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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 22

[HOT이슈]본교 공인회계사 동문 합격축하연 및 기부금 전달식

공인회계사 동문회 정기총회 및 기부금 전달식 올해 안으로 경영관 신축 자금 2억원 조성 목표 올해 본교의 기부금 액수가 전체 대학 중에서 5위를 차지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그 중에는 본교를 졸업한 동문들의 노력이 역시 이어지고 있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한양에게 더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 현재 자신의 사회·경제적 위치를 얻게 해준 학교에 보답을 하는 사례가 늘어가면서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에도 학교발전을 위한 기금 마련을 주요 골자로 하는 모임이 있었다. 동문회관 중연회장에서 본교의 공인회계사(CPA) 동문회(이하 ‘디딤돌’)의 06년도 정기 총회가 열린 것이다. 이날 총회는 올해 공인회계사 합격생들을 축하하고 교수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에 김종량 총장도 참석해 “올해도 어김없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합격생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치하했다. 본교는 올해도 역시 40여 명의 공인회계사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어 3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디딤돌’은 경영관 신축 자금 기부를 위해 올해 안으로 2억원을 목표로 하는 기부금 약정서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 지금까지 모금된 금액은 약 1억 9천만 원으로 특히 경영관내 공인회계사반 전용 도서관 등 후배 양성과 복지를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이들은 법대 동문회가 로스쿨 유치를 위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것에 착안하여 경영관 신축 소식을 듣고 선뜻 기부금 조성을 결정했다. 경제적으로 어렵던 시절 학교 측의 도움에 대한 보답 방안으로 학교가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길을 찾은 것이다. 디딤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유봉환(경영 78년 졸) 동문은 “당시 공인회계사반에 대한 지원은 타 학교에 비해 월등히 좋았다. 경제적인 이유로 시험 준비 만 하기 힘들던 시절 장학금과 기숙사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의 자리에 오게 해준 학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동문은 이어 “이제 학교가 원하면 우리가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와 함께 한양의 후배들을 키워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 총장은 이 날 “졸업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고 사회적으로 시간을 내기 힘든 위치의 동문들이 학교를 잊지 않고 다시 찾아주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또 이들의 기부금이 후배들의 성공을 위해 쓰여 지도록 하겠다는 약속 또한 잊지 않았다. ‘디딤돌’이라는 이름답게 모교 후배들의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되어 주겠다는 동문들의 약속은 한양의 교훈인 ‘사랑의 실천’의 참의미를 깨닫게 했다. 선배들의 사랑과 관심을 되새겨 지금 재학 중인 후배들도 열심히 노력하여 훗날 다시 모교를 찾고 후배를 위하는 멋진 한양의 선배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황정현 학생기자 4reallove@hanyang.ac.kr

2006-02 22

[HOT이슈]한양의 뜨거운 감자, ‘수강신청’

핫 이슈는 P/F 과목과 인기강좌 경쟁과열 '학교와 학생 모두가 노력하는 자세 필요' 한 학기 캠퍼스 농사를 결정짓는 첫 단추인 수강신청. 잘 짜여진 수강신청은 한 해 캠퍼스 농사를 풍년으로 또는 흉년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수강신청 기간의 양 캠퍼스 자유게시판은 수업에 관한 글들로 뜨겁게 달아오를 정도로 수강신청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매우 높다. 박병선(법대·법 3) 군은 “수강신청 당일 인기강좌를 듣기 위해 9시 반쯤이면 보통 PC방에서 대기한다. 10시 정각의 로그인부터 수강 신청이 끝날 때까지는 긴장의 연속이다”며 수강 신청에 대한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듣고 싶은 강좌를 들을 권리’를 가진 학생들과 ‘제도적인 한계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는 학교 측의 입장 사이에서 수강신청은 매학기 개강 전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수강신청의 핫이슈 - P/F과목과 인기강좌 매번 수강신청 시 학생들이 가장 불만스러워 하는 부분은 인기강좌에 대한 과대한 수요에 비해 수업의 수와 수강인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황규식(국문대·독일언어문화 3) 군은 “P/F과목을 들으려 매학기 마다 신청하였으나 한 번도 되지 않았다. 교양 과목 같은 경우는 학생들이 듣고 싶어 하는 수업이 비슷하기 때문에 수강신청이 과열된다”며 학생들의 요구에 비해 과목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교양과목뿐만 아니라 전공 수업 역시 인기강좌에 대한 공급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특히 서울캠퍼스의 경영·경제·법학과와 안산캠퍼스의 경영학과와 광고홍보학과 등의 학과 수업은 이수제한이 없으면 전공 수업도 듣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동은(경금대·경제 4) 양은 “많은 타과 학생들이 경제학과나 경영학과를 복수전공으로 공부를 하기 때문에 필수이수과목은 경제학과 학생들이 신청을 못할 수도 있다. 복수전공을 하는 학생들의 어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졸업을 앞두고 필수이수과목을 신청을 못할까봐 걱정했다”며 수강신청의 어려움을 밝혔다. 학생자주화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정인(인문대·사학 4) 군은 “듣고 싶어 하는 강의를 신청하려고 하는 학생들에게 마땅한 대책이 필요하다. 수업수요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면 수강신청을 둘러싼 문제점들은 끊이지 않을 것이다”라며 강좌수요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학교 측에 요구했다. 학교 측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05학번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교양이수과목을 38학점에서 36학점으로 줄여 교양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도록 배려했다. 수업계의 강유식 직원은 “인기 전공 강좌에 대한 높은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학교 측에서도 강사진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여러 문제 때문에 쉽지 않다”고 밝혔다. 교양과목은 박사학위를 가져야만 수업이 가능하고 특히 수강수요가 높은 경영학 쪽은 학위소지자들에게 기업에서 더 많은 보수를 제시하기 때문에 강사진을 늘리기 쉽지 않다는 것이 학교 측의 입장이다. 또한 김왕기 학사과장은 “인기강좌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를 무분별하게 수용하다 보면 기초학문을 수강하는 학생 수가 적어져 결과적으로 기초학문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무작정 인기강좌를 늘릴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인기강좌의 무분별한 증설은 최근 대학가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기초학문과 응용학문의 골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열된 수강신청경쟁이 갖가지 문제 불러 과열된 수강신청 경쟁은 많은 문제점을 불러오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심각한 점은 대치과목 허용 요구와 인기강좌의 매매 문제다. 현재 본교의 대치과목은 전체 학생들이 듣는 영어와 컴퓨터 수업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있다. 노대영(공대·기계 3) 군은 “군대를 다녀와 복학하고 보니 재수강이 필요한 과목이 없어졌다. 대치과목도 없어서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다”며 대치과목 개설을 요구했다. 학교 측은 이를 위해 학점포기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악용될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6학점으로 제한하고 있다. 교육과정이 바뀔 때마다 대치과목을 개설할 수도 없는 것이고 대치과목은 신규수강으로 인정되는 재수강이기 때문에 형평성에서 어긋난다는 것이 학교 측 입장이다. 사실 학생들끼리 필요한 수업을 서로 교환하는 사례는 공공연히 있어왔으나 일부 학생들이 인기강좌를 신청한 후 필요하다는 학생들에게 매매하고 있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임성근(사회대·사회 3) 군은 “수업을 듣고 싶어 하는 학생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미리 인기강좌를 선점한 후 수업을 파는 학생들이 있는데 같은 학교 학생으로서 창피하기까지 하다”며 일부 학생들의 행위에 일침을 가했다. 학교 측 역시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수강신청 인원수를 초과할 시 순서대로 대기하는 수강신청 대기순번제와 같은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수업계의 유연택 계장대우는 “일부 학생들은 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하여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과목을 뺀 후 자신이 그 과목을 신청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과열된 수강신청에 대한 학생들의 비도덕적 자세를 꼬집었다. 매크로 방지 프로그램 도입 지난 수강신청 시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매크로였다. 매크로는 어떤 명령을 집어넣고 반복횟수를 넣으면 자동으로 컴퓨터가 작동하는 프로그램. 지난 학기에 일부 컴퓨터에 능한 학생들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자동 수강신청을 함으로써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수업을 신청한 다른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었던 것이다. 이번 수강신청은 매크로를 방지하기 위해 50회 이상 수업 신청시 특정 문자를 입력 하도록 하였다. 만일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면 문자에 응답할 수 없어 수강신청 사이트에서 자동적으로 로그아웃된다. 수강신청 서버를 관리하고 있는 학사지원팀의 정준구 프로그래머는 “다른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과다 수업 신청시 로그아웃 시킬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하루 종일 수업 신청을 위해 고생하는 학생들에게도 피해가 돌아갈까 봐 고민 끝에 이 방법을 결정하였다”며 매크로 사용을 하지 말아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수강신청은 비교적 조용히 진행되었다고 하나 수강신청을 둘러싼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존재한다. 수강하고 싶은 강좌를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의 불만과 학문의 양극화, 취업과 관련하여 학점을 중요시하는 학내 분위기 등이 실타래처럼 뒤엉켜 수강신청기간에 관한 잡음은 매학기 초마다 끊이지 않고 있다. 수강신청을 둘러싼 문제에 대하여 김왕기 학사과장은 “게시판에서 수업을 매매하는 행위나 매크로 사용 등은 수강신청에 대한 문제를 푸는데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학교와 학생들이 모두 노력하여 이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수강신청을 담당하고 있는 김유석 직원 역시 “더 나은 수강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이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도 좋은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주면 가능성을 검토하고 시행하겠다”며 수강신청에 관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학생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임헌진 학생기자 0guil@ihanyang.ac.kr 한승훈 학생기자 hanssigo@ihanyang.ac.kr

2006-01 15

[HOT이슈]영어 광풍, 그 속으로 빠져들다

국내외 영어 프로그램 파헤치기 "점수 뿐 아니라, 실질적인 영어 능력도 같이 발맞춰야" “요즘 뭐하고 지내?” “나 요즘 영어 공부해. 너야 미국으로 영어 연수 다녀왔지만, 국내파인 나는 열심히 해야지. 올 5월에 토익 시험도 바뀌고, 영어 면접은 갈수록 많아지고. 이번 방학은 영어 공부에 올인해야지” 도서관에서 들려오는 A군과 B군의 대화다.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들려오는 영어에 대한 압박감은 비단 국제화 시대의 도래 때문만은 아니다. 취업 전선에서 공인 영어시험 점수를 요구하는 것뿐 아니라, 영어 면접을 실시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영어 광풍 속으로 밀어 놓고 있다. 대학교 게시판은 이미 토익, 토플 강좌 정보로 가득 차있고 학생들은 영어 학원 전단지를 한손 가득 들고 간다. 게다가 다가올 5월에는 공인 영어 시험인 토플과 토익 시험 방식이 변경된다는 소식에 구직자들의 영어 올인 현상은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영어, 바로 그것이 문제로다 취업 전문업체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직장인 9백38명(남성 6백56명, 여성 2백82명)을 대상으로 ‘영어취득성적이 자신의 취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이란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53.7%인 3백63명이 ‘50%이상’이라고 답했다. 또한 기업회원 1백71명을 대상으로 ‘제 2외국어에 대한 기업들의 견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59.6%인 1백2명의 인사담당자가 직원을 채용할 때 영어능력에 대해 평가한다고 답했다. 실제 구직 시장에서 영어능력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만큼 대학생들의 근심도 마를 날이 없다. 이젠 필수가 돼버린 영어로 인해 교환학생 경쟁률과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나는 순수 국내파 - 기회를 잘 잡으면 영어의 길 국내에서 뚫을 수 있어요! 학교 국제어학원 시스템으로 방학동안 영어를 잡는다. 본교 국제어학원은 썰렁한 캠퍼스에서도 분주하다. 바로 방학동안 영어 실력을 늘리기 위해 HELP(Hanyang English Language Program) 수업을 받으러 온 학생들 때문. HELP 수업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 된다. 이은빈(인문대·사학 4) 양은 “취직의 필수인 영어 점수를 따는 것이 제 1목적이지만, 종합적인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 중 HELP를 선택했다”며 “학교에서 하는 만큼 강사진들의 실력을 신뢰할 수 있고 읽기, 쓰기, 말하기, 문법 수업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한 반에 15명의 학생으로 진행되는 외국인 회화수업은 실질적인 영어 실력을 도야할 수 있어 좋다”고 만족감을 피력했다. 정보 공유할 수 있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 끼리 모인 동아리는 일석 삼조! 최근 들어 토익시험 무용론을 내세우는 인사 담당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학점수만으로는 지원자의 영어실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기인된 것이다. 한편, 실질적인 영어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 영어면접을 시행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엔파고다닷컴(www.nPagoda.com)이 국내 거주 기업 인사담당자 5백1명을 대상으로 `영어면접 시행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백15개(62.9%) 기업이 영어면접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실질적인 영어구사능력을 요구하는 사회에 발맞춰 학교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실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의 움직임이 보인다. 최용근(경영대·경영 2) 군은 “영어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결성한 영어토론 동아리에 활발하게 참가 중이다”라며 “같이 공부하면서 실력 향상 외에도 여러 가지 정보를 교류 할 수 있고, 사람들끼리 친해지는 기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최 군뿐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정보 공유 및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영어 관련 동아리 활동과 소모임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현지에서의 프로그램만큼 효율적인 것은 없다 - 해외파 문화를 잡는다! - 어학연수 시간이 많고, 여유가 있다면 현지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만큼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어학연수를 가는 학생수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교육기관에서 3개월부터 1년까지 각종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실제 미국 조지타운에서 6개월 어학연수를 마친 최지웅(공과대·전자전기컴퓨터 3)군은 “현지생활을 하면서 배운 실질적인 영어 표현과 문화는 한국에서 배울 수 없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런 생활 속 작은 습관들이 모여 진짜 영어 실력이 형성되는 것”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에게 연수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지원 통해 해외서 영어 실력 쌓는다! - 동해대 하와이대학 어학연수 프로그램 방학을 이용해 단기 어학연수를 가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이런 수요에 따라 본교에서도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협력실에서 시행하는 동해대 하와이대학 어학연수도 단기 어학 연수프로그램 중 하나. 고유경(사회대·신문방송 3) 양은 이번 겨울 동해대 하와이대학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고 양은 “방학 동안에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와 일어를 동시에 현지에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고 밝히며 “단순히 점수를 잘 받는 것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영어를 익히는 것이 나의 목적이기 때문에 이에 부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동해대 하와이대학 어학연수는 영어와 일본어 연수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차별성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아는 지식을 외국 학생들과 함께 - 교환학생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많은 수요에 비해 기회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대학교 간의 교류를 통해 마련된 교환학생 기회를 잡기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05년도 본교 텍사스 오스틴 교환학생인 김영재(공과대·기계 3) 군은 교환학생 불합격의 쓴 고배를 마시고는 토플 고득점을 위해 학원으로 향했다. 김 군은 “영어의 리듬감이 좋아 영어를 잘 하고 싶었다”라며 “그를 위해 영어를 배우면서 학점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인 교환학생을 노렸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학교에서 주재현 영어 방송 강의에서 1년 여의 조교 활동 경험을 비롯해 영어 신문 스크랩, 영어 토론 동아리 참가 등 하루에 14시간씩 공부했다”고 이야기했다. 그토록 열심히 공부했지만 지금 미국 현지에서 영어를 대하는 느낌은 또 다르다고 밝혔다. “내가 아무리 많은 지식을 알고 있어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영어 점수가 높다고 해서 영어를 잘한다는 자만에서 벗어나 영어는 언어이므로 영어가 습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수생들끼리만 모여 공부하게 되는 어학연수에 비해 빠르게 현지에 적응하고 현지어를 구사할 수 있는 교환학생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영어공부, 그 전략을 파헤치다 최기원 취업지원팀장은 “글로벌 시대의 도래로 기업에서도 외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평가항목이다”라고 말하며 “토익이나 G-telp 등 기업에서 원하는 영어 능력의 기준을 넘는 것이 필수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점수를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최 팀장은 “이제 토익 성적은 취업의 당락을 결정하는 요인이 아니라 기본적인 역량을 보는 것이기에 어느 정도 점수를 갖추었다면 실질적인 영어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는 영어 면접에 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강원준(커리어 Daum) HR 컨설턴트는 “토익 점수 10점, 20점을 올리려고 아등바등 하기보다는 그 시간에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과 지원하는 회사에서 하는 업무를 위해 역량을 강화한 경험들이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그는 “변별력 없는 영어 점수보다는 미래를 향한 실무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을 찾는 다는 점에 비중을 두는 것이 더욱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남들보다 뒤져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남들과 같아지는 것은 더 더욱 안됩니다”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국제화 시대, 필수가 돼버린 영어 실력. 기업에서 요구하는 영어 점수를 획득하기 위한 몸부림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영어 실력을 같이 갖출 수 있는 인재가 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영어 공부의 전략일 것이다. 황은비 학생기자 eb0178@i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