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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 22

[행사]200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지난 28일 백남음악관서 총 1338명 학위 수여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지난 23일, 2001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이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 박사 106명, 석사 899명, 학사 333명 등 총 1338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에 이어 시상과 훈화 및 축가 등으로 이어진 이 날 행사에서 김종량 총장은 "새로운 세계를 향해 힘찬 날개를 펼치게 된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사랑의 실천'에 최선을 다해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졸업생과 친지들로 백남음악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 김진열 총동문회장은 "한양 동문으로써 자랑스러운 활동과 여러분의 희망을 이루어 나갈 것을 당부한다."며 앞날에 항상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는 말로 축사를 가늠했다.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들은 교수님들을 비롯, 가족친지들과 함께 캠퍼스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정든 교정의 추억을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간호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은 이은영씨는 "마지막보다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박사과정을 마치고 사회의 시련에 잘 적응하여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공학박사학위를 수여 받은 박강렬씨는 이번 졸업식에 대해 "다른 대학의 졸업식보다도 따뜻한 것 같았다. 한양대만의 가족애가 느껴졌다."면서 몇 년 동안 정들었던 캠퍼스를 떠나려니 섭섭한 마음이 앞선다며 심경을 피력하기도 했다. 대학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학생들은 냉정한 사회로 나가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할 두려움과 기대감이 반반 섞여있는 모습이었다. 하계 방학으로 인해 한적했던 캠퍼스에 인적이 붐비는 광경은 실로 오랜만이었다. 인파 속에도 분주하고 질서정연함을 잃지 않은 이 날, 언제 다시 찾게 될지 모르는 캠퍼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졸업생들의 모습에서 사회 초년생으로 첫발을 내딛게 될 그들이 적재적소에서 당당히 자리매김하는 멋진 한양 동문이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했다. 방미연 학생기자 bigbang@ihanyang.ac.kr

2002-08 15

[행사]2002 이공계 전공 및 진로 EXPO

입시설명회와 특강, 체험부스 운용 큰 호응 이공계에 대한 그릇된 우려 불식시키는데 앞장서 '명성은 바뀌지 않습니다. 한양으로 오세요' 중소기업 여의도종합전시장에서 열린 '2002 청소년 이공계 전공 및 진로 EXPO'에 참가한 본교의 성공사례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5일간 과학기술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본교는 입학설명회와 공학특강을 진행하는 한편, 전공학과 홍보관을 열어 행사장을 방문한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한 우려가 범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교육당국에 의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23개의 이공계열 학회와 22개 국내 주요대학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교는 15일의 입학설명회에 이어 16일 김창경 교수(공대·신소재공학부)가 재료공학과 관련한 특강을 진행했다. 한편 홍보관 부스에서는 '액체질소로 장미 얼리기', '칼라캡슐 만들기'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실험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본교 부스에서 상담을 맡았던 지규선(건축·석사4기) 양은 "건축학은 여학생들에게 유난히 인기가 많았다. 이공계 기피를 우려하지만 요즘 학생들은 오히려 자신의 적성을 위주로 전공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라고 참가자들의 모습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강희 학생(중동고)도 "원래부터 공과계열에 흥미가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나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택할 예정이다. 가능하다면 한양대에 진학하고 싶다."라며 진로를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지가 기사로 다룰 만큼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우리나라의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해 행사 관계자들은 결코 비관적이지 않다는 입장이다. 조황희(과학기술정책연구소 연구원)씨는 행사 문건을 통해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개인의 직업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전문분야는 더욱 세분화될 것이다. 미래에는 인문사회계와 이공계의 융합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두 분야의 전문성을 함께 갖춘 인력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이공계열의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엑스포 역시 학생 혹은 학부모들이 이공계에 대해 갖고 있는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본교는 1939년 국내 최초의 사립공과대학으로 출범한 이래 한국과학기술 발전과 산업기술의 근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현재 6개 학부와 1개 학과군으로 구성되어 있는 공과대학은 전공분야별로 체계적으로 조직된 국제기준 학제와 함께 150여 명의 전임교수진과 1백여 개가 넘는 최신 실습시설을 보유하는 등 교육환경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는 각종 대학평가에서 건축공학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및 5개 학부가 모두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범사회적 평가를 바탕으로 본교가 이공계열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불식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방미연 학생기자 bigbang@ihanyang.ac.kr

2002-07 29

[행사]MBC 미디어텍 주최 전국 학생 창작대전

3천 5백여명 응시해 조형ㆍ과학 창작분야 경영 "우수 인재 조기 발굴해 창의적 인재로 키운다" "늦었어요. 죄송하지만 제3고사장이 어디예요?" 무거운 짐을 들고 고사장으로 뛰어가는 학생, 더운 날씨에도 땀을 흘리며 그림을 그리고 모형을 조립하는 학생, 마음을 졸이며 글라이더를 날리는 학생들, 걱정으로 가득한 학부모들, 그 가운데 속에서 시험장을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유치부 어린이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MBC 미디어텍 전국 학생 창작대전'(이하 창작대전)이 지난 23일, 24일 그리고 28일 3일간 안산캠퍼스에서 진행됐다. 4세 이상 미취학 아동부터 초. 중. 고등학생까지 약 3천 5백명의 학생들이 이번 창작대전에 응시했다. 이번 창작대전은 형태를 이루어 만드는 모든 조형과 보편적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과학적인 측면에 관심을 가지는 인재들과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해에 이어 진행됐다. 올해는 과학 창작과 조형 창작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조형 창작은 작년과 달리 예선없이 모든 학생들이 창작대전에 참가하도록 했으며, 과학 창작은 예선에서 통과한 학생들만 창작대전에 참가했다. 조형 창작이 진행되던 23일과 24일은 디자인대뿐만 아니라 안산캠퍼스 전체가 분주할 정도로 많은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조형 창작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오전,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여러 명이 함께 보기 때문에 정말로 입시 실기고사를 보는 듯 했어요. 저한테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무엇을 더 보충해야 될지도 느꼈어요."라며 당일 치른 실기고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행사 진행을 맡은 이돈식(디자인대·공예 4) 군은 "작년에도 진행을 맡았지만 올해는 지난 해 부족한 부분이 많이 개선됐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입시 분위기를 많이 느꼈다."라고 말했다. 양손에 물통과 파레트 등 미술 도구를 가지고 나오던 재수생 여학생은 "엉뚱한 주제가 나올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제가 그동안 관심을 가졌던 주제가 나와서 다행이에요. 내년에 꼭 다시 올께요."라며 더운 날씨에도 방긋 웃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손종득(디자인대·산업디자인 1) 군은 "지난 해에는 제가 이 시험을 치르는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진행하는 입장이 되었어요. 시험 치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하며 선배로서의 의젓함을 내비쳤다. 과학 창작은 28일 일요일에 진행됐다. 오전에는 창작 조립, 브래드보드, 라디오 공작, 로봇 공작이 실시됐으며 오후에는 모형항공기 제작이 진행됐다. 서울 근교에서 내려온 한 학부모는 "대학에서 이렇게 과학 창작대전이 진행이 되어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가 되는 것 같다. 우리 아이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라며 창작대전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모형항공기 제작이 진행되던 오후에는 30도가 넘는 무더운 더위보다 글라이더를 날리는 학생들의 열기가 더 뜨거웠다. "시작합니다"라며 심사위원의 말이 떨어지면 두손 모아 모형항공기에 기를 모으고 글라이더를 힘껏 날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중학생은 생각만큼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금방 떨어지는 항공기가 무심하다며 한번만 더 해보고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자 줄을 감자", "땡겨줘요.", "이쪽으로 와서 잡아주세요."라며 고무동력기 또한 학부모와 학생들간의 치열한 심리전 속에서 진행됐다. 3일간 치루어진 이번 창작대전은 지난 해의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며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회로 발돋음하기 위한 주최 측의 노력이 돋보였다. 단순히 입시에만 활용되어지는 대회가 아니라 학생들의 창조력을 키울 수 있는 대회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 주최 측의 생각이었다. 창작대전이 학생들의 창의력을 극대화해 단순히 입시용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된다. 김혜신 학생기자 onesecond@ihanyang.ac.kr

2002-07 29

[행사]`재미 + 원리이해` 중고생 과학교실

840명 참가해 16개 주제로 실험 진행 이공계 지원 활성화 발판 마련 기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캠퍼스에서는 본교 자연대, 공대,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 주최로 '제6회 한양대학교 전국 중·고등학생 과학교실'(이하 과학교실)이 열렸다. 이번 과학교실은 실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하고 더불어 과학의 깊은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됐다. 과학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소속 학교의 추천으로 참가자격을 얻었으며,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의 회원들이 지도를 맡았다.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은 현직 중·고등학교 과학 교사들의 모임이다. 과학교실은 올해 그 규모가 더 커져 중학생 300명, 고등학생 540명으로 총 840명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했다. 특히 고등학생 중 20%에 해당하는 인원이 지방에 살고있는 학생들로 나타나 그 참여의 폭이 더욱 넓어졌음을 알 수 있다. 이번 과학교실의 후원을 맡은 최정훈(자연대·화학) 교수는 개회식에서 "방학을 통해 즐거운 과학의 세계로 들어 온 여러분을 환영한다."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한 뒤 "한양대는 언제나 여러분을 도와줄 것이다. 필요한 실험도구나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엔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최 교수는 "평소 과학을 어렵게 생각했던 학생들도 이번 과학교실을 통해 과학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적극적, 능동적인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번 과학교실은 '재미있는 물리', '즐거운 화학', '신비로운 생물', '신나는 과학'의 4개반으로 구성됐으며 참석자들은 16개의 주제를 갖고 실험에 임했다. 재미있는 물리반은 'shall we dance, 소리의 탐구, 레이저 통신', 즐거운 화학반은 '전기 도금, 청동 거울, 전지의 세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 신비로운 생물반은 '생명의 암호, 현미경의 세계, 초파리 염색체', 신나는 과학반은 '카멜레온 볼, 전기와 자기, 야채속 DNA' 등의 주제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 중 특히 'shall we dance'와 '카멜레온 볼' 실험은 '인형과 공'이라는 일상의 놀이 기구와 과학의 원리를 접목시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카멜레온 볼'이라는 주제의 실험을 한 이누리(양도중 3) 양은 "다시마 속에 들어있는 알긴산으로 공을 만들어 보았다."라며 "그동안 학교에서는 실험을 자주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돼 더 즐겁다."라고 말했다. 또 이 양은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졌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또 '과학교실'에 참가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된 이번 과학교실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졌다. 과학교실의 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이·공계 지원 기피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요즘, 이번 과학교실이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본다."라며 "과학교실이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흥미를 성공적으로 유도해내 이·공계 분야 활성화에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모련 학생기자 moryun@ihanyang.ac.kr

2002-07 22

[행사]21C 정보화 주도할 젊은 인재 찾는다

제4회 정보기술대전 개최 … 265명 참가해 경연 필기ㆍ실기시험 2단계 평가 통해 변별력 극대화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이끌 인재를 찾아라." '제4회 전국정보기술대전'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 본교 정보통신대학이 주관하고, 정보통신부와 동아일보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21세기 정보 사회를 주도할 인재를 발굴하고, 청소년들의 정보통신 분야의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총 265명의 고등학생들이 지원한 이번 대회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등 두 단계의 평가과정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265명 중 필기시험을 통과한 150명에게 실기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이들 가운데 19명이 최종 수상자에 선정될 예정이다. 그리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부상과 함께 정보통신 특기자 신입학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정보통신대학 학장 정정화(미디어통신공학) 교수는 "다른 주요대학들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보기술대전과 달리 본교의 대회는 필기시험을 반영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회가 보다 수준있고, 변별력 있게 진행됐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정 학장은 "종합적이면서도 체계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정보통신 분야의 확실한 자질을 갖춘 고등학생들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통신대 측에 따르면 필기시험은 정보처리에 필요한 논리적 사고능력과 기본적인 자질을 측정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정보기술에 대한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정확히 도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을 알아보는데 평가의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다. 반면 실기시험은 전반적인 프로그래밍 기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데 중심을 두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은 IT관련 전공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래성(대구 오성고 2) 군은 "대학에 진학해서 컴퓨터 관련 전공을 공부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가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정민(서울 관악고 3) 양은 "대회에서 출제된 문제들이 상당히 어려웠지만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보통신대학에 진학해서 IT쪽 전공을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수상자들은 8월 15일 이전에 대회 홈페이지(http://it.hanyang.ac.kr)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8월 31일 이전에 본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세형 학생기자 sehyung@ihanyang.ac.kr

2002-07 15

[행사]`마조단을 아시나요` 마조제 행사 열려

옛 마조단 터 본교서 '마조제' 화려하게 부활 스카우트 기마대 전국답사 출발 행사로 개최 지난 14일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 앞 옛 마조단(馬祖壇) 터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국가가 집행하는 국가오례의 중에 하나였던 '마조제'(馬祖祭)가 한국스카우트 기마대 주최로 열렸다. 한국스카우트 기마대는 '말과 함께 한 우리민족 5000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14박 15일의 답사여행을 마조제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하기 위해 이날 마조단을 찾았다. 마조제란 말의 질병을 퇴치하고 무사하게 잘 사육하기 위하여 지내는 제사다. 마조단은 말을 돌림병으로부터 지켜달라고 말의 수호신이며 조상신인 방성(房星), 즉 천사성(天駟星)을 제사지내던 단으로 중춘(仲春)에 길일을 택해 임금이 신하로 하여금 제사를 지내게 한 곳이다. 현재의 건국대 자리부터 중량교까지는 고려시대부터 국가직할지 목장이 있었으며 본교 부지에 마조단이 위치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백남학술정보관 광장 옆에는 옛 마조단 터임을 기념하는 비석이 있다. 하루종일 비를 뿌려 당초 예정시간을 넘겨 시작된 마조제는 제사의 구성과 의의를 설명하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스카우트 기마대 김명기 대장의 인사말과 제의가 이어졌다. 마조단 앞쪽에 말안장을 놓고 제사상은 풀과 곡식 등 말의 먹이로 구성됐다. 내빈들은 손을 씻은 다음 술을 따르고 절을 올렸다. 절이 끝난 후에는 한국마문화학회 남도영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남 회장은 축사에서 "마조제는 국가적으로 큰 행사임과 동시에 조선말까지 이어왔던 우리의 전통적 행사였다. 병조 산하에 있는 전국 목장과 말 사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복시목장 즉 살곶이목장이 있는 현재 한양대학교 캠퍼스가 위치한 마조단에서 길일을 택하여 집행됐다."며 "말의 수호신인 마조, 최초로 말을 기른 사람인 선목, 말을 처음 탄 사람인 마사, 말을 해롭게 하는 신인 마보의 신위가 각각 모셔졌다."고 마조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남 회장은 또한 젊음과 도전 그리고 이상을 추구하며 사회봉사를 신조로 구성된 스카우트 기마대를 격려했다. 이어서 조병로 경기대 교수는 "이번 기마대의 국토종주는 최초로 말을 타고 간다는 점, 옛 조상의 길을 따라 간다는 점, 마문화 유적을 답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옛날같지 않은 도로사정과 사회여건 속에서 말을 타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옛 역로를 따라서 답사한다는 것은 다소 모험이기도 하지만 그 역참로를 떠나는 출발을 마조제로 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스카우트 기마대는 그동안 청소년 승마 기술 보급과 함께 호스피스(완치가 불가능한 말기환자와 가족들을 돌보는 활동) 봉사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답사여행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주 patrol 잼버리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마조제 행사에는 학술정보관에서 공부하고 있던 학생들이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참관하기도 했다. 김우경(언정대·신방 2) 양은 "학교 내에 이런 곳이 있는 줄 전혀 몰랐다."며 마조제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방미연 학생기자 bigbang@ihanyang.ac.kr

2002-07 15

[행사]NT사업단, `나노 국제 워크샵` 개최

미국서 활동 중인 한인 과학기술자 대거 참석 국제적 연구동향 공유해 국내 기술 발전 기여 한양연구특성화 NT사업단은 지난 11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대회의실에서 미국의 Air Force Office of Scientific Research, Asian Office of Aerospace R&D와 공동으로 "Nano-Structured Materials and Nanomanufacturing" 국제 워크샵을 개최했다. 차세대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나노 재료 및 제조에 관한 이 워크샵은 한국과 미국 나노분야의 한인 과학기술자간 과학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워크샵에는 나노기술 분야의 선두 주자인 토마스 한 UCLA 교수 등 미국의 한인 과학기술자 18명이 대거 참석했다.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LG기술연구소 김성태 박사, KIST 박종구 박사 등이 발제자로 나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나노기술은 정보분야, 에너지분야, 환경분야, 의학분야, 국방분야 등 사회전반에 걸쳐 커다란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분야이다. 워크숍을 참석한 한 학생은 "각 분야에 걸쳐 나노기술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도 앞으로 나노-바이오 기술이 매우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워크숍은 나노기술 개발 활성화 및 국내외 나노분야 현황과 전망에 대해 한미 과학기술자간의 의견교환을 통해 나노기술에 대한 향후 대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미래산업을 주도할 첨단분야의 국제적인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나노기술의 방향을 정립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양연구특성화 NT사업단은 지난 해 7월 발족한 이후로 산업자원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유치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운영위원회, NT 전문가 초청강연, 학술대회, 해외정보활동 등을 통해 많은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교내의 나노기술연구소 및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외국 기관과의 교육 및 연구협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나노기술에 대한 연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연구가 매우 활발한 편이다. NT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나노기술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25%정도이며, 투자규모는 미국이나 일본의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나노기술이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하므로 기술개발 방향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개발에 전력투구하면 세계 최고의 기술력 및 경쟁력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신 학생기자 onesecond@ihanyang.ac.kr

2002-07 08

[행사]`월드컵을 빛낸 동문` 축하연 열려

박항서ㆍ김남일ㆍ김대업 동문 공로상 수상 수백여명 팬 몰려 '월드컵 스타' 인기 실감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 동문회관 6층 대강당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을 빛낸 동문 축하연'이 개최됐다. 이번 한·일 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축구대표팀의 수석코치 박항서 동문(체육 77), 주무 김대업 동문(체육 92), 김남일 동문(체육 96)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축하연에는 김종량 총장과 김진열(전기 55) 총동문회장, 전준모(화공 61) 한국방송 감사, 추미애(법학 77) 민주당 국회의원 등 2백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한국방송(KBS) 아나운서 이재홍(관광 91)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연은 수백여명의 팬들이 몰려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김진열 동문회장은 환영사에서 "감격스런 역사의 현장에서 국민의 꿈을 실현해 준 우리 동문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으며 김종량 총장은 "한양대 63년의 역사 중 최고의 긍지를 느끼는 순간이다. 모교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면서 세 동문에게 공로패와 메달, FIFA 기념 주화세트를 증정했다. 박항서 동문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도자로서 더욱 노력하겠다.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모교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고, 김대업 동문은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후배들이 열심히 해 준다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남일 동문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모교에 감사드린다. 한양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며 "아직 발목이 좀 아프지만 빨리 회복해 K리그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팬들의 요청으로 '대한민국'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세 동문은 터키와의 4강전이 있던 지난 달 29일 발생한 서해교전의 사상자에 조의를 표하면서 위로금을 학교 측에 전했다. 김 총장은 "모교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몸소 행해준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위로금을 해군사관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 축하연에 참석한 추미애 동문은 "연고주의를 물리치고 앞으로의 모교 발전을 위해 '파이팅 한양'을 외치자."라며 축배를 제의하기도 했다. 특히 이 날 축하연에는 김남일 동문을 보러 온 팬들과 취재진으로 인해 장사진을 이뤘다.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 김남일 동문이 행사장 밖으로 급히 피신했다 8시 30분경 다시 돌아와 팬 사인회를 진행하는 해프닝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날 행사는 박항서, 김남일 동문이 싸인볼을 나눠주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김모련 학생기자 moryun@ihanyang.ac.kr

2002-06 15

[행사]`신문사절` 디자인대 신문디자인 전시회

신문디자인 포트폴리오 통해 자신을 표현 기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레이아웃 강조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안산캠퍼스 디자인대학 디자인교육관 전시실에서는 포트폴리오 신문디자인 전시회 '신문사절展'(www.hypaper2002.wo.to)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는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된 '시각디자인' 강의의 일환으로 박효신(산업디자인) 교수와 이정선 강사가 지도를 맡아 지난해 '조중동아, 뭐하니?'에 이어 두 번째를 맞았다. '신문사절전'의 출품작들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1면에서는 자신을 소개하고, 2-3면에서는 그동안 자신이 디자인해 온 작품들을 소개하였으며 4면에서는 자신의 디자인관과 비젼을 소개하는 등 총 4면으로 구성됐다. '신문사절'이라는 전시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레이아웃을 강조했으며 또한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시각디자인 수업의 과제뿐만 아니라 취업을 대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는 자세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졸업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우(산업디자인 4) 군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마감시간에 쫓기면서 수많은 밤을 지새웠지만 지난 4년간의 내 작품들을 정리하면서 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편집 디자인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할 자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도를 맡은 박효신 교수는 "비쥬얼 저널리즘 시대의 흐름과 함께 가독성을 전제로 하는 신문은 디자이너의 편집력과 기획력을 필요로 하므로 포트폴리오의 기본기를 충실히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매체"라면서 "신문디자인과 디자인 역사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포트폴리오의 기본 컨셉을 이해하도록 했으며 객관적인 눈으로 자신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는 훈련을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교수는 "우리 대학이 비록 디자인의 중심인 서울에서 거리상 떨어져 있지만 시설과 기자재 측면에서는 타학교의 비교우위에 있다."며 "이러한 전시회 작업을 통해 동료들과 배우면서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산업디자인 전공 4학년 학생들은 현재 졸업전시회인 'Design in Biz'를 기획하고 있다. 타 대학처럼 포트폴리오를 나열하는 수준에 그치는 졸업전시회가 아니라 디자인이 실제 비즈니스에서 사업 아이템이 되겠느냐를 따져 마케팅, 매니지먼트 등의 경영전략까지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기획의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졸업전시회는 오는 9월 1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갤러리에서 가질 예정으로 있다. 최수정 학생기자 81choi@ihanyang.ac.kr

2002-06 15

[행사]토익경진대회 본교생 만점자 4명 나와

평균 710점 기록 타 대학에 비해 점수 높아 취업지원팀, 방학 중 학과별 간담회 개최 예정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어학 능력 증진을 위해 4개 대학 취업지원팀이 개최한 '제1회 취업센터 토익 경진대회'에서 본교는 990점 만점자가 4명 배출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취업지원팀은 지난 12일 서울캠퍼스 학생처장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만점자 4명에게 소정의 문화상품권과 토익 무료강의 상품권을 수여했으며 각 점수대별로 2명씩 추첨하여 부상도 수여했다. 지난 달 25일 본교를 비롯해 서강대, 경희대, 숙명여대 등 4개 대학에서 동시에 치른 토익 경진대회에서 본교는 104명이 참가해 990점 만점자가 4명 나오는 등 평균 710.9점을 기록해 타 대학에 비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강대에서는 2백여명의 학생이 참가 평균 692.6점을 기록했고, 경희대는 650명이 참가해 602.7점을, 숙명여대는 60여명이 참가해 평균 652.8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104명의 학생 중 900점 이상 득점자가 19명에 이르며, 800점대와 700점대는 각각 15명이었다. 600점대 득점자는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500점 이하는 13명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만점을 받은 구세희(사회대·관광 4) 양은 "처음으로 만점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영어공부와 취업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 양은 "평소에 미국 TV 프로그램을 보고 영자 소설책들을 즐겨 읽었다"며 "억지로 공부하는 것보다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학습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자신의 학습방법을 밝혔다. 990점 만점을 받은 학생은 구 양외에도 이장우(경영대·경영 4) 군, 홍순현(경영대·경영 1) 군, 박응조(공대 대학원 화학공학 석사과정) 군 등이다. 한편 서울캠퍼스 취업지원팀에서는 방학중에 취업 시에 꼭 필요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취업지원팀 사재욱 씨는 "요즘 기업에서 토익 성적을 많이 요구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며 "방학 기간에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과별 간담회를 여는 등 학생들의 취업준비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허봉회 학생기자 huh61@i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