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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 08

[의료원]서울·구리의료원 디지털진료 `스탠바이`

본교 의료원이 지난해 11월 LG-CNS·메디페이스와 함께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구축에 대한 계약을 체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PACS란 방사선 영상 진단장치를 통해 진단한 영상을 디지털 상태로 획득, 저장하고, 판독결과와 진료기록을 함께 단말기로 전송, 검색하는 통합 의료영상시스템. 기존의 필름대신 영상정보를 디지털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서울의료원과 구리의료원간의 영상정보 호환은 물론 진료시스템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료원은 이르면 3월부터 구리의료원은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PACS 구축이 완료되어 의료원은 그야말로 필름 없는 디지털 병원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 서울의료원 홍보실 김대성씨는 "PACS를 도입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진 것은 물론 신속한 진료를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신규 시스템의 의의를 설명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환자는 불필요한 방사선 재촬영이 없어짐에 따라, 방사선 노출이 최소화되는 것은 물론 진료비 절감 효과와 함께 자신의 임상 정보를 바로 알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편 의료원측에 있어서도 새롭게 구축되는 PACS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예정. 의료원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필름 비용은 물론 인건비와 필름 보관비가 절감되고 미판독 이미지들의 감소, 특수검사 판독 지연 감소 등 수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의료원 촬영실 부장 백종묵씨는 "잡다한 필름 관련 업무가 줄어 전공의 의학교육의 질적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서울과 구리가 정보 교환이 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진료가 가능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의료원의 의사들도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PACS 구축이 완료되면 의사들에게도 임상정보 증대, 즉각적인 영상이미지 확보, 불필요한 진료 감소 그리고 판독의와 임상의간의 원활한 의사교환 효과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축 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PACS 시스템은 서울의료원의 경우 3월 8일에, 구리는 4월 1일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백종묵씨는 "향후 병원간 의료 영상 데이터 공유와 보안 문제, PACS의 안정적인 운용에 중점을 두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환자와 의료원들의 편의를 의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3-01 22

[의료원]구리병원, 쾌적한 `주차`, 완벽한 `진료`

본교 구리병원이 최첨단 주차타워를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점차 늘어나는 주차문제로 직원 및 외래환자들의 주차공간 확보가 시급했던 구리병원은 152대를 더 주차할 수 있는 최신식 주차시스템을 도입키로 결정, 오는 2월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 20일에 있었던 측량을 시작으로 6월경 완공 예정인 신규 주차타워는 360평 부지에 4개의 차량 출입구를 갖추게 된다. 1층 당 8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완공될 시설은 총 19층으로 15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공사가 완료되면 구리병원은 기존의 주차 공간을 포함해 총 345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을 완비하게 된다. 이번 주차시설 신축 결정에 대해 외래 환자들보다 병원 측 직원들이 먼저 환영하는 분위기다. 병원측의 한 관계자는 "사실 5부제 실시에도 불구하고 병원 출입 교통량에 비해 주차공간이 넓지 않아 직원들은 병원을 두 세 바퀴씩 돌다가 통로에 주차를 해야 하는 실정이었다."공사가 들어가면 잠시 주차공간이 더 좁아져 2부제를 시행해야 하지만 곧 최첨단 주차타워가 생기니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이다."라고 원내의 분위기를 전했다. 구리병원은 '포크방식', '개별구동방식' 등 현재 개발된 주차시스템 중 가장 최신의 방식을 채택했다. '포크방식'이란 포크형태의 리프트에 자동차를 입고시킨 후 정해진 주차위치에서 포크형태의 트레이와 교차해 자동차를 주차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아울러 관련 기술 중 가장 첨단의 제어시스템으로 꼽히는 '벡터 인버터'를 채택한 이 시설은 주차 152면 각각에 구동장치를 설치, 어느 한 면에 고장이 생겨도 나머지 면은 전혀 지장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자랑한다. 차량 입출구 속도는 기존 시스템보다 2배 이상 빠르고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다. 단위 면적 당 주차가능 대수를 나타내는 주차 효율은 200퍼센트 이상이다. 입출구 진입 가능속도가 국내 최단시간으로 빠를 뿐만 아니라 소비 전력량은 오히려 감소한 것도 신축 시설의 장점. 포크방식을 채택한 일명 '퍼즐타워'는 편리함과 안전성, 에너지면에서도 높은 효율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넓고 쾌적한 승·하차 공간과 함께 조작이 간편한 것으로 관련 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협소한 공간상의 이유로 의료원 직원들은 물론 외래환자와 일반 방문객들의 잦은 불만을 야기했던 구리병원의 주차문제는 신규 주차타워 건축으로 인해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며, 보다 개선된 주차 서비스는 의료원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착공될 주차타워의 디자인을 맡은 명건축 관계자는 "디자인 컨셉은 기존의 구리병원의 이미지를 제고하여 보통 주차탑처럼 밋밋하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고, 시원해 보이는 일반 건물과 비슷하도록 잡았다."라며 외견상으로도 훌륭한 주차타워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2002-12 29

[의료원]본교 `수술 유도 시스템` 개발 쾌거

'차세대 지능형 수술 시스템개발 센터' 거둔 쾌거 뇌항법장치 이용, 3차원 영상 통해 미세 수술 가능 지난 11월 본교 '차세대 지능형 수술 시스템개발 센터'에서 '의료영상을 이용한 기능분석 치료계획 및 수술유도 시스템'을 개발, 발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의대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를 중심으로 박종일(공대·전컴) 교수, 이병주(공학대·전컴) 교수와 정완균(포항공대·기계공학) 교수로 구성된 '차세대 지능형 수술 시스템개발 센터'가 2002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수술용 네비게이터 'Niks'는 3차원의 수술영상을 제공하며 정확한 지표인식을 가능케 해, 신경외과 수술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기술이다. 특히 외과영역에서 절개 부위와 출혈을 극소화하여 수술 이후 환자의 빠른 회복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미세침습수술이 대중화되면서 본교 센터가 개발한 '차세대 수술 유도 시스템'은 국내 의료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세침습수술이란 환자의 수술 부위만을 국소 마취한 후 작게 절개하고 그곳에 내시경을 넣은 뒤, 레이저를 이용해 문제 부위를 치료하는 수술로 보다 정교한 미세 수술을 위해 최근 로봇을 이용한 수술 시스템 개발이 선진 연구기관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인간을 전적으로 대체하는 수술 로봇 개발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수술 집도의를 보조하여 장시간의 미세 수술, 또는 단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시스템의 활용이 보다 현실적인 접근 방법이라는 것. 이에 본교의 '수술 시스템개발 센터'는 수술 전 계획은 물론, 수술시의 상황 변화에 따른 정보를 적극적으로 시술자에게 제공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시술을 가능케 할 지능형 수술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연구 중이다. 센터는 이러한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임상에 유용한 지능형 수술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개발, 수술 부위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고화질, 고정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실제 임상 적용이 가능한 인간보조수술로봇(Human assistive surgery robot) 및 인간 유도 수술로봇(Human Guided Surgery Robot) 용 햅틱장치(일반적으로 촉각과 힘에 대한 감각을 통합하여 제시할 수 있는 장치) 기술을 개발하여, 최종적으로 이러한 기술들을 통합한 지능형 수술 시스템을 완성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를 수행 중인 김영수 교수는 "이 분야의 국내 기술이 후진적이라 큰 차이가 났으나 이제 외국의 영상유도수술 영상처리 부분은 빠른 속도로 따라 잡았다. 향후 다른 부분도 곧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지만 앞으로 남은 6년의 연구 기간동안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한 연구 의지를 피력했다. 4년여의 연구를 거쳐 이번에 'Niks'를 개발한 '차세대 지능형 수술 시스템개발 센터'는 현재 2002년도 하반기 보건의료기술 진흥사업 수행기관으로 다시 선정된 상태. 이 사업은 참여 연구원 55명 규모로 올해 12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총 6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방미연 학생기자 bigbang@ihanyang.ac.kr

2002-10 22

[의료원]김남일, 박항서 의료원 홍보대사 위촉

'홍보대사 위촉으로 의료원 이미지 제고 기대' 범국민적 스포츠 스타들이 보여준 '모교 사랑' 본교 의료원은 지난 10일, 본원 동관 8층에서 '한양대학교 의료원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한양의료원이 홍보대사로 위촉한 인물은 바로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박항서(81년 졸) 동문과 김남일(00년 졸) 동문. 월드컵 열기가 K리그와 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진 시점에서 계속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들을 홍보대사를 위임한 것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부산 아시아게임 축구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출전 중인 박항서 동문은 참석하지 못하고 김남일 동문만이 참석했다. 김 동문은 위촉식을 마친 후 본교의 신입생을 위한 홍보 책자에 쓰일 화보 촬영에도 함께 해 모교사랑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다. 김 동문은 "한양인들의 애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최선을 다하고 또 우리 학교 축구팀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라고 본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2002년 7월, 위클리한양 보도분 참조) 박 동문과 김 동문은 본교 선·후배 사이로 각각 체육학과 77학번과 96학번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을 홍보대사로 임명해 본원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위촉을 수락해 준데 대해 두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항서 동문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대표팀 감독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동메달에 그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박 동문은 이전 위클리한양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지도자가 차기 대표팀을 맡아도 무척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월드컵 4강이라는 큰 성과와 전국민적 관심의 틀에서 조금도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월드컵 이후의 대표팀감독의 고전을 이미 예감한 바 있다. (2002년 7월, 위클리 한양 보도분 참조) 박항서 동문은 현재 대표팀감독을 그만두고 쾰른으로 향했다. 그는 쾰른에서 며칠 휴식을 취한 뒤 네덜란드로 이동해 월드컵대표팀 시절 함께 활동했던 PSV 아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 핌 베어벡 유소년 총감독, 지도자 연수 중인 정해성 코치 등을 만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김남일 선수는 현재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공식 팬클럽 홈페이지가 생겨나는 등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앞으로 한양의료원의 얼굴로서 항상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방미연 학생기자 bigbang@ihanyang.ac.kr

2002-10 22

[의료원]의료원, `외상성 스트레스 클리닉` 개소

외상성 정신질환 전문, 국내 최초 개소 선진 치료법으로 최고의 전문클리닉 자임 외상 후 스트레스 질환(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이하 PTSD)이란, 불안질환의 일종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을 겪거나 목격함으로써 생기는 질환이다. 외상적 사건의 예로는 성적 학대나 폭행, 심각한 사고 또는 상해, 친한 친구나 가족, 친척들의 갑작스런 사망 그리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 살해 또는 심각한 상해 장면의 목격, 천재지변 등이다. 외상적 사건은 심한 두려움이나 무력감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대상자들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을 느낀다. 본교 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PTSD에 대한 전문 클리닉 '외상성 스트레스 클리닉'을 개설,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 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 클리닉은 다양한 외상적 사건에 의해 발생하는 정신질환에 대해 특성화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PTSD는 아직 국내 통계는 없으나 미국의 경우 정신과 질환 중 5번째로 흔한 질환이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인구중 8% 정도가 PTSD를 앓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성인남녀의 반에서 2/3가량은 일생 동안 한번 이상의 외상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평소 우울증, 정신장애 같은 정신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잘 나타내며 대개 외상적 사건을 겪고 난 뒤 바로 생기지만 수년 후 생길 수도 있다. 증상으로는 그 사건이 자주 생각나거나 그 사건과 관련된 것을 피하는 경우, 심리적으로 자주 불안함을 느끼며 안절부절하는 경우 등 보통 세 그룹의 형태로 나타난다. 본교 클리닉에서는 이러한 PTSD를 항우울제 같은 약물로 치료하는 일반적 치료방법 뿐만 아니라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 요법(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 이하 EMDR)'을 이용한 정신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술하는 것이 특징이다. EMDR은 아직 국내에서는 소개된 바 없지만 최근 미국 및 유럽 등과 같은 의료 선진국에서 PTSD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EMDR은 장기 노출치료에 비해 치료 기간이 두 배 이상 빨라, 치료자와 환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처방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본 클리닉에서는 '자동차 운전 모의장치(Driving simulator)'를 설치해 가상현실을 이용한 교통사고 관련 PTSD 환자들에 대한 평가 및 치료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본교 의대 의용생체공학과와 연계해 진행하고 있으며, 표준화 및 기초 임상시험이 끝나는 대로 진료에 도입할 예정이다. 클리닉 담당교수인 양병환(의대·신경정신과) 교수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클리닉은 타병원에서 운용하고 있으나 외상성 스트레스 및 교통사고에 대한 특화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은 없다"며 "PTSD환자들이 EMDR, 자동차 운전 모의장치 등 새로운 치료법으로 인해 고통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삶을 사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일 학생기자 jajunation@i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