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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0 인터뷰 > 동문 중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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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스마트폰 포토그래퍼가 될 수 있도록

1인 기업 ‘사진 찍는 방쿤’ 창업가 방현수(기계공학부 08) 씨

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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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kQSc

내용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상. 창작은 이런 지루함에서 탈피하는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 글을 쓰는 것도, 작곡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사진 아티스트가 돼 보는 것은 어떨까? 누구나 스마트폰 사진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사진작가 방현수(기계공학부 08)씨를 지난 4일 만났다. 

 
“저희 전공 수업 중에 ‘열역학’이라는 과목이 있어요. 이 수업을 4번이나 재수강을 했는데, 그래도 F학점을 받았죠.” 방현수 씨(기계공학부 08)는 자신의 대학생활을 방황했던 침체기라 말했다. 전공 공부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고, 방씨는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게 됐다. 과외와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마련하던 방 씨는 첫 여윳돈으로 카메라를 샀다.
 

▲ 지난 4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공업센터에서 자신의 대학생활에서 겪었던 어려웠던 점을 설명하고 있는 방현수(기계공학부 08) 씨.

“그 당시 정체된 저와 달리 매일 성장하는 동기들의 소식을 들었죠.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힘들었습니다.” 그런 방 씨를 치유해 준 것은 카메라였다. 소소한 집안의 사물부터 집밖 풍경을 찍다 보니 자신에게도 잘하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진으로 자신감을 얻은 방 씨는 복학을 결심했고, 당시 기계과 내 사진 동아리 '빛담'(현재는 공대 소속 동아리)에 들어가 활동했다. 다음해 11월에는 방송사 tvN에서 주최하는 ‘위시캠핑 포토스타’ 프로그램에 나가 2위를 차지했다. 
 
사진작가로서 커리어를 쌓던 중 Frip(야외 엑티비티 플랫폼)에서 사진 강연 요청을 받았다. 카메라에서 위로를 받았던 방 씨이기에, 어떻게하면 이 감동을 청중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을까 밤낮없이 고민했다. 방법은 '스마트폰 사진 강연'이었다. 고가의 사진 장비 대신 그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보정하는 법을 알려주자 반응은 뜨거웠다. 이후에도 계속해 강연 요청이 이어졌고, 방 씨는 이 분야에서 창업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를 계기로 스마트폰 사진에 대한 강연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1인 기업을 설립하게 됐다.
 
▲ 방 씨가 자신의 핸드폰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방현수 씨 본인 제공)
 
▲ 방 씨가 자신의 핸드폰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방현수 씨 본인 제공)

“사진을 찍으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덜하게 나올 때가 많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장비로, 사진을 더 잘 찍을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돕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방 씨는 말했다. 후배들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전공 공부가 맞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 후배들이 많을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가는 그 고민의 과정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고민하고 방황했던 덕분에 안 맞는 일은 확실하게 찾았죠. 그렇게 계속 고민하다보면 결국에는 진정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글/ 김가은 기자        kimgaeun98@hanyang.ac.kr
사진/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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