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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 18 중요기사

[일반][인터뷰] ‘김우승’ 한양대 신임 총장…3S 전략으로 세계와 동행하는 대학 만들고파

“세상과 동행하는 한양” 봄소식과 함께 새 총장이 취임했다. 김우승 한양대학교 15대 총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ERICA캠퍼스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ERICA캠퍼스 부총장, PRIME 사업단장, 산학협력단장 그리고 LINC 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며 세계 속 한양의 모습을 그리던 김 교수는 지난달 25일 총장으로 취임해 앞으로 4년 동안 한양을 이끌게 된다. 김 총장은 최근 교내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양의 미래상을 선보였다. 스타트업과 스마트, 사회혁신이 담긴 ‘3S 비전'의 계승 ▲ 새로운 한양의 리더간 된 김우승 신임 총장. 김우승 총장은 인터뷰에서 “15대 총장으로서 한양의 미래를 짊어지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성장했고 앞으로는 세상과 동행하면 세상을 바꾸는 대학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세상과 동행하는 대학’을 꿈꾸는 김 총장의 계획은 무엇일까. “대학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대응해야 한다. 우리가 아는 세계적인 대학들은 이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 세계에 펼쳐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과 동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 목표부터 내용, 환경까지도 바꿔야 한다. 4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것을 이루기는 힘들겠지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기꺼이 첫발을 내디딜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3S 전략’의 계승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작년 한양대 미래위원회를 통해 구체화된 3S 전략은 교육과 연구를 통해 창의적 성과를 창출하는 스마트(Smart) 대학, 국가 성장에 기여하는 스타트업(Startup) 대학, 세상을 변화하는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 대학을 구현하는 것이다. 한양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교육이 아니라 한양이니까 가능한 교육, 한양이 지향하는 ‘한양다움’을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실현해왔다. 앞으로도 창업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 총장은 “창업은 한양대의 인재양성 전통인 ‘실용인재’를 계승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스타트업 타운과 같은 창의적 발상이 가능한 창업 교육 공간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실무경험을 위해 현장 실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LINC+, PRIME 등과 같은 국가재정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으며 국내 최초로 산업연계 교육자문위원회(Industrial Advisory Board, IAB) 도입(2017년), 국내 최초 인턴십 의무화(2013년)와 같은 혁신적 교육 성과를 이뤘다. “두 번째 스마트(Smart) 전략을 통해 교육 혁신을 계속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융∙복합 교육과정을 수립할 것이며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R-PBL/IC-PBL’ 교육과정 고도화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마지막 전략은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이라며 “한양대는 글로벌 사회혁신대학 네트워크인 아쇼카(Ashoka U)에 국내 최초로 가입한 만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사회혁신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운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행하는 삶, 서울캠퍼스∙ERICA캠퍼스 동반발전 특별 위원회 설치부터 ▲ 김우승 신임 총장이 3S(스타트업∙스마트∙사회혁신)전략의 구체적인 계승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HYU 2022 중기발전 계획을 수립해 3S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한양대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 간 교류가 활발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 총장은 “물리적 거리가 있는 만큼 협력 분야에서 부족했던 점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2023년 신안산선 개통으로 서울캠퍼스에서 ERICA캠퍼스까지 58분밖에 걸리지 않게 된다. 상당한 시간 단축이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양 캠퍼스 간 역량을 한데 모아 인적교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는 서울캠퍼스와 개교 40주년인 ERICA캠퍼스는 그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눈부신 업적을 이뤄왔다. 서울캠퍼스는 교육과 연구 부문에서, ERICA 캠퍼스는 산학협력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김 총장은 “서울캠퍼스 교학 부총장과 경영 부총장, ERICA 캠퍼스 부총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서울∙ERICA 한양 동반발전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오는 10월까지 특별위원회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내놓는 것도 잊지 않았다. 미국 프린스턴대학을 예시로 들며 “프린스턴대학은 2016년 생명과학 분야 기술이전으로 1410억 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서울캠퍼스 의과대학과 ERICA캠퍼스의 약학대학의 연구역량이 융합될 경우 미래 주요 연구 분야로 손꼽히고 있는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적 시너지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양 캠퍼스의 동반 발전은 단순히 캠퍼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를 뛰어넘어 양 캠퍼스의 강점을 융합∙발전시켜 한양만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다. 소통 중시하는 ‘실무형 총장’으로 거듭날 것 ▲ 김우승 신임 총장이 지난 12일 서울캠퍼스 신본관에서 열린 교내 매체 공동 인터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3S 전략, 한양 동반발전 특별 위원회 등 굵직한 사안을 무리 없이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학생, 교수, 직원, 동문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 김 총장은 “지난 80년간 한양대의 눈부신 발전은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구성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달성했고, 앞으로 더 큰 발전을 하기 위해서 구성원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협력은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이뤄지기에 앞으로 임기 동안 이를 강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계획으로는 학생, 교수, 교직원, 동문 등 구성원별로 각자의 사안을 논의할 수 있는 ‘런치미팅(lunch meeting)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다. 작은 회의실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자신이 속한 집단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수렴된 의견은 정책화하고 이를 구성원들과 공유함으로써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요즘 트렌드에 맞게 모바일로 대학의 정보를 구성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HCSC(Hanyang Contents Sharing Community)도 운영하고자 한다”며 “확인 속도가 느린 이메일 대신 실시간 의견 수렴이 가능한 모바일 연락체계를 갖추겠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 김우승 신임 총장은 한양 동반발전 특별 위원회, 동문 네트워크 강화 등 주요 운영 계획을 통해 "학생들이 존중받는 행복한 캠퍼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자신의 미래를 책임질 준비가 돼 있는 사람만이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을 학살하던 히틀러의 나치 정권에 항거하다가 순교한 독일의 신학자이자 목회자 디트리히 본회퍼(Bonhoeffer)가 한 말”이라며 “실천은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책임질 준비를 하는 데서 나온다. 학생들이 책임질 준비를 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글/김가은 기자 kate981212@hanyang.ac.kr

2019-03 12 중요기사

[일반]한양대-LG유플러스, 5G자율차 도심주행 세계 첫 성공

한양대와 LG유플러스가 지난 3월 11일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활용한 도심 자율주행을 시연했다. 이날 시연한 5G 자율주행차는 LG유플러스와 한양대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 에이스랩(ACE Lab)이 협력해 만든 에이원(A1)이다. A1은 서울 강변북로와 영동대교, 올림픽대로, 성수대교, 서울숲 주차장 등 시내 약 8㎞ 구간을 20여 분에 걸쳐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보다 진화한 자율주행 및 통신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모의 실험도시나 차량이 적은 외곽 대신 혼잡한 도심 지역을 택했다. <KBS뉴스 장면 캡처>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선우명호 에이스 랩 교수는 간담회 현장에서 "통제되지 않은 복잡한 도심 도로에서 5G 자율주행차가 일반 차량과 함께 섞여 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KT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자율주행버스를 시연했고, SK텔레콤 역시 지난해 12월 경기도 시흥에서 자율주행에 나선 적은 있지만, 어떠한 통제도 없이 5G 상용망을 이용해 자율주행차가 도심을 달린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는 LG유플러스의 설명이 뒤따랐다. 운전석 탑승자가 자율주행 모드 스위치를 누른 후 운전대와 가속·제동 장치에서 손발을 떼자 A1은 시속 60㎞로 달리는 일반 차들의 흐름에 맞춰 강변북로에 자연스럽게 진입했다. 정체 구간에선 주변 차들과 일정 간격을 유지하는 자율적 차량제어 기술도 선보였다. 강변북로를 달리는 동안에는 규정 제한속도인 시속 80㎞ 이하를 유지했다. 도로마다 부착된 속도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주행 속도에 반영했다. 차량 간격은 주행속도에 따라 달랐다. 일반 도심 도로인 영동대교에서는 전·후·측방 차량의 차선 변경에 실시간 대응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주행환경 인식’ 능력이 효능을 발휘했다. 차량에 장착된 라이다(Lidar), 카메라, 레이더(Radar)의 3가지 주요 센서를 통해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해 주행 위험도를 판단하는 기술이다. 이 중 라이다는 레이저 펄스를 발사해 주위 물체에 반사되어 오는 것을 이용하기 때문에 어두운 터널은 물론 야간이나 안개 등 악천후 상황에서도 정밀하게 주변 상황을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장비다. A1이 올림픽대로를 달릴 때는 탑승자가 5G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했다. 뒷좌석 탑승자가 가상현실(VR) 기기(HMD)를 착용한 상태로 그랜드캐니언, 해양생태계, 아이돌 영상 등 대용량 VR 콘텐츠를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이용했다. 성수대교 북단에 들어설 즈음 최종 목적지가 변경됐다. 관제센터에서 5G망을 이용해 목적지 주변에 사고가 나타났음을 알려온 것이다. 차량에서 “목적지가 변경됐습니다”라는 음성 메시지가 제공된 뒤 최종 목적지는 서울숲 북측 입구에서 서울숲 후문 주차장으로 변경됐다. 후문 주차장에 들어서기 전에는 과속방지턱을 인식해 속력을 줄인 뒤 통과했다. 이날 한양대 서울캠퍼스 HIT관 6층 대강당에 마련된 시연장에서는 LG유플러스의 5G망과 저지연 영상송신기를 통해 자율주행 모습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A1의 자율주행은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분류 기준 중에서 4단계인 ‘고도 자율주행’에 가깝다. 사람이 타지 않고도 움직이는 5단계 ‘완전자율주행’의 직전 단계다.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4단계 기술이 성큼 앞당겨진 셈이다. 미국에서 자율주행 택시 영업을 시작한 구글의 웨이모가 4단계와 5단계 사이의 기술로 영업을 하고 있다. 국내 자율주행 기술은 해외에 견줄 정도가 된다. 선우명호 교수는 “국내 자율주행 기술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신호체계를 갖고 있다는 국내 신호등을 97~98%가량 정확하게 인식할 정도여서 제도적 여건 등을 제외하면 기술적으로는 1~2년 내 상용화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선우 교수는 “5G 자율주행차는 교통체증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돕고 돌발 변수에 대응하는 능력을 지속해서 진화시켜 궁극적으로 완전 자율주행(5단계)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 갈 길은 멀다. 한양대에 따르면 미국 자율주행택시 업체 웨이모가 자율차 6만대를 주문하고 중국 바이두도 2,000대를 운행중인 반면 국내 자율차 허가는 60대 남짓에 불과하다. AI가 경험하고 공부할 데이터 원천 자체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다. 선우 교수는 “우리 알고리즘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자율주행 허가증 받기 조차 까다로운 환경”이라며 “카풀 도입과정에서 저항이 크듯 자율차 확대도 많은 사람(반대자 혹은 기득권) 의견을 들어야 해, 연구자로서 너무 아쉽다”고 토로했다. 규제가 더 풀려야 한국형 자율차의 수준도 높아진다는 얘기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은 “5G 통신망의 초저지연성은 자율주행차의 안정성을 높여줄 핵심 요소”라며 “한양대 에이스랩의 앞선 자율주행 기술과 LG유플러스의 5G망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3 11

[일반]한양대-성동구-LH, 성동 반값 원룸 상생학사 1호점 탄생

서울 성동구 한양대 주변에 ‘반값 원룸’이 등장했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이 이 지역 원룸 평균 임대료지만 한양대와 성동구, LH공사, 집주인이 임대료 부담을 나누기로 하면서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5만원만 내면 원룸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국 최초로 한양대·한국토지주택공사(LH)·집주인이 협력해 대학생 주거비 부담을 반으로 덜어주는 ‘성동한양 상생학사 1호점’을 지난 3월 2일부터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양대 인근 원룸(전용면적 13~16㎡) 평균 시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0만원이다. 성동한양 상생학사는 보증금은 3000만원으로 올리되 월세를 40만원으로 낮추고, 보증금과 월세를 구와 한양대에서 지원한다. LH에서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학생에게 2900만원을 연 1% 이자로 대출해 주고, 구와 한양대에서 이자를 반씩 부담한다. 월세 40만원은 구와 한양대에서 7만 5000원씩 분담, 15만원을 지급한다. 학생은 보증금 100만원과 월세 25만원만 내면 된다. 입주자격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한양대학교 재학생으로, 1년 단위로 신청하며 자격을 유지할 경우 졸업까지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구는 사업 참여 주택을 찾고, LH는 사업 참여 주택에 집 수리비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한 임대업자 입장에서는 이번 사업으로 공실 부담도 덜고 수리비까지 지원받게 됨에 따라 모두가 윈윈할 수 있게 된 것. 아울러 성동구는 올해 총 50호(상반기 21호·하반기29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운영 상황을 분석, 보완해 공급 호수도 더 늘리고, 입주 대상도 신혼부부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상생과 협치를 기반으로 대학생의 주거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지역 발전에도 기여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상생형 청년 주거복지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성동한양 상생학사' 1호점 내부를 학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 성동구 제공)

2019-03 11

[일반]한양대 구 본관 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3월 11일 서울 한양대학교 구 본관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한양대학교 구 본관은 한국전쟁 직후 한양대학교 캠퍼스를 조성하면서 1956년 대학 본부로 처음 건립됐다. 외관을 석재로 마감하고 정면 중앙부에 열주랑(列柱廊)을 세우는 등 당시 대학 본관건물에서 보여지는 신고전주의 양식의 디자인적인 요소들이 잘 보존돼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공학을 모태로 성장한 대학으로 경제개발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기술 인력을 배출한 한양대학교의 역사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한양대 구 본관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최종 등록된다.

2019-03 06

[일반]한양대, 2019년도 창업교육 프로그램 협력기관 모집

한양대 창업지원단(단장 류창완 산업융합학부 교수)이 오는 31일까지 2019년도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협력기관을 모집한다고 3월 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투자유치 IR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해외 창업경진대회 △대학생 창업동아리 워크숍 △창업교육 우수사례 공유 등 5개 분야로 창업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양대 창업지원단은 지난해 30여개의 해외 액셀러레이터와 협력 관계를 맺고 서울대‧건국대‧국민대‧성신여대‧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함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지역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 대학과 공동으로 창업동아리 왕중왕전, 창업교육 우수사례 공유회 등 혁신적인 창업인재 육성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류창완 창업지원단장은 “올해는 국내대학, 민간기관 등 50여개의 협력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며 “이러한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 육성은 물론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 정립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력을 희망하는 대학 및 기관은 한양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s://startup.hanyang.ac.kr)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상세한 내용은 한양대 창업지원단(02-2220-2861)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3 04 중요기사

[일반]한양을 찾아온 새내기 유학생들

“한양인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양대학교 외국인 신입생 전체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2월 27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학기 외국인 신입생은 471명으로, 당일 약 300명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한양대학교를 처음 방문한 유학생들은 캠퍼스가 낯설기도 하지만 설레는 마음을 숨길 수 없는 듯 주변 친구들과 가벼운 인사를 주고받았다. 새 학기가 시작된 3월, 새내기 유학생들이 마주할 한양의 봄이 다가오고 있다. ‘두근두근’ 처음 만나는 캠퍼스 한양대학교는 오후 2시쯤 새내기 유학생들을 맞이하는 외국인 신입생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학사 및 체류 안내는 영어권 학생과 중국어권 학생을 분리해 진행했다. 허진 국제처 과장은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매번 진행할 때마다 중국어, 영어, 한국어 3가지 언어로 준비한다”며 “유학생들이 자국어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행사는 전체 유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육, 도서관 이용 교육과 보험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 한양대학교는 지난 2월 27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신입생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300명이 넘는 새내기 유학생들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첫인사를 나눴다. ▲ 오리엔테이션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새내기 유학생들. 유익한 학교 정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진을 찍거나 메모하는 학생들도 보였다. 허 과장은 “오늘 오리엔테이션은 이번 학기 유학생들이 처음으로 다 같이 모인 행사이기 때문에 의미가 깊다”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재학생과 신입생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입생과 재학생 도우미를 이어주는 프로그램, 수강신청 도우미와 함께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학습 워크숍도 기획 중이다. 어떤 한양의 봄을 꿈꾸고 있나 이번 학기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 입학한 클레어 후데스(Hudes, 경영학 석사과정) 씨는 미국 대학생 시절 서머스쿨을 통해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이후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어져 한국 및 아시아 지역 문화와 지역특화 경영자 양성 과정인 한양대학교 ‘KABS(Korea and Asia Business Studies) 트랙’에 지원을 결심했다고. “저는 한국 미용(beauty) 산업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요. 미국에서 최근 3년간 K-뷰티붐이 불었는데, 한국은 여러 방면에서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 다시 와서 공부하고 싶었죠. 한양대학교 KABS를 통해서 한국을 이해하고,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국제마케팅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계획이에요.” ▲ 클레어 후데스(Hudes, 경영학 석사과정) 씨는 한국 뷰티산업에 관심이 많아 한양대학교 ‘KABS(Korea and Asia Business Studies)’ 경영전문대학원을 선택했다. 공부 외엔 한국의 카페와 불금을 즐기는 청춘이다. 풋풋한 대학 새내기 왕티엔이(王天一, 관광학부 1) 씨는 한양대학교에 재학 중인 선배의 영향으로 베이징에서 한국유학을 결심했다. “여행을 좋아해서 자연스레 관광을 배우고 싶어졌어요. 한국에서 한양대학교 관광학부가 가장 유명하고, 유학생 프로그램이 가장 체계적이어서 지원했습니다. 합격해서 선배와 같이 학교에 다니게 돼 기쁘네요.” 한국 여행사에 들어가고 싶다는 왕 씨가 가장 기대하는 수업은 관광 경영이다. “앞으로 3, 4학년 때 여행사에서 인턴도 지원해보고 싶어요. 그 전에 한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함께 공부하며 즐거운 대학 생활이 되면 좋겠어요.” 아직 한국어가 유창하지 못한 후배 왕 씨에게 선배 장싱찬(張星灿, 경영학부 3) 씨는 한국어 공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처음 대학교 수업을 들었을 때 한국어를 못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중국어책과 한국어책 두 권을 구입해서 번갈아 공부하곤 했었죠. 앞으로 남은 기간 후배가 한국어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서 학과 수업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 베이징에서 온 새내기 왕티엔이(王天一, 관광학부 1, 사진에서 왼쪽) 씨와 선배 장싱찬(張星灿, 경영학부 3) 씨. “한양대학교를 다니고 있던 선배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죠. 함께 대학 생활을 하게 돼 기뻐요.” 유학생들에게 한양을 더 알리고파 한양대학교 유학생 홍보대사 ‘글로벌 사랑한대’가 오리엔테이션 당일 행사 진행을 도왔다. 한국인 6명, 외국인 1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사랑한대는 한양대학교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유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다방면으로 돕고 있다. “유학생 행사 기획뿐만 아니라 외국인등록증을 만들어야 하거나 학교건물을 찾을 때 안내해주기도 해요.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루안란(阮蘭, 경제금융학부 4) 씨는 “글로벌 사랑한대로 활동하면서 한양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더 홍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니까 속피(Sokphea, 자원환경공학과 3) 씨와 벨라 놀빌라이자(Norbilahizzah, 화학공학과 4)씨는 국제처에서 제공하는 행사가 많으니 유학생 새내기들이 더 적극적인 대학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기 초에 유학생들끼리 뭉쳐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겁먹지 말고 한국 학생들에게 먼저 말을 걸었으면 좋겠어요. 학점관리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한양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길 바라요.” ▲ 오리엔테이션 당일 한양대학교 유학생 홍보대사 ‘글로벌 사랑한대’가 행사 진행을 도왔다. 왼쪽부터 글로벌 사랑한대로 활동 중인 루안란(阮蘭, 경제금융학부 4) 씨와 니까 속피(Sokphea, 자원환경공학과 3) 씨, 벨라 놀빌라이자(Norbilahizzah, 화학공학과 4) 씨다. 한양대학교 국제처는 유학생들이 학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허 과장은 “유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시험을 보는 곳은 국내에서 한양대학교가 유일”하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는 만큼 학생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유학생을 위한 취업대비반 프로그램을 강화해 취업캠프, 이력서 첨삭뿐만 아니라 유학생 대상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말했다. 허 과장은 한양대학교에 유학생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차별 없는 캠퍼스를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차별의 시선보다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한양인 전체의 움직임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같은 한양인으로, 한 가족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한양을 찾아온 유학생 새내기들에게 앞으로 봄처럼 따뜻한 캠퍼스 생활이 이어지길 바란다. 글/ 황유진 기자 lizbeth123@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03 04 중요기사

[일반]화학물질이 폭발해도 안전한 과학 실험실?

스포이트를 떨어뜨려도, 비커를 깨뜨려도 안전한 실험실이 있다. 가상현실(VR)기술을 적용한 VR 교육 콘텐츠, ‘VR 교육 도서관’이다. 한양대는 과학-공학분야 교육 혁신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VR 기술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교육 도서관을 만들었다. VR 교육 도서관 제작을 총괄한 류호경 기술경영학과 교수를 만나 현재까지 제작한 콘텐츠와 앞으로의 활용 계획에 대해 들었다. VR MOOC(온라인 공개 수업)를 꿈꿉니다 한양대는 온라인강의와 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해 몇몇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든 양질의 수업을 수강한다. 이 변화로 실제 수업시간에는 토론, 토의 중심의 강의 진행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실습이 필요한 과학과 공학 분야는 어떨까? 수업시간에 이론부터 실습까지 다뤄야 하다 보니 조교 1명당 학생 30명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다. 류 교수는 VR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일대일 학습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 VR 교육 콘텐츠인 'VR 교육 도서관' 속 화학 실험 1강의 체험 모습이다. 가상현실 상황에서 1몰(Mole) 농도 용액을 만들고 있다. VR교육 도서관은 실험 중 발생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 위험을 없애고, 학부생들이 이론으로만 배워 왔던 다양한 실험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곳에서는 필요에 따라 장서를 대여하는 것처럼 교육 콘텐츠를 재학습할 수 있으며, 위험성이 높아 기존에 하지 못했던 첨단 시험 시뮬레이션도 가능해졌다. 현재는 김민경 화학과 교수와의 협업으로 가상현실 화학실험 1강인 ‘1몰(Mole) 농도 용액 만들기’를 완성한 상태다. 류 교수는 “올해 안에 화학 수업 3강 이상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라며 “화학실험을 시작으로 가까운 미래에는 콘크리트 타설 실험, 핵융합 실험 등 공학과 과학을 아우르는 20개 이상의 VR 교육 콘텐츠를 매년 개발 및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실험 실습비 및 폐용액 처리 비용으로 2017년 기준 6028만 원, 2016년 기준 6449만 원을 사용했다. 처음부터 VR 교육 콘텐츠로 화학 실험 전체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점차 VR 콘텐츠 활용을 늘린다면 안전사고 예방 및 관련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VR 교육 도서관은 기관-학교-기업이 함께해 그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경 교수가 VR 교육 콘텐츠에 사용할 화학실험 교수법을 설계하고, ㈜앙츠(대표 박창진), ㈜글로브 포인트(대표 조상용)가 협업해 제작하며 ㈜라이너스(대표 나석규)가 유통·판매할 예정이다. ▲ VR 교육 도서관 총괄을 맡은 류호경 기술경영학과 교수는 "공학 및 과학을 아우르는 20개 이상의 VR 교육 콘텐츠를 매년 개발·보급해 많은 학생들이 VR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김가은 기자 kate981212@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03 04 중요기사

[일반]봄 소식과 함께 ERICA에 온 한양 새내기들

2019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지난 2월 28일 한양대학교 양 캠퍼스에서 열렸다. 올해 ERICA 캠퍼스에는 총 2330명의 신·편입생이 입학했다. 아침부터 분주히 신입생을 반길 준비를 마친 ERICA 캠퍼스 라이언스 홀(Lion’s hall). 오는 길은 조금 쌀쌀했지만, 새내기와 학부모의 환한 웃음에는 꽃이 만개한 듯 봄기운이 만연했다. 뉴스H가 그 현장에서 신입생의 모습을 담았다.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자리 ▲ 지난 2월 28일 오전 9시 30분경 ERICA캠퍼스 라이언스 홀(Lion’s hall) 앞은 설렘과 기대를 안고 입학식에 온 사람들로 붐볐다. ▲ ”학교가 앞으로 여러분들의 가능성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집중하는 분위기의 객석 속 무대에선 본격적인 개식사와 내·외빈 소개로 입학식이 시작됐다. ▲ 입학식의 분위기는 진중하면서도 유쾌하게 흘러갔다. 진행자이자 동문인 정유진 아나운서의 재치있는 설명에 웃음을 보이는 신입생들의 모습. ▲ 입학식에 참여한 한 부자(父子)의 모습. 아버지의 표정에서 누구보다 아들의 입학을 기뻐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다. ▲ 재학생 축하공연으로 무용예술학과 학생들이 무대를 선보였다. 화려한 퍼포먼스에 객석의 반응이 뜨거웠다. ▲ 이어진 한양대학교 응원단 루터스의 축하공연으로 입학식의 분위기는 한층 더 즐거워졌다. ▲ 모든 식순이 끝나갈 무렵 축도와 폐식사로 입학식을 마무리했다.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해 김우승 총장, 양내원 ERICA 부총장을 포함한 많은 내·외빈들이 신입생들의 입학식을 끝까지 함께 했다. ▲ ”얘들아 어서 와!” 입학식이 끝날 때쯤에 라이언스 홀 입구에서 각 학과의 재학생들이 신입생들을 환영하기 위해 팻말을 들고 기다리는 모습. ▲ ”하나-둘-셋!” 라이언스 홀 앞 설치된 포토 존은 입학 기념 촬영을 위해 신입생과 가족이 줄지어 기다렸다. 입학식이 종료될 때까지 포토 존은 인기가 많았다. 포토 존 외 대학 안 이곳 저곳에서도 행복한 추억을 남기기 위한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아기 사자분들! 입학한 소감이 어떤가요? ▲ 신입생 고영진(경영학부 1) 씨는 입학식 도중 김우승 총장의 질문에 엉뚱한 대답으로 객석에 웃음을 줘 눈에 띄었다. 사진 요청에 손으로 브이를 그리며 “입학식 와서 소개 영상을 보니 학교에 대해 더 잘 알게 됐어요. 댄스 동아리에 들어서 춤도 배우고 재밌게 지내고 싶어요!”라 당찬 포부를 말했다. ▲ 임규빈(정보사회미디어학과 1)씨는 “꿈꾸던 대학 생활이 코앞”이라며 “동아리 활동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 남세현(재료화학공학과 1) 씨가 단과 대 현수막 앞에서 환한 웃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대학에 입학하니 감회가 새로워요. 고등학교와 다르게 시간표도 짰는데 잘 따라가는 게 목표에요!” ▲ 입학식을 위해 새벽부터 경주에서 올라온 손민욱(건축학부 1) 씨는 “재수해서 힘들었던 만큼 학교생활을 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손민욱(건축학부 1) 씨의 어머니는 학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캠퍼스가 너무 좋아서 놀랐어요. 조금 피곤했는데 학교를 보고 피로가 풀렸네요(웃음). 이제 마음껏 학교생활을 누렸으면 해요.” ▲ 고등학교 친구인 이은서, 홍혜민(이상 정보사회미디어학과 1) 씨와 함예진(광고홍보학과 1) 씨는 “함께 대학 생활을 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대학 생활에 가장 기대되는 것을 묻자 각자 그린 대학 생활을 답했다. 이은서 씨는 “듣고 싶은 교양을 선택하는 게 너무 좋다”며 “꼭 듣고 싶은 과목이 있는데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혜민 씨는 “연극 동아리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며 동아리 활동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함예진 씨는 광고 학술제를 가장 먼저 답했다.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꼭 참여하고 싶어요!” 봄과 함께 새로운 한양의 가족들이 왔다. 아직 앳된 모습의 신입생이지만 눈빛에서 보이는 열정과 포부는 대단했다. 학교는 새로운 한양인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고대하고 있을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누구보다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는 모습이 기대된다. 글/ 김민지 기자 melon852@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03 04 중요기사

[일반]직접 만든 제품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대회가 있다고?

‘ERICA SOFTWARE-UP 메이커톤(Make-a-thon)’ 행사가 지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ERICA 캠퍼스 학연산 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열렸다. 메이커톤이란 마라톤(Marathon)과 제작(Make)의 합성어로, 개발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기획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정해진 시간 동안 시제품을 제작하는 개발경진대회다. ERICA캠퍼스에서 처음 진행된 이번 행사의 주제는 ‘사회적 문제 해결’이었다.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 서비스 등을 제작해야 하는 것이다. 대회 참가팀에게는 창업동아리 활동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입상팀에게는 대상(1팀) 200만 원, 최우수상(1팀) 150만 원, 우수상(1팀) 100만 원, 장려상(2팀) 70만 원을 수여했다. ▲메이커톤 행사가 지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ERICA 캠퍼스 학연산 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메이커톤은 마라톤(Marathon)과 제작(Make)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모여 정해진 시간 동안 시제품을 제작하는 개발경진대회다. (한양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제공) 이번 대회 진행 및 운영은 팹 브로스(FabBros) 제작소가 담당했다. 팹 브로스 제작소는 스타트업, 건축, 예술 분야 종사자와 함께 창의적인 시스템, 기계, 제품을 만드는 단체다. 김용현(팹 브로스) 담당자는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기술 멘토를 초대했다”고 말했다. 디자인, 설계, 개발, 프로그래밍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기술 멘토는 각자 분야에서 대회 참가 학생들을 도왔다. ▲2019 ERICA SOFTWARE-UP 메이커톤 행사가 진행된 ERICA 캠퍼스 학연산 클러스터 지원센터 5층 스페이스 빅. ▲2019 ERICA SOFTWARE-UP 메이커톤 행사 진행표. 첫째 날은 크게 ▲오리엔테이션 ▲아이스브레이킹 및 팀 빌딩 ▲제작 실습 교육, 둘째, 셋째 날은 ▲아이디에이션(Ideation, 구상) 및 팀별 작품 개발 시간과 ▲데모데이(작품 시연 및 설명회)가 진행됐다. 2, 3일 차는 무박 2일로 진행돼, 학생들은 대회 기간 동안 ERICA 캠퍼스 게스트하우스 내 숙소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한양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제공) 대회에는 총 58명이 참여했고, 첫날 ’아이스브레이킹 및 팀 빌딩’을 통해 4인 1팀 혹은 5인 1팀으로 총 7팀이 꾸려졌다. 한 팀당 동일 전공 2명 이상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가 편성됐다. 학생마다 참가한 이유는 다양했다. 스엠(Solve & Make) 팀의 조정민(소프트웨어학부 3) 씨는 “이전에 디바이스를 접목한 대회에 나가본 적이 없었고 이번 대회를 통해서 전공 공부도 할 겸 지원했다”고 밝혔다. 수소폭발 팀의 문현준(소프트웨어학부 4) 씨는 “대회에 참가하면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창업 동아리에 등록할 수 있어서 지원했다”며 “같이 소프트웨어 창업에 뜻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운영 및 진행을 맡은 김용현(팹 브로스) 담당자가 참가자들에게 3D 프린터 교육을 하고 있다. 수소폭발 팀의 문현준(소프트웨어학부 4) 씨는 “3D 프린터 교육이 개발한 제품에 도움이 많이 됐다”며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막상 배워보니까 쉬워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팹 브로스 제공) 1일 차 ‘제작 실습 교육’에서는 디지털 장비 활용 교육(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오픈소스 하드웨어 활용 교육(아두이노), IoTeL 모바일 개발 환경 구축 실습(아두이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LEFT 팀의 김채원(ICT 융합학부 2) 씨는 “교육 내용 모두 알찼지만 기술을 익힐 방법을 알려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기술은 하루 만에 숙지할 수 없으니까 사용법을 알고 싶을 때 어떻게 구글링(구글로 검색) 해야 하는 지와 유용한 유튜브 영상을 소개해주신 게 좋았습니다.” ▲LEFT 팀은 불면증 환자들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무드등 ‘Day Catcher’을 개발했다. ▲완성된 ‘Day Catcher’ 제품 사진 (팹 브로스 제공) ▲노란색 줄을 목에 건 기술 멘토들은 디자인, 설계, 개발, 프로그래밍 분야의 전문가다. 기술 멘토들은 대회장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을 적극 도왔다. (팹 브로스 제공) 2일 차 ‘아이디에이션 및 팀별 작품 개발’에서는 조별로 구상 작품에 대해 논의하고 개발하는 시간을 가졌다. LEFT 팀은 불면증 환자들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무드등 ‘Day Catcher’을 개발했다. LEFT 팀의 김채원 씨는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불면증에서 제품을 착안했다고 말했다. “무드등에 불면증 치료에 좋은 카밀러(캐머마일) 키트를 부착합니다. 무드등과 연동되는 핸드폰 애플리케이션 버튼을 누르면 무드등에서 잠이 잘 오는 카밀러 향이 나오는 거죠.” ▲수소폭발 팀이 3D 프린터기를 이용해 부품을 만들고 있는 모습. ▲수소폭발 팀은 영유아의 스마트폰 사용 통제 시스템 ‘스마(SMA)’를 개발했다. 팀원들이 제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팹 브로스 제공) 수소폭발 팀은 영유아의 스마트폰 사용 통제 시스템 ‘스마(SMA)’를 개발했다. 팀원 문현준 씨는 영유아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신체 발달 저하,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긴다는 점을 주목했다. “영유아는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조절하기 힘들잖아요. 저희가 구상한 제품에 핸드폰을 놓고 시간을 설정하면 핸드폰이 입력한 시간 동안 고정됩니다.” ▲모나미칼라펜 팀은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풀어주는 스트레스 조절 디바이스인 ‘감정여가’를 개발했다. 모나미칼라펜의 팀장 김민수(기계공학과 3) 씨가 보드에 기획안을 적고 있다. ▲모나미칼라펜 팀의 ‘감정여가’ 제품 사진이다. (팹 브로스 제공) 모나미칼라펜 팀은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건전하게 풀어주는 스트레스 조절 디바이스인 ‘감정여가’를 개발했다. 팀장 김민수(기계공학과 3) 씨는 제품을 ‘스트레스를 받으면 때릴 수 있는 인형’이라고 설명했다. “인형과 연동되는 스마트폰 앱이 인형을 가격한 빈도수를 셉니다. 빈도수가 캐시 슬라이드(Cash Slide: 스마트폰 화면에서 슬라이드 시 일정 금액이 쌓이는 애플리케이션)처럼 돈으로 변환됩니다. 스트레스를 인형에 풀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거죠.” ▲데모데이(작품 시연 및 설명회)가 진행되자 참가 학생들이 다른 팀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팹 브로스 제공) ▲대상은 ‘코니’를 만든 터처블러스(Touchablers) 팀이 받았다. (팹 브로스 제공) ▲대상 작품인 ‘코니’는 학생이 간접적으로 수업에 대한 이해도를 표현할 수 있는 장치다. 학생은 강의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으면 아리송한 이모티콘 표정을 디바이스에 띄울 수 있다. (팹 브로스 제공) 3일 차 ‘데모데이’에는 팀별로 제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뒤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가려졌다. 대상은 ‘코니’를 만든 터처블러스(Touchablers) 팀이 받았다. 수강자는 강의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으면 디바이스에 아리송한 이모티콘 표정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 강사는 디바이스를 통한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더 쉽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축적된 디바이스 데이터로 전체 수업 과정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간접적인 소통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 최우수상은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레스토랑 예약, 대기 시스템을 제공하는 ‘Tic Tag’를 개발한 김인서현지ㅓ우 팀이 받았다. 김인서현지ㅓ우 팀은 종종 가고 싶은 음식점에 대기자가 많아 되돌아오는 일이 있던 경험에서 작품을 고안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레스토랑 현재 방문자 수, 대기인원 수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시스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우수상은 모나미칼라펜 팀이, 장려상은 LEFT 팀과 수소폭발 팀이 거머쥐었다. ▲대회가 끝난 후 LEFT 팀의 김채원(ICT융합학부 2) 씨는 “팀원들과 너무 친해졌다”며 “조금 있다가 팀원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3일간 2019 ERICA SOFTWARE-UP 메이커톤 대회에서 실력을 한껏 발휘해 시제품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전진할 참가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한다. (팹 브로스 제공) 참가자들은 3일간 2019 ERICA SOFTWARE-UP 메이커톤 대회에서 실력을 한껏 발휘해 시제품을 만들었다. 모나미칼라펜 팀의 김민수 씨는 “대회에서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을 만나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7팀이 만든 대회 결과물은 소프트웨어 제품 분야의 밝은 미래를 엿보기에 충분했다.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전진할 참가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한다. 글/ 옥유경 기자 halo1003@hanyang.ac.kr 사진/ 박근형 기자 awesome2319@hanyang.ac.kr

2019-02 26 중요기사

[일반]2018 전기 학위수여식 현장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2018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1일과 22일 열렸다. 매서운 겨울바람에도 한양인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졸업생들은 한양에서의 추억을 뒤로한 채 아쉬움과 후련함을 가슴에 간직했다. 교정에서는 졸업과 시작을 응원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격려가 오가며 졸업식이 마무리됐다.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지난 21일과 22일 오전·오후 시간대로 나눠, 총 7곳의 장소에서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 서울캠퍼스 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278명, 석사 784명, 학부 2635명 등 총 3697명을 대상으로 학위를 수여했다. ▲ 2018학년도 전기 공과대학 학위수여식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에 올림픽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졸업생들이 한양을 상징하는 푸른색 학위복을 입고 자리에 참석했다. ▲ 같은 시각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는 2018학년도 전기 사회과학대학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졸업생들이 사회과학대학장 황상재(미디어커뮤니케이션, 가운데) 교수와 함께 단상에 올라 단체 촬영에 임하고 있다. ▲ 학위증 수여와 함께 졸업생과 따뜻한 포옹으로 축하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인상 깊다. ▲ 학사모를 하늘 높이 던지며 졸업의 기쁨을 표현하는 이현우(미디어커뮤니케이션 15, 왼쪽에서 두 번째) 씨와 친구들. “눈 깜짝할 새에 졸업이라더니 이제야 와닿네요. 많은 이들의 축하 가운데서 대학생활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 “또 보자 친구들아.”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들이 동기들과 모여 기념촬영 시간을 가지고 있다. ▲ 학위수여식 당일 서울캠퍼스 곳곳에서 졸업을 축하하는 현수막과 화환을 볼 수 있었다. 개성있는 현수막으로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 같이 활동했던 학생회 후배들이 김현진(미디어커뮤니케이션 15, 왼쪽에서 네 번째) 씨의 졸업 축하 현수막을 제작했다. “후배가 한양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에 현수막이 올라가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는데 정말로 이뤄졌네요.(웃음) 휴학 없이 바로 졸업해 섭섭하면서도, 취업으로 사회에 빨리 나오게 돼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애정을 가지고 여러 활동을 했던 만큼 학교가 많이 그리울 것 같아요.” ▲ “선배님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한양대학교 홍보대사 사랑한대로 활동하고 있는 장성준(경영학부 3, 왼쪽에서 세 번째) 씨와 동기들은 선배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경영관 행원파크 앞으로 모였다. “졸업하는 선배들을 이렇게 축하해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사회에 나가서도 한양을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 학위수여식이 진행된 지난 21일 신본관 앞은 졸업 기념사진 장소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사자상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 “마지막 졸업식인 만큼 기억에 남는 사진을 많이 남기려고요.” 정의진(화학공학과 12) 씨가 본관 앞에서 재치있는 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국에서의 5년 유학 생활을 마친 그레이스(Ishimwe, 생체공학과 14,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씨와 가족, 친구들. 그레이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르완다(Republic of Rwanda)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다. “가족들과 함께해서 더 뜻깊은 졸업식이에요. 졸업해서 홀가분하지만, 취업을 위해 2년 정도 한국에 더 머물 예정이에요.” ▲ 김민정(자원환경공학과 14) 씨는 졸업 학사모를 어머니 이영숙 씨에게 씌워 드렸다. “딸이 학교생활을 굉장히 바쁘게 보냈어요. 열심히 노력한 만큼 졸업과 취업을 잘 마무리해서 대견하고 기특하죠. 우리 딸 수고 많았어.” 2월의 끝자락, 한양인들은 또 다른 시작에 앞서 한양에서의 마지막을 마무리했다. ‘The Engine of Korea’. 한양의 슬로건처럼 이제 한양의 무대에서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를 향해 뛰어나갈 한양인의 앞날을 응원한다. 글/ 황유진 기자 lizbeth123@hanyang.ac.kr 사진/ 박근형 기자 awesome2319@hanyang.ac.kr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