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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4 기획 >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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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줌인] 한양대학교의 건학 이념을 혁신하다

사랑을 실천하는 새로운 방식 사회혁신센터

사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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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jjCN

내용
한양대학교의 설립은 1939년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면 혁신적인 일이었다. 생각하는 자유조차 억압받던 일제강점기에 교육기관을 설립해 청년들을 꿈꾸게 한다는 것은 새로움 그 이상이었을 것이다. 그 결과, 공과대학을 시작으로 배출된 한양의 인재들은 기술력으로 근대화와 산업화를 주도해왔다. 그리고 현재, 한양대학교는 또 한 번 이 시대의 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봉사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내리며 사회혁신센터를 선보였다.

글. 최미래(학생기자) / 사진. 안홍범·사회혁신센터

▲ 사회혁신센터의 서진석 센터장(하단 오른쪽)과 구성원들



사랑을 실천하는 새로운 방식


한양대학교는 1994년 국내 대학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설립해 학생들이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 이념을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왔다. 그리고 올해 1월 1일, 사회봉사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 사회봉사단 내 사회봉사팀을 사회혁신센터로 새롭게 단장했다.
사회혁신센터는 ‘그동안 양적으로는 훌륭했지만 질적으로도 사랑의 실천이 캠퍼스 내에 꽃피고 있는가?’라는 이영무 총장의 문제 제기에서 비롯됐다. 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단순히 참여하는 것을 넘어서, 해당 사안에 대해 주도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그 해결 방식을 도출해내는 것이 진정한 사회봉사라는 인식의 전환이 일어난 것이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사회혁신은 사회봉사의 확장판이다. 사회봉사단 서진석 사회혁신센터장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한 뒤에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바꾸려고 하면 너무 늦다”며 “미리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자로서 사회에 진출하는 것이 시대에 더 부합한다”고 말한다.
“사실 지금까지는 그럴 기회가 많이 부족했던 게 사실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혁신센터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한양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장 그리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사회혁신센터 구성원들이 모여 새롭게 바뀐 봉사 패러다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회를 바꿀 인재를 육성한다


봉사를 ‘도움’의 차원에서 ‘혁신’으로 재해석하면서 사회혁신센터는 세 가지에 중점을 뒀다. 전공과의 연계성, 글로벌 그리고 지속가능성이 그것이다. 무대가성 봉사로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 한계가 있고, 기존의 봉사활동을 넘어서는 다양한 활동의 필요성을 인지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에게 문제의식의 기회와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사회봉사 1학점을 채우기 위해 수강했던 기존의 사회봉사 교과목들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리뉴얼하는 등 질적인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진석 사회혁신센터장은 “학생들이 발견한 문제 해결 방안이 비즈니스모델 혹은 소셜벤처로 실현되어야 궁극적으로 문제가 해결되고, 또 학생들이 장기적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혁신에 부합하는 인재는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할까. 이에 대해 서진석 사회혁신센터장은 글로벌한 시각, 공감 능력, 문제 해결 역량의 세 가지를 꼽으며 “사회혁신센터에서는 학생들이 이러한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혁신센터의 구성원은 작년 초에 비해 올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그만큼 사회혁신센터의 역할이 커졌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향후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도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 아이디어 경연을 통해 선정된 소셜벤처에 대한 지원 협약식
 
▲ 네팔 소셜벤처 에코-팜캣의 지원 봉사단이 첫 번째 친환경 화장실 에코산 건축을 완료한 뒤 기념 촬영을 했다



다양한 채널로 진행되는 사회혁신


HUGE는 Hanyang University for Global Engagement의 약자로 지난 5월 이영무 총장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 청년포럼’(유엔이 선정한 17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이행할 청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아시아개발은행이 주최하는 국제 행사)에서 발표한 사회혁신 플랫폼이다. HUGE는 앞으로 사회혁신센터를 통해 활용되며 더 구체화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어떤 교육과정을 통해 사회혁신을 실천할 수 있게 될까. 우선 계절학기를 통해 8주 동안 진행되는 ‘사회혁신 캡스톤디자인’ 과목(3학점)에서 사회혁신에 대한 다양한 이론을 배울 수 있다. 또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APYE(아시아태평양 청년 교류 프로그램)에 전액을 지원받아 참여할 수 있다. APYE를 통해 발전시킨 아이디어는 한양대에서 개최하는 ‘Seventeen Hearts Festival’을 통해 국내외 다른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또 다른 교육과정은 현장 실습 프로그램인 ‘액션러닝’이다. 보다 체계적인 교육 기회는 내년 1학기에 신설되는 ‘사회혁신 융합전공’을 통해 제공될 것이다.
이 밖에도 한양대와 사회혁신 기업들이 업무 협약을 체결해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각 기관의 인프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혁신센터는 지역사회와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영미권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사회혁신 선도 대학들의 리그인 ‘아쇼카(ASHOKA) U’ 가입을 2019년 2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2017년 1학기 동안 진행한 Youth Change Makers 참가자가 최종 발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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