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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인터뷰 > 교수

제목

[신년인터뷰] 위기를 기회 삼아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한다

이영무 총장 인터뷰

사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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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3mgD

내용
2017년 새로운 한 해가 밝았다. 지난해 한양대학교는 각종 대학 평가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성장과 발전을거듭했다. 올해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화와 혁신을 하게 될까? 이영무 총장을 만나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들어봤다. 

글. 오인숙 / 사진. 안홍범


 

▲ 한양대학교 이영무 총장

Q. 지난해 한양대학교는 많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총장님께서 생각하시는 2016년의 가장 큰 성과는 무엇입니까?


지난해 학생들을 위한 여러 계획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목표했던 것만큼 충분히 달성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요구했던 것들 중 올해 어느 정도 완성된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백남학술정보관 앞 광장이 햇빛이 반사되는 바닥 재질로 인해 눈부심이 생겨 불편하다는 민원이 있었는데,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 기존 바닥을 철거해 불편함을 개선하고 앞마당 공간을 광장 형태로 조성해서 보다 안락한 공간으로 바꿨습니다. 3층에는 강대창·한금태 스터디룸 두 곳을 만들어 기존 독서실 형태에서 카페형 열린 공간으로 변화를 줬습니다. 또 캠퍼스에 오픈된 공간이 없어서 학생들이 앉을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고요. 그밖에 여학생을 위한 파우더룸, 제1공학관의 ‘노영백 학생 라운지’, 신소재공학관에 위치한 ‘김무연 세미나실’ 등 학생 친화적인 공간을 다수 조성한 것이 지난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Q. 지난 연초에 계획하셨던 경영 계획과 목표를 되짚어보실 때 2016년 한양대학교가 거둔 성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또 어느 정도 만족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서울캠퍼스가 전년도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올라섰고, ERICA캠퍼스는 8위를 유지했습니다. 2016 QS 세계대학평가에서도 전년도 193위에서 22단계 올라서서 171위를 기록했고요. 이를 통해 한양대학교에 대한 평가가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지난해 공고가 되거나 계획했던 국고 사업이나 재정 지원 사업이 상당히 많이 달성됐습니다. 목표대로 잘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교수들의 대형 연구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했던 부분에서도 상당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소위 행정고시로 불리는 5급 공채 행정직의 최종 합격자가 21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 기술고시로 불리는 5급 공채 기술직에서도 19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 역대 최고 합격자 수를 갈아치우며 서울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는 한양대학교에서 추진하는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정점을 찍은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런 면에서 지난해 목표는 충분하진 않아도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Q. 연구 분야의 성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저는 지난 2015년에 취임하면서 투필러 리서치(Two-pillar research)를 강조했습니다. 즉 기초 연구(원천 연구)를 강화하거나 또는 응용 연구(실용 연구)에 집중해 이도 저도 아닌 중간 연구는 빼자는 의미입니다. 그 결과, 기초 연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2015년 5월 1일부터 2016년 4월 30일까지 국내 대학의 네이처 인덱스(68개의 자연과학 저널에 게재된 우수 연구 성과를 정리한 지수)를 살펴보면, 한양대학교는 세계 최고의 학술지로 평가받는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게재된 논문 기준, 연구자의 실질적인 기여도를 평가하는 수치 FC(Fractional Count)에서 포스텍과 카이스트에 이어 세 번째로 높으며, 국내 종합대학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두 저널에 게재된 우수 논문 중 한양대학교 연구진이 세 건의 연구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Q. 올해에도 한양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텐데요. 2017년 한양대학교는 어떤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게 될까요?


제가 총장이 되면서 ‘창의’와 ‘나눔’이라는 키워드를 말씀드렸습니다. 나눔은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 이념을 어떻게 하면 보다 잘 구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입니다. 지난해까지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나눔 프로그램이 좀 더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나눔 활동과 관련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쇼카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양대학교가 아쇼카 유니버시티에 가입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명문 대학이라고 하면 명석한 두뇌와 따뜻한 가슴을 지닌 진정한 인재를 키워야 할 것입니다. 제가 취임 초에 창의와 나눔이란 키워드를 선정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나눔 관련 프로그램에 보다 방점을 찍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아쇼카 유니버시티 프로그램 외에 기부도 포함됩니다.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부 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고액 기부자 프로그램은 물론 중·고액 및 대중모금 기부 캠페인을 확산시켜서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기부 프로그램들을 보다 구체화하고 나눔 프로젝트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모은 기금은 학생들을 위한 시설 개선, 장학금, 해외 유명 대학과의 나눔 프로그램 진행, 저명 교수 초빙 등에 사용될 것입니다. 올해는 보다 다양한 사랑의 실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2017년 한양대학교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계획 및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한양대학교는 2016 QS 세계대학평가에서 171위를 기록했습니다. 200위 내에 들어선 것은 고무적이지만 아직은 만족하지 못합니다. 단기적인 목표는 재임 기간에 150위 내로 들어서는 것이고, 중기적인 목표이자 숙제는 100위권 내에 진입하는 것입니다. 언제가 될지 사뭇 기대가 큽니다. 저 역시 이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입니다. 국내 평가에서는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학과 간의 연구력을 좀 더 높이고 학생들에게 보다 정성스럽게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정성스러운 교육이란 잘 가르치는 것과 학생들의 인성을 바르게 키우는 것을 포함합니다. 학과 간의 장벽을 터서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다중 전공, 융합 전공 프로그램도 보다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현재 외국인 유학생이 6,000명가량 되는데, 교육의 질을 높이고 혹시라도 내국인 학생이 받을 수 있는 불이익과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양적인 증가보다는 질 향상에 보다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초 연구 및 응용 연구 강화를 비롯해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창업 교육과 이를 통한 창의성 개발 및 협동심 배양 등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것들을 꾸준히 이어갈 것입니다.
 
▲ 이영무 총장은 "자신이 추구했던 가치, 대학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기억하고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고 말한다. 



Q. 지난해 여러 대학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자성의 목소리도 흘러나오는데요. 한양대학교를 비롯한 많은 대학들이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학 본래의 모습은 뭘까, 대학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대학 교수는 무엇을 하고, 대학생은 무엇을 배워야 할까와 같은 기본적인 물음을 던져봤으면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이런 말을 잊고 지낸 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학에 들어올 때, 대학 교수가 될 때 각자 생각했던 것들을 떠올려봤으면 합니다. 그래서 저는 ‘Back to the Basic’, 즉 기본에 충실하라, 초심을 잃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추구했던 가치, 대학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기억하고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Q. 2017년 새해를 맞아 한양인에게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국가적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반세기 이상의 대한민국의 역사가 그랬고, 78년 한양대학교의 역사가 그러했듯이 사실 어렵지 않은 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늘 위기를 겪고, 이를 기회로 삼아 지금까지 성장해왔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양대학교는 물론 동문, 재학생, 구성원 모두가 이를 기회로 삼아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한양대학교 역시 세계적인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차게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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