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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17

[일반]이영무 총장, 유럽 주요대학 방문

이영무 총장을 비롯한 한양대학교 방문단은 지난 9월 5일부터 13일까지 유럽 주요대학 및 자매대학을 방문해 신규 협력관계 구축 및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방문대학은 총 8곳으로 △더블린 시티대학(Dublin City Univercity) △더블린 공과대학(Dublin Institute of Technology) △라트비아 대학(University of Latvia) △탈린 공과대학(Tallinn university of Technology) △키예프 국립 외국어대학(Kyiv National Linguistic University) △우크라이나 국립 공과대학(National Technical University of Ukraine) △타라스 세브첸코 키예프 국립대학(National Taras Shevchenko University of Kyiv) △몰도바 국제 자유대학(Free International University of Moldova)이다. 더블린시티대학은 본교와 2012년 협정 체결 이후 지속적 교류를 해오고 있는 대학이다. 아일랜드에서 현장실습, 창업교육을 가장 활발하게 하고 있는 연구 중심 대학이다. 한양대 방문단은 한양국제여름학교를 통한 학생교류 확대, 교원 매칭을 통한 공동연구, 스타트업교육과 관련된 협력 프로그램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MOOCs, Future Learn을 통한 교류 논의 및 국립센터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성과 및 향후 공동 연구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더블린시티대학을 방문한 이영무 총장 및 한양대 방문단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ICT 분야 교육기관으로, 산업중심교육을 제공하며 유럽의 실리콘밸리로도 불리는 더블린 공과대학에서는 공과대학 미팅을 통한 학생 교류 확대, 더블린 공과대학의 글로벌 클래스룸 학습방식에 대한 벤치마킹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논의했다. 본교와의 협약 재갱신과 향후 복수학위 프로그램, 인턴십 및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도 진행됐다. 또한, 본교 파견교환학생 간담회도 실시해 현지 숙소 및 생활전반에 대한 논의와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더블린공과대학을 방문한 이영무 총장 및 한양대 방문단 라트비아 대학에서는 본교 교원들과 매칭을 통한 공동 연구 추진, 국제여름학교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 교류, 한국학과를 통한 학술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을 논의했다. 본교 방문단은 다양한 오픈스페이스 공간과 첨단 디지털 장비를 갖춘 학생 편의시설 및 강의실을 둘러봤다. 라트비아 대학은 라트비아에서 연구를 가장 활발하게 하는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인문대학에 한국어과정이 개설돼 있다. ▲라트비아대학을 방문한 이영무 총장 탈린 공과대학 방문에서는 자매결연 협정 체결 및 국제 여름학교 홍보, 교환학생 프로그램 진행 등이 논의됐다. 본교 방문단은 세종학당을 방문해 한국어교육 운영현황을 파악하고 양교 협력 가능 프로그램도 논의했다. 탈린 공과대학은 에스토니아의 유일한 공대이며 모든 교육이 무료로 이뤄진다. ▲탈린공과대학을 방문한 이영무 총장 및 한양대 방문단 이어 이영무 총장은 키예프 국립 외국어대학 한국학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낭독했다. 키예프 국립 외국어 대학은 동양학부에서 한국어전공 수업을 실시해왔으나 이번에 한국학센터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날 방문에서 양교는 향후 한국학센터를 통한 교류확대 및 공동 학술 행사 진행 등을 논의했다. 더불어 이영무 총장은 키예브 국립 외국어 대학으로부터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키예프 국립 외국어대학 한국학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영무 총장 우크라이나 국립 공과대학에서는 양교 연구현황 및 국제화 현황 공유, 향후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순수 과학 분야 공동 연구 가능성과 창업교육 및 온라인 교육을 통한 협력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우크라이나 국립 공과대학은 1898년 설립된 우크라이나 최대 공과대학이며, 우크라이나 최초 사이언스파크를 설립해 나노위성을 최초로 발사한 대학이다. 스타트업 학교의 창업교육을 통한 성공 사례가 많다. ▲우크라이나국립공과대학에 방문한 이영무 총장 및 한양대 방문단 세브첸코 국립대학과는 공동 연구 및 공동 학술제 개최, 우수 대학원생 본교 초청 프로그램, 한양국제여름학교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 교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세브첸코 국립대학은 기초과학 및 컴퓨터 분야가 우수하고 인문학 분야는 전문가가 많은 1834년에 설립된 연구중심대학이다. ▲타라스 세브첸코 키예프 국립대학에 방문한 이영무 총장 및 한양대 방문단 몰도바 국제자유대학을 방문한 이영무 총장 본교 방문단은 학생 교류 확대 및 세종학당 공동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몰도바 국제자유대학에서는 세종학당을 단과대학 수준으로 운영하고자 하며 본교와의 협력 강화 및 추후 한국학과 교수 교류 추진을 제안했다. ▲몰도바국제자유대학에 방문한 이영무 총장 및 한양대 방문단

2017-10 12

[일반]ERICA ‘KT&G 상상Univ 아틀리에’ 개관

한양대 ERICA는 10월 11일 경기도 안산시 ERICA캠퍼스 학술정보관에서 ‘KT&G 상상Univ 아틀리에’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개관식은 KT&G가 사회공헌 사업 일환으로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틀리에는 학술정보관 내부 약 215㎡의 공간에 42석 규모 강연공간과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서 이영무 총장은 "캠퍼스의 경계를 넘어선 대학생들의 교류와 소통, 상상실현을 추구하는 KT&G 상상Univ 아틀리에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한양대 ERICA에 개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KT&G에 감사하다"라며 "산학협력과 실용학풍으로 대표되는 한양대 ERICA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깨우는 창의적인 융합 교육공간의 탄생"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양대 ERICA캠퍼스 관계자는 “양 기관은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인재개발과 역량증진에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운기 한양대 ERICA 학술정보관장, 박창현 KT&G 경기지역본부장, 이영무 총장, 김태윤 ERICA 총학생회장, 김우승 ERICA 부총장(왼쪽부터)이 ‘KT&G 상상Univ 아틀리에’ 개관식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KT&G 상상Univ 아틀리에' 내부 모습 ▲'KT&G 상상Univ 아틀리에' 내부 모습 ▲'KT&G 상상Univ 아틀리에' 입구 모습

2017-10 11

[일반]한양대, 2017 K-MOOC 신규 3개 강좌 개설

한양대학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5월 발표한 ‘2017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K-MOOC) 사업에 선정돼 3개의 강좌를 새롭게 개발했다. 2015년부터 무크선도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양대가 올해 신설한 3개 강좌는 △과학기술혁신시대의 디자인이슈(현은령 응용미술교육과 교수) △공연을 만드는 사람들(권용 연극영화학과 교수 외 5인) △재무제표 작성 : Step-by-Step Guide(송창준 경영학부 교수) 등이다. 강좌는 누구나 K-MOOC 홈페이지(http://www.kmooc.kr/school/HYUk)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일정한 기준을 통과하면 한양대에서 발급하는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2017년 무크선도대학은 신청대학 27개교 중 한양대를 포함한 10개교 21개 강좌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무크선도대학 및 분야지정 강좌는 3년간 개발비(강좌당 5천만원)와 운영비(강좌당 약 1억2천만원)를 총액(Block Grant)으로 지원받는다.

2017-09 29

[일반]한양인의 집을 지어주는 5205개의 한마디

쉼 없이 나무를 갉아대고 쌓으면서 부지런히 집을 짓는 비버들의 모습은 요즘 한양인의 처지와 닮아있다. 유학생과 국내 학생들을 위한 제6 기숙사와 제7 기숙사 신축이 주민 반대로 보류됐다. 학생들은 일 년간 서명 작성, 탄원서 제출 등 ‘잃어버린 보금자리’를 되찾기 위한 활동에 줄곧 힘써왔다. 오는 10월 18일에는 기숙사 계획에 대한 심의가 발표된다. 이에 대해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한마디는 마지막 총력전을 예고하며 ‘한양 비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의 주도권이 담겨있는 서명 “기숙사 신축 관련 기존 사업 중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전달했던 적은 없었어요. 지금이야말로 모두가 힘을 합칠 시기라고 생각해서 학우들의 ‘한마디’를 받기로 했습니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한마디의 학생회장 최경상(신소재공학부 4) 씨가 설명한 비버 프로젝트의 목적. 서명은 캠퍼스 곳곳에서 이뤄졌다. 단순히 이름을 적어내는 서명이 아닌, 기숙사가 지어져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기입하는 방식이었다. 구체적인 의견 제시를 통해 학생들이 주도권을 갖는다는 것이 이번 한양 비버 프로젝트의 특징이다. ▲한양 비버 프로젝트가 제작한 서명서. 기숙사를 지어야 하는 이유를 직접 기입하는 형식이다. (출처: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총학생회는 아침과 저녁으로 애지문을 올라오는 학생들을 향해 노래를 틀고, 기숙사 신축에 관한 문구로 피케팅을 했다. 비버 프로젝트에 동참하자는 유인물도 나누며 홍보에 앞장섰다. “학생들이 생활하는 건물에서 나오자마자 이 프로젝트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끔 각 단과대학에도 기숙사 신축이 필요한 이유가 적힌 현수막을 걸어놨어요. 또한, 노천극장, 사이버대학교, 교양 강의실에 찾아가서 학우들의 서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 씨는 기숙사 신축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돈이 없어서 자취는 어렵고 기숙사도 떨어진 친구를 보며 마음의 동력을 얻어 더 열심히 활동하게 됐어요. 서명해주신 학생 중에 자신들의 친구 혹은 동기나 선후배를 위해서 서명을 하겠다고 나선 분들이 계세요. 기숙사 신축은 개인의 일이 아닌, 우리 공동체의 일이라는 느낌을 받아 기뻤습니다.” ▲한양 비버 프로젝트를 주도한 총학생회가 애지문 앞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가자, 서울시청으로 지난 6월 5일, 총학생회에서 ‘기숙사 신축을 요구하는 한양인 탄원서’ 1885개를 서울시에게 전한 바가 있다. 그 후에는 경희대, 고려대와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것은 서면 답장이었다. “서면으로는 부족했어요. 이번 비버 프로젝트의 서명을 전달함으로써 실질적인 면담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기숙사 신축 계획은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 심의를 거치고 있지만 이어지는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통과가 보류된 상태다. 설령 서울시 도시계획 심의 절차가 통과된다 해도 성동구청의 환경영향평가, 그리고 건축허가 절차가 남아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축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우선 과제다. 비버 프로젝트는 이 모든 절차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 프로젝트 마지막 날 학생들과 함께 서울시청으로 가는 일명 ‘가을소풍’을 기획했다. “일주일 동안 받았던 ‘한마디’를 직접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서울시청으로 ‘가을소풍’을 가게 됐습니다. 그 날 기숙사 신축과 관련된 위원회 회의가 마침 열리거든요. 위원회 분들이 회의 장소에 가셨을 때 학생들의 의견이 이렇게나 많이 모였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모인 서명은 목표했던 5000개를 넘은 총 5205개. 인적 사항만을 적은 단순한 서명이 아닌, 학생들이 손수 쓴 간절한 ‘한마디’였다. 지난 20일 ‘가을소풍’과 함께한 한양인들은 서울시청 민원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면담 및 답변을 요청했고, 시청 앞에서는 90여 명의 학우들이 자신의 주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청 앞에서 진행된 가을소풍에 기숙사 신축을 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다. (출처: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한양 비버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5205개의 서명을 서울시청에 전달했다. (출처: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아직 끝나지 않은 집 짓기 비버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기숙사 신축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오는 10월 18일에는 기숙사 계획에 대한 중대한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5천인의 서명을 전달한다고 해서 기숙사 신축이 무조건 된다는 보장은 없거든요. 학우 분들이 계속 의견을 공유해주면 좋겠어요. 저희도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글/ 유혜정 기자 haejy95@hanyang.ac.kr 사진/ 김윤수 기자 rladbstn625@hanyang.ac.kr

2017-09 29

[일반]한양대에 건축관 세워졌다

한양대학교는 9월 28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건축관 준공식을 가졌다. 건축관은 동문들의 기부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50여억 원이 투입된 건축관은 지하2층·지상9층, 전체면적 3877m²으로 건축학부·건축공학부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하에는 건축 관련 자료실과 도서실이, 지상에는 전시실·일반강의실·오픈형강의실·설계 스튜디오 등이 자리잡고 있다. 준공식에는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 이영무 총장 등 150명이 참석했다. ▲한양대는 28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건축관 준공식을 가졌다. 건축관은 지하2층·지상9층, 전체면적 3877m²으로 건축학부·건축공학부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28일 열린 건축관 준공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2017-09 24

[일반]일단 이야기 해주세요. 그 뒤는 대신 전해드립니다.

목소리를 쥐어짜내 외친다. 목청껏, 마음으로 닿길 바라며 소리치면 많은 사람이 들을 순 있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한 학우들이 있다. 모르고 살기엔 너무 궁금해 참지 못할 질문, ‘나만 이런 건가’라며 말 못 할 고민, 닿고 싶은 그대에게 닿지 못한 말. 전하곤 싶지만, 목소리가 닿지 않는 학우들을 위해 목소리를 전하는 ‘한양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를 만났다. Q. 지금까지 열심히 한양대학교 학우들의 목소리를 전해준 ‘한양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대전드)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많은 사람이 [대전드]를 사랑해주지만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떤 업무와 내용이 오가는지는 잘 모릅니다. 궁금해하는 학우들을 위해 페이지 운영 기본 업무 및 내용을 여쭤볼 수 있을까요? '한양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는 한양대 학우 여러분들의 제보와 사연을 받아 익명으로 전해드리는 사이트입니다.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나, 솔직하게 말하기 힘들었던 내용들도 받아서 제보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고민, 교환, 분실물 건에 대한 것도 제보를 통해 학우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편의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통칭 [대전드]는 한양대학교 학우들의 다양한 제보와 의견, 정보들을 다른 학우들에게 알리는 일종의 소통 창구다. Q. 하루에도 수 많은 제보들과 정보가 [대전드]에 흐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타나는 [대전드]의 순기능, 혹은 역기능에 대한 관리자분의 생각을 주요 사례와 함께 이야기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느 정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저희에게 '분실물을 보관 중'이라는 제보를 주셔서, 분실물을 주인이 쉽게 찾을 수 있다든지, 급하게 사람을 구하는 일을 빠르게 해결해드릴 수 있다든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저희 [대전드]는 중간 매개체로써 여러분들의 각종 희망사항을 이어드리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역기능은 제보를 받았을 때 관리자 측에서 1차적으로 검열을 해서 올리는 경우이기 때문에 크게 역기능으로 작용할 만한 점이 있지는 않습니다. Q. [대전드]를 관리하다 보면 여러가지 제보와 요청들을 보셨을 텐데, 관리자로서 황당했던 요청 베스트 3을 뽑아 주실 수 있나요? Best 3에 들어갈 사례들을 다 뽑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제보를 올려드리면서 가끔씩 생각한 것을 떠올려보자면, 다음 같은 상황들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제보 글들 중에 제목이 없는 제보들이 있습니다. '오늘 OO시 OO에서 어떠어떠한 옷 입고 지나가신 남성/여성분! 제 이상형인데, 찾고 싶어요! 댓글 달아주세요!' 같은 비슷한 내용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보이기에 올려 드리긴 하지만, 누군가 댓글을 달아줄지는 사실 의문입니다. 제가 그 대상자에 해당한다면, 익명의 제보자에게 댓글을 남기진 않을 것 같네요. 이상형을 찾으시는 분들께, 멋지게 본인이 누구인지 밝혀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2. 제보하신 건에 제목은 써져 있는데, 본문 내용은 하나도 기입되어 있지 않은 경우입니다. '사례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제보가 있었는데, 내용을 보니 아무것도 안 써져 있어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한가지 더 알려드리고 싶은 거라면, 저희 페이지는 한양대 학우들을 위한 페이지이기 때문에, 동아리나 스터디 홍보는 한양대 학생들에 한해서만 홍보해 드리고 있습니다. 연합동아리나 타 학교에서의 요청은 저희로서는 아쉽지만, 정중하게 거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한양대 동아리나 학우 여러분이 홍보하고 싶으신 것은 언제든지 저희에게 제보를 주시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Q. 페이지를 운영하시면서 유의해야할 점도 많을 텐데요. 대표적으로는 저작권이나 명예훼손 같은 법률 문제나, 사회 통념적인 도덕 문제 같은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대전드]를 운영하는 데 있어 유의해야 할 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겠네요. 여러분들의 제보를 그대로 전달해드리는 역할을 하지만, 그 중간에서 많은 사건사고가 터질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 점을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학우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한양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 학우들의 의견을 사실상 대신 전하는 만큼, 신경 써야할 것도 늘어난다. Q. 열정을 가지고 하는 일이라도 한 번 쯤은 힘든 시기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대전드]를 운영하시면서 가장 힘들었던 에피소드가 있나요? 힘들었다라기보다는, 가장 아찔했던 사건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양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는 제보 게시판을 운영하여, 그 게시판으로 제보가 들어오면 그대로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려드리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요. 제가 아찔하게 느꼈던 사건은, 분실물 제보가 들어왔을 때 일어난 사건이었네요. 제보자 분들께서 신용카드나 체크 카드 등을 습득하셨을 때, 카드 사진과 함께 저희에게 제보를 해 주십니다. 그럴 때, 항상 카드의 중요 정보를 모자이크 처리하고 수정해서 페이지에 업로드를 하는데, 한 번은 다 수정을 해 놓고 수정 전 파일을 페이지에 올려버렸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몇 시간 넘게 페이지 확인을 못하다가 페이지를 열어 봤을 땐 매우 당황했습니다. 카드 사진을 지우고 다시 업로드를 하느라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Q. 지금까지 1만 8604명이 [대전드]를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멋진 이벤트나, 깜짝 기획, 혹시 있나요? 이벤트를 아직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전드]의 특성 상 이벤트를 열 만한 아이디어가 있을 지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뭔가 더 해보고 싶은 게 제 생각이라, 조만간 무엇인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Q. 만들어진 이후로 학우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한양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학우들의 이야기들을 열정적으로 전달했던 [대전드]가, [대전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학우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양대 학우 여러분. 여러분들의 친절한 소통 플레이스, '대전드' 인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시간 쪼개서 제보함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면서 여러분들의 제보를 소중히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애용해주시는 만큼 여러분들에게 돌아가는 즐거움과 혜택도 더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소한 농담도 좋고, 저에게 직접 보내는 제보도 매우 좋아요. 앞으로도 많이 애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대전드 페이지와 유사한 페이지가 있어서 헷갈리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페이지 주소를 알려드립니다. 저희 페이지 주소는 https://www.facebook.com/Jebohanyang/ 이고, 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귀여운 사자 그림'이 있습니다. 페이지 이름 맨 마지막에는 마침표 하나가 들어가 있어서 더욱 알기 쉽고 말입니다. 저희는 페이지를 자주 확인하며, 매우 빠르게 제보를 전달해드리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대전드] 페이지를 많이 애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제보, 빠른 제보, 정확한 제보를 위해 매일 노력하는 [대전드] 관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들어진 이래로 오랫동안 한양대학교 학생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양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 학우들의 관심과, 관리자의 정성 속에서 [대전드]는 앞으로도 한양대학교 학생의 이야기를 계속 전해 나갈 것이다. 글/ 채근백 기자 cormsqor12@hanyang.ac.kr 사진/ 오채원 기자 chaewon225@hanyang.ac.kr

2017-09 22

[일반]한양대 홈페이지, 웹 개방성 ‘양호’

한양대학교 웹사이트가 정보 검색을 차단하지 않고 전체 허용해 웹 개방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 개방성과 앱 평가기관인 웹발전연구소(www.smartebiz.kr)와 웹 개방성 인증기관인 한국ICT인증위원회(KIAC)는 서울 소재 사립대학교 32개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검색엔진 배제선언 평가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웹 개방성 ‘양호’ 평가를 받은 대학은 한양대를 포함해 가톨릭대학교,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국민대학교, 성공회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총신대학교, KC대학교, 홍익대학교 18곳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검색을 부분 차단해 웹 개방성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대학은 총 10곳으로 덕성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 명지대학교, 서강대학교, 서경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성대학교 등이다. 경기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상명대학교 4곳은 웹사이트 검색을 전체 차단해 ‘매우미흡’ 평가를 받았다. 9월 12일 자 IT뉴스에 따르면, 웹 개방성 측면에서 웹사이트 검색(접근)을 전체 차단하거나 부분 차단하는 것은 정보수집 및 검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는 웹 개방성 위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색엔진의 접근(정보수집)을 차단하면 국민이 검색엔진을 통해 원하는 각 해당 사이트의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찾을 수 없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지난 6월 1일부터 8일까지 실시됐으며, 웹개방성지수(WOI) 평가 5개 항목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검색엔진 배제선언’ 한 가지 항목을 메인 주소(URL) 대상으로 평가했다.

2017-09 21

[일반]‘한양대 마케팅혁신 CEO아카데미’ 10월부터 12주간 진행

한양대는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기술을 현장에 접목하고 매출 향상 방법을 제시하는 ‘마케팅혁신 CEO아카데미’를 최근 개설했다. 마케팅혁신 CEO아카데미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월 26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30분에서 8시 30분까지 진행한다. 본 아카데미는 한양대 교수들과 전문가들이 경영, 영업 마케팅, 디지털마케팅 등을 강의하며 저성장 시대를 맞아 혁신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4차 산업혁명 디지털기술을 접목, 영업 마케팅 성과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CEO아카데미에 참여한 기업에는 링크플러스사업단 프로그램을 활용해 글로벌마케팅 전략수립비, 시제품제작비 등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산학공동기술개발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에는 더 큰 지원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CEO아카데미는 12주 강의 후 매월 1회 정기포럼 개최 및 SNS커뮤니티를 운영해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마케팅혁신 CEO아카데미는 다른 CEO과정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라면서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매출향상 방법을 제시하고 한양대가 중소기업 혁신과 성장도 지원하는 일거양득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2017-09 20

[일반]각자가 생각하는 미래의 “방향성”

지난 여름방학 동안 에리카 캠퍼스에서는 2009년 이래로 분리된 신문방송학과와 정보사회학과, 두 과의 재통합을 논하는 자리가 있었다. 프라임 사업과 맞물려 또 다시 이뤄지는 학과 통폐합, 융복합 사업인 셈이다. 학생 대표들의 생각을 묻고 구성원 간의 의견 조율을 거쳐, 학생들에게 실체화된 이슈로 다가오는 학과 통폐합. 뉴스H에서는 신문방송학과-정보사회학과 통합 건으로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는 학과 통폐합, 융복합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선과 오해, 진실을 취재했다. 불투명한 도박보다는, 투명한 미래로 학생들에게 ‘융복합’, ‘통폐합’이라는 단어를 제시했을 때 대체로 볼 수 있는 반응은 경계심이었다. 송현정(테크노프로덕트학과 3) 씨는 신설학과가 설립되면서 인원조정이 이뤄지는 것에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신설학과가 생기고 단대에도 인원 감축이 이뤄지는 것에 대한 걱정이 들었습니다. 또, 융복합 사업이 현재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의문이고요. 디자인대학에서 과거 융복합 과정을 한번 거쳤지만, 이후에도 피부로 와닿는 변화는 없었습니다.” 커리큘럼에 대해서도 송 씨는 의구심을 내비쳤다. “기존의 검증된 수업방식이 아닌, 새로운 커리큘럼은 신뢰하기가 어렵고 적응기간이 길어져요. 학생들의 진로 문제가 걸린 시점에서, 학과 개편에 대해서는 섬세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과거에 학과 명칭 변경, 학과 통폐합, 융복합 등을 경험한 디자인대학. 학생들은 대체로 변화에 대한 일종의 경계심을 갖고 있었다. 커리큘럼에 대한 불안감은 황보효정(정보사회학과 2) 씨도 마찬가지다. “각자의 지향점이 다르고 그에 따른 커리큘럼 역시 상이하기 때문에, 통폐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들어요.” 또한 황보효정씨는 학과 통합시 정보사회학의 독자적인 학문지위가 존립할 수 없는 사실에 우려를 표했다. “정보사회학이라는 전공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를 목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달라진 커리큘럼과 학과의 명칭이 전공 공부나 진로를 세우는 데 있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공 공부의 분량과 전문성에 이의를 제기한 학우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현재 배우는 전공에 추가적으로 다른 분야의 전공 수업이 추가될 수 있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4년이라는 기간 안에 늘어난 커리큘럼을 소화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한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가지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실상 현 상태로는 한 전공을 4년 간 매진해도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잖아요.” 최은혜(커뮤니케이션디자인 1) 씨 또한 이러한 의견에 동의했다. “관심있는 과목을 깊이 있게 탐구하기 위해 전공을 골랐는데, 통폐합으로 인해 원하지 않는 수업까지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면 흥미가 사라지지 않을까요.” 통폐합의 진정성에 의문을 내비친 학우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학우는 학과의 연구자금과 학비의 유용에 대한 불신을 내비쳤다. “보통 통폐합은 해당 과에 연구자금 등이 없어서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학생들이 학교에 지불하는 학비가 결코 적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통폐합을 진행하는 명확한 사유를 공개했으면 좋겠어요.” 변화가 필요한 시점, 우리는 변화해야 한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지만, 학과의 변화에 찬성표를 던진 학우들도 있었다. 서동화(신문방송학과 4)씨는 통폐합, 융복합 등 학과의 변화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신문방송학과에서 배우는 커뮤니케이션만으로는 비전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신문기자나 방송국 PD는 신문방송학과가 아니더라도 갈 수 있지만,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사람으로서 갈 수 있는 길은 너무나 좁습니다.” 이번 통폐합이 시도하는 리스크는 크지만, 점점 좁아지는 신문방송학과의 가능성을 다시 넓혀줄 것이라고 신동화 씨는 말했다. 학교 내에서 융복합 사업을 담당한 프라임 사업담당 팀도 변화에 찬성했다. 융복합 사업을 하나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오해할 여지는 있습니다.” 프라임 팀 측의 설명이다. “각 과의 TO를 줄이고, 그 TO를 한데 뭉쳐 새로운 융복합 과를 만들어냈어요. 결코 다른 과를 없애거나 희생한 게 아닙니다.” 과거의 학과 통폐합에 씌워진 이미지로 융복합 사업을 대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처사라고 프라임 사업팀은 설명했다. “우수한 인력을 키우기 위해서, 대학 학과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와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단계에요. 물론 그 과정에서 학과 정원이 줄어드는 손실은 있겠지만, 대신 학과의 퀄리티가 올라가는 결과를 볼 수 있죠.” 학과 통폐합에 있어서도 학교가 손해 본 것은 사실상 없다는 게 프라임 팀의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다른 대학은 실제로 사라진 학과가 있지만 우리 대학은 이러한 사업으로 사라진 학과가 없습니다”고 했다. 사라졌다고 생각한 불어불문과, 독어독문과, 법학과의 예시를 들며 프라임 팀 관계자는 “이 세 학과는 우리 학교에서 사라졌지만, 학과에 남아있던 학생들은 서울캠으로 통합되어 옮겨갔습니다. 아무도 본인이 공부하던 커리큘럼을 잃지 않았다”고 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전혀 무시하지 않으며, 학생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자발적인 학과의 변화를 이끌어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학생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서도 프라임 사업팀은 나름의 의견과 추측을 제시했다. “학과 통폐합, 융복합 사업이 어디서 이루어지는 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요. 아니면 학교 측에서 학과의 조정 및 변경에 큰 권한을 행사한다고 어렴풋이 생각할 수도 있고요.” 프라임 팀은 학교 측에서 학과나 학생 측에 강권을 행사한 일은 없다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 “학과 평가가 있을 뿐이에요. 그 평가를 전해 받은 학과가 스스로,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겁니다.” 학과 통폐합에 관한 정보와 소문, 진실들을 정리하며 프라임팀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덧붙였다. “학칙개정, 졸업선배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학과 이름을 바꾸거나, 학과를 바꾸는게 더 번거로워요. 동문들 클레임이 걸려오는 건 별개이고요. 학과를 변화시키는 건 그만큼 어려워요. 그럼에도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진행함으로서 얻는 이득이 더 크기 때문에 감내하는 거죠." 이번 학과 통합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신문방송학과의 교수들도 학과의 통폐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조원 교수(신문방송학과)는 학교나 재단 측의 강제가 아닌 자발적으로 학과의 통합과 변화를 꾀해야 한다며,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촉구했다. “사실상 신문방송의 위기가 찾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신문과 방송이 미디어 그 자체였어요.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더이상 신문과 방송이 미디어의 중심이 아니죠. 비중이 낮아졌어요. 하지만 공통된 길을 걸으면서도, 세부적인 측면에서 다른 정보사회학과와 함께한다면 쉬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걱정하는 학부생들에게도 박조원 교수는 안심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했다. “학과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의 지식을 배우되, 새로운 지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커리큘럼 또한 선택권이 늘어날거고요.” 전범수 교수(신문방송학과) 또한 동일한 의견이었다. “앞으로 신입생 수는 더 줄어들 겁니다. 수가 줄어들면, 지원도 줄어 들겠죠. 규모가 작은 학과 하나로는 감당하기 힘든 현실입니다.” 전 교수는 시대에 따라 학과의 자연스러운 소멸보다는, 새로운 지식과 가능성으로 무장해 다시 사회를 맞이하자고 주장한다. “취업, 산업 트렌드, 급변하는 사회는 무시못하는 요소입니다. 학과가 합쳐, 서로가 내는 시너지로 함께 자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협의와 시선의 일치로 최적의 정책 이끌어내야 1 더하기 1은 상식적으로는 누구나 2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사칙연산의 범주에서 벗어난 시선으로 이 계산을 바라본다면, 답은 무궁무진하게 늘어나기 시작한다. 누군가에겐 물방울 하나와 하나를 합쳐봤자 하나의 물방울, 1이 될 뿐이고, 누군가에겐 서로를 북돋아주는 둘이 모여 멋진 결과를 이루어 내는 3이 될 수도 있다. 반대로, 둘이 모이면 서로를 방해해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한 0을 보는 사람도 있다. 단순한 사칙연산에서조차 복잡한 답들이 나오는데, 학문의 집대성인 ‘학과’를 두고 하는 사칙연산은 우리에게 훨씬 더 복잡한 계산으로 다가온다. 물론 누군가의 시선에서는 추억이 담긴, 내가 알고 싶은 지식만 모아둔, ‘우리’로 뭉친 학과가 마음과는 다르게 바뀌어 가는 것이 싫다. 누군가에겐 새로운 기회와 늘어난 선택지를 줄 수 있는 멋진 학과로 변하는 것이 좋다. 다른 누군가는 명맥을 이어갈, 타협하되 더욱 멀리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학과로 도약하길 원한다. 서로를 이해하고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었을 때, ‘누군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학과로의 변신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과 대학, 서로가 서로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했을 때, 일치점을 찾아 새로운 학과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다. 글/ 채근백 기자 cormsqor12@hanyang.ac.kr 사진/ 박영민 기자 pym0210@hanyang.ac.kr

2017-09 15

[일반]한양대 창업지원단, 대학 간 경계 없는 창업수업

한양대 창업지원단은 대학 간 경계를 없애 여러 대학 학생들이 모여 모의창업을 해 볼 수 있는 캐시클래스(cash class)를 운영한다. 캐시클래스는 활동비를 지원받아 일정기간동안 모의로 창업하는 수업을 의미한다. 한양대 창업지원단은 9월 13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창업허브에서 서강대 기업가정신센터, 숙명여대 앙트러프러너십센터와 함께 캐시클래스 오프닝 세레머니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각 대학의 창업 강좌 수강생 40여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팀을 구성해 창업활동비·멘토링 등을 지원받아 시제품 제작·마케팅 등 실제 창업에 도움이 되는 모의 창업을 진행한다. ▲오프닝 세레머니에서 참석한 학생들이 팀 구성을 위한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