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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 21 중요기사

[행사][채널H] 2016년도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

- 일시: 2016.07.14 - 장소: 올림픽체육관 - 취재: 홍준의 기자 바야흐로 미래 자동차의 시대입니다. 특히 무인 자동차는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자동차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미래 자동차 기술을 엿볼 수 있는 2016년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가 우리 대학 올림픽 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5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가운데 전국 50여 개 대학의 120개 팀, 6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학생들은 수개월 동안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지능형 모형차를 가지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는데요. 우리 대학이 주최하는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는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전국단위를 넘어 명실공히 세계적인 대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INT> 선우명호 교수 Q. 이번 대회 취지? A.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자동차의 핵심기술이 '전자제어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제어시스템을 학부 때부터 미리공부해서 적용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앞으로 미래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 될 '차선유지' 또는 '차선변경'이 되겠고요. 또한 운전자가 인지 하지 못하는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스스로 알아서 멈추는 ‘자동비상정지기능’을 추가해 평가하게 됩니다. 이 대회가 시작 된지 14년차가 됐습니다. 벌써 17개국에서 매년 4000팀, 15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발전이 됐습니다. 저는 이 대회가 명실 공히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세계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그리고 우리의 기술경쟁력이 최고가 되는 그날까지 대회가 지속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치열한 예선경기를 거쳐 상위권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는데요. 본선경기는 스쿨존부터 장애물까지 예선보다 더 난이도가 오른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안타깝게 실격 처리된 팀에는 아쉬움의 탄성이, 완벽하게 완주한 팀에는 아낌없는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접전 끝에 결선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을 대상으로 수상이 진행됐습니다. 압도적인 시차로 우리 대학의 A-Team이 대상을 차지했고, 뒤이어 금상에 경희대학교 TRACER 팀, 은상에 경기대학교 방금했던 팀, 동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UIW 팀과 건국대학교 돌발 팀이 수상했습니다. INT> 한양대학교 A-Team / 김상혁(미래자동차공학과 13), 김기훈(미래자동차공학과 11), 김석원(미래자동차공학과 11), 권태준(미래자동차공학과 11) Q. 대상 소감? A. "생각하지도 못한 성적은 얻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고, 방학동안 다 같이 열심히 밤새서 고생했는데 뭐라도 하나 들고 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참가 학생들이 뜨거운 열정으로 빚어낸 모형차들을 통해, 앞으로 미래 자동차 공학 기술을 선도할 인재들의 우수한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진대회가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올림픽 체육관에서 채널 H, 홍준의입니다.

2016-07 20 중요기사

[기부][희망, 100℃] 아름다운 기부, 한양 사랑을 기억하다

지난 6월 24일 故 유세혁 박사의 발전기금 전달식 및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진행되었다. 1959년부터 1976년 별세하기까지 한양대학교에 몸 담았던 故 유세혁 박사의 가족들은 고인에게 특별했던 한양대학교의 발전에 써달라며 1억 원을 기탁하였고, 고인은 명예의 전당 ‘Gold Honor Club(1억 원 이상)’에 등재되었다. 故 유세혁 박사의 아들 유정석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에게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국내 경제학 발전의 토대를 만들다 ▲ 故 유세혁 박사는 발전기금 1억 원 기탁해 ‘Gold Honor Club(1억 원 이상)’에 등재됐다. 故 유세혁 박사는 1959년 한양대에 부임해 상경대 초대학장, 한양대 부설 중동문제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국내 경제학 분야가 불모지에 가깝던 당시,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미국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1세대 대표학자로서 국내 경제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일본의 와세다대학에서 학사와 학부를 이수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신시내시티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59년 귀국했다. ▲ 故 유세혁 박사의 가족과 한양대 관계자가 함께 신본관 1층을 둘러보고 있다. 귀국한 바로 그 해부터 한양대의 교수로 인연은 시작되었다. 넘치는 열정으로 한양대 상경대학 설립을 주도하고, 초대 상경대학장으로 취임해 후진 양성과 경제 이론 연구에 몰입했다. 1972년부터 국무총리실 기획조정 평가교수로 활동하고, 해운공사 사장으로 취임하는 등 기업 경영을 담당하는 실무경제도 섭렵했다. ▲ 1976년 9월 20일자 <한대신문> 故 유세혁 박사 별세 보도자료 그러나 연구와 실무를 병행하고 국제경영학을 집필하는 등 동분서주했기에 안타깝게도 故 유세혁 박사는 건강을 잃고 1976년 46세의 나이로 별세하게 되었다. 한양과 함께했던 고인의 마음 ▲ 故 유세혁 박사의 아들 유정석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 그는 아버지에 대해 “한양대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고 전했다. “생전 한양대학교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셨던 만큼, 한양대학교가 세계적 대학으로 거듭나는 데 토대가 되는 발전기금에의 기부는 아버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문과 산업에서 숨 가쁘게 활동하다가 46세라는 젊은 나이에 갑작스레 작고했던 故 유세혁 박사지만, 한양대에 대한 애착은 남달랐다고 한다. 고인이 떠난 지 40년을 맞이하는 해에 고인의 이름으로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된 것도 그러한 생전 故 유세혁 박사의 한양 사랑을 잘 알기에 비롯된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제가 어릴 때 돌아가셔서 많은 기억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생전에 한양대 발전을 위해 대학 안팎에서 헌신하셨던 점을 미루어 짐작해 볼 때 한양대의 발전을 위한 일에는 언제든 발 벗고 나섰을 겁니다.” ▲ 故 유세혁 박사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부인 백성례(전 한양여대 교수) 씨는 남편을 기리고 한양의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의미로 먼저 이번 기부를 제안했다고 한다. 故 유세혁 박사에 대해서는 본인의 일에 고집스러울 정도로 추진력이 있었으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친절하였고, 특히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였다고 입을 모은다. 귀국과 동시에 작고할 때까지 한양대와 함께했던 고인은 한양대의 발전과 국내 경제학 분야의 진보만을 고민했다. 그런 남편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부인 백성례(전 한양여대 교수) 씨는 한양대 발전을 위해 노력했지만 그 뜻을 다하지 못한 남편을 오랜 기간 안타까워 해왔고, 남편을 기리고 한양의 발전에 이바지하자는 의미로 먼저 이번 기부를 제안했다고 한다. 다른 가족들도 존경받는 학자이자 늘 자부심이 되었던 아버지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 어머니의 제안에 흔쾌히 동참했다. 자랑스러운 아버지를 기억하다 ▲ 다른 가족들도 존경받는 학자이자 늘 자부심이 되었던 아버지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 어머니의 제안에 흔쾌히 동참했다. “안타깝게도 저는 학자 그리고 교육자로서 아버지의 직접적인 가르침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들어온 아버지의 명성, 그리고 대학재학 시절 저의 교수님이셨던 아버지 제자 분들의 가르침을 통하여 그 분의 학문에 대한 사랑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故 유세혁 박사는 국내 경제학을 한 걸음 앞으로 가게 한 학자였이고, 한양대 상경대학의 발전의 시작점에서 헌신했던 교육자였다. 그의 아들인 유정석 교수는 다소 다른 분야지만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그런 아버지가 걸어간 선구자적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도 아버지가 헌신했던 한양대에 진학해 아버지의 이름과 한양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학자로서 스스로를 독려하고 다져왔다. 학문에 대한 사랑과 교육에 대한 헌신이 남달랐던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이 그가 자신을 독려해온 원동력이 되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기부는 기부자의 의지뿐 아니라 가족과 주변의 격려가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참다운 사랑과 기부는 가족을 더 단단하게 하고 행복의 크기를 더 크게 합니다.” ▲ 故 유세혁 박사의 아들인 유정석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양대학교가 세계적 대학으로 거듭나는 데 토대가 되는 발전기금에의 기부는 아버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유정석 교수는 기부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가족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본인의 의지와 뜻을 더욱 강하게 다져 실천에 옮긴다면,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라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했다. 기부에 대한 가족들의 열린 마음이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한양의 가슴에 새겨지고,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향하는 한양의 길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전했다. 사랑하는 이를 기리는 여러 방법 중에 가장 의미 있는 방법을 택했다는 故 유세혁 박사의 가족들. 그들의 기억과 자부심은 한양대에도 사랑과 헌신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2016-07 20 중요기사

[정책]상담심리대학원 신설, 어떻게 운영될까

과거 사소한 정신적‧심리적 장애는 무시되거나 의지박약으로 간주되기 일쑤였다. 심리상의 문제가 정신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정신 질환을 육체 질환처럼 치료해야 한다는 인식은 최근에야 생겼다. 사회가 고도화되고 복잡해짐에 따라 그 중요성은 점점 증대되는 추세. 한양대는 그 수요에 부응해 상담심리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오는 2학기부터 ‘상담심리대학원’을 운영한다. 상담심리전문가 수요에 부응, 폭넓은 교육 제공한다 ▲ 차윤경 상담심리대학원장과 지난 6일 연구실에 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상담심리대학원의 목표와 커리큘럼에 관해 들었다. 상담심리학은 정신적, 심리적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고 상담을 통한 치료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쉽게는 주변 친구들과의 연애 상담도 상담심리의 일종이다. 그러나 상담에도 특별한 기술과 지식이 필요한 법. 체계적인 상담을 위해선 그에 맞는 학문적 지식을 지녀야 한다.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분석해 근본적인 해결을 돕는 학문이 상담심리학이다. 차윤경 상담심리대학원장은 “현대인의 심리적 부적응 현상을 상담, 대화, 약물을 통해 바로잡고 치유하는 학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양대는 상담심리전문가 양성을 위해 오는 2학기부터 상담심리대학원을 운영한다. 커리큘럼은 ‘아동상담전공’과 ‘성인상담전공’으로 나뉜다. 아동상담전공은 ‘아동 문제’에 특화된 병리, 평가, 치료 과목 등을 학습함으로써 아동 문제 상담전문가를 양성한다. 성인상담전공은 ‘성인 문제’에 특화된 상담 및 심리치료, 이상심리, 심리평가와 검사 과목을 포함한다. 발달, 성격, 사회, 학습, 신경 심리 등 인간 이해의 기본이 되는 기초 심리 과목은 공통으로 학습한다. 전공 학습 후에는 다양한 상담 기관에 파견돼 직접 의뢰인을 상담하는 실습과정을 거치게 된다. 실습 과정 중에는 전문상담사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한양대는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전공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늘어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상담심리대학원을 신설했다. “매해 교육대학원에 진학한 학생의 70~80%가 상담심리전공을 희망했어요. 하지만 수용 가능한 인원이 적어 경쟁률이 높았고, 소수의 학생들만 기회를 얻었죠.” 상담심리대학원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기회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신설된 상담심리대학원은 기존보다 폭넓은 상담 교육을 제공한다. 차 원장은 “교육대학원의 상담심리전공은 교사자격증을 취득해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담하려는 이들이 대상이었다”며 “상담심리대학원은 교육상담 뿐 아니라 상담의 전 분야를 두루 가르친다"고 했다. 한양대 전문성, 후학 양성의 밑거름 돼 상담심리대학원은 4년제 대학을 마친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부 과정에서 상담심리분야를 학습한 이들은 물론 비전공생도 선호한다. 상담은 어느 분야에서나 필요한 학문이 됐기 때문. 오는 2학기 입학 예정인 상담심리대학원생은 모두 35명이다. 이들은 대학원 과정을 마친 후 상담전문가가 돼 기업의 상담센터 혹은 인력관리담당 부서에서 활동하게 된다. 교육기관의 상담센터에서 아동, 청소년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거나, 희망할 경우 한양대 상담센터에서 상담사로 일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예술치료 전문가, 심리 연구원 등 이들이 종사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 한양대는 상담심리학 분야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다. 한양대 출신의 동문들은 그 실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여러 분야에서 상담심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차 원장은 “우리대학이 한국 상담심리학 분야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우리대학의 상담심리 분야가 약화된 것이 사실이지만, 1980-90년대에는 우리대학이 상담심리 분야에 탄탄한 입지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상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다시 이를 부흥시켜보자는 바람입니다.” 전국에 포진된 한양대 출신의 많은 전문가들이 앞으로 배출될 후학들을 이끌 수 있을 거라는 평이다. 상담심리의 중심으로 거듭나길 차 원장은 “앞으로 꾸준한 발전을 통해 우리대학 상담심리대학원을 전국 최고의 상담심리 전문가 배출 기관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더불어 “우리대학 대학원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한국 상담심리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값진 일들을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상담심리는 앞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고 더욱 나은 사회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차윤경 원장이 상담심리대학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글/ 최연재 기자 cyj0914@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문하나 기자 onlyoneluna@hanyang.ac.kr

2016-07 15 중요기사

[행사]한양대, 우수 창업 아이디어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 개최

한양대는 제21회 벤처창업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7월 13일부터 일주일간 모의 투자 행사인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크라우드펀딩 콘테스트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오픈트레이드(대표 고용기)에서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자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모델, 사업계획서 등을 보고 모의로 투자할 수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한양대 LINC사업단(단장 김회율)이 주최하는 벤처창업경진대회에서 선발된 △Hellotutorial(손쉬운 튜토리얼 제작 서비스) △유저마인드(설명서, 보증서 등 포털 플랫폼) △Hy chem(압전 하베스트 케이스) △아츄(시각장애인 대상 화폐 구분 기기) △Peritia(지식 기반 자율적 진로 및 전공 선택 서비스) 등이 참가한다. 김회율 한양대 LINC사업단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투자자들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팀들의 사업 홍보 효과, 잠재적 투자자 확보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는 최근 오픈트레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 지원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2016-07 14 중요기사

[행사]한양대,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 성황리 개최

한양대는 7월 14일 ‘2016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2개 차선을 주행하면서 종전의 차선유지와 긴급자동제어 외에, 충돌회피(Collision Avoidance) 기술을 새롭게 추가해 예년 대회보다 높은 수준의 대회여서 많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한양대 ‘A-Team’팀으로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받았다. ▲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14일 오전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2016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50여개 대학 600여명 120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이 출전용 모형차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은 참가 학생들이 예선전에 앞서 출전용 모형차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은 참가 학생들이 예선전에 앞서 출전용 모형차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은 참가 학생들이 예선전에 앞서 출전용 모형차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은 출전 모형차가 트랙을 돌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은 출전 모형차가 트랙을 돌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은 출전 모형차가 트랙을 돌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은 출전 모형차가 장애물 앞에서 ‘충돌회피기술’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 사진은 결승전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장 모습이다. ▲ 사진은 이번 대회 우승팀인 한양대 ‘A-Team’팀, 1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2016-07 12 중요기사

[문화]나라별 문학의 정수 만나다, 어문학과 교수진의 추천작은?

문학은 언어로 만든 예술이다.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그 언어 안에 담긴 생각과 문화를 읽는 것과 같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수많은 작품 중에서 무엇을 골라야할지 몰라 문학 읽기를 포기한다. 이번 방학에 문학 작품과 친해지고 싶다면, 혹은 자신이 접해보지 못한 나라의 문학 작품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추천 목록을 참조해보자. 서경석 교수(국어국문학과), 윤성호 교수(영어영문학과), 이충훈 교수(프랑스언어문화학과)가 각 나라의 대표 문학 작품을 추천했다. ▲ 서경석 교수(국어국문학과)를 지난 6월 30일 연 구실에서 만났다. 서경석 교수는 <회색인>을 추천 한 이유로 이 작품에서 진정한 토론이 들어있단 점 을 꼽았다. 서경석 교수는 <광장>으로 유명한 최인훈의 <회색인>을 추천했다. 이 소설은 4.19 혁명 직전을 배경으로 한다. <회색인>의 주인공들은 끊임없이 ‘토론’한다. 토론의 주제는 교육에서부터 한국 사회와 문명, 예술까지 다양하다. 특히, 혁명에 대한 논의는 매우 활발하게 이뤄진다. 주인공 ‘독고 준’은 친구 ‘김학’이 말하는 혁명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박한다. 김학은 다시 독고 준의 말을 반박하며 자신의 주장을 전개한다. 작가는 토론 속에서 고민하는 주인공을 통해 자신의 역사적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는 당시의 현대인을 투영했다. 서 교수는 <회색인>을 추천한 이유로 이 작품에 진정한 토론이 들어 있단 점을 꼽았다. 작품 속 인물들은 나름의 입장과 눈으로 토론에 참여하며 합일점을 찾아간다. “소설에서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4.19 혁명의 가능성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이는 1961년 5.16 군사정변 후 혁명 이전으로 회귀했다는 저자의 회의적인 생각에서 비롯됐죠. 토론은 이처럼 각자의 경험을 통해 설득력을 얻고 풍성해집니다.” 서 교수는 어떤 관점을 갖기보단 있는 그대로 이 작품을 읽어보길 권한다. 때로는 머리를 비우고 읽는 것이 좋은 관점이 될 수도 있다. 대학생들의 사심 없는 진지한 토론을 보며 배우는 바가 있길 바란다고 서 교수는 전한다. ▲ 지난 6월 30일 윤성호 교수(영어영문학과)를 만 났다. 윤성호 교수는 휘트먼의 작품 속에 미국의 정 서가 가득 담겨있다고 말한다. <풀잎>은 1855년 12개의 시가 담긴 초판에서 1892년 400개가 넘는 시가 담긴 완본이 나오기까지 수 없이 개정된 책이다. “나는 내 자신을 축하한다, 또 노래한다 / 내가 그러하듯 당신도 그러하겠지 / 내게 있는 모든 원자가 당신에게도 있을 테니까”. 이 책에 수록된 <나 자신의 노래>의 일부다. 휘트먼은 이와 같이 자유분방한 태도의 시를 주로 선보인다. 이는 윤성현 교수가 <풀잎>을 선정한 이유기도 하다. “<풀잎>은 한 명의 독자로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렇지만 동시에 ‘미국적’인 것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시집입니다.” 윤성호 교수는 휘트먼의 작품 속에 미국의 정서가 가득 담겨있다고 말한다. “영문과 전공 수업 중 ‘미국 문학의 이해’를 강의할 때 꼭 휘트먼을 언급합니다. 19세기 휘트먼을 통해 이전에는 희미했던 미국의 정체성이 구체화됐기 때문이에요.” 윤 교수가 말하는 미국의 정서란 무엇일까. 미국에는 민주주의라는 ‘통합’의 가치와 개인주의라는 ‘분리’의 가치가 공존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 “총기 규제에 대한 반발이 그래요. 규제를 하지 않는 게 의아할 수도 있지만 그 안에는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자유’를 건드린다는 불편함이 들어있죠. 통합과 차이에 대한 끊임없는 상호작용이 미국 문화의 핵심입니다.” <풀잎>은 그 주제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시의 운율, 민속어와 토착어 등의 일상적인 미국 표현을 맛볼 수 있다. “저녁 어스름이 잿빛 밀물처럼 밀려와 사물 하나하나를 어둠에 잠기게 했고, 그 어둠 속에서 사물들은 되살아나 나직한 목소리로 자신의 지난날을 이야기하는 듯했다.”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은 ‘제롬’과 ‘알리사’라는 두 남녀의 사랑을 다룬 소설이다. 특이점이라면 두 남녀가 사촌지간이라는 사실. 이루어지지 못한 두 사람의 사랑은 알리사가 죽은 후 제롬이 알리사의 일기를 읽으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충훈 교수는 프랑스 문학 특유의 세밀한 감정 표현이 이 작품에 담겨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고등학생 때에요. 그땐 왜 알리사가 제롬을 밀어내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후에 다시 읽었을 때 비로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알게됐죠.” 이충훈 교수는 <좁은 문>을 읽을 때 작품 속 감정 묘사에 초점을 맞추길 권한다. “모국어에 자부심이 강한 프랑스 인이기에 어휘와 문장 사용에 더 큰 신경을 씁니다. 섬세한 감정 묘사에 대한 오래된 고민이 프랑스 문학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이 교수는 특히 사랑에 번민하는 젊은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했다. “<좁은 문>은 비단 이성간의 사랑뿐 아니라, 인간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문학을 느낄 시간 문학 서적을 추천하며, 세 교수는 문학은 언어에 관계 없이 ‘인간에 관한 이야기’라는공통점이 있다고 말한다. 이충훈 교수는 “문학은 어느 나라 것이든 인간을 이해하는 섬세하고 진지한 연구”라고 말한다. 하지만 각 나라가 거쳐온 역사가 다르기에, 그 특수성 또한 남아 있다. 서경석 교수는 한국 사회의 격동기를 마주한 젊은이의 고뇌를, 윤성호 교수는 미국의 통합과 개인주의라는 언뜻 모순된 두 가치를, 이 교수는 프랑스 문학이 끊임없이 고민해온 역사를 말한다. 소개된 문학들을 읽고 각 나라별 문학들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이다. 이번 방학에는 주어진 책들 중 무엇부터 읽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보는 것이 어떨까. 글/ 이상호 기자 ta4tsg@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

2016-07 12 중요기사

[학술]한양 노벨 렉처, 세계적인 석학들이 몰려온다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는 지난 6월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우리나라의 자연과학 연구 역사가 비교적 짧은 데다 성과를 중시하는 환경 탓에 장기적인 투자를 하지 않는 점이 원인으로 꼽혔다. 자연과학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선 그 필요성과 역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자연과학은 응용과학에 비해 그 중요성이 간과된 것이 사실. 한양대는 자연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명사 초청강연 ‘한양 노벨 렉처 시리즈(Hanyang Novel Lecture Series)’를 기획했다. ‘납작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 ▲ 김필립 하버드대 교수가 지난 6월 28일 HIT관 대회의실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서울캠퍼스 HIT관에서는 특별한 물리학 강연이 열렸다. 2010년 노벨물리학상 후보에 올랐던 김필립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연사로 섰다. 김 교수는 ‘그래핀(Graphene)’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그래핀은 강철보다 200배 강하학, 구리의 100배 이상 전도성이 높은 꿈의 나노 물질이다. 한국인으로서 노벨상에 근접했던 석학을 만날 수 있는 기회에 재학생과 일반인, 고등학생 등 약 130명의 참석자가 몰렸다. 서울과학고에서 온 김동하 씨는 “평소에 물리학에 관심이 많은데 하버드대 교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에 큰 기대감을 품고 왔다”고 말했다. ‘납작한 세상의 물리학’을 주제로 강연한 김 교수. 인간이 2차원 세계로 갔을 때 벌어지는 일을 상상한 소설 <플랫랜드> 이야기로 흥미를 돋궜다. 김 교수는 난해할 수 있는 양자역학 현상을 2차원 세계로 옮겨와 시각 자료와 함께 쉽게 설명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2차원은 양자역학이나 물리학 방정식을 구현하기 좋은 공간이다. 저차원에서의 연구가 중요한 이유다. 이어서 김 교수는 자신의 연구 분야인 그래핀에 대해 설명했다. 그래핀 추출 과정에서 ‘스카치 테이프’ 한 장이 노벨상의 희비를 갈랐던 일화를 말하며 과학 분야에서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말하기도 했다. 한양 노벨 렉처 시리즈란 ▲ 신상진 교수(물리학과)와 지난 6월 28일 자연과 학대학에서 만나 한양 노벨 렉처 시리즈(Hanyang Noble Lecture Series)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 강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연과학대학에서 운영 중인 초청 강연 ‘한양 노벨 렉처 시리즈’의 일부다. 기초과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수상했거나 후보에 올랐던 인물, 또는 이에 버금가는 권위를 가지고 있는 석학들이 연사로 선다. 일부 강연의 경우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개방한다. 전공자는 최신 과학 지식과 연구자의 삶을 이해하고, 일반인은 기초 과학의 필요성과 그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다. 신상진 교수(물리학과)는 강연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기초과학 분야는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함에도, 단기간의 성과를 내지 못해 외면 받는 게 현실”이라며 “과학을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지금까지는 세계적인 석학 4인의 강연이 열렸다. 200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마틴 챌피(Martin Chalpie) 콜롬비아대 교수, 바이오 분야의 석학인 다나 캐롤(Dana Carroll) 유타대 교수, 물리학 분야의 석학 마오(Ho-Kwang Mao) 박사 등이 한양대를 찾았다. 이들 강연이 석사과정 이상 전공자를 대상으로 했다면, 김필립 교수는 3회에 걸친 강연 중 1회를 대중 강연으로 진행했다. 앞으로는 오는 14일 1991년 생리학·의학상을 받은 에르빈 네어(Erwin Neher) 박사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세포의 단일 이온채널 기능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은 네어 박사는 ‘약학과 생체의학에서 이온의 발견과 성능 및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한국의 노벨상, 자연과학 풍토 바꿔야 김필립 교수의 강연 시리즈를 담당한 신상진 교수는 한양 노벨 렉처 시리즈가 자연과학에 대한 인식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라고 있다. 신 교수는 유능한 인재들이 의학계로 몰리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풍토가 바뀌어야 한국인 노벨 수상자도 나올 것”이라며 “자연과학은 속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연구가 아닌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신 교수의 말처럼 우리나라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이휘소 박사 이후 그만큼의 영향력을 가진 인물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 그의 뒤를 이을 제2의 자연과학자가 나올 수 있을까. 노벨 렉처 시리즈는 이제 시작이다. ▲ 강연 후 김필립 교수와 고등학생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기초과학 분야의 활성화를 꿈꾸며 한양 노벨 렉처 시리즈는 올 하반기에도 그 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ㆍ사진/ 김상연 기자 ksy1442@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

2016-07 12 중요기사

[알리미]한양대, 세계미래차시장 주도할 지능형모형차대회 열려

▲ 선우명호 교수 세계 미래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대학생들의 ‘2016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가 14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2개 차선을 주행하면서 종전의 차선유지와 긴급자동제어 외에, 충돌회피(Collision Avoidance) 기술을 새롭게 추가해 예년 대회보다 높은 수준의 대회가 될 것이라는 데 있다. 대회위원장인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차선유지와 긴급제동제어, 자율비상제동, 충돌회피를 모형차로 구현해 봄으로써 한국 자동차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가 주최하고 한양대 미래자동차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대학 참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국 규모 대회다. 전국 50여개 대학에서 120개 팀, 6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독일 반도체 회사인 인피니언(Infineon)과 산학협동재단, BMW코리아, 매스웍스(MathWorks) 코리아, 콘티넨탈(Continental) 코리아, 만도 등이 후원한다. 대상 1개 팀에게 상금 1000만원 등 모두 2500만원의 상금과 2000 만원 상당의 부상도 주어진다. 16일 본선 대회에 앞서 15일에는 참가팀들에게 연습주행 기회도 부여한다. 2003년에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더 크게 관심을 끄는 행사다. 중국 최고 명문 칭화(淸華)대는 2005년에 한양대를 방문, ▲경진대회 규정 ▲경기규칙 ▲모형차 설계기술 ▲심사요령 등 준비과정에서 운영까지 필요한 자료들과 함께 지능형 모형차 2대와 관련 기술을 한양대로부터 이전해 갔다. 또한 한양대는 2014년 8월 제1회 월드컵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를 개최해 경진대회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크게 떨친 바 있다. 선우 교수는 “요즈음 미국·독일 등 자동차 선진국들이 연구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우리나라의 미래 연구 인력들이 미리 기술 개발기회를 가져 본다는 점에서, 또 앞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대회”라고 말했다.

2016-07 11 중요기사

[학술]은용수 교수 논문, IPSA 대표학술지인 IPSR에 게재

은용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단독저자로 작성한 ‘탈실증주의가 국제관계학에서 얼마나 '실행'되고 있나?(To what extent is post-positivism ‘practised’ in IR?)’ 제하의 연구논문이 세계정치학회(International Political Science Association, IPSA)에서 발간하는 대표학술지 ‘아이피에스알(IPSR: International Political Science Review)에 게재됐다. ▲ 은용수 교수가 단독저자로 작성한 ‘탈실증주의가 국제관계학에서 얼마나 '실행'되고 있나?’ 제하의 연구논문이 IPSR에 게재됐다. 1949년 국제연합(UN)의 학술지원으로 창설된 세계정치학회는 현재 60여 개국의 정치학회와 120여 개국의 정치외교학자들이 가입돼 있는 전 세계차원의 학술단체다. 이곳에서 발간하는 IPSR은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에 등재돼 있는 전문 학술지이며 영어뿐 아니라 프랑스어로도 발간되어 국제적인 파급력을 갖고 있다. 은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미국과 중국에 대한 비교연구를 통해 국제관계연구의 이론과 실천이 얼마나 ‘다원화’ 됐는지 검증하면서 지식사회학과 지식권력의 문제를 심도 있게 논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저명학자들로 구성된 논문 심사자들은 은 교수의 논문이 국제정치학의 이론적 논쟁에 새로운 시각과 경험적 증거를 제공하여 학술적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2016-07 05 중요기사

[행사]노천극장서 공연한 '토스카', 대학 오페라 한 획 긋다

1970년 <리골렛토>를 시작으로 44년간 20차례의 정기 오페라 공연을 해온 한양대. 올해는 개교 77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토스카>가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한양대에서 전례 없는 야외 공연인 데다, 세계적 수준의 성악가로 구성된 한양대 교수진이 출연해 시작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전화 예매로 진행된 티켓이 공연 한달 전부터 매진되기도. 노천극장을 뜨겁게 달군 <토스카>,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한양의 이름으로 만든 오페라 ▲ 공연 시작 전 무대의 전경 <나비부인>, <라보엠>과 함께 푸치니(Giacomo Puccini)의 3대 오페라로 꼽히는 <토스카>. 총 3막으로 구성된 <토스카>는 1800년 6월의 로마를 배경으로 한 사실주의 오페라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토스카’의 연인인 ‘카바라도시’가 자신의 친구이자 탈옥한 정치범인 ‘안젤로티’의 도피를 돕고자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시총감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도시를 고문하는 한편 토스카를 범하려 한다. 이들을 둘러싼 음모와 배반, 죽음 등 비극적인 플롯이 작품의 주 정서다. 오페라 <토스카>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멜로디와 풍부한 감정 표현을 통해 비극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양인의 힘을 합쳐 만들었단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총감독을 맡은 음악대학장 유전식 교수(관현악과)를 필두로 예술감독, 지휘, 연출, 오페라 코치에 이르기까지. 음악대학 소속 교수들이 발 벗고 나섰다. 세계적 성악가인 박정원, 김우경, 고성현 교수(이상 성악과)를 내세운 화려한 출연진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반주는 한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대학 구성원들로만 오페라 무대를 소화해내는 것에는 인력이나 예산 등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지만, 250여명의 공연진은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힘써 왔다. 교황 역할을 맡은 김종량 이사장의 특별 출연과 한양초등학교 합창단 등의 등장은 오페라에 유쾌함을 보탰다. 한양의 구성원을 총망라하는 무대였다. ▲ 관객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좌)과 방석을 받고 차례로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모습(우). 학생들이 펼치는 낭만의 무대- 공연 첫째 날 21일에는 학생들이 주연을 맡아 무대를 꾸렸다. 주연 배우들은 1막과 2, 3막으로 나눠 연기를 펼쳤다. 오후 7시. 관객들이 하나 둘 입장하기 시작했다. 흔치 않은 야외 공연이라 모두의 얼굴에 설렘이 가득했다. 인근 주민인 노승임 씨는 “교통편도 좋고 시간도 맞아 관람하게 됐다”며 “야외 무대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무대 뒤에서는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었다. 스카르피아 역을 맡은 고진영(성악과 4) 씨도 그곳에 있었다.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연습했다는 고 씨는 “악역이다 보니 영화 속 악당들의 모습을 많이 참고했다”며 “무대에 서면 긴장될 것 같지만 잘 해내고 싶다”고 했다. 어느새 2500석의 자리가 가득 차고,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 탈옥한 정치범인 안젤로티(우형민 씨, 성악과 4)의 등장으로 오페라가 시작됐다. 카바라도시(황인호 씨, 성악과 4)가 토스카(김효진 씨, 성악과 4)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첫 박수가 터져 나왔다. 토스카의 질투 섞인 목소리가 관객들의 귀를 간지럽힐 때쯤 해가 졌고, 그 덕에 관객들의 시선은 무대에 더 집중됐다. 스카르피아(고진영 씨, 성악과 4)의 위압적인 첫 등장은 관객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스카르피아의 야욕이 드러나는 순간 100여명의 합창단이 ‘테 데움(Te Deum)’을 부르며 1막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선율과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조화를 이루며 노천극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 1막의 마지막 피날레인 테 데움(Te Deum) 장면 ▲ 토스카 역의 정다은(성악과4) 씨가 고문을 겪은 카바라도시 역의 신성면(성악과4) 씨를 끌어안는 장면 교수들의 품위 있는 무대- 공연 둘째 날 공연은 이튿날에도 이어졌다. 이날은 장마 소식이 들려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으나, 다행히 공연 시간에 가까워 날이 갰다. 한양대는 우천시를 대비해 4,000여벌의 우비를 준비했고, 입장 관객에게 푹신한 방석을 제공해 젖은 객석에 편히 앉을 수 있게 했다. 이날은 세계적인 성악가이자 한양대 교수출신 출연진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스카르피아 역의 고성현 교수는 “세계적으로 한양을 알릴 수 있는 기회에 동참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노천극장이 지속적으로 예술 활동이 이뤄지는,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고품격 오페라를 담기 위해 지상파 방송국까지 취재에 열을 올렸다. 관객들 역시 빈틈없이 자리를 채웠다. 총감독을 맡은 유전식 교수의 인사말을 끝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토스카의 고뇌를 잘 표현한 박정원 교수의 ‘예술에 살고 사랑에 살고’와 사형집행을 앞둔 카바라도시의 처연함을 드러낸 김우경 교수의 ‘별은 빛나건만’ 등 가수들의 주옥 같은 아리아 뒤로 객석에서는 연신 ‘브라보’ 환성이 터졌다. 관객들이 함께 즐긴, 몰입도 높은 무대였다. 공연은 카바라도시가 죽임을 당한 후 성벽 아래로 몸을 던져 죽음을 택한 토스카의 모습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어진 커튼콜에서는 출연진들이 인사와 함께 교가를 제창하며 개교 77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다졌다. 밤하늘에는 형형색색의 불꽃이 울려 퍼졌다. ▲ 최희준 교수(관현악과)의 지휘로<토스카> 음악을 담당한 '한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왼쪽부터 스카르피아 역의 고성현 교수(성악과)와 교황 역으로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종량 이사장 오페라 계에 한 획 그은 공연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날아갈 것 같네요.” 오페라 공연이 끝나고 지난 6월 24일 만난 유전식 교수의 소감이다. 유 교수는 처음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마음 속에 그린 대로 행사가 마무리 된단 점에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양이라는 이름 하에 똘똘 뭉친 모든 구성원들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 단과대학을 포함해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고, 동문 기업들의 아낌없는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오페라 계에 큰 획을 그었다고 생각합니다.” 총감독으로서 모든 결정을 책임지고 단단한 구심점 역할을 한 유 교수는 이번 공연의 영광을 한양인들에게 돌렸다. 노래, 연기, 의상, 무대 장치, 관현악 등을 포함해 ‘종합 예술’이라 불리는 오페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미 있는 노력이 모여 개교 77주년 기념 공연 <토스카>가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 낭만과 감동이 가득했던 개교 77주년 기념 오페라는 한양인들의 끈기있는 협력이 모여 종합 예술로서의 마침표를 찍었다. 글ㆍ사진/ 김상연 기자 ksy1442@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문하나 기자 onlyoneluna@hanyang.ac.kr 사진/ 이재오 기자 bigpie19@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