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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 08

[의료원]본교 병원,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 사업 시행

자녀 출산율이 떨어지고, 핵가족이 보편화된 현대 가정에서 가족 중 한명이 아프면 직장을 그만두거나 학업을 중단하며 간병을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간병인을 두기엔 경제적 부담이 크고, 환자 혼자서는 생활이 안 되는 상황에 봉착하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본교 병원이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서울병원장 안유헌(의대·의학) 교수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으로 선정돼 이달 11일부터 1년간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은 공공의료체계 확립과 가족 간병 부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선진 의료서비스로 가기 위한 계획의 일부다. 본교 병원 이외에도 단국대병원, 건국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보호자 없는 병원’이란 보호자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는 대신 120시간이상 전문기관에서 훈련받은 간병인을 배치하여 ‘보호자 상주가 필요 없는 병원’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환자 가정의 사적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고, 필요 이상 가족간병 부담을 완화시켜 좀 더 안정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도와주는 것이다. 환자가 ‘보호자 없는 병원’에 입실하게 되면 사적 간병인보다 저렴한 15,000원(1일, 6~7인실 기준)으로 간호서비스에서 일상생활활동 지원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충분한 수의 간호사와 병실 당 1인 이상의 간병 인력이 24시간 상주하여 연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범사업 평가위원회의 주기적인 서비스 평가 및 관리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병원을 찾은 지난 7일, 간병인 교육이 시행되고 있었다. 또한 안내 데스크에서는 이번 시범사업에 관한 안내와 설명이 한창이었다. 병원을 찾은 김순덕(여 54 서울시 행당동) 씨는 “간병인을 구하기는 부담스럽고, 바쁜 가족들을 부르기도 미안한 상황에서 이렇게 저렴한 비용으로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참 잘됐다”며 시험사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병원은 11일부터 시범사업으로 7인실 3개(21병상)를 운영하고, 25일부터 6인실 3개(18병상)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원무과 직원은 “‘류마티스 전문 병원’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을 통해 병원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히며 시범사업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전상준 학생기자 ycallme@hanyang.ac.kr

2007-06 01

[의료원]의료원, 베트남 세인트폴 병원 스텝훈련연수과정

보건위생 수준은 인권의 지표이자 경제성장의 기본요소인 인적자원의 확보 및 능력향상과 직결된다. 하지만 의료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제 3 세계에서는 매일 3만 명의 어린이들이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고자 한국 국제 협력단(KOICA)은 개도국의 보건수준 향상에 힘쓰며 이외에도 경제와 교육, 행정 등의 분야에서 원조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본교 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KOICA의 주최 아래 시행된 보건위생 원조 부문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5월 21일부터 개도국 연수생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하노이시 세인트폴 병원(St.Paul Hospital) 스탭 훈련 연수 과정’이 의료원에서 시행됐다. 본교 병원과 세인트폴 병원의 인연은 이번이 3번째. 2005년 하노이시의 요청에 따라 세인트폴 병원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 한국·베트남 협력 ‘국제 의료 크리닉’ 개설은 물론 병원 건축과 시설장비,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도 담당했다.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된 연수에는 세인트폴 병원 부원장을 포함한 베트남인 5명이 참여했다. 연수 과정에는 2박 3일간의 산업 시찰 및 한국 문화 체험 과정도 포함돼 있었다. 연수를 담당한 보건의료연구소장 한동운(의대·의학) 교수는 “의료수준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 전반의 발전이 필수요소다. 그런 측면에서 포항제철소 방문은 우리나라 산업 발달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산업 시찰 과정을 일정에 포함 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포항제철소 시찰 후에는 경주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기본 연수는 두 분야로 나뉘어 전문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5명 가운데 3명은 병원 운영 과정에 대한 연수를, 2명은 국제 응급 과정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 병원 운영 과정에 참여한 연수생들은 본교 병원의 경영 체계 뿐 아니라 한국 보건소 운영 현황 및 보건의료 체계를 배우기도 했다. 또 국제 응급 과정을 수료한 연수생들은 본교 서울병원 응급센터의 실제 상황을 통해 위기 대처 능력을 길렀다. 한편, 향후에도 8주 과정의 이라크 연수단과 3주 과정의 페루 연수단이 본교 병원을 찾아 병원 경영과 임상병리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한 교수는 “연수생 초청 사업은 단순한 의료전파가 아닌 한국의 선진 의술 홍보와 긍정적 이미지 향상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본교의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에 걸맞은 사업으로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학생기자 rjsgkwhdk@hanyang.ac.kr

2007-05 15

[의료원]구리병원, 이라크 중앙정부 임상병리기술과정 실시

정부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말 그대로 선진국 정부가 개발도상국이나 국제기관에 하는 원조를 말한다.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복지증진을 주목적으로 하며 차관과 무상 증여, 기술 제공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지난 99년까지 원조를 받는 나라였다. 그러나 경제 성장의 결과 지난 87년부터 원조를 하는 나라로 변하고 있다. 올해로 20년을 맞이한 한국의 정부개발원조에 한양대병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 임상병리기술과정의 연수를 위해 14명의 이라크 인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5월 19일까지 본교 구리병원에서 임상병리기술에 관한 교육을 받고 이라크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라크의 의사 진은 임상교육에 관한 실습과 병원 인력의 운용에 관한 강의를 받게 된다. 연수팀은 위커힐 호텔에 머물며 구리병원과 서울병원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다. 이번 임상병리기술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고 본교 보건의료연구소가 주최하는 연수생초청사업의 일환이다. KOICA는 한국의 경제개발원조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교육, 보건의료, 정보통신, 재난구호 등 다양한 원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라크 중앙정부 임상병리기술과정에 참가한 연수생들은 KOICA의 기준에 따라 이라크 중앙정부가 직접 선발한 인재들이다. 3주간의 연수 기간 동안 임상병리기술뿐만 아니라 산업 시찰도 계획되어 있다. 보건의료연구소 윤태형(보건학 박사과정) 조교는 “단순히 임상기술을 전하는 연수가 아니라, 한국의 선진 의료 문화를 이라크에 보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화학을 전공하는 크레이디(Kraidi Ayid) 전문의는 “선진 의료 기술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병원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짧은 기간 동안이나마 많은 것을 보고 배워 이라크에 돌아가 모국의 의료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본교 병원은 보건의료연구소장 한동운(의대·의학과) 교수가 부임한 이후 연수생초청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 교수는 “본교에서 실시하는 연수생초청사업은 지난 04년에 시작되었다”고 말하며 “그동안 아프가니스탄 등의 개발도상국 의사들이 본교 병원에서 교육을 받고 돌아갔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의료단원 파견사업도 동시 진행되고 있다. 한 교수는 “전쟁으로 인해 폐해가 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는 병원과 보건소를 짓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일에 이라크 중앙정부 임상병리과정 연수팀이 본교를 떠나면 이튿날 베트남 응급 의료학 연수팀이 본교를 찾아 2주간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서 폐루 의사진도 병원 정책과 관리에 대한 연수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한 교수는 “연수생초청사업과 의료단원 파견 산업은 한국의 발전된 의료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망하며 “향후 의료 컨설팅을 비롯한 한국만의 특징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장기진 학생기자 jyklover@hanyang.ac.kr

2007-04 22

[의료원]본교 의료원 러스크병원과 ‘협력병원’ 체결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예방·치료적 의학과 더불어 재활의학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급격한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지금, 뇌졸중, 파킨슨병 등 수명 연장에 따른 노인질환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환자의 사회 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학·사회적 재활치료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본교 의료원도 이같은 추세를 반영해 1, 2차 전문병원과의 긴밀한 진료 협조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재활전문치료병원인 러스크 병원과 ‘협력병원체결식’을 가졌다. 길동에 위치한 러스크 병원에서 치러진 행사에는 본교 병원장 안유헌(의대·의학) 교수와, 부원장 오석전(의학) 교수를 비롯해 고용 교육연구부장, 박혜자 고객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러스크 병원측에서는 박선구 이사장, 강성수 원장, 양두창 원장 등이 참석해 두 병원간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두 병원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재활 의학이라는 분야에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되었다. 협력 체결식 행사에서 안 교수는 “본교 의료원과 러스크 병원은 앞으로 교육, 연구, 진료, 봉사에 관해 서로 협력하고 지원함으로써 역량있는 의료인을 양성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의료의 질을 향상시켜 의학발전과 국민보건 향상 및 보건 의료계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협력병원을 체결 한다”며 두 병원 간의 협력 체결 의의를 밝혔다. 이어 박선구 러스크병원 이사장은 “한양대병원 신임 원장단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협력병원 체결을 통해 진료에 있어 서로 협력하고 상호 지원하게됨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협약이 맺어진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박 이사장은 “재활의학의 효시로 한국전쟁 후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우리나라에 재활의학의 초석을 놓은 하워드 러스크 박사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진정한 재활전문병원”이라는 말로 러스크 병원의 설립 목적과 이념을 설명했다. 협약식이 끝난 후 본교의 방문단은 러스크병원의 중추재활운동치료실, 작업치료실, 언어치료실, 통증치료실과 병실 등을 돌아보아 보며 그들의 전문적인 진료 노하우를 배웠다. 러스크병원은 분당과 강동에 위치한 재활전문병원으로써 신경과, 내과, 재활의학과, 한방과에 전문의 10명과 95명의 치료사의 규모를 갖춘 병원이다. 또 이 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유수의 대형 종합 병원들과도 협력을 맺어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 전문 병원으로 평가된다. 한편 박선구 이사장을 비롯해 강성수, 양두창 원장은 모두 본교의 의대 출신으로 이번 협력이 맺어지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두 병원이 이번 협력을 통해 재활 의학 분야에 이정표를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황정현 학생기자 4reallove@hanyang.ac.kr

2007-04 01

[의료원]류마티스 병원, 관절염 세미나 개최

본교 류마티스 병원은 1998년 개원 이래로 국내 최고 수준의 류마티스 전문 병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는 국내 최초라는 점도 부각됐지만 우수한 의료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2003년 류마티스 내과 유대현 교수는 유럽 류마티스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류마티스 병원은 매년 3, 4회 이상의 세미나를 열어 류마티스 진단과 처방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연수강좌 역시 본교 류마티스 병원의 명성을 알리고 치료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관절염의 실용적인 진단과 처방”이라는 주제로 지난 달 25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본교 의료원장 최일용 교수를 비롯해 류마티스 병원장 배상철 교수, 본교 의대 김태환 교수, 유대현 교수 등 2백20명이 참가했다. 또 을지의대 심승철 교수, 연세원주의대 강태영 교수 등은 한 주제를 맡아 발표까지 했다. 의료원장 최 교수는 “본교의 자랑인 류마티스 병원이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하길 바란다”는 말로 축사를 대신했다. 4부로 나눠 진행된 연수강좌는 관절염에 대해 깊게 알아보는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1부는 본교 류마티스 내과 엄완식 교수의 발표 등 관절염 환자 접근법에 대해 논의됐다. 2부는 을지의대 심 교수가 제시한 골관절염의 실용적 치료에 대해 토론이 이뤄졌다. 3부가 이번 연수강좌의 핵심이었다. 1시간 30분 동안 류마티스 관절염의 처방 실제·최신 치료제·치료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얘기가 오고 갔다. 최신 치료제 발표를 맡은 본교 류마티스내과 유대현 교수는 “‘Cytokine 차단제' 'T 림프구의 활성을 억제하는 약제' ‘특정 세포군을 제거하는 약제'가 류마티스 질환에 이용되고 있는 생물학적 치료제”라고 말했다. 연수강좌는 약 6시간 동안 진행된 후 막을 내렸다. 4부에서는 ‘요통의 원인과 진단’ ‘재활의학적 접근 및 치료’등에 관한 주제로 강좌가 열렸다. 류마티스 병원장 배 교수는 “본교 의료진들이 관절염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과 연구를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새로워지는 임상환경에 큰 부응을 한 강좌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다른 대학병원에서 참가한 교수들도 대부분 “만족한다”는 반응이었다. 류마티스 병원은 오는 5월 22일도 국제 심포지움을 준비하고 있다. 이 심포지움의 주제는 ‘류마티스 질환의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이다. 이날 있었던 연수강좌를 토대로 해외 교수들까지 초빙하는 자리다. 류마티스 병원 측은 “국내 최고임을 자부하는 본교 류마티스 병원이 해외로까지 그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류마티스 병원은 2회 이상의 학술대회, 강연회를 준비하고 있다. 최남영 학생기자 hynews01@hanyang.ac.kr

2007-03 08

[의료원]본교 의료원, ‘만성 신장병의 이해와 관리’ 강연회

신장을 하수처리장 정도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노폐물을 거르고, 유용한 물질은 돌려보내는 기능 외에도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와 혈압 조절,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 등 생명 유지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하기 때문. 불행하게도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재생이 안 된다. 때문에 신장이 망가지기 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본교 병원 신장내과는 세계신장학회에서 올해 처음 제정한 ‘세계콩팥의 날(3월8일)’을 맞이해 지난 3월 5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본관 3층 강당에서 ‘만성 신장병의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특별강좌를 개최했다. 강종명 교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특별강좌는 일반인들에게 신장병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하고자 마련했다”며 “만성신장병은 별 증상 없이 시작되고, 점차 진행하면 만성신부전을 초래할 수 있어 이는 환자의 가정 뿐 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문제가 돼 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근호 (신장내과) 교수는 ‘신장병이란?’ 주제의 강의에서 “급성 신장염의 경우는 치료만 잘하면 큰 문제가 없지만 4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신장질환은 신장의 기능이 점차 50%이하로 계속 떨어져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신장이 망가지기 전에 꾸준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창화 (신장내과) 교수가 ‘투석치료’에 대해, 강종명 교수가 ‘신장이식’에 대해, 백희준 영양계장이 ‘신장환자의 식이요법’에 대해, 성명순 사회복지사가 ‘신장환자를 위한 사회복지제도’에 대해, 김근호 교수가 ‘기초검진 및 상담 소개’에 대해 강의했다. 백희준 영양사는 “만성신장병은 식사요법, 운동요법 등을 치료와 병행해 평생 관리해 한다”며 “첫술에 배 부르려 욕심 부리지 말고 인내를 가지고 끈기 있게 노력해야 악화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의가 끝난 후 질의 및 응답시간에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끊임없는 질문이 이어져 신장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번 특별강좌에서는 본관 1층과 3층에서 소변검사, 혈액검사, 혈압 등의 검사로 자신의 신장 기능도 무료로 측정해 주었으며, 투석상담, 영양상담, 이식상담 등도 실시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강의가 끝난 후 질의 및 응답시간에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끊임없는 질문이 이어져 신장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번 특별강좌에서는 본관 1층과 3층에서 소변검사, 혈액검사, 혈압 등의 검사로 자신의 신장 기능도 무료로 측정해 주었으며, 투석상담, 영양상담, 이식상담 등도 실시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박슬기 학생기자 tmfrl13@hanyang.ac.kr

2007-01 29

[의료원]본교 구리병원 영상의학과 핵 의학실 개소식 열려

본교 구리병원에 최첨단 스펙트 감마카메라가 도입돼 뼈에 발생한 원발성 종양이나 전이 암 등을 조기에 진단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검사지연으로 야기된 환자들의 불평이나 치료 지연 등이 해소돼 환자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수요일에는 본교 구리병원에서 영상의학과 핵의학실 개소식이 열렸다. 본관 지하 1층 핵의학실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박충기 병원장, 김은미 구리시 보건소장, 백승옥 구리시 의사회 회장 등 구리시 관계자와 100여 명의 병원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도입된 감마카메라는 스펙트(단광자방출단층촬영)가 가능해 인체의 각 장기를 단층 촬영해 원하는 영상을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고 뇌, 폐, 심장, 간 등 신체 각 장기의 기능영상뿐 아니라 암이 뼈에까지 전이되었는지 판단할 수 있어 질병의 진단에 획기적인 장비이다. 하지만 고해상도 감마영상기의 가장 큰 장점은 진단을 위한 수술을 최소화하여 그와 관련된 상처와 비용문제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박충기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핵의학실이 개설로 자체검사가 가능해져 내원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라며 “최우수 병원의 면모를 갖추고 지역주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쾌적한 의료 환경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리본 커팅식이 끝난 후 최윤영(핵의학과) 교수의 ‘핵의학 영상진단의 임상적용’에 대해 강의가 있었다. 최 교수는 강의에서 ‘핵의학 영상 검사의 특성’, ‘흔히 이용되는 감마카메라 영상검사’, ‘뇌신경·심혈관·호흡기·근골격·내분비·소화기·비뇨기계와 감염 및 종양, 뇌혈류 Spect의 검사활용’ 등을 설명했다. 최 교수는 “엑스레이나 CT촬영으로 분명치 않은 질병의 이상소견을 감마카메라는 예민하고 세밀하게 보여 준다”며 “핵의학은 현재 많은 분야에서 응용되고, 질병의 진단 뿐 아니라 치료 후 추적 검사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박동우(영상의학과) 과장은 “전임의사의 도움으로 임상진단, 검사, 진료지원 등 모든 분야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현재 170 여명의 환자가 검사를 실시했으며 심장검사가 제일 많았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함창곡(영상의학과) 교수 역시 “그동안 기기가 없어 인근병원으로 검사를 의뢰해 환자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쳐드려 죄송스러웠다”라고 밝힌 뒤 “핵의학실 개설로 인해 후배나 동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슬기 학생기자 tmfrl13@hanyang.ac.kr

2006-04 22

[의료원]본교 병원, 쌍방향 원격진료의 메카로 자리매김한다

국내 최초로 DVTS 통한 쌍방향 원격 진료 선보여 별도 장비 필요없는 완벽한 쌍방향 원격진료로 관심 끌어 최근 IT를 이용한 첨단의료의 한 부분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원격 진료’는 병원과 병원,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나라 간에 이루어지는 현상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국내 원격 진료의 메카로 불리는 본교 병원이 있었다. 지난 13일, 본교 병원 비뇨기과는 국내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한 부분 신장절제술’을 인터넷망을 이용, 실시간으로 일본과 원격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원격진료는 대한비뇨기과학회와 일본비뇨기과학회 후원으로 콩팥에 있는 암을 제거하기 위한 ‘복강경 부분 신장절제술’ 시행을 인공위성이 아닌 인터넷망을 이용해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장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이번 원격 진료를 이끈 본교 병원 비뇨기과 이춘용 교수는 “원격 진료는 멀리 떨어져있는 환자를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 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문가의 시술을 실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쌍방향 의견교환을 통해 실질적인 의료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원격진료는 그간 국내에서도 외국대학병원과의 라이브시술 등이 간혹 시행돼 왔으나 반드시 중계차를 동원해야만 가능했기 때문에 번거로운 점이 많았다. 또 수술 중 화상의 끊김이 잦고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환자 상태를 모니터로 보고 파악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한양대학교병원의 원격진료는 기존의 원격진료와 달리 대용량 초고속통신망과 첨단 디지털 비디오 전송시스템(DVTS)을 이용함으로써 별도의 중계차나 방송장비가 필요 없고 고화질TV 수준의 화질을 담아 간편하고 완벽한 쌍방향 원격진료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료계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본교 병원과 일본 사이의 원격 진료는 지난 2003년 10월 8일 소화기내과 함준수 교수팀과 일본의 규수대학교병원 수지 시미즈 교수팀의 담낭담석증 수술을 시작으로, 이후 비뇨기과 이춘용 교수팀의 전립선 수술 및 신경외과 뇌수술 등이 진행된 바 있으며, 2004년에는 내시경 점막절제술과 대장조기암 절제술 등으로 분야가 확대되었다. 또한, 2005년에는 일본과 하와이를 잇는 원격 회의를 비롯해 소장내시경 수술, 신장이식 수술 등이 진행되어 왔다.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차세대 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센터’와 일본 사이의 원격로봇수술(돼지담낭절제술)도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진행됐다. 박슬기 학생기자 tmfrl13@ihanyang.ac.kr

2005-04 22

[의료원]의료원, 조선족 소녀에게 온정의 손길 보내

본교 의료원이 조선족 소녀의 꿈을 이뤄 주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허리가 ‘S’자로 휘어지는 선천성척추측만증을 앓아온 있는 열 살배기 조선족 소녀 김려 양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도움의 손길을 뻗은 것. 부모의 가출로 고모와 함께 생활해 오고 있는 김 양은 궁핍한 생활로 수술은커녕 심폐기능까지 점점 떨어져 생명까지 위험한 상황이었다. 입국 후 본교 의료원에 입원해 며칠 전 첫 번째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병실에 누워 있는 김양은 두 번째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본교 의료원이 김 양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지난 2002년, 의료봉사팀이 중국에서 조선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봉사 때 였다. 당시 의료봉사팀의 김태승(의대·의학) 교수는 김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의료원 측의 협조를 얻어 수술을 해주고 싶다는 뜻을 김 양측에게 전했고, 김 양은 고모와 함께 지난달 초에 한국을 찾았다. 하지만 3천만 원에 달하는 수술경비를 마련하지 못해 의료원 측에서는 이곳저곳 온정의 손길을 모았으며 의료원과 한국야쿠르트 등의 후원자를 찾아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의료원에서는 직접 모금 활동을 나선 가운데 김 양의 안타까운 소식이 일간지에 보도되자 여러 사람들의 따스한 손길이 이어졌다. 보도가 나간 뒤 이틀 만에 총 3천여 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지난 15일 한국야쿠르트가 본교 서울병원장 조재림(의대·의학) 교수에게 수술비에 써달라며 2천 만원을 전달했으며, 15명의 성금 기탁자들이 3백 만원을 보내왔다. 병원 측에서도 300만 원을, 정형외과 교수팀도 5백만 원을 모금했다. 현재 김 양은 1차 수술을 받고 휘어진 척추를 교정하는 2차 수술을 앞두고 있다. 김 양의 수술은 척추권위자인 조재림 교수가 집도하고 있다. 수술을 마치고 병이 나으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김 양은 무용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워낙 춤추기를 좋아하는 김 양은 학교에서 무용반에 들고 싶었지만 휜 허리 때문에 하지 못했다. 김 양의 고모 김성자 씨는 “한양대 의료원을 비롯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한국까지 와서 이렇게 수술받기는 어려운 일이었는데 다행히 많은 도움을 받아 수술을 받게 됐으니 그 고마움은 표현하지 못할 정도다. 신문에 사연이 나간 뒤 성금이 모이는 것을 보고 인정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05-03 08

[의료원]‘한양의료원 쾌거’ 아시아 최초 원격로봇수술 성공

차세대지능형수술시스템개발센터와 일본 규슈대와의 공동 원격로봇수술이 아시아 최초로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시간여 진행된 이번 수술은 돼지의 담낭을 절제한 것으로서 한양대의 네트워크 기술과 일본의 로봇 기술이 결합한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계기로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 간에 원격수술을 가능케 해 국제적인 수술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원격로봇수술은 의사와 환자가 멀리 떨어져 있을 시, 네트워크와 로봇을 이용해 직간접적으로 수술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수술에서는 환부를 영상으로 송·수신하기 위해 컴퓨터와 1Gbps 대역의 초고속 선도망 네트워크 시스템이 서울캠퍼스와 일본 규슈대에 설치됐다. 수술을 위한 로봇 또한 각 지역에 한 대씩 놓였다.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회의실에는 의사의 수술 움직임을 감지하는 주(主)로봇이, 규수대 내 동물수술실에는 주 로봇의 움직임을 직접 환부에 행하는 종(從)로봇이 설치됐다. 주 로봇을 조정하는 집도의는 하시즈메 교수(규슈대·일반외과)가, 종 로봇 조정은 규슈대 동물수술실에서 시미즈 교수가 맡았다. 수술을 마친 후 하시즈메 교수는 “오늘 시행한 원격로봇수술은 몇 가지 한계점이 있었지만 아시아 최초로 시도된 역사적이고 기념적인 일이다”라고 수술소감을 밝혔다. 수술에 사용된 로봇의 시스템은 일본의 미쯔이 교수(동경대)가 제작했으며, 차세대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센터에서는 전반적인 주 로봇 관리를 맡았다. 가장 중요한 기반 중 하나로 꼽히는 네트워크 기반은 서울캠퍼스 전자공학부 박용진 교수팀과 한국통신, 일본측 통신회사가 맡았다. 이러한 성공적인 수술 결과로, 현재 ‘차세대 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 센터’에서 개발 중인 수술 로봇을 이용한 원격 실험이 일본과 더욱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임상적인 측면에서 로봇을 이용한 원격 수술을 시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시아를 잇는 광케이블 구축이 실현된다면,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 간에 원격수술을 가능케 해 국제적인 수술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센터장 김영수(의대·신경외과) 교수는 “원격로봇수술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오지나 전쟁터의 환자들에게, 다른 곳에 있는 의사들이 수술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로봇과 네트워크 기반이 필수적인 이 수술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차세대 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 센터는 수술 전에 HIT에서 ‘제1차 국제원격로봇수술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