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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4 한양뉴스 > HOT이슈

제목

총학생회, ‘학생식당 직영포기 안에 관한 의견서’ 공개

학생식당의 직영 여부와 관련한 의견서를 관계부서에 전달해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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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DcwB

내용

최근 ‘한양플라자 학생식당’이 이슈다. 구체적으로 학생식당의 직영 여부와 관련된 내용이다. 이에 대해 한양대 총학생회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학교의 ‘학생식당 직영포기 안에 관한 의견서’를 공개했다.

 

▼ 총학생회의 학교의 학생식당 직영포기 안에 관한 의견서 전문

 

1. 유일한 직영식당이 없어질 위기입니다.

 

12월 9일, 학교는 한양플라자 학생식당의 향후 운영계획의 의견수렴을 위해 <학생식당 운영개선 계획(안)을 제시했습니다. 학교의 안에는 외부 민간업체를 통해 위탁 운영하거나, 폐쇄 후 학습 및 휴게공간으로 용도변경하는 안이 포함돼 있습니다. 여기에 총학생회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안이 포함돼 있지만, 앞선 두 개는 모두 학생식당을 직접 운영하던 방식을 포기하는 것을 전제로 한 셈입니다.

 

한양플라자 학생식당은 백반 1500원~2000원, 라면 1300원 등 한양대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 오던 유일한 직영 학생식당입니다. 한양대 학생들의 값싼 한 끼 식사를 책임져 오던 학생식당에 대한 갑작스런 직영포기 계획은 비록 초안이라 할지라도 학생들에게 당혹감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2. 수익감소가 학생식당 직영포기의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학교가 제시한 직영포기의 주된 이유는 ‘저렴한 단가에도 불구하고 학생식당 식수가 줄어들어 적자부담이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계획서에는 식수 감소 현황만 있을 뿐, 적자라는 다른 근거가 제시돼 있지 않습니다.

 

십분 양보해 학교의 적자부담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유일한 직영 학생식당을 포기할 명분이 될 수는 없습니다. 대학교육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한양대는 이미 서울 소재 대학교 중에 외부 업체가 두 번째로 많은 학교입니다(60개). 학생식당도 여기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경쟁업체가 폐점하거나(중식당), 대형 외식업체로 외주화하거나(사랑방), 백화점식 상업시설로 탈바꿈해온(한양플라자 1층) 과정 속에서 학교는 마지막 보루를 지켜내려고 노력하기보다 돈벌이를 이유로 그마저 포기하려 하는 것입니다.

 

3. 밥 먹을 권리, 대학이 함께 책임질 몫입니다.

 

등골이 휘는 등록금과 집값 부담 속에서 대학생의 식비는 교육권과 무관한 문제가 결코 아닙니다. 한 구인구직 포털에서 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은 물가가 오르면 가장 먼저 식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영 식당이 없어진다면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민간 식당에서 식사하거나, '울며 겨자먹기'로 저렴하지만 질 낮은 식사를 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생활이 팍팍하다는 이유로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질 좋은 식사의 권리'를 포기하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학생의 밥 먹을 권리는 학생 개인뿐 아니라 대학과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몫입니다.

 

이에 총학생회는 학교의 계획과 관련해 다음의 두 가지를 요구합니다.

 

1. 한양플라자 학생식당 직영포기 안에 대한 학교의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2. 빠른 시일 내 공개 간담회를 통해 우리학교 복지정책에 대한 학교의 원론적 입장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 2015년 12월 11일, 한양대 2015년도·2016년도 중앙운영위원회 일동 -

 

 

본 의견서가 게재된 페이스북 게시글에 학생들은 댓글을 통해 ‘학생식당을 학교가 직영으로 운영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 분 있나요?’, ‘외부업체한테 가면 가격만 오르고 질이나 양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부 업체를 한 곳이 아니라 여러 업체를 집어넣었으면 좋겠어요’, ‘가격 한 오백원 오르더라도 개선됐으면 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총학생회는 12월 11일 의견서를 관계부서인 총무처와 학생처에 전달하고 이에 대한 학교의 답변을 16일까지 요구한 상태다.

 

 

 

#총학생회 #학생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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