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등록
검색섹션
검색영역
기사등급
기사형태
검색영역
검색단어 또는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게시글 상세보기
정보

2017/01/17 인터뷰 > 학생

제목

[벤처한대] 푸드트럭으로 첫발 내딛은 생활협동조합 '하이쿱'

하이쿱 노수영 대표(경영학부 14)

사자뉴스

URL복사/SNS공유

http://www.hanyang.ac.kr/surl/KOnC

내용
‘한양대’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왕십리? 사자상? 혹은 경사진 언덕? 생활협동조합 하이쿱(HY-COOP)의 노수영 대표는 앞으로 ‘한양대’ 하면 ‘하이쿱’이 떠오르길 희망한다. 지난해 한양대 학생의 복지 향상을 위해 설립된 하이쿱은 푸드트럭 프로젝트로 그 첫발을 내딛었고, 현재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글. 이주비(학생기자) / 사진. 안홍범
 

협동조합, 그게 뭔가요?


하이쿱은 생활협동조합을 표방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일반 회사와는 다르게 운영된다. 일반 회사의 경우 주식과 채권을 기반으로 하는 반면,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자본의 토대를 마련한다. 즉 협동조합은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생산·판매·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조직인 것이다.

이처럼 하이쿱은 한양대 학생부터 교직원까지 학교 구성원 모두의 더 나은 학내 생활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하며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창업 플랫폼을 마련해주는 활동을 또 다른 한 축으로 삼고 있다.

그렇다면 노수영 대표는 왜 협동조합을 선택한 것일까? “대부분의 해외 대학은 편리한 대학 생활을 위해 학생들이 조직한 협동조합을 하나씩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는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협동조합이 있는 학교를 찾아보기 힘들어요. 그래서 한양대에 협동조합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느끼던 차에 마침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노 대표는 여러 학과에서 친구들을 모아 하이쿱을 만들게 됐다. 협동조합의 명칭은 한양의 이니셜인 ‘HY’와 협동조합을 의미하는 ‘Cooperative’를 합친 하이쿱(HY-COOP)으로 정했다. 현재 하이쿱은 학생 복지 증진 조합으로서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더 많은 의견을 듣기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hycoop)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설문조사도 진행 중이다.

 
▲ 하이쿱 노수영 대표(경영학부 14)



하이쿱의 첫 프로젝트, 푸드트럭


하이쿱은 지난해 4월 첫 총회를 갖고 약 한 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설립됐다. 하이쿱이 선택한 첫 번째 프로젝트는 푸드트럭이다. 트럭을 개조해 조리시설을 갖추고 야외에서 음식을 파는 외식 사업의 한 형태인 푸드트럭 사업에는 노수영 대표의 대학생으로서의 고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푸드트럭 이외에도 구상해 놓은 프로젝트가 많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밥’ 문제부터 해결하기 위해 캠퍼스 푸드트럭을 시작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대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을 느낄 때가 많을 거예요. 여러 가지 고충이 있겠지만, 특히 식생활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푸드트럭의 핵심인 트럭은 다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단순히 트럭을 확보하고 트럭 운영 방식을 정한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하이쿱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선 학생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했다. 노 대표는 고심 끝에 푸드트럭의 오픈 시기를 지난해 봄 대동제로 결정했다. “푸드트럭이 갑자기 캠퍼스에 등장하면 학생들의 관심을 받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주목받을 만한 큰 행사를 찾다가 학교 축제를 떠올렸습니다.”

 
▲ 노수영씨는 "하이쿱이 단순히 수익 창출을 목적
으로 하는 기업이 아니라,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꼭 알리고
싶습니다."라 말한다.
한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하이쿱의 트럭 두 대와 외부 트럭 세 대를 합쳐 총 다섯 대의 트럭을 축제 기간에 운영할 수 있었다. 이후 하이쿱 푸드트럭은 지난해 6월부터 생활과학대학 앞에서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푸드트럭의 오픈은 성공적이었지만, 사실 그간의 준비 과정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노 대표는 푸드트럭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푸드트럭에서 일할 인력을 구하는 것과 마케팅, 그리고 조합원 모집을 꼽았다. “푸드트럭에서 일할 사람을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지난 2학기에도 오픈 일주일 전에야 겨우 인력을 구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아직까지 저희를 모르는 분들도 많아서 지난 2학기에는 조합원 가입이 채 20명이 되지 않았어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모으는 데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한양인에 의한, 한양인을 위한 기업


노수영 대표는 식생활 다음으로 시급한 문제로 통학 불편을 꼽는다. 캠퍼스 내에 언덕이 많아 한양대역에서 강의실까지 가는 데 불편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캠퍼스 내 셔틀버스 운영을 계획 중이다. 교내뿐만 아니라 왕십리역에서 한양대까지도 셔틀버스를 운영해 학교 구성원의 편안한 학내 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이르면 올 1학기부터 만날 수 있다.

“하이쿱은 아직까지 그저 음식을 팔고 수익을 내기 위해 들어온 푸드트럭 운영자 정도로만 학생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다른 활동 없이 푸드트럭만 운영하다 보니 그런 선입견이 생긴 것 같아요. 하이쿱이 단순히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아니라,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꼭 알리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노 대표는 앞으로 하이쿱이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길 기대할까?  “외부에서 볼 때 한양대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하이쿱도 이러한 한양대의 이미지처럼 기존 대학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협동조합을 운영해서 학생들의 힘으로도 충분히 대학 생활에 필요한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실제로 하이쿱은 수익금의 일부를 학교에 기부하고 있다. 노 대표는 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혹은 무료로 제공하고 싶다며 아직까지 푸드트럭 이미지가 강한 하이쿱이 생활협동조합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의 바람대로 하이쿱의 활동이 보다 나은 한양인의 생활을 이끌어가길 기대해본다.


 
'하이쿱' A to Z


what
하이쿱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하이쿱은 학생들의 더 나은 대학 생활을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협동조합입니다. 대학 생활 증진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이에 부합하는 것이라면 활동의 범위에 제약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why 왜 하이쿱을 설립하게 됐나요?
대학 생활을 하다 보니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또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일례로 학과 잠바의 경우, 5~6만 원 선에서 구입하게 되는데 학생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입니다. 식사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격을 고려해 저렴한 음식을 먹으면 양이 부족하고 질도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문제를 학생들끼리 풀어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저희가 직접 운영하고 해결할 수 있는 협동조합인 하이쿱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How 어떻게 하이쿱을 이용할 수 있나요?
하이쿱이 궁금하신 분들은 저희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hycoop)를 참고하시거나, 이곳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실 수 있습니다.


For Whom 하이쿱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하이쿱의 목표는 한양대 구성원의 복지 증진이고, 저희의 수익은 결국 학생들에게 돌아갑니다. 하이쿱은 곧 한양대 학생들을 위한 것이지요.


Where 하이쿱에서 운영하는 푸드트럭은 어디서 만날 수 있나요?
생활과학대 앞에서 두 대의 푸드트럭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 곳에서는 4,000원 대의 볶음밥 종류를 판매하고 있고, 카페 형식의 다른 한 곳에서는 샌드위치 2,500원, 음료 1,500~2,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Who 누가 하이쿱을 운영하고 있나요?
한양대 학생들이 직접 운영합니다. 하이쿱에 참여하고 싶거나 교내에서 진행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누구나 조합원으로 가입해서 함께 실행할 수 있습니다.


 
URL복사/SNS공유

기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