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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기획 >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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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사이트] 추울수록 움츠러드는 혈관 SOS

김영서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와 알아보는 겨울철 혈관 건강 유지 비법

사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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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LPZt

내용
춥고 오염된 대기에 노출되는 겨울철에는 뇌혈관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바깥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는 더 많은 대비가 필요하다. 겨울철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글. 김영서(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겨울철 불청객 뇌혈관 질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체내 혈관의 수축이 심해져 여러 혈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뇌혈관의 경우 혈관 수축으로 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이나 혈관이 터지는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의 빈도가 증가하는데, 특히 뇌출혈이 더 많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더군다나 겨울에 증가하는 초미세먼지는 폐를 통해 직접 혈관에 침투할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한 물질이다. 이로 인해 혈관 손상, 동맥경화, 자율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뇌졸중의 경우 빠른 진단과 함께 신속한 치료가 이뤄져야최선의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개개인이 뇌혈관 질환의 증상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 경우 재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뇌졸중의 증상은 언제든지 갑자기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한쪽 팔과 다리에 동시에 마비가 오는 편마비다. 또 발음이 이상해지는 구음장애와 말이 생각하는 대로 나오지 않는 언어장애, 얼굴이 움직이지 않는 안면마비 등이 있다.

 

FAST를 기억하라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뇌졸중학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FAST 캠페인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F(Facial palsy, 안면마비), A(Arm drift, 팔다리마비), S(Speech disturbance, 언어장애), T(Time is brain, 시간은 뇌)를 꼭 기억하자. 이러한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면 시간을 다퉈 뇌를 살려야 하므로 가능하면 구급차를 이용해 신속하게 병원에 오라는 뜻이다.
병원에 빠르게 올 수 있다면 4시간 반 이내에는 정맥 내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혈관을 재개통할 수 있으며, 조금 늦더라도 최대 24시간까지는 동맥 내 혈전제거술을 시도해 혈관을 직접적으로 재개통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를 받게 되면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건강 수명이 약 4년 정도 연장된다고 알려져 있다. 빠르게 치료를 받을수록 건강 수명은 더욱더 연장되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앞서 설명한 증상 이외에도 내 몸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다면 뇌졸중 증상으로 의심해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거나, 몸의 균형이 잡히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한쪽의 감각이 없어지거나, 기억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 등이다. 뇌졸중은 항상 내 몸의 기능이 없어지는 증상으로 오기 때문에 더 아프거나, 더 저리거나, 더 떨리거나, 더 움직이는 등의 증상으로는 거의 오지 않는다. 따라서 두통으로 뇌졸중을 걱정해서 병원에 오는 경우는 대부분 뇌졸중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된다. 다만 두통이 너무 심해서 응급실에 실려 올 정도면 뇌출혈을 의심할 수도 있으므로 빠른 검사가 요구된다.

 

혈관 질환 예방 위한 건강한 습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졸중이 어떤 사람에게 잘 생기는지 확인하고, 위험 인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뇌졸중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 부동의 1위는 고혈압이다. 겨울철 혈관 수축은 고혈압을 더욱 악화시켜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고혈압이 약물로 조절이 잘 되면 뇌졸중, 심근경색을 일으킬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고혈압은 반드시 조절해야 한다. 그 외에도 각종 성인병인 당뇨병, 고지혈증도 뇌졸중을 잘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미리미리 진단하고 조절하는 것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질환들을 잘 조절하는 것 외에도 뇌혈관 질환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술과 담배를 끊고, 정기적으로 운동하며, 몸무게를 최대한 정상 체중으로 유지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다. 특히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기름지지 않고 짜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습관은 단순히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 미국 심장학회와 뇌졸중학회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은 ‘7대 생활 수칙(Life’s simple 7)’이 현재의 건강과 노년의 건강을 두루 지킬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자.
 

건강한 삶을 위한 7대 생활 수칙

➊ Manage blood pressure : 고혈압 조절
➋ Control cholesterol : 고지혈증 조절
➌ Reduce blood sugar : 혈당 감소(당뇨 조절)
➍ Get active : 하루 30분 이상 운동
➎ Eat better : 채소와 과일 섭취
➏ Lose weight : 적절한 체형 유지
➐ Stop smoking :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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