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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 10 중요기사

[일반]한양대 출신 외국인, "졸업하고 00해요"

2017년 2학기, 43개국에서 4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한양대에 입학했다. 우리대학 양 캠퍼스 재학생 중 유학생 비율은 5% 이상, 한 강의에 최소 한 명은 유학생인 꼴이다. 그렇다면 학교 생활을 거쳐, ‘졸업’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둔 외국인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어땠으며,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창업, 취업 등 각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양대 출신 외국인 3인방을 만났다. -한시멍 동문(Han Ximeng, 회계학과 석사) 중국에서 회계를 전공한 한 동문은 한양대 일반대학원 회계학과에 입학했다. “가족 중에 재무회계분야에 근무하는 분이 있어 어릴 적부터 자연스레 관심을 가졌어요. 중국에서 회계사종업원자격증을 취득했고, 관련 회계 시험을 준비했죠.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원진학을 결심했습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평소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한 동문은 한양대를 택했다. 한 동문은 “대학원을 다니면서 학습 외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웠다”고 했다. “통번역 아르바이트나, 영업판매직으로도 일해봤어요. 교수님을 도와 학부생에게 기초회계지식을 가르친 적도 있는데, 뿌듯하고 흥미로웠죠. 제가 정말 하고 싶은 건 회계라는 것을 한번 더 깨닫게 됐어요.” 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 동문은 글로벌기업의 CFO(최고재무책임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서의 취업을 결심했다. “기존 보유한 전문지식과 중국어능력을 활용하고 싶었어요. 한양대 유학생 취업 홈페이지에서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의 채용공고를 보게 됐고, 최종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한 동문은 SK 이노베이션 계열 SK종합화학 회계팀에서 일하고 있다. “회계결산, 연간보고서 작성 등 재무회계 업무에 관련된 일을 담당하고 있어요. 일을 하면서 어려움은 없지만, 한국 기업문화에 적응하는 건 어려웠어요. 직급이 세분화가 돼있어 존칭을 쓰기가 힘들었죠.” 의외로 건전한 술 문화에 놀랐다는 한 동문은 아직 입사 5개월차 병아리 신입이다. “제 목표는 세계 어디서든 근무할 수 있도록 역량을 쌓는 거에요. 대학원에서도 전문적인 지식을 많이 습득했듯, 한국 근무를 통해 더욱 전문성을 키우고 싶어요.” ▲(가운데) 한시멍 동문(Han Ximeng, 회계학과 석사)이 동료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 한시멍 동문) -류자오 동문(Liu Jiao, 기계공학과 석사) 류자오 동문은 2015년 한양대 대학원 기계공학과에 입학했다. 류 동문은 한양대와 자매 결연을 맺은 학교 내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했고, 응용공기역학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학부 4학년 때 응용공기역학에 관련된 수업을 들으면서 관심을 가졌어요. 한양대 공대에서 꼭 연구를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주어져 감사했죠.” 응용공기역학 연구실에서는 산업용 팬, 임펠러, 항공 및 발전용 가스터빈, 고정익 및 회전익 항공기, 무인항공기 등을 연구하고, 이에 대한 설계, 전산해석 및 시험을 수행한다. 류 동문은 그중 전산을 해석하는 데 흥미를 느꼈다. “현대자동차에 입사하기 위해 전산 해석 이론을 많이 공부했습니다. 연구실에서도 연구 및 실험을 통해 실전 경험을 많이 쌓았어요.” 이 경험을 토대로 류 동문은 논문을 제출,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류 동문은 현대자동차 중국기술연구소에 입사해 현재 차체설계부 'CAE 해석(컴퓨터 응용 해석)'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류 동문은 CAE 해석을 통해 차체 구조 및 소음진동을 해석하고, 성능을 개발 및 개선하는 일을 담당한다. “입사한지 거의 1년이 되어 가네요. 한국에서 근무하며 자주 중국에 가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한양대를 졸업해 남들보다 더 빠르게 높은 단계에 오른 것 같아 뿌듯합니다.” ▲류자오 동문의 꿈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학자가 되는 것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제주도에 여행을 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전한 그는 훌륭한 한양인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처: 류자오 동문) -위안잉(Yuan ying, 의류학과 박사과정) 씨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위안 씨는 의류학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 “제가 옷을 그리면, 그대로 제작하는 것이 쉽더라고요. 이에 자신감을 갖고, 고등학생 때 방과후 수업을 통해 꿈을 구체화시켰어요.” 외국에서 대학생활을 꿈꿨던 위안 씨는 오랜 시간 한국에서 생활한 어머니의 권유에 힘입어 한양대 진학을 결심했다. 학업과 작품에 열중했던 학부시절을 보내고 졸업한 뒤, 그는 전문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 다시 2014년도에 의류학과 대학원을 진학했다. 더불어, 창업의 꿈을 위해 지난 2016년에는 창업동아리에 들어갔다. “일단 저만의 브랜드 옷을 제작해보자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혼자 진행하기는 불가능했어요. 의류는 2주단위로 빠르게 변화하는데, 구상부터 생산까지 하기엔 부족한 시간이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안 씨는 플랫폼 형태의 ‘자동화 생산’을 떠올렸다. ‘봉제 이전의 과정은 자동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착안해 현재 위안 씨는 자동화 생산 시스템과 디자이너를 위한 플랫폼을 기획 중이다. 이에 앞서 출시된 앱 ‘DESIGN U’는 고객의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제 목표는 소비자가 마음에 드는 브랜드 디자이너의 초안을 고르고, 원하는 색감과 무늬를 넣어서 세상에 하나뿐인 옷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예요. 전문적이지 않아도, 누구나 디자인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가치를 두고 있어요.” ▲위안잉 씨는 현재 ‘100인 100옷 프로젝트’, SNS 를 통해 ‘Design U’를 홍보하고 있다. 그가 들고 있는 핸드폰에는 앱 'Design U'의 첫화면이 켜져있다. 보다 글로벌 대학이 되길 한시멍 동문, 류자오 동문, 위안잉 씨. 이들 모두 한국, 그리고 세계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이처럼 전공분야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끊임없이 꿈을 꾸는 이들. 이를 위한 단단한 밑거름이 되어준 한양대는 좋은 교육환경과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세계 속의 한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더 많은 나라의 학생들이 한양대를 찾고, 그들의 꿈을 이루기를 기대해본다. 글/ 정민주 기자 audentia1003@hanyang.ac.kr 사진/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

2018-01 10

[일반]한양대, 3년 연속 CES 참가

한양대학교는 오는 1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18(Consumer Technology Show)’에 참가해 한양 스타트업의 혁신제품과 대학 우수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으로 CES에 참가해 스타트업 혁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증강현실 기반 스마트 안경렌즈’, ‘IoT 스마트 화재방지 시스템’ 등 학생·동문 창업자가 개발한 7개 혁신제품과 대학 첨단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양대 스타트업관은 테크웨스트 샌즈엑스포(Sands Expo)관 G홀(#G52102)에 위치한다. 유현오 산업융합학부 교수(창업지원단장)는 “스타트업 기업의 CES 참가는 글로벌 시장에 직접 부딪히며 시장성을 검증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CES와 같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CES 2018에 참가해 학생·동문 창업자가 개발한 7개 혁신제품과 대학 첨단기술을 전시한다.

2018-01 09

[일반]2018년, 걷는 길에 책 한권 끼고 가시길

2017년의 마지막 날과 2018년의 첫 날을 동시에 맞이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 중순에 접어들고 있다. 학교도 2017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2018년을 시작할 준비와 계획을 착실히 만들어가고 있다. 양 캠퍼스의 학술정보관도 마찬가지다. 황금색 개의 해를 맞아 백남학술정보관과 ERICA학술정보관이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계획들을 톺아봤다. 2018년, 한양 독서인이 맞이할 뉴페이스 지난해 한양 내 독서인들을 위한 수많은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지만, 이러한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백남학술정보관은 ‘하브루타 디베이트(Havruta Debate)’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든다. 백남학술정보관은 2017년 2학기부터 ‘독서하브루타’라는 명칭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브루타 디베이트는 이와 연계되는 토론 대회로, 올 5월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수동적인 학습법을 대체하기 위해 한양대가 도입한 ‘하브루타 학습법’이 사실상 본궤도에 오르는 행사인 셈이다. 백남학술정보관 엄익상 관장(중어중문학과)은 "읽은 내용에 대해 공개된 장소에서 치열하게 토론하면서 단순 정보가 아닌 완성된 지식을 얻는 경험을 학생들에게 주고 싶다"며 "이번 대회는 기존 토론대회와는 색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토론대회는 주최 측에서 주제를 지정하면 찬/반 측으로 나뉘어 물러섬 없이 부딪히는 양상이다. 하브루타 디베이트는 그런 틀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유롭고 심층적인 토론을 설계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암기, 단편적인 지식을 넘어서 종합적인 지식의 완성을 참가자들에게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게 엄 관장의 답변이다. 이 외에도 백남학술정보관의 70주년을 맞아 학술정보관이 소장한 희귀 도서를 전시할 계획이다. ▲2018년 백남학술정보관의 신규 행사 중 주요 컨텐츠인 하브루타 디베이트(Havruta Debate)에 대해 백남학술정보관 엄익상 관장(중어중문학과)에게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신규 행사에 이어, 엄 관장은 새로이 들어오는 설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학술정보관의 분관이 건축관 지하 1층에 설치됩니다.” 현재 한국에서 건축학 도서관은 거의 없는 실정에서 한양대는 건축학 관련 도서만을 모아둔 ‘건축학 학술정보관’을 설치한다. “이곳은 한양대의 특성화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입니다.” 학술정보관 본관에도 변화가 있다. “5층에 셀프 스튜디오를 설치 중입니다.” 백남학술정보관 안신섭 대리(연구정보팀)의 설명이다. “영상을 편집하고, 촬영할 수 있는 장소가 올해 1~2월 중에 마련 될 예정이에요.” 영상편집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지원 및 1인 방송 이용시설 마련 등 학술정보관 이용자들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활동을 누리게 된다. “이러한 장소가 만들어지면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던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2018년 백남학술정보관이 새롭게 시행하는 행사에 대해 백남학술정보관 안신섭 대리(연구정보팀), 김태랑 직원(학습지원팀)이 설명 중이다. ERICA학술정보관 또한 새로운 시설을 학생들에게 보여줄 준비를 바쁘게 하고 있었다. ERICA학술정보관 정용민 과장(학술정보팀)은 "학술정보관내에 커리어개발센터를 배치해 실시간으로 취업강좌, 관련 도서 추천을 통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자정보실, 멀티미디어실을 다른 공간으로 개편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미디어 시대에 맞춰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하고, 생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하에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ERICA 학술정보관 허영선 팀장(학술정보팀)과 정용민 과장(학술정보팀)이 2018년 ERICA학술정보관이 진행할 행사 및 개선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 해도 꾸준히, 그러나 더 알차게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행사 뿐만 아니라, 양 캠퍼스의 학술정보관이 기존에 진행하던 행사 또한 더욱 알찬 내용으로 돌아온다. 백남학술정보관의 주도 하에 4년간 꾸준히 진행됐고, 지금까지 70여 명의 학우들이 인증서를 받은 HY-READER 인증제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HY-READER 인증제는 다이아몬드형 인재 양성과 독서 활동을 통한 다양한 역량의 증대를 목표로 2014년부터 진행중이다. 관련된 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점수를 부여하고, 300/400/500포인트를 달성한 이들에게는 각각 골드/플래티넘/다이어몬드 인증 등급을 수여한다. 한양인 독서 대축제부터, 창의융합교육원 행사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HY-READER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이 프로그램들에 참여해 점수를 얻고, 졸업 시 인증서를 받는 시스템이다. 김태랑 직원은 "이러한 인증서가 추후 자기소개서에 인문학 관련 활동을 했다는 증명서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인증 획득으로 색다른 경력을 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체 학부학생에서 인증제 등급을 획득한 사람은 1% 이내다. 남들과는 다른 독서의 경험을 쌓는 것이다. ‘명사 초청 강연’과 올해로 10회를 맞는 ‘독서 대축제’ 또한 올 3월에 학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이번 명사 초청 강연의 경우, 관련된 명사와 접촉 중입니다.” 김태랑 직원은 "명사의 인생을 듣는 것과 동시에, 명사가 선정한 책 이야기를 듣는 자리로, 해당 도서 및 독서활동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5월 북페스티벌과, 독서 대축제와 함께 10회를 맞는 11월 독서 골든벨 등 기존 행사 또한 추가적으로 컨텐츠를 보강해 나올 예정이다. “역대 수상자들의 근황 영상을 추가해 골든벨의 역사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입니다.”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시행할 예정인 HY-READER 인증제와 독서대축제의 정보를 담은 팜플렛. 사진은 2017년도 HY-READER 인증제 및 독서대축제의 팜플렛. ERICA학술정보관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행사들을 꾸준히 이어간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길 위의 인문학’은 ERICA학술정보관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총 10회에 걸쳐 6회 강연, 3회 탐방, 1회 소속모임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해 11월에 총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요.” 지난해 504명이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했다. 백정자 직원(학술정보팀)은 "지역주민과 연계해 호응을 끌어내고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도를 높여 대학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교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참여가 많았습니다. 한 예로 윤동주 탄생 100주년 때, '시문학축제'에 참가한 중고등학생들이 탐방에도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에 필요한 비용 대부분은 학교 측에서 지원했다. 백정자 직원은 "‘대학도서관’인 ERICA학술정보관으로는 특별하고 이례적인 행사"라고 했다. “대체로 이러한 행사들은 공공도서관들이 많이 하는 행사입니다. 하지만 대학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ERICA학술정보관은 3년 째 성공적으로 ‘길 위의 인문학’ 행사를 이끌어 나가고 있네요.” 이외에도 ERICA학술정보관은 19회를 맞는 역사 깊은 ‘시문학축제’, 수시합격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북콘서트’, 희망도서확대사업인 ‘북페어’ 등 꾸준히 학생들이 독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들을 진행 중이다. ▲ERICA학술정보관이 3년간 이어온 '길 위의 인문학' 포스터. 강연, 탐방, 모임 등 총 10회의 활동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출처: ERICA학술정보관) 양 캠퍼스의 학술정보관은 기존의 시스템을 보완해 새로이 선보일 예정인 정보활용교육 방안에 대해 밝혔다. 공통적으로 리포트작성 요령, 과제 수행에 필요한 레퍼런스를 찾는데 필요한 검색 엔진 사용 방법, 연구에 필요한 시각화도구 등 학업에 유용한 기능들을 최대한 알려주는 방향으로 커리큘럼을 설계한다고. “기존에는 대학원생 위주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만, 올해는 교육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양 캠퍼스 학술정보관은 "예전부터 있었던 시스템이지만, 기존의 시스템에 안주하지 않고 세부적인 사항을 추가하여 시스템의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술년, 책 읽기 좋은 때 학술정보관이라는 공간에 대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하러 가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인식에 대해 엄 관장은 ’공부하는 장소’라는 부담감을 가지지 말고 학술정보관에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길 권했다. “학술정보관은 학업과 자료제공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학술정보관은 더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학술목적에 얽매이지 않고 학생들이 ‘생활 속의 한 공간’으로 학술정보관을 바라봐 달라고 엄익상 백남학술정보관장은 부탁했다. “학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들 속에서 부담 없이 학술정보관을 즐겨 주길 바랍니다.” '독서는 체험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참으로 정밀히 살피고 밝게 분변하여 심신으로 체득하지 않는다면 날마다 수레 다섯 대에 실을 분량의 책을 암송한다 한들 자신과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조선의 제22대왕 정조가 한 말이다. 2018년, 양 캠퍼스의 학술정보관이 가져다 줄 새로운 체험에 한번 뛰어들어 보자. ▲백남학술정보관 엄익상 관장은 학생들이 학술정보관을 학술적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공간이 아닌, 생활 속 친근한 공간으로 받아들이길 부탁했다. 글/ 채근백 기자 cormsqor12@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2018-01 02

[일반]안전과 위험 사이 걸쳐진 도로를 걷다

단단히 포장된 도로에 발을 딛고 선다. 흔들리지도, 부서지지도 않는 도로 위를 밟고 설 때 우리는 안정과 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도로에게도 한계가 올 때는 존재한다. 조금씩 갈라질 때도, 무거운 물체가 떨어져 움푹 패일 때도 있다. ERICA캠퍼스 내 도로도 예외는 아니다. 손상된 부분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학교 내 인원들이 편안히 이동할 수 있는 굳건한 받침대로 활약했지만, 조금씩 노후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ERICA캠퍼스 내 도로에 대한 현황과 개선방안을 뉴스H가 취재했다. 너도? 나도? 도로는 학교 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그렇다면 이 시설은 누가 가장 많이 이용할까. 단연 학교 구성원 중 최대 인원수를 자랑하는 ‘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한다. 가장 많이 이용한 만큼, 도로의 세부적인 사항들을 많이 접한 학생들에게 ‘파손된 도로를 목격한 적 있는가’라고 물었을 때, 대체로 ‘그렇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재학생 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파손도로 목격 사례 및 피해 여부. 문제는 파손된 도로를 목격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학생들 또한 다수 존재했다. 작게는 넘어지거나 자전거 타이어가 터진 사례부터, 크게는 전동 킥보드 이용 중 바퀴가 파손된 도로에 걸려 크게 다친 사례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 파손된 도로에 걸려 2미터 정도 날아갔었습니다. 부서진 도로에 발이 걸려서 넘어진 적도 있고요.” 재료화학공학과 학우의 증언이다. 보행자 뿐만 아니라 운전자 측에서도 불편한 사례가 나왔다. '운전 중 파인 홀 때문에 불편하다', '갈라지거나 파인 도로를 주행 할 때 위아래로 흔들리고 충격을 받아 핸들이 흔들리는 원인이 된다' 등, 도로 상황의 열악함 때문에 교내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에 피해자들은 한 목소리로 도로 개선을 요구한다. 세부적으로는 외부자의 운전연습을 금지하거나 특정 위치의 도로 및 교통상황 유지보수를 원하는 것부터, 시스템적으로는 보행자/차량 분리와 과적차량 제재, 포장상태 개선 및 파손도로상황을 신고가능한 제도를 원하는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 전문가의 시선에서 도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인원들 또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과거 ERICA캠퍼스 내 아스팔트 포장상태를 조사해 분석하는 과제를 시행한 적이 있다는 김홍재(교통물류학과 4) 씨는 기숙사 앞쪽 도로와 학연산 클러스터 근방의 도로가 상당히 손상되었다는 말로 도로 상황에 대해 분석을 시작했다. “다른 학교와는 달리, 우리 학교는 다수의 자동차들이 다닐 수 있는 환경입니다.” 다수의 자동차들이 유입되고, 그로 인해 하중에 의한 균열이 생길 수 있다고 추측한 김 씨는 "이렇게 생긴 균열에 수분이 침투하여 도로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교통물류학과의 서영학 교수도 김 씨와 비슷한 의견을 냈다. “도로에는 교통수단이 가하는 교통하중, 환경적 요인들이 가하는 환경하중이 존재해요. 비나 눈과 같은 환경하중 탓에 도로 구조가 약해진 상태에서 차량 무게가 더해지면 파손이 일어납니다.“ 현재 교내에서 운행하고 있는 셔틀과 광역버스, 공사차량 등 무거운 차량들이 환경적 요인(빙결 등)으로 약해진 도로에 과한 하중을 가해 파손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서 교수의 의견이다. 이렇게 악화된 도로의 상태는 보행자와 차량 양 측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공통적인 생각. “보행자들과 차량이 이동이 불편해지고,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파손이 방치될 경우, 파손 부분에 보행자들과 차량의 이동이 제한될 수 있고, 포트홀(pothole)이라는 푹 파인 공간이 생겨 최악의 경우 보행자가 넘어지거나 차량이 전복되는 상황까지 야기할 수 있다. ▲도로 위 푹 꺼진 포트홀(pothole)은 보행자와 차량 양 측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출처: 불스원 블로그) 안전으로 한양의 길을 포장하다 이러한 교내 도로의 파손을 해결할 방법은 있을까. 서 교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서 도로보수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한다. “원인치료를 해야 합니다. 파손된 부분을 즉각적으로 보수한다고 해도, 아스팔트가 파손되는 원인을 찾지 못하면 지속적으로 파손이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학교가 교내 도로의 파손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보수를 실시하고는 있지만, 서 교수는 "도로의 파손이 일어나는 근본적 원인에 조금 더 주목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학교 측을 통해 도로에 대한 관리 현황과 차후 대책을 들을 수 있었다. “올해 확정되는 예산안에 맞춰 교내 도로의 상태를 점검하고, 파손된 부분에 대한 보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내의 시설을 관리하는 시설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예산 운용을 통한 전체적인 보수계획을 구상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꾸준히 보수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동안 ERICA캠퍼스의 도로 위는 수많은 사람과 차량이 지나다닌다. 단단한 도로지만, 어느 순간 파손되는 시기는 온다. 물론 도로가 파손돼 일어나는 사고들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 측에서는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 학교가 시행하고 있는 신속한 보수작업에 더불어, 파손의 원인규명을 함께 진행한다면 지속적인 도로 파손을 막고 안전한 ERICA캠퍼스의 노면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파손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복구와, 파손원인규명을 통한 원인치료가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 글/ 채근백 기자 cormsqor12@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2017-12 27 중요기사

[일반]한양인이 알아두면 유용한 앱 (1)

‘점심 시간이 다가오지만 마땅히 먹을 음식이 떠오르지 않아 걱정인 찰나, 학식 메뉴는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일단 추운 날씨를 피해 학생식당까지 제일 빠른 길로 이동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대학생이라면 종종 있을 법한 상황이다. 이때 필요한 정보를 가장 간편하고 알맞게 전해주는 앱은 반가운 존재다. 학교 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양대 관련 앱,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양대 지름길을 알려드립니다 언덕이 많아 건물과 건물 사이의 엘리베이터를 사용하게 되는 서울캠퍼스. 어떻게든 빨리, 그리고 편안히 등교를 하는 것은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이 되곤 한다. ‘한양대 지름길’ 앱은 갈길 먼 학생들에게 한줄기의 희망이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검색하면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 편한 등굣길을 돕는다. 이 앱에는 서울캠퍼스 내 60개가 넘는 건물의 위치정보가 담겨있고, 건물의 이름을 몰라도 파악하기 쉽도록 지도기능이 내재됐다. 기자가 직접 사용해본 결과, 애지문에서 경영관 까지 소요시간은 8분으로, 앱에서 제공된 시간과 오차는 1-2분내외. 엘리베이터와 계단 사용까지 경로가 상세히 표시돼 편리하다. 특히 캠퍼스 지리를 자세히 모르는 이들에게 유용한 어플이다. 밖에서 보이지 않는 엘리베이터나, 눈에 띄지 않은 샛길까지 이용해서 길을 알려주기 때문에 어디든 최단 경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한양대 지름길’ 앱 갈무리 오늘은 뭘 먹지? 지난해 개편된 ‘한양대학교 공식 앱’에는 간편하게 볼 수 있었던 학식정보대신 웹사이트로 연결돼 절차가 다소 복잡해졌다. 한양대 대나무숲에서 이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는 글을 본 김승회(경영학부 2) 씨는 ‘사자가 학식먹을 때’ 앱을 개발했다. 김 씨는 “1000명이 넘는 이용자 수와 높은 재방문율을 봤을 때 사용하는 사람은 꾸준히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고픈 사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이 앱은 서울캠퍼스 내 교직원식당, 행원파크, 사랑방 등 총 7개식당의 메뉴를 확인할 수 있고, 가격대 및 이용시간 등 기본적인 식당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 김 씨는 “오류가 생길 시 한양대 홈페이지 링크를 추가해 빠르게 학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사자가 학식 먹을 때’ 앱 갈무리 한양대 주변 상점들의 모든 것 ‘한양프라이스’는 한양대 주변의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의 가격이 나와있다. 300여 개의 가게와 7200여 개 메뉴의 가격부터 가게 위치와 장소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배달음식점 정보와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있다. 일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돼있어 취향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이용자가 찾은 횟수가 많을수록 상단에 노출되고, 다른 이용자가 남긴 리뷰를 확인할 수 있어 합리적인 결정을 돕는다. 꾸준하게 이 앱을 애용해온 한 학생은 “무엇보다 동기들과 음식을 결정할 때 간편하다”고 말했다. ▲사근동, 왕십리 6번출구 등 5개 지역으로 구분되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양프라이스' 앱 갈무리) 에리카캠퍼스에는 ‘셔틀콕’이 있습니다 한대앞역에서 에리카캠퍼스는 도보로 30분이 넘게 소요된다. 따라서 셔틀버스에 대한 학생들의 의존도가 높지만, 매번 셔틀콕에 있는 시간표를 보기엔 번거로움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윤환(소프트웨어학부 3) 씨는 ‘셔틀콕’ 앱을 개발했다. “에리카캠퍼스 내의 버스 정류장 이름은 ‘셔틀콕’이에요. 이를 따서 이름을 짓고, 셔틀버스 시간표뿐 아니라 학식정보나, 페달로 정보 등 여러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셔틀버스 탑승장소는 셔틀곡, 한대앞역, 예술인 아파트 총 3개로 각 장소마다 셔틀버스가 오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저녁마다 운행되는 기숙사 셔틀 버스의 정보와 자전거 보관소 ‘페달로’의 대여 가능한 자전거 개수에 대해 알 수 있다. 현재 앱을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생략된 학식정보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셔틀콕 챗봇’을 통해 제공했다. ▲ (좌)'셔틀콕' 앱 갈무리 (우)카카오톡 셔틀콕 챗봇 갈무리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앱 문화 학교 관련한 다양한 앱이 작은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개발자들이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소식을 접하고,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동기를 얻고, 수익에 상관 없는 보람을 느낀다. 각자의 전공을 살려 앱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유용한 도움을 주면서, 캠퍼스 내에서는 건강한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글/ 정민주 기자 audentia1003@hanyang.ac.kr

2017-12 26 중요기사

[일반]모든 연구성과 뒤에는 안전이 있다

살다보면 의외로 안전에 대한 얘기는 자주 나오지 않는다. 중요하지 않아서는 아니다. 오히려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그 중요도를 망각하는 경우가 잦다. 소위 말하는 '안전 불감증'이다. 그래서 안전의 중요함을 잊지 않는 게 필요한다. 특히 실험실의 경우, 진행하는 실험 과정 하나하나에 위험 요소가 들어있기 마련이다. 사소한 실수가 치명적인 안전 사고를 낼 수 있기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관재팀에서 총괄한다 한양공대로 시작해 이어온 우리대학의 명성은 수많은 연구자의 끊임없는 연구가 뒷받침한다. 서울캠퍼스 관재팀에 따르면 서울캠퍼스에는 700여 개의 실험실이 설치돼 1만4000여 명의 연구자들이 활동한다. 많은 실험실 수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하다. 큼직한 분류로는 화학/화공, 생명과학/공학, 전기/전자, 기계, 원자력 등이 있다. 여기에 각 실험실이 소속된 연구실이나 연구센터의 종류에 따라 더욱 세부적으로 나뉘거나, 여러 분야의 실험실이 동시다발적으로 존재하는 상황이다. 당연히 이를 총괄하는 관재팀에선 온갖 종류의 안전사고를 인지 및 예방 관리하고 있다. 자상, 찰과상, 타박상 등의 비교적 경미한 사고는 물론, 화재나 폐액통 폭발, 감전, 기계에 의한 절단사고 등 중대한 사고 모두 예방 대상이다. 관리처 이종우 과장(관재팀)은 “관재팀에서는 크게 안전교육 및 시설지원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쓴다”고 밝혔다. 안전교육의 경우 크게 신규안전교육과 정기안전교육 두 가지로 나뉜다. 새로이 연구실에 들어서는 연구자는 학생 2시간, 신규채용자(교원, 직원, 연구원 및 조교 등) 8시간을 교육받아야 한다. 이때 교육 내용은 각 실험실의 특성에 맞춰 실험실의 안전책임자인 지도교수나 학과장이 직접 교육한다. 이후로도 안전교육은 반복돼 매 학기 6시간 연 12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는 이수 후 일정 점수를 넘겨야만 인정되는 형태로 운영되며, 안전교육센터에서 이수할 수 있다. 기본적인 안전장비 또한 사고 예방을 위해 제공된다. 실험실이 있는 HIT, 자연과학관 등의 건물 복도에는 비상기구함이 설치돼 화재 시 사용가능한 산소공급기나 응급구호용 산소공급기 외에도 보안경, 내화학성장갑, 등 실험 중 사용가능한 장비, 비상렌턴, 안전통제선 등 사후 필요한 장비를 보급한다. 또한 각 실험실에는 인화성캐비넷, 안전보호구함, 이동형환기장치 등을 제공해 실험 전후로 필요한 안전장치를 지원한다. ▲각 실험실마다 안전보호구함이 설치돼 실험 시 착용할 수 있게 돼있다. 교육과 지원문제, 어느 한 곳만의 책임 아냐 그렇지만 이러한 안전예방에도 비판의 목소리는 존재한다. 주로 온라인 안전교육이 강제가 아니라는 지적이 많다. 이종우 과장은 “대학원생의 경우 산학협력단 협조로 ‘글로벌 연구.윤리.안전’ 과목이 있어 안전교육 미이수 시 학점인정이 되지 않아 안전교육 이수율이 높다”면서 “반면 학부생의 경우 학과 등에 따라 편차가 크다”고 지적했다. 주로 안전교육 미이수 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교수님에 한에서는 이수 비율이 높지만, 아닌 학과들은 낮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학부생 학점이수화 등의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지만, 대상 인원이 매우 많아 학칙개정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많은 대학이 떠안고 있는 문제다. 실험실 현장의 비판도 있다. 자연과학관에 위치한 나노과학기술연구소의 안전담당자인 이준호(화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씨는 안전시설 구축에 대한 지원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 씨는 “안전교육 등을 통해 실험에 필요한 안전 관련 지식을 많이 얻고 조심하게 된다”면서도 “막상 안전관리에 필요한 시설을 교수님의 사비로 구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화학 분야의 특성상 실험 후 유기폐기물, 무기폐기물 등 화학폐기물의 발생이 많아 2주마다 처리하는데, 그 사이에는 보관할 장소가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실험 시 환기가 이뤄지는 장비도 지원금이 아닌 연구실 차원에서 구비했다”며 안전 장비의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관재팀에서는 “한정된 자원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다. 이종주 과장은 “700여 개 실험실과 1만4000여 명에게 동등하고 일괄적으로 지원하기에는 자원이 한정돼있다”며 “지원사업 개념으로 안전관리가 우수한 연구실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연구과제를 받으면 기본적으로 인건비의 2%를 안전관리로 사용하게 하는 등 연구실 차원에서 의무적으로 지키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조/시설적인 협조 등은 단과대학과 시설팀을 통해 지원을 늘리고 있다. ▲실험 중 발생하는 폐액은 2주 1회 전문업체를 통해 위탁처리 된다. 또한 방사성폐기물은 전량 전문업체를 통해 일정기간 모일 때 마다 위탁폐기 중이다.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안전담당자 이준호(화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씨는 "폐액 처리시기까지 폐액을 보관할 장소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관리처 측은 "학교에서 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700여 개 실험실을 일괄 지원하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모자란 부분은 보충하되, 꾸준해야 ‘법 없이도 살 사람’이란 표현이 있다. 행동양식의 규제 등이 불필요할 정도로 올곧다는 표현이다. 법이랑 비슷한게 안전 수칙인데, 안전 없이도 살 사람이란 표현은 없다. 오히려 안전불감증은 사회적으로 문제라 지적받는다. 그만큼 안전은 눈치껏 알아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렇다고 어느 누군가 다 처리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니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안전관련법은 현장의 책임자, 사고유발자의 과실유무를 가장 중요한 귀책사유로 개정하고 있다. 실험실의 안전 또한 실험실 총책임자인 교수부터 연구활동종사자인 학생까지 모두가 확인하고 챙겨할 의무가 있다. 한양대는 2012년 공학센터 5층에서 화재가 난 이후로,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잘 지켜지고 있는 편이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학교에서도, 실험실에서 실험하는 당사자도. 글/ 이상호 기자 ta4tsg@hanyang.ac.kr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10@hanyang.ac.kr

2017-12 26

[일반]올렉산데르 호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한양대 방문

▲11월 10일 한양대학교를 방문한 올렉산데르 호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이영무 총장(맨 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10일 올렉산데르 호린(Olexander HORIN)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외 2명의 방문단이 한양대학교를 방문해 양국 간 교류 협력관계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논의에서 양측은 우크라이나 국립공과대학(National Technical University of Ukraine, Kiev Polytechnic Institute)과의 협정을 체결했다. 올렉산데르 호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이영무 총장을 예방하고 정몽구 미래자동차 연구 센터 등 캠퍼스를 투어하는 시간도 가졌다.

2017-12 26

[일반]리처드 브루턴 아일랜드 교육기술부 장관, 한양대 방문 교류협력 논의

▲11월 22일 한양대를 방문한 리처드 브루턴(Richard Bruton) 아일랜드 교육기술부 장관이 강연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22일 리처드 브루턴(Richard Bruton) 아일랜드 교육기술부 장관과 줄리안 클레어(Julian Clare) 주한 아일랜드 대사 외 7명의 방문단이 한양대학교를 방문해 기관 간 상호교류 가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리처드 브루턴 장관은 이영무 총장을 예방하고 ‘Ireland: korea's European Partner - Education, Trade and People’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2017-12 26

[일반]미국 메이요 클리닉 방문단, 한양대 방문

▲11월 10일 한양대를 방문한 메이요 클리닉 관계자들이 한양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의 켄달 리(Kendall Lee) 신경공학연구소장 외 5명의 방문단이 지난 11월 10일 한양대학교를 방문했다. 메이요 클리닉 방문단은 이영무 총장, 이기정 국제처장과의 접견 자리에서 의생명공학 분야 등과 관련된 연구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에 위치한 메이요 클리닉은 개원 150년이 넘는 2059병상의 병원으로 존스홉킨스병원과 함께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손꼽힌다. 메이요 클리닉이 있는 로체스터시는 일명 '메이오 인더스트리 타운'이라고 불리며, 매년 환자들이 가장 가고 싶은 의료도시로 선정되고 있다.

2017-12 26

[일반]이영무 총장, 해외 주요대학 방문 및 협약 체결

이영무 총장을 비롯한 한양대학교 방문단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해외 대학 및 기관 등을 방문해 신규 협력관계 구축 및 교류를 논의했다. ▲이영무 총장(사진 왼쪽)은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방문한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교원 간 연구협력을 시작으로 학과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논의했다. 먼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미국 미네소타대학과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을 방문한 이영무 총장은 미네소타대학과 교원 간 연구협력을 시작으로 학과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논의했다. 메이오 클리닉과는 본교 공학(Engineering) 분야를 비롯해 의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협력(기술이전 포함) 진행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방문한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교, 하노이 국립 자연과학대학교,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에서는 우수 대학원생 및 학부생 3+1 과정 유치, 베트남 국립대 산하 영재고등학교 우수학생 유치와 일반교류협정 체결 등을 논의했다. ▲이영무 총장은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소재 주요 대학 등을 방문해 협력관계 구축 및 교류를 논의했다. 한편, 이영무 총장은 미국 방문에서 뉴욕동문회와 LA동문회 만찬에 참석해 2017년 한양대 주요 성과 공유 및 '2018년 세계 한양인의 밤' 진행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