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등록
검색섹션
검색영역
기사등급
기사형태
검색영역
검색단어 또는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게시글 상세보기
정보

2017/01/24 인터뷰 > 학생 중요기사

제목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에 이바지하는 공무원 될게요"

2016년 기술고시 수석합격한 조민웅(기계공학부 4) 씨

신혜빈

URL복사/SNS공유

http://www.hanyang.ac.kr/surl/yalC

내용
 
지난해 12월, 2016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합격자가 발표됐다. 우리대학은 기술직(이하 기술고시)에서 선전한 모양새다. 서울캠퍼스에서 17명, ERICA캠퍼스에서 2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기술고시 합격자 수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재학생 조민웅(기계공학부 4) 씨가 총점 92.76점을 받아 일반기계 직렬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학부에서 배운 공학 지식을 활용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정책을 펼치고 싶다는 조 씨를 만났다.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는 공무원 꿈꾼다
 
▲ 조민웅(기계공학부 4) 씨 

2016년 기술고시 일반기계 직렬에 응시한 사람은 총 268명. 이 중에서 단 9명만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약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시험에서 조민웅 씨는 '수석 합격'으로 두 배의 기쁨을 맛봤다.

“고시 공부를 하는 동안 2012년과 2013년에 수석으로 합격하신 학과 선배들을 롤모델로 생각하고, 그 뒤를 잇겠다는 각오로 노력했어요. 실제로 수석인 것을 보고도 믿기지 않아서 재차 확인을 했죠." 

기술직과 행정직으로 구분되는 5급 공무원 공채시험을 통과하면 '사무관'으로서 국가 정책을 수립, 집행하고 평가하는 일을 맡는다. 합격을 위해서는 매해 2-3월 치르는 1차 시험 공직적격성평가 '피셋(PSAT, Public Service Aptitude Test)과 2차 전공 시험, 3차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조 씨는 세 차례 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한 데에는 대학생활 틈틈이 참여한 봉사활동의 영향이 컸다. "대학에 입학한 후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에게 무료로 과외를 했어요. 연탄나눔이나 집 고치기, '밥퍼'(무료급식) 봉사활동 등에도 참여했죠."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을 보며 조 씨는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공직자'를 꿈꿨다. 앞으로는 대학에서 배운 공학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 조민웅 씨(오른쪽에서 3번째)가 집 고치기 봉사활동에 참여해 도배 작업을 진행 중인 모습이다. (출처: 조민웅 씨)
▲ 조민웅 씨(뒷줄 왼쪽에서 5번째)는 재학생이 1시간 동안 캠퍼스 미화 작업에 참여, 미화원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십시일락'에도 참여했다. 

주변의 도움과 응원으로 얻어낸 합격


조 씨가 고시 공부에 입문한 것은 2013년 가을 쯤이다. 그로부터 2년 동안은 학교 수업과 고시 준비를 병행하다 2015년 9월부터 1년 휴학을 하고 본격적으로 수험 생활에 매진했다. 매일 아침 6시에 기상, 새벽 1시에 잠들었고 '생활 유지에 필요한 시간' 외에는 늘 공부를 했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는 생각이었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만 가끔 강변을 달리며 마음을 달랬다. "긴 수험 생활에선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는 게 중요해요.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강변을 달리곤 했는데, 체력관리까지 되는 것 같아서 이 방법을 애용했죠." 

담담하게 공부에 임했던 그에게도 힘든 시기는 있었다. 특히 심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을 때는 2015년 1차 시험에 낙방했을 때다. 2년 동안 준비한 시험에서 떨어졌단 상실감에 한동안 어수선한 마음을 추스르기 어려웠다고. 당시 부모님을 비롯한 지인들의 응원과 격려가 슬럼프를 이겨내는 원동력이 됐다는 그다. "부모님, 할머니의 '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큰 힘이 됐어요."

가족이 마음의 버팀목이 됐다면, 실질적인 시험 준비에는 학교가 제공한 다방면의 교육과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고시반에서 지원하는 모의고사와 특강을 통해 실전 감각을 길렀고, 고시반 기숙사를 배정받은 덕에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 있었다. 또 2차 전공시험을 대비해 평소 전공 수업과 고시 공부를 분리해 생각하지 않고, 수업에 적극 참여했던 것이 조 씨의 합격 비결이었다. 
▲조민웅 씨가 직접 정리한 노트필기. (출처: 조민웅 씨)
▲ 조민웅 씨가 손으로 쓴 노트필기를 모은 파일이다. 열 권이 넘는 양이다. (출처: 조민웅 씨)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정책 필요해

조 씨는 2017년 5월부터 12월까지 연수를 받고, 다음해 1월에 부서 배치를 받는다. 긴 시간 꿈을 위해 달려온 그가 연수 전까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 "지난해 설에는 공부하느라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기숙사에 남아있었어요. 주변 식당이 며칠간 모두 문을 닫아 즉석 식품을 먹으며 '다음해 설에는 꼭 합격해서 가족들과 집에서 떡국을 먹으리' 다짐했던 기억이 나요. 드디어 그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니(웃음)." 

그는 이미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구상 중이었다. "우리나라는 3차 산업혁명에 잘 대응한 덕에 세계 경제 10위 권에 드는 국가가 됐어요. 하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대응해야 하죠. 이에 대한 대응 방식이 우리나라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겁니다." 조 씨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기술직 공무원으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힘찬 포부 만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지길 기원한다.
 
▲ 조민웅 씨는 졸업을 앞두고 한 달 동안 전남테크노파크 레이저센터에서 기계공학부 전공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출처: 조민웅 씨)

 
글/ 신혜빈 기자        shb2033@hanyang.ac.kr
URL복사/SNS공유

기사댓글 1

  • 황진2017/02/07

    정말 장합니다. 건전한 사고와 실천하는 생활태도를 기반으로 훌륭한 성과를 냈으니 동문으로서 자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