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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 22

[기부]전자통신컴퓨터 총동문회, 자체 장학금 전달

본교가 재정 ‘1조 클럽 가입’의 목표를 설정한 이후 하루가 멀다 하고 동문들의 지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원 재정 기부만이 아니다. 장학금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세계 100대 대학 진입도 그리 먼 일은 아니다. 지난 10일 전자통신컴퓨터 총동문회가 학교의 청사진에 힘을 실어주는 행사를 가졌다. 본교 전자통신계열 소속 학부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것이다. 서울캠퍼스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정보통신학부, 안산캠퍼스 전자컴퓨터공학부에서 선발된 5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그동안 본교는 타 사립학교에 비해 동문들의 결속력이 약하다는 평이 있었다. 하지만 그 평판에서 전자통신컴퓨터 총동문회만큼은 예외였다. 전자통신컴퓨터 총동문회는 지난 03년부터 1회 6명 6백만 원, 2회 9명 1천만 원, 3회 10명 1천만 원, 4회 5명 5백만 원 등 꾸준한 장학금 수여 행보를 보여 왔던 것이다. 올해 5번째 장학금은 5명의 학생에게 총 6백만 원이 지급됐다. 수여식에 참석한 전자통신컴퓨터 총동문회 조필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 사업은 전자통신컴퓨터 총동문회의 핵심 사업이다. 더 많은 후배에게 더 많은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전자통신컴퓨터학부장 최승원(공과대·전자통신컴퓨터) 교수는 “총동문회의 장학 사업이 지금까지 면면히 지속돼 온 것에 감사할 뿐이다. 최근 전자분야 BK21사업을 획득했듯이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동문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여식은 공업센터 415호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중휘 68동기회 회장, 최태우 68동기회 총무, 박용수 정보통신학부 교수 등 총동문회와 학부의 주요 내빈 11명이 참석했다. 정보통신학부 박용수(정보통신) 교수는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중휘 68동기회장도 “앞으로는 등록금 전액지원 장학생을 선발할 수 있을 정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남희송(3)군은 “그동안 잘 느낄 수 없었던 선배님 성원이 장학금을 받으니 실감이 난다”면서 “장학금을 마련해 주신 선배님들 배려에 힘입어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장학금 사용계획에 대해선 “생활비와 여름방학 동안의 자기계발비 등 사용할 곳이 많다”라고 답했다. 근로 장학생으로 2백만 원을 받은 정보통신학부 김지현(2) 양은 “올해 7월 한양대 산악부에서 킬리만자로 등반을 떠난다. 이 때 오늘 받은 장학금을 쓰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학생 모집은 학부사무실 자체 내부 공고를 통해 이뤄졌으며 선발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성적증명서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고영기 학생기자 standbyme@hanyang.ac.kr

2007-01 22

[기부]의대 1학년들의 헌혈로 실천한 히포크라테스 선서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이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일부분이다. 의사가 되는 길의 첫걸음을 이제 막 뗀 본교 의과대학 의예과 1학년 학생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 내용을 실천하고자 가정형편이 어려운 백혈병,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헌혈을 해 모은 헌혈증 97장을 지난 5일 본교 병원에 전달했다. 6일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본교 의대 의예과 1학년 학생들은 지난 학기 장성렬(의대·의학) 교수의 일반생물학 수업시간에 예비의사로서 환자들을 위해서 무엇인가 뜻 깊은 일을 하자라는 의견이 나와 이들 스스로 의기투합해 정원 115명중 대부분의 학생들이 참여해 97장의 헌혈증을 모았다. 이번 헌혈증 기부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백혈병, 소아암 환자들이 헌혈증 수만큼 무료로 수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성렬 교수는 “학생들의 기특한 뜻이 잘 전달 되도록 혈액종양내과 측에 47장을 소아과 측에 50장을 전달했다”며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있어 의술이 아닌 인술을 펼치는 의사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아과 이영호(의대·의학) 교수에게 헌혈증을 전달한 과대표 정현진(의대·의예)양은 “한양어린이학교에서 자원봉사 교사로 활동하면서 백혈병, 소아암 환자들이 골수이식이나 그 밖에 수술 시에 얼마나 많은 헌혈증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며 “함께 해준 동기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는 참 의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헌혈증 50장을 건네받은 이영호 교수는 “이제 1학년을 갓 마친 학생들이 스스로 환자들을 위해 헌혈을 했다는 사실이 대견하다. 초심을 잃지 말고 늘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의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교수는 이어 “현재 골수이식이나 조혈모세포이식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이 수없이 많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모인 헌혈증이 골수기증이나 말초혈액조혈모세포 이식으로 지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골수기증 희망자는 1만 6천975명으로, 2003년에 비해 5천여 명이 늘었지만 실제 골수이식 건수는 오히려 100건이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예전의 골수기증은 전신마취를 뼈 속의 골수를 채취해야 해서 많이 사람들이 꺼려했지만 현재는 말초혈액조혈모세포 이식의 방법으로 기증이 훨씬 편하고 쉬워졌다”라고 밝히며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박슬기 학생기자 tmfrl13@hanyang.ac.kr

2006-12 22

[기부]국악과, 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동문음악회 개최

3500만원 전액 기부, "국악과 동문의 저력 느낄 수 있는 자리 돼" 본교는 세계 100대 대학으로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세계 일류기술 개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재 양성 등이 그 노력.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 재정의 안정적인 확충’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얼마 전에는 송재성(토목 54년 졸) 동문이 20억을 학교에 기부했다. 또 법대, 사범대, 음대, 도시대학원, 과기대 등 여러 단대 교수들이 발전기금을 내고 있다. 많은 이들의 노력 끝에 올해만 120억원 가량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음대 국악과에서도 이런 흐름에 한 몫 하고자 지난 17일 ‘모교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국악과 동문음악회(이하 동문음악회)’를 개최했다. 김진열(전기 61년 졸) 총동문회장은 “국악과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는 축사를 남겼다. 이 동문음악회에서 모인 금액은 3500만원. 국악과 동문회장 성애순(77년 졸) 동문은 “우리학교 국악과가 명실 공히 최고의 대학으로 우뚝 선 일면을 보여준 것”이라며 “학교의 명성만큼 동문들이 하나로 뭉쳤기 때문에 이 같은 힘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동문음악회에는 본교 가야금 전공 졸업생 50여명이 모여 결성한 ‘한양가야금연주단’과 본교에서 거문고를 익힌 김연미 동문, 박희정 동문, 윤은자 동문의 ‘앙상블 거믄' 등이 참가했다. 한양가야금연주단은 ‘아리랑 주제에 의한 18현/25현 가야금 2중주 밀양아리랑’을 선보였다. 이 음악은 우리의 대표적인 노래인 아리랑 가락을 가야금 이중주로 변주한 것이다. 앙상블 거믄은 ‘설국’이라는 거문고 연주곡을 들려줬다. 앙상블 거믄 측은 “거문고 곡은 특성상 대체적으로 선율적이지 못하다”며 “설국은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을 선율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인기(국악) 교수가 이끄는 ’황종피리연구회‘, 키네틱 국악그룹 ’옌‘도 연주를 해 열기를 더했다., 박 교수는 “황종피리는 본교 피리제작 연구진이 만든 창작용 향피리”라며 “이 피리를 통해 좀 더 넓어진 음역과 다양한 기교로 미래 지향적인 음악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 외 국악과 동문들은 아쟁과 철현금 2중주 ‘흩은가락’, 국악가요 ‘꽃분네야’, ‘아버지의 노래’ 등을 연주했다. 국악과 동문회장 성 동문은 “국악과 동문들의 애교심이 제대로 발휘됐기 때문에 이번 동문음악회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다”며 “동문들이 직접 ‘사랑의 실천’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문음악회를 관람한 한 학생은 “말로만 듣던 국악과 동문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남영 학생기자 hynews01@hanyang.ac.kr

2006-12 15

[기부]교직원 동아리 ‘라이온즈’의 어린이학교 후원금 전달

교직원 동아리 '라이온즈'와 왕십리교회, 어린이학교에 후원금 전달해 "학생ㆍ교직원 동아리, 지역사회의 3주체가 한 마음으로 함께 해" 2006년을 얼마 남기지 않은 12월, 소외된 이웃에 작은 정성을 전하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서울캠퍼스 봉사동아리 한양어린이학교(이하 어린이학교)에도 훈훈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본교 교직원 야구동아리인 ‘한양라이온즈’와 왕십리 교회에서 후원금을 마련한 것. 이에 지난 16일 한양대학교 병원 7층에 위치한 어린이학교에서는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학생동아리와 교직원 동아리, 그리고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했다는 데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후원금 마련은 작은 생각에서 시작됐다. 왕십리교회 주최로 성동컵 야구대회가 시작됐고, 재미만을 추구하는 대회가 아닌 불우이웃을 위한 대회로 거듭나자는 취지아래 대회에 참가한 본교 교직원팀과 성동구청, 서울시청 등 8개 팀이 참가비의 일부를 성금으로 마련한 것. 여기에 한양라이온즈와 왕십리교회에서 진행한 별도의 모금활동으로 성금을 더했고 평소 어린이학교와 인연을 맺고 있던 한 교직원의 추천으로 어린이학교에 후원금 전달이 이루어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왕십리교회와 한양라인온즈, 대학생 교사들이 참석했다. 왕십리교회 이치용 담임목사는 “한양어린이학교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양어린이학교 원장을 맡고 있는 이영호(의대·소아과) 교수는 “이런 보이지 않는 도움이 많은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도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양라이온즈 총무를 맡고 있는 백남학술정보관 신남호(정보지원팀) 계장은 “학교 동아리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에 흔쾌히 참여했다”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원금은 어린이학교 교구비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K군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어린이학교 회장 문준희 (사범대·국어교육 4) 양은 “이번 후원금은 학생동아리와 교직원동아리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전해주신 후원금을 알차게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양어린이학교는 백혈병이나 심장질환 등으로 장기 입원해야 하는 유치원생과 초중고교 학생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소아암을 앓고 있는 한 여중생이 쓴 ‘공부를 하고 싶다’라는 게시판의 글을 접한 본교 학생들의 모임으로 지난 해 3월 시작된 한양어린이학교는 한양대병원과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약 8개월 후인 11월 25일 교육부로부터 교육시설 인증을 이끌어내며 지금껏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어린 학생들은 이곳에서의 교육을 통해 일반 학교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하상희 학생기자 hasang@hanyang.ac.kr

2006-12 08

[기부]안산 관재과, 십시일반으로 ‘사랑의 쌀포대’ 전달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사랑의 실천' 이어갈 것" 온몸이 얼어붙을 듯 춥다. 매서운 바람과 내리는 겨울비에 모두가 각자 두꺼워진 자신들의 옷매무새를 추스르기 바쁘다. 빠른 종종 걸음으로 걷다 스치는 사람들이 어떤 모습인지 고개를 돌릴 여유조차 없다. 따뜻한 옷에, 따뜻한 음식, 그리고 따뜻한 장소라면 그저 좋은 계절. 이 추운 겨울날, 따뜻한 옷과 장소는 물론이거니와 따뜻한 한 끼 식사조차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새삼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손길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학교 발전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싶은 마음은 오래 전부터 계속 있어 왔다”는 관재과 수위장 전형운 씨와 함께, 관재과 황경수 행사반장, 골프장 관리인 홍중성 씨를 중심으로 시작된 모금 활동은, 2006년 1월부터 뜻을 같이 하는 관재과 내 직원들과 함께 ‘십시일반’ 조금씩 성금을 모은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특히 본교 내에서도 기능직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함께 특정한 모임의 성격을 갖지 않고 진심으로 지역사회 봉사의 취지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차차 진행되어 온 모금활동은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렇듯 일정 정해진 금액도 없이 조금씩 모인 성금은 지난 11월 200여만 원에 이르렀고, 본교 안산캠퍼스 사회봉사단을 통해 지역사회에 직접 전달 가능한 길을 찾았다. 그 중에서도 안산시 무의탁 노인과 결손가정자녀들에게 현금 200여만 원을 대신해 쌀 40포대를 사 1동 사무소에 전달하는 길을 택하게 됐다. 관재과 정종원 부장은 “지역 사회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곳은 매우 많았다”며, “제한적으로나마 자발적인 직원들의 마음이 지역사회에 전달되어 기쁘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이번 안산캠퍼스 관재과 일동이 모은 따뜻한 손길은 어쩌면 교내 구성원들에게 그 따뜻함이 전해지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후문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비공식적으로 모금이 진행되는 동안 가까운 주변인조차 그 사실을 짐작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입을 모은다. 이에 전 수위장은 “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는 원하지 않았다”며, “이렇게 뒤늦게야 학교의 구성원으로써 지역사회에 봉사를 실천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할 뿐”이라 전했다. 관재과의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의 실천’은 계속 될 전망이다. 정 부장은 “꼭 연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한번씩은 하는 사랑 나눔이 아니라, 이번에 모아진 뜻 깊은 마음은 분기별로 정기적인 지역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2007년부터 이어질 무의탁 노인과 결손가정자녀에 대한 지원 이외에도 중고생 장학금 지원 등 사랑의 ‘실천’계획을 전했다. 이 모든 것이 비록 한양의 작은 곳에서 시작한 따뜻한 마음이라 하더라도 곧 모든 한양의 구성원이 그 따뜻함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효진 학생기자 puritylove@hanyang.ac.kr

2006-11 22

[기부]교수, 학생, 교직원이 함께하는 1일 ‘사랑의 실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순수한 봉사정신으로 함께할 수 있는 하루로 꾸며져 “졸업을 하려면 꼭 사회봉사 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매년 4번, 두 번의 학기와 두 번의 방학이면 어김없이 사회봉사 학점을 이수하려는 학생들이 던지는 부담 섞인 질문. 꼭 이수해야 한다면 채워야할 규정된 사회봉사 시간과 그 후 보고서 제출이 부담스럽기만 하고, 꼭 이수해야 하지 않는다 해도 사회봉사 1학점 없이 졸업한다는 사실은 역시 우리를 부담스럽게 한다. 하지만 여기, 사회봉사 ‘이수학점’이라는 마음의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뿐 아니라, 한양의 가족인 교수와 직원이 함께하는 순수봉사의 장이 열렸다. 안산캠퍼스 사회봉사단에서 추진하는 이번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사랑의 실천 1일 봉사’ 프로그램은 올해로 4회를 맞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이다. 2003년부터 시작한 이번 사회봉사 프로그램은 본교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모토로 한양의 온 가족이 함께 봉사한다는 그 취지와 함께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항상 사회봉사 학점을 위한 교과목으로 만났던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순수 봉사를 자청한 지원자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사회봉사’의 큰 의미 안에서 그 대상을 학생에서 본교 교수와 직원으로 확대해 모두가 함께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지난 11월 15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사회봉사에는 3명의 교수와, 10명의 직원 그리고 학생들을 포함해 총 36명의 참여가 이뤄졌다. 총 세 팀으로 나누어져 15일에는 10명, 16일에는 15명, 17일에는 11명의 순수봉사자들의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본교 교직원의 참여수가 전체 참여인원의 약 30%로 대폭 늘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를 한껏 드높였다. 그 중에서도 강용한(과기대·응용화학) 교수와 이광선(금속디자인) 교수는 매해 본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사회봉사는 안산지역의 노인시설과 장애인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사회봉사 첫째 날인 15일에는 안산지역 노인시설인 ‘아가페 보금자리’에서, 16일에는 장애인시설인 ‘안산 평화의 집’,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개인 가정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심 노인의 집’에서의 봉사활동이 이뤄졌다. 본교 안산캠퍼스 사회봉사단 박연숙 계장은 “청소, 빨래에서부터 말벗에 이르기까지 봉사활동을 지원한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은 봉사를 ‘보조’하는 입장에서가 아닌 직접 봉사활동에 함께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뤄져 그 뿌듯함이 더했을 것”이라 전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영은(국문대·독문 4) 양은 “타인에게 무언가를 해 줄 수 있다는 뿌듯함을 느낀 좋은 경험이었다”고 이번 봉사활동에 대한 만족을 전했다. 이에 박 계장은 “여러 여건들을 충족시켜야 하는 어쩌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사회봉사 학점이수의 틀에서 벗어나, 직접 사회봉사를 접해보고 많은 프로그램들을 눈여겨보며 순수봉사의 기회를 많이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효진 학생기자 puritylove@hanyang.ac.kr

2006-11 15

[기부]한양의 발전기금 집중 조명

동문과 교내구성원 등의 기부 통해 올해 120억원 모금 예정 작은 정성ㆍ큰 마음의 모교 사랑, 한양의 내일 위한 밑거름 21세기 들어서면서 우리 국가와 사회는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교도 변화와 혁신의 소용돌이에서 예외일 수 없다. 사실 본교는 지난 66년 동안 공학 교육을 비롯한 실용학풍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그러나 이제 더욱 발전한 우리사회에서 대학교육에 요구하는 것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 세계 일류기술의 개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대학 교육과 인재양성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본교는 1994년 국내 대학 최초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 이래, 1995년에는 ‘HY-21' 계획을 추진했고, 2001년에는 ’HY Dream 2010' 계획을, 2004년부터는 세계적 명문대학으로의 발전을 위한 ‘HYU Project 2010'을 수립하여, 장기 발전의 목표를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학 재정의 안정적 확충, 국제협력의 강화, 산학의 유대증진 사업 전개 등의 세부과제가 있다. 재정확충,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의 교두보 ‘HYU Project 2010'은 ‘Global i-Leader 양성’을 목표로 삼아 서울과 안산의 캠퍼스별 특성화 및 대학원 특성화 전략을 통하여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교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체계 구축, 산학협력을 통한 세계수준의 기술개발, 세계 각국에서 유학 오는 수준의 교육의 질제고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힘을 갖추기 위해서는 규모가 큰 재정의 확보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 현재 교육시장의 개방에 따른 경쟁의 국제화와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대학 정원 축소의 교육환경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대학들이 앞 다퉈 발전기금을 모아 재정규모의 확대와 시설투자에 힘을 쓰고 있다. 모두 세계 유수 대학과 경쟁하기 위해선 재정의 확대가 시급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것이다. 세계 100위권 대학에 속하는 미국의 하버드대는 2조 원의 예산 규모로 이 중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2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기금과 기부금, 정부보조로 충당되고 있다. 또한 세계 100대 대학에 뽑히는 버지니아대와 프린스턴대도 각각 1 조 원, 8500 억 원의 재정규모로 운영되는데 이들 대학도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13%와 20% 정도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렇듯 선진국들에선 기부금을 비롯한 발전기금의 비중이 학교재정과 발전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명 Y대학의 경우 7000억 원 예산액의 22%를 기부금수입으로 충당하고, K대학의 경우 6100억 원 예산규모의 20%를 기부금수입이 차지한다. 이러한 상황에 본교의 2006년 자금예산액은 5600억 원 가량으로 이 중 학생들의 등록금이 재정의 56%를 차지하고 기부금 수입이 9.5%을 차지한다. 앞서 말한 대학들과 비교해 볼 때, 본교의 전체 예산규모도 적고 예산 구성에 있어 등록금 비율이 높고 기부금수입 비율이 낮다는 것은 알 수 있다. 대학교육수준이 높은 선진국들에선 기부금을 비롯한 발전기금의 비중이 학교재정과 발전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본교의 재정구성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 또한 다른 대학들도 대학 기부금을 글로벌 교육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필수재원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본교의 기부제도를 활성화돼야 한다. 또한 대학발전기금의 모금이 많아질수록 결국 학생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되며, 학교 재정 또한 보다 바람직한 형태로 운영될 것이다. 동문과 교내 구성원, 그리고 기업체까지 곳곳에서 들려오는 ‘모교 사랑의 실천’ 소식 이런 세계적 추세 속에서 본교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조성사업을 계획·추진하는 대외협력부총장실에서는 2013년까지 1조 원 규모의 재정과 15% 정도의 기부금수입을 거둬 세계 100위권 대학 수준에 맞출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계획에 맞춰 대외협력부총장실은 대내·외적으로 학교발전을 위한 기부문화의 확산 및 정착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올해 말까지 120억 원의 기부모금을 모으고 있다. 그 가시적 성과로 지난 10월에 열린 ‘2006 한양인의 밤’ 행사에서도 동문들과 교내구성원들의 기부금 행렬이 이어지면서 발전기금이 쌓여갔다. 재직교수동문회 회장 김채옥(자연대 물리) 교수를 비롯한 본교 재직교수동문회와 간호동문회에서 각각 3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모교를 찾은 뉴욕동문회와 LA동문회를 비롯해 워싱턴, 시카고의 미국 내 동문들과 캐나다 등의 해외동문회에서도 모교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많은 기금을 기부했다. 이 행사를 통해 개인과 단체에서 모두 20억원이 넘는 발전기금이 모금됐다. 이 외에도 경영전문대학원 건립을 위해 모금액이 30억 원을 넘어섰고 제2법학관 완공을 위해 법대교수들이 각자 1,000만원씩을 기탁해 4억 원을 조성하는 등 총 10억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또한 사범대학, 음악대학, 도시대학원, 과학기술대 등 여러 단대별 교수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모금이 시작되고 있다. 대외협력팀의 김남훈 팀장은 “동문들과 교수, 교직원들에게 본교의 미래발전에 확신을 갖고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대외홍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일 뿐”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우리대학의 위상에 맞는 외부지원을 유치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다”라며 대외협력팀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작은 정성, 큰 마음 모여 한양의 발전 이끌 것 하지만 원활한 발전기금 모금에 이르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이다. 학교의 역사와 명성에 비추어 정기적 기부자의 수가 부족하며 주요기업의 고액기부 유치도 저조한 편이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우리대학은 역사와 사회공헌도에 비추어 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문화와 인프라가 취약한 편이다.또한 대외협력팀이 최근에서야 동문과 기업체에 대한 본격적 모금활동에 나섰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잠재력이 그 어느대학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라면서 앞으로 대학발전기금 모금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실제로 정부 행정부처에 재직 중인 5급 이상 공무원 동문 모임인 행우회에서 지난 8월 16일 고시반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기금을 본교에 전달했고 신한은행에서도 경영관 신축에 발전기금을 보태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기부는 어렵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다. 결국 한양의 발전을 원하는 모든 이들이 적은 금액이라도 학교발전을 위해 조그만 힘을 모을 때 한양의 미래는 밝아질 것이다. 대외협력부총장 김수삼(공학대·건설환경시스템) 교수 특별 인터뷰 대외협력팀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대외협력팀은 과거 대외협력실의 본교 홍보와 대외업무를 보다 적극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리려는 목적으로 발족됐다. 구체적인 업무는 첫째, 기업·대학간 협력관계 구축해 기업이 갖는 사회적 영향을 대학교육에 연결시키는 기능을 수행하려 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력·연구력의 결합보다 공동사업을 통한 대학의 재정적인 보조를 받기위한 점도 있다. 둘째, 다른 대학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하려한다. 이를 위해 벌써 수많은 지방대학과 외국대학과 단순한 학문·교육적 협력을 넘어 전반적인 대학발전프로그램을 공동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업무는, 현재 20만 명을 넘은 본교 동문들의 단합을 구제적인 목적을 위해 이끌어 가야하는데 그 중심에 대외협력팀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대외협력팀이 바라보는 구체적인 지향점이 있다면 우리대학은 세계유수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특히 2004년부터는 세계적인 명문대학 진입을 목표로 대학 특성화 전략을 세운 ‘HYU Project 2010'을 수립하여 진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큰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학생들의 등록금만으로는 그 재정규모를 감당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한 20만 한양 동문들의 도움을, 또 한양동문들을 통해 성장한 기업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 이렇게 한양의 발전을 위한 재정마련에 대외협력팀이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교직원, 교수와 같은 교내 구성원들의 한양발전을 위한 참여를 이끌어 갈 것이다. 앞으로 대외협력팀의 활동 계획을 듣고 싶다 대외협력팀이 창설된 지 1년 반이 지나고 있다. 이 중에서 1년 정도는 본교의 발전을 위해 기부모금이 필요한 논리의 개발과 그 필요성을 동문들에게, 기업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보냈다. 사실 우리사회의 기부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되지 않아 기부에 대한 인식이 좋지 못한 점도 있다. 또한 기부방법이 정립되지 않아 기부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쉽지 않은 문제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정리·해결하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보면 되겠다. 그리고 금년 초부터 본격적인 기부모금활동에 들어가 올해 말까지 120억원의 기부금을 만들 예정이고 2010년까지 누적기부금 1000억 원을 모아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의 성장에 필요한 밑거름을 만들어 갈 것이다 한승훈 학생기자 hanssigo@hanyang.ac.kr

2006-10 15

[기부]열매맺은 산학협력,안산학술정보관 발전기금 전달식

중소기업 회원사들의 안산학술정보관 발전기금 전달식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개발 통해 대학 도서관 패러다임 개척 지난 11일 오전 11시30분 안산 학술정보관 3층 교육실에서 안산학술정보관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량 총장과 부총장 이건상(과기대·응용물리) 교수, 안산학술정보관장 심종성(공학대·건설교통환경) 교수, 교무처장 한창수(공학대·기계정보경영) 교수, 학연산클러스터 사업단장 이재성(공학대·기계) 교수 등 교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안산 학술정보관과 협정을 맺은 안산지역 중소기업 회원사들이 1999년부터 조성한 기금으로, 향후 안산학술정보관의 발전을 위해 쓰이게 된다. 심종성 학술정보관장은 기금 조성 경과보고를 통해 “1998년부터 지역사회 협력과 산학협동 차원의 특성화 사업으로 안산지역 중소기업 회원으로 유치해, 학술정보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가의 산업기술 문헌 자료 및 산업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협력을 맺은 회원사 중 이번 발전기금을 조성한 우대 회원사는 자료대출과 기타 정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는다. 신광선(학술정보관 정보운영팀)팀장은 “사회 환원차원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 중소기업 지원이 클러스터 사업과 함께 확대 되고 있다”며 “대학의 수혜자로써 본교 학술정보관의 서비스에 보답하고자 회원사들이 기금을 모아 기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런 계기로 지역발전에 대학이 앞서고 본교의 이미지와 인상을 좋게 할 것”이라 기대했다. 김종량 총장은 심종성 학술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을 하며 “안산의 지리적 조건과 클러스터란 특화된 캠퍼스에 걸 맞는 특색 있는 학술정보관이 되길 바란다”며 “이런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함께 문학 축제를 열어 지역 사회와 다방면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인상 깊다”고 치하했다. 총 107개 회원사를 보유한 안산 학술정보관은 산학정보 자료실을 개관하면서 산학협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산학정보 자료실은 기업체들에게는 관련된 최신 세미나 자료와 시장조사보고서, 산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규격 및 편람 등을 마련하고 온라인으로 학술저널 및 특허정보 등을 서비스 한다. 이러한 고급 정보들을 제공하면서 대학 학술자료로 뿐만 아니라 산업체에게 연구지원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산학정보자료실에는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학에 관련된 각종 수험서 및 안내서의 목록도 비치하고 있다. 현재 많은 나라에서 유학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추이를 따라 유학관련 사이트도 안내하고 있다. 이런 학술정보관의 일련의 변화에 대해 신 팀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홍보하는 것은 기존의 조용한 사서 선생님 이미지에서 적극적인 이미지로 전환하는 목적 또한 있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은 필요한 정보가 있을 때 사서에게 많이 물어봐 정보 찾는 노하우도 배우고 친밀감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교석 학생기자 mcwivern@hanyang.ac.kr 사진 제공 : 안산학술정보관

2006-10 01

[기부]모교 발전 견인차 박사동문회,장학기금 전달식 가져

최고 학력의 파워그룹 박사동문회, 학교 측에 장학 기금 전달 '장기적 안목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활동 지속할 것' 며칠 전 중앙일보의 첫머리에 국내 대학을 항목별로 평가한 ‘2006 전국 대학 평가’ 결과가 실렸다. 본교의 순위는 몇 년째 같은 순수 종합대학 5위로 큰 변동이 없었다. 3대 명문 사학을 외치는 본교가 다시 같은 자리에 머무른 것은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본교 구성원에게 실망감을 주기 충분했다. 물론 중앙일보의 평가가 본교에 불리하게 적용된다는 의견도 상당수지만 본교가 단지 국내 순위 하나에 일희일비 할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 평가 결과들을 담담히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본교가 다른 항목들에 비해 재정 분야의 순위가 타 대학들에 비해 크게 뒤쳐진다는 것이다. 대학도 과감한 재정 투자를 통해 더 좋은 인재를 유치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뛰어난 전문 인력을 배출해내야만 발전한다는 것에는 모든 대학이 인식하고 있는 자명한 사실이다. 본교에서도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재정적 문제가 선결되어야 한다는 인식하에 이 문제의 해결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재정을 포함한 대외협력을 위한 부총장 산하 기관을 마련한 이래 오늘까지 본교에 재정적 지원을 약속하는 발걸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8일 본교의 ‘박사 동문회’도 이런 뜻으로 본교를 찾았다. 이들은 대외협력 부총장실에서 본교의 기부금 현황과 재정 상황 등을 브리핑 받고 앞으로 장기적이고 다양한 도움 활동을 약속했다. ‘박사 동문회’는 본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문회로 약 4,8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박사 학위 졸업생에게도 지원을 해주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직접 전달한 고재원(토목 67년 졸업) 동문은 “1세대를 지나 2세대·3세대를 바라보는 타 대학들의 동문회에 비해 아직 본교의 동문회들이 활성화 되지 않아 도움이 적었던 것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이제부터라도 대외 협력실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본교는 교수의 연구 실적에 따른 지원이나 기술 이전료, 등록금 등 재정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항목에서는 뒤쳐지지 않지만 사회·동문 차원의 기부금은 타 경쟁대학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대외협력부총장 김수삼(공학대·건설환경시스템) 교수는 브리핑을 통해 “현재 재정 구조에서 기부금 항목이 가장 유동적”이라며 “동문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중·장기 기부금 조성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이들에게 “4800명의 대인원인 만큼 본교 최고의 학력을 갖춘 파워그룹으로서 재정적인 부분 못지않게 사회 곳곳에서 한양을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덧붙여 김 교수는 “현재 동문들의 관심과 활발한 기부 활동이 시작된 만큼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재정 ‘1조 클럽’에 들어가는 것도 멀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동문들의 지원소식은 세계 100대 대학을 목표로 뛰고 있는 한양의 행보에 크나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이제 동문들과 함께 하나 된 한양으로 보다 높을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야 할 때이다. 황정현 학생기자 4reallove@hanyang.ac.kr

2006-09 15

[기부]상해 글로벌 봉사팀의 ‘한국어 교육 봉사활동’

본교 11명, 상해 글로벌 봉사활동 '한국어 교육' 다녀와 한국어 외에도 태권도, 소고춤, 단소 등 교육 진행해 ‘봉사’란 말은 누구에게나 유익하다. 신약성서에는 봉사를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 말한다. 본교는 매 학기마다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이념 아래, 남과 함께 삶을 구현하고자 많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더구나 방학 때는 해외에서까지 ‘사랑의 실천’을 실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여름방학을 맞아 본교 학생 11명이 중국으로 한국어를 교육하는 봉사활동을 다녀와, ‘봉사’ 그 이상을 활동을 하고 왔다. 지난 7월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봉사는 중국 상해에 위치한 3개 대학 한국어과 학생 45명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활동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양문화원과 본교 사회봉사단이 연계해 올 여름부터 신설된 글로벌 봉사활동이다. 한양문화원이란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 기구로써, 본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설립했다. 이번 상해 글로벌 봉사활동은 한국어 교육 뿐만 아니라 태권도, 사물놀이, 단소 등이 진행됐다. 본교 학생 11명이 한 과목씩 맡아 한국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것이다. 소고춤을 맡았던 봉사팀장 최아영(예술학부·무용 4) 양은 “한류(韓流)의 영향으로 한국이 많이 알려진 상태이다. 그래서인지 평소 접하지 못한 소고춤, 단소 연주 등에 중국 학생들이 매우 흥미로워했다”고 말했다. 모든 수업이 끝난 후에는 중국 학생 3명과 본교 학생 1명씩 그룹을 만들어 한국어로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태권도 수업을 맡았던 우효동(공과대·도시건설 1) 군은 “수업 시간에 약간 딱딱했던 분위기를 풀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중국 학생들과 어울리며 한국에 대해 많이 알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 군은 “중국 학생들이 인기가수 ‘슈퍼 주니어’, 인기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심지어는 ‘무등산 수박’, ‘나주 배’까지 알고 있어 놀랐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상해 글로벌 봉사활동 팀은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도 상해 학생들과 메신저, 메일 등을 통해 서로 소식을 전하고 있다. 봉사활동 팀원이었던 강은경(공과대·화공 3) 양은 “처음에는 ‘봉사활동이 맞나?’하고 의아해했지만 순간순간 열의를 가지고 임했기 때문에 중국인 친구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중국대학 측도 글로벌 봉사활동 팀원들의 열의에 감동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팀장 최 양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한양’이라는 이름까지 중국에 널리 알리고 온 것 같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최남영 학생기자 hynews01@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