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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28

[기부]12월, 고액 발전기금 기부한 동문들

한양대 대외협력처에 따르면 12월에 1억 원 이상의 고액을 기부한 동문은 4명으로, 총 기부액이 4억 8천만 원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산업공학 83)이 1억 6천만 원, 자화전자 김상면 회장(금속공학 66)이 1억 2천만 원, ㈜유비전스 구자준 회장(전자공학 70)이 1억 원, 우주일렉트로닉스 노영백 회장(정밀기계공학 69)이 1억 원을 기부했다. ▲(좌측부터)윤성태 부회장, 김상면 회장, 구자준 회장, 노영백 회장

2016-12 28

[기부]86학번 동기회, 발전기금 전달식

12월 26일 신본관 2층 총장실에서 ‘86학번 동기회’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86학번 홈커밍데이와 연계해 377명의 86학번과 1개 학과 등이 참여하여 모금한 7,130만 원이 이날 발전기금으로 전달됐다. ‘86학번 동기회’는 이번 전달식에서 내년까지 추가 모금을 진행해 총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양대 이영무 총장 및 정성훈 대외협력처장과 안종길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86학번 동기회(홈커밍데이 준비위원단)에서는 김도회 준비위원장과 전혜원 재정분과위원장, 김기연 ERICA경상대학 대표가 참석했다.

2016-12 26 중요기사

[기부]사랑의 '씰'천? 크리스마스 씰 활용하는 특별한 기부 문화

크리스마스 씰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랑의 씰천' 프로젝트는 우리대학의 특별한 기부 문화다. 지난 2014년부터 매해 연말 진행 중이며, 기부금은 소아암 아동 돕기(2014년), 십시일밥 지원금(2015년) 등으로 사용됐다. 1000원이라는 저렴한 금액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다. 3년차를 맞은 올해는 대외협력처 소속 나눔서포터즈 '한올'이 판매를 도왔다. 지난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캠퍼스 애지문 앞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판매했다. 사랑의 실천? 사랑의 씰천! 우리대학의 교훈인 사랑의 실천에서 이름을 딴 '사랑의 씰천'은 매해 연말 크리스마스 씰을 판매하는 행사다. 지난해까지는 한양 브랜드서포터즈가, 올해는 대외협력처 소속 나눔 서포터즈 한올이 판매를 맡았다. 한올은 올해 3월 창단된 대외협력처 소속 나눔 홍보대사다. 재학생의 기부 대중화를 위한 각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사랑의 씰천은 앞으로도 한올의 연례 행사로 자리잡을 전망. 한올 단원 임세종(산업공학과 2) 씨는 "초, 중, 고등학생 때 연말이면 결핵 환자를 돕기 위해 씰을 샀던 기억이 난다"며 "'사랑의 씰천' 프로젝트를 연말이면 누구나 기대하게 되는 행사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2016년 버전 크리스마스 씰은 두 종류였다. 우리대학의 상징인 사자를 캐릭터화한 버전과, 캠퍼스 풍경을 수채화로 표현한 버전이다. 캐릭터 버전은 현은령 교수(응용미술교육학과)가 직접 디자인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하이리온 인형 사진을 담은 엽서 3장과 액체형 핫팩이 한 세트였다. 3년차를 맞아 더 풍성하고 유용해진 모습이었다. 이렇게 구성된 씰 패키지를 한올이 지난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애지문 앞에서 판매했다. ▲ 2016년 크리스마스 씰은 두 종류로 제작됐다. 왼쪽부터 현은령 교수가 디자인한 캐릭터 버전, 2017년 달력에 들어갈 그림을 모은 풍경화 버전이다. ▲ 1,000원에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씰은 두 종류의 스티커 씰과 엽서 3장, 액체형 손난로로 구성됐다. 1,000여명의 마음이 모여 장학금이 된다 크리스마스 씰은 1000장이 제작됐다. 한올 단원 조범진(산업공학과 2) 씨는 “1000장의 씰을 개당 1000원에 판매하고, 수익금 100만원을 의미있는 곳에 전액 기부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올해는 양 캠퍼스를 합쳐 890여명이 씰을 구매, 89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공식 판매 기간에 씰을 구매하지 못했다면 기념품 점에서 아직 구매 가능하다. 사랑의 씰천을 통해 모금되는 금액은 매해 100만원 정도다. 씰 구매 형태가 대부분이나 순수 기부를 하는 이들도 있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2014년 소아암 아동 돕기에, 2015년 십시일밥 지원금으로 쓰였다. 올해는 전액을 '한올장학금'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올장학금은 '재학생이 만들어 재학생에 돌려주는' 취지의 장학금으로, 한올의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금액을 재원으로 사용한다. 한올 단워너 임세종 씨는 “일정 금액이 넘어가면 한올 2기 단원들과 함께 구체적인 선정 대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 나눔서포터즈 한올이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캠퍼스 애지문 앞에서 '사랑의 씰천' 이벤트를 진행했다. ▲ 2016년 크리스마스 씰은 스티커 씰 두 종류와 엽서, 그리고 액체형 손난로를 포함해 1,000원에 판매됐다. 특별한 기부 문화 ‘사랑의 씰천’은 앞으로도 계속 나눔서포터즈 한올 단원들은 "너무나 큰 관심을 보여준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예비 대학생 등 한양의 모든 식구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해에도 그 후에도 사랑의 씰천 이벤트는 계속되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했다. 우리대학만의 특별한 기부 문화인 사랑의 씰천. 한양인의 작은 참여가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 글/ 추화정 기자 lily1702@hanyang.ac.kr

2016-12 15 중요기사

[기부]함께한대, 베트남에 자전거기증 지원한다

▲(사진 왼쪽부터) 박진수 서울광역자활센터 사무국장, 김경미 서울자전거사업단네트워크 대표관장, 김용수 이사, 박을종 성수사회복지관장. 한양대 동문들의 봉사단체인 ‘함께한대(상임이사 김용수 한양대 공대학장)’가 베트남 빈딘성 떠이선현 지역의 자전거 보급을 위한 기증 사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함께한대는 서울지역자전거사업단네트워크, 서울광역자활센터, 성수사회복지관과 함께 15일 서울 성동구 교내에서 4개 기관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공동으로 서울시 지역자활센터에서 수리를 마친 중고 자전거 100여대를 떠이선현에 운송해 지역 학생들 중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김용수 함께한대 상임이사는 “빈딘성은 베트남전의 상처가 깊은 지역”이라며 “2014년부터 시작해온 다양한 봉사 활동에 이어 자전거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화해·사랑·나눔의 정신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12 11 중요기사

[기부]학생들이 기획하고 학교가 돕는 봉사활동

'사랑의 실천'을 행동으로 옮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지난 12월 4일, 우리대학 재학생 12명이 모여 '다고쳐 한양쓰'란 이름으로 마장동 언덕길에 미끄럼방지 테이프를 붙이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걸음이 불편한 노인들이 추운 겨울 낙상사고로 다치는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였다. 사회봉사단은 학생들의 계획을 듣고 흔쾌히 비용을 지원했다.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는 봉사'라는 모토에 딱 맞는 활동이었기 때문이다. "마장동 언덕 보니 낙상 사고 걱정됐죠" 이번 봉사활동은 한 수업에서부터 시작됐다. 봉사를 기획한 백진수, 임유진(이상 교육공학과 4), 권주현(미디어커뮤니케이션 3) 씨는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수업의 과제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 “어떤 봉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그러다가 여름방학 때 마장동 벽화 봉사할 때의 기억이 났습니다. 그때 보니 땅바닥이 많이 기울어져서 겨울에 미끄럽겠더라고요.” 이들은 마장동의 길이 가파른 점에 주목했다. 특히 마장동에는 거주하는 노인이 많아 겨울에 낙상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혹시나 싶어서 구청과 동사무소에 문의했는데, 아직 낙상 사고 방지 대책이 없었어요. 때문에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붙여서 이를 예방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실행에 옮기기까지 어려움이 있었다. “우선은 구청에 허가를 받는게 어려웠어요. 테이프를 붙이려면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담당 부서를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성동구청 토목과와 어렵사리 연결돼 허가 문제를 해결하고는, 우리대학의 도움을 받았다. "사전 답사를 해봤는데 3명이 테이프를 붙이기에는 마장동이 너무 넓었어요. 그래서 홍보용 포스터를 만들고, 커뮤니티와 한양대 페이스북 계정에 홍보를 부탁드렸죠." 필요한 비용은 사회봉사단에서 지원을 받았다. "봉사를 기획하며 혹시 도움을 받을 게 있을까하고 찾아갔어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활동 계획을 들으시고는 '필요한 비용과 물품을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셔서 놀랐죠." ▲ '다고쳐 한양쓰'가 지난 12월 4일 마장동 언덕에 있는 계단에 미끄럼방지 테이프를 붙이고 있다. (출처: 권주현 씨) 사회봉사단, 학생이 스스로 기획한 봉사 돕는다 ‘다고쳐 한양쓰’에게 도움을 준 사회봉사단은 학생들의 봉사 활동을 위해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는 봉사'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 이수진 직원(사회봉사단)은 "봉사활동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면 찾아오라"고 조언했다.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이 있죠. 하지만 학교 차원에서 찾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학생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는 대신, 어려움을 느낄 때 찾아와서 도움을 요청하세요. 필요한 물품과 상담을 지원 받을 수 있어요." 그의 설명처럼 ‘다고쳐 한양쓰’ 외에도 여러 학생들이 도움을 받아 갔다. "희망한대에 속한 여러 단체들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봉사활동 기획에서 캠페인에 필요한 물품까지 여러 면에서 지원중입니다.” 도움을 구하는 법은 간단하다. 서울캠퍼스 학생복지관 2층에 있는 사회봉사단을 찾아가서, 어떤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지 얘기하면 된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해외로 봉사활동 가려는 학생들이 찾아왔었어요. 인프라가 열악한 곳에 IT봉사를 가려는 학생들이었는데, 계획 수립도 도와주고 필요한 경비도 지원했죠.” ▲ '다고쳐 한양쓰'가 기념 촬영 중이다. 왼쪽 앞부터 차례대로 이번 활동을 기획한 권주현(미디어커뮤니케이션 3), 백진수, 임유진(이상 교육공학과 4) 씨.(출처: 권주현 씨) 다양한 곳에 봉사하는 한양인들 있었으면 이번 활동을 기획한 세 명의 재학생은 “생각보다 같이 봉사할 사람이 금방 모여 놀랐고, 학교를 통해서 많은 부분 지원을 받아서 감사한 마음"이라 전했다. 동네 주민들이 테이프를 붙이는 이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해줘 더 뿌듯했다고. 이들의 사례처럼, 큰 돈이나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만이 훌륭한 봉사가 아니다. 주변의 '사소한' 문제를 발견해 해결하는 것이 봉사의 첫 걸음. 그 과정에서 필요한게 있다면, 사회봉사단의 도움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마장동 언덕에 미끄럼 방지 테이프를 붙인 모습. (출처: 권주현 씨) 이상호 기자 ta4tsg@hanyang.ac.kr

2016-11 30

[기부]산본제일병원 강중구 동문, 발전기금 전달식

한양대 의학과 76학번 동문인 강중구 산본제일병원 원장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11월 30일 신본관 총장실 및 연회장에서 열렸다. 강중구 동문은 총 3억 원의 대학 발전기금을 약정하고 1억 원을 기부했다.

2016-11 30

[기부]나은병원 하헌영 동문, 발전기금 전달식

11월 27일 The-K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나은병원 하헌영 원장(의학 80)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하헌영 동문은 이날 전달식에서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약정했다. 하 동문은 2천만 원씩 5년에 걸쳐 납부할 예정이며 약정식은 의과대학 동문회 송년회와 연계해 진행했다. ▲나은병원 하헌영 원장(의학 80) 발전기금 전달식

2016-11 30

[기부]김기웅 동문, 발전기금 전달식

11월 21일 백남프레지던트 호텔 VIP룸에서 한국경제신문 김기웅 대표이사(신문학 71)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김기웅 동문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현장에는 김기웅 동문을 비롯해 이영무 한양대 총장 및 정성훈 대외협력처장과 안동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경제신문 김기웅 대표이사(신문학 71) 발전기금 전달식 (왼쪽부터)정성훈 대외협력처장, 이영무 총장, 김기웅 동문, 안동근 교수

2016-11 29 중요기사

[기부][포토뉴스] 이웃의 겨울을 따뜻하게! 2016년 세아봉 김장나눔 봉사 현장

▲지난 11월 26일, 우리대학 신본관 앞에서 제 4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김장 시작 전, 참가자들이 작업복을 갖춰 입고 있다. ▲애지문 앞, 봉사자들이 즐거운 얼굴로 박스에 스티커를 붙여 나르고 있다. ▲본격적인 김장 작업이 시작됐다. ▲외국인 학생들도 한 조가 되어 즐겁게 김장에 참여하고 있다. ▲교직원 가족들도 참가해 이웃에게 나눠 줄 김치를 담그고 있다. ▲완성된 김치를 박스에 차곡차곡 담아 포장하고 있다. ▲"어디 한 번 잘 무쳐 졌나? 아~" ▲추운 날씨였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던 봉사가 끝났다. "맛있게 드세요!" ▼자세한 행사 내용은 아래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이웃의 겨울을 따뜻하게! 2016년 세아봉 김장나눔 봉사 현장 글/ 신혜빈 기자 shb2033@hanyang.ac.kr 사진/ 김윤수 기자 rladbstn625@hanyang.ac.kr

2016-11 28 중요기사

[기부]이웃의 겨울을 따뜻하게! 2016년 세아봉 김장나눔 봉사 현장 (4)

한국인에게 겨울은 김장의 계절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김장은 가족이 함께 김치를 담그며 따뜻한 정을 교류하는 행사였다. 서울에 첫눈이 내린 지난 11월 26일, 우리대학 구성원들과 자원봉사자 200여명의 모여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도울 김치를 담갔다. 얼굴과 손발이 꽁꽁 얼어도 마음만은 따뜻했던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김장나눔봉사' 현장을 살펴보자. 200여명 참가한 김장봉사, "마음만은 따뜻해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김장나눔 봉사'(이하 김장봉사)는 매해 겨울이면 열리는 우리대학의 대표적인 나눔 프로젝트다. 동문봉사단 함께한대와 성수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봉사에는 약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우리대학 재학생과 동문, 교직원 및 그들의 가족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고 이 밖에도 대학생연합봉사동아리 '하뉴', 주부들로 구성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장애인 자립지원시설 '성모보호작업장'과 '이든아이빌' 등이 나눔에 뜻을 모았다. 11월 26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캠퍼스 사자상 앞은 봉사자들의 행렬로 붐볐다. 고무장갑과 작업복을 받아든 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소가득한 모습이었다. 본격적인 김장에 앞서 개회식이 열렸다. 이영무 총장과 김종량 이사장, 박을종 성수종합사회복지관장과 나윤숙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이 참석했다. 김종량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김장은 함께 만들고 나눔으로써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정성 어린 따뜻한 손길이 이웃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지난 11월 26일, 사자상 앞은 이른 오전부터 2016 세아봉 김장나눔 봉사 준비로 바빴다. ▲ 김장나눔 봉사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이 박수로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앞치마에 고무장갑 나눠 입고 "함께하니 더 즐겁네" 개회식을 마친 후 봉사자들은 18개 조로 나뉘어 김장 작업을 시작했다. 봉사자들 모두가 앞치마와 고무장갑, 머리수건과 마스크를 썼다. 학생들은 이런 모습이 익숙하지 않은 듯 서로를 보며 웃기도 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자 모두가 진지한 모습이었다. 각 조에는 김장에 비교적 익숙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주부 단원들이 작업 반장으로 배치됐고, 학생들은 이들의 지휘를 따라 엉성한 손길이지만 열심히 김치를 담갔다. 올해 김장봉사는 지위와 나이, 국적을 넘어 하나가 된단 취지를 살려 진행됐다.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의 조를 따로 만든 것과 달리, 올해는 서너명씩 나뉘어 한국인 봉사자들과 함께하게 했다. 한국인 친구의 제안으로 참여했다는 카자흐스탄의 굴나즈(Gulnaz, 경영학부) 씨는 “한국의 전통 음식은 어떻게 만드는 건지 궁금했는데, 어렵지 않고 재밌다"고 말했다. 장애인 자립지원시설 성모보호작업장 일원으로 참가한 문경동(32세) 씨는 “늘 도움을 받기만 해서 이번에는 우리도 도움을 주고 싶어 왔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이영무 총장도 작업복을 입고 인터뷰에 나섰다. 학생들과 함께 작업 중이던 이 총장은 "해마다 김장봉사에 참가해 이제는 익숙하다"며 "올해는 지역의 여러 단체가 함께해 기쁨이 더 크다"고 했다. 경영대학 행정팀의 김정은 직원도 지난해에 이어 어린 딸의 손을 잡고 참여했다. 엄마를 따라 2년 째 봉사에 참여한 조사랑(11세) 양은 “지난해에는 처음이라 힘들었는데, 두 번째 해보니 재밌다"며 "허리를 계속 굽히고 일해서 힘들지만 보람차다"는 소감을 전했다. ▲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절인 배추에 속재료를 버무리고 있다. 이영무 총장(가운데)도 손길을 보탰다. ▲ 김장봉사에 참여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재학생들. 왼쪽부터 보타(Bota, 경영학부), 고은별(건설환경공학과 2), 굴나즈(Gulnaz, 경영학부), 새미(Sami, 국제교육원) 씨. 모두가 함께 만든 김치, 500세대 전달된다 200여명이 힘을 모은 결과, 작업 시작 후 1시간 반만에 거의 모든 조의 작업이 마무리됐다. 김치 포장이 끝나자 하늘에선 '수고했다'고 말하는 것처럼 첫눈이 내렸다.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 속 따뜻한 마음을 나눈 조원들과 함께 갓 담근 김치와 수육을 먹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들이 만든 김치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성동 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가정, 소년소녀 가장,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에 전달된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도 김치와 함께 전달되길 바라본다. ▲ 2016 세아봉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한 200여명 봉사자들의 파이팅 구호가 신본관 앞을 크게 울렸다. 글/ 신혜빈 기자 shb2033@hanyang.ac.kr 사진/ 김윤수 기자 rladbstn625@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