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34건
뉴스 리스트
게시판 리스트 컨텐츠
2005-03 29

[기부]‘작은 정성, 큰 사랑’ 박사동문회 장학금 헌액

본교에 크고 작은 장학금 헌액 소식이 지속적으로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의 장학금 소식이 들렸다. 대학원 후배들을 위해 정성을 모은 ‘한양대학교 박사동문회’(이하 박사동문회) 회원들이 그 소식의 주인공. 특히 박사동문회는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대학원에 직접 돈을 보내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87년 조직된 박사동문회는 한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동문 중 동문회비를 납부한 사람들로 구성된다. 매년 동문회비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박사동문회는 지난 2001년에는 학교발전 기금으로 1천 만원을 헌액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5백 만원의 장학금을 보내왔다. 고재원(박사동문회) 회장은 “아직 동문회가 활성화 되고 있지 못해 많은 돈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재원이 확보되면 박사동문회 이름으로 직접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모교에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본교는 타 사립학교에 비해 동문들의 결속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정규(공학대·전자컴퓨터) 대학원 부원장은 “거창하지 않더라도 작은 정성을 모은다면 후배들이 학교를 다니는 데 훨씬 나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박사동문회의 장학금 헌액은 비록 액수는 많지 않지만 후배들을 생각하는 선배들의 정성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소식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박사동문회의 부탁에 따라 박사과정 학생의 연구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 부원장은 “아직 정확한 계획을 마련한 것은 아니지만 당장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장학금을 마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5-03 22

[기부]‘기술 자문 고마워요’ 동아일렉콤 장학금 10억 쾌척

본교에 장학금 10억을 기탁하겠다고 나선 이가 있어 화제다. 동아 일렉콤 이건수 회장은 전원장치 관련 전공을 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회사 건립 초기부터 기술 자문을 계속해온 본교와의 인연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렉콤은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전원공급장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특히 통신 기기 등 IT 장비용 전원장치에 특화돼 있다. 소형화 하고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IT 장비용 전원장치 개발을 위해 본교는 이 회사의 초기 시절부터 기술 자문을 계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전원 연구소에 기술을 제공한 장본인은 김희준(공학대·전자컴퓨터) 교수. 김 교수는 “당시만 해도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는 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동아일렉콤과 자연스레 만나게 됐다”고 이 회사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런 인연 덕분에 이 회사는 97년에도 본교에 2억 원의 발전 기금을 기탁해 왔다. 또한 지금도 동아일렉콤의 연구진의 7, 80퍼센트는 본교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세 명이 이 회사에 입사했다. 동아일렉콤 측은 장학금을 올해 말부터 전달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아직 정확한 사용 계획이 세워져 있지는 않지만, 전원 장치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는 기부자의 요청에 따라 사용될 전망이다. 김 교수는 “대학원생은 물론이고 학부 과정 학생들도 전자회로를 수강하는 학생들 중심으로 장학금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 기부에 대해 김 교수는 “교수 역할이라는 것은 후학배출 뿐만 아니라 산학 협력을 통한 연구도 있다고 생각한다. 선진 기술을 제품에 접목시키는 것에 성공해 이런 성과가 나와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감회를 밝혔다.

2005-02 08

[기부]‘지역사회 어려움 함께 한다’, 사랑의 쌀 전달식

본교 교직원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일 서울시 사근동사무소와 안산시 사1동사무소에서 열린 ‘사랑의 쌀 전달식’이 바로 그것. 학교 주변의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본교와 한양의료원, 한양여자대학이 참여했다. 서울과 안산에서 각각 진행된 ‘사랑의 쌀 전달식’은 김종량 총장 및 교무위원들과 김명호 한양의료원장, 지역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김종량 총장은 “현재 극심한 경기불황 상황을 고려, 지역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정성이 지역의 외진 곳에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은 의료원을 비롯한 본교 교직원들의 급여에서 십시일반 모은 금액으로 마련됐다. 성금 모금에 참여한 이희호(총무처·관재계) 계장은 “모금액은 교직원들이 조금씩 절약해서 마련했다"면서 "불우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쌀’은 서울캠퍼스 주변 사근동, 마장동, 행당1동, 2동 동사무소와 안산캠퍼스 근처 사1동 동사무소 등 총 5개 동사무소에 각각 2백40포(10킬로그램)씩, 총 1천 2백 포가 전달됐고 이는 다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지역주민 중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졌다. 지역 관계자들은 본교의 지역사회와의 유대감 증대 의지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사근동사무소의 사회복지 담당직원 서은진 씨는 “지역에 있는 대학이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참여해줘 고맙다”라며 “연말연시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본교 출신 동문도 동참해 그 의미가 더 했다는 평이다. 행사에 참여한 현대건설 사장 이지송(토목 63년 졸) 동문은 현재 현대건설이 진출한 서산간척지산 쌀 구입에 도움을 줬고 직접 1백60포의 ‘사랑의 쌀’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본교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냄은 물론 사회발전에 기여를 하게 됐다. 송영권 총무관리처장은 “명절 마다 해오던 행사”라며 “앞으로도 계속 지역사회는 물론 사회 음지를 비추는 일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했다.

2005-01 08

[기부]모교에 대한 애정, 경영관 후원의 불길 지피다

모교에 대한 애정이 본교에 후원금으로 이어졌다. 졸업 후 30년이 지난 지금도 본교에 대한 깊은 사랑을 자랑하는 이택영 동문(경영 72년 졸)이 그 주인공. 이 동문은 본교 경영관 신축 소식에 후배들의 좋은 교육 환경 조성에 써달라며 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지난 6일 총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김종량 총장을 비롯해 학내외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종량 총장은 “이택영 동문의 숭고한 애교심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이 동문의 뜻이 영원히 남을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이 동문은 김종량 총장의 감사의 말에 이어 “학창 시절 좋은 학습 환경을 만들어 준 모교에 대한 보답이다”고 후원금 전달 이유를 밝히며 “기여한 바에 비해 너무 큰 환대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약속했다. 현재 하나회계법인 대표로 재직 중인 이 동문은 본교 경영학부 재학시절 4년 전액장학금을 받고 다닌 우등생. 이 동문은 학부 재학 중인 70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72년 본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 후 한국투자공사 및 증권감독원 근무를 시작으로 25년 동안 공인회계사로 금융계에서 활약해온 이 동문은 2001년에는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해 후배 경영학도에게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이 동문의 후원금 소식을 들은 경영대 구성원들은 제자와 후배의 선행에 감사하다는 반응이다. 경영대학장 유병태 교수는 “현재 경영관 신축을 위해 동문과 재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사회에서 성취한 동문들의 기부문화가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신민호(경영대·경영4)군은 “이택영 선배님의 학교와 후배에 대한 선행 소식을 들었을 때 본교 경영학부 출신임이 자랑스러웠다”는 말로 선배의 애정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이런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경영대 재학생들의 자부심도 고취될 것이며, 앞으로 조성될 좋은 교육환경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할 것 같다”는 말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이 동문이 전달한 1천 만원의 발전기금은 경영대학 측에 전달됐으며,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경영관 신축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발전협력팀은 밝혔다. 작년 5월부터 사전공사가 시작된 경영관은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현 상경관 북측 부지에 건립되고 있는 신축 경영관은 경영대학과 경영대학원 학생들이 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2004-04 15

[기부]장학금으로 전하는 스승의 사랑

경영대 교수진 십시일반 장학기금 마련 통해 훈훈한 제자사랑 표현 김 교수 "장기적으로 졸업생과 재학생 연결해 주는 연결고리 역할 기대" '교수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경영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경영대학 장학기금 사업에 학생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경영대학 장학기금은 경영대학 교수들이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경영대학 재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진행되고 있는 장학 사업이다. 경영대학 장학기금의 시초는 김대식(경영대·경영)교수. 김 교수는 지난 2002년 본교 Best Teacher로 선정되면서 받은 상금을 한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이런 과정 속에서 김 교수는 경영학과 다른 교수들에게 장학기금 마련을 제안했고, 교수 전원이 흔쾌히 승낙해 올해부터 장학기금을 마련, 지급하게 됐다. 기금마련 취지에 대해 김 교수는 “우리나라 경제가 많이 발전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 학생들 중에 어려운 학생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고 언급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경제적인 어려움보다는 아무도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는 소외감이 더 극복하기 어려운 점이라고 본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교수님들의 성의에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생활하기를 바란다”는 말로 어려운 여건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경영대학 장학기금은 교수진이 기초재원을 꾸준히 적립해 나가지만 그에 덧붙여 self-generating 기금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참여하는 교수진의 뜻. self-generating은 장학기금 수여자가 사회에 진출한 후 자신이 받은 혜택을 후배들에게 장학 기금 형식으로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현재까지는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워 희망적인 예측도 가능할 정도이다. 경영대 자유게시판에서 ‘Sean'이라는 필명을 쓴 학생은 “학문, 그 이상을 전해주시려 늘 애쓰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교수님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교수님들의 정성에 고마워했다. ‘감동’이라는 필명의 학생 역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학생을 생각해 주시는 교수님들을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 존경하는 교수님들이 우리 학교를 떠나시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반응에 대해 김 교수는 “교수들은 그 동안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고 그 받은 혜택을 우선 이런 식으로라도 학생들에게 돌려주고 싶어한다”고 교수들의 생각을 전하며 “이러한 뜻이 학생들이게 제대로 전달돼 졸업생과 재학생들 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고 연결되는 고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2004-04 15

[기부]건설현장, 강의실에서 체험한다

창해소프트, 2억원 상당의 교육용 건설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기증 강의실에서 건설 현장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지난 8일, 안산캠퍼스 본관 부총장실에서는 ‘창해 소프트 건설표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탬플릿 무상공급 기증식’이 진행됐다. 기증 받은 교육용 건설 ERP는 2억원 상당의 고가 프로그램으로서 실제 건설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을 컴퓨터로 대신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본교는 많은 건설회사와 기업에서 이용 중인 건설 ERP를 교육용으로 변경해 기증받음으로써 졸업과 동시에 현장 투입 가능한 건축 전문가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토목공학부에 설치된 교육용 건설 ERP는 2001년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건설 표준 ERP를 기본으로 (주)창해소프트가 교육목적에 맞게 수정 개발한 것이다. 기증식에서 이민남 (주)창해소프트 대표는 “올 2월, 기존에 있던 건설 ERP를 교육용으로 새로 개발했다. 개발 초기부터 한양대학교 시스템 구축에 힘썼으나 시스템 자체가 워낙 크다보니 설치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하며 “한양대학교의 경우 토목 쪽으로 많이 특화 되어 있다고 판단해 발전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고 싶었다“며 기증 배경을 밝혔다. 이태식(공학대·건설환경시스템공학)교수는 “기증은 제일 먼저 받았으나 보다 좋은 시스템 구현을 하다보니 기증식이 가장 늦은 것 같다“면서 “이제 학생들이 강의실이나 연구실에서 건설 현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학생들이 건설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교육용 건설 ERP가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현장교육 보완효과를 기대했다. 이어 이 교수는 “학생들이 현장에 나가기 전, 실전에 대비 할 수 있도록 교육 방향을 잡을 예정이다“ 며 커리큘럼의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건설환경시스템공학부 구자경 조교는 “건설 ERP는 프로그램 자체가 매우 복잡하다”고 평가하며 “5월내로 교육 조교들이 별도로 프로그램 이용에 대한 교육을 창해소프트 측으로부터 받을 것이다“고 말해 실제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육은 다음 학기부터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2003-11 01

[기부]한양대 연구비 지원규모 `전국 4위` 집계

한양대 연구비 지원규모 `전국 4위` 집계

2003-02 15

[기부]송재성 동문, 발전기금 50억 기탁 화제

"당신은 진정 자랑스런 한양인입니다." 송재성 동문(성호철관 회장, 토목 54년졸)이 발전기금 50억원을 본교에 선뜻 희사해 안팎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김종량 총장을 비롯해 학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원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김 총장은 "진실로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18만 동문과 3만2천 재학생, 2천 여 재직교수와 교직원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김 총장은 "처음으로 이렇게 문을 열어주어 제2, 제3의 송 동문과 같은 분이 계속 나올 것을 확신한다."며 이 일을 계기로 모교 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 동문은 "과분한 말씀이다. 한양대 토목공학과의 긍지를 가지고 후배들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모교에 투자를 결심했다."며 "남은 여생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람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겸허한 인사를 전했다. 현재 본교 겸임교수이기도 한 송 동문은 1954년 토목공학과를 졸업,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내무부 항만과를 거쳐 해운항만청 이사관에 이르기까지 17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한국 항만 행정의 산증인.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부산항 신부두 축조공사를 설계에서 시공까지 최신기술을 도입, 성공리에 준공하여 한국의 수출입 업무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그는 공직에서 물러난 1978년부터 경영 일선에 뛰어들어 현재 성호철관, 성호종합건설 등 7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송 동문이 기탁한 총 50억원의 발전기금은 전액 신축 토목관 건립에 사용될 계획이다. 완공 후 '재성 토목관'으로 명명될 신축 토목관은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2000평 규모로 200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목공학과 학생들을 대표해 협약식에 참석한 박재춘(공대·토목공학4) 군은 "송 동문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앞으로 더욱더 분발하여 훌륭한 후배가 되겠다."라며 선배의 큰 뜻에 감사와 경애의 말을 전했다. 새롭게 건축될 토목관은 현 토목공학관 남측 부지에 설계되며, 서울캠퍼스 토목공학과 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2002-12 29

[기부]의료원 두영호씨의 `동전에 실은 사랑`

의료원 두병호씨 2년간 사무실 동전 모아 골육종 투병 중인 어린이 환자에 기증 지난 11일, 본교 의료원 병동은 따뜻한 미담으로 훈훈했다. 따뜻한 손길의 주인공은 내년 8월 정년을 앞둔 두영호씨. 진단방사선과에서 필름정리 업무를 담당하는 두씨는 지난 2년 간 하루도 빠짐없이 모은 동전을 골육종으로 투병중인 최수아(개운초교6) 환아에게 전달하여 화제가 됐다. 두씨가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는 서랍 속의 동전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초. 그는 처음부터 동전을 모으려고 한 것은 아니었고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고. 두씨는 "단지 이리저리 굴러다니다 결국 용도를 찾지 못하고, 심지어 버려지기까지 하는 동전이 아깝다는 생각에서 그냥 모으기 시작했다."며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두씨는 그렇게 시작한 '동전 모으기'를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매일 300원에서 3000원에 달하는, 본인과 동료의 책상 속 동전까지 꼼꼼히 수거했다. 처음에는 이곳저곳에 있는 동전을 모으는 일이 창피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작은 동전들은 오랜 시간을 두고 모여 결코 작지 않은 '정성'이 되었고, 지금도 방사선과 직원들의 '갈 곳 없는 동전'은 두씨의 몫이라고. 동전을 모아 두씨는 볼펜을 구입해 '동전 모으기'에 가장 큰 성원을 아끼지 않은 방사선과 직원들에게 한 자루씩 나눠주었다. 그러자 다소 비협조적이던 직원들까지도 두씨의 변함 없는 '동전 모으기'에 적극적인 후원자가 됐다는 후문이다. 그는 "주의의 동료들이 모아 주신 동전들은 어떠한 돈보다도 값진 돈이었다. 정말로 큰 힘이 되었다."며 협조를 아끼지 않은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씨는 "힘들게 모은 이 돈을 함부로 써서는 안될 것 같았다. 적은 금액이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원내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이 불우어린이 돕기 교직원 모임인 '한양파랑새회'에 알려지자 이 모임에서도 선뜻 금일봉을 쾌척했다. 이 모임의 회원인 박동신씨는 "수아가 하루 빨리 완쾌돼 또래 어린이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신 학생기자 onesecond@ihanyang.ac.kr

2002-11 22

[기부]`국경 넘은 사랑` 의료원 무료수술 화제

새 생명 안겨준 의료원의 무료 심장수술 화제 국경 넘은 외국 어린이 사랑에 세간이 훈훈 지난 달 29일, 본교 의료원 병동 한 켠에서는 작은 파티가 열렸다. 파티의 주인공은 캄보디아의 소말리(여, 8세)와 우즈베키스탄의 질노자(여, 9세) 어린이. 두 외국인 어린이의 성공적인 수술과 퇴원을 축하하는 것은 물론 타국에서 맺어진 '자매의 연'을 기념하는 작은 축하의 모임이었다. 이 두 어린이는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한국 선교사 등의 도움으로 한 달 전 한국행을 감행, 본교 병원에서 성공적인 무료 심장수술을 받아 화제가 됐다. 소말리는 심방중격결손증, 승모판폐쇄부전, 폐동맥고혈압 등의 3가지 질환을 동시에 갖고 있는 상태로서 성공적인 수술결과가 나오더라도 평생을 약을 먹어야 하는 중증이다. 주치의인 김남수(의대·소아과) 교수와 김혁(의대·흉부외과) 교수는 고심 끝에 고난이도의 수술이지만 심장 주위의 자기조직을 이용한 '승모판막성형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하고 성공적으로 시술을 끝냈다. 김혁 교수는 "이 병은 나이든 환자에게나 나타나는 병이다. 수술하면서도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마쳐 너무 기쁘다."라며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캄보디아의 오지 바탐당에 사는 소말리가 심장에 구멍이 뚫린 선천성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올해 초 한국에서 온 한 의료선교팀의 진료를 받은 후였다. 이때 이 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최영미 선교사는 거주하고 있는 태국 방콕으로 돌아온 뒤에도 소말리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 남편인 이규식 목사(고신총회선교회)와 상의 후 소말리를 한국에서 치료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이즈음 지리산 청학동의 젊은 훈장 김봉곤씨 가족이 태국으로 여행을 왔다가 최영미 선교사를 통해 소말리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됐다. 귀국한 김씨는 심장병어린이 돕기 전국택시기사 모임인 '사랑실은교통봉사대(대장 손삼호)'에 도움을 요청했고, 교통봉사대는 오랫동안 불우한 심장병어린이를 위해 진료를 해온 지행옥 한양대구리병원장과 상의했다. 이후 소말리는 캄보디아, 태국 방콕의 국립대학병원을 거쳐, 지난달 15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본교 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23일 김혁 교수의 집도로 무료 수술을 받게 됐다. 또한 선천성심장병을 앓고 있던 우즈베키스탄의 질노자 어린이의 진단명은 '심방중격결손증'. 마땅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애태우던 질노자의 가족에게 현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박태운씨가 천사처럼 나타났다. 박씨는 지난 1988년 지행옥 원장으로부터 심장판막수술을 받았던 환자. 박씨는 질노자가 한국으로 오기까지의 모든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소말리, 질노자의 수술비와 진료비는 본교 병원과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심장재단에서 전액 부담했다. 이제 산소 호흡기를 벗은 소말리는 침대서 나와 친구들과 뛰어 놀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질노자 역시 병원 근처 선교회를 방문하는 등 새 생명을 안겨준 낯선 나라의 이국적인 풍경에 신기해하는 모습이다. 두 어린이에 대한 국경을 넘은 사랑이 세간의 훈훈한 화제로 회자되고 있다. 김혜신 학생기자 onesecond@i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