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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 23 중요기사

[일반]환자 먼저 생각합니다

환자 중심의 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이하 한양대병원)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장기적 목표다. 이를 실현시키고자 한양대병원은 지난 9일 블록체인 기반의 개인건강기록 플랫폼인 ‘메디블록’과의 업무협약(MOU) 을 맺었다. 한양대병원은 현재 중앙화된 의료시스템을 메디블록으로 대체함으로써 환자와 병원 모두가 편해질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탈 중앙화될 의료기록 체제 가상 화폐 거래 중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술 ‘블록체인’을 이용한 메디블록. (지난기사 - 의료 정보 플랫폼의 새 판을 짜다) 메디블록의 공동 대표 이은솔 동문(의학과 03)과 고우균 씨, 그리고 한양대병원이 양질의 진료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합쳤다. 업무협약은 ▲블록체인 기반 개인건강기록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호협력 ▲플랫폼 구축과 관련된 기술 및 플랫폼에 대한 인프라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 의 두 가지 내용을 담는다. ▲지난 9일 진행된 메디블록과 한양대학교병원의 상호협력 협약식. 현재 환자들의 의료정보 데이터는 국가 차원에서 관리된다. 누적된 의료정보를 열람하려면 환자들은 개인정보보호 서약서를 받아야 한다. 즉, 개인은 자신의 정보에 접근할 권한이 없다는 것이다. 메디블록의 ‘탈 중앙화’ 시스템은 이 문제를 해결한다. 환자는 메디블록을 통해 자신의 건강 정보를 한번에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정보는 블록체인 외부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기 때문에, 암호화된 형태로 남는다. 이 시스템은 높은 보안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도 적다. 체계적이고 간소화된 시스템 한양대병원과 메디블록 간의 플랫폼이 완벽하게 구축되면 환자들은 개인 맞춤형 의료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메디블록 어플을 다운로드 받은 후, 누적된 진료기록을 통해 세밀한 진료가 가능해지고, 다른 병원에서 찍었던 MRI(자기공명영상법) 자료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개인들은 상황과 장소에 따라 병원을 옮겨 다니잖아요. 그럴 때마다 병원마다 찾아가서 소견서도 받아야 하고, 개인정보보호 서약서를 발급받아야 하니 복잡합니다.” 한양대병원 부원장인 김혁 교수는 이 번잡한 절차가 메디블록으로 하여금 간소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양대의료원에 속한 모든 병원들 사이 데이터 연동으로 효율적인 진료가 용이해진다. 류마티스 또는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더욱 기쁜 소식이다. 병원 진료뿐만 아니라 가정용 의료기기로부터 얻는 정보까지 쌓이기 때문이다. 환자들은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에 대해 의료진들과 원활하게 소통 할 수 있다. “류마티스 진료에 강한 한양대병원은 메디블록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높은 차원의 관리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요.” 김 교수는 이것을 통해 한양대병원이 환자와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혁 한양대병원 부원장은 환자 중심의 병원을 연일 강조했다. "저희 병원은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으로서, 환자들을 우선하는 곳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메디블록과의 협업이 병원에는 어떤 이점을 가져다줄까? 환자들은 의료정보 관리를 비롯해 의사에 따라 정보 제공도 할 수 있다. 병원에 정보를 공개한 환자들은 가상화폐인 코인을 얻을 수 있고, 병원은 받은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임상시험과 연구에 이용한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 되면 병원은 다량의 데이터로 정확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꾸준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병원 메디블록과의 협업을 통한 개인건강기록 플랫폼이 완벽히 구축되려면 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김교수는 올해 한양대병원과 메디블록이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 시기적으로 아주 좋다고 말했다. “저희 병원은 전자의무기록인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이 부분적으로만 전산화됐어요. 내후년이면 병원의 모든 진료내용과 병원기록이 완전 전산화가 될 것입니다. 이미 완전 전산화가 이루어진 상태였다면, 저희 병원과 메디블록의 기술을 접목시키기는 것이 힘들었을거에요. 하지만 EMR을 현재 개발 중에 있기 때문에 플랫폼 구축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양대병원은 환자가 행복해질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김 교수는 메디블록과의 협업이 한양대병원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건강기록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구비되면, 병원은 일이 많아지겠죠. 하지만 오로지 환자에게만 집중된 의료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의미가 큽니다.” 글/유혜정 기자 haejy95@hanyang.ac.kr 사진/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

2018-04 17

[일반]멘티와 멘토가 같이 성장하다, HY 점프 사업 1기

‘시대나눔 학습 멘토링 사업’은 자치단체와 대학교, 사단법인 점프가 공동 주최하는 교육복지 사업이다. 지역 대학생들과 청소년들 간의 멘토링을 통해 학습지도와 정서지원을 동반한다. 멘토링 사업은 올해 3기를 맞았고, 성동구는 지난해부터 한양대학교와 협약을 준비해 성동교육복지센터에서 시범사업을 펼쳤다. 그리고 지난 2일 발대식을 통해 ‘HY 점프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멘토링 사업을 시작했다. 우리대학 학생들이 멘토로서 성동구 청소년들을 만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HY 점프 사업 ‘HY 점프 사업’은 한양대학교, 성동구청, 사단법인 점프가 공동 주최하는 사업이다. 비영리 사단법인 ‘JUMP(점프)’는 ‘Join Us to Maximize our Potential’의 약자다. 꿈과 목표를 향해 뛰어서 잠재력을 최대치로 발휘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11년에 설립된 이래 교육격차 완화와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명확한 신념을 갖고 있는 사단법인 점프와 구청, 우리대학을 중심으로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HY 점프 1기를 모집했다. ▲ HY 점프 사업을 주최한 비영리 사단법인 JUMP(점프) (출처: 점프 페이지 갈무리) 점프 사업은 성동구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봉사다. 멘토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방학기간을 포함해 1년간 꾸준히 봉사를 해야 하며 청소년을 이해하고 이끌어 줄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하는 학생 역시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협업을 맺은 학습센터 목록 중 한 곳을 고를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제공하는 학습센터는 성동교육복지센터, 성수종합사회복지관, 우리들 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총 3곳으로, 매주 6~8시간 동안 멘티에게 학습지도, 정서지원을 제공한다. 1기는 휴학생, 대학원생을 제외한 우리대학 재학생 2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멘토들은 근로장학생으로 분류되며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모두의 아이들로 성장시키는 교육복지 HY 점프 1기 멘토들이 각 센터에서 하는 활동은 기관마다 상이하다. ‘우리’ 아이가 아닌 ‘모두’의 아이들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지향점을 가진 성동교육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초, 중, 고등학생 학습지도와 진로지도 및 동기부여다. 김진영(영어교육과 2) 씨는 지난해 HY점프 시범사업부터 성동교육복지센터에서 멘토로 활동했다.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싶어서 지원했다는 김 씨. 보람이나 성취 보다는 성동구 주민으로서 이웃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멘토링을 시작했다. 그가 맡고 있는 멘티는 고등학교 3학년이다. 주 2회 3시간씩 활동하며 영어수업을 주로 하고 수능관련 교재로 수업한다. ▲ ‘우리’가 아닌 ‘모두’의 아이들로 성장시키는 교육복지 공동체를 지향하는 성동교육복지센터다. 사실 김 씨는 올해에는 멘토링을 하지 않으려 했다. “바빠서 이제 그만두려 했는데 작년부터 함께했던 멘티 친구가 '이번에도 멘토로 활동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멘티 친구가 동생같이 느껴지기도 했고, 결국 이번 1기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그는 최근 멘티 학생에게 진로에 관해 상담하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을 정하는 게 공부나 다른 일에 있어서 동기부여가 되는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멘티친구가 하고 싶은 게 생겼다고 해서 격려하고 있고, 진로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지난해 시범사업부터 멘토로 참여한 김진영(영어교육과 2) 씨. 자신이 맡고 있는 멘티 학생에 대해 말하고 있다. 줄탁동시(啐啄同時)같은 멘토링 현재 성동교육복지센터에 멘토로 있는 우리대학 학생은 총 5명. HY 멘토링 사업을 담당하는 김태현(성동교육복지센터) 씨는 1명을 더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멘토와 멘티를 짝지어 줄 때는 동성을 위주로 하며, 멘티가 요구하는 방향에 맞는 멘토를 매칭하기도 한다. 그가 우리대학 멘토들에게 바라는 것은 한 가지. “아이를 알기 위해서는 최소 6개월이 걸려요. 꾸준히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HY 멘토링 사업을 담당하는 김태현(성동교육복지센터) 씨는 꾸준한 멘토의 도움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성동교육복지센터는 시범사업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HY 점프 사업 반응과 방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은 멘티에게 반응이 좋았다. 멘토링 종결활동은 편지쓰기. “지난해 한양대학교 멘토 선생님이 멘티였던 친구에게 받은 편지에는 A4용지 절반 넘게 ‘고맙다’라는 말로 가득 채워져 있었어요. 덧붙여 ‘고맙다’라는 말밖에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쓰여 있었어요. 아이들의 진심을 알 수 있는 계기였죠. 점프 사업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진로에 관해 고민이 있는 멘티들은 대학생인 멘토에게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이다. 한 아이는 HY 점프사업을 통해 멘토를 만난 게 ‘행운이 온 것 같다’고 표현한다고. 줄탁동시(啐啄同時)는 병아리는 알 안에서, 어미닭은 알 밖에서 동시에 껍질을 쪼아 깨트리는 것을 말한다. 사제인연이 두터워진다는 의미다. 점프 사업에 비유하자면 병아리는 멘티, 어미닭은 멘토다.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멘티와 멘토는 같이 성장한다. 멘티는 멘토의 학습지도와 정서지원을 통해서, 멘토는 자기성찰을 통해서다. “자신보다 어린 멘티들과 활동하다 보면 멘티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멘티의 모습에 자신을 비춰보기도 하죠. 그러다 보면 자기가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멘토링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성장하는 멘티와 멘토. HY 점프 사업에는 이제 막 실바람이 불었다. 글/ 옥유경 기자 halo1003@hanyang.ac.kr 사진/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

2018-04 15 중요기사

[일반]창업 상위 1%를 위한 기숙사, 247 스타트업 돔

우리대학에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 있다. 학생들이 창업을 꿈꾸는 곳. 아이디어가 번쩍이는 곳. 247 스타트업 돔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고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을 스타창업가와 벤처기업가로 육성하기 위해 만들었다. 학·석·박 재학생 30명까지 수용 가능한 스타트업 돔에 현재 9개 팀 총 16명이 지난 2월 말부터 입사해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창업 성공의 베이스캠프 제1학생생활관 5층. 사법시험반 기숙사가 있던 자리. 사시가 폐지되면서 대신 247 스타트업 돔이 들어섰다. 고시반처럼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의지를 이어갔다. 예비창업자들은 기숙사에서 창업아이템을 개발하고 지도받는다.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끼리 시너지를 촉진한다. 창업 전통이 만들어지는 현장이다. 기숙사 제공은 사무실보다 큰 의미가 있다. 온전히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247 스타트업 돔은 창업인재들을 위한 공간이다. 입주한 학생들은 기숙사에 살면서 주거문제를 해결한다. 창업장학금으로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해 재정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 기숙사 안의 다양한 창업활동 공간은 창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어디에 있든지 창업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할 수 있다. ▲ 247 스타트업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에서는 창업 준비생들의 아이디어 교류가 활발하다. 247 스타트업 돔은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 코칭룸, 창업멘토실, 기숙사(10개 실), 행정실 등 5개 공간으로 나뉜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다. 코칭룸에서 교수님들께 전반적인 지도를 받는다. 창업멘토실에 전담 멘토가 상주하고 있다. 기숙사에서는 휴식하면서도 꿈을 꿀 수 있다. 행정실은 생활 지원을 담당한다. 24시간, 7일 내내 꿈을 꾸다 247 스타트업 돔에서는 여러 수업도 제공한다. 입주자만 들을 수 있는 필수 교육과 그 외 선택 교육으로 진행된다. 필수 교육은 기숙사 입사자만 들을 수 있다. 올 상반기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창업아이템과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전문가 특강이, 하반기에는 창업지원단 교수진 특강이 준비돼 있다. 선택 교육을 통해서는 교내 창업강좌와 외부 창업 관련 기관의 비교과과정 중 희망하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이게 끝이 아니다. 든든한 지원군들이 멘토로 나선다. 전담 멘토, 시니어라이언 멘토단, 주니어라이언 멘토단이 활동을 돕는다. 전담 멘토는 교내 상주 교직원으로 구성된다. 전반적인 생활 및 창업활동을 도와준다. 시니어라이언 멘토단은 교내외 분야별 전문가들로 후견인 역할을 한다. 창업팀과 일대일로 매칭된다. 주니어라이언 멘토단은 동문 학생 창업자들이 실전 경험을 공유한다. 자연스레 창업 선후배간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 창업지원단장 유현오 교수(산업융합학부)는 최근 뉴스H와의 인터뷰에서 "247 스타트업 돔이 우리대학 창업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학생들끼리 교류도 활발하다. 입사자들은 자치회를 구성해 공동생활에 필요한 규정을 논의하고 창업지원단 운영위원회(한양인재개발원, 창업지원단 교직원으로 구성)와의 협의를 통해 규칙을 세운다. 세미나, 네트워킹 등 자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기도 한다. 247 스타트업돔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유현오 창업지원단장(산업융합학부 교수)은 자치회 활동을 장려한다. “스타트업의 석학을 만나고 싶다고 하면 최대한 자리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매년 자치회 우수 활동학생은 창업활동비를 받는다. 세계로 미래로 “‘키즈 클래스 상품권’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을 겁니다.” 스타트업 돔에 입주한 이경태(경영학부 4) 씨는 다른 학우 2명과 함께 ‘키즈 그라운드(클릭시 이동)’를 운영 중이다. 아이들이 학원에서 ‘키즈 클래스’를 한 달 등록할 필요 없이 원데이 클래스 방식(하루 몇 시간 동안 일회성으로 이루어지는 수업 방식)으로 전환해 중개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식사예절 수업, 인라인 수업, 요가 수업 등이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키즈 클래스 상품권이 많이 팔리길 희망한다고 한다. 유 단장은 창업기숙사를 통해서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 “247 스타트업 돔에서 유니콘 기업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큰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을 가리키기도 한다. 우버, 에어비엔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247 스타트업 돔을 중심으로 교내 창업 문화가 활성화되어 세계로 뻗어가는 한양이 되길 희망한다. ▲ 247 스타트업 돔 개관식이 지난 4월 17일에 있었다. (출처 : 창업지원단) 'Born to global'.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247 스타트업 돔은 학부생과 석박사 재학생(휴학 포함) 중 연간 30명을 선발한다. 미입사자 충원을 위해 심사점수에 따라 예비합격자를 추가 선발하기도 한다. 매년 2월 중에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로 이뤄진다. 창업의지 및 준비도, 창업관련 활동, 창업 아이템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클릭시 이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유승현 기자 dbmdgus9543@hanyang.ac.kr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

2018-04 11

[일반]서울캠퍼스 비상대책위원회, 총학생회의 공백을 대신하다

시끌벅적했던 지난해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선거무산 이후, 지난 3월 보궐선거마저 무산되며 총학생회는 구성되지 못했다. 그러나 다시 총학생회실의 불이 켜졌다. 지난 4월 6일, 총학생회라고 적혀 있는 안내푯말을 지나쳐 문을 열었다. 새로이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이 된 정책과학대학 학생회장 조성재(정책학과 2) 씨. 비대위원장이 된지 일주일도 채 안됐지만 조씨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총학생회의 빈 자리를 부지런히 채우려 하고 있었다.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다 지난 3월,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보궐선거가 무산됐다. 작년 말 총학생회 선거 무산에 이은, 두 번째 무산이다. 이로써 2018년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자리는 공석이 확정됐다. 비상대책위원회가 필요하다. 총학생회칙 제63조 제3항에 따르면 ‘총학생회 정〮부학생회장이 모두 궐위되거나 해임결의가 된 경우에는 단과대학학생회 정학생회장 중에서 호선하여 겸임한다’라고 돼있다. 단과대학 학생회장은 비대위원장까지 겸해야 하므로 업무가 가중된다. 따라서 비대위원장 투표를 통해 선출되기 전 소속학과와 논의할 시간이 필요했다. 호선될 시 온전히 자신의 단과대학을 위해 시간을 쓰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선거무산 직후에는 한장훈(원자력공학과 3) 씨가 비대위원장을 맡았으나 보궐선거 무산 물러나 다시 공석이 됐다. ▲ 지난 4월 1일 비상대책위원장 자리에 선출된 조성재(정책학과 2) 씨. 그리고 지난 3월 26일. 비대위원장 재선출을 통해 동아리연합회장이 위원장으로 뽑혔다. 하지만 얼마 있지 않아 다시 투표가 열렸다. 학우들이 회칙 위반 가능성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제24조 제2항에 따르면 동아리연합회 정학생회장을 각 단과대학학생회 정학생회장과 구분한다. 이 때문에 동아리연합회장이 총학생회장의 권한을 대행할 회칙상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말이 나왔다. 결국 학우들이 제기한 사항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중앙운영위원회 측은 지난 4월 1일 다시 비대위원장 후보를 논의했고, 조성재 씨가 선출됐다. 위원장 직을 맡은 지 일주일도 안 된 만큼 조 씨에게 비대위원장 자리는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비대위에 대한 마음가짐만큼은 설익지 않았다. 답변할 때마다 진지했던 그다. “학교 측에서 정한 제 임기는 최장 올해 8월 31일까지 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 경우처럼 갑작스럽게 비대위원장을 넘겨 받아 준비가 미흡한 상황은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따라서 이런 사례가 없도록 방학 중에 2학기 비대위원장을 선출해 인수인계가 충분히 되도록 안건을 상정시키고 싶습니다.” 지금, 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대책위원회’는 회칙상 이름이 명시된 기구는 아니다. 총학생회칙 제63조 제3항 ‘총학생회 정·부학생회장이 모두 궐위되거나 해임결의가 된 경우에는 단과대학학생회 정학생회장 중에서 호선하여 겸임한다’고 됐을 뿐 ‘비상대책위원회’를 언급하진 않는다. 그렇지만 겸임자 혼자 모든 일을 맡을 수 없기에 관례적으로 비대위가 조직된다. 현재 비대위에는 비대위원장인 조 씨, 그리고 집행부장은 준비 중에 있으며 집행부원들은 지난 5일 공개모집을 통해 면접을 본 상태다. 10명 내외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대책위원장과 집행부로 이뤄져있다. 비대위의 1학기 중점 사업은 축제, 기숙사 신축, 대운동장 공사관련 문제다(출처: 페이스북 총학생회 페이지 갈무리) 이번 비대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업은 1학기 축제다. “이번 축제는 5월 23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됩니다. 이제서야 축제사업에 대한 준비가 들어갔고, 제가 2학년이기 때문에 축제 경험은 부족하겠지만 학우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비대위는 두 가지를 더 고민하고 있다. 기숙사 신축과 대운동장 공사관련 문제다. 기숙사 신축 안건은 현재 서울시에는 결의안이 통과 됐지만 성동구는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 “비대위는 학우분들이 서울캠퍼스로 주소를 이전해 투표권을 확보하고 정치권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실시하는 주소이전운동 등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학우들의 소망이 꺾이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종 결의안이 통과되게끔 하겠습니다.” 제2공학관 옆에 자리잡고 있는 대운동장은 현재 공사 예정이다. 공사는 편의시설 건설, 인조잔디 시공 등 사용시 편리성을 위해 진행된다. 하지만 작업하는 동안에 대운동장을 사용했던 일부 운동 동아리, 소모임들은 활동할 공간을 잃는다. “동아리 및 소모임은 대학 생활에서 큰 요소이기 때문에 활동 피해는 없어야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학교측에 다른 장소를 확보할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학우들을 먼저 위할 수 있어야 조 씨는 총학생회와 현 비상대책위원회가 집행력에서 차이가 난다고 한다. “제가 정책과학대학 학생회장 또한 맡고 있기 때문에 총학생회실에서만 머무를 수 없고, 총학생회가 했던 사업을 완전하게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물품대여사업도 논의 중이지만 집행력이 부족한 만큼 총학생회의 부재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대처하는 방안을 1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조 씨에게 지금은 모든 게 새롭고,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다. 어려운 자리인 만큼 개인적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새로운 장으로서 그의 다짐과 각오는 단단하다. 호선이 돼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 이상 선출과정이나 동기를 떠나 학우들을 위해 노력하는 게 지금 할 일이다. “선거운동본부를 꾸리고, 선거운동을 치르고, 집행부를 조직하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자신이 그리고 싶은 대학을 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과정이 없었기에 부담감은 있지만 능력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학우분들이 대학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임기동안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의 각오를 말하고 있는 조성재(정책학과 2) 씨. 조 씨는 후에 비상대책위원회가 장기간 활동해야 하는 상황이 다시 온다면 그들에게 참고할 수 있는 선례가 되고 싶다고 한다 글/ 옥유경 기자 halo1003@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2018-04 11 중요기사

[일반]독서하는 한양인, 세상을 이끌다

지난 6일 선포식과 이국종 명사초청강연을 시작으로 10주년 독서대축제의 막이 열렸다. ‘책 읽는 한양인’ 문화를 만들고자 시작된 한양인 독서대축제. 2009년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한양인 권장도서 70선을 선정했다. 매년 1권을 추가해 개교 100주년에는 한양인 권장도서 100선을 완성할 계획이다. 백남학술관은 ‘Reader가 Leader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올해 더 알찬 축제를 준비했다. 매년 한양의 새 역사를 만들고 있는 독서대축제 현장을 찾아갔다. 독서대축제 선포식 현장 “지금부터 제10회 한양인 독서대축제를 시작합니다!” 지난 6일 백남음악관 콘서트홀에서 퍼진 목소리. ‘제10회 한양인 독서대축제 선포식’이 열렸다. 당일 현장은 55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현장접수 대기 줄이 건물 밖까지 이어졌다. 에코백과 공책, 메모지 등의 기념품을 나눠주는 행사도우미의 손도 분주했다. 행사도우미의 안내에 따라 2층까지 만석을 채우자 행사가 시작됐다. 엄익상 백남학술정보관장의 독서대축제 선포와 함께 독서대축제 위원장들의 격려사와 독서대축제 안내, 10주년 축하 영상으로 1부가 마무리됐다. 매년 독서대축제 선포식에는 사회적으로 저명한 명사를 초청한다. 올해는 이국종 교수(아주대학교 의과대학)를 초청해 화제였다. 이 교수는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으로 그간 그가 보여준 헌신적인 의료 행보는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이 때문에 사전접수 첫날부터 사람이 너무 몰려 백남학술정보관 6층 대신 더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백남음악관으로 장소를 변경해야 했다. 이날 강연은 ‘칼의 노래’를 주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교수의 강연은 파격적이었다. 그는 응급현장의 긴박함을 담은 영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무대 밑에 내려와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다. 소설 <칼의 노래>(저자 김훈)의 이순신 장군과 응급상황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이 교수의 매 순간이 교차했다. 강연 내내 학생들에게 사회에서 지녀야 할 ‘진정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신념을 믿고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강연이 끝나자 사회자는 짧은 질의응답 시간과 함께 독서대축제 선포식 폐회를 알렸다. ▲ 지난 6일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명사 초청 강연. 이국종 교수(아주대학교 의과대학)가 ‘칼의 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무대 밑으로 내려와 학생들과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이국종 교수. 행사가 끝났음에도 이국종 교수와 기념촬영을 가지려는 학생들로 행사장의 열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계신 이국종 교수님을 직접 뵙게 된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조윤수(정치외교학과 1) 씨는 동기 10명과 함께 명사초청강연에 참석했다. “평소에도 존경하는 분이었는데 이번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부분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강현(정치외교학과 1) 씨는 앞으로 열릴 독서대축제의 하브루타 디베이트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김세윤(의예과 2) 씨는 수험생일 때 이국종 교수의 다큐멘터리를 보며 힘을 얻었다. 이 교수의 강연에서 의사의 현실적인 현장 모습과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 “교수님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어요.” 많이 기다린 행사였던 만큼 짧았던 질의응답 시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독서대축제 조직위원회는 행사가 끝난 후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내년에 더 나은 행사를 약속했다. ▲ 이국종 교수의 강연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 올해 독서대축제는 어떤 구성으로 돌아왔나 성공적인 개소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독서대축제 행사가 진행된다. 다가오는 5월에는 신규행사인 ‘하브루타 디베이트’ 대회와 한양인들의 도서 나눔 행사 ‘북페스티발’이 열린다. 지난 6일 신청 마감한 하브루타 디베이트 대회는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기획된 행사다.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질문하고 토론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법이다. 골든벨 지정도서로 선정된 <문명의 충돌>(저자 새뮤얼 헌팅턴)과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저자 발터 벤야민) 중 한 권을 읽고 하브루타 방식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오는 5월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소규모 독서 포럼 모임인 ‘Ask a Book’이 진행 중이다. 1학기는 한문 독서를 테마로 사마천의 <사기>를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마다 백남학술정보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총 10회의 강의목차와 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학술정보관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9월부터는 본격적인 독서골든벨 준비가 시작된다. 골든벨 지정도서 저자 초청강연과 함께 독서골든벨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독서골든벨은 매년 8선의 지정도서를 대상으로 2~4인이 1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독서 퀴즈대회이다. 매년 대상에게 주어지는 1000만 원을 받기 위해 재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올해는 11월 3일(토) 오후 2시에 올림픽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독서골든벨 참가접수는 이 달 13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 올해 독서골든벨 지정도서 8선 목록(출처: '한양인 독서대축제' 페이스북 페이지) 한양대학교 대표 학술축제로 자리매김하기까지 10주년을 맞은 한양인 독서대축제는 우리 대학의 대표 학술축제다. “지금 있는 프로그램을 더 깊어지게 하고 싶어요.” 김태랑 직원(백남학술정보관)은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과 함께 기존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목표다. “대규모 강연도 좋지만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소규모 프로그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김 씨는 학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다. 독서대축제와 함께 백남학술정보관은 ‘HY-Reader 인증제’도 운영 중이다. HY-Reader 인증제는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한 독서인증제다. 다양한 독서대축제 행사에 참가하여 정해진 인증 포인트를 얻으면 졸업시 총장명의의 독서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백남학술정보관은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한양인들의 인문학적 소양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글/ 황유진 기자 lizbeth123@hanyang.ac.kr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32@hanyang.ac.kr

2018-04 09

[일반]한양대, 서울시와 '2018 미술영재 교육지원' 사업 운영

한양대학교가 서울시와 함께 미술적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지속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을 위한 '미술영재 헤드스타드(HEAD Start)'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양 미술+디자인 교육센터(Hanyang Education in Art+Design Lab, HEAD Lab)가 학생 선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전 과정을 맡고 서울시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한양대의 미술영재 헤드 스타드(HEAD Start) 프로그램은 별도의 미술 실기 지도를 받지 않았더라도 미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잠재력을 보이는 학생을 발굴해 미래 미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는 차별화된 미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술교육 분야의 저명한 교수진이 직접 수업을 담당하면서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지도한다. 또, 생들이 미술 분야 전문가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멘토링과 상담을 실시한다. 모집기간은 4월 2일부터 12일까지며, 대상은 서울시 거주 중위 소득 미만 가정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실기전형(드로잉 테스트, 채색화)을 거쳐 최종 100명의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4월 25일이다. 신청은 한양 미술+디자인 교육 센터 홈페이지(http://head-lab.org)에서 제출 서류를 확인해 우편,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02-2220-1150)로 하면 된다. ▲2018 미술영재 교육지원 프로그램 안내 이미지

2018-04 09 중요기사

[일반]HY-WEP과 더 큰 가능성을 열다

취업을 준비하는 방법은 저마다 다양하다. 그 중 우리대학에서 지원하는 ‘한양대학교 현장실습 프로그램(이하 HY-WEP)’에 참여해 연계취업의 기쁨을 누린 이들도 있다. ‘레오버넷’에서 총 6개월 간 현장실습을 한 김나영 동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3)과 ‘티유브이라인란드코리아’에서 총 6개월 간 인턴생활을 했던 임유진 동문(정책학과 10)은 HY-WEP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연계형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다. 이론보다 중요한 실무 HY-WEP 프로그램은 크게 방학 동안 참여할 수 있는 단기현장실습과 정규학기에 실습하는 장기현장실습으로 구성 돼 있다. 실습 시간은 주 5일로, 하루 동안 약 8시간 정도를 실습한다. 인정되는 학점은 주 전공으로 인정되며 최대 18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다. 실습 지원금은 학교에서 40만원과 실습기관에서 약 100만원 이상이 지원된다. 여러 전공과 분야의 현장실습 기관들이 HY-WEP에 등록돼 있어, 학생들은 다양한 선택지에서 기관을 고를 수 있다. 광고 회사 ‘레오버넷’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정직원으로 채용된 김 동문은 인턴생활 당시 디지털 광고팀에서 일을 했다. 광고주와 함께 미디어 전략과 예산, 그리고 광고 집행 기간을 짜는 일을 도맡았다. “전공이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이다 보니 방송 쪽으로 나가고 싶었어요. 광고회사는 생각지도 못한 길이었는데, 선택 당시 제 계획과 시간에 맞는 조건을 갖고 있던 회사여서 선택했어요. 막상 지원해서 경험해보니 제 적성과 굉장히 잘 맞았어요.” ▲임유진 동문(정책학과 10)은 해외인턴도 회계 분야로 갔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양대학교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부터 회계 업무를 추천 받았다. 임 동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과 인증을 시행하는 기관인 ‘티유브이라인란드코리아’에서 회계 팀으로 인턴생활을 한 뒤 정식채용됐다. “처음에 방학 동안 2개월을 회계 팀에서 일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2달의 기간이 실무적인 부분을 경험하기가 짧다고 판단해서 한 학기를 더 신청했고, 끝나는 시점에서 당사에서 채용 의사를 밝히셨어요. 티오가 나자마자 채용됐습니다.” 임 동문은 인턴생활을 하며 배웠던 실용적인 업무들이 취직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양대만의 강점, HY-WEP 두 동문은 현장실습 과정에서 HY-WEP으로부터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았다. 공통적으로 HY-WEP으로부터 업무와 기관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편했다고 말했다. 어느 회사와 부서가 잘 맞을지에 대한 안내와 자소서 첨삭 지원이 현장실습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 “사실 인턴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굉장히 막막하잖아요. HY-WEP에서 회사 리스트를 제시해줘서 참 좋았어요. 그 중에서 자신이 찾는 조건에 맞는 좋은 기업을 찾는 것도 하나의 정보력이라고 생각해요.” 김 동문은 HY-WEP같은 프로그램이 없는 타 학교들이 많기 때문에 한양대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 강조했다. ▲김나영 동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3)은 학생 때 해볼 수 있는 것들을 다 해보고, 선택한 길에 후회없이 임하는 자세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HY-WEP에서 개선돼야 할 점도 짚어냈다. 임 동문은 HY-WEP 참여 당시 차후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다른 분들은 중간에 교수님들과 식사 자리를 가져 업무에 대한 중간 점검을 하는 경우 봤는데, 저는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어요. 학과 교수님들과의 교류가 더 활성화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김 동문은 다양한 직업군과 회사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을 짚어냈다. “제 지인은 인턴생활을 하며 정말 힘들어했어요. 인턴인데 야근도 잦았고, 대우도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기업은 학교 차원에서 검증하면 불상사를 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경험이 큰 재산으로 경험이 중심인 현장실습에서 중요한 요소는 기간. 두 동문은 한 인턴을 오래 하라고 권유했다. 임 동문은 첫 두 달의 현장실습을 마치고 연장한 것이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팀장님들과 다른 분들도 짧은 기간 내 업무를 가르쳐 줄 수 없다고 하셨어요.” 김 동문의 생각도 같았다. “3개월 인턴으로는 아무것도 못해요. 적어도 6개월은 진행해야 일을 알 수 있고, 위에서 일을 시킬 수 있는 명분이 생겨요.” ‘열정페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인식이 좋지 않은 인턴직. 하지만 두 동문은 HY-WEP을 통한 현장실습을 적극 추천했다. “지겹게 느껴지는 업무도 있지만,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몰라요. 실제로 일하고 처리, 보관하는게 자격증 취득과는 많이 다르잖아요.” 임 동문은 현재 맡은 회계직에 큰 만족을 드러내며 실무를 미리 경험한 것에 큰 의미를 뒀다. 김 동문은 4년의 짧은 학교생활을 마치고 바로 일을 시작했지만, 회사에서의 경험이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 말했다. 글/ 유혜정 기자 haejy95@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2018-04 04

[일반]먼 타지에서 퍼뜨리는 '사랑의 실천'

지난 1994년 국내 대학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출범시킨 한양대. 재학생들과 동문들이 하나돼 우리대학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봉사활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곳이 함께한대다. 함께한대는 지난 2012년 필리핀 떼르나떼 지역 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하계와 동계 해외봉사를 기획한다. 몇 년간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오고갔던 함께한대는 올해 겨울, 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떠이빈면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아픔을 치유해드릴게요 함께한대 11기의 봉사지인 베트남 빈딘성 떠이선현 떠이빈면(Xa Tay Binh) 에는 월남전의 아픈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월남전 당시, 한국군이 이 곳에서 민간인 학살을 했기 때문이다. 이 이유로 떠이빈면은 한국 사람들이 거주하고 여행하기에 어려운 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떠이빈면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함께한대가 나섰다. 주민들은 떠이빈을 찾아온 따뜻한 손길에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버리게 됐다. ▲떠이빈면에 봉사를 하러 간 함께한대 11기 봉사자들이 떠이빈한양체육문화센터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 (출처: 함께한대)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함께한대 베트남 해외봉사와 함께한 봉사자들은 총 45명. 의료팀, 어린이 교육팀, 본부, 통역 및 기타, 그리고 함께한대 이사 및 동문들은 지난 1월 14일부터 21일까지 떠이빈면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이 주로 이루어진 곳은 김철종(원자력공학과 58) 동문이 기부해 새로 건립한 ‘떠이빈한양체육문화센터’ 건물이었다. 의료팀은 떠이빈면의 보건소에서 주민들을 진료했다. 의료팀은 한양대병원에서 꾸려진 의료진들, 의과대학 재학생들,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 그리고 씨젠의료재단으로 이루어졌다. 치과, 가정의학과, 그리고 소아청소년과를 담당하는 진료진들이 함께해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진료를 봐줬다. “이번 겨울에 갔을 때는 감기기운이 있으신 분들이 계셨고, 치아가 좋지 않으신 분들이 치아를 많이 뽑으셨어요. 보건소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주민 분들께서는 아파도 안고 가시더라고요.” 김수진(함께한대) 씨는 한 번의 진료에 감사해하는 주민들을 보는 것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열악한 환경과 아픔이 있던 땅에 한양대가 가다) ▲떠이빈면 마을의 한 어르신이 의료팀의 진료를 받고 있다. (출처: 함께한대) ▲마을의 어린이가 의료팀으로부터 양치 교육을 받고 있다. (출처: 함께한대) ▲치과팀이 마을 주민의 치아 진료에 전념하고 있다. (출처: 함께한대) 모든 세대와 교류한 봉사활동 김 씨는 떠이빈면에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봉사자들이 노인 섬김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고 말했다.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시는 어르신 분들이 많았는데, 무료함을 달래드리고자 차를 대접해드리거나, 사진을 찍어드린 후 액자에 넣어드렸어요.” 그 외에도 떠이빈한양체육문화센터의 준공식을 열어 머릿돌을 새로 세우고 바닥 페인트까지 새로 깔았다. 떠이빈면에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쓸 수 있는 큰 건물이 없었는데, 떠이빈한양체육문화센터의 설립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줬다. 체육문화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한 어린이교육팀은 아이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수의 프로그램들을 준비해갔다. 어린이교육팀으로 봉사에 참여한 임혜련 동문(교육공학 97)은 교육에 중심을 뒀다고 말했다. “대형 모자이크 퍼즐 그림의 디자인 도안을 준비했어요.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색칠한 그림을 체육센터 벽면에 이어 붙여 완성된 그림을 보고 협동 학습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했고, 여러 모양의 종이 접기를 통해 카드, 브로치, 모자 등을 만들어 흥미를 유발시켰습니다.” 문화교류를 통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남대문을 열어라’ 와 같은 전통 놀이들도 진행했다. ▲어린이교육팀과 아이들은 색칠놀이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출처: 함께한대) ▲비록 구사하는 언어가 달랐지만, 어린이교육팀 봉사자들과 마을 아이들은 마음을 공유하며 금세 친해졌다. 7박 8일 동안 땀 흘리며 사랑을 실천한 봉사자들은 언어의 장벽에 어려움을 느꼈지만, 하나된 마음으로 소통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다소 경계를 했는데 나눔을 통해 친밀해졌어요. 진정성으로 소통을 할 수 있음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200여명의 아이들을 한꺼번에 지도해야 했던 임 동문과 어린이교육팀은 즐겁고 적극적으로 진행해 힘든 순간마저 잊었다. 계속 함께할 함께한대 “일년마다 같은 지역을 찾아가면, 금세 커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게 정말 특별해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장기적으로 지켜보고, 도움을 지속적으로 주고 싶어요.” 김 씨는 함께한대가 한양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유학생을 지원하는 것까지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간 남아있는 역사의 아픔을 딛고 온기를 베푼 함께한대. 임 동문은 의미 있는 시간에 많은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미래에도 함께 해 ‘행복 바이러스’를 많이 퍼뜨렸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표했다. 오는 7월에는 함께한대의 캄보디아 해외봉사가 예정돼 있다. 그 외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와 ‘사랑의 연탄나눔’, 비정기 국내 봉사, 그리고 자선기금모금음악회는 정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7월 캄보디아 해외봉사와 함께할 재학생 모집은 오는 5월 중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함께한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주일 동안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진료와 치료에 임한 의료팀의 단체사진. (출처: 함께한대) ▲45명의 함께한대 11기 봉사자들의 노력은 떠이빈면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줬다. (출처: 함께한대) 글/유혜정 기자 haejy95@hanyang.ac.kr

2018-04 04

[일반]에리카 캠퍼스의 학식을 알아볼까?

개강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새내기들은 점차 학교에 적응해가고, 서서히 피는 벚꽃에 웃음꽃도 만개하다.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하는 건 벚꽃뿐만이 아니다. 정오가 다가오면, 한양인은 오늘은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 행복한 고민을 시작한다. 서울캠퍼스에 이은 에리카 캠퍼스의 학식 소개. 행복한 고민을 도와줄 이번 기사를 주목하자. 아름다운 호수와 함께, 학생복지관 정문을 통해 왼쪽으로 들어오면, 제1 과학기술관을 지나 학생복지관이 보인다. 학생의 질을 높이는 학생복지관은 학생식당(런치콕), 교직원식당, 푸드코트로 총 3개의 식당이 있다. 학생식당(런치콕) 복지관 2층에 위치한 학생식당은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점심에만 운영된다. 에리카 캠퍼스에는 오직 두 곳에 식권 자판기가 존재하는데, 그중 하나가 학생식당이다. 삼성페이는 식당 앞에 위치한 계산대에서 가능하다. ▲학생식당(런치콕)은 매일 다른 세 개의 특식으로 구성, 모두 3500원이다. ‘백선생 돈육김치짜글이’, ‘새우튀김데리야끼알밥’ 등 맛있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교직원식당 학생식당(런치콕)을 지나 한 층을 올라오면, 교직원식당과 푸드코트가 위치한다. 학식 중 가장 맛있는 식당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교직원식당은, 이름대로 많은 교직원이 이용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진 이 식당은 교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한양인이 이용할 수 있으니, 약간의 돈을 더 내고 먹어보는 건 어떨까. 교직원식당은 중식(11:30~14:00), 석식(17:00~18:30)을 제공하며, 중식 A, B, 한 개의 저녁으로 구성돼있다. 식권 자판기 대신, 계산대에서 영양사에게 계산하는 방식이며, 중식 A는 자율배식으로 원하는 양을 담아 먹을 수 있다. 중식 B는 배급이고, 모든 음식은 4500원이다. ▲복지관 3층에 위치한 교직원식당은 검정 콩밥, 된장국 등 한식 위주로 구성돼있다. 푸드코트 교직원식당 옆에 위치한 푸드코트는 2000원부터 4000원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있다. 식권 자판기 대신, 계산대에서 가능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돈가스, 라면의 종류가 다양하고, 오늘의 메뉴는 매일 변경된다. 한식 위주의 오늘의 메뉴를 선택할 시, 반찬은 자율배식으로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푸드코트의 가장 큰 장점은 호수를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점. ▲복지관 3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제일 잘 팔린다는 ‘참치 컵밥과 치즈라면’ 영양사의 손길이 담긴, 창업보육센터 학생복지관을 지나 기숙사 방향으로 들어오면, 창업보육센터가 보인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은 식권 자판기를 통해 식권을 살 수 있다. 중식은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 저녁은 17시 30분부터 한 시간 운영된다. 중식은 일품과 한식으로 나뉘어있고, 저녁의 메뉴는 한 개로 모두 4000원이다. 창업보육센터의 김민정 영양사는 “낮에는 300명 정도, 꾸준히 오시는 단골손님이 많다”고 했다. “캡사이신 대신 매운 고추를 쓰는 등 조미료를 거의 첨가하지 않는 한식은 자율배식입니다. 자율 배식형태로 원하시는 만큼 드실 수 있어요. 일품은 대면 배식이지만, 먹고 싶은 만큼 드실 수 있습니다.” ▲창업보육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의 자율배식 모습. 기숙사생들은 여기로, 창의인재원식당 기숙사 ‘행복관’ 가운데 위치한 창의인재원식당은 가장 바쁘다. 한양인의 세끼를 책임지며, 정기식권을 살 수 있다. 정기 식권 신청 및 수령은 평일에만 가능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개강 중 조식(07:30~09:00)은 한 개의 메뉴로 3500원이고, 중식(11:40~13:20) 두 가지 메뉴로 각각 3500원, 5000원이다. 저녁(17:30~19:00)의 메뉴는 중식과 동일하다. 현재 식권 자판기의 고장으로, 식사를 받는 곳에서 결제할 수 있다 하니, 이 점 참고하자. ▲에리카 캠퍼스 학식 지도. 더 자세한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글/ 정민주 기자 audentia1003@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편집/ 전채령 기자 dotteil@hanyang.ac.kr

2018-03 30

[일반]아기사자가 된 외국인 교환학생들

매년 한양대로 오는 교환학생은 약 1,300명. 반 년이 채 안되는 시간이지만, 값지게 보내고 싶은 마음만은 분명할 것이다. 국제처에서는 이러한 교환학생들의 생활과 학업을 돕고자 새로운 학생단체를 만들었다. 그 이름은 바로 ‘한양글로벌라이언즈(이하 한글라). 한양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학생단체’로서 다양한 국적을 지닌 학생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짧은 교환학생 기간 동안 이들이 진정한 한양대학교 학생으로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한글라의 취지이다. 한글라를 통해 ‘아기사자’가 된 교환학생들,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한밀레에서 한양글로벌라이언즈로 한글라는 교환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한밀레의 운영진으로 있었던 임찬호(기계공학부 4) 씨는 한국인 학생 위주로 운영되어 온 교내 큰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외국인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기획하고 싶었다. 때마침 초청 교환학생 대상 서비스를 향상하고, 국내 학생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 학생단체를 기획하고 있던 국제처와 뜻이 닿았고, 이후 탄생한 한글라에 합류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1학기동안 우리대학에서 공부해요. 한국을 알기에 너무 짧은 기간이지만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느끼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평생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다들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한글라 1기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임 씨는 현재 국제교류에 관심을 가진 열정적인 학생 25명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1학년때 부터 국제교류에 관심이 많았던 한양글로벌라이언즈 1기 회장 임찬호(기계공학부 4) 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글라의 목표는 교환학생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는 것. 이를 위해 첫째로 한양대학교 학생과 교환학생을 친구로 맺어주는 HY-Buddy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HY-Buddy 한양대학교 학생들은 각각 2명 또는 3명의 교환학생과 매칭되어 한글라에서 운영하는 행사에 참여한다. 캠퍼스 내 건물 위치,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곳, 시험기간 등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옐로우아이디, 서울투어와 문화행사 등 매월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를 홍보하고자 한양대 교환학생 페이스북 그룹과 연결된 페이스북 페이지도 함께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28일, 한글라는 초청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진행한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웰컴파티, HELLO BUDDY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새로 출발하는 학생단체인 만큼, 한글라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 “루프탑에서 웰컴파티를 진행했는데 준비된 티켓이 거의 다 소진됐어요. 댄스 경연대회, 맥주 빨리 마시기, 경품 추첨과 같이 재밌는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죠. 많은 교환학생분들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3, 4월에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 벚꽃축제, 소풍, 등산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고, 2학기에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 소개 및 체험을 할 수 있고, 해외대학 프로그램 정보도 알 수 있는 Global Fesitval가 예정돼 있다. ▲오리엔테이션 날 외국인 학생들이 안내책자를 받아가고 있다. (출처: 임찬호 씨) ▲지난 2일 진행됐던 루프탑 파티에서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출처: 임찬호 씨) 한양글로벌라이언즈가 돼 주세요! 독일에서 온 마누엘 쿠바흐(Manuel Kubach. 경영학과 3)학생은 한글라의 HY-Buddy 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제 한국인버디가 학교생활에서 알아야 할 부분은 물론 한국 생활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고 있어요. 공식적인 행사 외에도 버디와 자주 연락하고 시간을 보냅니다. 한글라에서 진행할 다음 행사에도 함께 참가하기로 했어요.” 여러 국적의 학생들과 대학생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한양글로벌라이언즈로 활동해보는 건 어떨까? 2기 선발은 오는 5월 중에 진행된다. “가두모집을 진행해본 적이 없어서 아직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학생단체라 생각해요. 하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학생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어요.” 모집을 포함한 한글라의 다양한 소식은 한글라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5명의 한양글로벌라이언즈 1기 학생들이 소개되고 있다. (출처: 임찬호 씨) 글/ 유혜정 기자 haejy95@hanyang.ac.kr 사진/최민주 기자 lovelymin32@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