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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 15

[알리미][연극]한양레퍼토리 `루나자에서 춤을`

한양레퍼토리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인간의 희노애락 춤을 통해 표현 특징 말을 던졌는데 허공을 맴돌기만 한다. 친밀한 이와 마음은 하나인데 엇갈리기만 한다. 지루한 생활로 인생은 무거운 짐처럼 여겨진다. 그럴 때 갑작스레 귀청을 울리는 듯한 높은 외침을 시작으로 춤 한번 신나게 추는 것은 어떠할지. 좁은 무대 위에서 배우들은 마치 넓은 광장에서 자유롭게 뛰놀 듯 춤을 춘다. 신나게 먼지를 일으키며 춤을 춘다. 그 순간에는 인물들의 모든 갈등요소가 사라진다. 관객은 그들을 부러워하면서 유쾌하게 하나가 된다. 본교 연영과 졸업생으로 이루어진 극단 '한양레파토리'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지난 9일부터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내 한양예술극장에서 〈루나자에서 춤을〉(Dancing at Lughnasa)을 무대에 올렸다. 브라이언 프리엘(Brian Friel) 원작의 〈루나자에서 춤을〉은 최형인 교수가 제작하고 신일수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연출은 김경식 동문이 맡아 심혈을 기울였다. 〈루나자에서 춤을〉은 1936년 격동기 아일랜드 외곽에 사는 자매들의 이야기이다. 먼지가 일어나는 지루한 여름날에 고장난 라디오는 음악이 나왔다 끊겼다를 반복한다. 각기 성격이 다른 자매들은 양말을 짜기도 하고, 딸기를 따러가기도 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기도 한다. 그들의 영웅이었던 오빠는 아프리카의 선교사를 그만두고 돌아와 원주민의 생활을 이야기하며 자매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카톨릭 집안으로서의 오점이면서 순수함으로 남는 사생아 마이클은 자매들의 주변을 배회하고, 마이클의 아버지 제리는 간혹 찾아와 일상을 흔들어 놓는다. 대사가 없이 춤으로만 이루어진 장면은 이 연극에서 가장 매력적인 장면이다. 춤을 통해 배우들은 관객에게 말을 건다. 로맨틱한 춤과 격렬한 춤에서 인간의 슬픔, 기쁨, 고뇌가 녹아 있다. 극은 자매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조명하는 마이클의 독백으로 시작되고 끝을 맺는다. 그가 회상하는 지난 여름날 속에 다섯 자매와 그 주변 사람들이 스쳐지나간다. 마이클이 보여주는 자매들과 주변 사람들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탓인지 인물들이 친숙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인간 본연의 슬픔을 보듬어주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루나자에서 춤을〉은 오는 18일까지 공연된다. 이승연 학생기자 skyzoa@ihanyang.ac.kr

2002-04 15

[알리미]`캠퍼스가 달라진다` 교내 복지사항 점검

서울 종합운동장, 스탠드 교체 공사 한창 안산 체육관 건립 추진위 발족해 활동 돌입 지난 겨울방학동안 대학발전위원회(이하 대발위) 협상을 통해 확정된 학내 복지 사안 가운데 서울캠퍼스의 종합운동장 공사와 안산캠퍼스의 체육관 건립, 노후 책걸상 교체 등을 중심으로 캠퍼스가 달라질 전망이다.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바램에 발맞춰 지금 서울캠퍼스에서는 종합운동장 공사가 한창이다. 먼저 운동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스탠드가 바뀌고 있다. 곳곳이 부식되고 떨어져 나간 부분이 많았던 스탠드를 모두 거둬내고 교체하는 작업이 현재 진행중이다. 오는 20일부터 운동장을 전면 폐쇄시키고 배수시설과 우레탄 시설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깅 트랙도 생긴다. 더욱이 조깅 트랙 안쪽에는 역기를 비롯한 15가지의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교내에서 운동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종합운동장 공사는 7월경 완공 예정이나 여름철 기상조건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관리처 시설계 권영진 계장은 "기상 조건이 양호하고 기타 협조가 원활해 진다면 최대한 빨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해 주길 바라고, 완공 후에도 시설물을 조심스럽게 다뤄줬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안산캠퍼스에서는 지난 10일 체육관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발족식이 열렸다. 추진위원장으로는 임덕호(디경대·디지털경제학부) 교수가 임명되었으며 윤오일 총학생회장 등 14명의 위원이 위촉되었다. 6, 7천명 수용 규모로 건립되는 체육관이 완공되면 입학식과 졸업식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대규모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약 200억이 넘는 공사비를 투자해 현대적으로 건립되는 체육관은 안산캠퍼스 학생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책걸상교체 품평회를 거쳐 학생들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선정된 새로운 책걸상은 편리성과 실용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가운데 현재 외부업체에 샘플을 의뢰한 상태이며 이 달 말경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또한 단과대학별로 원하는 색상이나, 스타일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총학생회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기자재지원팀 관계자는 밝혔다. 안산캠퍼스 총무관리처장 노시태(공학대·재료화학) 교수는 "기존의 하나뿐인 생활관으로 불편을 겪었던 지방 여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여학생 생활관 신축계획을 검토중이다. 뿐만 아니라 셔틀버스 정류장의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할 계획이다."고 밝혀 올해도 양 캠퍼스에 크고 작은 변화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수정 학생기자 81choi@ihanyang.ac.kr

2002-03 01

[알리미]학교주변 문화시설 10배 이용하기

성동문화정보센터, 열람실 운영ㆍ매주 신작 영화상영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수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새학기가 시작됐다. 새학기의 들뜬 분위기로 인해 언제 찾아왔는지도 모른 체 다시 사라지는 봄처럼 빨리 흘러가는 시간이 바로 개강 초이다. 잦은 술자리와 긴 방학동안 어느새 몸에 밴 나태함으로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기 쉬운 지금, 학교 주변 문화시설을 이용해 감동적인 영화와 책을 즐기고, 나른해지는 마음을 역동적인 운동으로 떨쳐내는 것은 어떨까. Weekly Hanyang에서는 학생들이 공강시간이나 방과 후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캠퍼스 주변 문화시설을 소개한다. 영화 관람과 도서 열람을 원하는 학생들이라면 성동구청에서 운영하는 성동문화정보센터(www.sdlib.or.kr 02-2290-4601)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매일 신작영화를 무료로 상영할뿐만 아니라 5만 여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어 영화감상과 독서를 동시에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다. 특히 시험기간의 경우 아침 일찍 등교해도 어느새 차버린 부족한 열람실에 불편을 겪어 본 학생들이라면 이곳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왕십리역 9번출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성동문화정보센터는 학교에서 가까울뿐만 아니라 1백여 석의 열람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시험공부를 하기에도 적당하다. 게다가 전공서적도 다량 구비되어 있어 공부에 필요한 책도 대출할 수 있다. 자료 열람실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다. 단, 매주 월요일에 자료 열람실은 휴관한다. 자료 대출을 원할 경우 본교 재학증명서나 성동구민의 경우 주민등록증을 가져가면 즉석 사진촬영을 통해 회원증을 만들 수 있다. 영화 감상실에서는 3월에〈킬러들의 수다〉,〈조폭마누라〉,〈혹성탈출〉등을 상영한다. 학교에서 다소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보다 많은 책이 필요한 학생들은 신설동에 위치한 동대문도서관(tongdaemun.lib.seoul.kr 문의 2254-1842)을 찾아가면 된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1호선 신설동역 6번, 2호선 신설동역 10번 출구를 통해 나오면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버스로는 69번을 타고 신설동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동대문도서관은 20여만 권에 달하는 장서를 소장하고 있어 학생들이 원하는 대부분의 책들이 구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대문도서관은 도서뿐만 아니라 각종 신문과 잡지들도 5백여 종 가량 마련되어 있다.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자나 타 지역 학생의 경우에는 재학증명서와 학생증을 제출하면 대출도 가능하다. 현지 방문의 경우 대출예약도 가능해 꼭 필요한 책은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평일 및 주말에도 이용가능하며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에 휴관한다. 나른하고 지친 몸을 추스리고 싶은 학생은 뚝섬역에 위치한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문의 02-499-1800)에서 운동을 통해 긴장을 푸는 방법도 있다. 구민종합체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62번 버스를 이용해 구 경마장에서 내리면 된다. 도보로도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걸으면 닿을 거리다. 구민종합체육센터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만큼 다른 스포츠센터에 비해 비용이 매우 저렴할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가까워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곳이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미흡할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은 금물. 연면적 6000㎡의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수영, 헬스, 스쿼시, 검도 등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최신 기기도 구비되어 있고, 시설도 청결해서 공강 시간이나 수업 후에 이용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수영강습의 경우 학생들의 여건에 따라 오전과 오후 모두 이용가능하며 강습료는 3-5만원 선이다. 날씬한 몸매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에어로빅과 수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스트레스 해소에 적절한 스쿼시도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에 따라 5-7만원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헬스, 째즈사이즈, 검도, 탁구, 택견, 태권도, 농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2-7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색다른 분위기를 찾는 학생들이라면 학교 뒤편 중랑천변에 있는 살곶이 자동차극장에서 영화한편을 즐기는 것도 좋다. 영화는 오후 7시, 9시30분, 12시 등 하루 세차례 상영되며, 자동차 한 대당 1만5천원에 이용가능하다. 3월 8일부터는 류승완 감독의〈피도 눈물도 없이〉가 상영될 예정이다. 허봉회 학생기자 huh61@ihanyang.ac.kr

2002-01 29

[알리미]2002년도 1학기 수강신청 `Ready`

서버 체계 32 Bit서 64 Bit로 전환해 속도 향상 다중 로그인 금지로 편법적 수강신청 제한 학기가 시작하기전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중에 하나가 수강신청이다. 지난 학기에는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되었지만 그 전까지는 '수강신청 대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강신청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수강신청은 지난 학기 수강신청과 같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우선 학사정보 시스템 서버 체제를 32 bit에서 64 bit로 전환함으로써 수강신청속도가 지난 학기보다 다소 빨라질 전망이다. 또 다중 로그인을 금지함으로써 편법적인 수강신청을 할 수 없게 됐다. 다중 로그인이란 하나의 아이디로 동시에 여러 번 로그인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지난 학기에는 한 대의 컴퓨터에서 여러 개의 브라우저로 다중 로그인을 금지했지만 이번 학기에는 여기서 좀더 나아가 여러 대의 컴퓨터에서 다중 로그인을 할 수 없게 했다. 즉 한 대의 컴퓨터에서 로그인을 한 상태에서 다른 컴퓨터로 로그인을 할 경우 처음에 로그인을 했던 컴퓨터에서 자동으로 접속이 끊어지기 때문에 수강신청시 손해를 보게 된다. 그리고 수강신청하는 학생들의 시스템 접근상황, 사용자 대기수 및 처라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으며 수강신청 초기화면과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서 수강신청시 주의사항과 빠르게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강신청이 대부분 첫날 오전에 대부분 끝나기 때문에 이번 수강신청은 각 학년별로 하루씩 이루어진다. 그리고 만일 시기를 놓친 사람이나 정정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서 정정기간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틀씩 이루어진다. 각 캠퍼스의 수강신청 일정은 다음과 같다. 학교 측에서는 수강신청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지난 학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모의 수강신청을 실시했다. 그러나 참여율이 지난 학기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의 수강신청은 수강신청시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상의 문제점을 발견하기 위해서 실시한다. 그러나 시스템상의 문제점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4000여명이 필요한지만 이번 모의수강참여 인원이 326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수강신청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발견하는데 큰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지금까지 수강신청과 관련해서 많은 불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불만을 토로하기 전에 모의수강을 참여하는 등 학교 측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다. 또한 학교에서도 현재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수강신청방식이 아니라 좀더 원활하게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