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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 11 중요기사

[일반]독서하는 한양인, 세상을 이끌다

지난 6일 선포식과 이국종 명사초청강연을 시작으로 10주년 독서대축제의 막이 열렸다. ‘책 읽는 한양인’ 문화를 만들고자 시작된 한양인 독서대축제. 2009년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한양인 권장도서 70선을 선정했다. 매년 1권을 추가해 개교 100주년에는 한양인 권장도서 100선을 완성할 계획이다. 백남학술관은 ‘Reader가 Leader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올해 더 알찬 축제를 준비했다. 매년 한양의 새 역사를 만들고 있는 독서대축제 현장을 찾아갔다. 독서대축제 선포식 현장 “지금부터 제10회 한양인 독서대축제를 시작합니다!” 지난 6일 백남음악관 콘서트홀에서 퍼진 목소리. ‘제10회 한양인 독서대축제 선포식’이 열렸다. 당일 현장은 55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현장접수 대기 줄이 건물 밖까지 이어졌다. 에코백과 공책, 메모지 등의 기념품을 나눠주는 행사도우미의 손도 분주했다. 행사도우미의 안내에 따라 2층까지 만석을 채우자 행사가 시작됐다. 엄익상 백남학술정보관장의 독서대축제 선포와 함께 독서대축제 위원장들의 격려사와 독서대축제 안내, 10주년 축하 영상으로 1부가 마무리됐다. 매년 독서대축제 선포식에는 사회적으로 저명한 명사를 초청한다. 올해는 이국종 교수(아주대학교 의과대학)를 초청해 화제였다. 이 교수는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으로 그간 그가 보여준 헌신적인 의료 행보는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이 때문에 사전접수 첫날부터 사람이 너무 몰려 백남학술정보관 6층 대신 더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백남음악관으로 장소를 변경해야 했다. 이날 강연은 ‘칼의 노래’를 주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교수의 강연은 파격적이었다. 그는 응급현장의 긴박함을 담은 영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무대 밑에 내려와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다. 소설 <칼의 노래>(저자 김훈)의 이순신 장군과 응급상황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이 교수의 매 순간이 교차했다. 강연 내내 학생들에게 사회에서 지녀야 할 ‘진정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신념을 믿고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강연이 끝나자 사회자는 짧은 질의응답 시간과 함께 독서대축제 선포식 폐회를 알렸다. ▲ 지난 6일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명사 초청 강연. 이국종 교수(아주대학교 의과대학)가 ‘칼의 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무대 밑으로 내려와 학생들과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이국종 교수. 행사가 끝났음에도 이국종 교수와 기념촬영을 가지려는 학생들로 행사장의 열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계신 이국종 교수님을 직접 뵙게 된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조윤수(정치외교학과 1) 씨는 동기 10명과 함께 명사초청강연에 참석했다. “평소에도 존경하는 분이었는데 이번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부분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강현(정치외교학과 1) 씨는 앞으로 열릴 독서대축제의 하브루타 디베이트 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김세윤(의예과 2) 씨는 수험생일 때 이국종 교수의 다큐멘터리를 보며 힘을 얻었다. 이 교수의 강연에서 의사의 현실적인 현장 모습과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 “교수님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어요.” 많이 기다린 행사였던 만큼 짧았던 질의응답 시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독서대축제 조직위원회는 행사가 끝난 후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내년에 더 나은 행사를 약속했다. ▲ 이국종 교수의 강연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 올해 독서대축제는 어떤 구성으로 돌아왔나 성공적인 개소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독서대축제 행사가 진행된다. 다가오는 5월에는 신규행사인 ‘하브루타 디베이트’ 대회와 한양인들의 도서 나눔 행사 ‘북페스티발’이 열린다. 지난 6일 신청 마감한 하브루타 디베이트 대회는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기획된 행사다.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질문하고 토론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법이다. 골든벨 지정도서로 선정된 <문명의 충돌>(저자 새뮤얼 헌팅턴)과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저자 발터 벤야민) 중 한 권을 읽고 하브루타 방식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오는 5월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소규모 독서 포럼 모임인 ‘Ask a Book’이 진행 중이다. 1학기는 한문 독서를 테마로 사마천의 <사기>를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마다 백남학술정보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총 10회의 강의목차와 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학술정보관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9월부터는 본격적인 독서골든벨 준비가 시작된다. 골든벨 지정도서 저자 초청강연과 함께 독서골든벨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독서골든벨은 매년 8선의 지정도서를 대상으로 2~4인이 1팀을 구성해 참가하는 독서 퀴즈대회이다. 매년 대상에게 주어지는 1000만 원을 받기 위해 재학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올해는 11월 3일(토) 오후 2시에 올림픽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독서골든벨 참가접수는 이 달 13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 올해 독서골든벨 지정도서 8선 목록(출처: '한양인 독서대축제' 페이스북 페이지) 한양대학교 대표 학술축제로 자리매김하기까지 10주년을 맞은 한양인 독서대축제는 우리 대학의 대표 학술축제다. “지금 있는 프로그램을 더 깊어지게 하고 싶어요.” 김태랑 직원(백남학술정보관)은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과 함께 기존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목표다. “대규모 강연도 좋지만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소규모 프로그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김 씨는 학생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행사를 기획 중이다. 독서대축제와 함께 백남학술정보관은 ‘HY-Reader 인증제’도 운영 중이다. HY-Reader 인증제는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한 독서인증제다. 다양한 독서대축제 행사에 참가하여 정해진 인증 포인트를 얻으면 졸업시 총장명의의 독서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백남학술정보관은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한양인들의 인문학적 소양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글/ 황유진 기자 lizbeth123@hanyang.ac.kr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32@hanyang.ac.kr

2018-04 09

[일반]한양대, 서울시와 '2018 미술영재 교육지원' 사업 운영

한양대학교가 서울시와 함께 미술적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지속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학생을 위한 '미술영재 헤드스타드(HEAD Start)'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양 미술+디자인 교육센터(Hanyang Education in Art+Design Lab, HEAD Lab)가 학생 선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전 과정을 맡고 서울시가 교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한양대의 미술영재 헤드 스타드(HEAD Start) 프로그램은 별도의 미술 실기 지도를 받지 않았더라도 미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잠재력을 보이는 학생을 발굴해 미래 미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교육과는 차별화된 미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술교육 분야의 저명한 교수진이 직접 수업을 담당하면서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지도한다. 또, 생들이 미술 분야 전문가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멘토링과 상담을 실시한다. 모집기간은 4월 2일부터 12일까지며, 대상은 서울시 거주 중위 소득 미만 가정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실기전형(드로잉 테스트, 채색화)을 거쳐 최종 100명의 교육 대상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4월 25일이다. 신청은 한양 미술+디자인 교육 센터 홈페이지(http://head-lab.org)에서 제출 서류를 확인해 우편,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02-2220-1150)로 하면 된다. ▲2018 미술영재 교육지원 프로그램 안내 이미지

2018-04 09 중요기사

[일반]HY-WEP과 더 큰 가능성을 열다

취업을 준비하는 방법은 저마다 다양하다. 그 중 우리대학에서 지원하는 ‘한양대학교 현장실습 프로그램(이하 HY-WEP)’에 참여해 연계취업의 기쁨을 누린 이들도 있다. ‘레오버넷’에서 총 6개월 간 현장실습을 한 김나영 동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3)과 ‘티유브이라인란드코리아’에서 총 6개월 간 인턴생활을 했던 임유진 동문(정책학과 10)은 HY-WEP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연계형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다. 이론보다 중요한 실무 HY-WEP 프로그램은 크게 방학 동안 참여할 수 있는 단기현장실습과 정규학기에 실습하는 장기현장실습으로 구성 돼 있다. 실습 시간은 주 5일로, 하루 동안 약 8시간 정도를 실습한다. 인정되는 학점은 주 전공으로 인정되며 최대 18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다. 실습 지원금은 학교에서 40만원과 실습기관에서 약 100만원 이상이 지원된다. 여러 전공과 분야의 현장실습 기관들이 HY-WEP에 등록돼 있어, 학생들은 다양한 선택지에서 기관을 고를 수 있다. 광고 회사 ‘레오버넷’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정직원으로 채용된 김 동문은 인턴생활 당시 디지털 광고팀에서 일을 했다. 광고주와 함께 미디어 전략과 예산, 그리고 광고 집행 기간을 짜는 일을 도맡았다. “전공이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이다 보니 방송 쪽으로 나가고 싶었어요. 광고회사는 생각지도 못한 길이었는데, 선택 당시 제 계획과 시간에 맞는 조건을 갖고 있던 회사여서 선택했어요. 막상 지원해서 경험해보니 제 적성과 굉장히 잘 맞았어요.” ▲임유진 동문(정책학과 10)은 해외인턴도 회계 분야로 갔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양대학교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부터 회계 업무를 추천 받았다. 임 동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과 인증을 시행하는 기관인 ‘티유브이라인란드코리아’에서 회계 팀으로 인턴생활을 한 뒤 정식채용됐다. “처음에 방학 동안 2개월을 회계 팀에서 일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2달의 기간이 실무적인 부분을 경험하기가 짧다고 판단해서 한 학기를 더 신청했고, 끝나는 시점에서 당사에서 채용 의사를 밝히셨어요. 티오가 나자마자 채용됐습니다.” 임 동문은 인턴생활을 하며 배웠던 실용적인 업무들이 취직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양대만의 강점, HY-WEP 두 동문은 현장실습 과정에서 HY-WEP으로부터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았다. 공통적으로 HY-WEP으로부터 업무와 기관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편했다고 말했다. 어느 회사와 부서가 잘 맞을지에 대한 안내와 자소서 첨삭 지원이 현장실습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 “사실 인턴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굉장히 막막하잖아요. HY-WEP에서 회사 리스트를 제시해줘서 참 좋았어요. 그 중에서 자신이 찾는 조건에 맞는 좋은 기업을 찾는 것도 하나의 정보력이라고 생각해요.” 김 동문은 HY-WEP같은 프로그램이 없는 타 학교들이 많기 때문에 한양대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 강조했다. ▲김나영 동문(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3)은 학생 때 해볼 수 있는 것들을 다 해보고, 선택한 길에 후회없이 임하는 자세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HY-WEP에서 개선돼야 할 점도 짚어냈다. 임 동문은 HY-WEP 참여 당시 차후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다른 분들은 중간에 교수님들과 식사 자리를 가져 업무에 대한 중간 점검을 하는 경우 봤는데, 저는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어요. 학과 교수님들과의 교류가 더 활성화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김 동문은 다양한 직업군과 회사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을 짚어냈다. “제 지인은 인턴생활을 하며 정말 힘들어했어요. 인턴인데 야근도 잦았고, 대우도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기업은 학교 차원에서 검증하면 불상사를 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경험이 큰 재산으로 경험이 중심인 현장실습에서 중요한 요소는 기간. 두 동문은 한 인턴을 오래 하라고 권유했다. 임 동문은 첫 두 달의 현장실습을 마치고 연장한 것이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팀장님들과 다른 분들도 짧은 기간 내 업무를 가르쳐 줄 수 없다고 하셨어요.” 김 동문의 생각도 같았다. “3개월 인턴으로는 아무것도 못해요. 적어도 6개월은 진행해야 일을 알 수 있고, 위에서 일을 시킬 수 있는 명분이 생겨요.” ‘열정페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인식이 좋지 않은 인턴직. 하지만 두 동문은 HY-WEP을 통한 현장실습을 적극 추천했다. “지겹게 느껴지는 업무도 있지만,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몰라요. 실제로 일하고 처리, 보관하는게 자격증 취득과는 많이 다르잖아요.” 임 동문은 현재 맡은 회계직에 큰 만족을 드러내며 실무를 미리 경험한 것에 큰 의미를 뒀다. 김 동문은 4년의 짧은 학교생활을 마치고 바로 일을 시작했지만, 회사에서의 경험이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 말했다. 글/ 유혜정 기자 haejy95@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2018-04 04

[일반]먼 타지에서 퍼뜨리는 '사랑의 실천'

지난 1994년 국내 대학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출범시킨 한양대. 재학생들과 동문들이 하나돼 우리대학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봉사활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곳이 함께한대다. 함께한대는 지난 2012년 필리핀 떼르나떼 지역 봉사를 시작으로 매년 하계와 동계 해외봉사를 기획한다. 몇 년간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오고갔던 함께한대는 올해 겨울, 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떠이빈면으로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아픔을 치유해드릴게요 함께한대 11기의 봉사지인 베트남 빈딘성 떠이선현 떠이빈면(Xa Tay Binh) 에는 월남전의 아픈 흔적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월남전 당시, 한국군이 이 곳에서 민간인 학살을 했기 때문이다. 이 이유로 떠이빈면은 한국 사람들이 거주하고 여행하기에 어려운 지역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떠이빈면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함께한대가 나섰다. 주민들은 떠이빈을 찾아온 따뜻한 손길에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한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버리게 됐다. ▲떠이빈면에 봉사를 하러 간 함께한대 11기 봉사자들이 떠이빈한양체육문화센터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 (출처: 함께한대) 지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함께한대 베트남 해외봉사와 함께한 봉사자들은 총 45명. 의료팀, 어린이 교육팀, 본부, 통역 및 기타, 그리고 함께한대 이사 및 동문들은 지난 1월 14일부터 21일까지 떠이빈면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이 주로 이루어진 곳은 김철종(원자력공학과 58) 동문이 기부해 새로 건립한 ‘떠이빈한양체육문화센터’ 건물이었다. 의료팀은 떠이빈면의 보건소에서 주민들을 진료했다. 의료팀은 한양대병원에서 꾸려진 의료진들, 의과대학 재학생들,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학생들, 그리고 씨젠의료재단으로 이루어졌다. 치과, 가정의학과, 그리고 소아청소년과를 담당하는 진료진들이 함께해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진료를 봐줬다. “이번 겨울에 갔을 때는 감기기운이 있으신 분들이 계셨고, 치아가 좋지 않으신 분들이 치아를 많이 뽑으셨어요. 보건소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에 주민 분들께서는 아파도 안고 가시더라고요.” 김수진(함께한대) 씨는 한 번의 진료에 감사해하는 주민들을 보는 것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열악한 환경과 아픔이 있던 땅에 한양대가 가다) ▲떠이빈면 마을의 한 어르신이 의료팀의 진료를 받고 있다. (출처: 함께한대) ▲마을의 어린이가 의료팀으로부터 양치 교육을 받고 있다. (출처: 함께한대) ▲치과팀이 마을 주민의 치아 진료에 전념하고 있다. (출처: 함께한대) 모든 세대와 교류한 봉사활동 김 씨는 떠이빈면에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봉사자들이 노인 섬김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고 말했다.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시는 어르신 분들이 많았는데, 무료함을 달래드리고자 차를 대접해드리거나, 사진을 찍어드린 후 액자에 넣어드렸어요.” 그 외에도 떠이빈한양체육문화센터의 준공식을 열어 머릿돌을 새로 세우고 바닥 페인트까지 새로 깔았다. 떠이빈면에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쓸 수 있는 큰 건물이 없었는데, 떠이빈한양체육문화센터의 설립은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다줬다. 체육문화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한 어린이교육팀은 아이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수의 프로그램들을 준비해갔다. 어린이교육팀으로 봉사에 참여한 임혜련 동문(교육공학 97)은 교육에 중심을 뒀다고 말했다. “대형 모자이크 퍼즐 그림의 디자인 도안을 준비했어요.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색칠한 그림을 체육센터 벽면에 이어 붙여 완성된 그림을 보고 협동 학습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했고, 여러 모양의 종이 접기를 통해 카드, 브로치, 모자 등을 만들어 흥미를 유발시켰습니다.” 문화교류를 통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남대문을 열어라’ 와 같은 전통 놀이들도 진행했다. ▲어린이교육팀과 아이들은 색칠놀이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출처: 함께한대) ▲비록 구사하는 언어가 달랐지만, 어린이교육팀 봉사자들과 마을 아이들은 마음을 공유하며 금세 친해졌다. 7박 8일 동안 땀 흘리며 사랑을 실천한 봉사자들은 언어의 장벽에 어려움을 느꼈지만, 하나된 마음으로 소통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다소 경계를 했는데 나눔을 통해 친밀해졌어요. 진정성으로 소통을 할 수 있음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200여명의 아이들을 한꺼번에 지도해야 했던 임 동문과 어린이교육팀은 즐겁고 적극적으로 진행해 힘든 순간마저 잊었다. 계속 함께할 함께한대 “일년마다 같은 지역을 찾아가면, 금세 커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게 정말 특별해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을 장기적으로 지켜보고, 도움을 지속적으로 주고 싶어요.” 김 씨는 함께한대가 한양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유학생을 지원하는 것까지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간 남아있는 역사의 아픔을 딛고 온기를 베푼 함께한대. 임 동문은 의미 있는 시간에 많은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미래에도 함께 해 ‘행복 바이러스’를 많이 퍼뜨렸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표했다. 오는 7월에는 함께한대의 캄보디아 해외봉사가 예정돼 있다. 그 외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와 ‘사랑의 연탄나눔’, 비정기 국내 봉사, 그리고 자선기금모금음악회는 정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7월 캄보디아 해외봉사와 함께할 재학생 모집은 오는 5월 중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함께한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주일 동안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진료와 치료에 임한 의료팀의 단체사진. (출처: 함께한대) ▲45명의 함께한대 11기 봉사자들의 노력은 떠이빈면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줬다. (출처: 함께한대) 글/유혜정 기자 haejy95@hanyang.ac.kr

2018-04 04

[일반]에리카 캠퍼스의 학식을 알아볼까?

개강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새내기들은 점차 학교에 적응해가고, 서서히 피는 벚꽃에 웃음꽃도 만개하다. 학교 생활을 즐겁게 하는 건 벚꽃뿐만이 아니다. 정오가 다가오면, 한양인은 오늘은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 행복한 고민을 시작한다. 서울캠퍼스에 이은 에리카 캠퍼스의 학식 소개. 행복한 고민을 도와줄 이번 기사를 주목하자. 아름다운 호수와 함께, 학생복지관 정문을 통해 왼쪽으로 들어오면, 제1 과학기술관을 지나 학생복지관이 보인다. 학생의 질을 높이는 학생복지관은 학생식당(런치콕), 교직원식당, 푸드코트로 총 3개의 식당이 있다. 학생식당(런치콕) 복지관 2층에 위치한 학생식당은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점심에만 운영된다. 에리카 캠퍼스에는 오직 두 곳에 식권 자판기가 존재하는데, 그중 하나가 학생식당이다. 삼성페이는 식당 앞에 위치한 계산대에서 가능하다. ▲학생식당(런치콕)은 매일 다른 세 개의 특식으로 구성, 모두 3500원이다. ‘백선생 돈육김치짜글이’, ‘새우튀김데리야끼알밥’ 등 맛있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교직원식당 학생식당(런치콕)을 지나 한 층을 올라오면, 교직원식당과 푸드코트가 위치한다. 학식 중 가장 맛있는 식당이라는 소문이 자자한 교직원식당은, 이름대로 많은 교직원이 이용한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진 이 식당은 교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한양인이 이용할 수 있으니, 약간의 돈을 더 내고 먹어보는 건 어떨까. 교직원식당은 중식(11:30~14:00), 석식(17:00~18:30)을 제공하며, 중식 A, B, 한 개의 저녁으로 구성돼있다. 식권 자판기 대신, 계산대에서 영양사에게 계산하는 방식이며, 중식 A는 자율배식으로 원하는 양을 담아 먹을 수 있다. 중식 B는 배급이고, 모든 음식은 4500원이다. ▲복지관 3층에 위치한 교직원식당은 검정 콩밥, 된장국 등 한식 위주로 구성돼있다. 푸드코트 교직원식당 옆에 위치한 푸드코트는 2000원부터 4000원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있다. 식권 자판기 대신, 계산대에서 가능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돈가스, 라면의 종류가 다양하고, 오늘의 메뉴는 매일 변경된다. 한식 위주의 오늘의 메뉴를 선택할 시, 반찬은 자율배식으로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푸드코트의 가장 큰 장점은 호수를 보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점. ▲복지관 3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제일 잘 팔린다는 ‘참치 컵밥과 치즈라면’ 영양사의 손길이 담긴, 창업보육센터 학생복지관을 지나 기숙사 방향으로 들어오면, 창업보육센터가 보인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은 식권 자판기를 통해 식권을 살 수 있다. 중식은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 저녁은 17시 30분부터 한 시간 운영된다. 중식은 일품과 한식으로 나뉘어있고, 저녁의 메뉴는 한 개로 모두 4000원이다. 창업보육센터의 김민정 영양사는 “낮에는 300명 정도, 꾸준히 오시는 단골손님이 많다”고 했다. “캡사이신 대신 매운 고추를 쓰는 등 조미료를 거의 첨가하지 않는 한식은 자율배식입니다. 자율 배식형태로 원하시는 만큼 드실 수 있어요. 일품은 대면 배식이지만, 먹고 싶은 만큼 드실 수 있습니다.” ▲창업보육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식당의 자율배식 모습. 기숙사생들은 여기로, 창의인재원식당 기숙사 ‘행복관’ 가운데 위치한 창의인재원식당은 가장 바쁘다. 한양인의 세끼를 책임지며, 정기식권을 살 수 있다. 정기 식권 신청 및 수령은 평일에만 가능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개강 중 조식(07:30~09:00)은 한 개의 메뉴로 3500원이고, 중식(11:40~13:20) 두 가지 메뉴로 각각 3500원, 5000원이다. 저녁(17:30~19:00)의 메뉴는 중식과 동일하다. 현재 식권 자판기의 고장으로, 식사를 받는 곳에서 결제할 수 있다 하니, 이 점 참고하자. ▲에리카 캠퍼스 학식 지도. 더 자세한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글/ 정민주 기자 audentia1003@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편집/ 전채령 기자 dotteil@hanyang.ac.kr

2018-03 30

[일반]아기사자가 된 외국인 교환학생들

매년 한양대로 오는 교환학생은 약 1,300명. 반 년이 채 안되는 시간이지만, 값지게 보내고 싶은 마음만은 분명할 것이다. 국제처에서는 이러한 교환학생들의 생활과 학업을 돕고자 새로운 학생단체를 만들었다. 그 이름은 바로 ‘한양글로벌라이언즈(이하 한글라). 한양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학생단체’로서 다양한 국적을 지닌 학생들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짧은 교환학생 기간 동안 이들이 진정한 한양대학교 학생으로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한글라의 취지이다. 한글라를 통해 ‘아기사자’가 된 교환학생들,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한밀레에서 한양글로벌라이언즈로 한글라는 교환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한밀레의 운영진으로 있었던 임찬호(기계공학부 4) 씨는 한국인 학생 위주로 운영되어 온 교내 큰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외국인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을 기획하고 싶었다. 때마침 초청 교환학생 대상 서비스를 향상하고, 국내 학생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규 학생단체를 기획하고 있던 국제처와 뜻이 닿았고, 이후 탄생한 한글라에 합류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교환학생이 1학기동안 우리대학에서 공부해요. 한국을 알기에 너무 짧은 기간이지만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느끼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평생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다들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한글라 1기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임 씨는 현재 국제교류에 관심을 가진 열정적인 학생 25명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1학년때 부터 국제교류에 관심이 많았던 한양글로벌라이언즈 1기 회장 임찬호(기계공학부 4) 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글라의 목표는 교환학생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한국에서의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는 것. 이를 위해 첫째로 한양대학교 학생과 교환학생을 친구로 맺어주는 HY-Buddy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HY-Buddy 한양대학교 학생들은 각각 2명 또는 3명의 교환학생과 매칭되어 한글라에서 운영하는 행사에 참여한다. 캠퍼스 내 건물 위치,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곳, 시험기간 등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카카오톡 옐로우아이디, 서울투어와 문화행사 등 매월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를 홍보하고자 한양대 교환학생 페이스북 그룹과 연결된 페이스북 페이지도 함께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28일, 한글라는 초청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진행한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웰컴파티, HELLO BUDDY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새로 출발하는 학생단체인 만큼, 한글라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다. “루프탑에서 웰컴파티를 진행했는데 준비된 티켓이 거의 다 소진됐어요. 댄스 경연대회, 맥주 빨리 마시기, 경품 추첨과 같이 재밌는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죠. 많은 교환학생분들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3, 4월에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 벚꽃축제, 소풍, 등산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고, 2학기에는 다양한 국가의 문화 소개 및 체험을 할 수 있고, 해외대학 프로그램 정보도 알 수 있는 Global Fesitval가 예정돼 있다. ▲오리엔테이션 날 외국인 학생들이 안내책자를 받아가고 있다. (출처: 임찬호 씨) ▲지난 2일 진행됐던 루프탑 파티에서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출처: 임찬호 씨) 한양글로벌라이언즈가 돼 주세요! 독일에서 온 마누엘 쿠바흐(Manuel Kubach. 경영학과 3)학생은 한글라의 HY-Buddy 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제 한국인버디가 학교생활에서 알아야 할 부분은 물론 한국 생활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고 있어요. 공식적인 행사 외에도 버디와 자주 연락하고 시간을 보냅니다. 한글라에서 진행할 다음 행사에도 함께 참가하기로 했어요.” 여러 국적의 학생들과 대학생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한양글로벌라이언즈로 활동해보는 건 어떨까? 2기 선발은 오는 5월 중에 진행된다. “가두모집을 진행해본 적이 없어서 아직 많은 분들에게 생소한 학생단체라 생각해요. 하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학생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어요.” 모집을 포함한 한글라의 다양한 소식은 한글라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5명의 한양글로벌라이언즈 1기 학생들이 소개되고 있다. (출처: 임찬호 씨) 글/ 유혜정 기자 haejy95@hanyang.ac.kr 사진/최민주 기자 lovelymin32@hanyang.ac.kr

2018-03 28

[일반]몽골 의원단, ERICA 산학협력 벤치마킹

한양대 ERICA캠퍼스는 3월 27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학연산 클러스터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몽골 의회(the State Great Khural (Parliament) of Mongolia) 대표단을 대상으로 PRIME 사업과 LINC+ 사업을 통한 교육혁신 설명회를 진행했다. 몽골 의회 대표단은 바타르비렉 욘돈페렌레이(Baatarbileg Yondonperenlei) 몽골 의회 사회정책·교육·문화‧과학 위원장 및 터머르바타르 야드마(Tumurbaatar Yadmaa) 몽골국립대 총장 등 8명의 의회, 교육, 과학 분야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ERICA캠퍼스의 놀리지팩토리‧스튜디오‧스마트제조러닝센터 등 학연산 클러스터 교육 현장과 ERICA 학연산 클러스터 내에 입주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을 방문했다. 김우승 ERICA캠퍼스 부총장은 “중국에 이어 몽골에도 ERICA의 학연산클러스터 기반 대학교육 혁신모델을 전파한다는 점에서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 몽골 대학 및 국가 기관과 적극적인 교육‧연구‧문화교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7일 산학협력 벤치마킹을 위해 ERICA캠퍼스를 방문한 몽골 의회 대표단과 한양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타르비렉 욘돈페렌레이 의원(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테르비시다그바 덴데브 의원(왼쪽에서 세번째), 터머르바타르 야드마 몽골국립대 총장(왼쪽에서 네번째)이 ERICA 놀리지 팩토리 내 3D프린팅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몽골 의회 대표단이 ERICA 스마트제조러닝센터를 견학하고 있다. ▲몽골 의회 대표단이 ERICA 학연산클러스터 지원센터 투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3 26

[일반]더 빠르고 정확한 출결관리의 시작

학생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는 장면은 이제 먼 훗날의 추억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짧은 시간에 빠르고 정확히 출결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양 캠퍼스에 동시 도입한 스마트 출결관리 시스템은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이 진행된다.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환경을 만들려는 노력의 일부다. ‘스마트 출결관리 시스템’이란 한양대학교는 이번 학기부터 스마트폰 기반의 출결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을 위해선 본교 공식 스마트폰 앱에 로그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울 경우 웹페이지(http://check.hanyang.ac.kr)를 이용하면 된다. 이후 출결 처리 방식은 교강사의 선택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교수체크방식과 학생체크방식이다. ▲ 스마트 출결관리 시스템의 사용법(출처: 한양대학교 학사팀) 교수체크방식은 교강사가 전자출석부의 학생을 호명해 결석한 학생만 체크하는 방식이다. 기존 출석관리와 동일한 방식이다. 하지만 전자출석부상에 학생 얼굴 사진이 함께 제시되기 때문에 대리출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전자출석부를 통해 출결 데이터를 바로 입력할 수 있어, 전산에 새로 일일이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학생체크방식은 더욱 간단하다. 교강사가 수업 전 인증번호를 알려주면 학생들이 앱이나 웹을 통해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인증번호는 무작위의 네 자리 숫자로 교강사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생성된다. 학생들이 출석인증을 완료하면 교강사가 출석시스템을 마감한다. 인증번호 생성, 공지, 입력, 그리고 마감까지 수 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평균 10분 이상 걸리는 기존 호명식 출결처리보다 훨씬 빠르다. 오류 등의 이유로 놓친 학생은 교강사가 확인 후 변경하면 된다. 지각한 학생 또한 교강사가 결석에서 지각으로 출결 사항을 변경할 수 있다. ▲ 한양대학교 스마트폰 앱에 로그인한 뒤, 오른쪽 하단의 전자출결로 들어간다(왼쪽). 출석할 강의의 출석체크를 터치한다(오른쪽). (출처: 한양대학교 어플 스크린샷) ▲ 교강사가 공지한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출석등록을 터치하면(왼쪽), 출석처리가 완료된다(오른쪽). (출처: 한양대학교 어플 스크린샷) 긍정적인 현장 반응 새로운 출결 시스템 도입과 함께 기존의 단말기를 이용한 전자출결 시스템이 중단됐다. 단말기에 학생증을 대면 출결처리 되는 방식으로 기존에 문제 제기가 많았다. 교강사가 직접 부를 때보다 소요시간은 짧았지만 대리출석을 막기가 어렵고 전산오류 또한 많았다. 여기에 시스템 장비 노후화와 단말기 단종까지 겹쳐 더는 운영이 어려워졌다. 이러한 배경 하에 스마트 출결관리 시스템을 도입한지 한 달째, 학생과 교강사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출석에 대한 공정성을 높이고, 출결관리의 수고를 줄였기 때문이다. ▲ 새로운 출결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기존 단말기 전자출결 시스템은 운영이 중단됐다. 전자출결 외에도 기존 출결처리는 손으로 작성한 출석부를 일일이 전산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스마트 출결관리 시스템은 강의실에서 전자출석부를 통해 바로 전산화 처리가 돼 이런 불편함이 없다. 신현상 교수(경영학부)는 새 출결 시스템 덕에 수업의 질도 높일 수 있겠다고 한다. “엄청 편리해졌습니다. 기존 10분씩 걸렸던 출석체크시간을 줄이면서 오히려 그 시간을 학생들의 수업에 투자하고 있죠.” 강의시간을 최대화하여 더욱 충실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평이다.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한편 새로운 출결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은 교강사도 존재한다. 학사팀은 이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3월 초, 교강사 및 수업관장대학 직원을 대상으로 2차 교육까지 마친 상태이다. 또한 각 강의실 PC의 첫 화면에 출결 시스템을 띄워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다. “현재 사용률은 전체 50%를 넘었어요. 시스템을 더 개선해서, 2학기 때는 100% 사용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사팀 황수미 직원의 설명이다. 현재 학사팀은 외국인교사의 편의를 위한 영문화 작업이 한창이다. 또 계속해서 거론되는 대리출석문제를 막고자 위치기반기술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시스템에서는 위치기반기술을 이용해 로그인한 학생들의 기기를 전자출석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파이 신호 강세로 학생들과 강의실의 반경을 감지한다. 강의실 반경에서 멀거나, 멀어지면 와이파이 신호가 약하다는 표시가 떠 대리출석이나 중도퇴실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출결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이를 이용한 상담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결석빈도 표시를 전자출석부 상단에 위치시켜 교강사가 상담이 필요한 학생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수업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을 파악하는데 그치지 않고 교수님과의 상담이 가능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스마트 출결관리 시스템을 통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학사팀의 궁극적인 목표다. 글/ 황유진 기자 lizbeth123@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디자인/ 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

2018-03 21

[일반]ERICA 산학협력단, 안산시와 안산향교 발굴조사 나서

한양대 ERICA캠퍼스 산학협력단이 경기 안산시와 함께 향토유적 제27호로 지정한 안산향교 터에 대한 발굴조사에 나선다. 안산향교는 조선 시대에 건립된 안산 유일의 교육기관이다. 안산시는 2016년 11월 이곳을 향토유적으로 지정했다. 이달 초 안산시는 발굴조사를 위해 상록구 수암동 352 일대 3114㎡에 대해 문화재청에 발굴허가를 신청했다. 문화재청으로부터 허가를 얻으면 ERICA캠퍼스 산학협력단과 안산시는 오는 9월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뉴시스 3월 11일 자 기사에 따르면, 안산시 관계자는 “주변에 오랫동안 살았던 고령자 등은 해당 위치에 안산향교가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번 발굴조사에서 유물과 유적이 발굴돼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문화재 지정을 신청하고 복원해 문화유적관광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03 14

[일반]한국 의료관광사업의 선두주자

의료관광은 외국에 나가 현지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고, 동시에 관광을 하는 것을 뜻한다. 의료 서비스가 선진화 되기 전까진 우리나라에서도 의료관광을 가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세계 최상급의 의료 서비스가 구축돼 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의료관광사업은 나날이 성장 중이다. 의료관광사업에 첫걸음을 내디딘 한양대국제병원은 꾸준히 외국인 환자들을 치료한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월 12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치료받으러 한국으로 오세요” 지난 2003년에 개원해 올해로 15번째 생일을 맞은 한양대국제병원은 외국인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과거 용산에 위치했던 미8군의 장교들과 그 가족들은 양질의 진료를 받길 원했고. 미8군의 121 의무사령부는 지난 2002년도에 한양대병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 후 국제진료센터를 시작으로 한양대국제병원이 설립됐다. ▲한양대국제병원 입구 앞에는 '주한 미군 지정진료 협력 병원'의 팻말이 걸려 있다. 병원은 크게 개인병원, 종합병원, 그리고 상급종합병원으로 나뉜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 치료와 같이 난이도가 있는 의료행위를 하는 종합병원으로, 한양대병원이 이에 속한다. 한양대국제병원장 윤호주 교수(의학과)는 “상급종합병원에서 국제병원을 갖고 있는 곳이 한양대뿐”이라며 “주로 극동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중국과 몽골 쪽 분들께서 많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한국 관광도 할 겸, 자국에서 치료 받기 힘든 난치병과 중증질환을 국제병원에서 치료 받는다. 그 외에도 종합건강검진을 받으러 국제병원을 찾는 발걸음도 끊이지 않는다. 국제병원의 큰 장점은 바로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전문 통역사들이 있다는 것이다. 외국 환자들은 직접 국제병원에 이메일을 보내 의뢰하거나, 에이전시를 통해 치료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얻는다. “환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 후 전문의가 검토합니다. 그런 다음 치료에 소요되는 시간과 총 경비를 계산해요. 공항에서 픽업서비스부터 숙박, 그리고 관광 정보까지 저희가 맡아서 제공하죠.” 윤 교수는 한양대국제병원이 매년 15000여 명의 외국인 환자들을 성심성의껏 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렇게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두 번째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양대국제병원이 받은 감사패. 의료관광사업 증진에 기여한 병원의 공로를 인정하는 감사패다. 함께 나누는 의료 의료관광에 소요되는 비용은 결코 적지 않다. 저소득층 환자들에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이에 한양대국제병원에서는 ‘나눔의료’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천적 기형이 있는 환자분들 수술을 진행하기도 하고, 러시아를 포함한 독립국가연합에 거주하는 한국인 교포인 고려인 환자분들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무상으로 수술을 해준다는 것이 윤 교수의 설명이다. “개발도상국에서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심의를 거쳐요. 그 후 금전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찾아요.” 또한, 의료진들은 매 해 한양대 사회봉사단 ‘함께한대’를 통해서 의료봉사에도 동참해 오지마을 중심으로 진료와 치료를 진행한다. 한양대국제병원은 발달된 의료서비스를 홍보하고 전파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반도체와는 다르게 의료는 수출이 힘들잖아요. 많은 나라의 의료인력들이 우리 병원을 찾아와 견학을 하고, 수련교육을 받아요. 그 나라의 정치인 입장에서는, 의사들의 수준이 올라가니까 이런 사업을 장려하죠.” 절차는 간편하다. 해외 의사들이 특정 진료분야에 대한 견학을 진행하고 싶다고 먼저 요구한다. 그러면 한양대국제병원에서는 화상 회의를 통해 견학기간 동안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인지 논의하고, 실행에 옮긴다. ▲한양대국제병원장 윤호주 교수. 윤 교수는 이미 호평을 받는 한양대국제병원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다. 세계와 더 가까워지는 한양대국제병원 윤 교수의 목표는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에 쉽게 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저희가 갖고 있는 의료 인력과 시설들은 완벽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나라마다 한국을 오는 과정이 다 다르잖아요. 그 과정을 매끄럽게 만드는 시스템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둘째로 그는 ‘사후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내다봤다. “우리 병원에서 특정 수술을 한 후 자국으로 돌아가면, 관리를 해야 하는데 한국에 다시 오기가 힘들어요. 재방문 할 필요 없이 화상통화를 통해 환자 사후관리를 해주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윤 교수에 따르면 올해 한양대국제병원의 주요 사업은 러시아 동부의 주 중 하나인 캄차카(Kamchatka)와 러시아의 사할린 섬(Ostrov Sakhalin)에 병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진료를 도와주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첫 번째 감사패를 받았던 지난 2010년과 비교하면, 지금은 국제병원끼리의 경쟁이 심화됐어요. 그래도 ‘Hanyang’의 7글자를 기억해주시는 외국인 환자분들 덕분에 한양대국제병원은 호평을 받습니다. 앞으로도 홍보와 양질의 진료에 힘쓸 것입니다.” ▲의료관광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키운 한양대국제병원. 윤 교수가 로비에 놓여진 세계 국기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글/유혜정 기자 haejy95@hanyang.ac.kr 사진/최민주 기자 lovelymin32@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