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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19 중요기사

[행사]'종교, 미디어, 공공성' 주제로, 세계 석학 한 자리에 모이다

예부터 지금까지 종교의 전달은 매개체(Media) 없이는 불가능했다. 과거엔 성상, 교회, 경전 등이 일반인과 종교를 이어주는 다리였다. 현대인은 TV, 인터넷, 라디오 등 좀 더 폭넓은 매체를 통해 종교를 접하게 됐다. 종교를 ‘무엇’으로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전달된다면 그 어조가 공공의 영역엔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이에 대한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국제언론종교문화학회(ISMRC, 이하 ISMRC)는 1994년부터 매해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나흘간 한양대와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렸다. 종교 문화와 미디어는 어떻게 교차하는가 ▲ 웁살라 대학(Uppsala University)의 미아 뢰프 하임(Mia Lövheim 사회학과) 교수가 지난 8월 1 일진행된 리셉션 행사에서 행사내용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 (출처: ISMRC)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ISMRC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8월 1일부터 4일까지 한양대와 서울 삼정호텔에서 진행됐다. 1994년 스웨덴 웁살라 대학에서 열린 창립 학술대회 이후 ISMRC는 2년에 한번 각국의 주요 도시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종교 문화와 미디어의 학제적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주요 관심 분야는 ‘미디어가 종교를 다루는 방식과 특징’, ‘영화나 드라마 같은 대중문화에서 확산되고 있는 초월적 존재’ 등 종교와 미디어가 접점을 갖는 지점이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와 종교, 그리고 공공성’을 주제로 열렸다. 총 32개의 세션, 130여 개의 발표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7개국의 석학 131명이 모였다. 특히 한국인 연사 22명이 참가해 우리나라의 종교 문화에 관한 논의를 소개했다. 한국만큼 다양한 종교가 갈등 없이 지내는 곳도 드물기 때문. 올해 ISMRC 국제학술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윤선희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이번 회의를 통해 종교를 중심으로 갈등이 증폭되는 현 시대에서 미디어의 역할을 고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아 뢰프하임 교수 등 석학들의 연구성과 공유 공식일정은 8월 1일 오후 2시 한양대에서 시작됐다. 첫 번째 세션은 ‘세월호: 미디어를 통한 죽음의 애도와 트라우마의 극복’. 미디어가 세월호 사건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주된 내용이었다. 이후에는 ‘한국의 불교’ 등을 포함 7개 세션이 진행됐다. 오후 7시부터는 학술회의의 조직위원을 소개하는 리셉션 행사를 진행했다. 한양대는 행사를 위해 국악과 및 무용과 학생들을 초청, 전통 기악 연주와 한국 무용을 선보였다. 이튿날인 8월 2일은 강남구 소재 삼정호텔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본격적으로 학술회의에 돌입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12개의 세션과 1개의 키노트 강의가 진행됐다. 취재를 위해 방문한 시간에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미디어 프레이밍’을 주제로 미아 뢰프하임(Mia Lövheim) 교수(스웨덴 웁살라대학 사회학과)의 발표가 진행 중이었다. 미아 교수는 무슬림에 대해 원리주의자, 테러리즘 등 극단적인 언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덧붙여 “한국의 경우 다른 여러 종교가 공존하고 있어 흥미로운 점이 많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 학술회의의 이튿날인 8월 2일엔 강남 삼정호텔에서 총 8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발표자들과 토론자들은 세션이 끝난 이후 쉬는 시간까지도 계속 토론을 이어나갔다. 행사는 이틀 더 이어졌다. 8월 3일에는 견학 코스가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단체 방문하고, 전등사, 명동성당, 통일교 박물관 중 하나를 선택해 방문했다. 그리고 8월 4일, 12개 세션을 끝으로 ISMRC 국제학술회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 8월 3일, 학술회의에 참여한 석학들은 전등사를 방문해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출처: ISMRC) 윤선희 교수 등 미컴과 교수진이 행사 진행 맡아 이번 행사는 한양대 윤선희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조직위원장을 맡고, 미디어커뮤니케이션센터 소속 교수진들과 타교 교수진들이 힘을 모아 공동으로 진행한 행사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 교수는 한국에서도 종교 문화와 미디어에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길 바라며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한국에서는 종교문화와 미디어가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는 연구가 부족했어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제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참가자들의 평도 좋았다. 장종인 박사(미국 아이오와 대학)는 “종교와 미디어의 학제적 연구가 한국에선 활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개최해줘서 고맙다”는 평을 남겼다. ISMRC의 차기 회장인 미아 뢰프하임 교수 또한 “프로그램이 잘 구성돼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국에서 모인 종교학자와 미디어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경향을 교환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 한양대는 '미디어, 종교 그리고 공공성'을 주제로한 이번 ISMRC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출처: ISMRC) 글/ 박성배 기자 ppang1120@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문하나 기자 onlyoneluna@hanyang.ac.kr

2016-08 19 중요기사

[행사]한양대, 2016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한양대는 8월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2016년도(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서울캠퍼스에서 박사 230명, 석사 613명, 학사 1029명 등 총 1872명이 각각 학위를 받았다. ▲ 사진은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졸업생들의 모습 ▲ 사진은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공중으로 던지며 졸업을 자축하고 있는 모습 ▲ 사진은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외국인 졸업생이 기념촬영 모습 ▲ 사진은 학위수여식이 진행된 올림픽체육관 풍경 ▲ 사진은 학위수여식이 진행된 올림픽체육관 풍경 ▲ 사진은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사진은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사진은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2016-08 16 중요기사

[입학]한양대, 2017학년도 신입학 수시 전형 안내 (1)

한양대는 2017학년도 신입학 전형에서 총 2,811명(정원 내 모집인원 기준)을 선발한다. 학생부, 논술, 재능(특기자) 중심의 수시 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1.8%인 2,018명을 선발하며 수능 중심의 정시 모집을 통해 약 28.2%인 793명을 선발한다. ▲ 한양대 신본관 및 역사관 주요사항 및 특징은 다음과 같다. 2017학년도 한양대 전형의 기본방향은 수험생 부담완화, 즉 착한 대입전형이다. 우선 2016학년도의 연장선에서 전형간소화의 기조를 유지한다. 그리고 사교육 유발요소로 항상 지적받는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을 축소하고, ‘논술문제 고교 교육과정 내 100% 출제’기조를 유지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했다.(수시 4개 전형) 마지막으로 사회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인문·자연계열 융복합 인재양성 및 수능계열 통폐합에 대한 한양대학교의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경영대학(경영학부, 파이낸스경영학과)에서 전체 학과인원의 약 10% 인원(경영학부 21명)을 자연계열 학생으로 선발한다. 수시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면 미적용하고, 개별 전형의 핵심 평가요소 중심의 평가를 실시한다.(학생부교과전형 & 학생부종합전형 ▶ 학생부, 논술전형 ▶ 논술, 특기자전형 ▶ 특기) 이러한 수험생 부담 완화의 노력과 함께 고교교육 정상화와 성실한 학교생활만으로도 준비가 가능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을 확대했다.(전년도 대비 54명이 증가) ▲ 한양대 경영대학 한양대는 2017학년도 신입학에서도 파격적인 장학금을 제공한다. 다이아몬드7 장학금이 경우, 장학기준 충족 시 전액장학금을 지급한다. 다이아몬드7 장학금은 한양대의 계열별 특성화학과 7개 학과(다이아몬드7학과)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학과는 자연계열의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와 인문/상경계열의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이다. 수시 전형을 통해 해당 학과에 합격한 수험생(추가 합격자 포함) 전원에게 전액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지급 세부사항 및 유지조건은 모집요강을 통해 공지한다. 기타 전형 세부사항 및 전형별 변경사항 등은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One Click Service를 통해 전형계획, 전형별 Youtube 안내 동영상, 온라인 입학상담 및 기출문제 등을 손쉽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및 유선 상담 또한 상시 가능하다. ▲ 한양대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 뿐만 아니라 한양대는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수요자 중심의 입시제도를 운영한고 있다. 그 일환으로, 투명한 입학정보 공개를 꼽을 수 있다. 입학 홈페이지(http://go.hanyang.ac.kr) 및 입학정보제공 어플리케이션(한양입학플래너)을 통해 과거 내신성적, 논술성적, 수능백분위, 충원율 등의 입학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전체 등록자의 입학정보를 전형별∙학과별로 공개하였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하는 전형, 지원하는 학과에 대한 과거 입학정보를 참고한다면 합격의 확률이 더 높아질 것이다. 더불어 국내대학 최초로 입학정보를 담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제공한다. ▲나의 수시전형 찾기 메뉴 ▲전공적성 나침반 메뉴 체계화 ▲2017학년도 수시전형별 설명회 영상 ▲전년도 시행 각종 기출문제 및 모의문제 ▲가상 대학탐방 등의 기능이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입학 정보 부족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 도움을 주고, 특히 지방에 거주해 입시정보에서 소외되는 수험생 및 학부모가 없도록 하기 위해 한양입학플래너를 전면 개편하여 입학전형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하였으며, 현재, 4만명 이상의 수험생, 학부모가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한양대는 입학홈페이지도 사용자 편의 중심으로 개편했다. 시기별로 많이 찾는 정보를 분석해, 한 번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스마트’하게 개편하였다. 해당 메뉴는 전년도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올해의 수요을 예측하여 설계됐다. 전형일정은 9월 초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서류평가 및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며, 평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 전형은 10월 중순‧말, 평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전형은 12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논술 전형의 논술고사는 수능시험 직후(11월 19일, 20일) 실시된다. 12월 중순 수시 미등록 충원을 실시한다. <주요 전형 안내> ■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 교과성적이 중요한 전형이다. 전년도 기준, 합격자의 계열별 합생부 등급 평균은 자연-1.12, 인문-1.13, 상경계-1.06이다. 조언: 학생부교과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교과성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준비해야 한다. ■ 학생부종합전형(일반, 고른기회):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나 면접, 제출서류(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없이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며, 학생부‘종합’이라는 전형명에 걸맞게,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종합적으로 선발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1,061명이라는 큰 규모의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이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있는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생의 적성·인성 및 성장가능성을 토대로 선발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신뢰하며, 학생의 교내활동과 교사의 학생부 학생관찰내용을 적극적으로 참고하여 학생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부에 기록된 수험생의 활동내용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할 경우, 평가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학교 선생님들과 교류하고 문의할 예정이다. 조언: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무엇보다 교내 활동 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평가 시 학생부에 기재된 교내활동과정(경험, 역할, 학습내용) 등이 적극적으로 평가된다. 절대적으로 좋은 활동이라는 것은 없으며, 활동 자체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그 활동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 논술전형: 논술과 학생부 반영비율이 60:40이지만, 논술중심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문제 난이도는 100% 교육과정내 출제를 통해 고교현장의 수준을 반영하며, 논술고사시간은 90분으로 전년도에 비해 15분 증가하였다. 또 다른 특징으로, 학생부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교과성적(내신)을 반영하지 않으며, 학생부에 기재되어있는 학교생활 성실도를 종합평가한다.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조언: 따라서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교과성적이나 수능성적 관리보다 논술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해야한다. 한양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모의논술(5월, 7월 시행)과 논술연습을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 특기자전형: 어학과 예체능(미술,음악,무용,체육,연기)특기자로 나누어 선발한다. 어학특기자의 경우, 1단계에서 외국어 essay를 통해 3배수를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 외국어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essay의 경우, 단순한 어학실력보다는 수험생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의 경우, 사전에 주어지는 질문지 없이 2인의 면접관이 1명의 수험생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일반면접)으로 진행되며, 수험생의 인성·언어구사능력을 평가한다. 예체능의 경우, 미술/음악/무용은 실기 위주로 평가하며, 체육과 연기의 경우, 실적과 서류위주로 평가한다. 조언: 따라서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교과성적이나 수능보다는 본인이 해당되는 특기에 중점을 두고 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어학특기자의 경우, 한양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모의essay 한양대에서 진행하는 온라인모의essay(5월, 7월 시행)와 essay연습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2016-08 15 중요기사

[입학]한양대, 수험생·학부모 위한 1:1 수시상담카페 열어

한양대가 13일 서울 성동구 교내 HIT 6층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시상담카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험생과 학부모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양대는 일방적 입시설명회가 아닌, 20여명의 인재선발관들이 수험생들을 위해 1:1 맞춤형 상담에 주력하는 ‘착한 입시상담’을 기획했다. 상담카페를 위해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참석자 사전예약을 한 결과, 단 2분 만에 참석자가 모두 신청해 예약을 마감할 정도로 상담카페의 인기가 높았다고 한양대는 밝혔다. 한편 한양대는 오는 9월 19(월)부터 21일(수)까지 수시 모든 전형을 대상으로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2016-08 04 중요기사

[학술]백운규 교수팀, 국제연구진과 함께 '패치형 헬스모니터링 장치' 개발

한양대 백운규(공과대학 에너지공학과) 교수팀을 포함한 국제연구진이 생체 신호를 간편하게 무선으로 전달하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 패치형 헬스모니터링 장치를 개발했다. 스티커 붙이듯 가볍게 부착만 해도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이 장치 관련 논문은 국제적인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8월 3일자에 게재됐다. ▷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공식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연합뉴스 해당 기사 바로가기 (클릭) ▶ 한양대 페이스북페이지에서 바로 보기 (클릭)

2016-08 02 중요기사

[행사]한양국제여름학교, 한 달간의 여정 마무리하다

방학이 시작됐으나 한양대 교정은 조용하지 않았다. 한양국제여름학교(이하 국제여름학교)에 참여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이 캠퍼스에 모였기 때문. 지난 7월 4일부터 29일까지 열린 국제여름학교에서 한양대를 방문한 이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정리했다. 7월의 시작 알린 한양국제여름학교(HISS) ▲ 이번 2016 한양국제여름학교에는 1500여 명의 외국 학 생이 참여했고 해외 유수 대학에서 33명의 교수를 초빙했다. (출처: 채널H) 지난 1997년, 한양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외국대학과의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한양국제여름학교(HISS, Hanyang International Summer School). 현재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대학 국제여름학교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다. 국제여름학교는 매년 7월 초 시작해 한 달간 진행된다. 한양대뿐만 아니라 여러 외국 대학에서 교수진을 초빙하며, 개설 과목은 100여 개 이상이다. 인문학, 경영학, 디자인, 기초과학, 한국어 등을 아우른다. 또 도예, 탈춤처럼 한국 전통과 수업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여름학교는 외국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국인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다.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지만, 운영 취지는 한국 학생과 외국 학생의 교류에 있기 때문이다. 국제여름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매주 금요일, 총 4번의 ‘필드트립’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한양대를 찾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서도 알고 싶어 한다는 점을 반영했다. 이번 국제여름학교에선 한강, SM 타운, 보령머드축제, 에버랜드로의 필드트립이 진행됐다. 한강을 방문했던 알리야(Aliaa Izzati, 기계공학과 2) 씨는 한강에서 한 여름 밤의 여유를 찾았다고 했다. "밤에 한강을 간 건 처음이었어요. 강바람이 시원해서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죠."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던 보령머드축제에 참가한 레누(Renugah Sivam, 화공생명공학부 2) 씨도 필드트립이 한국에서의 좋은 기억 중 일부가 됐다고 한다. "몸에 좋은 머드로 미끄럼틀도 타고, 무엇보다 여행 온 외국인, 한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 지난 7월 15일, 16일 양일간 한양국제여름학교 학생들은 보령머드페스티벌을 방문했다. (출처: 한양국제여름학교) 국제여름학교 학생들의 하루 ▲ '미적분학 2' 수업의 리카르도(Richardo Rojas) 교수가 다변함수에 대한 해법을 강의하고 있다. 국제여름학교의 주목적은 교육에 있다. 수업 시간은 오전(09:00~12:00), 오후(13:00~16:00), 저녁(16:00~19:00)으로 나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루 1~2개 정도의 수업을 듣는다. 하루 6시간의 수업에 시험을 고려하면 마냥 여유로운 일정은 아니다. 또 정규 학기와는 한 달 안에 수업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강의 범위도 중요 개념으로 좁아진다. '미적분학 2'를 수강한 알리야 씨는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다변수함수에만 초점을 맞춘 수업이었어요,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어떻게 함수를 풀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부하는 계기가 됐어요." 경제금융관 501호에서 진행된 '미적분학2' 저녁 수업에 찾아갔다. 교수의 판서를 보며 수업을 듣는 모습은 일반 강의와 같았다. 하지만 미국의 노던 스테이트 대학(Northern State University)에서 초빙된 리카르도(Richardo Rojas)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는 점과 수강생이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됐다는 점이 독특했다. 학생들은 각자의 노트에 예제를 풀어가며 수업에 열중했다. 강의가 끝나자 학생들은 놀러갈 곳을 찾느라 떠들썩했다. "오늘은 한강? 아니면 가까운 동대문 쪽으로 가볼까?" ▲ '미적분학 2'의 리카르도 교수와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국제교류 더 활발했으면’, 아쉬운 목소리도 국제여름학교의 취지는 한양대의 해외인지도 상승, 외국 학생과 한양대 한국 학생의 교류 확대다. 그러나 필드트립을 제외하면 학생들 간의 교류가 제한적이라는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 전수종(전기·생체공학부 3) 씨는 "기대했던 것보다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는 적다"고 했다. 실제로 얘기를 나눠볼 기회가 적다는 것. "먼저 다가서서 대화를 하지 않는 이상 수업 시간 내에서 같이 의견을 나눌 기회는 적어요. 토론이나 토의 시간이 있다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알리야 씨 또한 한국 학생들과의 교류 기회가 적다는 데 동감했다. "오히려 외국 학생들끼리 더 친해져요. 한국 학생 수가 적을뿐더러 일방적인 강의식 수업이라 그런 것 같아요." 1,7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국제여름학교는 29일 열린 졸업식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프로그램에 만족한 학생도, 아쉬운 점을 지적한 이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 한양대는 참가 학생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강의 및 문화 탐방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나아가 국제여름학교를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학생의 국적 다변화를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여름학교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짧지만 강렬한 추억으로 남기를 기대해본다. ▲ 지난 7월 4일부터 4주간 진행된 한양국제여름학교는 '교류의 지속적 활성화'라는 목적 아래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어울리는 만남의 장이 됐다. 글/ 박성배 기자 ppang1120@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

2016-08 02 중요기사

[행사]아이디어톤,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 한 곳에!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음에도 동업자를 구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효성이 있는지 물어볼 곳이 없어 막막함을 겪는다. 이런 고민에 빠진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스마트창작터 아이디어톤’ 행사가 지난 7월 18일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창업 아이디어로 마라톤하다, ‘아이디어톤’ 아이디어톤은 러닝 타임 동안 마라톤 하듯 아이디어를 생산한다는 취지의 행사다. 우리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비롯해 직장인까지. 창작에 관심 있는 6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팀으로 나뉘어 13시간 동안 주어진 과제를 함께 수행했다. 행사는 팀별 사전 활동과 사업 아이디어 발표, 특별 강연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고, 아이디어 발표 후에는 창업 기업 관계자 및 교수진으로 구성된 멘토단의 코칭을 받았다. ▲ 아이디어톤 행사가 지난 18일 서울캠퍼스 HIT관 6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출처 : 이혜진 씨) 이번 행사는 ‘스마트 창작터’의 주관으로 열렸다. 스마트 창작터는 중소기업청이 대학 등의 창업지원 기관과 창업을 희망하는 개인들에게 온·오프라인 창업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우리대학도 운영 기관에 포함돼 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창작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원자 모집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실제로 참가 전 스마트 창작터를 알고 온 이들은 60퍼센트 정도였으나, 행사 이후 110명의 인원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참가자의 경우 창업에 필요한 인원을 모으고, 사업 아이디어에 관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 개인 창업자의 경우 아이디어는 있으나 디자이너, 개발자 등 동료를 구하지 못해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아이디어톤은 이들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였다. 오프라인에서 이야기를 나누면 마음이 맞는 동료를 더 빠르게 찾을 수 있기 때문. 우리대학 스마트 창작터 소속 스타트업 ‘리얼니즈’의 서남재 씨는 “멘토링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피드백을 받고 싶다”며 “동시에 마음이 맞는 사람과 팀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 참여했다”고 했다. 아이디어 구상부터 발표까지, 아이디어톤 이모저모 팀을 꾸린 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어색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마시멜로우 챌린지’ 게임이 진행됐다. 각 팀들은 스파게티 면과 마시멜로우, 테이프와 실 등을 이용해 최대한 높은 탑을 쌓는 미션을 받았다. 주어진 시간 동안 가장 높은 탑을 쌓은 5팀에게 ‘브로스’가 주어졌다. 브로스는 아이디어톤에서 마련한 게임 화폐다. 각 팀들은 프로그램의 성과에 따라 브로스를 획득하며, 브로스를 많이 받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설계도를 그리고, 스파게티 면으로 뼈대를 만들었다. 행사에서 처음 만난 ‘꿀문화 연결통’ 팀의 이균일 씨는 “게임이었지만 팀원간의 역할 분배와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고 했다. ▲ 참가자들이 팀 빌딩 후 각자 생각해 온 아이디어를 팀원들에게 제안하고, 팀별 투표가 이뤄지는 데모데이 시간을 위해 팀별 아이디어 설명이 담긴 포스터를 게시판에 걸고 있다. 이후에는 팀 별로 ‘아이디어 구상’ 시간이 있었다. 교육, 문화·예술, 사물인터넷 등 저마다 ‘창작’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구상해 나갔다. 주어진 시간은 3시간. 일반적인 해커톤이 24시간에서 48시간을 제공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짧은 시간이다. 참가자들은 3시간 동안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정리했다. 대회의실은 이들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가득 찼다. 회의 후에는 발표 자료를 만들었다. 4절지에 색색깔 볼펜으로 정리한 발표 자료는 ‘데모데이’ 시간에 쓰일 예정이었다. 데모데이는 각 팀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우수 아이디어에 투표하는 시간이었다. 통통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팀들이 인기를 끌었다. ‘쇼미더상금’ 팀은 작곡가, 연주자, 작사가를 꿈꾸는 이들이 한 플랫폼 안에서 노래를 만들 수 있는 SNS 서비스를 구상했다. 임호수(경영학과 4)씨는 “통기타를 즐겨 치는 A의 연주에 B씨가 가사를 붙이고, 보컬리스트 C가 노래를 불러 완성하는 시스템”이라며 “1분 길이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교육서비스 ‘배가(배우러 가는 길)’ 팀과, 박람회를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 참가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인다는 ‘루카’ 팀도 큰 관심을 받았다. ▲ 아이디어톤 행사를 통해 톡톡튀는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여 대상을 수상한 팀의 모습.(출처 : 이혜진 씨)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 구체화 돕다 수상의 영예는 사업 진출 가능성이 높거나 신선한 아이디어를 낸 팀에게 돌아갔다. 13팀 중 총 5명이 수상했다.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꿀문화 연결통’ 팀은 사용자의 성향을 분석해 전문가의 문화 강좌를 추천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었다.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꿀문화 연결통 팀의 이균일 씨는 이번 행사에 대해 “멘토단이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분석한 것을 토대로 정확한 피드백을 해줘서 좋았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사업을 고려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멘토단의 빠른 상담은 이번 행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가와 교수진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참가자가 낸 아이디어에 대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벤처기업 ‘스마트 스와치’를 운영하는 참가자 히다카 신이치 씨는 “고객에게 어떤 방식으로 다가가야 할지 마케팅 방법에 관해 질문했다”며 “고객에게 비즈니스의 강점을 간단하게 설명해줘야 한다는 피드백을 들었다”고 만족했다. 멘토단으로 참석한 강창규 교수(글로벌기업가센터)는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피드백을 받으면 생각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창업과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 창업 전문가로 이루어진 멘토들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즉석에서 상담해 주고 있다. 글ㆍ사진/ 추화정 기자 lily1702@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문하나 기자 onlyoneluna@hanyang.ac.kr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

2016-08 02 중요기사

[문화]한양인, 어떤 책을 읽을까?

새해맞이 목표로 ‘꾸준한 독서’를 계획했으나 정신 없이 학교를 다니다 보니 어느새 여름 방학을 보내고 있는 당신. 목표달성에는 아쉬움이 남았더라도 바쁜 나날 속에서 틈틈이 책을 읽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을지도 모른다. 한양대 학생들은 주로 어떤 책을 읽었을까. 올해 1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양 캠퍼스 도서 대출 순위를 통해 상반기 독서 트렌드를 살펴봤다. 교양 서적의 강세, 서울캠퍼스 ▲ 피터 싱어의 <동물해방>은 총 87회의 대출 횟 수를 기록하며 서울캠퍼스 1위를 차지했다. (출처: YES24) 서울캠퍼스에서는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 서적이 분야를 가리지 않고 순위에 자리했다. 그 중 피터 싱어의 역작 <동물해방>이 87회의 대출 건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동물 해방 운동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이 책은 잔인한 동물 실험 사례와 공장식 축산업의 적나라한 실태를 드러내 동물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를 촉구한다. 인간 중심의 패러다임에 제동을 가하는 작가 특유의 통찰력에 학생들이 반응한 것은 아닐까. 2위(73회)는 <나쁜 사마리아인들: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가 차지했다. 경제학자인 저자는 책을 통해 자유무역과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의 실상과 그 중심에 있는 선진국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경제적으로 앞선 강대국들의 ‘선하지 못한’ 행동이 한양인의 눈길을 끌었다. 앤서니 기든스의 <현대 사회의 성·사랑·에로티시즘>은 3위(60회)에 올랐다. 저자는 선정성을 둘러싼 다양한 논점을 제시하며 현대 사회의 성적 불평등에 대한 성찰을 제공한다. 공동 4위에는 55회의 대출 건수를 기록한 4권의 책이 올랐다. ‘정의’ 열풍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와, 예술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는 손철주의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가 이름을 올렸다. 또 스티븐 핑거의 역작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과학이 발견한 인간 마음의 작동 원리와 진화심리학의 관점>과 환경을 이슈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 레이첼 카슨의 고전 <침묵의 봄>이 자리를 지켰다. (서울캠퍼스 - 1학기 대출 순위 TOP 20) 서울캠퍼스에서는 오는 11월 5일에 열릴 ‘독서골든벨’의 영향으로 골든벨 지정도서 8권 모두가 20위 안에 안착했다. 독서골든벨은 양 캠퍼스 학생 모두가 참가 가능한 한양대 최대의 독서 축제다. 백남학술정보관 직원 김태랑 씨는 “독서 골든벨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의지와 더불어, 지정도서가 10권에서 많게는 20권까지 비치되기 때문에 대출 빈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했다. (독서골든벨 지정도서 바로 보기) ▲ 서울캠퍼스 도서대출 상위 7권의 책 (출처: 백남학술정보관) ERICA캠퍼스, 소설에 빠지다 ▲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총 77회의 대출 횟수를 기록하며 ERICA캠퍼스 1위 에 올랐다. (출처: YES24) ERICA캠퍼스에서는 ‘소설’이 강세를 보였다. 상위 8위 안에 랭크된 도서 중 6권이 소설이었다. 1위는 77회의 도서대출 건수를 기록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 미래가 불투명한 젊은이 셋이 오래된 잡화점에 들어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편지를 통해 완성되는 따뜻한 세계와 치밀한 스토리가 한양인을 매료시켰다. 한편, 전반적으로 소설이 강세를 보였으나 상위권에는 교양 서적이 분포된 모습을 보였다. 일명 ‘지대넓얕’ 시리즈로 불리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과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2]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이 각각 2위(62회)와 3위(55회)를 차지했다. 뒤로는 베스트셀러 소설이 선전했다. 4위(39회)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장편 소설 <빅 픽처>다. 부인의 불륜을 목격하고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 한 남자가 제2의 인생을 찾는 이야기다.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흥미를 보인 것은 아닐까. 공동 5위(31회)는 맨부커상을 받으며 한국 문학 돌풍을 이끈 한강의 연작소설 <채식주의자>와, 하야마 아마리의 감동적인 소설 <스물아홉 생일, 일 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에 돌아갔다. 공동 7위(28회)에는 정유정의 숨 막히는 추리 소설 <7년의 밤>과, 요나스 요나손의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순위에 올랐다. (ERICA캠퍼스- 1학기 대출 순위 TOP 20) ERICA캠퍼스에서 상위권에 오른 도서들은 흡입력이 뛰어난 베스트셀러 소설이었다. 유명 작품이라 접근성이 높고, 읽는 속도도 빨라 대출과 반납의 순환율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태랑 씨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거나 인기 있는 작가의 최신작 등이 일시적으로 대출수요가 급증하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급감하는 현상이 있다”며 “본인이 원하는 독서를 하면서 화제가 되는 도서를 함께 접한다면 균형 잡힌 독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RICA캠퍼스 도서대출 상위 8권의 책 (출처: ERICA학술정보관) 한양인, 독서로 건강해집시다 양 캠퍼스의 상반기 도서대출 순위를 돌아봤다. 스스로 책 읽는 습관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양 캠퍼스 학술정보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나 2학기에 개설될 독서 관련 수업을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 백남학술정보관에서는 한문 고전을 쉽게 읽는 ‘한문독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2학기에는 독서골든벨 외에도 외국인과 함께 하는 ‘어울림 독서’를 진행한다. ERICA학술정보관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문학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서울캠퍼스의 ‘고전읽기 융합전공’이나 ERICA캠퍼스의 ‘한양 그레이트북스(HY-Great Books)’와 ‘RnL(Reading and Leading)’은 지정도서를 함께 읽는 독서 토론 수업이다.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지적 소양과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백남학술정보관 직원 김태랑 씨는 “여러 분야를 섭렵하는 ‘통합형 인재’를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독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책과 친해질 기회를 가져보라”고 권유했다. “독서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면 바쁜 일정을 쪼개서라도 독서를 할 거예요. 그 중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독서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어느덧 한달 남짓 남은 이번 방학이다. 양 캠퍼스 대출 순위를 참고해 자신에게 필요한 책을 찾고, 관련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독서 생활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글/ 김상연 기자 ksy1442@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16-07 26 중요기사

[정책]한양대, 미래산업 주역 3D역설계 전문가 키운다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는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유망 산업군으로 떠오르는 3D프린팅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3D프린팅 역설계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8월 1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3D프린팅 역설계 전문가 양성과정은 3D프린팅, 역설계 관련 분야의 산업체, 연구소의 연구 개발자, 대학 교강사, 의료업계 종사자, 취/창업 준비자, 응용설계 교육 희망자 등 3D프린팅에 관심 있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번 교육과정은 ▲역설계 이론 ▲역설계 프로그램 실습 ▲역설계 자격증 대비 강좌 등 기본 과정부터 최근 산업 트렌드에 맞춘 ▲실제 활용사례 연구 ▲역설계 엔지니어링 ▲역설계 활용 금형제작 프로세스 등 전문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교육과정 내에 검정시험을 거쳐 역설계 자격증(지도사, 1급, 2급)을 발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공교육 기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역설계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이번 교육과정은 3D프린팅 역설계 전문기업인 3D시스템즈코리아가 교육을 지원한다.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자격을 취득한 교육 수료생들은 전문 교강사로 취직하거나 금형산업, 3D 응용데이터, 의료/치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설계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며 “특히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이나 은퇴한 시니어 등이 제2인생의 서막을 여는 것에 기여하고 청장년층 취/창업에도 유리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는 지난 5월 국내 대학 최초로 3D프린팅 역설계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1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양스타트업라운지(startup.hanyang.ac.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02-2220-1967)로 문의하면 된다. ▲ 한양대 3D프린팅 역설계 전문가 양성 과정 포스터

2016-07 26 중요기사

[성과]한양대, 한불정부지원으로 미래자동차 개발 박차

우리나라는 130여 년간 프랑스와 문화, 과학, 경제, 교육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양국 정부는 수교 130주년을 맞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2월까지를 ‘한-불 상호 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보다 나은 이해 증진을 위해 협력 사업을 약속했다. 지난 6월, ‘보급형 센서를 이용한 EV(전기자동차) 기반 혼잡상황 주행지원시스템 기술개발 보급사업’이 한불 정부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양대 선우명호 교수(미래자동차공학과)가 총괄 책임을 맡는다. 한불 정부지원으로 미래기술 개발 박차 가해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이 전세계적인 화두다. 한불 양국은 몇 년 전부터 미래기술 협업 및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다. 지난 2014년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한국 방문을 통해 9개의 사업 주제를 제시했고, 지난해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해 자율주행자동차, 반도체, 나노전자 등을 포함한 10개의 사업 주제를 제시했다. 협의 결과 한국이 제시한 ‘보급형 센서를 이용한 EV(전기자동차) 기반 혼잡상황 주행지원시스템 기술개발 보급사업’이 지난 6월 한불 정부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자동차 산업이 양국의 중추 산업이라는 사실과 자율주행 기술이 미래자동차 시장에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국은 혼잡주행구간 주행지원시스템(Traffic Jam Assist System, 이하 TJA)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구는 오는 9월부터 3년 간 진행되며 양국 정부가 2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참여 기관에는 양국의 대학 및 기업 8곳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한양대와 르노삼성자동차, LG전자, 컨트롤웍스(ControlWorks),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 발레오오토모티브코리아 등 5개 기관이, 프랑스에서는 르노자동차(RENAULT), 국립첨단기술고등대학(ENSTA)과, 발레오오토모티브 등 3개 기관이다. 한양대는 한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는다. 선우명호 교수(미래자동차공학과)가 사업단 대표로 선정됐다. 프랑스는 르노자동차의 중역 쟈비에 이바네즈 귀즈망(Javier IBANEZ-GUZMAN)이 대표다. 이들은 매주 화상 회의를 통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 혼잡주행구간 주행지원시스템(Traffic Jam Assist System, TJA) 개념도 이번 사업에서 개발하게 될 TJA는 도심의 차량 정체 상황에서 자동차가 자동으로 가속과 제동, 조향을 담당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전방 레이더와 초음파 센서, 보조 카메라가 작동해 일정 속도 이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자율주행자동차가 앞 차량을 감지해 같은 경로로 따라가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추후 르노자동차에서 발명한 전기자동차 ‘조에(ZOE)’에 도입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는 석유를 이용해 엔진을 가동하는 기존의 자동차 운행 방식에서 벗어나 전기 모터와 전기 배터리를 이용하는 자동차다. 친환경적인 자동차에 자율주행 기능을 부여해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를 선보이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우수한 실력 인정 받아 총괄 책임 맡다 ▲ 선우명호 교수(미래자동차공학과)와 지난 5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양대가 자율주행지원기술개발사업의 총괄 책임을 맡게 된 과정과 앞으로의 사업 진행 계획에 대해 들 었다. 수많은 연구 시설과 업체 중에서도 한양대가 사업을 관할하게 된 이유는 한양대 연구팀의 우수한 실력에 있다. 한양대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에 ‘분산형 제어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래자동차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주행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센서를 이용하는데,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는 여러 개의 컴퓨터가 업무를 나누어 수집된 센서의 정보를 처리하는 분산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빠른 연산 능력 덕에 고속으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기 때문. 미래자동차공학과 연구팀의 분산형 제어시스템 기술은 세계전기전자학회(IEEE)로부터 지난해 수행된 우수한 연구 업적에 선정돼 엑스플로어 이노베이션(Xplore Innovation) 기술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미래자동차공학과 소속의 자동차전자제어 연구소가 지난 2010년부터 현대자동차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4차례의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고지대 주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자율주행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GPS가 끊기는 경우가 잦은 강원도 대관령에서 주행 시험을 시행한 것. 이런 성과에 힘입어 국제 사업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한양대는 3년 동안 각 기업에 관련 비용을 배분하고 진행 상황을 검토한다. 기술적으로는 정보융합 알고리즘, 주변상황 판단 알고리즘, 지역 경로 생성 알고리즘 등을 개발한다. 한국과 프랑스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 기대돼 이번 사업에선 2대의 실험차량이 만들어진다. “우리나라와 프랑스 모두 제조한 자동차를 외국에 수출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국에서뿐만 아니라 타국에서도 GPS 및 여타 센서들이 문제없이 작동하는지 검증을 거쳐야 하죠.”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와 프랑스는 다른 교통여건과 도로 상황에서도 원활한 주행이 가능한지 시험할 수 있다. 선우 교수는 “이번 사업이 양국 기업의 상호보완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국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제도의 조기 정비와 확립을 통한 시장기반 확보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사업은 한양대 위상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선우 교수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 연구에 대한 우리 학교의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추후 유럽의 자동차 관련 회사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 선우명호 교수(미래자동차공학과)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 연구에 대한 우리 학교의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출처: 미래자동차공학과) 글/ 최연재 기자 cyj0914@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