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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8 인터뷰 > 직원

제목

산학협력팀 기술 권리화 총괄하는 박경선 변리사

경쟁력 강화 힘쓴다

인터넷 한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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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IhJJ

내용
TLO 지원 사업 3년 연속 최우수 선정. 본교 산학협력단이 만든 성과다. 위클리 한양은 지난 6월 둘째 주 기사인 ‘대학의 미래 기술에서 찾다’에서 본교 산학협력단 성공의 이유를 밝힌바 있다. 기사에선 권리화 부문, 마케팅 부분, 사업화 부분으로 이어지는 기술이전 과정에서 본교의 뛰어난 권리화 부문을 성공의 이유로 지목했었다. 권리화는 대학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특허화하는 과정이다. 본교는 지난 06년 대학 최초로 변리사를 대학 내에 고용했다. 특허를 전문 업무로 하는 변리사가 산학협력단 내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이는 TLO 지원 사업 3년 연속 최우수 선정, 기술이전 사업 연간 목표치 초과달성과 같은 산학협력단이 올리고 있는 높은 성과의 바탕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위클리한양은 본교 산학협력단의 숨은 힘, 산학협력팀 박경선 변리사를 만났다.

국내 최초의 대학 내 변리사라고 들었다.

지난 2006년 9월부터 시작해 약 2년간 일해오고 있다. 사실 당시에는 대학에서 변리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없었고 대학에서 일하는 동료 변리사도 없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한양대가 연구개발로 높은 성과를 내고 있고 변리사 사무실에의 일상적인 일보다는 새로운 분야해서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시작하게 됐다.

현재 기술권리화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기술이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특허를 이용해 권리화를 해야 한다. 변리사는 이를 위해 교내 연구실과 교수님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그 기술이 특허로 인정받고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연구실과 산학협력팀, 기술이전 대상과 특허 사무실 등 대학과 외부기관의 연결을 통해 학교에서 있는 기술을 얼마나 잘 소개하고 이것이 성공적으로 이전 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일도 하고 있다.

일하면서 힘들었던 부분과 보람 있었던 일이 있다면?


워낙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기술을 접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순간순간 판단을 내려야 한다. 또 많은 기술을 발굴하고, 그 기술이 사업화에 유용할 것인지 판단을 내리는 것도 힘든 일이다. 하지만 힘든 점은 장점이기도 하다. 실제로 다양한 기술을 접하며 느끼는 즐거움이 더 크다. 기술을 발굴해 마케팅과 기술이전 등의 과정을 거쳐 실제로 기술이전이 완료됐을 때 느끼는 보람은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뿌듯하다. 사업팀 안에 3개의 조직이 협력이 잘되기 때문에 해가 지날수록 기술이전 성과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큰 보람을 느낀다.

본교에서 산학협력이 차지하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산학협력단은 대학에 있는 기술을 기업에 판매해 그를 통해 수익을 얻는 일을 하고 있다. 기업에서 들어온 수익은 연구실에 60%가 돌아가 연구 설비 확충과 같은 연구역량 강화에 이용되고, 나머지 40%는 학교에서 연구비 보조나, 교육비 확충에 사용되고 있다. 이런 과정은 기술을 이용해 수익을 얻고 다시 그 수익을 연구와 교육비에 재투자해 대학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 실제로 선진국 대학은 산학협력을 통해 많은 수익을 얻고 있고, 그 수익은 대학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 본교는 산학협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학교다.

먼저 실용학풍을 바탕으로 공학 분야에서 높은 연구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산학협력을 위한 최적의 조건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추진되고 있는 기술지주회사 설립은 대학의 연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이 가진 기술을 이용해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사업에서 파생되는 수익을 대학이 보유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다. 기술지주회사는 현재 설립절차를 밟고 있고, 오는 8월쯤 마무리 된다. 본교는 연간 2개씩의 사업을 새로 진행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얻는 것이 목표다. 결과적으로는 현재 산학협력단에서 열심히 일해 본교의 강점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변리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과 산학협력단에서 일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변리사 사무실에서 일할 때는 서류를 중심으로 주어진 일만 하면 된다. 반면 대학의 일은 성격이 전혀 다르다. 산학협력단의 장점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고 기술발굴부터 기술이전까지 모든 과정의 중심에 서 있다. 일이라는 것이 아무리 개인이 뛰어나다고 해도 주변의 조직이 받쳐주지 못하면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운데, 본교는 좋은 사람과 이를 이끌어 가는 좋은 조직문화가 있기 때문에 즐겁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더불어 기술이전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조직의 조화도 중요한데, 조직 안에서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기술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교수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연구 초기부터 특허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한다. 또 논문으로 발표하기 전에 특허로 신청하는 일도 필요하다. 논문으로 먼저 발표할 경우 특허로 출원하는데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물론 6개월간의 유예기간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전략을 세우기엔 짧은 시간이다. 때문에 실제로 논문 내용을 사업화하고자 한다면 언제 출원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권리화할 때도 기술의 범위를 정하는 문제나, 출원국가를 결정하는 등 고려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산학협력팀과 먼저 상담하기를 권하고 싶다.

글 : 장준현 학생기자 asti@hanyang.ac.kr
사진 : 김선민 학생기자salamander@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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