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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 08

[행사]‘주리 스페인 무용 꼼빠니아’ 무용단 초청 공연

지난 2일, 제 1법학관 앞마당에서 열정적인 춤 한마당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준 춤사위 한 판" 스페인 민속 무용인 플라맹고가 뜨거운 한낮의 햇살을 녹였다. 지난 2일 법과대학 제1법학관 앞마당에서 ‘주리 스페인 무용 꼼빠니아’ 무용단의 플라맹고 초청 공연이 펼쳐졌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펼쳐진 플라맹고의 열정적인 동작 하나 하나는 지나가던 학생들의 눈길을 잡아끌기에 충분했다. 수은주가 30도에 육박할 정도의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낯선 이국의 춤사위에 매료돼 자리를 뜨지 못했다. 이번 ‘주리 스페인 무용 꼼빠니아 무용단’ 초청 플라맹고 춤마당은 법대 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법대 마당 행사는 고시 공부 등으로 지친 법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경험하고 그 속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목적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봄을 주제로 현악 4중주의 작은 음악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한호숙(법대·교학과)교학계장은 “법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법대 마당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플라맹고 공연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날 공연은 전체 4 마당으로 구성됐다. 첫째 마당은 ‘세빌리아나스’ 공연. 세빌리아나스는 스페인 세빌리아 지방의 민속 무용으로 온 가족이 축제 때 노래 부르며 함께 추는 춤으로 유명하다. 둘째 마당은 마드리드 지방의 민속무용인 ‘까라꼬레스’, 셋째 마당은 플라맹고 음악을 현대적으로 바꾼 곡에 새롭게 안무한 무용 ‘호벤 플라맹고’였다. 마지막 마당으로 펼쳐진 ‘화루까’는 특히 남성 무용수의 격정적인 동작으로 많은 관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번 공연을 지켜본 남혜민(법대·법학 4)양은 “처음으로 보는 플라맹고가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4-06 08

[행사]피부색은 달라도 우리는 이웃

지난 달 30일, '제 3회 국경 없는 마을배 안산 월드컵' 개최 국적을 떠나 만난 우리 이웃들의 스포츠 축제의 장 지난 5월 30일, 이른 아침부터 안산캠퍼스 대운동장은 외국인 손님들로 북적였다. 안산 외국인노동자센터가 주최하고 본교와 안산시, 연예인 축구팀이 후원한 ‘제3회 국경 없는 마을배 안산 월드컵’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에는 이란, 베트남, 조선족,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의 무산따라·카라즈테·뿌트라 클라나, 방글라데시, 중국팀과 연예인팀, 본교 교직원팀과 축구 동아리 FC한양팀 등 총 12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시간 동안 공으로 하나 되는 대동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외국인노동자월드컵은 외국인 노동자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활동하고, 모든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노동자센터 관계자는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되길 바라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도모하고자 했다”는 말로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중국동포팀의 홍택(27·안산원곡동) 씨는 “축구를 너무 좋아한다. 우연힌 플랭카드에 써 있는 것을 보고 신청했다”면서 “한국과 중국이 연합해 한 팀을 이루고 있는데 멋진 추억이 될 것 같다. 연습은 많이 했는데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노동자센터와 올해로 5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무산따라 팀의 수 가르니(감독)씨는 “외국인노동자센터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꾸준히 연습했다. 꼭 1등하고 싶다”며 우승을 향한 강한 집념을 내비쳤다. 올해 행사에는 특별팀으로 연예인 축구팀이 초청돼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연예인 축구팀은 참가한 각 팀별로 한 개씩, 총 11개의 축구공을 기증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특별 참가팀으로 본교 교직원 팀과 축구동아리 FC 한양도 참가했다. 교직원 팀으로 참석한 기형연(학생생활관·운영계) 씨는 “사회봉사단의 참가제의를 받고 취지가 좋아 참가하게 됐다”고 참가동기를 밝히며 “일반인들이 외국인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서로 같은 근로자들이어서 그런지 동질감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행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FC 한양 1기 멤버인 조재상 군은 “외국인들의 축구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얼마나 연습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놀라워하며 “주최 측에서 외국인을 떠나 스포츠 참가자로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다”며 참관 소감을 밝혔다. 본격적인 축구 경기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지난 4월 27일, 일자리와 보금자리가 없는 것을 비관해 안산 역에서 투신자살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모금한 2백 만원을 유가족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통역과 장내 정리 등은 본교 사회봉사단이 맡았다. 서울 예전에서는 사진 봉사활동을, 안산 중앙병원에서는 경기 중 부상을 입은 선수들을 위한 무료 진료봉사를 펼쳐 외국인노동자월드컵을 봉사 월드컵으로 만들기도 했다. 수원에서 온 이윤화(18) 양은 “외국인노동자들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연예인 팀 덕분에 언론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 같아 좋다. 방송국에서 비록 연예인을 찍으러 왔겠지만, 제목은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라고 뜰 것 아닌가”라고 말하며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끌 수 있는 좋은 행사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 결과 축구에서는 본교 교직원팀이 우승을 했고, 배구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카라즈테가, 크래킷에서 파키스탄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004-06 08

[행사]`톡톡 튀는 끼의 향연` 안산캠퍼스 `끼` 페스티발

안산캠퍼스 '제 5회 끼 페스티발' 노천극장에서 열려 'Always' 열창한 김영욱(기계정보1)군 대상 수상 ‘끼’는 기를 강하게 발음한 데서 나온 순 우리말. 한양인들의 강한 기를 발산하는 무대, ‘제 5회 끼 페스티발’이 지난 3일 안산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개그맨 송기훈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발은 3천여 명의 학생들이 노천을 가득 메운 채, 출연자들의 끼와 관객의 열정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페스티발은 루터스의 화려한 응원과 함께 시작됐다. 3천여 명의 학생들은 초여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루터스의 지휘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응원단 동작을 따라하며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만들어갔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무용과 학생들이 현대무용과 고전무용을 차례로 선보여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올해 ‘끼 페스티발’은 35개 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11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4시간 동안 계속된 이번 페스티발에서는 유례 없이 본선진출자들이 전 학년에서 걸쳐 골고루 분포한 가운데 춤, 노래, 모창, 댄스 등 자신들만의 다양한 끼를 한껏 뽐냈다. 작년과 달리 축제 일자와 별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변경 첫 해인 만큼 호응도가 적을 것이라는 주최 측의 예상을 깨고 노천극장을 가득 메운 채 진행됐다. 이 날 영예의 대상은 본조비의 ‘Always’를 열창한 김영욱(공학대·기계정보1)군에게 돌아갔다. 친구의 권유로 참가했다는 김 군은 “잘하는 팀들이 너무 많아서 기대를 안했는데 상을 받아 뜻밖 이었다”며 “대학에 들어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행운이라고 생각 된다”고 말했다. 노을의 ‘붙잡고도’를 환상적인 화음으로 불러준 그룹‘그늘’은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에는 연기와 춤, 노래의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공학대 건설환경시스템공학과의 ‘YMC’, 인기상은 이지용(생체대·생활스포츠1)양, 유선아(생체대·무용1)양, 유한나(국제문화대·영미언어1)양에게 돌아갔다. 학교 측은‘끼 페스티발’이 많은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됐다는 사실을 높게 평가해 매년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동호(학생처·학생지원과) 계장은 “서울 캠퍼스에 비해 문화 행사가 부족한 안산캠퍼스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도 축제, 문화공간의 장을 많이 마련할 예정이다”며 지속적인 문화행사 기획 및 유치계획을 밝혔다.

2004-06 08

[행사]‘지역학 연구의 메카` 아태지역연구센터 창립 30돌

초대소장 유세희 교수 "100년을 미리 준비하는 연구소가 되길" 한국 지역학 연구의 메카, 본교 아태지역연구센터가 창립 30돌을 맞이했다. 지난 6월 2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는 본교 김종량 총장과 아태지역연구센터 소장 이승철(국제학부·미국학)교수를 비롯해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티타렌코 러시아 극동연구소 소장 등 교내외 인사가 다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종량 총장은 축사를 통해 “아태지역연구센터의 연구 방향은 본교가 지향하고 있는 실용 학풍과 맥을 같이 해 왔다”고 말하며 “더욱 내실 있는 연구 활동으로 50주년이 되는 날,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구소가 되길 바란다”며 연구원들에 노고를 치하했다. 아태지역연구센터는 1974년 5월, 설립된 중국문제연구소와 1977년 1월, 설립된 소련문제연구소를 발전적으로 통합해 1980년 5월에 설립된 중소연구소를 모태로 설립됐다. 아태지역연구센터의 전신인 중소연구소는 한국과 소련의 관계가 소원하던 1988년, 당시 구소련과학원 극동문제연구소와 제1차 한소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해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역학연구의 대표연구기관으로 위상을 정립한 아태지역연구센터는 1980년대 중반이후 사회주의권 국가와의 교류 증가에 힘입어 대학부설연구소라는 역할과 함께 사회주의권 국가와의 학술교류창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후 1999년 학술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연구과제를 수행 중에 있으며 2002년에는 학술진흥재단 기초학문육성사업에 선정돼 2004년 1월까지 ‘동북아 국가 부패의 사회문화적 배경 및 형태에 관한 연구’과제를 산학연 연계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또한 아태지역연구센터는 학술활동에 있어서도 학계에 정평이 나 있다. 아태지역연구센터가 1975년부터 발간해 온 계간『中蘇硏究』는 국내 사회과학전문 학술지로서는 드물게 100호를 넘긴 권위 있는 학술논문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1990년부터 발간한 월간『아태지역동향』과 연 2회 발간되는 Journal of Asia-Pacific Affairs 등을 비롯해 각종 연구보고서와 단행본 출판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아태지역연구센터 측은 현재까지 총 12개 해외연구단체 및 연구소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해 정기적인 자료 교환과 연구원 파견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월 단위로 진행되는 동북아 동향 발표회와 년마다 진행되는 ‘아태정기학술포럼’과 ‘한·러 정기국제학술회의’는 관련 연구전문가들 사이에서 권위있는 세미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러 정기국제학술회의는 한·러 수교 이전부터 시작해 급변하는 한·러 관계 속에서도 한 차례의 결회도 없이 15년 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 날 30주년 기념행사에는 초대 아태지역연구센터 소장을 지낸 유세희(사회대·정외)교수와 티타렌코 러시아 극동연구소 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유 교수는 시상 후 감사의 말에서 연구소가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을 잠시 회고하며 “100년을 미리 준비하는 연구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민국과 러시아 간 국교수립의 숨은 주역인 티타렌코 소장은 “조촐한 학문적 업적을 높이 평가해 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티타렌코 소장은 한·소 수교의 가교 역할과 러시아 사회과학원 극동연구소소장 재직시절 양국간 학술 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증정했다. 엄구호 (국제학대학원·러시아)교수는 “아태지역연구센터의 전신인 중국문제연구소와 소련문제연구소가 설립된 70년대만 해도 사회주의 국가에 대한 국내 연구는 볼모지 였다”고 회고하며 “앞으로도 한반도와 주변 4강 국가에 대한 지역연구의 메카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연구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4-06 01

[행사]초여름 밤을 수놓는 풍성한 음악

한양의 밤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선율 정기연주회 및 춘계작품발표회 등 이어져 개강 이후 여러 대·내외 행사 및 연주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백남음악관은 초여름을 맞이하는 풍성한 음악회로 가득하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5월 5째 주, 백남음악관을 아름다운 선율로 장식한 연주회들은 관객들에게 초여름 밤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줬다. 지난 28일 오후 7시 30분, 백남음악관의 조명이 환하게 밝혀진 가운데 한양대 남성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시작됐다. 유료공연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은 남성합창단의 연주회를 지켜보고자 찾아온 가족 및 지인, 일반 학우들로 북적였다. 한양대 남성합창단 회장을 맡고있는 정지민(경영대·경영 97) 학우는 “오늘로 3번째 공연을 맞이했다. 흔들림 없이 전진해나가는 진정한 ‘완전’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찾아주신 관객들께 감사드린다.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다. 관객들도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찾아준 관객들에 감사를 표시했다. 남성합창단의 연주회를 관람한 김다울(인문대·중문3)양은 “창단연주회 때 보고 이번이 2번째 관람이다. 프로와 다른 아마추어적인 부분이 오히려 더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며 “지난 연주회보다 풍부해진 레파토리가 인상깊었다”고 연주회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총 8번의 무대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는 숙명여대 합창단의 찬조출연 등 다양한 무대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음악대학 작곡과 및 대학원생들의 춘계작품발표회가 진행됐고 31일에는 대학원 음악학과의 성악 앙상블 연주회가 이어졌다. 25일 작품발표회에서는 황은주(대학원·음악학3기)양의 ‘Fragmented Rainbow for Cello and Live-Electronic’을 비롯해 총 11명의 작품이 선보였고 31일 성악 앙상블 연주회에서는 F.Mendelssohn, W.A.Mozart 등의 곡이 음악학과 대학원생들의 멋진 목소리를 통해 무대에 울려 퍼졌다. 6월에도 졸업연주회, 심포닉 밴드 콩쿠르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음대 교학과 측은 현재 18·19 양 일동안 KBS 홀에서 진행되는 제 15회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오페라 정기공연 ‘마술피리’에 대한 준비가 한창이라며 한양인의 많은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2004-06 01

[행사]“선·후배님들! 반갑습니다” 신방과 ‘홈커밍데이’

사제간의 만남이 이뤄지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아 “10년 전 신입생 때로 돌아간 기분이예요” 94학번 졸업생들이 7년만에 모교를 찾았다. 지난 달 29일,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정보대 앞 마당은 이들의 손길로 분주했다. 신문방송학과(이하 신방과)의 홈커밍데이는 매년 10년 위 선배가 주축이 돼 마련하는 행사. 83 학번부터 신입생까지 모이는 자리로 2학기에 있는 신방제전과 함께 신방과 최대의 행사로 꼽힌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의 친목 도모를 위한 농구대회로 시작됐다. 이어 이들은 야외 뷔폐에서 삼삼 오오 음식을 나눠 먹으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더불어 지난 한 학기 동안의 학과 생활과 졸업생들의 인터뷰가 담긴 동영상을 관람하기도 했다. 곧이어 펼쳐진 재학생들의 버라이어티 쇼로 인해 홈커밍데이의 밤은 점점 무르익어 갔다. 정영아(언정대·신방 02) 양은 “마치 축제에 참가라도 한 듯 흥겨운 분위기였다. 선배님들이 자녀들까지 데려와 반갑게 만나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나중에 저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손경애(언정대·신방 99) 신방과 회장은 “홈커밍데이는 선배들이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자리다”고 말하고 “졸업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선배들의 조언이 많은 힘이 됐다”며 “좋은 자리가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전체 진행을 맡은 문재철(언정대·신방 94) 군은 “선배들과 재학생들이 많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며 ”사회에 나가 가장 바쁘게 생활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행사를 준비한 94학번 동기들의 동기애와 애교심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방과 교수들은 외부 학회 참석으로 인해 행사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문 군은 “교수님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2004-06 01

[행사]한 일 양국의 아픈 역사에 관심을

지난 25일, 영월국제학술강좌서 토노히라 요시히코 일본 스님 초청 특강 "강제징용희생자 유골 발굴에 관심 가져 주길" 지난 달 25일, 국제문화대가 주최하고 문화인류학과가 주관하는 ‘제 97차 양월국제학술강좌(이하 학술강좌)’가 국제문화대학 326강의실에서 열렸다. 학술강좌는 지난 1983년 ‘제1차 양월 강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매년 서너 차례, 인류학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을 들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현재의 명칭은 2003년에 변경됐다. 이번 학술강좌는 ‘강제징용희생자 유골송환과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라는 주제로 강제징용으로 끌려 간 조선인들의 유골을 찾는 운동을 펼쳐 온 토노히라 요시히코 스님의 특강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을 맡은 요시히코 스님은 그동안 조선인 일본 강제 징용자의 유해 발굴 작업에 적극 노력해 온 주인공이다. 훗카이도의 슈마리나이는 1935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최대의 댐 공사와 철도 공사가 동시에 이루어진 곳으로 당시 많은 조선인들이 강제연행, 강제징용 됐다. 힘겨운 타지에서의 노동생활 끝에 죽어간 그들의 유해는 그 동안 아무런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왔었다. 요시히코 스님은 지난 1976년부터 이들의 유해를 발굴해 불교식 제를 지내오다 지난 97년에는 정병호(국문대·문인과) 교수와 함께 한·일 양국의 젊은이들을 모아 ‘강제 징용 희생자 유골 발굴 프로젝트’를 펼쳤다. 이는 최초의 체계적인 인류학적 발굴조사 작업으로 부장품과 과학적으로 복원된 유골의 체질적 특성을 통해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요시히코 스님은 한·일 양국에서 호적지 탐문조사 등을 통해 유족 찾기 작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요시히코 스님은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의 잘못에 대해 일본인으로서 죄송하다”고 말하며 강제징용노동자들의 비참한 삶에 대한 얘기들을 꺼내 놓았다. 다소 무거운 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요시히코 스님은 한국학생들과 함께 했던 발굴작업에 대한 얘기, 문인과와 인연을 맺게 된 배경 등을 얘기해 가며 부드럽게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요시히코 스님은 한국과 일본 사이에 아직 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가운데 하나가 강제 징용 희생자에 관한 것이라며 “당장에 해결을 바라는 것은 무리지만 한·일 학생들이 함께 한다면 보다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요시히코 스님은 더 나은 한·일관계를 위한 2가지 조건으로 ‘한국의 통일’과 ‘일본이 전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후보상을 확실히 할 것’을 들었다. 요시히코 스님은 “인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역사적 사건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강제 징용 희생자 유굴 발굴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학기에 인류학개론 수업을 맡고 있는 정 교수는 “인류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도움 주고자 평소 알고 지내온 요시히코 스님에게 특강을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요시히코 스님과 정 교수는 인류학연구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올해로 15년 동안 알고 지낸 절친한 사이. 정 교수는 요시히코 스님의 강연 내내 통역을 맡았다. 이번 강연에는 문인과 재학생 4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세현(국문대·문인 3) 양은 “일본인으로서 한국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유골 발굴에 앞장 서고 계신 것을 보고 좋은 일을 하신다고 생각했다. 또 한국인으로서 부끄럽기도 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상은(국문대·문인 3) 양은 “강제 징용 희생자 유해 발굴에 직접 나서는 사람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기회가 된다면 유골발굴에 참여하고 싶다. 뜻깊은 강의였다”고 말했다.

2004-06 01

[행사]과학 꿈나무 한자리에, 과학학생동아리 큰잔치

과기대 주관 '2004 전국 학생 과학동아리 큰잔치' 열려 전국 78개 팀 참가, 전국규모 행사로 확고한 자리메김 지난 달 29일과 30일, 전국의 과학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전국 학생 과학동아리 큰잔치(Hanyang Festival for Young Scientists)는 본교 과기대가 주관하고, 이학기술연구소와 청소년 과학기술 진흥센터가 후원하는 전국규모 과학 청소년 행사. ‘미래와 함께 하는 과학’ 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78개 팀의 과학 꿈나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틀간 안산캠퍼스를 과학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행사 첫 날인 29일에는 대부도 하내 수련원에서 시연발표학생을 위한 과학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30일에는 안산캠퍼스에서 전국 학생 과학 동아리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 시연 경진대회가 열려 다양한 과학 아이디어들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휴일을 맞아 인근 초·중·고 학생들과 가족단위 관람객 3천 5백여명이 찾아와 활기찬 행사를 만들었다. 과학기술대학장 김동국(과기대·응용화공) 교수는 “이번 행사로 인해 더 많은 과학 꿈나무들이 기초과학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많은 우수한 학생들이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취지를 밝혔다. ‘등고선의 멋진 표현’에 대해 발표한 이수영(광주동명중 2)양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로 실험을 할 수 있어 과학이 재미있다”면서 “친구들에게도 과학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참가했다”는 말로 참가동기를 밝혔다. 실제로, 이 양은 투명 김밥용 도시락과 빨대를 재활용해 입체감 있는 등고선을 제작, 관람객들을 놀라게 했다. 레고 로봇을 가지고 시연한 조한나(안산동산고 2)양 역시 “이번 실험을 통해 기계적 원리를 알 수 있었고, 과학적 원리에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행사를 통해 과학은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참가자들의 아이디어와 작품에 대한 평가는 12명의 과기대 교수가 실험내용에 대한 발표자의 이해도 및 발표력과 독창성을 기준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시상된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문 대상은 "호루라기 피리"에 대해 발표한 정광중 과학반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최연소 참가자이기도 한 박은지 양은 수상소감에서 "노력에 비해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노력해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등부문 대상은 빛의 성질을 이용한 '페트병 현미경 만들기' 실험을 선보인 부산 금정고 과학부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전국 학생 과학동아리 큰잔치는 작년 60개 팀이 참가한데 이어, 올해 78팀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참가함으로써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 모두에서 전국규모 청소년 과학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평가다.

2004-05 22

[행사]무용계 미래 짊어질 큰 일꾼 키운다

본교 주최, 제 20회 초 중 고 무용 경연대회 오는 6월 9일부터 3일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본교 주최, ‘제20회 초·중·고등학생 무용 경연대회(이하 무용 경연대회)’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본교 체육대학 무용학과와 생활무용예술학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무용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총 8백 여 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무용 경연대회는 실제 경험을 통해 무용 전공 학생들의 표현력과 창의력 개발에 도움을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손각중(체대·무용) 교수는 “이 대회의 주된 목적은 무용계의 큰 일꾼을 키워내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무용 교육의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교 체육대학에서는 지난 1964년, 전국 남·녀공학 대학 중에서는 최초로 무용 경연대회를 주최했다. “그만큼 권위가 있다”는 것이 손 교수의 설명이다. 이번 무용 경연대회에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부문과 단체부문으로 나눠 열리는 이번 경연 대회의 종목은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로 초·중·고등부 모두 같다. 단, 중·고등부의 경우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모두 창작 무용이어야 한다. 특히 중·고등부 현대무용에는 각각 ‘꽃’과 ‘흐름’이 규정 제목으로 주어졌다. 고등부는 남자 부문과 여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고등부 남자 부문의 경우 학년 구분 없이 실시된다. 대회 심사 기준은 작품 내용, 주제에 적합한 표현, 테크닉, 음악, 의상, 안무와 구성 등이다. 전체 개인무 중 가장 우수한 자에게 ‘대상’이 수여되며 각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특상·1·2·3등이 주어진다. 초등부는 저학년(1·2·3·4학년), 고학년(5·6학년)으로, 중·고등부는 (저학년1·2학년), 고학년(3학년)으로 나눠 수상한다. 또한 총 종합 득점에 한해 중·고등부 종합 우승기를 수여한다.

2004-05 22

[행사]끼와 열정의 무대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결선 14개 팀 참가, 댄스, 발라드, 락 등 다양한 음악 선보여 'Original Sunset' 열창한 공과대학 '종합선물세트' 대상 수상 서울캠퍼스 대동제 폐막제인 제 7회 한양가요제가 지난 21일 저녁 노천극장을 가득 메운 뜨거운 함성과 함께 진행됐다. 노천극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의 열기 속에 이기석 부총학생회장(공과대·도시공학4)과 송나영(탤런트)양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가요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4개 팀의 열정적인 무대로 대동제의 마지막 밤을 수놓았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Original Sunset'을 열창한 ‘종합선물세트’(공과대·전전컴)에게 돌아갔으며, 중앙 동아리 SD가 금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은상에는 ROTC 밴드 ‘R’, 동상은 김현진(공과대·산업공학 3)양, 인기상은 중국인 유학생인 풍운운(인문대·연영 1)양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자연대 노래 동아리 햇살소리가 수상했다. 한양가요제를 축하해 주기 위해 온 기타리스트 이병우씨와 러브홀릭, 소찬휘씨도 뛰어난 무대매너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양가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끼와 열정이 넘치는 출전자들이 늘어나고,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도 높아지면서 본교 대동제의 중심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위클리한양은 한양교육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21일, 노천극장에서 진행된 제 7회 한양가요제 하이라이트를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동영상 촬영 및 편집 : 한양교육미디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