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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11 중요기사

[일반]한양대 제15대 총장에 김우승 교수 선임 (2)

학교법인 한양학원(이사장 김종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한양대학교 제15대 총장에 김우승(사진·62) ERICA캠퍼스 공학대학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이영무 14대 총장에 이어 오는 3월 1일 취임하며 임기는 4년이다. ▲ 김우승 신임 총장 한양대 기계공학과 졸업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신임 총장은 1991년 모교 교수로 부임했다. 2011~15년 ERICA 산학협력단장, 2012~16년 ERICA LINC사업 단장, 2017~18년 ERICA 부총장 겸 PRIME사업단장을 역임했다. 또 교내 학술‧연구 분야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교수상과 HYU학술상을 받았으며, 산(産)·학(學)·연(硏) 협력형 캠퍼스 모델을 제시한 공로로 지난 2011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 신임 총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한양의 성과와 발전을 계승하고 구성원의 동반 발전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산학연계 교육과 연구혁신을 통한 실용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김 신임 총장은 한양대 발전을 위해 ▲수요자 중심 교육 생태계 조성 ▲연구기자재 확충을 통한 Life Science 연구기반 구축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 ▲산학연계 창업시스템 활성화 등을 세부목표로 제시했다.

2019-01 11

[일반]한양대, 3월부터 창업강좌에 블랙보드 시스템 도입

한양대 창업지원단(단장 유현오 산업융합학부 교수)가 3월부터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창업 강좌에 ‘블랙보드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한양대가 1월 11일 밝혔다. 블랙보드 시스템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핵심 교육도구로 학습활동에 적극 활용하는 교육‧연구 플랫폼이다. 블랙보드 시스템을 도입하면 실시간 화상강의와 교수면담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어 교수-학생 간 활발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고, 온라인 공개 강좌(Massive Open Online Course, MOOC) 구축도 쉬워진다. 이를 창업 강좌에 적용할 경우, 창업과 관련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지난해 한양대는 1만 600여명의 창업강좌 수강생과 70여명의 학생창업자를 배출하는 등 주목할 만한 학생 창업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모든 창업 강좌에 블랙보드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습형 강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류창완 산업융합학부 교수는 “창업강좌 블랙보드 시스템 도입으로 교육내용 및 방법, 연구 및 학사조직 확대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조직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9-01 07

[일반]한양대 교수들의 이색 취미②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면 쉽게 무료해지기 마련이다. 최근 ‘워라밸(Work Life Balance)’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시대가 왔다. 한양대학교에는 취미생활을 통해 삶의 원동력을 찾는 교수들이 있다. 발레감상과 클래식 음악, 테니스까지, 한양대학교 교수 3인은 어떤 워라밸을 가지고 있을까. (이전 기사 - 한양대 교수들의 이색 취미①) 발레는 사람 냄새가 나는 예술 “호두까기 인형은 30번 정도 본 것 같아요.” 한양대학교 황세진 교수(의학과)의 취미는 발레 공연 감상이다. 클래식을 사랑했던 의대생은 발레까지 마음을 줬다. 황 교수는 1년에 4회 정도 열리는 대규모 발레 공연뿐만 아니라 소규모 무용 공연까지 방문할 정도로 애정이 깊다. “발레는 예술의 종합이라 생각해요. 눈 앞에서 움직이고 호흡하는 무대를 보고 있으면 같은 장면이라도 늘 새롭게 다가오죠. 발레에서 받는 감동은 일상에서 받을 수 있는 그 어떠한 감동보다도 큰 것 같아요.” ▲ 황세진 교수(의학과)의 취미는 발레를 감상과 공연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다. 황 교수가 본인이 직접 촬영한 발레 공연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발레는 몸과 근육의 움직임을 극한으로 이끌어내 아름다운 춤 선으로 승화시킨 예술이다. 때문에 신체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고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 교수의 전공은 인체해부학으로, '무용 해부학' 강의를 진행하며 발레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이젠 무용수들의 미세한 움직임과 각도까지 사진에 담고 있다. "무대를 준비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과 많은 사람의 노력이 들어가요. 학생들도 인간이 만들어내는 순수예술의 가치를 좀 더 알아봤으면 좋겠어요.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좋은 무대를 오래도록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테니스만 한 신사 스포츠가 없죠 류수열 교수(국어교육학과)가 테니스 라켓을 잡은 건 15년 전이다. “강의를 하다 보니 체력이 뒷받침돼야 오랫동안 강단에 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혼자 하는 건 심심하고,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스포츠는 테니스뿐이었죠.” 수업 사이 빈 시간을 이용해 코트 장을 찾는다는 류 교수는 한양대학교 교직원 테니스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을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 있다. 류 교수는 테니스에 사회적인 삶의 도리가 담겨있다고 말한다. “경기방식과 규칙을 보면 참 정직하고 신사적인 운동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팀을 구성할 때도 약자를 배려해 경기 실력의 균형을 맞추죠. 올해는 테니스 코트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이를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적인 에세이를 엮어 책을 써볼 계획입니다.” 류 교수에게 테니스는 건강과 좋은 인연을 만들어준 취미생활을 넘어, 새로운 도전의 길까지 이끄는 매개체가 됐다. ▲ “80대가 20대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는 테니스가 유일하죠!” 류수열 교수(국어교육과)는 한양대학교 교수테니스회를 통해 건강과 좋은 인연을 얻게 됐다. 나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클래식 공연 김성환 교수(국제학부)의 취미는 클래식 음악 감상이다. 특히 공연장에 찾아가는 것을 즐긴다. “대학생 때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던 지금의 아내를 따라 같이 즐기게 됐죠. 이후 런던, 모스크바, 비엔나 등에서 해외 근무를 했는데, 마침 클래식 음악 수준이 높은 도시였어요. 그렇게 클래식 공연에 매료된 것 같아요.” 연주자와 악단에 따라 곡에 대한 해석과 감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클래식 공연장을 계속 찾게 된다고. “2014년부터 '평창 대관령 음악제' 운영을 돕고 있어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제로 성장시키는 게 저의 새로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해외 수준 높은 음악제를 모두 가보는 것이 김 교수의 버킷리스트다. 지금까지 여름방학을 이용해 스위스의 루체른 음악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음악제, 독일의 바이로이트 음악제를 차례로 방문했다. 클래식 공연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삶의 원동력을 얻는다고 말하는 김 교수다. ▲ 김성환 교수(국제학부)의 취미는 클래식 공연 감상이다. 김 교수는 취미를 더 발전시켜 지난 2014년부터 평창 대관령 음악제 운영을 돕고 있다. 글/ 황유진 기자 lizbeth123@hanyang.ac.kr 사진/ 박근형 기자 awesome2319@hanyang.ac.kr

2019-01 07

[일반]한양인이 만든 새로운 지도

한양인 동아리 활동의 메카 한양플라자, 학식 맛집이라 소문난 학생회관. 이 두 건물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인다? 각종 편의 시설이 모여 있다? 정답은 ‘두 건물 모두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것. 여기 몸이 불편한 학생들을 위해 직접 ‘배프맵(배리어프리맵·Barrier-Free Map)을 만든 한양인들이 있다. 이정인(경영학부 2) 씨와 이탄(경영학부 3) 씨가 그 주인공이다.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이정인 씨는 최근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하철을 탔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이 씨가 지하철을 타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지하철을 타려면 엘리베이터를 찾아야 하는데 일일이 찾기도 힘들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 꺼려졌다고. 그랬던 이 씨가 지금은 장애인을 포함한 모두가 쉽게 이용하는 지도, 배프맵을 만들고 있다. ▲ 이정인(경영학부 2) 씨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경우, 학교를 돌아다니는 것조차 어렵다고 말하며 배리어프리맵을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 씨는 “중앙동아리가 모여 있는 한양플라자도 접근하기 어렵다 보니 배프맵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며 “지금 활동하고 있는 장애학생인권위원회 팀원들과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다 배프맵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들과 한양대학교와 그 주변 지역을 조사해 장애인용 화장실, 승강기, 출입구 문턱 등을 지도에 표시했다. “저처럼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학교뿐만 아니라 지하철, 왕십리역 일대 먹자골목을 좀 더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배프맵으로 이동) ▲ 이정인(경영학부 2) 씨와 이탄(경영학부 3) 씨가 참여한 배프맵의 일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배프맵 프로젝트의 또 다른 팀원인 이탄(경영학부 3) 씨는 “2017년부터 한양대 사회혁신센터 주관으로 배프맵을 만들기 시작했다”며 “지도 범위를 더 넓혀 배프맵 2.0버전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캠퍼스 내 장애인 출입문, 장애인 화장실, 엘리베이터, 장애인 주차장 구역 여부를 조사해 지도에서 각 장소를 표시할 수 있는 ‘서울시 공간정보플랫폼(서울형 지도태깅)(클릭 시 이동)’에 적용했다. 학교의 노력도 돋보였다. 1세대 배프맵이 만들어진 이후 사회혁신센터에서는 배프맵 제작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사회봉사 학점을 인정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 말그대로 배리어 프리한 세상을 꿈꾼다며 배프맵 참여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고 이정인 씨와 이탄 씨가 설명했다. 이정인 씨는 “말 그대로 배리어프리한 세상을 꿈꾼다”며 한양인들에게 “배프맵에 관심 있다면 참여해 같이 지도 범위를 넓혀 가보자”고 권유했다. 이탄 씨도 “아직 학교 주변 밖에 다루지 못해 완벽한 지도는 아니어서 함께 만들어간다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사회봉사 학점도 인정되니 배프맵 제작에 흥미가 있는 친구들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배프맵 2.0 참여 명단(9명) △정명철(경영학부 4) △이탄(경영학부 3) △이정인(경영학부 2) △김찬주(건축공학과 1) △김동우(건축공학과 1) △이혜정(경제금융학과 2) △홍혜인(교육학과 1) △주민우(사학과 4) △김영호(전기생체공학과 4) 글/사진 김가은 기자 kate981212@hanyang.ac.kr 편집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

2019-01 06

[일반][신년특집] 한양대, 풍수지리로 본 최고의 명당 (1)

무학대사가 한양대 서울캠퍼스 부지에 조선왕조 도읍을 정하려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 이유가 풍수지리학적으로 뛰어난 위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통풍수지리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정해 교수(공학대학원)를 만나 풍수지리로 한양대를 낱낱이 파헤쳤다. 풍수지리는 자연과 맞닿아 있다. 산과 땅, 물의 흐름을 인간의 길흉화복과 연관지어 해석한다. 한양대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는 왕십리(往十里)도 이런 풍수지리 사상으로부터 출발했다. 왕십리는 갈 왕(往)에 열 십(十)과 거리 단위 리(里)를 붙인 지명이다. 설화에 따르면 무학대사는 원래 한양대 터에 궁궐을 지으려 했으나 소를 끌고 지나가던 노인의 ‘북서쪽으로 10리를 더 가보면 도읍이 될만한 곳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계획을 수정해 현재 경복궁 자리에 조선의 새로운 도읍지를 정했다. ▲ 한양대는 기(氣)가 모이는 곳에 위치한다. 박정해 교수(공학대학원)는 “한양대가 유명인사들을 많이 배출하는 것을 풍수의 관점에서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양대는 풍수지리학으로 볼 때 명당에 자리 잡고 있다. 청와대 뒤 북악산에서 시작해 인왕산을 타고 온 기(氣)가 남산을 거쳐 한양대에 도달한다. 산능선을 흐르던 기운이 물을 만나면 멈추게 되는데, 그곳이 한양대다. 북악산에서 출발한 청계천이 중랑천과 만나면서 캠퍼스를 감싸기 때문이다. 물은 재물을 상징한다. 한양대가 청계천과 중랑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것을 미루어보아 재단의 적극적인 재정 투입과 활발한 기부금 모금을 통해 재정난 심화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돌산은 풍수에서 센 기를 상징한다. 한양대는 넓은 평지에 우뚝 솟은 돌산에 지어졌다. 기운이 세다 보니 조선시대에는 백남학술정보관(중도) 자리를 말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던 ‘마조단’으로 활용했다. 박 교수는 “기가 센 자리는 일반인들이 집을 짓고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젊은 학생들이 모여 치열하게 학문을 토론하는 장소로 알맞다”고 전했다. 이 때문인지 한양대는 지난해 주요 고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학평가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 박정해 교수(공학대학원)는 “풍수의 관점에서 볼 때 한양대가 더 발전할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한양인들의 큰 활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한양대는 서울 시내 어느 대학보다 좋은 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지가 좋고, 기가 세 폭발력을 갖게 되면 앞으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RICA캠퍼스도 서울캠퍼스와 마찬가지로 산능선과 재물을 뜻하는 물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또 부지가 오목하고 낮은 산들이 캠퍼스를 감싸고 있어 인재들이 모이는 환경이라고 한다. 지난해 ‘2018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평가에서 양 캠퍼스는 모두 종합평가 10위 안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풍수가 만능은 아니다. 박 교수는 “풍수는 바탕이며 무엇인가를 가능케 하는 열쇠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좋은 풍수는 남들보다 무기를 하나 더 가진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양대의 성장 바탕은 이미 갖춰졌다. 올해도 한양인들의 힘찬 도전을 응원한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2018-12 31 중요기사

[일반]동아리의 변신은 무죄, 성공취업의 길라잡이 ‘취업동아리’ 모집

서울캠퍼스 커리어개발센터는 2019년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 오전 11시까지 취업동아리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 취업동아리는 커리어개발센터의 대표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졸업예정자에게 9회에 걸친 정기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 취업동아리에 참가한 학생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미취업 상태인 졸업자의 경우 별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취업의 내비게이션, 취업동아리 공통의 관심사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다면 동아리를 꾸릴 수 있다. 한양대에는 취업의 관문을 뚫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이 모여 대학의 집중 지원을 받는 '취업동아리'가 있으며, 커리어개발센터가 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단 팀이 결성되면 기업 인사담당자 또는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멘토로 배정되는 것부터 그 지원이 시작된다. 이들은 직무 및 기업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 팀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스터디룸 및 기자재를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커리어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각종 추천 채용에 대상자로 우선 선발되는 기회를 얻는다. ▲ 신용진 과장(한양인재개발원)은 단순히 취업동아리 프로그램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며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정하는 것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팀 단위와 개인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팀 단위 신청은 자체적으로 팀원을 모아야 한다. 팀을 구성하는 인원은 최소 10명으로 12명까지 가능하다. 팀을 만들지 못했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개인 단위 신청 학생은 오리엔테이션 당일에 산업이나 직무에 따라 팀을 편성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로 전송하기만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HY-CDP 홈페이지(클릭 시 이동)에서 ‘취업정보’ 배너에 들어가 ‘취업교육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상취몽, 동아리에서 같이 취업을 준비하다 취업동아리를 담당하는 신용진 과장(한양인재개발원)은 “취업동아리 지원의 핵심은 자체적인 검증 과정을 거쳐 인사팀에서 근무하거나 실무 경험이 오래된 취업전문가를 멘토로 모시는 것”이라며 “전문가 섭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는 등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관련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취업동아리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신 과장은 “직무나 적성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면 되면 오히려 쫓아가는데 힘들 수 있다”며 “진로에 대한 고민을 거친 후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러 오라”고 당부했다. ▲ (맨 왼쪽 아래)김승구(경영학부 4) 씨는 취업동아리에서 취업 관련 도움뿐만 아니라 사람을 얻었다며 어려운 시기를 같이 보낸 동료들은 앞으로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 전했다. 지난 하반기 취업에 성공한 김승구(경영학부 4) 씨는 취업동아리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김 씨는 “팀이 다양한 직무와 산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이뤄져 취업 시장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정기적으로 모여 팀원들끼리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취업에 대한 알짜 정보까지 공유하면서 힘든 취준(취업 준비) 기간을 버텼다”고 말했다. 김 씨는 “대기업 인사팀에 근무하시는 멘토님께서 자소서 작성법뿐만 아니라 인적성 검사의 평가 시스템을 알려주시고, 모의 면접도 수시로 도와주셨다”고 덧붙였다. 합격자의 TIP, 그리고 졸업생을 위한 Challenge Again 김 씨는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몇 가지 당부를 전했다. 우선, 어느 산업과 어떤 직무를 희망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는 “기업들은 대부분 직무에 대한 소개를 자사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공개한다”며 “다양한 사이트나 취업 관련 카페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기업 인적성 검사에 있어서 김 씨는 “취업동아리 팀원들과 ‘GSAT(삼성 인적성 검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의 문제집을 풀면서 최적의 풀이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 졸업생들은 'Challenge Again'을 통해 커리어개발센터로부터 취업 과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졸업생에게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은 한양대가 국내에서 유일하다. 졸업생이 대상인 취업동아리(Challenge Again)도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월 6일 자정까지며, 대상은 2018년 8월 학부 졸업자 중 미취업자와 2019년 2월 학부 졸업(예정)자 중 미취업자다. 이미 취업을 했거나 이직이 목적이라면 신청할 수 없다. 동아리 활동은 재학생과 분리해서 진행하나 참가자 혜택(본문 위 참고)은 재학생과 같다. 신청 방법 또한 재학생 취업동아리와 동일하게 HY-CDP 홈페이지(클릭 시 이동)에서 ‘취업정보’ 배너에 들어가 ‘취업교육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

2018-12 31 중요기사

[일반]한양대학교를 이끈 30人, 교정을 떠나다

한양대학교 교수 및 직원(아래 명단) 30명이 한양에서의 긴 세월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1일 서울캠퍼스 HIT 6층 대회의실에서 ‘2018학년도 후반기 교수 정년 ∙ 명예 퇴임식’이 열렸다. 이어서 지난 27일에는 서울캠퍼스 신본관 라운지 6층에서 ‘2018학년도 후반기 직원 퇴임 기념 오찬’이 진행됐다. 2018학년도 후반기 교수 정년∙명예 퇴임식 한양대학교에서 반평생 이상을 함께한 이들이 교정을 떠난다. 각자의 영역에서 훌륭한 학문적 업적을 이룬 교수들이 강단에 섰다. 퇴임을 맞은 교수진이 참여하는 마지막 행사 자리다. ▲ 강단에 오르려 자리에 일어난 박해영 교수(비뇨기과학교실), 박철원 교수(이비인후과교실), 김용범(문화콘텐츠학과)의 모습. (미디어전략센터 제공) ▲ 정년∙명예 퇴임을 맞은 교수들이 이영무 총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디어전략센터 제공) 교수들은 마지막까지 뛰어난 연구 업적을 남겼고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다. 김종경 교수(원자력공학과)는 한∙우크라이나간 원자력 협력에 기여해, 우크라이나 국립아카데미(NASU) 과학기술총연합회(STC)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최고등급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국제방사선방호협회(IRPA) 제57차 총회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전문가로는 최초로 8년 임기 집행위원에 당선돼 한국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의 연구 수준을 널리 알렸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기획조정실장과 서울시 정책기획관을 역임한 최병대 교수(행정학과)는 지난 ‘제4회 지방자치의 날’에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근정포장은 공무원이 지방자치, 지방행정, 도시경영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경우 수여하는 정부포상이다. 교편과 함께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을 겸하며 한양대 행정학과의 위상을 높였다. ▲ 행사장에는 교수진과 가족들이 모두 함께했다. 무대 위 화면에는 퇴임 교수들의 인터뷰 영상이 나오고 있다. (미디어전략센터 제공) 주성수 교수(공공정책대학원)는 지난 1987년 강사로서 처음 한양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 대학 최초로 한양대학교 사회봉사단(현 사회혁신센터)을 창설해 단장으로 25년을 있었다고 한다. 그는 대학을 넘어 중∙고교, 시민사회, 기업, 공공기관 등 한국 사회 전반에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주 교수는 퇴임 후 “비영리기관과 재단의 이사활동, 정부 위원회 활동 등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실천’을 위한 모교의 노력이 대학문화로 정착되길 바라면서, 계속해서 휴먼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교육하는 한양대이기를 바랍니다.” ▲ 퇴임 교수 명단 (20명) 서울캠퍼스 △임광주 교수(법학전문대학원) △주성수 교수(공공정책대학원) △김선진 교수(신소재공학부) △김종경 교수(원자력공학과) △최웅환 교수(내과학교실) △김주한 교수(신경과학교실) △박해영 교수(비뇨기과학교실) △박철원 교수(이비인후과학교실) △이영수 교수(치과학교실) △박흥구 교수(수학과) △최병대 교수(행정학과) △예종석 교수(경영학부) △이영인 교수(피아노과) △김충배 교수(관현학과) (이상 14명) ERICA캠퍼스 △신동혁 교수(재료화학공학과) △한정순 교수(응용수학과) △김용범 교수(문화콘텐츠학과) △김재범 교수(신문방송학과) △류태수 교수(경영학부) △박규원 교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이상 6명) 2018학년도 후반기 직원 퇴임 기념 오찬 ▲ 이영무 총장(사진 가운데)과 (왼쪽부터) 명인식 부장(서울캠퍼스 의과대학 행정팀), 김왕기 선임부장(서울캠퍼스 정보통신처), 조정환 선임부장(ERICA 약학대학 행정팀), 차순걸 선임부장(ERICA 학생처)이 오찬에 참여해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미디어전략센터 제공) 직원 퇴임 기념 오찬회에 참석한 차순걸 선임부장(ERICA 학생처)은 오는 2019년 2월에 정년퇴직한다. 차 선임부장은 지난 1983년부터 36년간 총무계장 8년, 인사팀장 3년 6개월, 국제팀장 5년, 입학부처장 2년 6개월 등 다양한 자리에서 근무했다. 그는 올해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을 수료해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퇴직 후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KOICA(한국국제협력단)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퇴임 소감을 묻자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한양대학교의 성장을 지켜보고, 2010년대에 들어서며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가 함께 질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꼈던 기쁨은 영원히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양인들에게 모든 발전에는 선배님들의 노고가 있었음을 잊지 않길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한양은 저절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한양대학교의 오늘이 있기까지 후학양성과 학교 발전을 위한 수많은 노력이 있었다. 30명의 한양인이 남긴 업적과 노력은 한양의 발전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들의 새 시작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 ▲ 퇴임 직원 명단 (10명) 서울캠퍼스 △김왕기 선임부장(정보통신처) △명인식 부장(의과대학 행정팀) △김휘출 부장(백남학술정보관 연구정보팀) △상현숙 계장(생활과학대학 행정팀) (이상 4명) ERICA캠퍼스 △차순걸 선임부장(학생처) △강정우 차장(과학기술융합대학 행정팀) △박점숙 직원(총무관리처 관재팀) △조정환 선임부장(약학대학 행정팀) △이종락 부장(예체능대학 행정팀) △ 유세실 직원(경상대학 행정팀) (이상 6명) 글/ 김민지 기자 melon852@hanyang.ac.kr

2018-12 24 중요기사

[일반]한양대 교수들의 이색 취미① (1)

어느새 연말과 새해가 다가왔다. 신년계획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새로운 취미활동 도전'이다. 바쁜 일상 속 미루고 있었던 나를 위한 시간, 새해에 새로운 취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양대학교 교수들의 취미를 참고해보는 건 어떨까. 개인의 취미를 넘어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 교수 3인과 만났다. 헤비메탈과 행정학 김정수 교수(행정학과)는 한 학기 동안 고생한 학생들을 위해 종강 기간에 맞춰 기타 연주를 준비한다. 종강 맞이 기타연주도 벌써 20년이 됐다. 김 교수가 기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그룹 ‘퀸(Queen)’ 때문이다. 외국 헤비메탈에 심취해 당시 유행했던 포크와 디스코는 음악처럼 들리지도 않았다고. “학창시절부터 음악을 굉장히 사랑했어요. 중학교 때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고, 대학생 때는 동창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해서 대학가요제 예선에 나가기도 했었죠. 지금은 직접 쓴 곡을 유튜브(클릭 시 이동)에 올리고 있어요."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가 진행하는 문화정책학 전공 수업까지 이어졌다. MP3가 보편화 되어있지 않을 때 문화부에 들러 DVD를 가져오거나 사진과 동영상으로 수업을 풍부하게 채웠다. “저도 행정학을 공부했지만 너무 딱딱하고 재미가 없었어요. 특히나 제가 전공하는 문화정책 수업을 진행할 땐 꼭 그래야 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학생들이 지루하면 노래한 편 듣고 가는 것도 괜찮잖아요?” ▲ 김정수 교수(행정학과)가 연구실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직접 쓴 곡으로 기타를 연주해 개인 유튜브(YouTube) 채널에 올린다. 소주보단 와인이죠 “학회를 다닐 때 와인을 많이 접하게 됐어요. 처음엔 궁금해서 와인아카데미에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책도 내고 학생들에게 특강도 해주고 있습니다.” 부제만 교수(경영학부)가 와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4년이 됐다. 이젠 집에 와인셀러(wine cellar)를 구비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졸업한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가질 정도로 ‘와인 마니아’가 됐다. 부 교수는 종강을 앞두고 와인과 잔을 직접 준비해 학생들과 와인 특강을 열고 있다. 사회에서 기본적인 와인 예절을 갖춘 경영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와인을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 와인 예절을 제대로 알고 있는 학생들도 드물었어요. 함께 와인을 맛보고 기본적인 와인 예절을 가르쳐주니 학생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와인 취미로 학생들과 교감이 높아졌다는 걸 확실히 느껴요.” 부 교수에게 와인은 이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취미로 자리 잡았다. ▲ 부제만 교수(경영학부)의 취미는 와인을 공부하고 마시는 것이다. 부 교수는 종강을 기념하여 16주 차에는 자신의 수업을 들은 학생을 대상으로 와인 특강을 진행한다. ▲ 부제만 교수(경영학부)의 취미는 와인을 공부하고 마시는 것이다. 부 교수는 종강을 할 때쯤엔 자신의 수업을 들은 한양대 학생을 대상으로 와인 특강을 진행한다. (부제만 교수 제공) 만화 그리는 과학자 신인철 교수(생명과학과)의 만화는 교외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 “과학을 사람들에게 쉽게 알려주고자 카툰칼리지(Cartoon College) 시리즈를 출간했어요. 아무래도 현장에 있는 과학자가 직접 그리고 설명하는 게 더 사람들에게 와닿지 않았나 생각해요.” 어렸을 때부터 게임과 축구보다 만화를 즐겨봤다는 신 교수는 이제 만화 그리는 과학자가 됐다. (관련 기사- '만화를 좋아하던 아이, 만화로 설명하는 과학자 되다' 클릭 시 이동) 저서인 카툰칼리지 시리즈는 2017년도, 2018년도 세종 도서에 선정됐을 정도로 과학 만화에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신 교수는 아직 아마추어 만화가라며 콘텐츠에 더 집중하고자 한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굉장히 다양한 독자들로부터 연락이 오는데, 그때마다 뿌듯함을 느끼죠. 강의에서도 만화를 이용하니 학생들이 더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아요. 교수라면 논문도 중요하지만 강의를 학생들에게 더 잘 전달할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느낍니다.” 신 교수는 오늘도 시간을 쪼개 만화 원고를 만드는 중이다. ▲ 신인철 교수(생명과학과)는 하루에 한두 시간씩 만화를 그린다. 신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가 이정문 씨의 <철인 캉타우>를 읽으며 만화가의 꿈을 키웠다. 글/ 황유진 기자 lizbeth123@hanyang.ac.kr 사진/ 박근형 기자 awesome2319@hanyang.ac.kr

2018-12 24

[일반]청춘의 이야기 담은 유튜브 채널 ‘알파카 스튜디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문화콘텐츠학과에는 웹드라마와 웹 예능을 만드는 이들이 있다. 바로 ‘알파카 스튜디오(Alphaca Studio, 이하 알파카)’다. (클릭 시 유튜브 채널 이동 가능) 알파카는 20대 청춘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든다. 대학 생활과 사회 생활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지난 4월 첫 영상을 업데이트 한 후로 50개의 콘텐츠를 제작한 알파카. 알파카의 대표 김민지(문화콘텐츠학과 4) 씨와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알파카 스튜디오(Alphaca Studio, 이하 알파카)’는 2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든다. (알파카 스튜디오 제공) 김 씨는 ‘학교에서 배운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 “문화콘텐츠학과에서는 영상에 대해 배우는 데, 학우들이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 낸 결과물이 수업으로만 끝나는 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영상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요.” 김 씨는 함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할 멤버를 모아 지난 3월부터 준비단계에 들어갔다. 채널 이름은 초창기 팀원들과 김 씨가 함께 정했다. 알파카의 알파는 처음이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Alpha'에서 따왔다. 유튜브 영상 제작을 통해 사회로의 첫걸음을 내딛는 크루들의 의지를 담았다. 대표 이미지에는 귀여운 동물 ‘알파카’를 활용했다. ▲알파카는 시즌제로 운영된다. 현재 알파카가 제작 중인 ‘세상은 넓고 깰 뚝배기는 많다’ 콘텐츠. 위 콘텐츠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진상들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담은 영상이다. (알파카 스튜디오 제공) 알파카는 학기와 방학마다 촬영 가능한 멤버들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즌별로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현 스태프 수는 총 10명으로 기획, 연출, 편집, 홍보를 나눠 맡는다. 알파카는 ▲낮에도 이기고, 밤에도 이기고 싶은 너를 위한 웹 예능 ▲‘인생N회차’ ▲웹드라마 ‘또 술 마시면 내가 개다(이하 또.술.개)’ ▲세상은 넓고 깰 뚝배기는 많다 콘텐츠를 진행 중이다. '세상은 넓고 깰 뚝배기는 많다' 콘텐츠는 대학 생활 중 겪는 ‘극혐 진상 스킨십 남 선배 SSUL’, ‘신입생 톡방에 있었던 젊은 꼰대 선배’과 같은 주제들을 다룬다. 배우들이 대본에 따라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형식이다. 촬영은 ERICA캠퍼스 국제문화대학 1인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는다. 편집을 맡는 김 씨는 "시청자들이 영상에 계속 집중하게끔 긴장감을 유지하는 게 비결"이라고 말했다. ▲김민지 알파카 스튜디오 대표(문화콘텐츠학과 4)는 "수업시간에 발표를 한 뒤 버려지는 아이디어들이 아까워 알파카 스튜디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알파카는 ‘또 술 마시면 내가 개다' 콘텐츠를 통해 웹드라마를 선보인 바 있다. 웹드라마는 제작 준비가 까다롭기 때문에 대학생 유튜브 채널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장르다. “저희 타깃 연령층에서 웹드라마가 가장 인기가 많기 때문에 알파카를 시작할 때부터 드라마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었어요. 비교적 시간이 많은 방학을 이용해서 웹드라마를 촬영했습니다.” ▲알파카의 촬영 현장 모습. 웹드라마를 제외한 촬영은 ERICA캠퍼스 국제문화대학 1인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알파카 스튜디오 제공) 김 씨는 채널이 수익 창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저희는 이 채널로 돈을 많이 벌고 싶기보다 실질적인 영상 유통과정과 제작과정에서의 중요점을 배우는 것이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직접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수익을 내본 경험 자체가 큰 가치가 될 것 같다고. 끝으로 김 씨는 구독자와 소통하는 영상에도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재미있는 영상 많이 만들 테니 앞으로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글/ 옥유경 기자 halo1003@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2018-12 17 중요기사

[일반]한양의 이야기 담은 유튜브 채널 '사자가 학교 갈 때' (1)

동영상 29개, 구독자 1만4000여명을 보유한 한양대학교 유튜브 콘텐츠가 있다. 바로 ‘사자가 학교 갈 때(이하 사학)’다. (클릭 시 유튜브 채널 이동 가능) 사학은 한양대 재학생 8명이 학교와 관련된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다. 사학의 크루 최이레(산업공학과 2) 씨와 만나 유튜브 시작 계기와 영상 제작과정,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동영상 29개, 구독자 1만 4000여명을 보유한 한양대학교 유튜브 콘텐츠 ‘사자가 학교 갈 때’. (사자가 학교 갈 때 제공) 사학의 영상은 크게 ▲한양대 입시와 단과대학교 정보가 있는 ‘사자의 입시 일기’ ▲한양대 재학생의 대학 생활을 담은 ‘사자의 대학 생활’ ▲한양대 재학생의 일상을 보여주는 ‘사자의 일상 편지’ ▲구독자들의 고민을 받아 이야기해 보는 ‘사자 상담소’ 등 4개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콘텐츠와 재미있는 구성으로 한양대 재학생뿐 아니라 한양대 입학을 꿈꾸는 중, 고등학생 구독자까지 꾸준히 늘고 있다. 사학은 언제부터 이런 영상을 기획하게 됐을까? ▲최이레(산업공학과 2) 씨의 목표는 유튜브 채널 ‘사자가 학교 갈 때’가 졸업 전까지 10만 구독자를 채우는 것이다. 최 씨는 항상 “학교에 관한 영상을 찍고 싶었다”고 밝혔다. “같은 과 동기들과 이야기하다가, 올해 3월에 처음 학교에 대한 영상을 찍자는 말이 나왔어요.” 그 후로 영상 편집이 가능한 멤버를 모집하기 위해 주변 지인에게 요청 문의를 했다. “다행히 3월 중순에 편집에 능한 두 분을 모셨고, 한양대 내 다른 유튜버분에게 도움을 받아 4월 20일에 첫 영상을 올리게 됐습니다.” ▲사학 멤버 (맨 오른쪽) 최이레(산업공학과 2) 씨와 지난 14일에 만나 사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자가 학교 갈 때 제공) 사학의 8명의 멤버는 각자 하는 일이 정해져 있지 않다. 애초에 크루를 구할 때도 기획, 편집과 같은 업무를 두루 할 수 있는 사람을 구했다. 최 씨는 “특히 편집은 양이 많아서 다 같이 한다”고 밝혔다. “처음엔 손발이 맞지 않아서 일이 지체되기도 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합도 맞고 함께 만들어 간다는 뿌듯함이 있어요.” 사학은 일주일에 한 개씩 영상을 올린다. 회의가 있는 일요일까지 각자 아이템을 생각해 온 다음 회의 때 아이템을 정하고 질문지 초안을 짠다. “그 다음 페이스북에 게스트 모집 글을 올리고 수요일까지 질문지를 한 번 더 정리해요. 출연자 스케줄 조정까지 끝나면 시간이 맞는 분들과 목요일에 촬영을 합니다.” 영상은 편집 후 주말에 업로드된다. 멤버들이 바쁜 시험 기간엔 일주일에 2~3개의 영상을 미리 찍어 놓는다. “저는 주로 촬영 때 게스트 분들의 답을 원활하게 유도하거나, 재미있는 기획 영상에 직접 출연하기도 해요.” ▲’사자가 학교 갈 때’의 촬영 모습. 주로 학교 내 스튜디오를 빌려서 촬영한다. (사자가 학교 갈 때 제공) 최 씨는 출연자 모집 과정을 겪었던 일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사학 3화를 한양대 외국인 유학생분들을 대상으로 찍었어요.” 사학 크루들은 게스트를 구하기 위해 글로벌 라운지, 노천카페, 국제관 1층을 직접 돌아다녔다. “유튜브 채널을 설명하고 출연 문의를 드리면서도 안 될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촬영 후에 오히려 게스트들이 한국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간다고 말해주셔서 뿌듯했습니다.”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000명 이상, 시청시간 4000시간 이상이면 수익 신청을 할 수 있다. 최 씨는 지난 10월에 처음 정산을 해 20만 원의 이익을 얻었다. “애초에 사익을 채우려고 시작한 콘텐츠가 아니기 때문에 요건을 채운 후에도 한동안 수익 신청을 하지 않았어요.” 사학은 게스트 선물, 카메라 대여 비용을 회비를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했다. 이제 겨우 회비를 걷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수익이 더 오르면 카메라를 1대를 더 사고 싶어요. 아직까진 촬영비, 제작비로 쓸 예정입니다.” 한양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인 만큼 사학의 최종 목표는 ‘재학생 모두가 아는 유튜브 콘텐츠’가 되는 것이다. 최 씨는 3년 내에 10만명의 구독자를 달성해 한양대 안에서 단단한 입지를 쌓고 싶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끝으로 최 씨는 항상 응원 댓글을 달아주는 구독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댓글이나 메일을 통해서 ‘재밌게 봤다’, ‘고등학생인데 사학의 영상을 보고 한양대에 오고 싶어졌다’고 말하는 구독자분들 덕에 정말 큰 힘이 나요. 항상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속 지켜봐 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글/ 옥유경 기자 halo1003@hanyang.ac.kr 사진/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