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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 31 헤드라인

[학술][이달의 연구자] 최동호 교수(의학과)

간은 신장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이식 받는 장기다. 매년 1000 건 이상의 간이식 수술이 시행된다. 그런데 간을 이식하고 나면 간과 십이지장을 잇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담도'라 하는데, 기존에는 담도를 제작하기 어려워 짧은 채로 이을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 최동호 교수(의학과)가 연구한 인공 담도 제작 기술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3D프린터를 이용한 관 제작 담관이라고도 불리는 담도는 담즙이 흐르는 길이라는 뜻에서 그 이름이 붙었다. 담즙이 간에서 분비되면 담도를 타고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간다. 담즙은 혈액 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에도 쓰이며, 십이지장에서 지방이 흡수되는 것에도 큰 도움을 준다. 이토록 중요한 담즙이 운반되는 담도인데, 여러 이유로 담도가 유실되는 경우가 있다. 기존에는 사람마다 필요한 모양도 다르고 그 모양이 매우 복잡해 간과 십이지장을 가까이 붙이는 등의 방법으로 이를 해결해야 했다. ▲CT 등을 이용해 얻은 형태를 CAD로 구현, 3D 프린터로 제작해 원하는 형태의 담도를 만들 수 있다. (출처: 최동호 교수 논문) 최동호 교수 연구팀은 3D 프린터를 사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의학용 3D프린터로 모형을 제작한 후, 담도 세포를 만들 수 있는 줄기세포를 모형에서 배양해 뒤덮게 만든다. 그 후 모형을 제거하면 만들고자 한 형태의 담도가 제작된다. 최 교수 연구팀은 토끼의 담도를 제작해 이식하는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 담도의 활용성을 확인했다. 최 교수는 “이제 담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새로이 이식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가족에도 이식할 수 있는 세포 만들어야 한다 최동호 교수는 외과 전문의로서 수십년을 살아왔다. 현재 연구 중인 인공 간은 외과의로서 간 이식 수술을 하면서 필요성을 느꼈다. “간 이식을 수술을 위해서는 기증받은 간이 필요해요. 혹은 인공적으로 간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도 그렇지만 기증받은 간도 부족해 인공 간을 만드는 연구를 시작하게 됐죠.” 이번에 연구한 인공 담도 역시 이러한 인공 간 연구의 연장선상에 있다. 또한 최 교수는 우리 대학 내에 ‘HY 인당 재생의학 줄기세포연구센터’라는 교책연구센터를 만들어 다양한 분야의 교수들과 함께 인공 간을 연구하고 있다. ▲최동호 교수(의학과)는 "인공 간을 위해 수십년을 연구해 왔다"며 "주위 사람에게도 이식할 수 있는 안전한 장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긴 세월 연구했는데 그 결실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어요. 여태까지 깜깜한 곳을 걸어가는 기분이었는데, 이제 빛이 보이는듯 하죠.“ 아직까지는 인공 간 기술이 효율적이지 않아 상용화되진 않았다. 하지만 머지않아 간 이식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인공 간을 쓸 수 있게 될거라 최 교수는 말한다. “인공 간이 있다면 환자에게 이식할 수도 있고, 그 환자에게 특정 약을 투여했을 때 반응을 인공 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필요 시에는 혈액 투석기에도 쓸 수 있고. 하는 일이 많기에 만들 수 있다면 쓰임새도 많습니다.”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간 관련 기술을 선도해가겠다는 것이 최 교수의 다짐이다. 글/이상호 기자 ta4tsg@hanyang.ac.kr 사진/문하나 기자 onlyoneluna@hanyang.ac.kr

2017-03 08 헤드라인

[성과]QS 2017 세계 대학 평가 학과별 순위 발표… 꾸준한 상승세 (2)

8일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가 자사 홈페이지(www.topuniversities.com)를 통해 46개 학문 분야별 전 세계 대학 순위를 공개했다. 한양대는 200위권 내에 예년보다 5개 늘어난 20개 분야를 진입시키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양대는 올해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00위 내 이름을 올린 20개 분야 중에서 12개가 전년보다 순위가 올랐다. 특별히 전년대비 토목·구조공학 분야는 최초로 50위권 내 진입(43위)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200위 밖이었던 사회정책·행정학 분야는 51~100위권으로 세 단계, 151~200위권이었던 어문계열 분야가 51~100위권으로 두 단계 올라서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 외에 컴퓨터공학, 전기·전자공학, 화학, 환경과학, 물리·천문학, 경영학,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정치·국제학, 사회학 분야에서 한 단계씩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순위 구간대별로 분야를 정리하면, 1~50위권 토목·구조공학 분야(이상 1개), 51~100위권 건축학, 어문계열, 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기계·항공공학, 화학, 재료과학, 사회정책·행정학, 스포츠 관련학(이상 9개) 분야가, 101~150위권 컴퓨터공학, 약학, 환경과학, 경영학, 정치·국제학(이상 5개) 분야가, 151~200위권 물리·천문학, 회계·재무학,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법학, 사회학 (이상 5개) 분야가 각각 자리했다. 이번 QS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 발표는 기존 42개 학과에서 4곳 늘어난 46개로 대상 학과 수가 늘어났다. 학과별 순위는 ①학계평가 ②졸업생 평판도 ③논문 피(被)인용수 ④H인덱스 등 네가지 지표를 이용해 평가했다. 순위발표 방식은 전년과 동일하다. 1위부터 50위까지는 개별 순위이지만 51위부터는 50개씩 묶어 구간으로 표시가 된다. 이번 평가 결과를 전한 <조선일보>는 국내 대학들이 20위권엔 14개 학과가 포진해 작년의 2배에 이르는 결과를 받았지만, 학과별 톱10에 이름을 올린 대학이 없어 중상위권에서는 선전했지만 최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기사에는 “국내 대학이 주로 두각을 나타낸 것은 공학계열”이라고 전하며, “한양대가 토목·구조공학에서 43위로 50위권 내로 신규 진입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QS 세계대학평가 홈페이지 - 2017 학문분야별 순위 확인: www.topuniversities.com/subject-rankings/2017

2016-10 28 헤드라인

[성과]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 서울 2위 ERICA 8위 “역대 최고”

17일 중앙일보가 '2016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됐다.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역대 최고 순위인 종합 2위에 올라섰으며, ERICA캠퍼스는 전년과 동일한 8위 자리를 지켰다. 역대 최고 성적이다. 전국 4년제대 77곳 중 인문·사회·자연·공학·의학·예체능의 6개 계열 중 4개 계열 이상을 갖춘 69곳을 대상으로 한 이번 ‘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학간 경쟁 분위기 속에서 평가 방식과 배점 등의 변화와 함께 크고 작은 순위 변동이 있었다. 1위는 작년과 동일하게 서울대가 차지했다. 2위는 한양대다. 사립대학 중에서 1위인 셈. 한양대는 2012년 이후 하락 없이 지속적으로 순위 상승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드디어 중앙일보 대학평가 사상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작년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4위 연세대와 5위 고려대는 작년과 동일한 자리를 지켰다. 전년보다 1계단씩 오른 이화여대가 6위, 중앙대가 7위를 차지했으며, 한양대 ERICA캠퍼스가 경희대와 공동 8위를 기록하면서 전년도 8위 순위를 확고하게 지켰다. 인하대와 한국외국어대학이 공동 10위, 서강대가 12위 등을 기록했다. 10위권 내를 보면 대부분 1계단 오르거나 내려오는 정도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20위권 내는 꽤 많은 변화가 눈에 띈다. 가장 크게 하락한 대학은 서강대로 전년 6위에서 12위로 6계단을 내려왔다. 반대로 21위였던 건국대는 6계단 올라 15위를 기록하면서 20위권 내에 새롭게 진입했다. 종합평가 결과를 놓고 보면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대학은 ‘한양대’다. 좀처럼 변동이 없는 상위권 순위에 가장 큰 성장세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17일자 중앙일보 1면에 “종합평가 한양대 2위 … 벤처 창업 490명 배출”이라는 제목을 내세우게 된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해당 1면 기사는 한양대가 국내 벤처창업자 수가 서울대 다음으로 높았으며, 창업교육을 받은 재학생 비율은 가장 높다는 것을 강조했다. “국내 벤처 창업자 1만712명의 출신 대학(학부·올 6월 기준)은 서울대(503명)·한양대(490명) 순이다. 본지 대학평가팀이 정부 출연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의 벤처 창업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비해 현재 대학에서 창업 교육을 받은 재학생 비율은 한양대가 가장 높다. 이 대학의 전체 재학생 1만5269명 중 8008명(52.4%)이 창업 교육을 받았다.” (10월 17일자 중앙일보 기사 발췌) 같은 발행일 6면에는 이러한 한양대의 성장 이유를 더욱 자세히 소개했다. “학문 칸막이 넘어 ‘자율차 포럼’ 한양대 실용교육의 힘”이라는 헤드라인을 내세운 기사에서는 지난달 캠퍼스에서 열린 학술 포럼을 소개하면서, 전공을 넘나드는 연구 현장과 함께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산학협력단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조망했다. 교수들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주고 얻은 수익이 교수당 1465만원으로 종합평가 대상 대학 중 세 번째로 많았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더불어 분교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어온 한양대 ERICA 캠퍼스 소개도 이어졌다. 한양대는 사실상 10위권에 2번의 이름을 올린 유일한 대학으로서, 타대학에 전례가 없는 성과를 이뤄내면서 본교와 분교가 함께 동반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전년도 8위 결과에 의구심을 품었던 일부의 시선도 이번 순위 발표로 사라졌다는 평가다. 최근 프라임사업 선정을 비롯해 독자적인 차별화 전략이 실질 성과로 이어지면서 서울권 어느 대학 못지않은 수준으로 올라왔으며, 명실공이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중심이 되겠다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 계열별 순위를 보면 서울캠퍼스가 공학계열 종합 2위, 사회계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ERICA캠퍼스는 자연과학계열에서 교수당 기술이전수익 6위와 함께 종합 11위를 기록하면서 높은 위치를 점유했다. 인문계열에서도 ERICA캠퍼스는 종합 7위를 기록했다. 세부 평가 내역 중 평판도 순위를 보면,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물은 ‘신입사원으로 뽑고 싶은 대학’명단에 한양대는 문과에서 9위, 이과에서는 서울대 다음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교 교사가 답한 ‘입학 추천 대학’의 경우 문과는 서울캠퍼스만 9위였지만 이과의 경우 서울캠퍼스가 5위, ERICA캠퍼스가 9위를 기록했다. 20여년의 기간 동안 역대 한양대 순위를 보면 1995년 8위, 1996년 5위 등 5~9위 사이를 오가거나,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년간 부동의 7위를 기록하는 등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2012년 9위를 기록한 이후 2013년 7위, 2015년 3위 등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고, 드디어 올해는 역대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하기 되었다 2013년도 첫 분리평가로 12위라는 놀라운 순위로 평가에 단독 참여하게 된 ERICA캠퍼스는 2014년에 17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2015, 2016 연달아 8위를 기록하면서,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추세로 봤을때는 어느 정도 위치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일환으로 공개된 ‘우수 연구자’ 영역에서는 ‘논문 질로 따져본 40세 미만 우수 연구자’ 명단에 현성협 관광학부 교수가 논문 피인용 횟수 111.6회를 기록하면서 사회계열 대표 교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여성친화대학’ 첫 평가에서 서울캠퍼스가 다른 6개 대학과 함께 최상 등급으로 선정되면서 여학생의 취업 질을 높이고 학내 양성 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 외 ERICA캠퍼스는 산업체 출신 교원을 가장 많이 채용하는 대학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5년간 신규 임용한 교원 중 산업체 출신 교원 비율이 98.9%에 이를 정도로 실제 현장 경험 있는 교수진을 구성하여 배치한 것이 통계로 드러난 것이다. 이는 ‘현장 멘토’로 활약하면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해 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40세 미만의 우수 연구자 중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학자가 많다. 사회계열에선 보름에 한 번꼴로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을 싣는 현성협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의 성과가 가장 뛰어났다. 해외학자들과 협업도 활발하다. 연평균 20여 명의 외국학자가 그의 연구실을 방문한다. 컨벤션 산업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현 교수는 국내 컨벤션센터의 질을 측정하는 연구를 한다. 2014년 논문은 컨벤션센터의 접근성이나 무선인터넷(와이파이) 같은 부대시설의 유무를 따져 명품지수를 만들자고 제안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의 논문은 동료 연구자들에게 다수 인용됐다. 현 교수는 “후진 양성을 위해 앞으로 국내 대학원 석·박사 과정 제자들과의 연구에 한층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0월 18일자 중앙일보 기사 발췌) 이번 2016년도 평가 구성 요소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창업을 강조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졸업생 창업 활동’(졸업생 수 대비 기술벤처 창업자 수) 지표와 ‘창업교육 참여율’ 지표의 배점 비중도 높인 것이었다. 창업 교육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한양대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더불어 학교 나름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도화 전략이 유효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취업률, 졸업생창업활동, 창업교육비율, 현장실습 등을 보는 ‘학생 교육 노력 및 성과’영역과, 강의 규모, 외국인학생 비율, 교수확보율 등을 평가한 ‘교육 여건’ 영역의 평가 결과가 주효했다고 분석된다. 이번 성과는 학생 동문 등 대학 구성원들의 자긍심과 자신감이 높아짐은 물론 혁신적인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 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발표한 지면 신문 ▶ 중앙일보 관련기사 바로가기 ▷ 종합평가 결과 http://news.joins.com/article/20731801 ▷ 종합순위 분석 http://news.joins.com/article/20731792 ▷ 계열별 평가 결과 http://news.joins.com/article/20731796 ▷ 교수 연구 평가 http://news.joins.com/article/20737654 ▷ 평가 기준 정리 http://news.joins.com/article/20731797

2016-09 07 헤드라인

[성과]2016 QS 세계대학평가, 한양대 171위로 상승세 이어가 (1)

9월 6일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는 ‘2016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한양대는 세계 171위로 전년 대비 22계단의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세계 1위는 MIT가, 2위는 스탠퍼드 대학이, 3위는 하버드대가 차지하면서 미국이 TOP3를 모두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MIT가 1위의 자리를 지켜냈고, 2위와 3위가 서로 자리를 바꾼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US)이 12위에 올라서면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국내 순위를 보면 서울대가 세계 3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작년보다 1계단 올라간 것이다. 카이스트 46위, 포스텍 83위 등 전년과 비슷한 순위다. 고려대는 98위로 전년 대비 6계단을 오르면서 100위권대에 진입했다. 성균관대는 전년보다 12계단을 오른 106위를 기록하면서 작년에 105위였다가 7계단 떨어져 112위에 오른 연세대와 국내 순위 자리를 맞바꿨다. 한양대는 국내 7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200위 내 국내 대학 중 가장 큰 상승 폭(22계단)을 보였다. 국내 8위를 기록한 경희대는 31계단을 올라 265위에 올라섰지만 2013년도 255위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그 뒤를 이화여대가 335위로 올라왔으며, 지스트(광주과기원)는 첫 등장을 337위로 기록했다. 중앙대가 386위를 기록하면서 개별순위로 표시되는 400위 내에 국내대학은 총 11개가 됐다. 한양대는 2010년 354위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2년과 2013년 249위로 동률을 기록한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떨어진 적이 없다. 2012년도에 전년 대비 65계단을 올랐던 것이 가장 큰 폭이었고 최근 6년간 평균 30계단 상승을 보인 것에 비하면 올해 22계단 상승이 큰 폭은 아니나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 상승세를 타고 계속 발전을 이어가기를 기대해 본다. ► 출처 : QS 공식 홈페이지 http://www.topuniversities.com/university-rankings/world-university-rankings/2016

2016-09 01 헤드라인

[행사]제21회 한양벤처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한양대는 지난 30일 한양대 LINC사업단이 주최한 ‘제21회 한양벤처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1회 한양벤처창업경진대회는 창업에 관심있는 대학(원)생이라면 개인 혹은 팀의 형태로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지난 5월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벤처창업경진대회에는 실제 창업이 가능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194개가 접수됐고,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 심사, 3차 모의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를 거쳐 최종 9개 팀이 선발됐다. ▲ ‘제21회 한양벤처창업경진대회’ 수상자 기념촬영 최고 영예의 대상은 쉽고 편리한 설명서 및 보증서 포털 플랫폼인 ‘유저북’을 개발한 유저마인드(이재연, 경영 4)가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최우수상(Hellotutorial), 우수상(INNOPATHY.COM, Insight Maker), 장려상(Peritia, Hy Chem, Cussion, 아츄, 블랙루비스튜디오) 총 9개 팀에게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특히 대상과 최우수상의 경우에는 팀당 한 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해외 탐방 특전을 지원한다. 대상을 수상한 유저마인드의 이재연 학생은 “이번 벤처창업경진대회는 그 동안 혼자서만 생각했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며 “특히 모의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라는 특색 있는 경험을 통해 사업 아이템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고 사업 아이템 보완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성태현 한양대 LINC사업단장은 “제21회 벤처창업경진대회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참신하고 우수한 출품작들이 많았다”며 “수상작들이 단순히 경진대회 수상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발전 및 보완해나갈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 멘토링, 사무공간 지원 등 여러 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6-09 01 헤드라인

[학술][채널H] 국제정치학 국제학술회의

지난 27일, 국제정치이론의 다원성을 논의하고 국제정치학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우리대학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동양에서의 국제정치학 이론과 실제‘(우리는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국제정치학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은용수_정치외교학과 Q.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A. 국제정치연구는 서양 중심적인 철학과 역사, 이론으로 이뤄졌습니다. 최근 들어 대안적인 방안이 나타나고 있고 (그 방안을) 체계적으로 만들기 위해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국제 학술회의에는 국제정치이론과 방법론, 인식론을 연구하는 저명한 국제정치학자들이 한양대학교에 모여 국제정치에 대한 이론과 새로운 담론을 만들기 위한 토론과 발표를 진행 중입니다. 은용수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국제학술회의는 T.V. Paul(McGill University) 교수의 기조연설과 3개의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됐습니다. T.V. Paul 교수는 "21세기 국제정치는 복잡하고 상호 의존하는 관계로 급증하고 있다"며 "국제정치학 이론 간의 절충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첫 번째 세션은 Colin Wight(University of Sydney)와 Tim Dunne(University of Queensland), Yaqing Qin(China Foregin Affairs University), L.H.M Ling(The New School, USA) 교수가 참여해 국제정치학의 이론적 다양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펼쳤습니다. 국제정치이론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오가는 가운데 Yaqing Qin 교수의 발표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Yaqing Qin 교수는 중국의 유교사상에 기반을 둔 관계적 존재론을 통해 국제정치 관계이론과 관계적 딜레마라는 새로운 이론과 개념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영무 총장의 환영사와 Shaun Breslin(University of Warwick), T.V. Paul(McGill University), 이영욱(고려대학교), Cheng-Chwee Kuik(National University of Malaysia 숀 브레슬린, 티비폴, 이용욱, 챙추이퀵 교수가 참여해 이전에 발표된 이론적 논의를 현실 문제와 연결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국제정치학과 관련된 논문과 이슈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최승인_사획과학대학원 정치외교학과 1기 Q. 국제학술회의에 참여한 소감은? A. 우리대학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이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록 처음에는 떨렸지만, 좋은 경험과 유익한 내용을 얻어가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대학에서)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학술회의나 기회가 계속 개최되길 바랍니다. [인터뷰] 은용수_정치외교학과 Q. 국제학술회의 이후의 계획은? A. 오늘 함게 나눈 서양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인식론이나 철학적 배경, 이론적 다원주의가 하나의 담론으로 형성돼서 국제정치연구와 교육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연구와 출판,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서양 중심적으로 편향된 국제정치학에 이론적, 실천적 다원성이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2016-08 02 헤드라인

[학생]한양대, 2016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 최종 우승

한때 유행했던 애니메이션 ‘사이버 포뮬러’는 미래시대의 ‘F-1’을 다룬 만화로 학습형 인공지능 컴퓨터가 탑재된 자동차 ‘아스라다’가 나온다. 아스라다는 전후방 자동차 속도를 탐색해 드라이버에게 알려주고 때로는 회피 시스템을 작동해 근처 자동차와의 충돌을 방지하기도 한다. 이런 만화 같은 이야기들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대학은 ‘지능형 자동차’로 불리는 인공지능 자동차의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6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 ‘2016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가 지난 14일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렸다. 지능형 모형차란 임베디드 PC(Embedded PC)라 불리는 내장형 전자제어 시스템이 탑재된 모형차로, 임베디드 PC가 모형차의 두뇌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사람의 제어 없이 거리 조절, 속도 조절, 장애물 회피 등이 가능하다. 지난 2003년부터 매해 7월 개최되는 우리대학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참가팀들이 직접 지능형 모형차를 설계, 제작해 지정 코스를 주행하는 대회다. 2003년 100팀, 350여 명의 참가로 시작한 대회는 2016년 현재 120팀, 600여 명으로 느는 등 자동차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경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 참가 학생들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 초기 대회에서는 라인 유지 기술만 평가했지만, 지난 2012년과 2014년에 각각 자동 주차 항목과 속도 제한 구간 등이 추가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주행 중인 모형차가 장애물을 알아서 피해 가야 하는 ‘충돌 회피 기술’이 포함됐다. 충돌 회피 기술은 장애물을 회피해서 운행하는 기술로 많은 팀들이 어려움을 겪고 실격되는 등 대회 전체 판도에서 중요한 기준이 됐다. ▲ '2016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는 참가 대학생들이 직접 모형차를 설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예선 랩타임 상위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뤘다. 최종 우승은 본선에서 랩타임 24초를 기록한 우리대학의 ‘A-team’이 차지했다. 최종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A-team의 팀원 김석원, 김기훈, 권태준(이상 미래자동차공학과 4) 씨, 김상현(미래자동차공학과 2) 씨를 만났다. ▲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대학의 'A-team'을 만났다. 왼쪽부터 김상현(미래자동차학과 2) 씨, 김석원, 김기훈, 권태준(이상 미래자동차학과 4) 씨가 대회의 소감을 얘기하고 있다. Q1.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김석원 씨(이하 석원): 다들 방학도 포기하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성과를 거둔 것 같아서 너무 기뻐요.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해보자 싶어서 팀원들을 꾸려 도전했는데 우승을 했어요. 같이 열심히 해준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해요. 김기훈 씨(이하 기훈): 아마 4월부터 준비를 시작했을 거예요. 3달 정도 매일 준비했죠. 학업과 대회 준비를 병행하기가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우승을 차지했으니 다행이에요. Q2. 이번 대회는 유독 장애물 구간에서 실격이 많이 나왔는데 어떻게 대비했나요? ▲ 이번 대회에서 많은 팀을 실격시킨 마의 장애물 구간 김상현 씨(이하 상현): 모형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서 준비했어요. 일단 적외선 센서로 장애물을 감지한 후 차선을 기준점으로 잡아서 방향을 전환하게 했어요. 말은 되게 쉬워 보이지만 코드를 짜고 입력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아요. 코드를 입력하다가 머리가 타버릴뻔했어요(웃음). 권태준 씨(이하 태준): 이번 장애물 구간이 새로 추가된 곳이잖아요. 그래서 앞 팀에서도 이 구간을 통과하지 못하고 실격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본선 트랙이 저희가 원래 연습하던 곳보다 미끄러워서 고민했는데 앞 팀에서 연달아 실격이 나오니까 너무 불안했어요. 그래도 장애물 구간을 잘 주행한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Q3. 장애물 구간 외에 다른 어려움은 없었나요? 상현: 모형차를 직접 설계, 제작하려니까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었어요. 모형차는 기본적으로 라인 스캔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를 이용하죠. 라인 스캔 카메라가 앞에 있는 차선에 검은색과 하얀색이 얼마나 포함돼 있나로 차선을 파악해요. 장애물의 경우는 적외선 센서로 앞에 있는 장애물을 파악해서 좌우로 회피를 하게 만들었어요. 이 모든 걸 코드화해서 내장 제어 시스템에 입력해야 해요. 코드를 전공한 사람이 없어서, 코딩이 가장 어려웠죠. 기훈: 코드를 입력하다가 진짜로 메인보드가 타버린 적이 있어요. 잘못 입력하니까 메인보드가 타더라고요. 위에서 말했듯이 저희 팀원 중에 코드를 전공한 사람이 없었던지라 이것 때문에 한동안 작업이 일시정지돼서 정말 난감했어요. 그래도 이런 우여곡절을 겪어서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어요. 시간을 3달 정도로 넉넉히 잡으니 많은 시행착오 끝에 상황에 대비할 수 있어서 1등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4. 언제 우승을 확신했나요? 석원: 예선에서는 저희보다 빠른 팀이 있었어요. 본선에 가면 예선보다 트랙이 길어서 더 차이가 벌어질 거라 생각했거든요. 모형차를 출발시키고는 너무 떨려서 쳐다도 못 봤어요. 그런데 예선 1등 팀이 차선을 벗어나 실격이 된 거예요. 그때 ‘아, 우리가 우승이겠구나’ 생각했어요. Q5.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얘기해주 실 수 있나요? 태준: 저는 자동차 회사에 들어가서 미래의 자동차들을 연구하고 싶어요. 자율 주행 자동차나 전기자동차를 세상에 확산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기훈: 제가 현대차 연구장학생을 하다가 공부가 더 하고 싶은 마음에 연구장학생을 포기했어요. 이번 대회로 가능성을 얻은 것 같아요. 해외로 유학을 가서 자동차 수석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상현: 저는 아직 졸업이 많이 남아서 졸업할 때까지 여러 수업을 들어서 경험을 쌓는 것이 우선이에요. 앞으로는 전 세계 도로가 자율 주행 자동차로 가득할 거예요. 그 사업에 저도 이바지하고 싶어요. 석원: 인터넷을 보면 한국차가 욕을 많이 먹잖아요. 한국인으로서 자존심이 상했어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정말 좋다는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자동차를 개발하고 싶어요. 해외 시장에서도 우리나라 차를 많이 볼 수 있게끔 자동차를 잘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는 스마트 자동차에 대한 참가 학생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한국 미래 자동차의 핵심인력을 성장시키는 대회로 발돋움 하고 있다. 학생들의 열망으로 성장하는 대회 14회를 맞이한 지능형 모형차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직접 대회의 전 과정을 준비한단 점이다. 수개월 동안 스마트 자동차의 핵심기술을 설계하고 적용하며 저마다 특색 있는 모형차를 개발한다. 시행착오를 거치며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겪는 일도 허다하다. 그럼에도 스마트 자동차에 대한 꿈을 가진 학생들 덕에 대회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90년대에 방영된 <사이버 포뮬러>는 일본에서 수입된 만화였지만, 곧 우리의 손으로 개발될 ‘사이버 포뮬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글ㆍ사진/ 이종명 기자 tmjo2000@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