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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인터뷰 > 동문

제목

우인철 동문 "청년정치 시대 열겠다"

분자생명과학부 05학번, 前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장

유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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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zxme

내용

정치가 젊어지고 있다. 로마 첫 여성 시장 비르지니아 라지(Raggi)는 39세다. 에마뉘엘 마크롱(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39세에 당선됐다. 심지어 오스트리아 총리 제바스티안 쿠르츠(Kurz)는 31세에 취임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국회의원 평균 연령 55세. 30대는 겨우 두 명뿐이다. 경력과 나이를 정치능력의 중요 잣대로 삼고 있다. 여기에 출사표를 던진 이가 있다. 세대교체를 통해 새 정치를 꿈꾸는 청년, 우리미래 중앙당 조직위원장 우인철 동문(분자생명과학부 05)을 만났다.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우 동문은 한양대에서 분자생명과학을 전공했다. 언뜻 보면 의아하다. 배운 것이 정치와 크게 관련 있어 보이지 않는다. 학생회 활동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지난달 13일에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무엇 때문에 그는 정치에 뛰어들었을까? 시작은 4학년 때 한 대외활동이었다. 우 동문은 청년 주거 문제, 등록금 문제, 취업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청년단체 ‘청년포럼'에 참여했다.
 
▲ 우인철 동문(분자생명과학부 05)과 지난 6일 우리미래 중앙당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창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의 ‘청춘콘서트’를 기획하고 있을 때였다. 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뒀다. 우 동문은 ‘청춘콘서트’에 참여한 사람들과 뜻을 모아 청년당을 창당했다. “정치를 통해 삶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적어도 등록금 문제만은 바로잡고 싶어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죠.” 그러나, 신생 정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득표율이 3%에 못 미쳤다. 원내 진출이 좌절됐고, 정당은 해산했다.
 
정치가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다
 
우 동문은 정당 해산 후 3년간 서울시 청년허브 일자리 사업단에서 청년 혁신 일자리 사업, 청년 정책 네트워크 사업, 청년 교육 사업을 담당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인문학 공동체 연구모임 ‘수유너머’와 청년포럼에서 청년들과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됐다. 우 동문은 청년당 시절에 못 했던 새로운 정치를 하고 싶어졌다. “정치를 통해 우리 삶을 치유하고 싶었어요.”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람들과 ‘우리미래’를 창당했다.
▲ 청년임대주택사업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철야 텐트 시위를 했던 당시 우인철 동문의 모습(우리미래 홈페이지 갈무리)
청년 문제는 곧 사회 문제다. 우 동문은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서울 곳곳은 청년임대주택사업이 무산될 위기다.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기 때문이다. 우 동문은 현장을 찾아가 '청년임대주택을 지키기 위한 청년텐트'를 치고 밤을 새며 시위했다. “살인적인 월세와 집값으로 휘청대는 청년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바꿔보고 싶었습니다.” 채용비리 의혹이 있는 의원의 구속수사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뛰며
 
우 동문은 ‘청년들에게 잘 지내냐고 묻고 싶어’ 서울시장 후보에 출마했다고 한다. “어쩌면 이렇게 묻는 것도 조심스러운 시대입니다. 어둡다고만 할 수 없지만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방황할 수도 있고, 자유롭게 시도하고 싶어도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 환경을 고치고 싶었습니다.” 우 동문은 1만1599표(득표율 0.2%)를 받으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결과만 봤을 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그러나 그에게 있어 서울시장 선거는 시작일 뿐이었다. 1만 명이 넘는 서울 시민이 공감하고 선택했다.
▲ 우리미래의 슬로건 앞에서 미소짓고 있는 우인철 동문. 우 동문은 청년의 힘으로 변화하는 대한민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 주거 문제 등과 관련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정치 세대 교체를 하고, 사회를 바꿔나가고 싶습니다. 2020년 총선 때는 ‘우리미래’에 원내 진출을 하는 청년 국회의원들이 한 명 이상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 동문은 보편화 돼 있는 엘리트의 의미를 다시 정의한다. “엘리트는 사회에서 뛰어난 능력이 있다고 인정한 사람이 아닙니다. 사회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한양대 후배들이 엘리트가 되길 바랍니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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