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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 20

[알리미]ERICA학술정보관 ‘제19회 문학축제’ 개최

ERICA학술정보관은 9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약 2달간 ‘제19회 문학축제’를 개최하고 ‘시 이어짓기 대회’와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 이어짓기 대회는 경기 안산시 및 시흥시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참여방법은 ERICA학술정보관 내 한국시문학관에 비치된 시집을 선택해 읽고 원고지에 읽은 시를 이어지어 10월 21일까지 한국시문학관 데스크에 제출하면 된다. 장원에게는 상장 및 상금 5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24일(화) 오후 3시 ERICA학술정보관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1월 1일(수) ERICA학술정보관에서 열린다. 10월 28일(토) 진행되는 ‘문학기행’ 프로그램은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윤동주 기념관 및 청운문학도서관을 방문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ERICA학술정보관 홈페이지(https://information.hanyang.ac.kr)에서 할 수 있다. 문학축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시문학관(031-400-4266)으로 하면 된다. ▲'제19회 문학축제' 포스터

2017-09 20

[일반]각자가 생각하는 미래의 “방향성”

지난 여름방학 동안 에리카 캠퍼스에서는 2009년 이래로 분리된 신문방송학과와 정보사회학과, 두 과의 재통합을 논하는 자리가 있었다. 프라임 사업과 맞물려 또 다시 이뤄지는 학과 통폐합, 융복합 사업인 셈이다. 학생 대표들의 생각을 묻고 구성원 간의 의견 조율을 거쳐, 학생들에게 실체화된 이슈로 다가오는 학과 통폐합. 뉴스H에서는 신문방송학과-정보사회학과 통합 건으로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는 학과 통폐합, 융복합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선과 오해, 진실을 취재했다. 불투명한 도박보다는, 투명한 미래로 학생들에게 ‘융복합’, ‘통폐합’이라는 단어를 제시했을 때 대체로 볼 수 있는 반응은 경계심이었다. 송현정(테크노프로덕트학과 3) 씨는 신설학과가 설립되면서 인원조정이 이뤄지는 것에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신설학과가 생기고 단대에도 인원 감축이 이뤄지는 것에 대한 걱정이 들었습니다. 또, 융복합 사업이 현재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의문이고요. 디자인대학에서 과거 융복합 과정을 한번 거쳤지만, 이후에도 피부로 와닿는 변화는 없었습니다.” 커리큘럼에 대해서도 송 씨는 의구심을 내비쳤다. “기존의 검증된 수업방식이 아닌, 새로운 커리큘럼은 신뢰하기가 어렵고 적응기간이 길어져요. 학생들의 진로 문제가 걸린 시점에서, 학과 개편에 대해서는 섬세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과거에 학과 명칭 변경, 학과 통폐합, 융복합 등을 경험한 디자인대학. 학생들은 대체로 변화에 대한 일종의 경계심을 갖고 있었다. 커리큘럼에 대한 불안감은 황보효정(정보사회학과 2) 씨도 마찬가지다. “각자의 지향점이 다르고 그에 따른 커리큘럼 역시 상이하기 때문에, 통폐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이 들어요.” 또한 황보효정씨는 학과 통합시 정보사회학의 독자적인 학문지위가 존립할 수 없는 사실에 우려를 표했다. “정보사회학이라는 전공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를 목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달라진 커리큘럼과 학과의 명칭이 전공 공부나 진로를 세우는 데 있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공 공부의 분량과 전문성에 이의를 제기한 학우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현재 배우는 전공에 추가적으로 다른 분야의 전공 수업이 추가될 수 있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4년이라는 기간 안에 늘어난 커리큘럼을 소화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한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가지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실상 현 상태로는 한 전공을 4년 간 매진해도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잖아요.” 최은혜(커뮤니케이션디자인 1) 씨 또한 이러한 의견에 동의했다. “관심있는 과목을 깊이 있게 탐구하기 위해 전공을 골랐는데, 통폐합으로 인해 원하지 않는 수업까지 의무적으로 들어야 한다면 흥미가 사라지지 않을까요.” 통폐합의 진정성에 의문을 내비친 학우도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학우는 학과의 연구자금과 학비의 유용에 대한 불신을 내비쳤다. “보통 통폐합은 해당 과에 연구자금 등이 없어서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학생들이 학교에 지불하는 학비가 결코 적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통폐합을 진행하는 명확한 사유를 공개했으면 좋겠어요.” 변화가 필요한 시점, 우리는 변화해야 한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지만, 학과의 변화에 찬성표를 던진 학우들도 있었다. 서동화(신문방송학과 4)씨는 통폐합, 융복합 등 학과의 변화에 찬성하는 입장이었다. “신문방송학과에서 배우는 커뮤니케이션만으로는 비전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신문기자나 방송국 PD는 신문방송학과가 아니더라도 갈 수 있지만,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사람으로서 갈 수 있는 길은 너무나 좁습니다.” 이번 통폐합이 시도하는 리스크는 크지만, 점점 좁아지는 신문방송학과의 가능성을 다시 넓혀줄 것이라고 신동화 씨는 말했다. 학교 내에서 융복합 사업을 담당한 프라임 사업담당 팀도 변화에 찬성했다. 융복합 사업을 하나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오해할 여지는 있습니다.” 프라임 팀 측의 설명이다. “각 과의 TO를 줄이고, 그 TO를 한데 뭉쳐 새로운 융복합 과를 만들어냈어요. 결코 다른 과를 없애거나 희생한 게 아닙니다.” 과거의 학과 통폐합에 씌워진 이미지로 융복합 사업을 대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처사라고 프라임 사업팀은 설명했다. “우수한 인력을 키우기 위해서, 대학 학과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와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단계에요. 물론 그 과정에서 학과 정원이 줄어드는 손실은 있겠지만, 대신 학과의 퀄리티가 올라가는 결과를 볼 수 있죠.” 학과 통폐합에 있어서도 학교가 손해 본 것은 사실상 없다는 게 프라임 팀의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다른 대학은 실제로 사라진 학과가 있지만 우리 대학은 이러한 사업으로 사라진 학과가 없습니다”고 했다. 사라졌다고 생각한 불어불문과, 독어독문과, 법학과의 예시를 들며 프라임 팀 관계자는 “이 세 학과는 우리 학교에서 사라졌지만, 학과에 남아있던 학생들은 서울캠으로 통합되어 옮겨갔습니다. 아무도 본인이 공부하던 커리큘럼을 잃지 않았다”고 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전혀 무시하지 않으며, 학생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자발적인 학과의 변화를 이끌어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학생들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서도 프라임 사업팀은 나름의 의견과 추측을 제시했다. “학과 통폐합, 융복합 사업이 어디서 이루어지는 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요. 아니면 학교 측에서 학과의 조정 및 변경에 큰 권한을 행사한다고 어렴풋이 생각할 수도 있고요.” 프라임 팀은 학교 측에서 학과나 학생 측에 강권을 행사한 일은 없다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 “학과 평가가 있을 뿐이에요. 그 평가를 전해 받은 학과가 스스로,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겁니다.” 학과 통폐합에 관한 정보와 소문, 진실들을 정리하며 프라임팀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덧붙였다. “학칙개정, 졸업선배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학과 이름을 바꾸거나, 학과를 바꾸는게 더 번거로워요. 동문들 클레임이 걸려오는 건 별개이고요. 학과를 변화시키는 건 그만큼 어려워요. 그럼에도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진행함으로서 얻는 이득이 더 크기 때문에 감내하는 거죠." 이번 학과 통합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신문방송학과의 교수들도 학과의 통폐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조원 교수(신문방송학과)는 학교나 재단 측의 강제가 아닌 자발적으로 학과의 통합과 변화를 꾀해야 한다며, 시대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촉구했다. “사실상 신문방송의 위기가 찾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신문과 방송이 미디어 그 자체였어요.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더이상 신문과 방송이 미디어의 중심이 아니죠. 비중이 낮아졌어요. 하지만 공통된 길을 걸으면서도, 세부적인 측면에서 다른 정보사회학과와 함께한다면 쉬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걱정하는 학부생들에게도 박조원 교수는 안심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고 했다. “학과가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의 지식을 배우되, 새로운 지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커리큘럼 또한 선택권이 늘어날거고요.” 전범수 교수(신문방송학과) 또한 동일한 의견이었다. “앞으로 신입생 수는 더 줄어들 겁니다. 수가 줄어들면, 지원도 줄어 들겠죠. 규모가 작은 학과 하나로는 감당하기 힘든 현실입니다.” 전 교수는 시대에 따라 학과의 자연스러운 소멸보다는, 새로운 지식과 가능성으로 무장해 다시 사회를 맞이하자고 주장한다. “취업, 산업 트렌드, 급변하는 사회는 무시못하는 요소입니다. 학과가 합쳐, 서로가 내는 시너지로 함께 자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협의와 시선의 일치로 최적의 정책 이끌어내야 1 더하기 1은 상식적으로는 누구나 2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사칙연산의 범주에서 벗어난 시선으로 이 계산을 바라본다면, 답은 무궁무진하게 늘어나기 시작한다. 누군가에겐 물방울 하나와 하나를 합쳐봤자 하나의 물방울, 1이 될 뿐이고, 누군가에겐 서로를 북돋아주는 둘이 모여 멋진 결과를 이루어 내는 3이 될 수도 있다. 반대로, 둘이 모이면 서로를 방해해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한 0을 보는 사람도 있다. 단순한 사칙연산에서조차 복잡한 답들이 나오는데, 학문의 집대성인 ‘학과’를 두고 하는 사칙연산은 우리에게 훨씬 더 복잡한 계산으로 다가온다. 물론 누군가의 시선에서는 추억이 담긴, 내가 알고 싶은 지식만 모아둔, ‘우리’로 뭉친 학과가 마음과는 다르게 바뀌어 가는 것이 싫다. 누군가에겐 새로운 기회와 늘어난 선택지를 줄 수 있는 멋진 학과로 변하는 것이 좋다. 다른 누군가는 명맥을 이어갈, 타협하되 더욱 멀리 도약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학과로 도약하길 원한다. 서로를 이해하고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었을 때, ‘누군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학과로의 변신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과 대학, 서로가 서로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했을 때, 일치점을 찾아 새로운 학과로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다. 글/ 채근백 기자 cormsqor12@hanyang.ac.kr 사진/ 박영민 기자 pym0210@hanyang.ac.kr

2017-09 19

[알리미]ERICA학술정보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ERICA학술정보관은 9월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을 통해 다가올 미래사회에 대한 통찰과 상상력을 창출할 수 있는 ‘지피지기(知彼知己)-인문의 과학체험, 과학의 인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연 프로그램에는 ▲9월 13일(수) 김범준 물리학자의 ‘세상 물정의 물리학’ ▲9월 22일(금) 김선우 시인의 ‘과학으로 현실이 된 신화’ ▲10월 18일(수) 이태형 천문학자의 ‘별 속의 인문체험’이 개최된다. 탐방 프로그램에는 ▲9월 22일(금) 정영찬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의 ‘영화 감상과 토론회’ ▲10월 28일(토) 김응교 문학평론가의 ‘윤동주 문학관’이 진행된다. 11월 1일(수)에는 ‘인문과 과학의 융합시대를 사는 지혜’를 주제로 후속모임이 열릴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 신청페이지(http://naver.me/5tVh0dL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ERICA학술정보관(031-400-4266)으로 하면 된다. ▲ERICA학술정보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포스터

2017-09 19

[행사]비교역사문화연구소 ‘경성제국대학과 동양학 연구’ 학술회의 개최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는 9월 22일(금) 서울캠퍼스 인문과학대학 205호에서 ‘경성제국대학과 동양학 연구’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총 3부로 열리며, 제1부는 정상우 한림대 교수가 ‘식민지기 고대한일관계사 연구의 경향 – 이마니시 류(今西龍)와 쓰에마스 야스카즈(末松保和)를 중심으로’, 신주백 교수가 ‘쓰에마스 야스카즈(末松保和) 조선사연구의 연속과 단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제2부는 정준영 서울대 교수의 ‘시가타 히로시(四方博)의 조선경제사 연구’ 및 조정우 한경대 교수의 ‘스즈키 에이타로(鈴木榮太郞)의 조선사회조사’를 주제로 한 발표가 개최된다. 제3부는 장신 교원대 교수가 ‘경성제국대학 문학과의 유산’, 허지향 리쓰메이칸대 교수가 ‘아베 요시시게(安倍能成)의 서양철학 강의와 식민지 조선’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본 학술회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비교역사문화연구소(02-2220-0545)로 하면 된다. ▲‘경성제국대학과 동양학 연구’ 학술회의 포스터

2017-09 19

[행사]한양대 ‘인문학콘서트’ 첫 번째 특강 성황리 개최

한양대가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동아대, 계명대와 손잡고 인문학 강의 상호 교환제의 일환으로 기획한 ‘월간 인문학 콘서트’의 첫 번째 특강이 성황리에 열렸다. 9월 15일 서울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열린 첫 번째 콘서트는 박은경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가 ‘해외 소재 한국문화유산의 현황과 특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서 박은경 교수는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의 현황과 실태를 다양한 영상자료로 소개하고 문화재의 유출경로와 국내에 전시됐던 해외 유출 문화재들을 바탕으로 문화재 추적과 환수에 대한 문제점들을 설명했다. ▲9월 15일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월간인문학콘서트'의 첫 번째 특강을 맡은 박은경 동아대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한편, 오는 10월 27일 열리는 두 번째 인문학 콘서트는 은은기 계명대 사학과 교수가 ‘강대국의 역사적 비밀’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11월 10일은 함정임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의 ‘문학예술과 광기’, 11월 20일은 한재환 경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의 ‘토니 모리슨의 ‘God help the child'의 상호텍스트성’, 12월 1일은 김영찬 계명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문학을 어떻게 읽은 것인가?’ 등 4개의 특강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특강 시리즈를 기획한 한양대 서경석 국어국문학과 교수(인문과학대학장)는 “이번 인문학 강의 상호교환제를 통한 특강 시리즈가 학생들에게 교내 교수님들의 강의를 벗어나 타 학교 교수님들의 명품강의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 외에도 인문학 강의 상호교환제를 활용해 대학원생 연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속강좌도 기획 중”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2017-09 19

[행사]한양대 오는 22일 ‘제106차 중국포럼’ 개최

한양대학교는 9월 22일(금) 오후 4시 30분 서울캠퍼스 국제관 6층 화상회의실에서 ‘제106차 중국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국제학대학원 중국학과, 공자학원, 국제학부 중국경제통상 융합전공과정 및 한국연구재단(KRF)이 공동 개최하며 ‘한-중관계, 나의 치열했던 고민’을 주제로 열린다. 문흥호 국제학부 교수(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장)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박준용(전 외교부 동북아국장, 전 주중 한국대사관 정무공사) 씨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02-2220-2718)로 하면 된다. ▲106차 중국포럼 안내 포스터

2017-09 19

[학술]정민 교수, 조선판 국방백서 ‘비어고’ 실제 저자는 정약용 입증

▲정민 교수 정민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조선판 국방백서로 불리는 ‘비어고(備禦考)’의 실제 저자가 조선 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이라는 입증결과를 발표했다. 비어고(備禦考)는 방비(사전대비)와 방어에 관한 책이란 뜻으로, 국방에 필요한 자료를 집대성했다. 한·중·일 동북아 3국의 전쟁사와 실제 전쟁에서 수행할 병력 운용·군수 보급 방법 등이 자세하게 수록됐다. 본 책은 정약용이 아닌 정약용의 친구이자 조선 후기 하급 무관이었던 이중협(李重協)이 저자로 표기돼 있다. 정민 교수는 9월 15일 서울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학술대회에서 비어고의 실제 저자가 정약용이라는 내용을 담은 논문 ‘다산 비어고의 행방’을 발표했다. 또한, 다산의 제자였던 정주응의 ‘미산총서’도 ‘비어고’의 일부분이라는 내용도 함께 제기했다. 동아일보 9월 15일 자 기사에 따르면, 이날 열린 학술대회에서 정 교수는 “학문적 성과가 뛰어나지 않은 이중협과 정주응의 저서로만 알려져 그동안 학계에선 관련 연구가 거의 없었다”며 “두 저서에선 다산이 저자일 수밖에 없는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교수는 “실제 ‘비어고’를 보면 송풍암(松風菴)이라는 저자가 편집했다는 기록이 나오는데 송풍암은 다산이 자주 사용한 별칭 중의 하나다”라며 “이중협은 다산이 전남 강진에 유배됐을 당시 자주 찾아올 정도로 막역했던 동갑내기 친구”라며 “책에 군사기밀을 다룬 내용이 많아 유배를 겪었던 다산이 현직 무관인 친구의 이름으로 책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정약용의 저서 ‘경세유표’에도 ‘비어고는 내가 쓴 책이다. 동방의 전쟁을 모아서 한 책으로 만들고, 관방(關防·국경의 요새)과 기용(器用·무기 사용법)에 관한 여러 주장을 살폈으며, 군사제도의 연혁을 밝혔다’라는 내용이 나온다고. 정 교수는 “한중일 역사 분쟁은 유사 이래 계속돼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어와 방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다산은 바라봤다”라며 “다산의 비어고에 대한 후속 연구가 심도 깊게 이뤄진다면 동아시아 안보위기를 겪는 현재에 큰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해당 기사 바로가기 (클릭)

2017-09 18 중요기사

[문화]가을밤 수놓는 관현악의 향연 속으로

반짝이는 조명 아래 말끔하게 차려입은 신사 숙녀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진다. 삼삼오오 입장하는 관객들의 손에는 공연 팸플릿과 마음을 전할 꽃다발이 들려 있다. 시작이 얼마 안 남았음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각자 홀에 적힌 자신의 좌석을 찾아 앉는다. 이윽고 내부 조명이 한층 어두워지며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온다. 지휘자 김응두 교수(관현악과)의 인사와 함께 오케스트라 멤버들이 등장했기 때문. 약 2시간가량 진행된 2017년 한양 윈드오케스트라가 막을 올리는 순간이었다. 날숨의 매력, 한양 윈드오케스트라 지난 17일 여의도 KBS 홀에서는 음악대학의 연례 행사인 ‘한양 윈드오케스트라’가 개교 78주년을 맞아 성황리에 열렸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일본·중국 등 국내외 연주를 통해 높은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한양 윈드오케스트라’는 올해 역시 이전과 다른 레퍼토리와 구성으로 듣는 이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번 공연은 교내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석 초대로 진행됐으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여러 가족과 친구, 제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케스트라의 한 종류인 ‘윈드오케스트라’는 사람이 부는 날숨으로 연주가 이루어져 ‘윈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 보통의 오케스트라와는 달리 현악기를 뺀 관악기와 타악기만으로 이루어지며 곡의 구성에 따라 타악기나 건반 악기가 편입되기도 한다. 오케스트라 직원 박민지 씨는 “윈드오케스트라가 관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만큼 다른 오케스트라와는 달리 다이내믹하고, 다른 합주와 비교했을 때도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김응두 교수(관현악과)가 지휘를 맡고, 임재웅(관현악과 4) 씨가 색소폰 솔리스트를 맡아 각자의 기량을 아낌없이 뽐낸 자리였다. (출처: 한양대학교 관현악과)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면 이번 공연은 크게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지휘는 김응두 교수(관현악과)가 맡았다. 먼저 1부는 얀 반 데어 루스트(Jan Van der Roost)의 ‘다이나미카(Dynamica)’로 서막을 열었다. 빠른 템포로 시작한 연주는 중간중간 경쾌하면서도 웅장함 느낌을 자아냈고, 영화 속 주인공이 위기 상황에 처한 모습을 상상케 했다. 이후 기교적인 반복과 금관 팡파르를 통해 해당 곡은 끝이 났으며, 객석으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음 무대의 주인공은 10: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 임재웅(관현악과 4) 씨. 쟈끄 이베르(Jacques Ibet)가 작곡한 협주곡을 선보였다. 임 씨가 솔리스트(음악이나 발레 공연을 단독으로 하는 사람)를 맡은 이 곡은 알토 색소폰과 11개 악기들을 위한 작은 협주곡으로 2악장에 걸쳐 연주됐다. 김 교수의 지휘에 맞춰 섬세한 무대가 이어졌고, 손동작이 빨라지고 움직임이 커지면서 듣는 이들 역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3부는 프랑크 티첼리(Frank Ticheli)의 ‘Angels in Architecture’로 박민경 동문(음악학 석사)이 소프라노로 나섰다. 음악은 격렬하고 빠르게 진행됐고 마이크 없이도 목소리는 2층까지 정확하게 전달됐다. 연주가 끝나고 단원들이 퇴장한 뒤에도 여운이 남은듯 박수 소리는 끊이질 않았고 잠깐 동안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이 날 선·후임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길민우(계룡대 근무지원단 군악대) 씨는 “김응두 교수님이 육군 군악대 지휘도 맡고 계시는데, 행사 때문에 서울에 올라온 겸 방문했다”며 “교수님의 지휘는 역시 훌륭하다”고 말했다. 홀로 연주회를 찾은 얼마크(Irmak Akoglu, 생명공학과 3) 씨는 “이렇게 오케스트라 공연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 “각 연주 마다 여러 가지 다른 감정들을 느낄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2017 한양 윈드오케스트라의 모습. 연주를 위해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렸을 구성원들의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오케스트라’가 바람처럼 찾아옵니다 제임스 반즈(James Barnes)의 교향곡 3번과 앙코르 무대, 그리고 교가로 끝이 난 이번 공연은 관객들과 연주자들이 끝까지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앙코르 공연에서 지휘자의 사인에 관객들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환호성을 지르는 대목은 압권이었다. 해당 부분에서 연주자들은 역동적으로 몸을 앞뒤로 흔들었고, 함성 소리에 맞춰 전등은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했다. 이 연주회를 위해 관현악과 학생들이 땀 흘리며 노력해 온 시간들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 공연이 단지 일회적인 연주에 그치지 않고 음악대학 학생들 간의 우의를 통한 조화를 다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이영무 총장의 말처럼 연주회가 끝나자, 곳곳에서 다시 한 번 공연장을 메우는 큰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렇게 올해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은 끝이 났다. 해당 공연을 놓쳐 아쉽다면 11월 2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릴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를 눈여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 오상훈 기자 ilgok3@hanyang.ac.kr 사진/ 박영민 기자 pym0210@hanyang.ac.kr

2017-09 18

[학술]한양대 유통연구센터 '추석선물' 설문조사 결과 발표

부모님에게 드릴 추석선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은 현금이었다. 한양대학교 유통연구센터와 소비자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전국 1517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부모님 추석선물(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9%가 현금을 꼽았다. 이어 건강식품(34%), 과일세트(19%), 정육세트(11%), 생활용품세트(7%) 등이 뒤를 이었다. 부모님 추석선물 가격대로는 8만~10만원이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1만~15만원(19%), 16만~20만원(16%), 4만~5만원(13%), 21만원 이상(12%)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선물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57%가 ‘선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아직 모르겠다’가 25%, ‘선물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8%였다. 대상은 부모님이 77%로 가장 많았고 친척·형제·자매(54%), 직장·사업 지인(31%), 스승(6%) 순이었다. 이외에도 친척 추석선물로는 ‘과일세트’가 31%, 스승에게는 ‘상품권’ 39%, 직장동료에게는 ‘과일세트’가 32%로 가장 많았다.

2017-09 18

[동문]김대일 동문,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3과장 임명

한양대학교 김대일 동문(경영학 93)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3과장에 임명됐다. 김 동문은 행정고시 45회로 공직에 입문해 ▲통영세무서 납세보호과장 ▲성남서 세원관리 1과장 ▲노원세무서 징세과장 ▲국세청 납세지원국 징세과 3계장 ▲국세청 정책조정담당관실 정책3계장 ▲국세청 정책1계장(13.07.01) ▲홍성세무서장(14.06.30) ▲국세청 중국주재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