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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1 한양뉴스 >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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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비상대책위원회, 총학생회의 공백을 대신하다

정책과학대학 학생회장이 2018년 1학기를 맡다

옥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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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PO2X

내용
 
시끌벅적했던 지난해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선거무산 이후, 지난 3월 보궐선거마저 무산되며 총학생회는 구성되지 못했다. 그러나 다시 총학생회실의 불이 켜졌다. 지난 4월 6일, 총학생회라고 적혀 있는 안내푯말을 지나쳐 문을 열었다. 새로이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이 된 정책과학대학 학생회장 조성재(정책학과 2) 씨. 비대위원장이 된지 일주일도 채 안됐지만 조씨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총학생회의 빈 자리를 부지런히 채우려 하고 있었다.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다
 
지난 3월,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보궐선거가 무산됐다. 작년 말 총학생회 선거 무산에 이은, 두 번째 무산이다. 이로써 2018년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자리는 공석이 확정됐다. 비상대책위원회가 필요하다. 총학생회칙 제63조 제3항에 따르면 ‘총학생회 정〮부학생회장이 모두 궐위되거나 해임결의가 된 경우에는 단과대학학생회 정학생회장 중에서 호선하여 겸임한다’라고 돼있다. 단과대학 학생회장은 비대위원장까지 겸해야 하므로 업무가 가중된다. 따라서 비대위원장 투표를 통해 선출되기 전 소속학과와 논의할 시간이 필요했다. 호선될 시 온전히 자신의 단과대학을 위해 시간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선거무산 직후에는 한장훈(원자력공학과 3) 씨가 비대위원장을 맡았으나 보궐선거 무산 물러나 다시 공석이 됐다.
 ▲ 지난 4월 1일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 선출된 조성재(정책학과 2) 씨.

그리고 지난 3월 26일. 비대위원장 재선출을 통해 동아리연합회장이 위원장으로 뽑혔다. 하지만 얼마 있지 않아 다시 투표가 열렸다. 학우들이 회칙 위반 가능성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제24조 제2항에 따르면 동아리연합회 정학생회장을 각 단과대학학생회 정학생회장과 구분한다. 이 때문에 동아리연합회장이 총학생회장의 권한을 대행할 회칙상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말이 나왔다. 결국 학우들이 제기한 사항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중앙운영위원회 측은 지난 4월 1일 다시 비대위원장 후보를 논의했고, 조성재 씨가 선출됐다.
 
위원장 직을 맡은 지 일주일도 안 된 만큼 조 씨에게 비대위원장 자리는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비대위에 대한 마음가짐만큼은 설익지 않았다. 답변할 때마다 진지했던 그다. “학교 측에서 정한 제 임기는 최장 올해 8월 31일까지 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 경우처럼 갑작스럽게 비대위원장을 넘겨 받아 준비가 미흡한 상황은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따라서 이런 사례가 없도록 방학 중에 2학기 비대위원장을 선출해 인수인계가 충분히 되도록 안건을 상정시키고 싶습니다.”
 
지금, 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대책위원회’는 회칙상 이름이 명시된 기구는 아니다. 총학생회칙 제63조 제3항 ‘총학생회 정·부학생회장이 모두 궐위되거나 해임결의가 된 경우에는 단과대학학생회 정학생회장 중에서 호선하여 겸임한다’고 됐을 뿐 ‘비상대책위원회’를 언급하진 않는다. 그렇지만 겸임자 혼자 모든 일을 맡을 수 없기에 관례적으로 비대위가 조직된다. 현재 비대위에는 비대위원장인 조 씨, 그리고 집행부장은 준비 중에 있으며 집행부원들은 지난 5일 공개모집을 통해 면접을 본 상태다. 10명 내외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대책위원장과 집행부로 이뤄져있다. 비대위의 1학기 중점 사업은
축제, 기숙사 신축, 대운동장 공사관련 문제다(출처: 페이스북 총학생회 페이지 갈무리)

이번 비대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은 1학기 축제다. “이번 축제는 5월 23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됩니다. 이제서야 축제사업에 대한 준비가 들어갔고, 제가 2학년이기 때문에 축제 경험은 부족하겠지만 학우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비대위는 두 가지를 더 고민하고 있다. 기숙사 신축과 대운동장 공사관련 문제다. 기숙사 신축 안건은 현재 서울시에는 결의안이 통과 됐지만 성동구는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 “비대위는 학우분들이 서울캠퍼스로 주소를 이전해 투표권을 확보하고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실시하는 주소이전운동 등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학우들의 소망이 꺾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종 결의안이 통과되게끔 하겠습니다.” 제2공학관 옆에 자리잡고 있는 대운동장은 현재 공사 예정이다. 공사는 편의시설 건설, 인조잔디 시공 등 사용시 편리성을 위해 진행된다. 하지만 작업하는 동안에 대운동장을 사용했던 일부 운동 동아리, 소모임들은 활동할 공간을 잃는다. “동아리 및 소모임은 대학 생활에서 큰 요소이기 때문에 활동 피해는 없어야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학교측에 다른 장소를 확보할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학우들을 먼저 위할 수 있어야

 
조 씨는 총학생회와 현 비상대책위원회가 집행력에서 차이가 난다고 한다. “제가 정책과학대학 학생회장 또한 맡고 있기 때문에 총학생회실에서만 머무를 수 없고, 총학생회가 했던 사업을 완전하게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물품대여사업도 논의 중이지만 집행력이 부족한 만큼 총학생회의 부재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대처하는 방안을 1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조 씨에게 지금은 모든 게 새롭고,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다. 어려운 자리인 만큼 개인적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새로운 장으로서 그의 다짐과 각오는 단단하다. 호선이 돼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 이상 선출과정이나 동기를 떠나 학우들을 위해 노력하는 게 지금 할 일이다. “선거운동본부를 꾸리고, 선거운동을 치르고, 집행부를 조직하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자신이 그리고 싶은 대학을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과정이 없었기에 부담감은 있지만 능력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학우분들이 대학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임기동안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의 각오를 말하고 있는 조성재(정책학과 2) 씨. 조 씨는 후에 비상대책위원회가 장기간 활동해야 하는 상황이 다시 온다면 그들에게 참고할 수 있는 선례가 되고 싶다고 한다

 
글/ 옥유경 기자          halo1003@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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