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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 13

[일반]당신의 자취생활, 안녕하신가요

통학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과 방대한 이동거리 탓에 학생들은 원룸과 하숙집이 밀집한 행당동과 사근동에 새 둥지를 튼다. 하지만 익숙한 보금자리를 떠나 시작하는 혼자만의 생활이 안전하지만은 않다. 비좁은 골목과 어두운 조명, 그리고 눈에 띄지 않는 CCTV는 자취생들의 보행과 생활에 불편함을 안겨줬다. 이번 기사에서는 한양대 학생들의 달갑지 않은 '자취 경험담'과 함께, 최근 성동구에서 시행한 ‘사근동 안전마을’에 대해 살펴본다. '사소하지 않은' 것들 한양대 병원 입구로 들어가기 전, 파출소를 왼쪽으로 끼고 사근동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오래된 단독주택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사근동이 나온다. 길 옆에 간간히 놓여진 노란 불빛만이 길을 비춘다. 어둡고 인적 드문 귀갓길, 자취생들은 사소해 보일 수 있지만 사소하지 않았던 경험담을 나눴다. ▲대부분의 한양대 자취생들이 거주하는 사근동과 행당동에는 하숙집과 원룸들이 밀집해 있다. 생활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항상 있기 때문에 치안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근동 원룸에 거주중인 여학생 ㄱ 씨는 정체 모를 남자가 따라와서 무서웠던 순간이 많았다. “초면인데 저를 따라와서 말을 거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중엔 외국인도 있었죠. 한 번은 집에 들어가려는데, 뒤를 따라와서는 ‘오늘 혼자다. 자기 집 가서 같이 자자’라고 말했던 분도 계셨어요.” ㄱ 씨는 비좁은 골목 안까지 CCTV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처음에는 건물 안으로 도망갔고, 두 번째로 미행을 당했을 때는 같은 건물에 사는 분을 카톡으로 불러서 같이 들어갔어요.” 어둡고 음침해 보이는 기운 때문에 ‘할렘가’라는 별명을 얻은 한양대역 4번 출구 인근 살곶이길도 예외는 아니다. 이곳에서 자취를 했던 남학생 ㄴ 씨 또한 치안 관련 문제를 겪었다. “제 집 문을 누가 계속 두들기면서 열려고 했던 적이 있어요. 그 이후에도 문을 열려고 하면서 지나간 적도 몇 번 있었고요.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종교단체에 소속된 분께서 문을 두드리셨어요.” ㄴ 씨가 경험한 것처럼, 광고와 전도의 성격을 띠는 불청객들은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하숙집과 원룸들을 찾아간다. ▲한양대역 4번 출구 인근 살곶이길의 모습. 적은 수의 가로등이 띄엄띄엄 있다. 여학생 ㄷ 씨는 스토킹을 목격하기도 했다. ㄷ 씨가 속해 있는 학과의 여학우 두 명은 사근동 인근에서 외국인에게 스토킹을 당했다. “최근에는 집까지 찾아와서 노크하고 ‘네 친구다, 문 열어달라, 같이 놀자’고 말했더라고요.” 지속적인 스토킹에 경찰을 불러보고 직접 파출소를 찾아갔지만, ‘밤 늦게 돌아다니지 말라’라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ㄷ 씨가 말했다. 이처럼 명백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사소하게’ 치부되는 잠재적 범죄들 때문에 자취생들은 불안에 휩싸인다. 안전한 공동체를 위하여 최근 성동구는 1인 가구가 대부분인 사근동과 같이 범죄에 취약한 주택밀집지역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을 적용해 ‘안전마을’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성동구청의 추민정(도시계획과) 씨는 “범죄예방디자인을 통해 사각지대 개선과 사적 공간 분리, 그리고 자율적 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주로 야간 보행에 대한 두려움과 야간 고성방가와 같은 민원이 많이 들어왔었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시설들을 마련했다. 먼저 사근동 입구 쪽에는 미로 같은 골목을 미리 알고 살펴갈 수 있도록 ‘안전지도’를 비치했다. 사근동에 거주하는 한양대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로 된 지도 또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막다른 골목이 많은 점을 고려해 ‘막다른 길’ 표지판을 걸어놓기도 했다. 어두워지는 야간에는 길을 잘 찾아갈 수 있게끔 가로등에 ‘고보조명(빛으로 문자나 그림을 쏘아 바닥에 정보를 전달하는 조명)’이 설치 됐다. 전체적으로 조도개선이 돼 밤에 다니기 안전한 골목길로 재탄생했다. ▲사근동 입구에 놓여진 ‘안전지도’. 복잡한 골목을 크게 그려놓아 한 눈에 알아보기 쉽다. 지도 옆에는 사근동 일대에 설치된 다양한 안전시설들에 대한 소개를 찾아볼 수 있다. ▲막다른 길이 굉장히 많은 사근동에서 길을 잃기 쉽다. ‘안전마을’ 사업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막다른 길 입구에 표시해뒀다. 만에 하나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전봇대에 표시된 ‘위치번호’는 긴급상황 발생시 자신의 위치를 더욱 쉽게 확인하게끔 하고, 비상벨을 통해 성동경찰에 응급 상황을 바로 알릴 수 있다. 야간 통행이 많은 곳에 위치한 24시간 편의점은 위급할 때 대피하고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안심지킴이집’으로 거듭났다. 사각지대의 감시도 강화됐다. 빌라와 같은 소규모 공동주택의 공동현관문에는 비밀번호를 엿보는 행위를 방지하고자 반사시트가 붙여졌다. 학생들이 지적했던 CCTV의 부족 문제는 시인성(visibility)이 높은 색상의 CCTV의 설치로 어느 정도 해소됐다. 현재 사근동 2길에서 12길까지의 CCTV 수는 8개다. 한양지구대에서도 24시간 순찰을 돌고 있는 상황이다. ▲’안전지도’는 마을 입구 뿐만 아니라, 골목 안까지 구석구석 배치됐다. (출처: 성동구청 추민정 씨) 치안문제, 항상 눈 뜨고 귀 열어야 어두침침했던 사근동은 밝은 불빛으로 환하게 변했지만, 모든 범죄가 예방된다는 보장은 없다. 매일 사근동 일대에 순찰을 도는 한양지구대에서는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의심되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신고하자. ‘별 일 없겠지’라 생각하고 신고를 하지 않는다면, 미래에는 더 큰 범죄로 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조성된 ‘안전마을’이 안전한 귀갓길과 등굣길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면, 성동구청에서 지원해주는 ‘성동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안심 귀가 요청시, CCTV 관제센터에서 사용자 위치정보를 이용해 목적지까지의 동선을 모니터링 해준다. 자취를 하는 학생이라면, 눈여겨볼 서비스다. 글/ 유혜정 기자 haejy95@hanyang.ac.kr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

2017-12 13

[의료원]안성준 교수, 아시아태평양 망막학회 최우수 구연상

▲안성준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안성준 교수가 지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태평양 망막학회(Asia-Pacific Vitreo-retina Society)’에서 ‘아시아인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망막병증의 선별검사’라는 논문으로 최우수 구연상(Best Free Paper Award)을 받았다. 안 교수는 “망막병증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하는 빛간섭단층촬영을 포함한 선별 검사 영상의 프로토콜이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에서는 제대로 확립되지 않았다”며 “이번 논문에서는 동양인에게 광각 빛간섭단층촬영이 망막병증의 조기 진단에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망막 이미징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안성준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16년부터 한양대학교병원 안과에서 망막, 유리체, 백내장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대한안과학회 태준 최우수논문상, 한국망막학회 동계심포지엄 최우수 구연상, 대한안과학회 우수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해외 SCI(E) 학술지 BMC Ophthalmology의 부편집장 (associate editor), 한국포도막학회 학술위원, 대한안과학회, 한국망막학회, 한국임상시각전기생리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7-12 13

[행사]한양대 ERICA, 프라임사업 보고회 개최

▲한양대 ERICA는 경기도 안산시 ERICA캠퍼스에서 ‘PRIME 사업 교육과정보고’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대 ERICA는 12월 13일 경기도 안산시 ERICA캠퍼스 본관에서 ‘프라임(PRIME·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사업 교육과정보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진 교육부 지역대학육성과장, 정진호 한국연구재단 학술기반조정실장,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 이영무 총장 등 PRIME 사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교육부, PRIME 사업에 참여하는 대형 사업단 9개 대학, 소형 사업단 5개 대학은 사업의 성과 확산과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최수진 교육부 지역대학육성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프라임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학들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교육부와 대학 간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대학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7-12 13

[의료원]한양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2회 연속 '1등급’

한양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아 심장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년간 허혈성 심질환으로 입원해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료량, 진료과정, 진료결과, 수술 후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을 평가한 결과이다. 평가항목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며, 한양대학교병원은 2016년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대부분의 항목을 우수 판정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허혈성 심질환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중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질병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진 관상동맥의 혈관을 대신해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주는 외과적 수술 치료 방법이다. 이광현 정형외과학교실 교수(한양대병원장)는 “허혈성 심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등은 질병이 발생하기 전 미리 관리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심한 가슴통증,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 응급 증상이 나타나면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신속한 응급치료시스템이 갖춰진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7-12 13

[대학가]3대그룹 2018년 부사장급 이상 승진자, 한양대 TOP 3

삼성과 LG, SK그룹의 부사장 이상 임원 승진자 중 한양대 출신은 8명으로 세 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는 지난 12월 10일 ‘2018 정기임원인사’를 마친 삼성 전자계열 6개사와 LG그룹, SK그룹의 부사장급 이상(회장, 부회장, 사장, 부사장) 승진자 81명의 프로필을 전수조사한 결과, 서울대 출신이 23명(28.4%)으로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연세대(14명·17.2%), 한양대(8명·9.8%), 고려대(6명·7.4%), 성균관대·부산대(각 4명·4.9%), 서강대·한국외국어대(각 3명·3.7%), 경북대·인하대·홍익대(각 2명·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 부사장급 이상 승진자 48명 중 한양대 출신은 총 5명으로 △윤부근 삼성전자 CR담당 부회장(통신공학 74) △김경준 삼성전자 글로벌CS팀장(전자통신공학 83) △이규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메모리TD실장(재료공학 81) △정순문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로직TD팀장(재료공학 80) △유진영 삼성전기 LCR사업부장(무기재료공학 80) 등이다. LG그룹 부사장급 이상 승진자 23명 중 한양대 출신은 2명으로, 정찬식 LG화학 NCC사업부장(공업화학 81)과 강인병 LG디스플레이스 CTO(전자공학 82)로 나타났다. SK그룹 부사장 승진자 7명 중 한양대 출신 1명은 이기열 SK C&C 총괄(산업공학 84)로 조사됐다. 한편, 각 그룹의 부사장급 이상 승진자들의 전공은 공대 출신이 47명으로 반 이상을 차지했다. LG그룹이 15명(65.2%)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26명·55.3%), SK(6명·54.5%) 순이었다. 이공계열 가운데서도 전기공학 혹은 전자공학 전공자가 가장 많았다. 이데일리는 조사 대상이 삼성 전자 계열사와 전자 부문 중심의 LG그룹, 석유화학·IT(전기전자) 부문을 주축으로 하는 SK그룹인 것이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 해당 기사 바로가기 (클릭)

2017-12 12

[행사]한양대, 한양스타트업타운 준공식 개최

한양대는 12월 12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개방형 창의·창업 공간인 한양스타트업타운(이하 스타트업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스타트업타운은 지상 2층, 연면적 231.5㎡ 규모의 컨테이너 건물로 창업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스타트업타운은 창업동아리를 위한 아이디어랩, 창업준비 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아이디어팩토리, 그리고 창업자들 간 소통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꾸며졌다. 준공식에는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형영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 이영무 총장 등이 참석했다. 준공식 사회는 한양대 출신 창업자인 안혜린 코티에이블 대표, 김재혁 레티널 대표가 맡았다. 유현오 산업융합학부 교수(창업지원단장)는 “스타트업타운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창업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동문 기업인들이 함께 건립한 뜻깊은 공간이다”며 “이 공간에서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타트업타운은 지상 2층, 연면적 231.5㎡ 규모의 컨테이너 건물로 창업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2017-12 12

[행사]연극부, 14일부터 창작낭독극 ‘계산사회’ 공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연극부가 12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3일간 서울캠퍼스 IT/BT관 1층 스튜디오씨어터에서 창작낭독극 ‘계산사회’를 선보인다. 2017학년도 1학기 정기워크숍 쇼케이스로 열리는 ‘계산사회’는 작연출에 정소원 학생(연극영화학 17), 기획에 조재혁 학생(연극영화학 13)이 맡았다. 지도교수에는 권용·조한준·이기쁨 연극영화학과 교수가 담당한다. 본 공연은 합리적 인간과 비합리적 인간으로 계급이 나뉜 ‘계산사회’에서 비합리적 인간이자 극의 주인공인 30살 나일만의 이야기다. 중소공장에 취직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속에 죽기 살기로 공부해 대공장에 입사한 나일만은 공장장의 딸 이마리에게 은밀한 제안을 받는다. 주요 배역에는 나일만 역에 양병열 학생(연극영화학 14), 이마리 역에 이가은 학생(연극영화학 12), 형민/김철수 역에 조재혁 학생(연극영화학 13), 대지/공장반장17호 역에 강정묵 학생(연극영화학 17) 등이 맡았다. 공연은 무료이며, 평일은 오후 7시, 토요일은 오후 2시, 6시에 관람할 수 있다. ▲연극영화학과 2017학년도 1학기 정기워크숍 쇼케이스 '계산사회’ 포스터

2017-12 12

[문화][신간] 정민 교수, 최대 한국 명문 선집 『한국산문선』 출간

▲한국 산문선 1~9권 세트 (정민 외 | 민음사) 신라부터 조선 말기까지 우리나라의 고전 명문을 총망라한 최대 규모의 한국 명문 선집 『한국산문선』이 출간됐다. 정민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종묵 서울대 교수,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 등 여섯 명의 옮긴이가 삼국 시대부터 20세기 초반에 이르기까지 한문 산문 중 사유의 깊이와 폭이 드러나는 작품을 선별·번역해 기획에서 출간까지 2010년부터 8년에 걸쳐 모두 아홉 권으로 묶어 냈다. 본 선집이 불러낸 작가는 229명으로, 산문 613편에 원고지 1만8000장에 달하는 양이다. 옮긴이들은 방대한 우리 고전 중에서도 사유의 깊이와 너비가 드러나 지성사에서 논의되고 현대인에게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글을 선정했다. 각종 문체를 망라하되 형식성이 강하거나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은 배제했으며 내용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부드러우면서도 분명하게 읽히도록 우리말로 옮기고, 작품의 이해를 돕는 간결한 해설을 붙였다. 또한, 본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석을 권말에 두었으며 교감한 원문을 함께 실었다. 그리고 권두의 해제로 각 시대 문장의 흐름을 조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기획에 참여한 한문학자들의 역량과 더불어 그동안 축적된 국문학·한문학계의 연구 성과에 힘입은 대작이다. 『한국 산문선 1~9권 세트』 저자 정민 외 / 2017-11-24 / 민음사 / 16만원. 4050쪽

2017-12 12 중요기사

[행사]선배님! 저희 창업 아이템 어떤가요?

내가 준비하는 사업 아이템을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평가해준다면? 미래전략포럼과 라이언컵 경진대회의 공동 개최는 이런 사소한 생각에서 시작했고, 창업지원단이 실행에 옮겼다. 한양의 동문이 모인 자리에 재학생들을 초청했다. 적게는 10년, 많게는 50년의 세월을 넘나들며 한양인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시간, 한양 동문의 네트워크이기에 가능했다. ▲제 116회 미래전략포럼과 제 4회 라이언컵 경진대회가 지난 12월 6일 왕십리역 인근 디노체 컨벤션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선배와 후배가 한 자리에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제 116회 미래전략포럼과 라이언컵 경진대회가 지난 12월 6일 왕십리역 인근 디노체 컨벤션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미래전략포럼이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 사회, 과학기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한양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2006년 3월을 시작으로 매달 진행되며, 한양 동문의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마련되고 있다. 매달 열리는 행사지만, 이번에는 매우 특별한 시간이 함께 진행됐다. 바로 ‘라이언컵 경진대회’다. ▲한양 동문들이 입장을 위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출처: 창업지원단)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라이언컵 경진대회는 졸업 동문과 재학생이 한 팀을 이뤄 공동 창업 아이디어를 사회화하는 한양대의 대표적인 창업 대회다. 대회 및 시상식을 교내에서 진행했던 지금까지와 달리, 이번 행사는 최종 결선과 시상식을 동문들이 자리한 미래전략포럼에서 공동 개최했다. 본선을 통해 선발된 최종 두 팀이 무대에 올라 수많은 선배 앞에서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템 소개 후 원격 리모컨을 통한 투표가 즉석에서 진행됐으며, 최종 우승과 준우승이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났다. 선배들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후배들의 발표를 지켜보며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전자 투표가 실시되고 있다. (출처: 창업지원단) 이번 대회에서는 '오른다 곽선생'과 ‘패스파인더’ 두 팀이 최종 결선에 올라 쟁쟁한 경합을 펼쳤다. 오른다 곽선생 팀은 '독학 가능한 수학 학습 프로그램'이라는 아이디어로 결선에 진출했고, 패스파인더 팀은 ‘지역기반 키즈 프로그램 통합멤버십 서비스’라는 아이디어를 주제로 경합을 벌였다. 각 팀의 팀장들이 단상에 올라 오랜시간 공들인 사업 계획서 PT를 약 삼십 여분씩 진행했고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은 오른다 곽선생에게 돌아갔다.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은 곽원우(기계공학과 4, 오른쪽) 씨는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 브랜드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출처: 창업지원단) 오른다 곽선생 팀의 곽원우(기계공학과 4) 씨는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 브랜드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고,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패스파인더 팀원들 역시 "경진대회는 끝났지만 일은 계속될 것"이라며 허심탄회한 소감을 전했다. 성공창업 프로젝트, 라이언컵 경진대회 제4회 라이언컵 경진대회에는 총 2개의 주제가 주어진다. 첫 번째 분야는 제한이 없는 ‘자유 아이디어 제안’, 두 번째 분야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제안’이다. 지난 11월 초 예선 진출팀을 선발했고, 11월 말 본선이 열렸다. 대망의 결선을 위해 본선에서는 특별상과 우수상만이 발표됐다. 최종 우승팀은 상장과 상금 350만원과 창업보육센터 1년 입주권이, 준우승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250만원이 수여됐다. ▲창업지원단은 다양한 활동과 기회를 제공하며 창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출처: 창업지원단) 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라이언컵 경진대회는 4년 전 처음 기획됐다. 재학생과 동문이 한 팀을 이룬다는 점에서 많은 이의 관심을 얻었다. 한양대 졸업생 및 대학원생, 한양 Start-up Academy 수료생 등 한양 동문으로 인정되는 이들이라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개인과 단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본 대회는 CEO라이언 아이디어 요약서를 제출하는 '한양 라이언 등록' 절차를 1단계로 한다. 일종의 서류 지원서다. 1차 서류를 제출한 모든 라이언이 모여 관찰식을 갖고 2단계인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에 진출한 라이언들은 팀빌딩 시간을 가진 후 본선 당일 사업계획서 PT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 결선에서 최종 우승과 준우승 팀을 가리는 형식이다. 창업지원단 유현오 단장(산업융학학부)은 “한양대가 학생들에게 무조건적인 창업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최근 사회의 흐름은 단연 창업이고 기업가 정신의 함양인 만큼, 나만의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는 친구들이 대학의 도움과 지원을 받아 창업의 경험을 쌓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회”라고 말했다. 나아가 “매년 너무나 훌륭하고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라이언컵 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있어 새삼 놀랍다”며 “미국의 실리콘밸리도 처음에는 대학의 창업가로부터 시작됐으니, 우리 학생들도 그런 미래를 꿈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랑스러운 우리 후배들 이번 미래전략포럼과 라이언컵 경진대회는 선배와 후배가 한 자리에 모여 창업 아이템에 대해 논의하고,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실용적인 시간이라는 점에서 많은 참석자가 박수를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기봉 씨는 “포럼에는 종종 참석하지만 어린 후배들이 행사장에 와서 요즘 어떤 공부를 하고 무슨 일을 하는지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행사장에 모인 많은 선배 중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될 테고, 선배들은 후배들의 생동감 넘치는 생활을 엿볼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동문은 "학생들의 생생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가한 동문들의 모습 글/ 김예랑 기자 ys2847@hanyang.ac.kr 사진/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

2017-12 11

[알리미]‘TEDxHanyangUAnsan’ 첫 번째 이벤트 행사 개최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오는 12월 16일(토) 오후 2시 학생회관 소극장 1층에서 ‘TEDxHanyangUAnsan’ 1주년을 맞아 ‘TEDxHanyangUAnsan 1st event’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새벽 6시’를 주제로 조경민 구닥 마케팅 디렉터, 힙합 아티스트 얼돼, 송진석 노트폴리오 대표를 연사로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행사 참석은 티켓비용 3,000원으로 가능하며, 온라인 페이지(http://bit.ly/2BBub7T)를 통해 사전신청을 해야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tedxhanyanguansan.com)를 참고하거나 이상준 디렉터(010-5736-2344)에게 문의하면 된다. ▲‘TEDxHanyangUAnsan 1st event’ 행사 포스터 ▲‘TEDxHanyangUAnsan 1st event’ 행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