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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 01

[알리미]2002학년도 2학기 보직 인사 단행

유세희 서울 부총장 등 28명 교수 새로 임명 김종량 총장, "리더로서 투철한 책임감" 당부 본교는 지난 5일 2002학년도 2학기 보직교수 임명자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는 총 28명의 교수들이 보직에 새로 임명됐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부총장에 유세희(사회대·정외과), 대학원장에 문인형(공대·신소재공학부), 건축디자인대학원장에 박용환(공대·건축공학부), 정보통신대학원장 겸 정보통신대학장에 최병욱(공대·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언론정보대학원장에 조병량(언정대·광고홍보학부), 행정대학원장에 권훈(사회대·사회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공대 학장에 강성군(신소재공학부), 인문대 학장에 신일수(연영과), 사회대 학장에 김두섭(사회과), 자연대 학장에 김필수(물리학과), 법대 학장에 이철송(법학과), 경금대 학장에 조병택(경제학부), 사범대 학장에 이건청(국교과), 체대 학장에 조영호(체육과) 교수가 새로 임명됐으며 교무처장에 송창섭(공대·기계공학부), 학술연구처장에 박종완(공대·신소재공학부), 학생처장에 남윤봉(법대·법학과), 총무처장에 현병철(법대·법학과), 기획조정처장에 오재응(공대·기계공학부), 학술정보관장에 김병채(인문대·철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국제학대학원장 이승철(국제학대학원), 산업대학원장 오근호(공대·응용화학공학부), 지방자치대학원장 박응격(사회대·행정과), 국제관광대학원장 손대현(사회대·관광과), 재무처장 원정연(디경대·디지털경영학부) 교수와 관리처장 송영권 은 유임됐다. 한편 안산캠퍼스는 산업경영대학원장에 김인호(디경대·디지털경영학부), 공학대 학장에 조효남(건설교통공학부), 국제문화대 학장에 윤석산(국문과), 과기대 학장에 김동국(응용화학과), 디경대 학장에 이우택(디지털경영학부), 생체대 학장에 이숙재(생활무용예술학과) 교수가 각각 임명됐으며 교무처장에 임덕호(디경대·디지털경제학부), 학생처장에 한창수(공학대·기계정보경영학부) 교수가 새로 임명됐다. 디자인대학원장겸 디자인대 학장 이수철(섬유디자인), 총무관리처장 노시태(공학대·재료화학공학부) 교수는 유임됐다. 보직교수 임명식은 같은 날 오후 3시 국제학대학원 화상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종량 총장은 새로 보직교수에 임명된 교수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한양의 리더로서 투철한 책임감을 갖고 맡은 보직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총장은 "보직교수들은 해당 부처, 단과대의 명실상부한 CEO"라는 점을 강조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일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장은 "현재 입학 업무를 비롯한 각종 지원 업무들이 보다 유기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써달라."며 "이를 위해서는 업무 인수인계가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본교는 그동안 주로 2월달에 대대적인 보직교수 인사를 단행했다. 그러나 2월은 시기적으로 입학식, 졸업식 등과 같은 큰 행사들이 집중돼 있어 업무 인수 및 파악에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돼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8월로 보직교수 인사 시기를 바꾼 바 있다. 이세형 학생기자 sehyung@ihanyang.ac.kr

2002-08 01

[알리미]수시 1학기 모집 합격자 515명 발표

세계화전형 합격자 90% 이상이 토익 980점 받아 수도권 학생 강세 … 전공적성검사 영향 작용한 듯 본교는 지난 3일 2003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 최종합격자 5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수시 1학기 모집에는 총 7,394명이 지원하여 평균 14.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세계화, 21세기한양인Ⅰ, 발명특허등록자, 벤처기업가, 예체능우수자Ⅰ 전형 등 5개 영역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본교만의 톡특한 평가방법인 전공적성검사를 비롯 심층 면접을 통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선발했다. 62명을 선발한 '세계화 전형'에서는 영어 우수자가 대거 합격했다. 합격자의 90% 이상이 토익(TOEIC) 980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익 우수자 전형에서 990점 만점을 받고도 쓰기, 말하기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일부 학생들이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으며 토플(TOEFL)에서도 90%이상의 학생이 CBT 280점 이상을 받았다. 올해 최초로 도입한 '21세기한양인Ⅰ 전형'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432명을 최종 선발했다. 다단계전형을 실시한 '21세기 한양인Ⅰ 전형'에 있어서 1단계 합격자의 모집 단위별 선발 합격권에 포함되었던 123명(28.5%)이 심층면접 실시 후 당락이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예과 합격자 10명 전원은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공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에 지원한 김오영 씨(58년 생)는 만학의 꿈을 이룬 케이스이다. 자동차전기장치의 디지털 통합제어장치 및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는 김 씨는 지난 2000년 8월 고등학교 졸업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이번 '발명특허등록자 전형'에 지원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예체능우수자Ⅰ전형' 합격자 11명 가운데에는 탤런트 이동건 군과 백승우 군이 연기재능보유자전형으로 인문대 연극영화과에 합격했다. 올해 수시 1학기 모집 합격자 515명 중 수도권 학생 비율이 83.9%(432명)로 지난해 68.8%보다 높아졌다. 입학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입학관리실장 배영찬(공대·응용화학공학부) 교수는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한 것이 수도권 학생 강세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여학생 비율은 지난해 39.8%에서 30.1%로 낮아졌으며, 재수생 비율도 31.6%에서 17%로 합격률이 현격하게 낮았다. 김혜신 학생기자 onesecond@ihanyang.ac.kr

2002-07 29

[알리미]제1의학관, 개·보수 공사로 `환골탈태`

건립 이후 최초로 전면적 리모델링 실시 실험실ㆍ연구시설 등 교육환경 개선 기대 의대는 지난 68년 개설이래 수많은 한국의 '슈바이처'와 '나이팅게일'을 배출하며 오랫동안 한양의 자부심으로 인식돼 왔다. 의대 역사와 맥을 같이하는 제1의학관은 이러한 자부심의 산실이지만 시설이 많이 노후되어 그동안 개·보수 공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온 대표적인 건물이다. 서울캠퍼스의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였던 제1의학관이 지난 12일부터 전면적인 개·보수 공사에 들어감으로써 오는 2학기에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예정이다. 기존 제1의학관의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하고 연구 및 교육 환경 개선을 목표로 실시되는 이번 개·보수 공사는 오는 9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에서 가장 중요시되고 있는 시설은 바로 동물 실험실. 기존 실험실이 제각각 흩어져 있었던 데 반해 이번 실험실은 각 교실이 국가 표준 규격에 맞게 짜여짐으로써 실험의 정확성을 더할 전망이다. 또한 최첨단 클리어링 룸(clearing room)이 설치되어 연구의 효율성 역시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학생 실습실과 교수 연구실, 실험실, 계단 강의실 등 주요 교육 환경이 현대식으로 개선될 계획이며 승강용 엘리베이터 1대도 설치된다. 이번 개·보수 공사는 기존 부지인 2,350평에서 실시되며 층수 역시 현재의 5층 규모를 유지한다. 시설과의 권영진 계장은 "그동안 노후됐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9월 초까지 예정되어 있는 공기를 지키는 것도 우선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번 개·보수 공사에 대해 의대 학장 황윤영(의학과) 교수는 "전반적인 교육환경이 개선되어 무척 기쁘다."며 "최신 시설로 연구·교육 활동이 더욱 심화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제 의대 교수진들은 둘 혹은 세 명의 교수가 하나의 연구실을 쓰며 불편을 감수하고 있기도 하다. 안성은(본과 3) 군은 "그동안 다른 단대의 리모델링 공사를 보며 부러웠는데 우리도 이제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더욱 힘을 내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그동안 개·보수 공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제1의학관 개·보수 공사는 9월 초까지로 예정되어 있지만 공사가 불가피하게 연기될 경우 관련 학사일정 역시 변경될 전망이다. 특히 제1의학관을 주로 사용하는 본과 1학년은 2학기 개강이 9월 23일로 연기되며 중간고사는 11월 11일부터, 기말고사는 1월 6일부터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 3, 4학년의 관련 학사일정도 변경되며 자세한 사항은 의대 교학과와 의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윤석원 학생기자 astros96@ihanyang.ac.kr

2002-07 22

[알리미]지역별 고교 방문 입시설명회 열린다

춘천ㆍ목포ㆍ진주 등 6개 권역서 실시 다음 달 24일 학부모 대상 설명회 개최 교무처 입학관리실 입학홍보팀은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전반기 지역별 우수고교 방문 입시설명회(이하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6회로 나눠 진행될 이번 입시설명회가 실시되는 학교는 지난 해에 포함되지 않은 춘천, 군산·이리, 목포, 진주, 마산, 창원·김해지역 고등학교들이다. 7일 춘천고와 춘천여고를 시작으로 8일 군산고, 군산제일고, 9일 목포고와 목포여고를 각각 방문한다. 12일에는 진주 대아고와 명신고를, 13일 마산고와 창신고를 방문하며 14일 창원고와 창원남고 방문을 끝으로 입시설명회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입학홍보팀은 방문 고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 뒤 저녁에는 지역 고교 입시담당 교사들을 초청해 따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흘에 걸쳐 고교생들의 대학 탐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중앙교육입시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학 탐방에는 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있다. 입학홍보팀은 다음 달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개최하는 '2002 청소년 이공계 전공 및 진로엑스포' 행사에 참가해 입시 설명은 물론 대학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다음 달 24일에는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가 개최된다. 입학홍보팀 노일선 팀장은 "조만간 재학생 입시 홍보도우미를 선발해 활동하게 될 예정"이라면서 "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한양인들이 입시 홍보 요원이 되어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입시일정은 오는 26일 수시1학기 모집 심층면접이 실시되며 9월 1일부터 수시2학기 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윤석원 학생기자 astros96@ihanyang.ac.kr

2002-07 01

[알리미]`일본인과 사귈래요?` 홈스테이 모집

한국 가족문화 체험 기회 제공ㆍ국제교류 일환 단기 한국어 연수자 대상…오는 20일까지 모집 본교 국제협력실에서는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홈스테이 가정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국제협력실은 현재 일본 자매결연 대학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20일부터 23일까지 단기 한국어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홈스테이 가정을 모집하는 것은 이 프로그램의 한 과정으로 일본학생들이 한국의 가정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국제협력실은 지난해에도 일본 자매결연학교인 도카이 대학, 와세다 대학, 국사관대학의 학생들이 본교의 단기 한국어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와 올해 5월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 합창단 35명이 본교를 방문하여 발표회를 가졌을 때도 홈스테이 가정을 모집한 바 있다. 지난 해 일본 자매결연 대학 학생들이 왔을 때 홈스테이에 참가했던 김성훈(재무처) 씨는 "학원에서 일본어를 공부했는데 단기간이지만 일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서 참가했었다."면서 "가장 한국적인 것을 보여주려면 과거보다는 현재 생활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5월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 합창단이 내한했을 때 홈스테이에 참가한 박지혜(인문대·영문 2) 양은 "외국인이랑 얘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인사동도 가고 같이 난타 공연도 관람했다."며 "떠날 때 정말 고맙다며 선물을 줄 때는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자매결연 대학 학생들의 한국 가정 홈스테이를 추진하고 있는 국제협력실의 김유진 씨는 "무엇보다 한국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곳은 가정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외국 학생들에게는 한국의 문화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홈스테이 가정 신청은 본교 재학생 및 휴학생, 대학원생 그리고 교직원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홈스테이 지원서를 E-mail로 송부 또는 국제협력실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는 국제협력실 게시판에서 다운로드하여 사용하면 된다. 홈스테이를 하는 사람에게는 소정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추후에 국제협력실에서 주최하는 국제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희원 학생기자 allumez@ihanyang.ac.kr

2002-06 22

[알리미]`양 캠퍼스 교육환경 개선 한창`

서울, 책걸상ㆍ단과대 PC 교체 … 콘서트홀도 새단장 안산, 성폭력예방 비상벨 설치 … 대운동장 조깅로 설치 여름방학이 시작된 요즘 안산캠퍼스 교내 곳곳에서는 캠퍼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자재 설치 및 시설 개보수 공사가 한창이다. 이번 교육환경 개선 공사에서 가장 주목할 사항으로 일반 강의실 내 냉방시설 설치를 들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그동안 끊임없이 요구해 온 의견을 수렴해 총학생회가 지난해 선거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일반 강의실 내 냉방시설 설치요구가 학교 측에 의해 받아들여져 전체 100곳의 강의실 중 각 단과대 교학계장단의 회의를 통해 우선 순위를 정한 53개 강의실에 총 144대의 냉방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각 단과대 내 대단위 강의실과 실용영어회화관, 제1과학기술관을 위주로 천장부착식 카세트형 에어컨이 7월 말까지 설치될 예정이어서 2학기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운동장, 학생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일반 강의실 냉방시설 설치 외에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대운동장 스탠드 개보수 및 조깅로 설치 공사를 들 수 있다. 그동안 대운동장은 입학식 및 축제기간의 행사 등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학생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개보수 공사가 끝나면 호수공원 만큼이나 많은 학생들이 찾아와 편안히 쉴 수 있는 또 하나의 휴식공간으로서의 모습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대운동장 개보수 공사는 그동안 노후로 인해 낡고 부식된 스탠드를 재시공하고 스탠드 상단부에 칼라아스콘 또는 투스콘 재질의 트랙을 갖춘 조깅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운동장 외부 경사 벽면공사도 진행되어 보다 깔끔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이번 교육환경 개선 공사에는 여학생들이 반가워할 만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캠퍼스 내 성폭력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성폭력예방 비상벨 설치 공사가 바로 그것으로 학생복지관과 학술정보관 여자 화장실내 39개, 창업보육센터앞 도로변 5개 등 캠퍼스 내에 총 44개의 비상벨이 설치될 예정이다. 학생복지관과 학술정보관 내에 설치될 비상벨은 여자화장실 내부 각 칸마다 설치되며 창업보육센터에서 기숙사에 이르는 캠퍼스 내 도로변에는 경광등이 부착된 야외부스형 비상벨이 설치된다. 비상벨 작동시 각 건물 및 담당 근무자실로 즉각 연결돼 캠퍼스 내 성폭력피해 예방은 물론 여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 속에서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방학기간동안 제1공학관 강의동, 제1학술관, 학생복지관, 학생회관소극장 개보수공사 및 제2공학관, 구조실험동, 체육관 증축공사, 디지털경제경영관 교육환경개선공사, 사회교육관 단독난방 배관공사 등 다양한 공사가 캠퍼스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중 몇몇 공사들은 2학기 중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으로 있다. 시설과의 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환경 개선 공사와 관련해 "학생들이 좀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한 공사인 만큼 소음으로 인해 계절학기를 수강중인 학생들이 다소 불편함을 느끼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 방학중 모든 단대 책걸상 교체 서울캠퍼스는 현재 노천극장과 종합운동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노천극장은 내년 1월 공사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고, 종합운동장은 방학 중에 스탠드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노천극장과 종합운동장 공사 이외에도 크고 작은 공사가 계획되어 있다. 관리처 시설과 권영진 계장은 "의과대학을 개보수하여 제1의학관에 동물 사육실 등을 설치하고, 학생들의 교양수업이 많이 이루어지는 제2공학관의 계단 강의실을 개보수하는 등 많은 공사가 방학 중에 집중되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학생회관의 콘서트홀도 깔끔하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품평회를 열어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선정된 책걸상이 인문대와 사회대의 일부 강의실을 중심으로 교체되고 있다. 새로 교체된 책걸상에 대해 학생들은 '깨끗하고 앉기가 편하다.' '느낌이 좋아서 공부할 의욕이 생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체 책걸상은 방학동안 각 단대의 모든 강의실에 배치될 예정이다. 기자재지원팀의 김왕기 팀장은 "책걸상과 함께 각 단대 PC가 교체된다. 고장난 PC를 새 것으로 교체해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형준 학생기자 boltagoo@ihanyang.ac.kr 이승연 학생기자 skyzoa@ihanyang.ac.kr

2002-06 15

[알리미]본교, 수시 1학기 모집 14일 마감

올 처음 도입한 '21세기한양인' 전형 높은 경쟁률 기록 기초 학력 바탕 특기ㆍ경력ㆍ품성 등 다양한 요소 중시 본교의 수시 원서접수를 지난 14일 마감했다. 이번 1학기 수시모집에는 서울과 안산캠퍼스를 합쳐 총 5백19명 모집에 7천3백94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이는 올해부터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2학기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도록 한 제한규정 때문에 지원율이 현격하게 낮아질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빗나간 결과이다. 지난해 본교의 수시모집 지원율은 7.84대 1이었다. 김시정 입학개발팀장은 이에 대해 "수능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매력과 자신이 선호하는 학교와 학과를 주관에 따라 소신 있게 선택하는 학생들의 일반적인 분위기가 기본적으로 작용했다."라고 분석하며 "수험생들이 사이버입시설명회와 심층면접 동영상 제공 등으로 본교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고 지원에서부터 합격자등록까지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토대를 쌓은 것도 큰 요인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최초 도입한 21세기한양인 전형, 높은 경쟁률 기록 이번 수시1학기 모집은 크게 세계화, 21세기 한양인(Ⅰ), 발명특허 등록자, 벤처기업가, 예체능우수자(Ⅰ)의 5영역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올해 최초로 도입한 21세기한양인 전형은 전체 5백19명(서울 3백16명, 안산 2백3명)의 모집정원 중 4백32명(서울 2백63명, 안산 1백69명)을 모집해 본교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이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전공적성검사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추려낸다는 것이다. 이는 독특한 평가방법으로 본교가 바라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20%와 전공적성검사 40%, 심층면접 40%를 합산해서 최종 선발한다. 이 전형에는 10명을 모집하는 의예과에 7백30명이 지원해 73대 1이라는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사범대 국교과가 44.67대 1, 서울캠퍼스 건축공학부가 34.5대 1, 사회과학부가 31.5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안산캠퍼스 광고홍보학과 17.86대 1, 건축학부가 13.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21세기한양인 전형에는 10명을 모집하는 의예과에 7백30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서울캠퍼스 사범대 국교과, 공대 건축학부, 사회대 사회과학부가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안산캠퍼스 언정대 광홍과, 공학대 건축학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세계화 전형은 총 66명(서울 41명, 안산 25명)을 모집하는데 학생부 등 다른 전형 자료 없이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학생을 각국의 언어로 면접을 실시해 선발한다. 선발 분야는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중국어 독일어 등 5개 영역이다. 선발방법은 1단계에서 서류전형만으로 3배수를 뽑은 후 2단계에서 서류전형 60%, 면접 및 구술고사 40%를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가리게 된다. 이 전형에는 5명을 모집하는 안산캠퍼스 동양언어·문화학부의 일본어 분야에 1백28명이 지원했으며 서울캠퍼스 영문과, 사회과학부, 경영학부가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캠퍼스만 5명을 모집하는 발명특허등록자 전형은 발명특허를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성적 70%, 심층면접 30%로 반영해 선발한다. 이 전형에는 1명을 모집하는 기계공학부에 8명이 지원했으며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가 6.5대 1, 정보통신학부가 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벤처기업가 전형은 5명(서울 3명, 안산 2명)을 모집하는데 대표이사로서 벤처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발방법은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각각 50%로 반영한다. 이 전형에는 1명을 선발하는 서울캠퍼스 경영학부에 8명이 지원했으며 정보통신학부 5대 1, 안산캠퍼스 전자컴퓨터공학부가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예년과 달리 체육재능우수자까지 선발하는 예체능우수자(Ⅰ)전형은 11명을 선발한다. 주요 영화제나 연극제에 수상을 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기재능보유자는 심층면접 20%, 서류전형 80%를 반영하는데 4명을 선발하는 연영과에 43명이 지원했다. 체육재능보유자는 안산캠퍼스 생활스포츠학부에서 체조, 육상, 테니스, 승마 등 7개 종목에 각 1명씩 선발하는데 학생부 성적 20%, 서류전형 80%를 반영한다. 이 전형에는 수상경기 종목에 8명, 볼링에 6명이 지원했다. 9월·11월 수시 2학기 모집 … 정시모집은 12월 예정 전공적성검사로 1차 합격자를 가려내는 21세기한양인전형(Ⅰ)은 다음달 15일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세계화 전형과 함께 20일에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그리고 26일에는 모든 영역에 걸쳐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오는 8월 3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추후 본교의 수시와 정시전형을 살펴보면 9월 중순 수시2학기-Ⅰ전형이 21세기한양인(Ⅱ), 장애인자녀, 소년소녀가정, 국가유공자 자녀 및 사회기여자, 예체능우수자(Ⅱ), 지역학생(Ⅰ), 실업계고교학생 등의 영역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수능시험을 치른 11월 중에 2학기-Ⅱ전형을 실시하는데 특기자, 전공선택제, 3대이상 가족동거, 리더쉽추천, 지역학생(Ⅱ), 사랑의 실천 등의 영역을 모집한다. 한편 정원의 70%를 모집하는 정시모집은 '가', '나', '다'군으로 나누어 12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입학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입학관리실장 배영찬(공대·응용화공학부) 교수는 "종래의 시험성적 중심의 획일적인 선발 관행에서 탈피해 기초학력을 바탕으로 특기, 경력, 품성 등 다양한 요소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수시전형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질 높은 교육기회를 통해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사회의 힘이 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후 일정이나 전공적성검사, 심층면접 등에 관한 정보는 본교 입학관리실 홈페이지( www.hanyang.ac.kr/admission)에 들어오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서용석 학생기자 antacamp@ihanyang.ac.kr

2002-06 01

[알리미]`아듀 한양` 안산캠퍼스 졸업앨범 촬영

과기대 필두로 오는 12일 촬영 완료 우천 등 촬영일정 변경시 확인 필요 안산캠퍼스 2002학년도 졸업앨범 사진촬영이 지난 달 27일 화학과, 물리학과, 수학과, 지구해양학과, 생화학과 등 과학기술대학 소속 학과를 필두로 시작되었다. 5월 초순경 촬영을 마친 타 대학들과 달리 5월 중순을 넘긴 시기에도 풍문만이 떠돌 뿐 정확한 일정이 공지되지 않아 졸업을 앞둔 대다수의 4학년 학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졸업앨범 사진촬영은 지난 달 축제기간 중 학교 홈페이지와 과 게시판을 통해 촬영일정이 공지되어 이날 첫 촬영이 이루어졌다. 각 과의 촬영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혼잡함을 막기 위해 학사모 촬영과 단체사진 및 스냅사진 촬영을 학과별로 시간을 나눠 실시함으로써 이날 첫 촬영을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 이날 졸업앨범 사진 촬영을 무사히 마친 박영주(과기대·물리 4) 군은 "정장차림의 모습을 어색해하는 몇몇 친구들과 달리 정장을 입은 내 모습이 별로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캠퍼스를 오가는 동안 주변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쳐다보는 시선에 쑥스러운 감이 없지 않았다."며 "요즘 논문 때문에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바빠서인지 아직 졸업이라는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취업에 대해 고민을 해봤지만 공부를 더 하고 싶은 마음에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며 촬영소감과 함께 4학년들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인 진로에 대한 포부를 함께 밝혔다. 27일 촬영이 시작된 이후 우천으로 인해 촬영일정이 지연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무리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졸업앨범 촬영 일정에 불만을 나타내는 몇몇 학생들의 목소리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올라오기도 했다. '4학년'이라는 아이디를 쓴 한 학생은 "1학기가 거의 끝나가는 마당에 이렇게 더운 날씨에 졸업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학생들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처사"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런 학생들의 의견에 대해 취업준비위원회 위원장 김민성(디자인대·공예디자인 4) 군은 "봄축제를 준비하느라 학생처와 스튜디오간 계약이 다소 지연됐다. 너무 갑작스럽게 일정을 확정하고 공지해 4학년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로 불편을 끼치게 된 점을 너그러이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군은 또 "오는 9월부터 편집앨범이 각 학과 사무실에 비치되는데 앨범확인 후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찍기를 원하는 사람들과 휴학 등 기타 사유로 인해 1학기 중 촬영을 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10월경 재촬영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날씨나 기타 돌발상황으로 인해 촬영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촬영에 앞서 학과 사무실을 통해 정확한 촬영일자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앨범촬영 과정에서 다소 불만이 제기되기는 했지만 현재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촬영에 임하는 4학년 학생들은 저마다 최상의 사진을 얻기 위해서 사진사가 요구하는 포즈 외에도 각자가 자신있어하는 포즈를 취해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촬영일정은 우천으로 인해 12일로 연기된 디지털경영학부를 마지막으로 종료될 예정이며 졸업앨범 내 CD-ROM 추가 문제는 취업준비위원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의 응답자 중 43.7%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 아직 추가여부에 대한 확정을 짓지 못하고 스튜디오측과 단가조정을 위한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형준 학생기자 boltagoo@ihanyang.ac.kr

2002-06 01

[알리미]노천극장, `공연 메카`로 다시 태어난다

음향ㆍ조명 시설 갖춘 종합공연장으로 탈바꿈 지하에 연습실 갖춰 소음문제 해결 '일석이조' 서울캠퍼스의 대표적 공연공간인 노천극장이 지난 달 21일 개보수 공사에 들어갔다. 내년 1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개보수 공사를 통해 신입생 환영회에서부터 한양가요제 등 대규모 공연의 무대로 사랑받아온 노천극장은 현대식 공연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약 8개월 동안 진행될 공사를 통해 노천극장은 연면적 1,286.2m2, 건축면적 498.75mm⊃2;의 공간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종합공연공간으로 거듭나게된다. 그동안 노천극장은 무대시설의 노후, 음향·조명 등 공연시설 부족 그리고 무대와 관람석과의 거리 등의 문제들로 인해 공연때마다 무대를 새로 설치해야하는 등 불편한 요소가 적지 않았다. 총 10억원이 소요될 이번 공사에서는 상시적인 공연을 위한 음향, 조명시설과 조정실 그리고 공연준비를 위한 준비실, 분장 및 탈의실 등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무대는 기존에 비해 넓어진 전방 27m와 폭 34m의 반원형으로 제작되며 지하 1층은 6개의 동아리방과 연습실, 창고 등이 들어서며 지상 1층은 무대와 공연준비시설이 갖춰질 계획이다. 공연때마다 합판으로 벽을 설치해야했던 노천극장과 공업센터 주차장 사이에는 방음시설을 갖춘 벽으로 구분된다. 동아리방 확충과 방음시설의 설치는 공연시 방음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풍물패 및 음악동아리 연습공간 부족에 따른 소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 1층 동아리방에는 연습과 공연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문제가 되어왔던 풍물패와 음악동아리, 응원단(Rooters)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동아리연합회 회장 하지연(공대·응용화학 4) 양은 "공약사항이었던 노천극장 신축이 이루어지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동아리방 부족 문제도 해결과 함께 공연·예술 동아리들의 공연여건이 좋아지게 되었다."며 지하 동아리방으로 들어갈 동아리 및 단체에 대해 "아직 입주 동아리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중앙 동아리뿐 아니라 단과대내 연습공간이 부족한 풍물 동아리까지도 고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 동안 노천극장은 공연시설이 미비해 학교 측이나 총학생회에서 일반 단체의 행사나 대형 콘서트 등을 개최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장 정해송(공대·화공 4)은 "노천극장 개보수 공사를 통해 무대 시설이 개선되면 그동안 공연시마다 기본적으로 들어갔던 비용의 절감효과와 함께 학교의 공연문화도 더욱 다양해질 것이다."라고 전망하면서 "공사가 마무리되면 학우들에게 더 많은 문화공연을 제공하기 위한 총학생회 차원의 공연유치 노력도 해 나갈 것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관리처 설계팀 반진표 과장은 "이번 개보수 공사는 무대 시설과 지하 연습실 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관람석은 공사에서 제외했다."면서 "공사로 인한 소음 등 학생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보다 나은 공연장을 갖는다는 점을 고려해 다소의 불편을 참아주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대학의 노천극장은 대학문화의 중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캠퍼스의 노천극장이 새로운 무대시설을 갖춘 대형 공연장으로서 거듭나 침체된 대학문화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용일 학생기자 easternjeil@ihanyang.ac.kr

2002-05 15

[알리미][연극]한양레퍼토리 `루나자에서 춤을`

한양레퍼토리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인간의 희노애락 춤을 통해 표현 특징 말을 던졌는데 허공을 맴돌기만 한다. 친밀한 이와 마음은 하나인데 엇갈리기만 한다. 지루한 생활로 인생은 무거운 짐처럼 여겨진다. 그럴 때 갑작스레 귀청을 울리는 듯한 높은 외침을 시작으로 춤 한번 신나게 추는 것은 어떠할지. 좁은 무대 위에서 배우들은 마치 넓은 광장에서 자유롭게 뛰놀 듯 춤을 춘다. 신나게 먼지를 일으키며 춤을 춘다. 그 순간에는 인물들의 모든 갈등요소가 사라진다. 관객은 그들을 부러워하면서 유쾌하게 하나가 된다. 본교 연영과 졸업생으로 이루어진 극단 '한양레파토리'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지난 9일부터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내 한양예술극장에서 〈루나자에서 춤을〉(Dancing at Lughnasa)을 무대에 올렸다. 브라이언 프리엘(Brian Friel) 원작의 〈루나자에서 춤을〉은 최형인 교수가 제작하고 신일수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연출은 김경식 동문이 맡아 심혈을 기울였다. 〈루나자에서 춤을〉은 1936년 격동기 아일랜드 외곽에 사는 자매들의 이야기이다. 먼지가 일어나는 지루한 여름날에 고장난 라디오는 음악이 나왔다 끊겼다를 반복한다. 각기 성격이 다른 자매들은 양말을 짜기도 하고, 딸기를 따러가기도 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기도 한다. 그들의 영웅이었던 오빠는 아프리카의 선교사를 그만두고 돌아와 원주민의 생활을 이야기하며 자매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카톨릭 집안으로서의 오점이면서 순수함으로 남는 사생아 마이클은 자매들의 주변을 배회하고, 마이클의 아버지 제리는 간혹 찾아와 일상을 흔들어 놓는다. 대사가 없이 춤으로만 이루어진 장면은 이 연극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면이다. 춤을 통해 배우들은 관객에게 말을 건다. 로맨틱한 춤과 격렬한 춤에서 인간의 슬픔, 기쁨, 고뇌가 녹아 있다. 극은 자매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조명하는 마이클의 독백으로 시작되고 끝을 맺는다. 그가 회상하는 지난 여름날 속에 다섯 자매와 그 주변 사람들이 스쳐지나간다. 마이클이 보여주는 자매들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탓인지 인물들이 친숙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인간 본연의 슬픔을 보듬어주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루나자에서 춤을〉은 오는 18일까지 공연된다. 이승연 학생기자 skyzoa@i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