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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 08

[학생]'2인 2색' 방학을 보내는 두가지 풍경

특강ㆍ계절학기 수강하며 '이열치열' "나름의 계획 세워 알찬 방학 보낸다" "후~ 정말 더워요. 선풍기 한 대 없는 곳에서 공부하는 게 참 힘들어요." 박연주(생과대·식영 3) 양은 학교에서 진행되는 한자 특강을 듣고 있다. 이 한자 특강에는 약 130여명의 학생들이 한 강의실 안에서 수업을 받는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는 요즘, 1백명이 넘는 학생들이 강의실 빽빽이 차 있으니 '찜통'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학생들은 연신 부채질을 하고 강사의 셔츠는 금방 땀에 젖어버린다. 그래도 열심히 따라 읽고 부지런히 암기한다. 수강생 대부분이 오는 8월에 있을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한자 특강 강의실은 지난 9일 에어컨이 설치된 제1공학관으로 옮겨졌다. "힘들긴 하지만 수업을 마칠때면 참 뿌듯해요. '자신과의 싸움이 이런거구나'하고 느끼죠." 박 양은 이왕이면 꼭 시험에 합격해 방학 동안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실 이번 방학 계획이 좀 빡빡해요. 계절학기도 듣고, 특강도 두 과목을 듣거든요." 박 양은 9시부터 11시까지 계절학기 수업을 듣고 11시부터 1시까지는 영어 특강을, 1시부터 3시까지는 한자 특강을 연달아 청강한다. 이렇게 강행군을 계속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박 양은 "내 자신을 시험해 보고 싶어서요."라고 말한다. 매번 방학 계획을 지키지 못한게 아쉬워 이번에는 자신이 얼마나 해낼 수 있는지 시험중이다. 요즘 이순성(경영대·경영학부 3) 군은 백남학술정보관 제3열람실을 지키고 있다. 그는 9시부터 계절학기 수업을 듣고 점심 식사 후 열람실의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그는 "주로 전공과목과 영어를 공부합니다."며 "방학이 시작된 후로 도서관을 제 집처럼 여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군은 또 "자신의 성격과 상황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며 "저는 저녁 전까지는 전공과목을 공부하고 저녁 후에는 영어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도서관 지킴이'가 되면서부터 휴식의 참맛을 알게 됐다는 이 군은 열심히 공부한 후 잠깐씩 취하는 휴식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휴식 시간에 평소 읽고 싶던 책을 찾아 읽고 있다는 이 군은 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다. 이 군 외에도 도서관에는 많은 학생들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5층의 경우 방학을 맞아 독서에 심취한 학생들로 늘 붐빈다. 방학을 잘 보내기 위해 굳이 거창한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다. 그러나 나름의 계획을 세워 실천한다면 값진 경험으로 남게 된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도서관에서 멋진 방학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자신만의 도서목록을 만들어 꾸준히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더위에 자칫 나태해지기 쉬운 요즘, 스스로 적합한 계획을 세워 지켜나가는 지혜와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김모련 학생기자 moryun@ihanyang.ac.kr

2002-07 01

[학생]유학생 포효다 군 `방학은 짧고 할 일은 많다`

부족한 전공공부 보충에 여념 없어 고국 방문시 IT기업체 방문계획도 방학은 이제 학문을 '놓는'(放) 기간이 아니라 새로운 배움을 '맞는'(訪) 기간인가. 각종 고시, 취업, 외국어, 자격증 등과 관련된 공부를 하는 학생들로 캠퍼스는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분주하다. 백남학술정보관과 각 단과대 도서관에는 두꺼운 책들과 씨름하고 있는 학생들의 열기로 뜨겁고, 각 강의실 역시 이른 아침부터 각종 특강 강좌를 듣기 위한 학생들로 가득하다. 이러한 가운데 본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은 과연 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경영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포효다(전략경영 석사 3기) 군은 "할게 너무 많아요."란 말로 자신의 방학계획을 소개했다. 월드컵 경기는 어떻게 보았나 6월 한달 동안은 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축구 경기를 보면서 보낸 것 같다. 두 나라 경기는 한번도 빠트리지 않고 다 보았다. 특히 한국의 4강 진출이 인상적이었다. 중국의 경우도 이번에 첫 출전이라 부진했지만 앞으로는 계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물론 붉은악마들의 열광적인 응원도 인상깊었다. 이번 여름방학은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계획은 많고, 할 일도 정말 많다. 솔직히 말해 아직 한국어에 익숙하지 못한 면이 많아 전공공부에서 뒤쳐진 면이 있다. 게다가 학부 때 전공도 경영학이나 경제학이 아니고 한국어였기 때문에 전공 지식도 다른 학생들에 비해 부족한 형편이다. 그런 만큼 방학 중 가장 중점을 둘 일은 첫째도, 둘째도 전공공부이다. 현재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는 전략경영의 경우 봐야 할 책이 너무 많다. 한국어로 된 교과서와 영어로 된 원서는 물론이고 중국어로 된 책까지 읽어야 할 게 있다. 이런 책들을 하나 하나 읽으면서 학기 중 부족했던 전공 공부를 보충하고 싶은 마음이다. 방학내내 한국에 머물 생각인가 그렇지 않다. 중국에도 다녀올 생각이다. 7월 중순에 출국해서 8월초에 다시 돌아올 예정으로 있다. 집에 갈 수 있는 시간이 1년 중 여름과 겨울방학 두 차례뿐이다. 당연히 가야하지 않겠는가. 가족들도 많이 보고 싶어할 것이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동안 만나보지 못했던 친구와 친지들도 많이 만나보고 싶다. 고향이 남경이라 모교인 북경대에는 졸업 후 자주 들리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꼭 가볼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가 가족이나 친구들과도 시간을 많이 보내겠지만 사실 다른 계획들도 많이 있다. 예를 들면 IT, 전자 등과 관련된 중국내 유명 기업체들의 관계자들을 만나볼 생각이다. 그들을 만나서 내가 지금 배우고 있는 것을 응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나마 이야기를 나누고 싶고 현재 중국의 기업과 경제 상황에 대한 정보도 얻고 싶다. 또 북경대에서 경영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님들도 만나볼 예정이다. 교수님들에게서 중국 기업과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또 한양대에서 어떤 방법으로 경영학을 가르치고 배우는지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 싶다. 중국은 아직 경영학 과정이 한국만큼 발달돼 있지 않기 때문에 교수님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 방학이 끝나면 많은 발전이 있을 것 같다 그랬으면 좋겠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3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우리 학교로 유학을 왔다. 현재 어학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내년 3월부터 대학원에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할 것이다. 학부와 대학원 모두 캠퍼스 커플이 되는 셈이다. 그러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학교생활이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웃음) 서용석 학생기자 antacamp@ihanyang.ac.kr

2002-07 01

[학생]`땅에서 배운다` 양 캠퍼스 여름농활

서울, 4백여명 참가 무주ㆍ진안ㆍ장수서 수행 안산, 지역사회봉사 차원 대부도서 진행 이채 여름방학을 맞아 양 캠퍼스 총학생회(이하 총학)와 단과대 학생회는 하계 여름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캠퍼스 학생들은 지난 달 28일부터 전북 무주, 진안, 장수군에서 농활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산캠퍼스는 농활대가 두 곳으로 분리되어 총학생회가 주축이 된 농활대는 경기도 대부도에서, 공학대·언정대 등 일부 단과대들이 주축이 된 농활대는 충북 제천에서 농활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캠퍼스 농활지역 가운데 무주군은 이번에 처음으로 선정된 곳이어서 주최측에서는 사전 교양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농활대는 7월 4일 면민 한마당 행사를 마련해 줄다리기, 각종 공연 등을 통해 농민들과 함께 하고 5일에는 각 마을마다 잔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6일에 모든 농활대원들이 집결해 평가 수련회를 갖고 7일 서울로 돌아온다. 지난 28일 있었던 발대식에서 만난 성우(인문대·언어문학부 1) 군은 농활 대원들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미리 약을 뿌리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며 첫 번째 농활인 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오겠다.며 농활에 대한 기대감과 각오를 밝혔다. 매년 꾸준히 농활에 참여했다는 박효조(인문대·국문 3) 양은 비 오는 날 우비를 입고 일하는 것이 여름 농활의 묘미라면서 나름의 경험을 피력하기도 했다. 안산캠퍼스는 총학과 단과대 학생회가 각각 따로 농활을 준비했다. 총학, 총여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생체대, 디자인대, 디경대가 중심이 되어 대부도에서 진행한 농활은 기존에 볼 수 없던 장소 선정으로 눈에 띈다. 총학생회장 윤오일(디경대·디지털경영 4) 군은 지난 해 선거에서 공약으로 농활을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면서 안산지역에 위치한 대부도에서 농활을 수행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윤 군은 농활의 기본 취지를 살리면서 좀 더 폭넓은 활동을 시도하겠다.라며 포도 농원 작업, 어촌 일 돕기, 시화호 인근 환경운동 등이 계획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대부도 농활대는 지난 3일, 6박 7일간의 농활을 마치고 돌아왔다. 한편, 단과대 학생회 측은 지난 2년간 농활을 수행한 제천군 농민들과의 연대를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총학과는 별개로 농활을 진행하고 있다. 황정욱(언정대·신방 2) 군은 제천 농민들과의 연대를 쉽게 끊을 수 없었다.면서 도움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 올해도 제천으로 정했다.라고 밝혔다. '땅에서 배우고 농민에게서 배우자'라는 구호로 9박 10일간의 농활에 임하고 있는 제천군 농활대는 기간 중 풍물 교습, 야학 등의 교육활동과 쌀 수입 개방 반대 서명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모련 학생기자 moryun@ihanyang.ac.kr

2002-06 22

[학생]학기말시험도 잊은 `실험`과 `창조` 정신

연영과, <전설의 기술>로 젊은 연극제 참여 대사 대신 몸짓ㆍ소리 중심 … 실험성 돋보여 지난 주는 월드컵 8강전과 기말고사로 캠퍼스가 흥분과 긴장감이 터질 듯 팽팽한 한 주였다. 강의실에서 차분하게 답안을 작성하던 학생들은 어느새 거리로 나가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치고 다녔다. 그 시간 캠퍼스내 작은 무대에서는 큰 함성과 외침은 없었지만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그곳은 다름 아닌 본교 연영과 학생들의 '제10회 젊은 연극제' 출품작 〈전설의 기술〉연습이 한창이었던 올림픽체육관내 한양예술극장이었다. '실험과 '창조'가 중심 테마인 이번 '젊은 연극제'는 테마에 걸맞게 참가 팀 모두가 실험적인 내용의 연극을 공연했는데 평상시 접하기 쉽지 않은 스타일의 연극들이 대거 무대에 올려졌다. 연출을 맡은 김성근(3) 군은 〈전설의 기술〉에 대해 "전설이 현재와 미래에도 존재한다는 가정아래 우리가 다 알고 있는 한국의 전설 네 가지와 작가가 지어낸 한 가지 전설을 엉켜서 만든 내용의 실험적인 연극"이라며 "처음에는 연극의 줄거리가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연극이 끝나갈 무렵에는 서서히 이해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연극을 접한 사람들이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다는 평을 많이 했다고 덧붙혔다. 구체적으로 〈전설의 기술〉은 보통 연극과 달리 대화 대신 몸짓과 소리가 중심인 연극이다. 그렇다보니 음향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음향보와 소리북 악사를 맡은 박한근(3) 군은 "연극에 있어 비중이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게 악사이긴 하지만 어쨌든 음향은 배우와 대사의 역할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선을 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음향을 통해 연극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한다."고 말했다. 무대감독을 맡은 유용석(3) 군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유 군은 무대 구성에 있어서도 작품의 실험적인 특색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전설의 기술〉은 주연배우와 조연배우 그리고 단역배우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다는 특징도 있다. 사실상 구분이 전혀 없다. 배우 하나 하나가 독특한 색깔과 역할 그리고 비중이 있다. 청년 역을 맡은 황상경(2) 군은 "나약하고 여자한테 채이는 배역이 나름대로 인상깊다."며 "배역의 색깔을 최대한 살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장님 역을 맡은 홍서영(4) 양은 "졸업하기 전에 하는 마지막 연극인만큼 역할 한 부분 한 부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배우의 비중과 관련해서 뚜렷함이 없는 것에 대해 김성근 군은 "실험성 때문에 배역의 비중이 고른 연극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며 "실험성이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고민하다 〈전설의 기술〉을 선택하고 보니 배역의 비중 차가 없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젊은 연극제'는 전국의 연영과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페스티벌 개념의 행사로서 연극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친목을 위한 대표적인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다. 〈전설의 기술〉은 지난 주 19일과 20일 한양예술극장에서 공연됐으면 지난 25일에는 대학로 아룽구지 소극장에서 공연됐다. 이세형 학생기자 sehyung@ihanyang.ac.kr 촬영 및 편집 : 문형식 학생기자 munhs@ihanyang.ac.kr

2002-06 08

[학생]`대학홍보 우리 손으로` 모교방문단

여름방학기간 이용해 126개 고교 방문 달라진 입시정보소개ㆍ대학 홍보 자임 지난 3일 사범대 멀티미디어실에서는 모교방문홍보단(이하 홍보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번에 선발된 홍보단은 오는 24일부터 8월 중순까지 총 126개의 고등학교를 방문해 본교의 입시정보를 소개하고 대학 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홍보단은 한팀 당 5명 정도의 재학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류경옥(공대·응용화학공학부) 부총장은 "수험생들의 대학선택에 있어서 '졸업선배들의 모교방문'이 큰 영향을 끼친다는 설문결과가 있다."면서 "여러분이 여기에서 공부하면서 직접 보고 느낀 본교의 모습을 가감없이 후배들에게 전할 때 우리 대학의 진실된 면모는 어떤 방법보다도 훨씬 생생하게 전달될 것"이라고 홍보단에 선발된 학생들을 격려했다. 홍보단의 모교 방문시 주요 활동으로는 크게 대학소개와 입시자료 소개로 나뉜다. 대학소개는 장학금제도와 졸업생 취업률현황, 고시반, 학사제도, 기숙사 등 실제 고등학생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대학생활을 소개한다. 또한 새롭게 바뀐 2003년도 입시제도 설명은 수시 2학기 모집과 정시모집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1세기 한양인 전형과 특기자,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등의 다양한 입시정보는 홍보단이 오리엔테이션 자료를 바탕으로 미리 준비해서 후배들에게 전달한다. 강릉고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인 김상호(공대·전자전기 3) 군은 고향에 내려가 후배들을 만난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김 군은 "팀원들과 7월 초에 모여서 중순쯤에 모교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학교에 안가본지 1년이 되었는데 이번 기회에 은사님도 찾아뵙고 후배들에게도 정보를 많이 제공해 우리 대학에 많이 진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학기에 홍보단 활동을 했던 박재현(인문대·영문 4) 군은 "개인적으로 후배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고, 후배들의 호응도 대단해서 뿌듯한 느낌도 들었었다."며 "지방의 고등학교는 정보가 미약하기 때문에 이러한 홍보는 커다란 효과가 있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려면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수험공부에 여념이 없을 고등학교 후배들에게 선배들의 재미있는 대학 이야기는 소나기처럼 시원하게 느껴질 것이다. 후배들을 위해 소중한 여름방학을 보낼 홍보단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이승연 학생기자 skyzoa@ihanyang.ac.kr

2002-06 08

[학생]서울 총학, 생활 속 양심실천운동 전개

250개 양심우산 대여 … 초기 회수율 낮아 비방ㆍ비속어 난무하는 게시판 정화운동도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이하 총학)에서는 지난 달 말부터 양심 우산을 대여하고, 양심있는 게시판 글쓰기 캠페인 등 생활속 양심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총학에서는 지난 달 22일 예기치 못한 이슬비가 내리자 애지문 앞에 우산 250여 개를 비치해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무료로 대여했다. 지난 해 선거시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는 이번 무료 우산 대여는 학생들의 양심을 믿고 다급한 상황을 도와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한 것이다. 이날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애지문 앞에서 발을 동동거리고 있던 송윤진(사회대·사회 2) 양은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해 난처했는데 뜻밖에 총학에서 무료로 우산을 대여해주어 다행이다."라면서도 "하지만 무료로 아무런 제약없이 빌려준다면 얼마나 돌아올지 걱정스럽기도 하다."며 회수율에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 우산을 비치한 다음날 약 1백여 개가 회수됐고, 토요일 또 한차례 갑작스런 비가 내리고 많은 학생들이 다시 우산을 가져갔다. 하지만 10여 일이 지난 현재 애지문 앞 우산함에는 우산이 거의 회수되지 않아 텅하니 비어있다. 총학생회장 정해송(공대·응용화학공학부 4) 군은 "소나기가 내린 뒤 비가 오지 않아서 회수가 되지않고 있다. 비가 오면 우산을 가져간 학생들이 다시 가져 올 것이다."라며 학생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내비쳤다. 정 군은 총학 예산과 학교 측의 재정 지원으로 마련된 우산을 앞으로도 소나기가 내리면 학생들을 위해 계속해서 애지문 앞에 비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심 우산 대여와 함께 총학에서는 학생들의 의사전달 창구인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의 건전한 활성화를 위해 '양심있는 게시판 글쓰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되어야할 게시판이 의견이 다른 학생들간의 지나친 반목과 비방으로 난무하자 총학 측에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공돌이', '똘총련' 등의 비속어와 상대방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는 게시물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자유게시판은 본교 학생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많이 접속하기 때문에 학교의 단면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본교의 위상을 저하시킬 수 있는 비속어와 욕설들이 게재되어 많은 학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양사자'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린 한 학생은 "요즘 총학생회에서 깨끗한 자게 캠페인을 벌이는데 일부 몰지각한 학생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다."며 게시판에서 예의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정해송 총학생회장은 "양심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성과가 미흡하지만 제대로 홍보가 되고 시일이 지나면 많이 개선될 것이다."며 "교내 미화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한양'과 올바른 플랜카드 부착과 책걸상 깨끗이 사용하기 캠페인도 진행할 것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허봉회 학생기자 huh61@ihanyang.ac.kr

2002-05 08

[학생]국제협력실, 해외교비유학생 7명 선발

공학ㆍ경영학ㆍ영화학ㆍ법학 등 전공 다양 교비유학 출신 교수 학교 발전 기여 평가도 매년 해외 대학으로 유학하는 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또한 많은 학생들이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유학의 꿈을 접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 학문 탐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가 바로 해외교비유학제도이다. 1981년부터 이러한 해외 교비유학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본교는 최근 제22기 해외교비유학생 7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선발된 7명은 박사과정이 3명, 석사과정이 4명으로 박사과정의 권오성(공학대·건축 )군이 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김희천(경영대·경영) 군이 Univ. of Oklahoma, 정구호(공대·전자) 군이 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수학한다. 석사과정의 조영우(인문대·영문) 군은 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이현재(체대·체육) 군은 Univ. of Texas at Austin, 류예리(법대·법학) 양은 Boston Univ., 한남희(인문대·연영) 양은 Univ. of Iowa에서 수학할 예정이다. 이들의 전공은 토목환경공학, 경영학, 전자컴퓨터공학, 영문학, 신체운동학, 법학, 영화학 등 매우 다양하며 7명 모두 미국 대학에서 수학할 예정이다. 국제협력실은 16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부 학점과 TOEFL, GRE 등 해당국 언어 능력, 면접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이들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매달 600달러의 장학금이 2년동안 지급된다. 국제적인 안목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81년 국내 대학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해외 교비유학제도를 거쳐한 학생은 현재까지 110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중 30여명 가량이 본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에 해외 교비유학생으로 뽑혀 아이오와대학에서 영화이론과 영화사를 전공할 계획인 한남희 양은 "1학년 때부터 해외 교비유학 제도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학점관리를 성실히 하면서 틈틈이 준비했었다."면서 "공부할 기회를 준 학교 측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개인적인 성취는 물론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오겠다."며 학업에 의욕을 내비쳤다. 이번 해외 교비유학생 선발을 주관한 국제협력실의 김경수 씨는 "그동안 이 제도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배움의 길을 열었다."면서 "교비 유학생 출신 본교 교수들이 학교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친 만큼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승연 학생기자 skyzoa@ihanyang.ac.kr

2002-04 01

[학생]한일 생활영어대회 수상자 최용근·양지영

외국인과의 즉흥적 영어구사능력 평가 부상으로 해외 어학연수 기회 주어져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영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90년대 들어 불기시작한 '영어열풍'은 급기야 조기유학 바람으로 이어졌으며 대학생들에게도 영어능력향상을 위한 어학연수는 필수적인 코스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월 일본에서 개최된 '제6회 한·일 생활영어 경시대회'에서 본교 학생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용근(경영대·경영학부 1) 군과 양지영(국제문화대·영미언어문화학부 2) 양. 이번 대회는 성공적인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원하는 '더욱 가까워진 한국과 일본-월드컵'이란 주제로 민병철 어학교육 연구소와 일본 GEOS 어학교육그룹이 공동 개최했다. 암송위주의 기존 웅변대회와는 달리, 치열한 경쟁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한·일 양국의 최종 본선진출자들을 외국인과의 즉흥적인 영어구사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2월 16일 민병철 어학원(강남본원)에서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최 군과 양 양은 일본 도쿄 에비스 Garden Place에서 열린 본선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최 군과 양 양을 만나보았다. 경시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최용근 고등학교 때 대학입시와 관련해서 여러 경시대회에 참가해 몇 번 수상했던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는 민병철 어학원을 다녔을 때 알게된 외국인 선생님의 제안으로 우연히 참가하게 되었다. 양지영 초등학교 때부터 다양한 전국 영어경시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경시대회는 방학중 다니던 학원 홈페이지의 광고를 통해 정보를 얻게 되었는데 해외 어학연수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신청했다.(웃음) 수상하고 나서 느낌이 어떠했나 최용근 예선 때 쟁쟁한 실력의 참가자들을 보면서 본선 진출도 어렵겠구나 생각했었다. 하지만 본선대회를 위해 일본으로 갔을 때 3개 중 하나의 상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일 국경을 넘나드는 큰 스케일과 남다른 방식의 이번 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영광스럽다. 양지영 본선 때 다른 참가자들의 실력을 보면서 망연자실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 가서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 민병철 교수님을 비롯하여 Home Stay하는 동안 친절히 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대학시절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본선대회에서 설정되었던 대화 상황은 무엇이었나 최용근 대표선수와의 인터뷰를 허락하지 않는 축구감독을 설득하는 기자의 역할이었다. 선수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강력히 취재를 반대하는 감독 역을 맡은 외국인과 실랑이를 벌이면서 나중에서 말도 안 되는 억지주장을 내세우기도 하고, 애교작전도 써보기도 했었다. (웃음) 양지영 음식점 사장과 종업원의 대화였다. 월드컵을 맞이하여 효율적인 음식점 운영을 위해 메뉴를 제안, 사장을 설득하는 종업원 역이었다. 사전에 미리 준비한 상황이 아닌 즉석대화 형식이라 평소 실력이 그대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평소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하나 최용근 학원도 열심히 다녔지만, 주로 방송매체를 활용한다. 자막 제공이 되는 비디오, 영화 등을 비롯해 영자신문, 뉴스, 드라마,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공부했다. 양지영 9년 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회화에 치중했었다. 매일 빠뜨리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해 6시간은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EBS 교육방송이나 라디오도 놓치지 않는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최용근 입학한지 이제 겨우 한달 지난 새내기라서 그런지 지금은 무엇보다 알찬 대학생활을 만들어 가고 싶은 생각뿐이다. 다양한 인간관계를 만들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대학생활의 자유를 맘껏 누리고 싶다. 주어진 6주간의 New York University ALI 어학연수 기회는 겨울방학 때 활용하고 싶다. 양지영 일단 다가오는 여름방학 때 주어진 5주간의 UC 샌디에고 ELP 어학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학교생활 열심히 하면서 실력을 갖춘 뒤 졸업해 여러 국제대회, 국제회의에서 활약하는 동시통역사가 되고 싶다. 최수정 학생기자 81choi@ihanyang.ac.kr

2002-03 22

[학생]안산 학생생활상담소 `신입생 실태조사`

대학생활 중 가장 해보고 싶은 일 '폭 넓은 대인관계' '교수님과 가깝다' 1.9% … 사제간 원활한 의사소통 필요 갓 입학해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한달을 보냈을 신입생들. 이제는 고등학교 때와는 다른 수업 풍경과 자유로운 캠퍼스 생활에 제법 익숙해졌을 법 하지만 통제적인 고등학교를 갓 벗어난 신입생들 중 대다수는 대학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다. 그들의 애로사항은 학과적응, 인간관계, 진로 고민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신입생들의 고민을 파악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확립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양 캠퍼스 학생생활상담소에서 매년 신입생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를 상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안산캠퍼스 학생생활상담소는 지난 해 9월 10일부터 9월 28일까지 신입생 2,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1학년도 안산캠퍼스 신입생 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책자로 발간했다. 안산캠퍼스 신입생들의 주요 통학수단은 지하철과 셔틀버스가 43.8%로 가장 많았고, 도보(24.1%)가 그 뒤를 이었다. 현 주거지로는 '수도권 남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22.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학교 근처(기숙사 포함)', '서울의 강남' 순으로 나타났다. 본교를 지망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는 56.8%가 '입시성적에 따라 지원했다'라고 응답했으며 '사회적 평판이 좋아서'가 뒤를 이었다. 안산캠퍼스에 대한 첫인상은 '부정적이었다'는 응답(36.1%)이 '긍정적이었다'는 응답(30.1%)보다 많았다. 만족도가 매년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제 2캠퍼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30%가량이 편입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교 안산캠퍼스가 사회에서 어떻게 평가받을 것으로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중간(45.0%)', '중간 또는 상(4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도에 비해 '중하 또는 하'라는 응답이 약 5% 감소하여 안산캠퍼스에 대한 인식이 해마다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안산캠퍼스에 대해 갖고 있는 인상이 첫인상과 비교해서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묻는 질문에 56.5%가 '다소 또는 매우 좋아졌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2000년도(50.2%)에 비해 증가한 것이다. 안산캠퍼스가 발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신입생들은 '교통 및 복지시설의 확충'(33.1%)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다음으로 '교육 및 연구시설의 확충'(21.5%)을 들었다. '현 전공학부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지망했는가'라는 질문에 '대강 알고 지망한 경우'가 64.7%, '잘 알고 지망한 학생'이 8.0%로 나타났다. 전공에 대한 만족도로는 '만족스러운 편'이라는 응답이 44.2%로, '불만족스럽다'는 응답(14.4%)에 비해 훨씬 많았다. 하지만 2000년도와 비교해 볼 때 '만족스럽다'는 응답은 약 8% 감소했으며 불만족스러운 이유로는 '학과목의 내용이 기대와 다르기 때문에'가 33.5%로 가장 많았다. 진로에 관한 질문에서 60.3%의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58.5%가 이 계획을 이룰 자신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장래 직업선택 시 현재 배우는 학과목이 얼마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는가'하는 질문에 82.2%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단과대별로는 국제문화대(90.9%)와 디지털경제경영대(87.4%), 디자인대(86.4%)에서 높게 나타났다. 신입생들은 대학생활 중 가장 해보고 싶은 일로 '폭넓은 대인관계(40.2%)', '이성교제(16.7%)'를 꼽았다. 신입생 가운데 동아리가입자는 63.2%였으며, 학과모임의 참여도는 '비교적 열심히 참여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잘 참여하지 않음'이라는 응답도 26.7%로 높았다. 잘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재미없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대학에서의 교우관계에 관한 질문에는 85.1%의 학생들이 '원만하다'라고 답했지만 교수와의 친밀도에 관해서는 '가깝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1.9%에 불과해 대부분의 신입생들이 교수와 거리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유로는 '접촉할 기회가 적어서'라는 답이 가장 많아 앞으로 활발한 사제간 교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학생생활상담소에서는 '교수님과의 열린 대화방'을 매주 개최하고, 교수를 대상으로 한 상담기법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사제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승연 학생기자 skyzoa@ihanyang.ac.kr

2002-02 15

[학생]양 캠퍼스 새내기 새로배움터 준비 한창

특강 등 각 단대별 차별화된 프로그램 마련 '한양인 자긍심 고취ㆍ정체성 확인의 장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 받고, 진정한 대학생활이 무엇인지 신입생들이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새내기 새로배움터'(이하 새터) 준비로 양 캠퍼스가 분주하다. 19일 서울캠퍼스 의대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이어질 이번 새터에서 각 단과대들은 신입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안산캠퍼스의 새터는 각 단대별로 세 팀으로 나뉘어 A팀은 과기대, 디경대, 디자인대, B팀은 언정대, 국제문화대, 생체대 그리고 C팀은 공학대로 구성된다. A팀은 20일 덕평으로 출발했으며, B팀은 오는 21일 강원도 평창으로, C팀은 22일 덕평으로 각각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새터에서 각 단과대학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단대별 시간을 하루에 2시간 이상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중앙공연단으로 구성된 축하공연 시간이 각 단대별로 모두 예정되어있다. 새내기들에게 대학을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과 수화동아리 손말사랑회, 루터스의 공연이 각 팀의 새터 장소를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대는 하나 그 시작은 당당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공학대는 신입생들을 위해 선택강좌를 마련했다. 마련된 선택강좌는 총여학생회가 준비한 대학생 성의식에 관한 강연과 공학대 풍물동아리 '새벽울림'의 풍물강좌, 경기남부지역 대학생 택견 연합 동아리 창립준비단에서 보여줄 택견 강연 등이다. 공학대 학생회장 이희택(교통 3) 군은 "새내기들이 한양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기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계기를 새터를 통해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책국장 장익준(전자컴퓨터 3) 군도 "신입생 합격증이 인터넷으로 배부되면서 선배들과 미리 안면을 익히고 연락처 등을 받는 작업이 생략되어 새터 참여 인원이 저조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신입생들이 패기와 진취적인 모습을 지닌 지성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새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캠퍼스의 경우 인문대와 사회대가 23일에 출발하며 법대가 24일, 공대와 생과대, 정통대, 경영대, 경제금융대, 자연대, 사범대는 25일에 설악산과 경기도 일대에서 새터를 진행한다. 인문대는 영화배우 명계남씨 초청해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