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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5 한양뉴스 > 일반

제목

외국인 친구들과 훠궈 먹으며 문화교류해요

경제금융대학 언어교류 프로그램, ONE-TO-ONE

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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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OeOd

내용

‘경제금융대학 원투원(ONE-TO-ONE) 언어교류 프로그램’ 수료식이 지난 21일 서울캠퍼스 경제금융관에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한 학기 동안 학과 소속 내외국인 학생들이 자유롭게 모여 상호간 문화 교류와 전공 공부에 필요한 외국어를 습득하기 위해 기획됐다. 활동 우수팀으로 선정된 김나영(경제금융학부 3) 씨와 연한준(경제금융학부 1) 씨를 만났다.



Q. 프로그램을 접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한준 : 대학에 입학한 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각자 다른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제가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에 매력을 느꼈어요. 그러던 중 경제금융대학에서 주관하는 원투원 언어교류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유학생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나영 : 작년에 후배들이 원투원 언어 교류 프로그램 최우수 팀으로 선정되어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평소 중국 유학생 친구들과 교류도 하고 싶었고 졸업요건인 인턴십 대체 활동으로도 인정된다고 하여 참여하게 되었죠.
 
▲ 연한준(경제금융학부 1) 씨와 외국인 팀원들이 박춘원 지도교수와 함께 경제유관기관 방문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연한준 씨 제공)


Q.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한준 : 유학생 형 집에 놀러가서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를 요리해 먹은 것이 가장 인상 깊어요. 이마트 왕십리역점에서 장을 보고 유학생 형 집에 갔는데, 장을 보면서 팀원들과 여러가지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 순간들이 행복했던 것 같아요. 집에 도착해서는 채소를 씻고 요리를 준비하면서 스피커로 음악을 들었던 것도 재미있었어요. 샤브샤브를 먹던 중 유학생 형이 일본 사케를 데워줬는데, 처음 마셔본 것이라 신기했고,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나영 : 원투원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 그리고 교수님과 함께 금융 유관기관에 견학을 갔던 게 인상 깊어요. KDB산업은행에 입사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저녁을 먹기도 했는데 취업을 위한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그날 한강에서 크루즈도 탔는데 날씨도 좋고, 선상 라이브 공연도 정말 재밌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또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와 산업은행도 방문했는데, 산업은행은 보안 때문에 내부는 방문할 수 없었지만 건물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Q. 가장 재밌었던 일화를 소개해주세요.

나영 : 중국인으로 오해 받은 경험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중국 친구들과 함께 인사동 음식점에 갔는데 처음에 절 중국인으로 착각하셨어요. 제가 한국어로 얘길 하니까 음식점 이모님께서 “한국말 잘 하네” 하고 가시는 겁니다. 해명은 못 했는데 중국 친구들이랑 한참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준 : 유학생 형 자취방에 전자렌지가 없어서 밥을 못 먹었던 일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뜨거운 물에 데쳐 먹으려고도 했는데, 냄비 크기가 맞지 않아서 끓일 수도 없는 상황이었죠. 옆집에서 전자렌지를 빌리려 문을 두드리고 ‘전자렌지 동냥’을 했는데, 인기척도 없더라구요. 유학생 형이 근처에 사는 다른 유학생들에게 연락도 했는데 결국 해결이 안돼서 밥은 못 먹고, 라면사리를 샤브샤브와 같이 먹었습니다. 다행히 음식량이 많아서 모두가 배부르게 먹기는 했지만, 워낙 당황스러웠던지라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재미있었던 일 같아요.
 
▲ 김나영(경제금융학부 3)과 유학생 팀원들이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 김나영 제공)


Q.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점은 무엇인가요?

한준 : 프로그램에 같이 참가한 팀원들과의 끈끈한 우정이요! 밥을 같이 먹는 친구 이상으로 서로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러 추억을 같이 쌓았다는 점에서 팀원들을 더 잘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었어요. 또, 프로그램이 아니어도 평소에 수업을 같이 들으면서 만날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팀원들 과의 관계가 더 소중한 것 같아요.

나영 : ‘무엇이든 도전해 봐야겠다’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전까진 망설임도 있었죠. 3학년이다보니 많이 바빠질거라고도 생각했고, 내가 최우수팀으로 선정될지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니 괜한 걱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매 만남 이후 그날그날 일지를 썼는데, 지금도 그 일지를 보면 그날 어떤 활동을 했는지 생생히 기억이 나서 행복합니다.


학생들 자율에 맡겨진 프로그램 구성은 빛을 발했다. 한강에서 치킨과 도시락을 먹으며 공통된 입맛을 공유한 팀도 있었고, 롯데 월드 타워 전망대에서 서울의 야경을 바라보며 야경에 대한 자신들의 추억을 공유한 팀도 있었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VR체험, 맛집 탐방 등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들이 이루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박찬호(경제금융대학 RC행정팀) 직원은 “외국어 학습적인 측면에서도 배워갈 수 있는 것이 많겠지만, 무엇보다도 다른 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 관용, 친화력을 학생들이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ONE-TO-ONE 프로그램은 매 학기 신청을 받고 있으며 경제금융대학 소속 학생이기만 하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글/ 김가은 기자        kate981212@hanyang.ac.kr
사진/ 박근형 기자    awesome2319@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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