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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06

[일반]한양대 ‘제33회 동아국악콩쿠르’ 다수 입상

한양대 국악과 학생 및 동문이 ‘제33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다수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6월 30일 동아일보사와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하고 롯데그룹이 협찬한 동아국악콩쿠르 시상식이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한양대는 총 6개의 상을 거뒀다. 일반부 작곡 부문에는 이아로 학생(국악 15)이 은상을, 김주리 동문(국악 11)이 동상을 받았다. 가야금 부문에는 함지호 학생(국악 16)이 일반부 금상을 수상했다. 정가 부문에는 김재민 학생(국악 17), 대금 부문에는 전성원 씨(국악 석사 17), 해금 부문에는 김솔림 학생(국악 16)이 각각 일반부 동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일반부 9개 부문(작곡, 판소리, 정가, 가야금, 거문고,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병창·민요)에 258명, 학생부 7개 부문(작곡, 가야금병창·민요 제외)에 267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 진출자는 80명으로 이 중 46명이 입상했다. 부상으로 수여되는 상금은 일반부가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이며 학생부는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이다.

2017-06 26 중요기사

[일반]미래의 기업가를 꿈꾸다! 글로벌 창업아이디어 해커톤 대회

지난 21일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는 ‘국가별 특성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찾아라’는 주제로 2017 글로벌 창업아이디어 해커톤대회가 열렸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등이 팀이 되어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드는 대회를 뜻한다. 이번 대회는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9시까지 총 12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글로벌 스타트업을 꿈꾸는 대학생과 일반인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등 총 16개국 150여 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한 만큼 각 국가에 맞는 여러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고, 미래의 기업가들에겐 이번 대회가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대회의 실체를 전격 해부하다! 이번 대회는 평소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고,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우리 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역시 참여 가능했다. 개인이나 팀 단위로 미리 인터넷을 통해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현장에서 다시 총 15개의 팀이 구성됐다. 각 팀엔 필수적으로 외국인이 최소 1명씩 포함됐으며, 중국·프랑스·예맨·모잠비크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여해 이들 역시 창업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자신의 영어 멘티를 따라 대회에 참여한 미국 국적의 안젤라 바우만(Angela Baumann, 경영학부 3) 씨는 “처음으로 이런 대회에 참여해 정말 기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섞여 있다 보니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본 행사에서는 먼저 참가자 등록 및 프로그램 소개, 토크콘서트 등이 주를 이뤘고, 점심시간 전까지 참가자들은 서로 팀을 짜며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대회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시간동안 열렸는데, 이 때 각 팀들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저녁에 있을 프레젠테이션에 열중했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팀도 있는 반면, 업무를 분담하여 각자의 일을 도맡아 하는 팀도 있었다. 대체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다들 편안하고 즐거운 모습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참여한 변주영(화학공학과 2) 씨는 “현재도 3D 프린터 판매일과 해외 대리 플랫폼과 관련한 창업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창업에 더 가까워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팀 프로젝트 중엔 특색 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들도 많이 나왔다. 대부분 현실의 문제 해결을 기반으로 한 아이디어로 ‘날개 없는 드론’ 부터 ‘P2P 차량 공유 서비스’, ‘영·유아 교육교재’ 까지 실생활에 도움될 만한 것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 안젤라 바우만(Angela Baumann, 경영학부 3, 사진 오른쪽) 씨와 팀원들의 모습. 왼쪽 팔에 붙은 스티커를 통해 이들이 각각 '중국·한국·미국'인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의 팀명은 '한중미'팀으로 프레젠테이션 발표 후 우수상을 수상했다. ▲ 대회에 참여한 여러 팀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토의 중인 모습이다. 한 팀엔 최소 4명부터 최대 7명까지 구성됐다. ▲ 대회에 참여한 두 학생이 옷에 붙은 태극기 스티커를 강조하는 모습. 전체적으로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순조롭게 대회가 진행됐다. 두근두근 떨리는 시상식 팀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는, 발표 및 심사가 이어졌다. 각 팀은 3분 동안 PPT발표, 2분 동안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팀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기에 3분은 다소 짧은 시간이었기에, 주어진 시간 내에 발표를 다 마치지 못한 팀들이 있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어떤 팀은 외국인유학생이 발표자로 나와 서툰 한국어로 발표하는 모습이 보는 이의 가슴까지 졸이게 했다. 하지만, 발표자들의 응축된 열정과 낭랑한 목소리에 대회 현장은 한껏 더 뜨거워졌다. 그리고 그렇게 팀 별로 발표를 마친 후에는 간단한 저녁식사 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적으로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 그리고 장려상 5팀이 선정됐다. 심사기준으로는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구성 및 기술 ▲작품의 완성도 각 20점씩이었다.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총 4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고, 그 중 강창규 교수(글로벌기업가 센터)는 “한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평가했다”며, “시장은 생각보다 혹독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다른 많은 대회에 참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유투브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형 언어학습 플랫폼 아이디어를 낸 ‘클래스가 차이나’ 팀이 받았다. 팀 대표인 정창희(국어국문학과 10) 동문은 “유투브 영상을 이용해 사람들이 외국어를 좀 더 쉽고 편리하게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수상여부를 떠나 소중한 팀원들을 만난 게 너무 감사하며, 앞으로 모교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우수상은 ‘한중미’ 팀과 ‘너와 나의 바람고리’ 팀이 수상했다. 이 두 팀은 각각 ‘유아 교육 웹 사이트’와 ‘날개 없는 드론’을 소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 최우수상을 수상한 '클래스가 차이나'팀의 프로젝트 진행 장면. (제일 왼쪽) 팀장을 맡은 정창희 (국어국문학과 10) 씨는 "글로벌기업가센터에 어떤 행사들이 있나 자주 확인하는데, 공지를 보고 참여했다"며, "오늘은 회사에 휴가를 내고 왔다"고 말했다. 길고 길었던 여정의 끝 이렇게 2017 글로벌 창업아이디어 해커톤 대회는 오후 9시가 살짝 넘은 시간에 끝이 났다. 무려 12시간이라는 긴 장정 동안, 참가자들 모두 조금씩은 힘들고 지쳤을 테지만 그만큼 참가자들의 스타트업에 대한 꿈과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개인으로 대회에 참여한 이태용(정책학과 3) 씨 역시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들으면서 폭넓은 시야가 생겨서 좋았고, 오늘 대회를 통해 앞으로 스타트업을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참가자 들모두 꽃길만 걸어 미래에 멋진 기업가가 되길 꿈꿔 본다. ▲ 시상식이 끝나고 각 팀들이 무대 위로 올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이날 행사에서 총 15팀 중 8팀이 수상했다. 글/오상훈 기자 ilgok3@hanyang.ac.kr 사진/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

2017-06 26

[일반]한양대 창업지원단,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초청간담회

한양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22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을 초청, 한양대 창업기업들의 고충과 창업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신정된 한양대는 유망한 초기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전(全)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 청장과 한양대 창업기업 8개사(社)가 참석했다. 금융전문 챗봇(ChatBot·대화 기능 로봇)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파운트에이아이 주동원 대표는 “정부 고위관계자와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함께 의논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창업 관련 정책 등을 결정할 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장이 자주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영섭 청장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확신이 없는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이라면 대출보다는 투자를 목표에 둬야 한다”며 “투자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창업 기업들의 실패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는 22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초청해 창업 기업의 고충과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를 방문해 창업 기업과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06 22

[일반]우린 모두 동등하다고 말하다

남녀차별, 혹은 양성평등은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던 남과 여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을 없애는 것부터 시작한다. 공학계에 존재하는 성 고정관념은 기존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차별이다. 우리대학 양성평등센터는 지난 2007년 개소한 이래 양성평등 인식을 퍼트리기 위해 여러 활동을 수행해왔다. 또한 올해 초 개소한 한양여성공학인재양성센터는 특별히 여성 공학도를 위해 교육, 진로 등과 더불어 차별적인 인식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는 ‘한양인 젠더감수성 사례 공모전’을 시행해 학생들이 직접 젠더감수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젠더감수성 사례 공모 양성평등센터와 한양여성공학인재양성센터가 함께 주관한 ‘한양인 젠더감수성 사례 공모전’은 양성평등과 관련된 사례 및 이야기를 듣고자 시행됐으며, 최근 더욱 주목받는 젠더감수성에 초점을 맞췄다. 젠더감수성은 사회문화적 성과 관련된 통념 및 고정관념을 객관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남성 혹은 여성이 상대방의 성을 잘 이해할 수 있는가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한달의 공모기간을 통해 진행됐다. 글, 그림, 영상 등의 다양한 형태를 통해 직접 경험한 이야기, 실천한 이야기, 혹은 가상의 이야기까지 젠더감수성을 실천했거나 젠더감수성의 시각에서 문제의식을 가진 작품들을 공모받았다. 총 5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총 9명에게 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지난 21일 공업센터에 있는 WE-HY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경품을 수여받았다. ▲지난 21일 WE-HY 센터에서 열린 '한양인 젠더감수성 사례 공모전 시상식'에 참가한 이들이 대상 작품 '축구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시청하고 있다. 남성 스포츠 여성 스포츠가 따로 있나요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이은선(스포츠산업학과 4) 씨의 ‘축구하는 여자의 이야기‘. 이 씨가 우리대학 축구 동아리 ‘라이언 레이디스’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를 바라보는 차별적인 시선에 대해 비판했다. “축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남자만, 혹은 여자만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성별 관계없이 모두가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이 씨가 이번 공모작에 담고자 했던 주제다. 영상 속에는 다양한 종류의 스포츠 종목이 나온다. 그런데 축구처럼 몸싸움이 격렬한 스포츠는 남성 스포츠로, 발레와 같은 무용 스포츠는 여성 스포츠로 치부하는 세태에 대해 꼬집는다. 이와 함께 현재 활동중인 라이언 레이디스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성도 얼마든지 축구를 좋아하고 즐길 수 있으며, 어떤 스포츠든 ‘남성만’ 혹은 ‘여성만’ 하는 스포츠라는 제약이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많이 했는데 주위에서 ‘여자가 무슨 축구냐’ 할 때마다 ‘그게 뭐 어때서’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이번에 이를 표현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한양인 젠더감수성 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은선(스포츠산업학과 4) 씨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오른쪽) 근본적인 인식 해소로 나아가는 한걸음 대상 ‘축구하는 여자의 이야기’ 외에도 ‘정책학과 성평등위원회를 소개합니다’, ‘나는 여자답지 못한 여자입니다’, ‘난 그런 칭찬이 좀 불편합니다’의 세 작품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다섯 작품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젠더감수성이라는 주제 아래에 모인 작품들. 과거에 존재했던 여러 차별들처럼, 이 작품들 속 이야기들 또한 과거의 이야기가 되는게 사회가 한걸음 나아가는 것일까 돌아보게 한다. 글/이상호 기자 ta4tsg@hanyang.ac.kr 사진/최민주 기자 lovelymin10@hanyang.ac.kr

2017-06 12 중요기사

[일반]“캠퍼스에 이런 곳이?” ERICA 알.쓸.신.공.-1탄

ERICA캠퍼스의 면적은 약 130만㎡에 이른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183배에 가까운 넓이다. 평지를 따라 드넓게 펼쳐진 캠퍼스답게 우리대학 곳곳에는 다양한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개중에는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곳도, 알긴 하지만 자세히는 모르는 곳도 있다. 지금부터 전할 내용은 알아둬서 나쁠 것 없는 ERICA캠퍼스의 조금 특별한 공간 이야기다. 1. 국제문화대학- 콘텐츠는 국문대로 통한다 우리대학에 만화방이 있다는 말은 사실일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수소문 끝에 도착한 곳은 국제문화대학 2층에 위치한 ‘아카이브’. 문을 열고 들어서니 정말로 수많은 만화책이 책장을 빽빽이 채우고 있었다. 아카이브는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만화, 소설, 애니메이션, DVD, 보드게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자료를 접할 수 있다. 마침 이곳에 머무르던 학생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여기는 ’덕후’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김주언(문화콘텐츠학과 1) 씨의 설명. “대학에서 만화나 DVD를 권장하는 공간은 흔치 않잖아요. 저희 과는 콘텐츠를 다루는 학과인 만큼 여러 작품을 체험할 필요가 있어요. 저는 공강 시간에 종종 동기들과 찾아오는데요. 학과 측에서 ‘마음껏 놀고 기획’하라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만큼 정말 괜찮은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국제문화대학 2층에 위치한 아카이브의 모습. 만화책과 소설을 포함해 각종 콘텐츠가 구비돼 있다.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공간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국제문화대학 학생들은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1인 미디어 제작실’을 이용할 수 있다. MCN 사업과 1인 미디어가 주목을 받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학교 측에서는 학생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지난 3월에 완공된 이 공간은 촬영 장비와 음향 및 조명 기기 등 각종 촬영 제반 시설을 갖춘 하나의 스튜디오다. 전공 실습 때 이용한다거나 개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여러 학생들이 선호하는 장소라고. ▲국제문화대학 208호에는 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스튜디오'가 위치하고 있다. 2. 약학대학- 약대에는 약국이 있다, 없다? ERICA캠퍼스와 관련된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언젠가 약학대학 내에 있는 약국의 존재를 묻는 게시글이 올라온 적 있다. 각종 추측이 있었을 뿐, 확실한 답을 얻지 못했던 기억을 안고 무작정 약학대학을 방문했다. 놀랍게도 1층 복도 끝쪽에 위치한 한 약국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운영하는 약국은 아닌 ‘모델 약국’이었다. “이 공간은 약학대학 5학년 학생들이 실습을 나가기 전에 경험을 쌓는 공간입니다.” 모델 약국을 관리하는 최경식 교수(약학과)의 설명을 들었다. “실제 약국과 유사한 환경을 마련해 학생들이 처방전에 따라 약을 제조하고 복약 상담을 하는 등 실습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주요 약품부터 자동 제조 기계 및 약품 동봉 장비까지 잘 갖춰둔 상태죠. 물론 실제로 운영하는 약국은 아닙니다(웃음).” ▲약학대학 1층에 있는 모델 약국의 모습. 약품 진열대 뒤쪽으로는 자동 제조 기계 및 약품 동봉 장비도 마련돼 있다. 모델 약국이 실습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살짝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면, 그 마음을 약초원으로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약학대학에서 관리하고 있는 약초원은 다양한 약초들을 직접 기르는 공간이다. 노천극장 뒤쪽 샛길로 들어가다 보면 나오는 이 공간은 아는 사람은 익히 알고 있다는 우리대학 명소 중 한 곳이다. 1000여 평의 널찍한 공간에서 200점에 가까운 약용식물들이 자라나고 있다. 약초원 취재에 동행한 김철영 교수(약학과)는 “약초원은 누구나 둘러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닐다 보면 마음 편해지는 곳”이라며 “방문하시면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의 말처럼 고요한 분위기 속 다양한 약초들이 어우러져 캠퍼스 내에 다른 세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향이 백 리를 간다는 ‘백리향’, 3개의 가지와 9개의 잎으로 이뤄진 ‘삼지구엽초’ 등 천천히 걸으며 이름에 얽힌 뜻을 알아보는 것도 이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다. ▲노천극장 뒤쪽으로 위치한 약초원을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 길을 따라 올라가면 신비한 약초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3. 경상대학- 보이니? 네 안에 그 꿈 경상대가 완전히 바뀌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미끄럼틀에 시선을 빼앗기는 것도 잠시 한 쪽에서 풍겨오는 커피 내음 따라 걸으면 확 트인 공간의 한 카페가 나타난다. 먼저 미끄럼틀을 설명하자면, 2층에서부터 내려오는 이 물체의 공식 명칭은 ‘꿈틀’이다. 꿈을 튼다는 뜻이다. 2층부터 5층까지의 강의실과 연구실에서 꿈을 꾸었다면, 그 꿈을 트기(이루기) 위해 도전의 길을 떠난다는 의미를 담아 설치했다. 꿈틀은 안전 및 예산 문제 등 여러 위기를 겪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지난 4월 시승식을 했다. 현재는 안전 문제와 관련해 감시카메라와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올바른 이용수칙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6월 첫 주 동안은 일과 시간 내에서 시범적으로 운행했고 앞으로는 검토를 통해 전일 운행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대학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꿈틀'을 볼 수 있다. 꿈틀 너머로는 경상대학 오픈스페이스의 슬로건인 '보이니? 네 안의 그 꿈' 문구가 보인다. 꿈틀을 타고 내려오면 1층 우측으로 보이는 몽랩은 한자 ‘꿈 몽(夢)’과 ‘실험실(Laboratory)’의 합성어로 ‘꿈을 이루는 공간’을 의미한다. 지난 3월 커피 프렌차이즈 카페드림이 경상대학과 협업해 몽랩이란 이름으로 입점했다. 경상대학 학장 박광호 교수(경영학부)는 경상대학 1층을 감성적인 경험의 장으로 정의했다.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사고하기 위해서는 감성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경상대학 1층이 그런 공간이죠. 탁 트인 공간, 커피 냄새, 대화 소리 등 오감을 자극하는 생동감 있고 편안한 공간 속에서 생산적인 대화들이 오가는 소통의 장이 됐으면 하네요.” (더 많은 캠퍼스 공간 이야기는 <ERICA 알.쓸.신.공. 2탄>에서 이어집니다.) ▲경상대학 1층에 위치한 몽랩의 모습. 몽랩은 누구나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경상대학의 대표 공간이다. 글, 사진/ 김상연 기자 ksy1442@hanyang.ac.kr

2017-05 30

[일반]한양대, 여학생휴게실 리모델링

한양대학교는 29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여학생휴게실 리모델링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 간 연면적 410㎡의 공간에 1억원을 들여 노후 시설물들을 교체하고 여학생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리모델링했다. ▲사진은 리모델링한 여학생휴게실 내부 전경. ▲탁선미 양성평등센터장, 이경은 총학생회장, 이영무 총장, 이관수 교학부총장, 유규창 학생처장(왼쪽부터)이 기념케익을 자르고 있다.

2017-05 22 중요기사

[일반]박물관에서 '너만의 상상력을 활짝 펼쳐봐'

넓고 쾌적한 공간, 어두운 조명 아래 신비롭고 예스런 분위기가 넘쳐 흐른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소풍이나 가족여행으로 한 번쯤은 방문해봤을 법한 장소 이 곳은 어디일까? 바로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보통 유리 쇼케이스에 담긴 유물을 전시하는 곳이라 생각하지만, 여러 행사나 전시 연계 세미나, 문화유적 답사 등도 이루어진다. 우리대학 내에 위치한 박물관 역시 지난 20일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3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교육적 효과와 즐거움이 2배로!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엔 미리 박물관 카페를 통해 대회에 접수한 아이들과 부모님이 삼삼오오 등장했다. 한양대 박물관이 야심차게 기획한 2017년 ‘제3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가 열린 것이다. 박물관에서는 그리기 대회를 매년 개최하려 노력하지만, 신종플루와 같은 사회적 이슈나 특별전시 개막 등이 열리면 대회가 무산되기도 한다. 특히, 작년의 경우 대회가 무산돼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올해 개최된 대회에는 지난 1,2회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또 다시 참여할 만큼 행사에 재참여한 학생들도 더러 있었다. 본격적인 그리기 대회를 진행하기 앞서, 참가명단을 확인한 후에 아이들은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나뉘어 4,5층 상설전시실에서 30분 가량 전시물을 관람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가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을 바탕으로 상상화를 그리는 것이었기 때문. 각 층에는 민속학과 고고학을 전공한 학예연구사 분들이 전시품 설명을 하며 아이들의 이해력을 높였다. 5층에서 고고학 유물 해설을 맡은 최효영 직원(박물관 학예연구사)은 “어린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하다보니, 보통 때 해설하는 것보다 어려움이 있다”며, “그래도 이번 행사를 통해 박물관을 더 친근하고 편한 공간이라고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람을 마친 후, 2시 30분부터는 본격적인 그리기 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물관 규정상 물감은 사용할 수 없었고, 도화지는 박물관에서 제공했다. 아이들은 본인이 앉고 싶은 전시품 앞에서 자리를 잡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중 형제끼리 대회에 참여했다는 김영빈(행현초등학교 4), 김영산(사근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군은 특이하게도 서서 그림을 그렸다. “평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2015년에도 참여한 적이 있는데, 이번엔 동생과 함께 참여하게 됐어요. 오늘은 크레파스로 그리기 쉬운 해골을 그리려구요.” ▲ 본격적인 그리기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4,5층별로 나뉘어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4층의 민속공예 장식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 김영빈(행현초등학교 4), 김영산(사근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군이 해골을 보며 서서 그림을 그리는 모습. 크레파스를 주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기 현장 이모저모를 담다 ▲ 이번 대회는 박물관 4층과 5층 중 본인이 앉고 싶은 자리에 자유롭게 앉아 전시품을 보며 상상화를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대회에 참여한 한 학생이 그림 그리기에 열중한 모습이다. ▲ (왼쪽부터) 이번 대회를 통해 알게 된 김규훈(잠현초등학교 4) 군과 오지윤(창일초등학교 4) 군은 서로 그림도구를 빌려주며 친구가 됐다. ▲ 남연서(정덕초등학교 4) 양과 어머니의 모습. 남연서 양은 "토기에 라면 먹는 모습을 그렸어요. 옆의 도자기는 물병이에요"라며 본인의 그림을 설명했다. ▲ (왼쪽부터) 남매지간인 오지현(창일초등학교 2) 양과 오지윤(창일초등학교 4) 군은 각각 자신만의 색채로 도자기를 표현했다. 두 학생 모두 공통적으로 밑에 반원을 그린 점이 인상적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그리고 입선 각 1명, 아차상 2명 등 최소 12명의 수상자가 있을 예정이며, 심사는 박물관장과 팀장 그리고 행사를 기획한 학예사들이 한다. 기술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창의적인 표현력과 아이디어가 더 중점적인 평가요소. 5월 29일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6월 2일에 시상식도 개최된다. 행사 당일에는 대회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하이리온’ 토이플레이와 외부 협찬을 통해 받은 어린이 도서가 증정 됐지만, 시상식 때는 부상으로 다른 도서가 증정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박물관에 많은 관심 갖길 원래 대회 종료 시간은 5시였지만 미리 그림을 다 그린 아이들은 3층 데스크에 그림을 제출하고 먼저 자리를 떠났다. 초등학교 1학년 아들과 행사장을 떠나던 한 어머니는 “뉴스레터를 보고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상상화 그리기 대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키워주고 시대적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만족스런 모습이었다. 지난 1,2회 대회에 모두 참여했다던 남연서(정덕초등학교 4) 양의 어머니 역시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 시설도 더 좋아지고, 깔끔해졌다”며, “딸이 올해 수상을 못 하더라도 열심히 했기에 기쁘다”고 말했다.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가 끝나고 이번 대회의 진행을 맡은 박희주 직원(박물관 학예연구사) 은 “박물관을 어렵고 지루한 곳이 아니라, 누구든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하면 좋겠다”며, “한양대 학생들 역시 목적성을 가지고 오는 것이 아니라 공강 시간에 잠깐 쉬어가는 공간으로 자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오상훈 기자 ilgok3@hanyang.ac.kr 사진/문하나 기자 onlyoneluna@hanyang.ac.kr

2017-05 22

[일반]세월호 3주기, 추모곡 ‘진실의 꽃’으로 위로 전해

4월 16일은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 3주기였다. 그로부터 3년이 흐른 지금, 박수정(실용음악학과 2) 씨는 뉴스기사의 댓글을 보던 중 충격적인 발언을 접했다. 유가족들과 희생자들을 조롱하거나 ‘세월호 지겹다’ 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하는 모습을 보게 된 것. 이에 박 씨는 세월호 사건에 대한 시선이 변질되어 가는 것을 비판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세월호 3주기 추모곡 ‘진실의 꽃’을 직접 작곡, 작사했다.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듣고 세월호를 잊지 않길 ‘진실의 꽃’은 어두운 분위기의 곡으로 느리고 차분한 멜로디가 주를 이룬다. 가사에선 세월호 희생자들을 ‘피지 못 한 꽃’에 비유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 씨는 “가사 중 ’꽃 피우리라’, ‘만개하리라’ 부분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세지”라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싶단 것과 마음 속에 꽃을 피워서 희생자들을 잊지 않겠단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또한 ‘누군가의 아픔은 누군가의 조롱이 되고’라는 가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변질되어 가는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더했다. 많은 지인으로부터 ‘가사가 너무 직설적이지 않냐’는 우려의 말도 들었지만 박 씨는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 박 씨는 세월호 관련 기사의 댓글을 보곤 변질되어 가는 태도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꼈다. 이에 자신의 곡이 그 시선을 변화시키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작곡을 시작했다. 추모곡을 완성하기까진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 “집에 있던 중 갑작스레 멜로디가 머리를 스쳐갔어요. 생각보다 술술 써서 작곡 과정에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죠.” 세월호 3주기를 이틀 앞둔 지난달 14일, 서울 노량진에서 세월호 추모 공연을 하며 곡을 처음 발표했다. 이후엔 박 씨가 소속된 청년 뮤지션 지원 단체 ‘Sing About’ Chu – S.A.C’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곡을 알렸다. ▲ 박수정(실용음악학과 2) 씨를 지난 17일 홍대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세월호 추모곡의 작곡 계기를 설명하는 박수정 씨에게서 타인의 아픔을 노래로 위로해주고 싶은 따뜻한 마음이 돋보였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진실의 꽃'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4월 16일, 3주기 당일 박 씨는 기이한 경험을 했다. 3년전 생을 마감했던 희생자들의 상황과 같이 자신이 바다에 빠지는 꿈을 꾼 것. “저는 꿈이었지만 너무 숨이 막히고 무서웠어요. 그래서 ‘실제로 바다에 빠진 그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팠죠. 3주기 당일에 이런 꿈을 꿨다는 게 참 놀라웠어요.” 박 씨는 “이 곡이 희생자들은 물론, 유족들과 남은 생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와 함께 “조롱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 추모곡 작곡 후 세월호 사건 3주기 당일에 바다에 빠지는 꿈을 꿨다는 박수정 씨. "'희생자들은 실제로 얼마나 두려웠을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위로와 공감 전하는 뮤지션 되고 싶어 박 씨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사춘기’였다. 고등학교 1학년, 사춘기를 겪은 박 씨는 가족들과도, 학교와도 멀어지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런 저에게 유일하게 즐거운 시간이 기타치면서 노래할 때였어요. 그래서 부모님께 진지하게 말씀을 드리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죠. 그러자 부모님도 믿어주셔서 음악을 시작하게 됐어요.” 작곡 분야로 진학한 박 씨는 지금껏 많은 곡을 작곡해왔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노래, 세월이 지남에 대한 허무함을 담은 노래, 자유를 소망하는 노래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곡들이었다. “예전에는 사랑에 대한 곡을 많이 썼었는데 요즘은 제가 너무 힘들어서 극복을 하겠단 희망적인 곡을 주로 쓰게 돼요. 그 내용이 무엇이든 사람들을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며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곡을 쓰는 게 저의 모토예요.” 지금은 SAC에 속해 음악 활동을 이어나가며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박 씨가 지난 1월 공연에서 만난 음악가로부터 제안을 받아 가입한 SAC는 청년 아티스트들이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만들어진 단체다. 청년 아티스트들은 매주 단원들과 합주를 하며 실력을 쌓아가고 지원을 받아 공연에도 참여한다. 이번 추모곡의 작곡과 공연, 발표도 SAC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제 이름을 대면 누구나 아는 작곡가가 되고 싶다”는 박 씨는 올해 여름엔 첫 음원 발매에도 도전해볼 계획이다.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박 씨의 바람이 멜로디가 되어 퍼져나가길 바라본다. ▲ 박수정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수정 씨는 훌륭한 작곡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공감해주는 노래를 작곡하고 싶다. 글/ 최연재 기자 cyj0914@hanyang.ac.kr 사진/ 김혜임 기자 hitgirl827@hanyang.ac.kr

2017-05 19

[일반]한양대 디자인대학 ‘프라임 스페이스’ 오픈

한양대학교 디자인대학에 ‘프라임 스페이스(PRIME SPACE)’가 조성됐다. 프라임 스페이스는 교육부 주관 프라임(PRIME·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디자인대학에 마련된 학습공간이다. 본 공간에는 ‘PBL 라운지’, ‘PBL 강의실’, ‘디자인테크 실습실’, ‘제작 실험실’ 등이 마련됐다. ▲PBL 라운지 (사진: 한양대 디자인대학 페이스북 페이지) PBL 라운지는 오픈형 공간으로서 중규모 세미나, 토론회, 산업체 특강, 개인 및 그룹 토의, 학습, 과제, 휴게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수업 시간 외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24시간 개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PBL 강의실 (사진: 한양대 디자인대학 페이스북 페이지) PBL 강의실은 총 2개로, PBL(Problem-Based Learning·문제해결 기반 수업) 강의가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파티션으로 공간 분리도 가능해 소규모 그룹 토의 및 팀 작업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PBL 강의실 2’는 전면에 설치된 폴딩 도어를 열면 PBL라운지와 같은 오픈형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큰 규모의 행사도 가능하다. ▲디자인테크 실습실 (사진: 한양대 디자인대학 페이스북 페이지) 디자인테크 실습실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자인(Design)이 융합된 교과목 수업에 주로 사용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실습실이다. 노트북 컴퓨터 20대가 마련됐으며 추후 완벽한 첨단 멀티미디어와 디지털 프로토타이핑 및 시뮬레이션 등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제작 실험실 (사진: 한양대 디자인대학 페이스북 페이지) 제작 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은 3D 프린터를 갖춘 간편 공작실이다. PBL 수업 또는 디자인테크 융합 과목 등에서 스케치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바로 출력해 검토할 수 있다. 한편, 한양대 디자인대학은 프라임 스페이스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18일 ERICA 캠퍼스 디자인대학 문화관에서 ‘디자인대학 프라임 스페이스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18일 ERICA 캠퍼스 디자인대학 문화관에서 열린 ‘디자인대학 프라임 스페이스 오프닝 행사'.

2017-05 19

[일반]2017 대동제, 미리 알아보고 즐기자!

대학생의 특권이자 허락된 해소의 시간 축제. 봄 대동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캠퍼스는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릴 대동제에서 사자의 기운을 한껏 뽐내고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매년 축제는 똑 같은 것 아니냐’ 생각하는 것은 오산! 3일간 열리는 부스와 행사 등을 잘 확인해보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보자. 모두가 즐기는 축제, 하이 파이브! 이번 대동제의 주제는 ‘하이 파이브(HY-five)’. 일부 학생들만 즐기는 축제가 아닌, 학교에 속한 모든 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의미가 담겼다. 이를 위해 유학생, 장애 학생, 성적 소수자, 혼밥혼〮술족, 청소노동자를 위한 각종 캠페인과 장치가 더해질 예정이다. 여느 때처럼 이번 축제에서도 축제기획단의 기획부스 이외에도 동아리, 학과, 개인 및 단체가 준비한 각종 부스들이 애지문과 한마당 등 캠퍼스 곳곳에서 열린다. 올해의 트렌드에 맞춰 ‘방 탈출 카페’나 ‘혼밥 대회’등도 열린다. 캠퍼스 곳곳에 숨겨져 있는 손바닥 모양을 찾아 한마당 교환부스로 오면, 푸짐한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오는 5월 24일부터 3일간 열릴 대동제의 시간표 (출처: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올 해 총학생회에서 축제기획단장을 맡은 김 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 씨. 한양의 낮은 밤만큼 아름답다 축제의 진정한 시작은 해가 지고서부터라는 말도 있지만, 낮에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다. 한마당에서는 미니 놀이동산 ‘한양랜드’, 하와이 풍의 포토존 ‘알로하냥’, 색색깔로 머리를 변신시킬 수 있는 ‘헤어초크’ 등의 참여 부스가 열린다. 적은 금액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한양대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많다. 이외에도 동아리나 단체의 부스에서 게임을 즐기고 허기진 배를 채울 수도 있다. 학생회관 3층의 콘서트홀에서는 24일부터 양일간 두가지 테마의 방탈출 카페를 즐길 수 있다. 최대 4명이 한 팀이 되어 30분 내에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야만 방에서 탈출할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 반부터 콘서트홀 앞에서 현장예매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인당 2000원의 금액을 받는다. 둘째 날 저녁에 예정된 ‘좀비 투나잇’ 공포영화 상영회는 희망자가 몰려 사전예약이 마감됐다. ▲총학생회가 운영하는 5가지의 부스를 모두 참여하면 선착순으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출처 :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 24일과 25일, 학생회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될 방탈출카페의 포스터 (출처 :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올해 새로 열리는 대회들도 많다. 26일 낮 노천극장에서는 ‘천하제일 혼밥대회’가 열린다. 눈치보지 않고 성대한 식사를 혼자 당당히 할 수 있음을 뽐내는 자리이다. 사전신청을 마친 30명은 학생회가 준비한 컵 스테이크를 받게 되고, 신청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 또한 이곳에서 자유롭게 혼밥이 가능하다. 단, 절대 지인과 눈빛 대화를 해서도, 말을 섞어서도 안 된다는 규칙이 있다. 해가지고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으면 수많은 주점이 늘어서고 곳곳에서 밴드와 댄스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진다. 노천극장에서도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응원제와 성대모사콘서트, 동아리 연합회의 무대 등이 펼쳐진다. 특별 게스트로는 로꼬와 백아연, 여자친구가 방문해 한양인의 다양한 음악적 취향을 저격할 예정이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한양 가요제’는 마지막 날 밤 진행되며, 66팀 중 본선에 오른 최종 10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전 년도 우승팀인 ‘밀리네어’와 ‘불법체류자’도 축하 무대를 통해 오랜만에 한양인과 만날 계획이다. 서로를 위한 배려 우선돼야 맛있는 음식과 흥겨운 음악, 풍족한 양의 술이 함께하는 축제이다 보니, 예상치 못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각종 부상이나 범죄, 위급 상황이 벌어졌을 땐 총학생회실(02-2220-0101)로 전화화면 신속한 대처를 받을 수 있다. 매일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는 사전 선발된 패트롤 대원들이 순찰을 도니,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축제는 서로를 위한 배려와 자발적인 뒷정리에서 출발한다. 쓰레기는 꼭 쓰레기통에 버리고,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언행은 삼가며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대동제가 되길 바란다. ▲ 축제기간에는 캠퍼스 곳곳에 쓰레기통이 증설될 예정이다. 쓰레기는 잠시 손에 들고있다 친구와 함께 '쓰레기통 투표소' 속에 골인 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글/ 신혜빈 기자 shb2033@hanyang.ac.kr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