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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3 인터뷰 > 동문

제목

[동고동락] 세 국적, 다섯학생의 글로벌 창업 체험

해커톤대회 우수상 팀 ‘한중미’

사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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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mUCN

내용
지난 6월 21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2017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대회’가 열렸다. 이날 처음 만나 ‘한중미’ 팀을 이룬 한국, 중국, 미국 국적의 다섯 학생들은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모아 우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한중미 팀을 이끈 이강우(철학과 13) 학생과 중국 국적의 고영군(대학원 대중문화 시나리오학과 석사과정 16) 학생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글. 이주비(학생기자) / 사진. 안홍범

▲ 2017 글로벌 창업 아이디어 해커톤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한중미’ 팀


 

▲ ‘한중미’ 팀에 유일한 한국인 학생으로 참여한
이강우 학생

현장에서 처음 만난 한국, 미국, 중국 학생들


글로벌 해커톤대회의 주제는 국가별 특성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찾는 것이었다. 대회 참가자들이 나름의 창업 아이템을 미리 준비해 오고, 이를 토대로 팀원을 모아 기획한 뒤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따로 참여했던 이강우 학생과 고영군 학생 역시 나름의 창업 아이템을 준비해왔지만 팀원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랜덤으로 구성된 팀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그 자리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국적의 도레이(대학원 유아교육학과 석사과정 17) 학생이 중국 유아교육과 관련된 문제를 제기했다. 중국인 팀원들을 비롯해 모두가 이에 대해 크게 공감했고, 그렇게 한중미 팀의 주제는 ‘중국 유아시장 교육 콘텐츠’로 정해졌다. 팀원 다섯 명 중 한 명은 한국인, 또 다른 한 명은 미국에서 온 교환학생, 나머지 세 명이 중국인이었던 만큼 중국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였다.
고영군 학생은 “중국에서는 아이에 대한 관심이 무척 큰 편”이라며 “중국의 유아시장이 아직은 많이 발달하지 못한 상태라 타깃으로 잡으면 좋을 것 같았다”며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강우 학생은 “중국은 두 자녀 정책 도입 이후 어린 아이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동시에 맞벌이 부부 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맞벌이 부부의 아이들은 대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손에 맡겨져 길러지는데, 그러다 보니 중요한 시기에 감수성이나 사회성 등과 같은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교육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죠.”
 
▲ 이강우 학생(왼쪽)과 고영군 학생이 환하게 웃으며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생의 튼튼한 토대가 될 다양한 창업 경험 

▲ 해커톤대회를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하는 고영군 학생

한국, 중국, 미국 세 국가의 학생들이 만난 만큼 의사소통이 쉽지만은 않았다. 이강우 학생은 “한국말을 못하는 중국인 유학생도 있었고, 영어를 못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반면에 미국 친구는 중국어를 하지 못해서 소통을 할 때 몇 번의 통역을 거쳐야 했죠”라고 대회 당시의 고충을 밝혔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로 바뀌었다. 다른 팀에 비해 높은 외국인 학생 비율이 한중미 팀의 장점이자 차별점으로 작용한 것이다. 미리 준비해 온 아이디어로 발표를 준비한 다른 팀들과는 달리 한중미 팀은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난 팀원들의 특성을 살려 주제를 정하고, 발표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대회의 취지에 더 부합했던 것이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중국 유아시장 콘텐츠는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결국 우수상을 받았다.
고영군 학생은 “이번 대회 참여를 통해 창업 아이템 기획 단계에서의 노하우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머릿속에 있는 막연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길 수 있는지를 알게 됐다”고 대회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강우 학생은 다양한 창업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 지원자 중에는 실제로 창업을 해본 분들도 있었어요. 심사위원들 중에 전문가와 투자자도 있었고요. 그래서인지 수업으로는 접할 수 없었던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백세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자의든 타의든 창업은 이제 필수가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지금 당장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려고 합니다.”
비록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창업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한목소리로 말하는 한중미 팀원들. 창업에 대한 그들의 남다른 관심이 언젠가 알찬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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