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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 15

[정책]전자출결시스템 한달간 시범운영

학생증으로 출석체크 … 강의시간 확대 효과 예상 문제점 보완해 2학기 전면 시행 예정 교무처 학사과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자출결시스템을 양 캠퍼스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오는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인 전자출결시스템은 교통카드와 현금카드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다기능 학생증을 이용하여 각 강의실에 설치된 전자출결 단말기에 학생증을 접속해 자동적으로 출결이 확인된다. 현재 전자출결시스템이 설치된 강의실은 서울캠퍼스가 40여 곳이며, 안산캠퍼스가 30여 곳으로 시범운영되는 곳은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과 제1공학관, 안산캠퍼스 과학기술관 등 주로 교양수업이 이루어지는 대단위 강의실이다. 서울캠퍼스 학사과의 유연택 씨는 "1백명이 넘는 대단위 강의의 경우 출석체크로 강의시간이 줄어드는 등 많은 불편함이 있었던게 사실"이라며 "전자출결시스템으로 일일이 출석을 체크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자출결시스템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전자출결시스템은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시행에 있어 발생할지도 모르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결상황은 성적에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에 보다 면밀한 준비를 거쳐 시행될 필요가 있다. 전자출결시스템 도입에 대해 많은 학생들은 대리출석 문제와 학생증 미지참시 출석체크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시내(사회대·신방 3) 양은 "출석을 부르는 시간이 없는 것이 좋지만 친구의 카드로 대출하거나 학생증을 미처 가지고 오지 못할 경우 이전처럼 출석부에 체크할 수 밖에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면정(인문대·국문 3) 양은 "학생증만 찍고 미리 나갈 수도 있고, 지각인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인 방안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씨는 "시스템에 출석인원을 헤아리는 장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숫자가 안 맞을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라며 "가능한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서 차차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사과에서는 전자출결시스템이 도입되더라도 활용에 있어서는 강의를 진행하는 교강사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길 예정이다.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최대한 보완해 시행하더라도 2학기 전면 시행후 발생하는 문제점 등은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과거에 비해 대리출석이 많이 줄어드는 등 출석문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 이번 전자출결시스템 도입으로 강의시간이 늘어나는 등 보다 양질의 강의가 가능해지는 만큼 교강사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이승연 학생기자 skyzoa@ihanyang.ac.kr

2002-05 29

[정책]`기대반 우려반` 학점포기제 첫 시행

폐강과목 재수강 못하는 제도 보완 단순 학점 상승 기회로 인식 우려돼 본교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올해 첫 도입한 학점포기제를 시행했다. 학점포기제는 성적 상승 재수강이 불가능한 과목에 한해 6학점 이하로 학점을 포기하는 제도로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제도는 교육과정의 변경으로 폐강된 과목은 성적 상승 기회가 없는 재수강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첫 시행인만큼 학점포기제에 관한 학생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번에 학점포기제를 이용한 남수연(인문대·영문 4) 양은 학점포기제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홍보가 미흡해서 어떤 과목이 될 수 있는지 파악하기가 힘들었고, 6학점만 허용하는 것은 8학기에 비해 너무 적다."라며 포기학점제한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남 양은 또 "학점을 포기하고 나서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라며 보다 철저한 준비와 대책을 요구했다. 학점포기제에 대해 반대입장인 박유정(인문대·독문 4) 양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에 있어 무책임할 수 있다. 또한 학점포기제가 단순히 학점상승의 기회로 비추어진다면 악영향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교무처 박영숙 학적계장은 "성적상승은 본인 노력에 따른 것이라는 기본 원칙은 변함이 없다. 단지 폐강된 수업에 대한 성적상승 기회를 부여한 것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불만사항이 많은 6학점 제한에 대해서는 "포기학점 제한이 없을 경우에는 학생 개인은 학점을 높일 수 있지만 교수 입장에서는 교권침해일 수 있으므로 여러 면을 고려해야 한다."며 "과도한 학점포기를 할 경우에는 한번 포기한 과목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그에 따른 문제점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학점포기제를 이용한 학생에게는 졸업시 우수생 우등생의 자격은 학점포기전의 성적으로 선발한다. 학점포기제는 폐강된 수업의 재수강의 기회가 없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생겨났다. 하지만 아직 많은 학생들에게는 단순히 학점상승의 기회로만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의 신중한 제도활용과 함께 이를 뒷받침해줄 학점포기제의 보완이 요구된다. 이승연 학생기자 skyzoa@ihanyang.ac.kr

2002-04 08

[정책]2003학년도 입시요강 확정 발표

21C 한양인ㆍ수능지정영역 우수자 전형 신설 이공계열 학생 보호 위해 교차지원 일부 제한 본교의 2003학년도 신입학 전형계획이 확정됐다. 오는 6월 3일 수시1학기 모집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03년 2월 8일 정시 합격자 마감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2003년 신입학 전형을 통해 본교는 수시 1학기 549명, 수시2-Ⅰ 549명, 수시2-Ⅱ 570명, 정시 '가' 군 3,152명, '나' 군 535명, '다' 군 135명 등, 총 5,49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수시모집은 올해 역시 1학기 1회, 2학기 2회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수시모집의 주요사항으로는 수시 1학기 모집 '21세기 한양인 전형'의 신설과 수시2-Ⅰ모집 전형 전체, 수시2-Ⅱ의 특기자Ⅱ, 전공선택제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를 들 수 있다. 올해 새로 추가된 '21세기 한양인 전형'은 고교 졸업자와 2002학년도 고교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수시 1학기와 수시 2-Ⅰ모집의 2회로 나뉘어 실시되며 학생부와 전공적성검사, 심층면접(구술고사)을 통해 서울 476명, 안산 306명 등 총 78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1세기 한양인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수시 2-1에서 실시되는 '21세기 한양인 전형Ⅱ'의 경우 합격자 상위 50% 이상에 한해서 이 원칙이 적용되며, 나머지 50%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실업계/체육고, 예술고 재학생 및 졸업생은 지원할 수 없으며 교차지원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 정시전형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가, 나, 다 3개군으로 분할모집하며, 이공계학생 보호를 위해 의대 간호학과(인문/자연계), 인문대 연영과(인문계/예체능계), 사범대 교공과(인문계/자연계), 체대 체육과(인문계/자연계/예체능계) 외에는 교차지원이 허용되지 않는다. 나군과 다군은 수능성적을 100% 적용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각 단위별로 수능, 학생부, 논술고사 및 실기고사를 합산 적용하는 가군의 경우도 총 3,152명의 합격자 중 300명을 새로 신설된 수능지정영역 우수자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가, 나, 다군 모두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방문, 인터넷 및 우편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지방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12월 11일, 12일 양일간 지역별 지정 지역에서 지방원서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교는 비교적 입시정보를 얻기 쉬운 서울 소재 수험생뿐만 아니라 지방 소재 수험생 모두에게 동등한 입시정보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 8월, 11월 3회에 걸쳐 사이버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모의심층면접동영상을 5월과 8월, 2회에 걸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심층면접 기출문제를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수시모집을 준비중인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계획이다. 2003학년도 입시를 준비중인 수험생, 학부모 및 지도교사는 본교 홈페이지 입학안내란과 각 전형별로 계획돼 있는 입시설명회를 통해 본교의 입시요강을 정확히 파악한 후 지원분야에 맞게 적절한 준비를 한다면 예비 한양인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손형준 학생기자 boltagoo@ihanyang.ac.kr

2002-04 01

[정책]해외 IT 연수교육 확대한다

UC Riverside 연수 학생들 반응 좋아 내년 UT Austin에서도 연수 가능할 듯 최첨단 정보통신(IT)분야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보통신원에서 마련한 Global IT Expert Course에 참가할 2기 연수단 14명이 지난 달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at Riverside. 이하 UC Riverside)으로 떠났다. 지난 1월 말 이미 37명의 학생들이 IT공부와 어학 연수를 위해 출발한데 이어 두 달만에 2기 연수단이 UC Riverside에 합류했다. 이번 2기 연수단은 총 60명까지 국비지원을 통해 연수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추가 모집을 통해 결원을 보충한 것이다. 현재 정부의 IT분야 인재 육성 계획에 따라 정보통신부의 지원 아래 배재대, 선문대 등 9개 대학 4백 여명의 학생이 인도와 미국 등에서 연수 중에 있다. 먼저 해외 연수를 떠난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전해지면서 서울대, 연세대, 건국대 등 많은 대학들도 해외 IT 전문 대학에 새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할 계획이다. 해외 유수 대학에서 한발 앞선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들이 앞다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IT 전문가 코스에 참가한 학생들은 등록금 면제와 정부에서 절반 가량을 지원금을 받는 만큼 경제적인 면에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게다가 어학 연수도 병행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은 더없이 좋은 기회다. 2기 연수단을 이끌고 UC Riverside 대학을 다녀온 정보통신원장 김회율(공대·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는 "1기 학생들이 부족한 영어 실력 때문에 새벽까지 공부하는 등 외국 학생들 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처음에는 학생들이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해 고생한 학생도 많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한 학생도 부지기수였지만 지금은 모두 잘 적응하고 있다."며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 1기생 중에는 봄 방학에 들어간 지난주부터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자원봉사와 여행을 떠난 학생들도 있다. 김 원장은 또 "이번에 여학생 2명이 영어와 교과시험 등에서 만점을 받아 연수 후에 인턴쉽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모 구청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UC Riverside로 어학연수를 온 타 학교 학생들은 그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비용과 IT관련 교육에 학점 인증까지 받는 것을 알고는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 하지만 UC Riverside와 본교 연수 학생들간의 커리큘럼이 달라 한국 학생들끼리 영어 수업을 받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게다가 방 배정이 한국 학생들로 이루어져 영어를 공부하는데 지장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전해들은 정보통신원측은 미 대학측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다음 학기부터는 외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김 원장은 "학생들이 IT분야 공부를 위해 연수를 떠난 만큼 IT분야에 포커스를 맞춘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요구했다."며 "학생들의 수준차를 고려해서 반 배정도 신경 써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2개월 가량 연수를 받은 1기 학생들의 반응이 좋게 나오자 정보통신원에서는 MIT와 Stanford University와 함께 미국 IT관련 분야에서 10위안에 드는 University of Texas-Austin 대학으로도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본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UT Austin 대학을 방문한 김 원장은 IT 프로그램에 대해 대학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내년도에는 Austin 대학으로의 IT연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원장은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며 "연수 기간은 단 6개월이지만 학생들이 그 기간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아 외국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봉회 학생기자 huh61@ihanyang.ac.kr

2002-02 08

[정책]강의평가, `무풍지대` 강단에 새로운 바람

D+ 이하 평가과목 담당 교수ㆍ강사 제재 조치 효과적 평가 방법 개발ㆍ적극적 학생 참여 절실 강의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강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본교는 지난 1999학년도 1학기부터 강의평가 자료를 실질적인 평가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D+(평균 69점 이하) 이하의 점수를 취득한 과목의 담당 교수와 강사에게 적극적인 제재조치를 취한다는 본교의 엄격한 강의평가 방침에 따라 비교적 '무풍지대'였던 강단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2001학년도 2학기 개설됐던 강의들 중 D+ 이하의 판정을 받은 과목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전체 개설강의 중 약 4%이며 안산캠퍼스는 약 5.6%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교무처는 이 과목들을 담당한 교수들에게는 개별적으로 강의평가 결과를 통보했으며 각 단과대 학장과 각 전공의 학과장들에게도 강의평가 결과를 전달했다. 또한 D+ 이하의 점수를 받은 시간강사들에게는 2002학년도 1학기 강의를 전혀 맡기지 않았다. 본교의 이러한 조치는 대단히 파격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교무처 학사과 수업계의 김병철 계장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강의평가를 시행하고 있지만 그 결과를 가지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는 대학은 그렇게 많지 않다."면서 "강의평가와 관련된 본교의 이러한 조치는 상당히 파격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본교의 강의평가는 전산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전산시스템을 통해 강의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는데 강의평가와 관련해서 이러한 종합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대학은 드물다. 뿐만 아니라 본교는 지금보다 더욱 발전된 강의평가 체제 구축을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교무처에 따르면 현재 본교는 강의평가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가칭 '강의평가 연구위원회'를 설립해 보다 공정하고 효과적인 강의평가 방법을 개발, 운영할 방침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강의의 종류, 진행방식, 학생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강의마다 적합한 강의평가법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다소 일률적인 강의평가법을 다양하게 변화시키고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교수들간의 경쟁을 활성화시키며 강의평가 결과를 교수 연구업적에 최대한 반영해 나갈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적인 강의평가를 위해 본교가 여러 조치들을 취하고 있지만 이것들만으로는 부족하다. 강의평가에 있어 가장 핵심적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학생들의 책임의식과 참여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교무처의 한 관계자는 "강의평가를 해야지만 성적을 컴퓨터상에서 열람할 수 있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강의평가 참여율이 다소 저조하다."면서 "그나마 강의평가에 참여하는 학생들조차 성의없이 평가에 임하는 경우가 많다. 좀더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002-01 22

[정책]디지털 방송아카데미, 오는 28일 `On Air`

온라인 강의 최초 도입해 직장인ㆍ지방 거주자도 수강 가능 방송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 인력 양성 기대 요즘 신문사와 방송사에 입사하기 위한 관문을 흔히 '언론고시'라고 한다. 그만큼 수요에 비해서 지원자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영상시대를 맞아 방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매년 입시에도 영상과 관련된 학과는 경쟁률이 매우 높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때문인지 각 방송국마다 방송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있고, 대학의 경우 연세대, 서강대 등이 이미 방송아카데미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본교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디지털 방송아카데미를 설립, 오는 28일 개강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 방송아카데미는 당초 지난 해 여름방학때 개강 예정이었으나 보다 완벽한 준비를 위해 개강을 한 학기 연기한바 있다. 이번에 개강하는 디지털 방송아카데미는 다른 방송아카데미하고는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온라인 강의를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그 동안 시간이 부족했던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부담없이 수강할 수 있고, 특히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도 수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전문과정뿐만 아니라 교양과정을 개설해서 방송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면 누구라도 방송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타 방송아카데미는 강사진이 2∼3개월 단위로 로테이션이 되는 것에 비해 본교 디지털 방송아카데미는 수강기간동안 강사진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체계적인 강의를 받을 수 있다. 수강료도 145만원에서 190만원대로, 다른 방송아카데미에 비해 저렴하다. 홈페이지는 수강생을 위한 유료회원뿐만 아니라 무료회원제도 운영, 방송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온라인 강좌는 제외함) 그러나 디지털 방송아카데미가 온라인 강좌를 한다고 해서 오프라인 강좌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 강좌는 주중에 2회 실시되고, 매주 토요일에서 본교에서 오프라인 강의, 월1회 일요일날 특강이 이루어지고 수강생들이 신청서를 작성하면 실습을 할 수 있다. 즉, 온라인 강좌와 오프라인 강좌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의 방송아카데미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습이 중요한 디지털 편집과 아나운서 과정은 온라인 강좌를 실시하지 않고 오프라인 강좌만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 편집과정 강사인 김금호(아우토반 대표) 씨는 "2개월은 영상 및 편집에 관한 이론을 가르치고 그 후 4개월은 실습을 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론 과정은 텍스트 위주가 아니라 현장에서 만든 실습자료를 통해서 할 계획이다."며 이론보다는 실용성을 강조하는 강의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했다. 장창남 팀장은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해서 "우선 2학기 과정에 VJ과정을 신설하고 앞으로는 방송뿐만 아니라 엔터테이먼트 전반에 관한 아카데미로 만들 생각이다."면서 "본교 디지털 방송아카데미가 단지 방송에 관한 기술이나 지식을 배우는 곳이 아니고 이곳을 통해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취업전반에 걸친 네트워크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장 팀장은 현재 취업 전문사이트인 미디어 잡, 잡링크, 잡이스, 케이블 방송사인 KMTV, M·net등과 제휴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제휴업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본교생을 위해서는 수강료의 10%을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학교측과 협의중에 있다고 전했다. 시작은 방송사나 타 대학에 비해서 늦었지만 다른 아카데미와 차별화된 본교 방송아카데미를 통해서 많은 방송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방송아카데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http://www.hydba.ac.kr/을 접속하면 알 수 있다.

2002-01 22

[정책]대학발전위원회서 등록금 논의 한창

학교 측, 7.8% 인상 방침… 학생 측, 재단전입금 확충 요구 대학 발전 위한 합리적 등록금 책정 논의 기대 올해 들어 대학발전위원회(이하 대발위)가 세차례 열려 등록금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본교의 효율적인 발전과 건학정신 구현을 위해 총장 자문기구로 설치된 대발위는 학사업무, 교육환경개선사업, 복지사업, 재정확보추진사업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대발위 위원은 위원장, 부위원장, 보직교수 대표 6명, 교수 대표 4명, 직원 대표 3명, 학생 대표 5명, 재단 대표 1명, 간사 1명(교수의 비율은 서울, 안산 동율임) 등 모두 22명으로 지난 해 12월에 새로이 위촉된 바 있다. 지난 10일에 열린 1차 대발위에서는 대발위 위원소개, 부위원장 지명, 위원장 인사말 등 상견례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대표가 등록금 관련 문제를 상정, 안건으로 채택되었다. 이어 15일과 21일에 잇달아 열린 2차, 3차 대발위 회의 역시 동일한 사안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학생들의 관심사인 등록금 문제는 현재 학교측이 인상율을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은 7.8%로 예치고지를 한 상태이며 학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나 대학원 인상율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측은 등록금 인상에 대해 대학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지속적인 투자가 수반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고에 의한 교육재정지원은 한정되어 있고, 재단전입금 또한 무한정 확충할 수 없는 실정이므로 등록금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학생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또한 물가상승률과 공무원 보수 인상률 등을 고려해 적정한 등록금을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학생측에서는 등록금 책정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2년치 예·결산안, 2001년 추경안, 2002년도 사업내역서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학생측 대발위원들은 등록금 인상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입장을 천명하면서 재단전입금의 증가율이 타 항목에 비해 낮은 현실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학교측에서는 급격한 이자율 하락으로 재단전입금의 대폭 증대는 사실상 힘들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금 합의 고지를 목표로 대발위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대표측은 대학교육이 철저한 공교육 실현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교육재정 확충과 재단 전입금 확충을 주장하는 한편, 신자유주의 흐름으로 인해 대학교육이 공공성을 담보하기보다는 철저한 수요자와 공급자의 관계로 전락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등록금 문제에 있어서 비교적 소외되어있는 교수들도 제자들의 고통을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학교측은 올 재단전입금 규모를 지난 해 158억원 보다 7억이 늘어난 165억원을 재단에 신청한 상태이다. 대발위의 학교 측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사정상 재단전입금을 확충한다는 것이 버거운 것만은 사실이지만 대학발전을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발위의 논의를 거쳐 등록금이 동결 또는 인상이 되든, 그것이 진정한 등록금 문제의 해결방법이 될 수는 없을 것임은 분명하다. 국가차원에서의 교육재정확충이 요원한 가운데 무한정 사학 재단의 희생을 강요하거나 학생들의 고통분담을 요구해야하는 상황에서는 해마다 등록금을 둘러싼 마찰은 피할 수 없는 '연례 행사'가 되고 있다. 이는 분명 대학 차원에서의 큰 손실이자 불필요한 역량 낭비가 아닐 수 없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대발위 논의과정을 접한 한 학생은 "기본적으로 등록금 인상에 대해 반대입장이지만 학교측의 사정도 이해한다. 서로의 입장만 강요하지 말고 서로 역지사지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예정된 대발위의 논의과정을 통해 학생측의 입장과 학교측의 입장이 골고루 반영된 합리적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는 바램을 전했다. 학생과 학교는 이번 등록금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제 더 이상 갈등과 대립의 관계가 아니라 한 곳을 바라보며 나란히 동행하는 관계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