻했지만, 공기는 전과 달리 차가웠다. ▲ ERICA캠퍼스 디자인대학 근처에서 만난 단풍나무 ▲단풍나무 근처에 자전거를 세웠다. 빨간 바퀴가 단풍과 제법 잘 어울린다. 은행나무길로 발걸음을 돌렸다. 길을 따라 가면 ERICA캠퍼스 서문이 나온다. 경기테크노파크를 지나, 학교를 완전히 벗어났다. 고요했던 캠퍼스와 달리, 도로 위를 달리는 차들로 주위가 금방 소란스러워졌다. 안산수변공원에서 자연으로 힐링하기 그렇게 10분 정도 가다보면 안산수변공원 입구가 나온다. 학교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임에도 전혀 다른 세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ERICA캠퍼스가 다양한 색감으로 눈을 사로잡았다면, 수변공원은 이와 달리 차분하고 조용한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다. 흐르는 시화호를 따라 펼쳐진 자전거 도로를 달렸다. 바람에 여유롭게 나부끼는 갈대밭이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안산수변공원 진입로에서 찍은 풍경 ▲두 시민이 갈대밭을 맞은 편에 두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수변공원은 '휴식'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방문객들은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로를 거니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독서에 빠진 사람도 있었고, 음악을 들으며 갈대춤을 바라보는 이도 있었다. 새들은 떼를 지어 날았고, 간혹 야생 동물이 뛰어다니는 모습도 보였다. 아무 것도 보태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됐다. 수변공원의 자전거도로는 약 3km 정도 계속된다.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다 푸르지오 아파트 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넜다. 학교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다. 곧 자전거도로는 끊겼지만, 은행잎으로 뒤덮인 ‘옐로우 로드‘를 목격할 수 있었다. 낙엽으로 덮인 길은 푹신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 바닥을 수놓은 은행나무 낙엽. 한 시민이 떨어진 열매를 줍고 있다. 늦가을 만끽한 하루, 함께 하실래요? 캠퍼스로 돌아오니 하루가 다 흘렀다. 해가지자 날씨도 급격하게 추워졌다. ERICA캠퍼스를 시작으로 안산수변공원으로 짧은 여행을 떠났던 하루. 자전거와 카메라만으로 이와 같은 마음의 풍요를 누를 기회는 흔치 않다. 시간이 된다면, 더 추워지기 전에 이 노선을 따라가보길 추천한다. ERICA캠퍼스일대로의 자전거 여행은 막바지 가을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글, 사진/김상연 기자 ksy1442@hanyang.ac.kr

2016-10 24 중요기사

[문화]'목요일에 만나요!' 실용음악학과 릴레이 졸업공연 현장

목요일 저녁 ERICA캠퍼스는 흥겨운 음악 소리로 가득찬다. 실용음악학과 4학년 학생들이 릴레이 졸업공연을 열고 있기 때문. 졸업공연은 하루를 정해 서너 시간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ERICA캠퍼스 실용음악학과는 2학기 내내 릴레이 공연을 연다. 학생들은 '졸업연주' 강의를 통해 자신의 무대를 기획하는 시간을 갖고, 돌아가며 자신의 이름을 단 공연을 올린다. 매주 단독 공연이 열리는 셈. 지난 10월 20일, 실용음악관 뮤즈홀에서 열린 한 졸업공연에 찾아갔다. 학생이 직접 만든, 학생을 위한 콘서트 지난 10월 20일 열린 졸업공연 주제는 ‘새장(A Bird In Cage)’이었다. 무대의 주인공은 김소정(실용음악학과 작공전공 4) 씨다. 이번 공연에서 작곡과 건반을 함께 맡은 그는 공연 직전까지 분주한 모습이었다. 무대 연출 상황을 확인하고, 세션들과 호흡을 맞췄다. 실용음악학과 졸업공연의 특징은 곡 선정에서부터 음향, 조명, 반주 등을 모두 학생들이 맡는다는 점이다. 때문에 학생들이 졸업공연에 갖는 애정은 남다르다. 이번 공연에는 소정 씨를 돕기 위해 졸업한 동기들까지 출동했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같이 공연하고 싶어서 친구들에게 반주를 부탁했어요. 지난해에는 제가 이 친구들을 도왔고요." 공연 시작을 앞두고 많은 인파가 뮤즈홀을 찾았다. 관객으로 공연을 찾은 정연희(문화콘텐츠학과 4) 씨는 "친구가 작곡한 곡을 들으러 왔다"며 기대를 표했다. 소정 씨의 어머니 김영숙 씨도 "딸이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직접 만든 곡으로 공연을 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응원했다. 실제로 20일 공연에서 연주한 곡은 모두 소정 씨가 작곡한 것이다. "4년동안 틈틈이 스케치한 곡들을 이렇게 무대에서 선보여서 기뻐요." ▲ 지난 10월 20일 실용음악학과 졸업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모였다. 호소력 짙은 음악, 마음 속 새장을 열다 공연명을 '새장'으로 정한 이유를 물었다. “단체를 위한 개인의 희생을 당연시 여기는 풍토가 새장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반면에 제 우울한 감정이 저를 가둘 때도 있었고요. 새장을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든 곡을 모았습니다." 졸업공연에는 이처럼 학생들의 경험과 고민이 녹아있다. 그 주제는 연애, 친구, 정치, 종교 등으로 다양하다. 지난 13일에는 이은혜(실용음악학과 드럼전공 4) 씨가 가스펠 공연을 열었다. “종교와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가스펠 공연을 열고 싶었다"는 게 은혜 씨의 설명이다. 소정 씨의 공연에는 총 7곡이 무대에 올랐다. 그중 하나인 '새장'은 소정 씨가 타이틀 곡으로 뽑는 노래다. “대인 관계에 기대할 것이 없다며 스그로를 새장 안에 가두는 화자가 사실은 누군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마지막을 정식한 '노랑'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며 쓴 곡이다. “배에 탄 사람의 마음으로 곡을 썼어요. ‘날 외면하지 말아달라, 내 남은 온기와 호흡을 네게 줄테니'라고 말하는 곡입니다.” ▲ '검은 방'이란 곡이 시작되자 텅빈 방 가운데 놓인 새장 주위를 검은 새가 빙빙 도는 영상이 나왔다. 외주를 맡겨 제작한 것으로, 학생들의 공연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 보컬이 마지막 곡 '노랑'을 부르고 있다. 안타깝고 절절한 표정이 돋보인다. 졸업공연, 많이 보러와주세요 소정 씨의 공연은 많은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관객으로 공연을 찾은 양경아(실용음악학과 베이스전공 1) 씨는 "선배들이 준비한 공연이라 보러왔다"며 "구성이 여느 공연 못지 않게 잘 되어있어 놀랐다"고 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공연 뒤에는 학생들의 노력이 있었다. 대부분 두 달 이상의 연습 기간을 거친다. 소정 씨의 경우 곡 작업은 지난 5월부터 시작했고, 노래와 함께 선보일 영상을 지난 6월부터 작업했다. 다른 학생들의 사정도 이와 비슷하다. 성공적인 무대를 위해 개인적으로 합주실을 빌려 연습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은혜(실용음악학과 드럼전공 4) 씨는 "실용음악학과를 나온 모두가 뮤지션의 길을 걷는 것은 아니"라며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단독 공연을 위해 많은 힘을 쓴다"고 학과를 대표해 말했다. 20일 공연을 마친 즐거운 음악으로 관객과 호흡하는 것이 기쁘다는 이들의 무대, 궁금하다면 앞으로 열릴 목요일 저녁 공연을 찾아보자. 글/ 추화정 기자 lily1702@hanyang.ac.kr 사진/ 김윤수 기자 rladbstn625@hanyang.ac.kr

2016-10 23 중요기사

[문화]그 가을, 한양의 시

완연한 가을이 왔다. 새내기들은 금세 떠나버린 봄 때문에 얼마 있지 못한, 아직도 빳빳한 과잠을 설렌 맘으로 꺼낸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아름다운 추억을 쌓고 싶은 연인들은 시험이 끝나기만을 기다린다. 누군가는 행여 단풍이 질까 서둘러 산행에 나서고, 다른 누군가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들으며 가을의 정취에 빠져든다. 가을을 맞이해 시를 읽는, 또는 시를 쓰는 한양인을 위한 시 한편을 추천한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유성호 교수(국어국문학과)가 추천한 시는 기형도 시인의 '빈집'이다. 유 교수가 이 시를 처음 접한 것은 27년 전. 유 교수는 “상실의 기억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엾은 사랑에 영원성을 부여하려는 열망에 공감한다”며 이 시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떠나간 사랑을 떠올리며 다음 시를 감상하면 좋을 듯하다. “사랑을 잃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이 시편은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라는 인상적인 구절로 시작해요. 그러면서 다음에 펼쳐질 모든 장면이 ‘쓰기’와 연관될 것임을 암시하죠.” 화자는 사랑하는 대상에게 무언가를 썼던 기억을 떠올린다. 촛불은 짧은 밤을 밝혔을테고, 눈물은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를 적셔갔을 것이다. “이 모든 기억을 시인은 ‘잘 있거라’를 반복하며 떠나 보내요. 이제 그것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이기 때문이죠.” 마지막 ‘쓰기’를 수행한 화자는 장님처럼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는 행위를 통해 결별을 완성한다. “문은 촛불과 흰 종이가 놓였을 책상 ‘서랍’일 거예요. 이렇게 ‘가엾은 내 사랑’이 갇힌 ‘빈집’이 탄생합니다. 사랑을 잃고 화자가 ‘빈집’에 머무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정성을 다해 상대에게 건네준 사랑이 가엾게도 ‘빈집’에 갇힌 거죠. 이는 자신의 사랑을 영원히 ‘빈집’에 가둬버림으로써 간직하고자 하는 역설적 열망이 내면에 잠복해 있기 때문이에요.” ▲ 가을을 맞은 서울캠퍼스 완전한 나를 써 내려 가는 과정 <계절에서 기다릴게>, <시선> 등의 저자인 김민준 동문(신문방송학과 10)은 작가로 살아가는 일이 문득 두려워질 때 천양희 시인의 '놓았거나 놓쳤거나'를 읽는다. 김 동문은 “나에게는 무너지지 않을 작은 희망 같은 글”이라며 이 시를 추천했다. 김민준 동문은 이 시를 두고 “인생의 짧은 축소판 같아 보인다”고 했다. “화자는 ‘밤보다 어두운 대낮’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해 ‘나는 마침내 완전히 나를 쓰고야 말겠다’라는 표현으로 끝을 맺고 있어요.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삶의 여정을 한 장의 작품으로 담아내고 있죠.” '놓았거나 놓쳤거나'는 김 동문이 작가가 되기 전, 막연히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하던 시절에 좋아했던 글이다. 그는 “언어를 통해 나의 현실을 투영해 볼 수 있다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라고 말한다. “시는 언제나 운명처럼 다가와요. 그런 의미에서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읽었고 그때마다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는 은인 같은 글이죠.” ▲ERICA캠퍼스에도 가을이 완연하다. 몸에 대해 노래하다 이재복 교수(한국언어문학과)는 김혜순 시인의 '文身'을 추천한다. 시는 단순한 감각의 산물을 넘어선 깊이 있는 ‘사유의 산물’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교수는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과 해석은 시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며 “이 시는 그것을 문신(文身)이라는 대상을 통해 아주 지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는 몸에 대해 노래하고 있어요. 우리에게 몸은 세계와 만나는 통로죠. 이 몸이 없으면 우리는 이 세계 내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요.” 시에 대한 이 교수의 설명. “우리의 몸은 늘 세계 내에 존재하면서 그것과의 만남을 흔적처럼 지니게 됩니다. 시인은 그것을 ‘문신’이라고 명명하고 있고요. 시인은 세계와의 만남이 깊으면 문신도 그만큼 깊고 무겁고 질길 수밖에 없다고 말해요.” 이때 문신의 상태는 ‘레퀴엠보다 무거운 문신’, ‘젖은 외투보다 무거운 문신’, ‘그물보다 질긴 문신’이란 표현으로 나타난다. 이 교수에 따르면 시인이 겨냥하고 있는 세계는 시 속의 문신처럼 견고하고 깊은 그런 세계다. “시인의 몸이 이러한 세계를 꿈꾸고 있으므로 늘 상처와 울부짖음과 같은 실존적인 치열함으로 떨고 있는 겁니다. 이 떨림은 세계를 온몸으로 상상하고 표현한다는 점에서 순정하고 아름다워요.” 좋은 시를 읽는다는 것 세 사람에게 좋은 시를 읽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물었다. 유성호 교수는 “좋은 시는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문장의 매혹을 통해 새로운 눈을 열어준다”며 “눈부시고 눈물겹다”고 말했다. 김민준 동문은 “살아가면서 가슴 속에 품을 만한 문장이 서너 개쯤 있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능성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복 교수는 “시는 무엇보다도 나를 자유롭게 한다”고 했다. 자신을 억압하는 어떤 구조나 시스템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의미. 시인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가을은 길지 않다. 단풍이 지기 전에 좋은 시 한 편 마음 속에 담아두는 것도 좋겠다. 글/김상연 기자 ksy1442@hanyang.ac.kr 디자인/김혜임 기자 hitgirl@hanyang.ac.kr

2016-10 20

[문화]밥 '잘' 먹는 한양인이 됩시다

김한양 씨는 아침 일찍 일어나 라면을 끓인다. 김치통은 바닥을 드러낸지 오래, 김치 하나 없이 라면만으로 아침을 때운다. 등교해 수업을 듣고, 점심시간에는 학생식당을 피해 편의점으로 향한다. 다양한 종류로 출시된 편의점 도시락으로 간단한 식사를 한다. 얼마 후 건강검진을 받은 김 씨는 고지혈증이란 충격적인 결과를 받는데. 상당수의 대학생이 위와 같은 처지에 있다. 건강에 무리가 없을 거란 생각에 불규칙하고 무분별한 식사를 하기 때문. 혼자 밥을 먹는 것을 뜻하는 ‘혼밥’이 대학가의 문화가 되면서 ‘건강한’ 식단이 아닌 ‘간단한’ 식단이 일상이 된지 오래다. 대학생들의 잘못된 식습관은 영양불균형과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 신원선 교수(식품영약학과)가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개선책을 소개한다. 도시락에도 샐러드 곁들이고, 자취생은 요리하는 습관 들여야 편의점에선 다양한 종류의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도시락 반찬의 대부분이 튀김류다. 채소류는 거의 없거나 그 양이 턱없이 부족하다. 신 교수는 "업체에서는 잘 상하지 않는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튀김류를 많이 사용한다"고 했다. 냉장유통형 즉석섭취 식품인 도시락의 특성상, 상하기 쉽고 신선도가 금방 떨어지는 채소는 넣기가 어렵다는 것. 신 교수는 "편의점 도시락을 적게 먹는 것이 좋지만, 먹어야 한다면 편의점에서 파는 샐러드를 함께 구입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모든 음식에 대해 “반드시 제조일자를 확인 후 신선한 음식을 구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아침식사를 거르는 학생들도 많다. “아침에 수업을 하면 졸음을 못 참는 학생들이 많아요. 아침식사를 하지 않아 신체 대사가 깨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신 교수는 소량이라도 아침식사를 해야한다고 했다. 실제로 신 교수는 몇 해 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와 학습능력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바 있다. 그 결과 아침식사를 하는 학생들이 하지 않는 학생에 비해 높은 집중력과 학습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아침을 꼭 먹어야 해요." 혼자 사는 자취생의 경우 영양 문제가 더 심각하다. 요리에 부담을 느껴 인스턴트 식품을 먹는 일이 많아서다. 신 교수는 “자취생들도 하루에 한끼 정도는 스스로 조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때 식재료의 구입 방법과 조리 방법, 남은 음식의 보관 방법 등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최근엔 소포장 식재료를 많이 판매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미리 다듬어 놓은 소포장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음식을 조리할 땐 한끼 분량만 하고, 남을 경우 반드시 뚜껑이 있는 그릇에 냉장 보관하세요." ▲ 대학생들은 간편한 한끼 식사를 위해 편의점 즉석식품을 구매한다. 대학생 건강 적신호 반드시 해결해야 20대의 잘못된 식습관이 30대 이후에 심각한 질병을 불러올 수 있다. “과도한 음주, 불규칙한 식사, 육류 위주의 식단은 내장비만과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신 교수는 성인병의 발병 연령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20대의 식생활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신 교수가 제시한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10계명'이다. 오늘부터 당장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1. 반드시 아침식사를 한다. 2. 식사 후 고열량 혹은 고지방의 음료, 커피는 피한다. 3. 하루에 한끼는 여러 명이 함께 즐겁게 식사한다. 4. 하루에 한 번 땀이 나도록 운동한다. 5. 고기를 먹을 때는 채소 섭취를 늘리기 위해 쌈을 싸서 먹는다. 6. 자취생은 하루에 한 번 자신을 위해 조리해 음식을 섭취한다. 7. 조리상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제조일자,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8. 간식으로 과일과 생채소(혼합과일, 채소스틱, 포장된 샐러드 등)를 먹으려 노력한다. 9. 식사 후 5-10분 정도 천천히 캠퍼스를 걷는다. 10. 식품을 구매할 때 식품성분표 및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다. ▲ 학생식당 사랑방에서 배식을 기다리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