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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 13 중요기사

[일반][연구성과] 김태원 교수(기계공학부) 생존신호 정보기술 개발 중

2017년 기준 국내 소방관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38명으로 미국의 4.8배에 달한다. 지난 5년간 438명의 경찰공무원이 공무 수행 중 사망했다. 이렇듯 사회안전을 도맡는 직업군은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구급 환자나 독거노인 같은 생활안전보호 대상자 역시 위험 상황에 처하기 쉽다. 김태원 교수(기계공학부)는 이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의 CRC(Convergence Research Center, 융합 분야)에 선정돼 '생존 신호 정보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생존 신호정보 생존성 분석 기술은 사고로 인한 신체 및 사물의 상태 변화를 기반으로 한다. 이 기술은 위급한 상태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길에 누워있는 사람이 잠들어 있는지, 혹은 신체적으로 위험한 상황인지 생체신호를 통해 구분한다. 위급 환자일 경우, 생체신호를 통해 생존 가능성 등 생존 지표 및 정보를 도출한다. 선별된 정보들은 응급센터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해당 의료진들에게 전송된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진들은 수술을 포함한 응급 조치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생체신호로 빠른 판단과 대응이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김 교수가 연구하는 생존 신호정보기반 원천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사회적으로 새로운 개념의 결과물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주제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인정받아 CRC(융합 분야)로 선정,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핵심연구원 10명을 포함하여 공동연구원과 석/박사 학생들로 사업단을 구성했다. 총 연구 기간은 7년이고, 2개의 단계로 이뤄진다. ▲ 김태원 교수(기계공학부)는 생존 신호정보에 대한 연구에는 기계공학 뿐만 아니라 사회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지난 9년간 국방 특화연구센터에서 생존성기술과 관련한 분석기법, 모델 개발 등 기반기술을 연구했다. 이제는 병사들의 생존을 넘어 민간분야로 그 적용 대상을 확장했다. 이미 검증된 성과에 공학, 의학, 의공학 및 사회심리학 전문가들로 연구팀을 구성해 여러 기술을 더하는 중이다. 물리적 신호와 신체 신호, 심리적 분석까지 융합해 더욱 더 정확한 지표 설정을 가능하게 한다. “물리적 신호와 생체신호를 심리적 데이터로 재해석해서 결과를 내 생존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얻습니다.” 적용 범위가 넓어진 만큼, 여러 가지 위험 요인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먼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생존 신호정보 기술을 적용할 '근무환경 정보' 및 '위험 요인'과 '위험 정도'를 분류했다. 아울러 병원, 소방, 치안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기술의 검증 및 실증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회안전 담당직업군 별 신체적, 심리적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분석해 생체 인식 시스템과 연동한다. 임무에 따른 생체신호와 신체, 심리 데이터 간의 연관성을 규명한다. 도출된 결과로 직업군 내 유형별 위험 사전예방 프로그램 및 사후 치료 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하고 있다. ▲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석에 기반한 생존 신호정보 플랫폼 기술 개발과 함께, 심리 연계 생존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한다. 더 많은, 소중한 생명을 위해 연구의 실증적 목표는 신호정보 측정 센서, 안테나 및 통신 시스템을 웨어러블(Wearable) 형태로 만들어 사람 몸에 장착하는 것이다. 웨어러블 센서를 탑재한 발명품을 통해 사회안전에서 생활안전까지 넓은 범위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해 IoT가 활용되는 분야, 즉 스마트홈, 스마트카, 유통산업, 웨어러블 모바일, 헬스케어 등 전 범위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생존 신호정보 기술을 실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사생활보호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과 같은 법적, 제도적 문제가 함께 해결돼야 한다. 김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될 기술은 사회안전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구급 환자, 독거노인 등 일반 국민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과 건강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김태원 교수(기계공학부)가 연구를 함께 진행한 학생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글/ 김민지 기자 melon852@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2018-08 13 중요기사

[일반][방학특집] 2인2색 알바대전 “각자의 꿈을 향해 한보전진”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날씨다. 방안에 앉아 에어컨과 한 몸이 될 수도 있지만, 많은 한양인들이 아르바이트로 방학을 알차게 채워가고 있다. 여행경비를 위해, 연구 경험을 쌓기 위해 또는 학원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에 매진한다. 저마다 목표는 다르지만 계획을 갖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점은 같다. 누구보다 빛나는 이들의 일상을 차례차례 만나보자. 한형서(정보시스템학과 2) 씨는 아인 홀거 쿠츠너 (Kutzner) 교수(정보시스템학과)의 ITB(Information Technology Bioengineering)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한 씨는 쿠츠너 교수의 일을 도우며 자신의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단순히 공부하는 것에서 나아가 지식을 활용해 연구에 적용해야 하므로 어려운 점이 많다. 하지만 내 이름의 소논문이라는 목표가 있으니 견딜만하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연구실의 대학원생들과 최신 IT기술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 “비록 더운 여름날 매일 학교로 출근하는 것은 힘들지만, 미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 한형서(정보시스템학과 2) 씨가 학과 연구실에서 자신의 작업물을 점검하고 있다. 화면 속 코드는 한 씨가 직접 작성한 프로그램 중 일부분이다. 조예린(정보시스템학과 1) 씨는 지인의 권유로 프렌차이즈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방학 때 돈을 모아 동유럽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요. 카렐교(까를교)의 그림 같은 야경과 체코 전통 빵인 뜨르들로가 있는 프라하에 가는 게 목표에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조 씨는 주3일 출근시간에 맞춰 크루룸에 들어가 카드를 찍는다. 매니저의 지시에 맞춰 쉴 틈 없이 음식을 만들고 나면 어느새 막차시간이다. “하루 종일 서서 일하다 보니 다리가 저릴 정도에요. 그래도 여행을 생각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조 씨는 "아르바이트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할 만하다고 느낀다”며 “퇴근 후 동료들과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 맥주 한잔은 모든 피로를 잊게 만든다”고 말했다. ▲ 조예린(정보시스템학과 1) 씨가 자신의 일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 씨는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것은 힘들지만, 돈을 모아 여행을 가기 위해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학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에게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생각도 물어봤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아르바이트생 입장에서는 마냥 좋다.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다. 수입은 일정한데 인건비가 더 드는 것이니 업주 입장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을 많이 고용하긴 힘들 것 같다.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것이 더 힘들어질 것이다”고 조 씨가 말했다. 또한 한 씨는 “최저임금 인상은 지금까지 소폭으로 오르다 이번에 대폭 인상됐다. 이와 같은 큰 결정에 적응기간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덧붙였다. 글/김가은 기자 kate981212@hayang.ac.kr

2018-08 13 중요기사

[일반]한양대 축구부, 크로아티아 전지훈련 뒷이야기

한양대 축구부는 2년 전 독일로 전지훈련을 다녀 왔다. 당시 국내 대학 축구팀 중 해외 전지훈련을 하러 간 전례는 없었다. 한양대가 최초인 셈이다. 한양대 축구부는 올해 역시 7월 9일부터 24일까지 크로아티아에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동유럽 명문팀 ‘GNK 디나모 자그레브(Dinamo Zagreb)’의 초청이 있었다. 이번 16일간의 훈련은 어땠을까. 정재권(한양대 축구부) 감독과 주장 양진모(스포츠산업학과 4) 선수를 지난 7일에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 한양대 축구부가 7월 9일부터 24일까지 크로아티아 전지훈련을 다녀 왔다. (양진모 감독 제공) 크로아티아와의 첫 인연은 독일에서다. 정 감독은 그때를 회상했다. “당시 함부르크SV로 진출한 한양대 서영재 선수가 다리를 놔 준 덕에, 2년 전 독일에서 전지훈련을 할 수 있었어요.” 그때 현지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우리 대학 선수들을 눈여겨 봤다고. “그중 선수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던 디나모팀과 인연이 닿았습니다.” 한양대 축구팀은 크로아티아에 머물며 현지훈련을 실시하고, 여러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훈련은 평소와 같이 정 감독과 코치가 주도했다. 다만 훈련 환경이 달랐다. 양 씨는 운동 시설을 언급했다. “독일도 그렇고 크로아티아도 운동 시설이 잘 마련돼 있어요. 무엇보다 인조잔디가 아닌 천연잔디가 깔려있죠.” 경기는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팀과 총 5게임을 했다. 결과는 1승 4패. 마지막 경기는 전지훈련을 초청해준 디나모팀과 겨뤘다. 경기를 통해 양 씨는 자신감과 무력함을 동시에 느꼈다. “첫 경기로 HNK 고리카팀과 시합했을 때 5-1로 이겼어요. 그래서 ‘우리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죠.” 하지만 그 후 내리 4개의 시합에서 패배를 겪으며 체력 면에서 한계를 체감했다. ▲ 우리대학 축구팀 주장인 양진모(스포츠산업학과 4) 선수가 전지훈련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 감독은 이를 알고 있었다. “저는 포르투갈에서 선수생활을 했어요. 유럽 선수들이 힘이 좋다는 건 알고 있죠. 그걸 말보다 우리 선수들에게 몸소 경험시켜주고 싶었어요.” 정 감독이 지난 3년간 해외 전지 훈련을 추진한 이유다. 체격이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알려주고 싶었던 것. “해외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자양분을 쌓고 더 많은 진로의 길을 열었으면 해요.” 결과는 긍정적이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몇 선수들에게 오퍼(offer)가 들어왔다. 한양대 축구부는 지난 10일 추계연맹전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가 끝나면 오는 31일부터 대학 U리그 후반기에 들어간다. 현재 U-리그 순위는 3위. 정 감독의 시즌 목표는 “남들이 함부로 볼 수 없는 학교”다. “우승을 목표로 하진 않아요. 그저 상위권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그는 한양대가 다른 학교와 차별성이 있다고 확신한다. “한양대 축구부에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많아요. 학교 측에서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요. 지켜봐 주세요.” ▲ 정재권(한양대 축구부) 감독은 "한양대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옥유경 기자 halo1003@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2018-08 12 중요기사

[일반]뉴스H 기자들이 풀어봤다! 한양대 논술 어때요?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5일)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연일 이어진 더위 속에서도 전국의 수험생들은 마음을 다잡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한양대 논술 준비에 도움이 될 정보를 담았다. 지난 7월 21일에 치러진 ‘2차 모의논술 고사’를 뉴스H 기자들이 직접 풀어봤다. 각 부문 별로 2명씩 총 6명이 참여했다. 박근형(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 유승현(행정학과 2) 기자는 인문계열, 김가은(정보시스템학과 1), 오채원(경영학부 2) 기자는 상경계열, 김소연(국제학부 3), 박주현(사회학과 4) 씨는 영어Essay를 응시했다. ▲ 2019학년도 한양대학교 모의논술이 지난달 21일에 진행됐다. 1차 시험 이후에 진행되는 2차 시험에 6명의 뉴스H 기자들이 응시했다. 왼쪽부터 오채원(경영학부 2), 유승현(행정학과 2), 박주현(사회학과 4), 김소연(국제학부 3) 기자. 한양대는 지난 14년 3월부터 ‘온라인’ 모의 논술고사(이전 기사 보기- 한양대, 국내 대학 최초 온라인 모의논술고사 실시)를 실시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대학에 방문하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 올해는 4월 19일(1차), 7월 21일(2차)에 걸쳐 2번 실시됐다. 2차 모의논술 고사인원은 총 2300명으로 △인문 700명 △자연 1000명 △상경 300명으로 구분된다. 글로벌인재(어학)에는 △영어 150명 △중국어 100명 △독일어 50명이 응시할 수 있었다. ▲ 한양대는 지난 7월 21일 2019학년도 2차 모의논술을 실시했다. 접수는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클릭 시 이동)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계열별 선착순으로 진행했다. (한양대 입학처 제공) Q.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어느 계열에 응시하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근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 박근형입니다. 이번에 인문논술에 응시하게 됐습니다. 유승현: 행정학과 2학년 유승현입니다. 인문논술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김가은: 정보시스템학과 1학년 김가은입니다. 상경계열 응시했습니다. 오채원: 경영학과 2학년 오채원입니다. 상경계열 응시했습니다. 김소연: 국제학부 3학년 영문기자 김소연입니다. 영어 Essay를 치렀고, 해당 전형으로 입학했습니다. 박주현: 사회학과 4학년 영문기자 박주현입니다. 영어 Essay를 치렀습니다. ▲ (왼쪽부터) 오채원(경영학부 2), 김소연(국제학부 3) 기자가 모의논술을 치르고 난 뒤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 Q. 문제의 난이도는 어떠셨나요? 유승현: 글 자체의 난이도는 높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시문을 이용해 한 편의 글을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연습하지 않았다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채원: 상경계열은 수학 문제도 출제되는데 작년과 재작년 기출문제에 비해 다소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작년에는 미적분 문제가 나왔습니다. 로그와 좌표평면을 응용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수능으로 치면 30번 정도의 난이도였던 것 같습니다. 국문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수능 국어영역 독서 문제를 풀 줄 아는 학생들이라면 아주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수능과 다르게 지문을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논리적으로 답변해야 합니다. 김소연: 세 개의 지문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충분히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제시문 B에 나온 개념을 제시문 A와 연관 짓고, 제시문 C에 나온 개념을 제시문 B와 연관 지어 쓰되, 거기에 한정되지는 않은 글을 써라’ 이런 내용입니다. 전형적인 한양대 영어Essay출제방식입니다. 제시문 두 개를 주고 ‘A의 개념을 B와 연결해 쓰고, 이에 관련된 너의 의견을 써라’는 유형으로도 출제됩니다. Q.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간단하게 설명 부탁 드립니다. 박근형: 지문 안에서 정답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외부 지식은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단어는 쉽게, 문장은 간결하고, 문단은 통일성 있게 썼습니다. 김가은: 문제 1번의 경우 인공지능 발달에 따른 2050년의 인류의 모습을 예측해보는 문제였습니다. 우선 인공지능의 정의가 약한 인공지능과 강한 인공지능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미래를 유토피아적, 디스토피아적 미래로 나눈 표에서 자신이 예상하는 미래 모습을 선택하고 그 근거를 제시해야 했습니다. 저는 약한 인공지능과 유토피아적 미래를 선택했습니다. 변수가 존재하는 일상생활에서 이 모든 가정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 인공지능 개발은 불가하며, 아무리 인공지능의 미래가 부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식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다면 유토피아는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김가은(정보시스템학과 1) 기자의 상경계열 2번 답안지. (김가은 기자 제공) 박주현: 마케팅이 주제였습니다. 세 단락을 읽고 소비자 행동에 대해 쓰되, 세 단락에 나오는 용어나 현상을 서로 관련 지어 설명해야 했습니다. 학교에서 마케팅 수업 때 이와 관련 내용을 배웠기 때문에 다행히 제시간 안에 제출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배우지 않았다면 과연 잘 써서 낼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우선 세 단락을 빨리 읽고 각 단락이 설명하는 주요 포인트를 집어내고, 문제에서 요구한대로 각 포인트의 연관성에 대해 구성을 짜봤습니다. 물론, 제가 주장하는 포인트에 대한 예시도 한 가지씩 포함 시키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Q. 한양대 모의논술은 논술고사를 미리 경험해보고 싶은 수험생에게 좋은 기회입니다. 직접 풀어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유승현: 2015학년도 논술 전형으로 입학했습니다. 4년이 지나고 다시 풀어보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논술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것 못지않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써야 익숙해집니다. 오채원: 한양대학교 논술 경쟁률이 굉장히 높다고 알고 있어요. 채점하는 교수님들과 합격생들 모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교내 논술대회를 제외하고는 논술 문제를 풀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이 상태로 논술 시험을 봤다면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겁니다. 논술 시험을 보기 전 반드시 논술고사를 봐서 본인의 실력을 검증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소연: 수험생 때 저는 다른 지원자들과는 달리 해외에서 공부한 경험이 없어 글쓰기 실력에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쓰면서도 이게 맞는 걸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모의논술에 응시하게 됐고, 2등을 해 우수 답안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때 저의 글쓰기 방식이나 실력에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남은 수험생활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Q. 한양대 모의논술은 접수, 답안지 작성·제출, 채점, 결과발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됩니다. 이러한 방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근형: 수능이든 논술이든 합격하기 위해선 실력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긴장감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풀어진 상태에서 문제를 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채원: 오프라인으로 직접 대학에 가서 시험을 볼 경우, 긴장감을 가지고 풀 수 있고 시험장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과 먼 지역에 사는 학생일 경우 교통부터 시작해 낭비되는 시간이 꽤 많은데, 이럴 경우엔 온라인 논술고사가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수학 문제의 경우 직접 손으로 적은 후 사진을 직접 찍어 올려야 하는데, 명암이나 대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소연: 접근성이 높고, 무료라는 점이 굉장히 좋습니다. 하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더 현장감 있는 경험과 대비를 하려면 현장에서 보는 편이 더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꼼수를 쓰면 수험생 자기 손해겠지만,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다 보니 모르는 단어와 인용하고 싶은 구절, 혹은 철학자 이름을 온라인으로 찾아보면서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겨요. Q. 잠깐 고3으로 돌아가봅시다. 수능이 100일 채 남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한양대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면 무엇부터 시작하시겠습니까? 유승현: 응시하고자 하는 영역에 따라 논술 기출문제 및 우수답안(클릭 시 이동)이나 Essay 기출문제 및 우수답안(클릭 시 이동)을 분석할 것입니다. 유튜브 채널 '한양대입학처'(클릭 시 이동)에 모의논술 출제위원의 해설강의가 올라옵니다. 모의논술에 응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설과 자신의 답안을 비교해보며 합격에 가까운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 채널에서는 논술전형뿐 아니라 다른 전형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니 수험생들께서 유용하게 이용하길 바랍니다. 오채원: 상경계열의 경우 수학 문제의 배점이 50점이나 돼요. 국문 문제는 인문계열보다 제시문과 답안의 길이 모두 짧습니다. 수학은 과거 기출문제에서 출제 의도를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세부 평가 기준을 보면 본인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개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후 모의고사에서 배점이 높은 4점 문항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세요. 국문의 경우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글 쓰는 감을 익혀야 합니다. 김소연: 다른 논술과 달리 학생들이 영어Essay를 여름방학부터 준비합니다. 그렇다고 문제가 쉽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영어로 논술을 쓰고 면접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영어가 편안하고, 토플이나 SAT로 이미 단어를 많이 외워 둔 상태라면 여름부터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논리 구조만 탄탄하다면 붙기 어려운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바꿔 말하면 그 정도의 영어 실력이 없다면 지금부터 준비하기에는 많이 늦었고, 다른 전형을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양대학교 글로벌인재전형이 다른 계열 논술 경쟁률보다 훨씬 낮고 서류 전형이 없어 쉽게 생각하고 지원하는 학생도 여럿 보았습니다. 경쟁률이 낮다고 붙을 확률이 높을 거라는 착각은 하지 마세요. Q. 마지막으로 한양인이 되고 싶어하는 수험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가은: 이렇게 더운 날씨에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가만히 공부하신다는 것 자체가 존경스럽습니다.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자유가 찾아오니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한양대에 합격하시게 된다면 88계단이나 대운동장 둘레길이 다이어트도 시켜주니 기대하세요! 오채원: 저는 단 한 번도 논술을 준비해 본 적이 없어서 이번 모의논술이 다소 생소한 경험이었습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한양대학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천하제일 과거급제 시험과 같다. 운만 좋으면 붙는다.’ 그러나 시험을 보면서 단순히 운으로만 붙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했고 대학에 와서도 대학 미적분학을 수강해서 자만한 상태로 시험을 보았는데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논리적인 글을 단 한번도 써 본적이 없거나, 논술을 한번도 준비한 적 없다면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어떻게 답안을 적어야 하는지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한양입학플래너'(클릭 시 설치 홈페이지로 이동)에 들어가면 지난 논술시험 문제와 출제 의도 및 평가 기준, 예시답안 및 우수답안을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소연: 111년만의 폭염이라 덥고 지칠텐데, 맛있는 것 많이 먹으면서 힘차게 준비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과정이 즐겁고 유의미해야 결과가 더 값진 것 같아요.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하세요. 긴 여정의 한 페이지를 넘기며 모의논술을 놓친 수험생들은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클릭 시 이동)를 통해 '2차 모의논술'을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첨삭 서비스는 제공받을 수 없다. 답안을 작성해보고 응시자 우수 답안과 출제의도(클릭 시 이동)를 분석해보는 것은 어떨까? 수시 원서접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양대 수시전형은 10일(월) 오전 9시 원서 접수를 시작해 12일(수) 오후 6시에 마감한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시간 보내길 응원한다. 더위는 곧 지나가겠지만 수험생들의 열정과 가족들의 응원은 꺾지 못할 것이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

2018-08 09

[일반]이영무 총장, 길림대학 주최 ‘AC21 국제포럼’ 참석

▲지난 7월 4일부터 7일까지 이영무 총장 및 한양대 방문단이 중국 연변대학을 방문해 기념촬영하는 모습. 이영무 총장이 지난 7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길림대학 및 연변대학을 방문했다. 방문 기간동안 이영무 총장은 길림대학에서 주최하는 ‘Academic Consortium 21(AC21) International Forum 2018’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하고, 연변대학 방문에서는 신규 교류 가능 분야에 대한 논의 및 본교 동문 초청 만찬을 진행했다.

2018-08 09

[일반]우크라이나 교육부 차관, 본교 방문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교육과학부 방문단이 한양대를 방문했다. 지난 7월 12일(목) 그레바 로만(Roman Grebar) 우크라이나 교육과학부 차관이 한양대를 방문했다. 이날 그레바 로만 차관 및 우크라이나 교육과학부 관계자 2명은 이영무 총장을 예방하고 양 기관 간 교류를 논의했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우크라이나 한국교육원 행정원과의 한국어교육 협력 및 우크라이나 대학과의 창업분야 산학협력 등이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교육과학부 방문단은 본교 연구실 등을 투어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8-08 06 중요기사

[일반]한양대 배구, 전국대학배구 청양대회 우승

우리대학 배구부가 지난 달 23일, ‘2018 ㈜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 청양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청양대회는 방학 동안 진행되는 1, 2차 대회 중 2차 대회다. 1차 대회였던 해남대회에서는 아쉽게 예선 탈락에 그쳤으나 2차 대회는 달랐다. 한 동안 부진한 성적으로 속앓이를 했던 한양대 배구부는 이를 갈았다. 결승에서 만난 경희대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경기장에 '사자후'가 울려 퍼지는 순간이었다. 8년만의 우승, 그 일등공신 우리대학 배구팀이 넣은 마지막 포인트의 순간은 모두의 기억 속에 생생하다. 주장 류성주(스포츠산업학과 4) 씨는 “한양대 배구팀 우승이 8년만이라고 들었다. 저한테도 우승은 중학교 때 이후로 처음이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배구팀의 작년 2차 대회 성적은 좋지 않았다. 6강에서 떨어졌다. 차이는 뭐였을까. 류 씨는 양진웅(한양대학교 배구부) 감독 영입을 이유로 꼽았다. “개개인의 능력치와 연결부분(패스, 리시브)이 상당히 좋아졌어요. 작년에 양 감독님이 오시면서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한양대학교 배구팀이 지난 23일 충청남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전국대학배구 청양대회’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뒷줄 맨 오른쪽이 양진웅 배구부 감독. (양진웅 감독 제공) 양 감독은 작년 1월부터 우리대학 선수들을 지도했다. 그에게는 한양대 배구부의 옛 영광을 되살리자는 포부가 있었다. 이를 위해선 체계적인 훈련방식이 필요했다. 오전에는 기본기 훈련과 웨이트, 오후에는 전술훈련, 야간에는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양 감독은 그 중 기본기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든 운동은 기본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기가 탄탄하면 기술 습득 과정도 쉬워지기 때문이에요." 다시 맞붙은 경희대, 1-3을 3-1로 결승에서 맞붙은 경희대와는 올해 전반기 ‘홈 앤드 어웨이(자기 홈 그라운드에서 상대를 맞아 경기한 다음, 같은 상대의 홈 그라운드에 가서 그 상대와 경기를 하는 방식)’에서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엔 1-3으로 우리대학이 졌다. 양 감독은 경희대와 2차 대회 결승에서 만났을 때 선수들이 주눅 들지는 않을까 우려했다. “처음엔 선수들이 아예 다리도 못 움직이더라고요.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제대로 못 했습니다. 결국 첫 세트는 졌고요.” 그 때 양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너무 부담 갖지 마라,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다행히 두 번째 세트부터는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해 3-1로 경기를 이끌었다.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우리대학 배구팀은 전반기에서 6승 3패로 6위에 올랐다. 오는 9월 초에 시작하는 후반기 리그에서 성균관대와 목포대를 이기면 플레이오프 전에 진출한다. 류 씨는 한양대를 다닌 4년 동안 플레이오프 전까지 오른 적이 없다. “이번이 기회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악착같이 임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양 감독도 마찬가지다. “우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어느 팀하고 붙어도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인터뷰를 통해 한양대학교 배구팀 주장 류성주(스포츠산업학과 4) 씨는 이번 우승을 기회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전했다. 글/ 옥유경 기자 halo1003@hanyang.ac.kr 사진/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

2018-08 01

[일반]한양대 '브릿지플러스' 사업 본격 추진

지난 4월 한양대가 최종 선정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이하 브릿지플러스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7월 24일 오후 아주대학교에서 산학협력단장 등 대학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릿지플러스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브릿지플러스 사업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연구성과 집적 및 융·복합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된 브릿지(BRIDGE)사업을 개편해 2018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2기 사업이다. 한양대 등 사업에 최종 선정된 18개교에 약 12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대학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한양대 등 18개 대학은 기술이전·사업화 전담조직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기술 실용화를 위한 대학 간 협력 촉진, 산업체 수요 기반 기술 실용화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이날 출범식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과 브릿지플러스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 관계자들이 모여 사업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고 사업 성과 창출을 다짐하는 자리로 열렸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한양대 등 브릿지플러스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에게 사업 출범 기념 동판을 수여하고,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출범식과 더불어 각 대학의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해 대학 상호 간에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사업 성과 확산의 계기로 삼았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출범식에서 “대학의 기술이전·사업화 활동은 교육과 연구활동으로 창출한 우수한 지식재산을 산업계로 이전하거나 창업으로 연결함으로써, 기업에게 신성장동력을 제공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학이 혁신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브릿지플러스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07 30 중요기사

[일반]어서와, 한양대는 처음이지? 재학생과 함께하는 학부탐방

한양대학교에는 한양의 명성을 위해 쉼 없이 달리는 일명 ‘한양 어벤져스’가 있다. 뉴스H를 포함, 사랑한대, 한밀레, 한올, 희망한대, HY-ACE 등 총 18개의 서포터즈 및 홍보팀이다. 활동영역과 방식은 다르지만, 모두가 애교심과 책임감으로 직접 발로 뛰며 각자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그 중 한양대학교 학과별 정보를 고등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직접 체험하게 하는 전공 알림단 ‘HUMM(Hanyang University Major Manager, 이하 흄)’이 7기 모집을 마친 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김천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홍보에 나선 흄과 뉴스H가 자리에 함께했다. 예비 공학도들의 한양 방문 서울캠퍼스 FTC 건물 8층의 회의실에 모인 김천고등학교 학생들의 눈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찼다. 이세헌 교수(기계공학부)의 학부 소개 및 학생들의 간단한 질의응답을 시작으로 설명회가 시작했다. 이 교수는 “한양대 안에서 가장 전략적이고 오래된 학과로 경쟁력 부분에서 최고”라 첫 소개를 하며 우수한 교수진과 학부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강조했다. 이어서 전공알림단 ‘흄’의 채승학(기계공학부 3) 씨가 자료화면을 통해 기계공학의 기초적 이해부터 전공과목, 졸업 후 진로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 “공부 외에도 여러 가치관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업 외에도 다양한 경험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FTC에서 설명회를 마친 뒤, 학생들은 제1,2 공학관과 실습실, 정몽구미래자동차연구센터를 견학했다. ▲ 김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제2공학관에 위치한 휴온스 FABLAB을 둘러보고 있다. “기계공학부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 직접 한양대학교 교수님께 강연 신청을 했습니다.” 김천고 2학년 이장희 군은 중학생 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았다. 중학교 3학년 때에는 관련 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기계공학부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강연에 대한 요청 메일을 보내게 됐다. “교수님과 선배님의 말씀이 명사특강보다 더 유익하고 의미 있었다”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함께한 동급생 전기택 군 역시 “대학 입학 후 여러 진로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기계공학부 전공알림단인 채 씨는 설명회에서 학생들이 가장 궁금한 부분들을 명쾌하고 솔직하게 집어주며 학생들에게 유익한 입학 정보를 풀었다. “비록 전문 강사만큼의 언변이나 내용은 아니지만 저의 강연 덕에 한 학생의 생각이나 진로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그보다 뜻 깊고 뿌듯한 활동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미래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현재 자신이 가진 꿈이 없다고 위축될 필요가 없다”며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고 끊임없이 시도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로 길잡이, 전공알림단 HUMM 김천고등학교 학생들의 방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채승학 씨는 ‘흄’의 7기 멤버다. 흄은 지난 2012년도에 첫 기수를 뽑아 활동을 시작한 입학처 소속의 전공 알림 홍보대사로, 주로 서울 및 경기도권 중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강연을 진행한다. 입학처 주관 행사를 통해서도 학생들에게 전공 체험 및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고등학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한다’는 슬로건을 걸고 활동하는 만큼, 흄의 열의는 방학과 학기를 가리지 않는다. 학생들과 더 자주, 가까이서 학부 및 학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HYHUMM 흄 공식카페의 예비한양인 공간, 학과정보게시판에서는 단과 별 학생들이 직접 정보를 제공해준다. (hyHUMM공식카페 링크) ▲ 한양대학교 전공알림단(HUMM)의 채승학(기계공학부 3) 씨가 기계공학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재 흄은 ‘하이파이브’라는 다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25~26일 양일간 경남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연다. 전공 설명 및 전공체험 부스를 만들어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캠프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전공 설명을 하는 프로그램 등 많은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전공알림단 흄의 학과 홍보에 대한 열정은 그치지 않는다. 학교, 그리고 학과소개를 위한 이들의 꾸준한 활동을 응원한다. 글/ 김민지 기자 melon852@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2018-07 30 중요기사

[일반]한양대병원, ‘두경부암’ 주제로 건강강좌 및 무료검진

두경부암(頭頸部癌)은 머리와 목 부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두경부암의 여러 종류 중 흔히 알려진 암은 갑상선암,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침샘암이다. 전체 암 발병률 7위지만 대중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이에 한양대학교 병원은 작년부터 ‘세계 두경부암의 날’로 지정된 7월 27일에 행사를 진행한다. 일반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두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 한양대학교병원 본관 3층 강당에서 지난 27일 세계 두경부암의 날을 맞아 강연 및 무료검진이 진행됐다. 환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강연을 집중하여 듣고 있다. ‘두경부암: 아는 만큼 이긴다’ 강좌가 지난 27일 한양대학교 병원 본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정필상 교수(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회장), 안순현 교수(서울의대 이비인후과), 송창면 교수(한양의대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의 강의와 무료검진으로 이뤄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주최한 태 교수는 흡연과 음주가 두경부암의 주요 원인임을 밝혔다. “두 요소는 암 발병과 80% 정도 연관이 있을 만큼 치명적입니다.” 최근 구인두암 발병과 연관이 깊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도 높였다. “주로 고령자와 술과 담배를 남용하는 사람들이 두경부암을 앓는 반면,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술과 담배 남용 내력이 없으며 비교적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 나타나 암을 일으킵니다.” 모든 강사들이 강조한 것은 ‘조기 예방’이다. 두경부암의 주된 증상은 3주 이상 지속하는 목소리 변화와 구강 점막의 적백색 반점이다. 하지만 눈에 명확히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환자 대부분이 진단 시 암 3~4기로 판정된다. 3기부터는 암이 전이된 상태. 특히 말기암(4C기) 전 단계인 4B기(4A-4B-4C)로 접어들면 수술이 불가능하다.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암 성장을 늦추는 쪽에 초점을 맞춘다. 안 교수는 2차 암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영상검사를 여러 번 해도 5mm이하의 암은 보이지 않습니다. 완전히 제거가 안 되면 1~2년 안에 새로운 종양이 발생하죠. 따라서 수술이 끝나도 몇 년은 병원에 자주 들려 검사를 해야 합니다.” ▲ ‘두경부암은 무엇이며, 어떤 사람이 걸리나요?’를 주제로 정필상 교수(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회장)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정 교수는 두경부암 치료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의료진에 대한 신뢰’로 꼽았다. “인터넷상에는 허황된 정보가 많습니다. 환자분들은 인터넷을 보지 말고 의사들을 끝까지 믿고 따라와 주길 바랍니다.” 작년 무료검진에서는 한양대병원 교수와 타 병원 교수가 공동으로 약 100명의 환자를 진찰했다. 조기 암은 아니지만 갑상선에 혹이 있는 환자들을 다수 발견했다. 올해는 34명의 환자를 검진했다. 초진 이후 필요 시 후두내시경,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시행했다. 무료 검진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행사 당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글/ 옥유경 기자 halo1003@hanyang.ac.kr 사진/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