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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 01

[정책]`제3의 학위` 전공트랙제 중간 점검

각 전공에 있어서 학생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 '전공트랙제'의 성공 여부에 주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공트랙제란, 학문의 심층성을 증대하고자 학과 내 커리큘럼을 세부 전공으로 나누고 학생들이 이를 이수할 경우, 학과에서 각각의 전문성을 '보증'해 주는 제도이다. 지난 1997년부터 시행된 학부제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한편, 취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학과별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현재 '전공트랙제'를 시행 중인 대표적인 학과는 안산캠퍼스 디지털경영대학(이하 디경대)과 공학대학 기계정보경영공학부(이하 정보경영학부). 기존의 산업공학과에서 명칭을 변경한 후 지난 2002년부터 전공트랙제를 운영하고 있는 정보경영학부에서는 총 5개의 세부전공(생산·물류경영, 품질경영, 경영과학, 정보경영, 인간공학)을 나누어 운영 중이다. 한편 디경대는 총 6개의 트랙(마케팅, 회계, 재무금융, E-biz, 서비스/물류경영, 보험)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정보경영학부가 운영하는 트랙제도는 우선 베이직(Basic) 과목은 모든 학생이 이수를 하고, 트랙 공통과목은 선택으로 듣도록 했다. 이 과목들은 각각 1개의 트랙에서만 이수과목으로 인정받는다. 각 트랙의 필수과목을 이수한 후에는 다시 선택과목 중 3과목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트랙을 이수한 후, 졸업을 하게되면 학과에서는 약정의 인증서를 발부, 취업에 나름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강창욱(공학대·정보경영학부) 교수는 "학과 특성상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다보니, 심도 있는 공부를 하지 못한 것 같다는 졸업생들의 불만 아닌 불만을 듣게 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2001년 학과발전위원회를 발족하여 몇 분의 교수님과 함께 전문화, 국제화, 정보화라는 목표 아래 지금의 결과를 만들어냈던 것"이라고 전공트랙제의 운영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강 교수는 "전공을 선택한 후에는 학생들 가정에 서신을 보내고, 개강이 시작되면 학과 설명회를 통해 본 제도를 다시 설명하고 있다. 트랙 이수 현황은 학년별 지도교수님이 파악, 관리 중에 있다"며 현재의 운영 실태를 설명했다. 새롭게 시도된 '전공트랙제'가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까지 2년의 시간을 앞둔 지금, 본 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주운영(공학대·산업공학4) 군은 "광범위한 공부보다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전공트랙제의 혜택을 보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며 새로운 시도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현재 전공트랙제에 따라 강의를 수강 중인 김초연(공학대·정보경영학부2) 양은 "제도에 대한 정보가 아직은 충분하지 않아, 과목을 수강하는데 어려움이 없지 않다. 제도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더욱 보완해야할 부분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정연(디경대·회계트랙전공) 교수는 "학부제가 되면서 학생들이 학과에 대한 소속감이라든가 결속력이 다소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트랙제 이후 지난 6월에 학생들과 모임을 갖고 회계트랙 모임 카페를 만들었는데 좋은 평을 받았다. 새로운 제도를 통해 학생 관리와 지도가 이전보다 편리해진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공트랙제가 학과 내에서 운영하는 내규성 제도인 만큼 다중전공제나 복수전공제와 같이 강제성이 적어 그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안산캠퍼스 학사과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전공트랙제는 각 학부별로 신청을 해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 만큼 다중전공이나 복수전공 같은 제도보다 학생과 교수들에 의해 유동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다. 학부 자체적으로 제도를 안착시키고 이를 얼마나 실효성 있게 운영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진례 학생기자 eeka232@ihanynag.ac.kr 최자형 학생기자 cynthia01@ihanynag.ac.kr

2003-04 29

[정책]양 캠퍼스 새롭게 거듭난 `학생상담제`

학생상담제도가 바뀌고 있다. 학부제 시행 이후, 교수와 학생간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상담제도 개선책이 발표돼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ffice Hour 제도와 인터넷 학생상담 서비스가 바로 그 것. 안산캠퍼스 교무처는 그동안 형식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지도교수제에 대한 보완책으로 최근 Office Hour 제도를 기획, 전격 시행에 들어갔다. 또한 양 캠퍼스 학생처는 면담 당사자인 학생과 교수 상호간 편의를 도모하고 상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 학생상담 서비스를 개발해 이미 운영 중인 상태다. 안산캠퍼스에서 이번 학기부터 시행되고 있는 Office Hour 제도는 교수들이 주 2일(1일 2시간 이상) 이상을 지정해 연구실에 상주하고,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학사상담, 진로상담, 취업상담, 인생상담 등을 갖는 제도를 말한다. 교무처에서는 이를 적극 권장하기 위해 모든 교수들의 Office Hour를 각 단과대학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차후 메인 홈페이지에도 일정표를 안내함으로써 학생들이 적극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Office Hour 제도는 학생들에 대한 상담을 소속 학부, 전공 지도교수에 한정하지 않고, 학생이 자신의 관심분야를 전공하는 교수를 상담시간이면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제도상의 특징은 과거 일방적인 지도교수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학생들의 수동적 면담자세를 능동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학교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 캠퍼스 모두 시행 중인 인터넷 학생상담은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상담 전 지도교수의 시간표 및 일정을 확인하고 면담시간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또한 간단한 상담에 대해서는 전자메일을 통한 온라인 상담도 가능케 했다. 학생용과 교수용으로 분리된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과거 상담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수들은 해당학생들에 대한 상담결과를 웹 상에 보관함으로써 상담내용 기록에 대한 번거로움과 분실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하지만 현행 시스템 상에서는 학생들이 해당 지도교수에게만 면담 신청이 가능하도록 돼 있어 자신의 관심분야 교수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학생들은 방문 전 해당 교수 일정이나 시간표를 파악할 수 없어 차후 개선이 요구된다. 학생지도지침에 따르면 학생상담 절차 및 시기는 신입생의 경우 최소 년 3회(3월말, 1학기말, 2학기말), 2학년 이상의 재학생의 경우 학기 중 최소 1회로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 것마저도 형식적인 면담이나 학생들의 적극성 부족으로 학생상담에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안산캠퍼스 교무처장 임덕호(디경대·경제) 교수는 "제도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학생들이 이 제도들을 얼마나 잘 이용하느냐는 것이 문제이다. 서로가 가까워 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상담이다. 교수와 학생간의 잦은 만남을 통해 가까워 질 때 캠퍼스 활성화도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며 신설된 상담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2003-03 22

[정책]2003년도 상반기 보직인사 단행

2003년도 상반기 보직인사 명단이 발표됐다. 이번 인사에는 입학관리실장 등 6명의 보직인사가 새로 교체됐고 사회교육원장 등 2명의 교수가 유임됐다. 의료원 인사로는 서울, 구리 병원장 등이 새롭게 임명됐다. 이번 본부 보직인사 및 병원인사 임명식은 지난 3일 교무위원회의와 업무조정회의 때 약식으로 치러졌다. 이번 보직인사에 따라 입학관리실장에는 최재훈(공대·전전컴) 교수가, 사회봉사단 기획운영실장 오성근(공대·화공과) 교수 그리고 체육위원회 위원장에 조영호(체대·체육과) 교수가 임명됐다. 또한 한대방송국 주간에 강남준 교수, 인터넷한양 주간 황상재 교수 그리고 한대신문사 주간으로 안동근(이상 사회대·신방과) 교수가 임명됐다. 사회교육원장 김채옥(자연대·물리과) 교수, 올림픽체육관장 조근종(체대·체육과) 교수는 2년의 임기를 마치고 다시 유임됐다. 신임 보직인사의 이력을 살펴보면 최재훈 실장은 현재 대한전자공학회, 한국통신학회, 한국전자파학회,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 30여편, 국외에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오성근 실장은 SCI급에 17여 개의, SCIE급에 5개를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실적을 자랑하는 한편, 미국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조영호 위원장은 대한배구협회 부회장겸 전무이사, 배구 국제심판, 체육학회 이사, 한국스포츠 행정·경영학회 부회장, KOC 문화위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체대학장을 겸하고 있다. 한대방송국, 인터넷한양, 한대신문사 주간에는 서울캠퍼스 신방과 교수가 전부 임명됐다. 강남준 한대방송국 신임 주간은 KBS 정책연구실 연구위원, 한국언론학회 편집위원, 한국방송학회 편집위원, 한국방송학회 연구이사, 언론과 사회 편집위원,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인터넷한양 주간으로 임명된 황상재 교수는 통신개발연구원, 한국방송개발원, 한국언론학회 연구이사, 방송학회, 사이버커뮤니케이션 학회, ICA(Inte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태평로 포럼 위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안동근 한대신문사 주간은 한국방송개발원, 정보통신윤리위원,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사이버 커뮤니케이션학회, 한국 정보법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료원 인사로는 서울병원과 구리병원에 우영남(비뇨기과) 교수와 함준수(내과) 교수가 병원장으로 각각 임용된 것을 비롯해 서울병원 부원장에 남정현(신경정신과) 교수, 구리병원 부원장에 이철범(흉부외과) 교수, 기획관리실장에 이춘용(비뇨기과) 교수가 새롭게 임명됐다. 우영남 원장은 비뇨기과학교실 주임교수 겸 과장, 의대학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함준수 원장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장과 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03-03 15

[정책]`내가 듣고 싶은 과목은 내가 만든다`

서울캠퍼스 이행현 학생은 '학교에서 요가를 배우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지만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 늘 안타까웠다. 그러나 다음 학기부터는 이 바람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게 됐다. 바로 서울캠퍼스 수업계가 국내 최초로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신청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 SEC(Student Expectation Curriculum)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 학사제도를 탈피해 교육 수혜자인 학생들의 요구에 의해 교과목을 설강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교과목뿐 아니라 강사까지도 추천할 수 있어 학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소식을 들은 김태우(법대·법학4) 군은 "마지막 학기라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후배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학생들은 학사과 홈페이지(www.hanyang.ac.kr/haksa)를 통해 과목 및 강사를 직접 신청하거나 추천할 수 있다. 수업계가 이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한 것은 지난 해 11월 초. 학생들의 요구와 기대를 파악하는 것 뿐 아니라 만족도까지 측정해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하겠다는 취지에서이다. 이는 학생들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그것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는 순환시스템인 경영 개념을 대학에 도입하고자 하는 작업의 일환이다. 실무를 맡았던 최경신(수업계) 직원은 "우수강의 추천 및 건의사항까지 포함시키려 했으나 학생들의 무분별한 평가가 우려돼 실행하지는 못했다"며 앞으로 계속적으로 내용과 형식을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달 말부터 실시해 오는 6월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수업계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양일 경우, 직접 교과목 개설과 강사 섭외를 담당하고 전공은 해당 학과와 협의해 다음 학기부터 바로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제도의 원활한 진행과 지속을 위해 추천된 과목과 강사에 대한 자료들을 학생들에게 공개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병철(수업계)계장은 "학생들의 풍부한 아이디어는 대학 본부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을 풀어주는 실마리를 제공해주기도 한다"며 학생들에게 학사관련 사항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제공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본교는 전임교원 평가에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를 반영하고 강의평가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등의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수요자 중심의 학사제도 프로그램(Customer Expectation Curriculum)은 지난 달 대한매일이 선정한 우수기업 우수상품 대학부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2-11 15

[정책]서울 셔틀버스 운행 논의 백지화

시범운행 참여 적어 '실효성 없음' 판정 찬반 투표 실시 결과, 운행 논의 백지화 지난달 30일부터 7일간 본교 내 셔틀버스 시험 운행이 실시됐다. 그러나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실시한 설문조사와 찬반투표 결과, 다수의 학생들이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드러나 셔틀버스 운행에 관한 논의가 전면 백지화됐다. 총학생회 선거마다 줄곧 등장했을 만큼 학생들의 주요 관심사였던 셔틀버스 운행에 관한 논의는 등교 거리가 상대적으로 먼 경영대와 경제금융대, 법대 학생들에 의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셔틀버스 운행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현 30대 총학은 지난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교내 셔틀버스 운행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의견 수렴에 나섰다. 그러나 첫 설문조사는 그 참여도가 매우 낮아 실효성을 갖지 못했고 결국 IT의회를 통한 재투표에 들어갔으며 더불어 시험운행도 실시하게 됐다. 이 안건과 관련한 설문조사와 투표에 참여한 인원은 약 3백 2십여 명으로 그 중 1백 70명이 셔틀버스 운행을 반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참여 인원 중 찬성하는 학생은 1백 여명으로 나머지는 기타 의견을 표명했다. 최초 셔틀버스 운행에 관한 사항은 총학측이 학교측과 긍정적 논의를 거듭해왔으나 예상과 달리 셔틀버스 운행에 관한 부정적 여론이 점점 부각되어 결국 안건 자체가 부결되기에 이른 것이다. 학내 셔틀버스 운행에 대해 이수희(인문대·국문2) 양은 "무거운 책을 들고 힘들게 걸어 다닐 필요가 없고 시간도 절약돼 좋을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 양은 "특정 단대의 경우 자동차가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일부 단대를 위해 전체 학생들의 보행권이 침해될 소지가 있다."라며 형평성에 의문을 달았다. 또한 박소정(생과대·생활과학부1) 양은 "셔틀버스를 운행할 경우, 넘치는 이용자를 감당할 만큼 많은 차량이 확보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라며 차량 운행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셔틀버스 운행을 최초 추진했던 총학생회장 정해송(공대·응용화공4) 군은 "그동안 논란이 계속되어 왔던 셔틀버스 운행 건을 이번 IT 투표를 통해 본격적으로 조사하게 됐다."라며 "이번 투표와 설문조사를 통해 셔틀버스 운행은 실시하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라고 밝혔다. 서울캠퍼스 총무과의 관계자 역시 "학생들의 요구로 셔틀버스 운행을 고려해 시험운행을 실시했고 운행횟수와 이용자수를 조사했다."라며 "그러나 조사 결과 실효성에 의문이 따르고, 투표 결과 반대하는 학생들이 많아 운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김모련 학생기자 moryun@ihanyang.ac.kr

2002-09 01

[정책]LG-CNS 인턴쉽 `실습과 학점 한번에`

IT지원사업 일환, 실전형 인재 양성에 주력 국내 대학 최초 해당학기 15학점 이수 인정 '현장 중심의 실전형 인재' 양성을 취지로 본교 정보통신원은 LG-CNS와 협력을 맺고 인턴쉽 프로그램 연수생을 모집했다. 8월 16일부터 26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해 현재, 신청자 100명중 36명이 선발된 상태다. 연수생들은 9월 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6개월간 LG-CNS에서 정보기술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 최초로 인턴쉽 수료 후 해당학기의 15학점을 인정해 준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연수 대상자는 본교 2학년 이상 재학중인 자로 정보기술 관련 학과 70퍼센트, 비 관련 학과 30퍼센트의 비율로 선발했다. 단지 정보기술 비 관련 학과생은 정보기술과 관계된 국제공인 자격을 취득한 사람에 한해 선발됐다. 학점 및 어학능력도 이번 선발의 주요한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LG-CNS 측은 지난 8월 27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28일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제2공학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연수생들이 받게 될 교육시간은 총 960시간으로 사전교육이 360시간, 현장실습이 600시간이다. 처음 9주 동안은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사전교육을 받게된다. 사전교육은 업무기술 교육과 정보기술교육으로 이루어져있다. 업무기술교육에서는 오피스 활용과 보고서 작성 기법 등을, 정보기술교육에서는 유닉스, 데이터베이스, 자바 프로그래밍, 개발방법론 등을 배우게 된다. 사전교육이 끝나면 연수생들은 실제 현장 부서로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실부서 배치후 연수생들은 15주에 걸쳐 각종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프로그래밍 작업, 각 단계별 보조업무 수행, 시스템 관리업무 지원을 위한 문서분류 작업 등을 하게 된다. 연수생들은 실습 기간동안 일정 금액의 수당을 지급 받는다. 수료자 중 성적우수자는 LG-CNS 입사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인턴쉽 평가는 과제 평가와 사전교육 및 현장실습 평가로 나누어진다. 과제 평가는 담당교수가 직접 과제를 부여하여 평가하게 된다. 사전교육 및 현장실습 평가는 연수기업의 부서장이 심사 후 담당교수가 평가를 하게 된다. 연수생들은 수료 후 15학점을 인정받게 되지만 2, 3학년 학생들은 해당 학기 필수과목을 추후 이수해야만 한다. 단 4학년의 경우 학과장 심의 후 해당학기 필수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다. 취득학점에 대한 이수 과목구분은 인턴쉽 수료 후 평가내용에 따라 학과장이 심사해 결정하게 된다. 인턴쉽 프로그램 지원자 중 최고 성적을 받은 고경민(경영대·경영4)군은 "1학기에 정보통신원에서 주최한 IT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었다. 해외에서 배운 IT기술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이번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자기 자신을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이번 인턴쉽 프로그램을 진행한 정보통신원 교육지원팀의 성영모 팀장은 "정보통신부의 IT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인턴쉽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었으나 이번처럼 학점을 인정해주면서 진행된 것은 처음이다."라며 "학생들이 재학기간 중에 현장의 전문 지식과 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희원 학생기자 allumez@ihanyang.ac.kr

2002-06 15

[정책]전자출결시스템 한달간 시범운영

학생증으로 출석체크 … 강의시간 확대 효과 예상 문제점 보완해 2학기 전면 시행 예정 교무처 학사과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자출결시스템을 양 캠퍼스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오는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인 전자출결시스템은 교통카드와 현금카드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다기능 학생증을 이용하여 각 강의실에 설치된 전자출결 단말기에 학생증을 접속해 자동적으로 출결이 확인된다. 현재 전자출결시스템이 설치된 강의실은 서울캠퍼스가 40여 곳이며, 안산캠퍼스가 30여 곳으로 시범운영되는 곳은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과 제1공학관, 안산캠퍼스 과학기술관 등 주로 교양수업이 이루어지는 대단위 강의실이다. 서울캠퍼스 학사과의 유연택 씨는 "1백명이 넘는 대단위 강의의 경우 출석체크로 강의시간이 줄어드는 등 많은 불편함이 있었던게 사실"이라며 "전자출결시스템으로 일일이 출석을 체크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자출결시스템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전자출결시스템은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시행에 있어 발생할지도 모르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결상황은 성적에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에 보다 면밀한 준비를 거쳐 시행될 필요가 있다. 전자출결시스템 도입에 대해 많은 학생들은 대리출석 문제와 학생증 미지참시 출석체크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시내(사회대·신방 3) 양은 "출석을 부르는 시간이 없는 것이 좋지만 친구의 카드로 대출하거나 학생증을 미처 가지고 오지 못할 경우 이전처럼 출석부에 체크할 수 밖에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면정(인문대·국문 3) 양은 "학생증만 찍고 미리 나갈 수도 있고, 지각인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구체적인 방안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씨는 "시스템에 출석인원을 헤아리는 장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숫자가 안 맞을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라며 "가능한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서 차차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사과에서는 전자출결시스템이 도입되더라도 활용에 있어서는 강의를 진행하는 교강사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길 예정이다.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최대한 보완해 시행하더라도 2학기 전면 시행후 발생하는 문제점 등은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과거에 비해 대리출석이 많이 줄어드는 등 출석문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 이번 전자출결시스템 도입으로 강의시간이 늘어나는 등 보다 양질의 강의가 가능해지는 만큼 교강사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이승연 학생기자 skyzoa@ihanyang.ac.kr

2002-05 29

[정책]`기대반 우려반` 학점포기제 첫 시행

폐강과목 재수강 못하는 제도 보완 단순 학점 상승 기회로 인식 우려돼 본교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올해 첫 도입한 학점포기제를 시행했다. 학점포기제는 성적 상승 재수강이 불가능한 과목에 한해 6학점 이하로 학점을 포기하는 제도로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제도는 교육과정의 변경으로 폐강된 과목은 성적 상승 기회가 없는 재수강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첫 시행인만큼 학점포기제에 관한 학생들의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번에 학점포기제를 이용한 남수연(인문대·영문 4) 양은 학점포기제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홍보가 미흡해서 어떤 과목이 될 수 있는지 파악하기가 힘들었고, 6학점만 허용하는 것은 8학기에 비해 너무 적다."라며 포기학점제한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남 양은 또 "학점을 포기하고 나서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라며 보다 철저한 준비와 대책을 요구했다. 학점포기제에 대해 반대입장인 박유정(인문대·독문 4) 양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에 있어 무책임할 수 있다. 또한 학점포기제가 단순히 학점상승의 기회로 비추어진다면 악영향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교무처 박영숙 학적계장은 "성적상승은 본인 노력에 따른 것이라는 기본 원칙은 변함이 없다. 단지 폐강된 수업에 대한 성적상승 기회를 부여한 것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불만사항이 많은 6학점 제한에 대해서는 "포기학점 제한이 없을 경우에는 학생 개인은 학점을 높일 수 있지만 교수 입장에서는 교권침해일 수 있으므로 여러 면을 고려해야 한다."며 "과도한 학점포기를 할 경우에는 한번 포기한 과목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그에 따른 문제점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학점포기제를 이용한 학생에게는 졸업시 우수생 우등생의 자격은 학점포기전의 성적으로 선발한다. 학점포기제는 폐강된 수업의 재수강의 기회가 없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생겨났다. 하지만 아직 많은 학생들에게는 단순히 학점상승의 기회로만 인식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의 신중한 제도활용과 함께 이를 뒷받침해줄 학점포기제의 보완이 요구된다. 이승연 학생기자 skyzoa@ihanyang.ac.kr

2002-04 08

[정책]2003학년도 입시요강 확정 발표

21C 한양인ㆍ수능지정영역 우수자 전형 신설 이공계열 학생 보호 위해 교차지원 일부 제한 본교의 2003학년도 신입학 전형계획이 확정됐다. 오는 6월 3일 수시1학기 모집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03년 2월 8일 정시 합격자 마감까지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2003년 신입학 전형을 통해 본교는 수시 1학기 549명, 수시2-Ⅰ 549명, 수시2-Ⅱ 570명, 정시 '가' 군 3,152명, '나' 군 535명, '다' 군 135명 등, 총 5,49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수시모집은 올해 역시 1학기 1회, 2학기 2회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수시모집의 주요사항으로는 수시 1학기 모집 '21세기 한양인 전형'의 신설과 수시2-Ⅰ모집 전형 전체, 수시2-Ⅱ의 특기자Ⅱ, 전공선택제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를 들 수 있다. 올해 새로 추가된 '21세기 한양인 전형'은 고교 졸업자와 2002학년도 고교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수시 1학기와 수시 2-Ⅰ모집의 2회로 나뉘어 실시되며 학생부와 전공적성검사, 심층면접(구술고사)을 통해 서울 476명, 안산 306명 등 총 78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21세기 한양인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수시 2-1에서 실시되는 '21세기 한양인 전형Ⅱ'의 경우 합격자 상위 50% 이상에 한해서 이 원칙이 적용되며, 나머지 50%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실업계/체육고, 예술고 재학생 및 졸업생은 지원할 수 없으며 교차지원 역시 허용되지 않는다. 정시전형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가, 나, 다 3개군으로 분할모집하며, 이공계학생 보호를 위해 의대 간호학과(인문/자연계), 인문대 연영과(인문계/예체능계), 사범대 교공과(인문계/자연계), 체대 체육과(인문계/자연계/예체능계) 외에는 교차지원이 허용되지 않는다. 나군과 다군은 수능성적을 100% 적용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각 단위별로 수능, 학생부, 논술고사 및 실기고사를 합산 적용하는 가군의 경우도 총 3,152명의 합격자 중 300명을 새로 신설된 수능지정영역 우수자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가, 나, 다군 모두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방문, 인터넷 및 우편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지방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12월 11일, 12일 양일간 지역별 지정 지역에서 지방원서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교는 비교적 입시정보를 얻기 쉬운 서울 소재 수험생뿐만 아니라 지방 소재 수험생 모두에게 동등한 입시정보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 8월, 11월 3회에 걸쳐 사이버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모의심층면접동영상을 5월과 8월, 2회에 걸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심층면접 기출문제를 본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수시모집을 준비중인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계획이다. 2003학년도 입시를 준비중인 수험생, 학부모 및 지도교사는 본교 홈페이지 입학안내란과 각 전형별로 계획돼 있는 입시설명회를 통해 본교의 입시요강을 정확히 파악한 후 지원분야에 맞게 적절한 준비를 한다면 예비 한양인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손형준 학생기자 boltagoo@ihanyang.ac.kr

2002-04 01

[정책]해외 IT 연수교육 확대한다

UC Riverside 연수 학생들 반응 좋아 내년 UT Austin에서도 연수 가능할 듯 최첨단 정보통신(IT)분야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보통신원에서 마련한 Global IT Expert Course에 참가할 2기 연수단 14명이 지난 달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at Riverside. 이하 UC Riverside)으로 떠났다. 지난 1월 말 이미 37명의 학생들이 IT공부와 어학 연수를 위해 출발한데 이어 두 달만에 2기 연수단이 UC Riverside에 합류했다. 이번 2기 연수단은 총 60명까지 국비지원을 통해 연수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추가 모집을 통해 결원을 보충한 것이다. 현재 정부의 IT분야 인재 육성 계획에 따라 정보통신부의 지원 아래 배재대, 선문대 등 9개 대학 4백 여명의 학생이 인도와 미국 등에서 연수 중에 있다. 먼저 해외 연수를 떠난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전해지면서 서울대, 연세대, 건국대 등 많은 대학들도 해외 IT 전문 대학에 새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할 계획이다. 해외 유수 대학에서 한발 앞선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들이 앞다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IT 전문가 코스에 참가한 학생들은 등록금 면제와 정부에서 절반 가량을 지원금을 받는 만큼 경제적인 면에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게다가 어학 연수도 병행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은 더없이 좋은 기회다. 2기 연수단을 이끌고 UC Riverside 대학을 다녀온 정보통신원장 김회율(공대·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는 "1기 학생들이 부족한 영어 실력 때문에 새벽까지 공부하는 등 외국 학생들 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처음에는 학생들이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해 고생한 학생도 많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한 학생도 부지기수였지만 지금은 모두 잘 적응하고 있다."며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들 1기생 중에는 봄 방학에 들어간 지난주부터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자원봉사와 여행을 떠난 학생들도 있다. 김 원장은 또 "이번에 여학생 2명이 영어와 교과시험 등에서 만점을 받아 연수 후에 인턴쉽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모 구청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UC Riverside로 어학연수를 온 타 학교 학생들은 그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비용과 IT관련 교육에 학점 인증까지 받는 것을 알고는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 하지만 UC Riverside와 본교 연수 학생들간의 커리큘럼이 달라 한국 학생들끼리 영어 수업을 받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게다가 방 배정이 한국 학생들로 이루어져 영어를 공부하는데 지장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전해들은 정보통신원측은 미 대학측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다음 학기부터는 외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김 원장은 "학생들이 IT분야 공부를 위해 연수를 떠난 만큼 IT분야에 포커스를 맞춘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요구했다."며 "학생들의 수준차를 고려해서 반 배정도 신경 써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2개월 가량 연수를 받은 1기 학생들의 반응이 좋게 나오자 정보통신원에서는 MIT와 Stanford University와 함께 미국 IT관련 분야에서 10위안에 드는 University of Texas-Austin 대학으로도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본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UT Austin 대학을 방문한 김 원장은 IT 프로그램에 대해 대학 관계자들에게 설명하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내년도에는 Austin 대학으로의 IT연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원장은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며 "연수 기간은 단 6개월이지만 학생들이 그 기간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아 외국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봉회 학생기자 huh61@i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