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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4 한양뉴스 > 학술 중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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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차재혁 교수(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빅데이터로 초연결사회 속 사회 위험을 관리하다

유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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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OuMk

내용

빅데이터는 최근 복잡한 사회 문제를 통제하기 위한 일종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교통, 안전, 재난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기 위한 빅데이터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한양대 차재혁 교수(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는 정부 지원금 약 96억 원으로 종합 학문적인 탐구를 통한 빅데이터 기반 사회 환경 실시간 모니터링 및 사회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데이터과학자와 사회과학자가 만나다
 
현대사회는 IT(정보기술)를 바탕으로 사람, 데이터, 사물 등이 서로 연결돼 하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차재혁 교수(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는 이러한 ‘초연결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과학과 사회과학의 결합을 시도했다.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하면 인터넷 뉴스와 사물인터넷(loT) 등을 통해 사회의 복잡다단한 문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빅데이터와 여러 학문을 결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데이터과학자 차재혁 교수(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의 모습.

연구에는 책임자인 차 교수를 포함해 데이터과학자 김광욱, 김상욱, 박희진, 유민수, 최용석(이상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권준호(부산대) 교수와 사회과학자 김한성(사회학과), 손동영(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오성수(행정학과), 현성협(관광학부), 김유심(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구민영(뉴욕 시립대) 교수가 참여했다.

학문간 결합을 통한 사회 현상 관찰
 
이들은 세 주제를 선정했다. 먼저 교통 취약 계층의 이동성 개선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SNS와 설문조사를 통해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의 이동 경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동거리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곳을 다녔는지가 이들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다. 보다 많은 정보 수집을 통해 검증 과정을 거친 후 새로운 순환버스노선 개발 등 정책을 평가할 계획이다.

다음은 정부의 감염병 대응 체계와 실제 사회에서 수행한 대처 방법 비교.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다섯 개 매체의 신문기사와 감염병 대응 공문 등을 수집하고 분석한 결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대한 사회의 실제 조치는 보건복지부의 공식적 대응 체제와 상이했다. 다른 매체들을 통해서도 관련 데이터를 모아 추후 감염병 대응 정책의 평가도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 차재혁 교수는 세 가지 사회 위험에 대한 초학제적 융복합 연구로 해당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예측해 기존 정책의 분석과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고자 한다. (차재혁 교수 제공)

마지막으로 시공간에 따라 사회적 불안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기 위해 소셜미디어 감정 데이터를 모았다.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개인의 감정 표현을 추적했다. 그 결과 사회 기저에 존재하는 여러 정서의 미묘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보의 양을 늘려 자살률 및 실업률 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다뤄볼 예정이다.
 
힘들지만 힘이 되는 융합 연구
 
연구원들의 전문 분야가 다르다 보니 알고 있는 지식을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데 분명 어려움이 존재했다. 차 교수는 “힘든 부분이지만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잘 해결해나가고 있다”며 “시너지 효과로 기존의 세분화된 연구보다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 문제 해결과 함께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 차재혁 교수는 다른 학문과의 융합과 새로운 키워드에 대해 관심을 가지라며 한양인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차 교수는 “개개인이 풀 수 없는 과제를 집단 연구를 하게 되면 해결할 수 있다”며 “교내 연구자들의 융합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주전공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쉽지 않겠지만 다른 학문에 기웃거리며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배우면 분명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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