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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 04

[학생]세월호 3주기 추모곡 ‘진실의 꽃’ 작곡한 박수정 학생

4월 16일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청년아티스트 단체 Sing About' Chu(이하 SAC)에서 세월호 추모곡 '진실의 꽃'을 공개했다. 이 곡은 SAC에서 작곡가로 활동 중인 한양대 박수정 학생(실용음악학 16)이 작곡한 곡이다. ‘진실의 꽃’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부 대중들의 부정적 시선에 대한 비판적 의미도 담겨 있다. 세월호 인양과 보상금에 대한 몇몇 사람들의 인식이 변질해가는 점을 “누군가의 아픔은 누군가의 조롱이 되고 꽃을 잃은 가지엔 그 무엇도 채울 수 없네”라는 가사를 통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박수정 학생이 작곡한 세월호 3주기 추모곡 '진실의 꽃'이 4월 16일 공개됐다. (사진: SAC 유튜브 영상 캡처) 또한, “다 만개하리라 언젠가 만개하리라 아름다운 꽃으로 밝히리라”는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언젠가 기억 속에서 잊힌다 해도 이 노래가 흐르는 순간만큼은 우리의 마음속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언제나 기억되길 소망했다. ▶'진실의 꽃' 영상 (출처: S.A.C Sing About' Chu 유튜브)

2017-05 01 중요기사

[학생]역시 핏줄은 못 속여! 의좋은 형제 축구선수들을 만나다

많은 스포츠 종목에선 심심찮게 형제 선수들을 살펴볼 수 있다. 축구 역시 예외는 아닌데, 라스 벤더(바이엘 레버쿠젠)- 스벤 벤더(도르트문트) 등 외국 선수뿐만 아니라 하대성(FC 서울)- 하성민(교토상가)등 국내 형제 선수들도 있다. 이처럼 프로리그 뿐만 아니라, 대학 선수들로 구성된 U리그 내에도 형제 선수들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우리 대학 축구부의 이동희(생활스포츠학부 3)- 이건희(스포츠산업학과1) 선수다. 중학교 까진 같은 학교를 나왔지만, 고등학교 시절 헤어졌다 올해 다시 재회한 두 선수들을 지난 4월 28일 동시에 만났다. 푸른 그라운드 위를 마음껏 누비다 요즘 이동희(생활스포츠학부 3)-이건희(스포츠산업학과 1) 두 선수는 U리그에 출전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U리그는 전국 대학 총 85개의 축구팀이 11개 권역으로 나뉘어 치르는 경기로, 현재 우리 대학은 3권역에 속해 권역 내 다른 7개의 팀과 매주 금요일 마다 경기를 치른다. 3월 말부터 시작해 6월 초 그리고 2달 반 간의 휴식기간을 가진 뒤 9월 셋째 주까지 경기가 진행되며 권역별 상위 2~3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한다. 인터뷰 당일에도 오후에 광운대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었지만 두 선수는 승리를 예상하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보였다. 현재 형 이동희 선수는 부주장이자 수비형 미드필더로, 동생 이건희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로 활동 중이다. 두 선수의 포지션이나 역할이 다른 만큼, 서로 간의 경기 스타일이나 성격도 많이 다르다. 이동희 선수가 승부욕이 강하고 기본기가 강한 편이다면, 이건희 선수는 침착하고 고교 시절에 득점왕을 차지할 만큼 골 결정력이 좋다. 그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배울 만한 점이 많다. 자신이 생각해도 욕심이 많은 편이라는 이동희 선수는 “평소엔 둘 다 말이 없고, 내성적인 편이지만 경기장 내에선 확연히 달라요. 현재 팀 내 주장 선수가 부상 회복 중이라, 제가 평소보다 말도 많이 하고 좀 더 무겁게 지시하는 편이에요.” 라며, "그래도 경기가 끝난 후에는 다 같이 친목을 다지며 가족처럼 보내고 있다"고 말을 덧붙였다. 반면에 장난기 띈 얼굴로 이건희 선수는 "다른 선수들은 착한데, 형이 제일 악당이에요" 라며 서로의 성격 차이를 인정했다. ▲ 이동희 선수(생활스포츠학부 3)가 그라운드 위에서 측면을 응시하고 있다. 등번호 '6'을 통해 수비형 미드필더임을 알 수 있다. (출처: 이동희 선수) ▲ 이건희 선수(스포츠산업학과 1)가 타 대학 축구팀과의 경기에서 공을 뺏기 위해 달려가는 모습이다. 등번호 '9'는 최전방 공격수에게 주어지는 숫자이다.(출처: 이건희 선수) 남다른 팀워크로 분위기 업! 올해 3학년이 된 이동희 선수는, 작년과는 또 다른 팀 분위기를 전했다. 해가 바뀔 때마다 기존 선수들이 빠져나가고, 새로운 선수들이 입학하기 때문이다. “작년엔 개인기가 좋은 선수들 위주의 플레이가 주였다면, 올해는 ‘원팀’을 추구하며 팀워크에 더 신경 쓰는 편이에요.” 즉, 임찬울(강원 FC), 윤용호(수원삼성), 김현욱(제주 UTD) 등 주력 선수들이 빠지면서, 테크닉의 부족은 느껴지지만 그만큼 고학년들이 저학년들을 잘 잡아주고 있다는 것. 지난 4월 14일 열린 고려대와의 경기도 이 점을 잘 보여준다. 후반전 2:0으로 뒤지고 있었지만, 뒷심을 발휘해 2골을 넣은 것이다. 이는 작년 U리그 우승팀이 고려대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팀워크가 좋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동생 이건희 선수 역시 현재 팀 분위기에 크게 만족한 모습이다. 아직 신입생이라 낯선 점도 많지만, 선배들이 다들 편하게 잘 대해 주기 때문. “제가 평소 잔부상이 많은 편이에요. 발목 쪽을 자주 다치는데, 다쳐서 쉴 때도 눈치 보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주변에서 저를 걱정하며 독려해주세요.” 하지만, 아무래도 팀 내에서 잘해야겠다는 부담감과 팀에 방해를 줘선 안 된다는 마음도 든다. “경기장 들어가서 첫 패스가 제일 중요해요. 일종의 징크스 같은 건데, 첫 패스가 잘 되면 전체 경기가 잘 풀리거든요.(웃음) 그래도 열심히 뛰는 만큼, 좋은 경기 결과가 나와서 다행입니다.” ▲ (좌)이동희 선수(생활스포츠학부 3)와 (우)이건희 선수(스포츠산업학과 1)가 똑같이 유니폼을 맞춰 입은 채,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그렇다면, 축구선수로서 두 형제의 공통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입신양명’하여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다. 지방 출신 선수가 서울에서 경기를 뛰는 것이 쉽지도 않을 뿐더러, 두 아들을 서울로 보내느라 부모님께서 지금껏 많은 고생을 하셨기 때문이다. 특히 이동희 선수는 "본인이 잘 하는 모습을 보여야, 동생도 더 잘 되겠다 싶었다"며 형제의 돈독한 우애를 보였다. “나중엔 둘 다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를 뛰고 싶어요. 그 전에 대학 무대를 평정하고, 프로리그로 진출해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야죠.” 아직은 멀리 있는 꿈이지만, 꿈을 향한 그들의 발자국은 한층 더 앞서 가고 있었다. 글/오상훈 기자 ilgok3@hanyang.ac.kr 사진/문하나 기자 onlyoneluna@hanyang.ac.kr

2017-04 24

[학생]의과대학, 지난해부터 ‘HY 옐로자켓 프로그램’ 실시해

한양대 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들이 어수선하고 낯선 환경 속에서 가야 할 곳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그 때, 노란 자켓을 입은 이들이 환자에게 묻는다. “어떤 일로 오셨어요? 제가 안내해드릴게요” 그제서야 환자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목적지를 찾아간다. 노란 자켓을 입은 이들은 봉사활동을 하는 의예과 새내기들이다. 훗날,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미리 일터를 찾아 환자들을 돕고 있다. 미래 일터에서 하는 봉사활동 지난해 2월 의과대학은 한양대 병원과 ‘ HY 옐로자켓 프로그램’의 실시를 약속하는 MOU를 맺어 학생들이 한양대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인의 필수 자질인 ‘공감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것. 의사란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개설한 프로그램이기에 예비 의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 의예과 1학년 학생들이 대상이다. 김현영 교수(의학과)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병원에 오면 낯선 환경에 당황하기 마련”이라며 “봉사활동을 하며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했을 때 느끼는 감정을 공감했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병원 환경을 미리 체득하는 것도 또 하나의 목표다. 병원은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직원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이 일하는 곳이기 때문. 이들의 협력이 훌륭히 이뤄질 때 의료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병원 곳곳, 옐로자켓 입고 환자 돕는 의예과 새내기들 옐로자켓은 봉사활동을 할 때 입는 ‘자켓’에 신입생을 상징하는 노란색이 합쳐져 지어진 이름이다. 봉사활동은 115명의 의예과 학생들이 총 4그룹으로 나뉘어 두 학기에 걸쳐 진행된다. 각 학생은 일주일 중 하루를 선택해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하게 되며 총 4주간 진행된다. 한양대 병원 사회복지팀에 의해 10명씩 팀이 이뤄져 병원 곳곳에 배치되며 장소는 매주 변경된다. 환자와 보호자 안내가 주된 업무이지만 각 과에 부족한 일손을 보태는 일도 한다. 병원 로비에 위치한 학생들은 순번 대기표 뽑기, 수납, 처방전 발행 안내 등을 돕는다. 터치스크린으로 이뤄지는 처방전 발행 및 수납이 익숙하지 않은 방문자들을 위해 손수 번호를 입력해주기도 한다. 영상의학과에 배정된 학생들은 환자복 제공 및 촬영실 안내를 돕는다. 응급실에 배치된 학생들은 환자 이송을 돕기도 한다. 일손이 많이 필요치 않아 대기하는 시간이 대부분인 업무도 있지만 “지루함도 체험”이라는 김 교수의 설명이다. ▲ 한 학생이 병원에 방문한 환자를 안내하고 있다. 이들의 주업무는 환자 및 보호자 안내다. (출처: 한양대학교병원) ▲ 어른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터치스크린 사용법을 안내 중인 학생의 모습 (출처: 한양대학교병원) 강의실에선 배울 수 없는 것 학생들은 아직은 어색한 병원 환경에서 환자들을 맞이하며 그들이 느끼는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의 분위기를 몸소 느낄 수 있어 값진 경험이었다는 의견이다. 전유민(의예과 2) 씨는 한양대학교 의료원 ‘러브 라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에서 수업만 들을 때는 알지 못했던 현장의 분위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의예과 2) 씨는 “의예과 학생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병원과 거리를 둔 채 강의실 안에서만 보내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병원을 체험해보고 환자와 의료인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며 “이 기회를 통해 의료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 낯선 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갓 대학교를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아직 의료인이 아니기에 단지 학생의 신분으로 환자 혹은 보호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낯설고 어색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김 교수는 “학교를 벗어나서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딛는 학생들이 처음 본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를 통해 병원을 너머 사회와 조직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HY 옐로자켓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과 김현영 교수(의학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 한양대학교병원) 글/ 최연재 기자 cyj0914@hanyang.ac.kr

2017-04 19

[학생]한양대구리병원 방지훈 전공의, 대한신경외과 학술대회서 ‘최우수 발표상’

▲방지훈 전공의 방지훈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전공의(의학과 박사 16)가 지난 1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 제35차 춘계 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구연부분 최우수 발표상을 받았다. 방 전공의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의 경추 불안정성과 관련한 후방 치아돌기 연부조직의 두께와 임상적 요인과의 영향’이라는 논문 주제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 지도교수인 류제일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그동안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서 생기는 경추 불안정성과 관련한 후방 치아돌기 연부조직의 두께에 대한 연구가 향후 적극적으로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원인 분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 전공의는 현재 한양대학교 의학과 신경외과학 박사전공 중이며,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에서 수련 중이다.

2017-04 11

[학생]지수연 학생, ‘제2회 대학생 설계공모전’서 장려상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지수연 학생(건축학 12)의 'NEXT STEP FOR URBAN STEPS'가 ‘제2회 2016년 설계공모전’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 지 학생에게는 상금 100만 원 및 인천도시공사 입사 전형 시 필기시험 가산점의 특전이 주어진다. 인천도시공사가 ‘거주와 공유(居住와 共有)’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참가신청만 771팀으로, 최종 72개 대학 170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의 총괄 코디네이터를 맡은 황순우 바인건축 대표는 “제2회를 맞이한 인천도시공사의 공모전이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움하면서, 입상작들의 다양한 실험정신이 사회복지, 경제, 문화와 결합한 새로운 건축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매일일보 기사를 통해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5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지수연 학생의 작품 'NEXT STEP FOR URBAN STEPS'

2017-04 05

[학생]한양대 학생 3인, 중국 3D 프린터 시장 도전

한양대생 3인이 중국 옌청에서 3D프린터 회사 ‘몰던(moredawn)’을 창업했다. 황부윤 학생(경영학부 11), 김여명 학생(기계공학부 13), 김경진 학생(중어중문학 16)이 그 주인공이다. ▲몰던의 공동대표인 (왼쪽부터) 김여명, 김경진, 황부윤 학생 (사진: 아시아투데이) 3월 21일 아시아투데이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몰던의 공동대표인 세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3월 27일 기사에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몰던은 한양대학교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세 학생이 함께 시작한 대학생 스타트업이다. 개인용 3D프린터 플랫폼 구축이라는 창업목표로 지난 2월 한국법인 설립과 함께 중국 옌청에 사무실을 열었다. 현재 시제품 생산과 중국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중국에 진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여명 학생은 “한양대 창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한 달간 중국 옌청으로 시장조사를 나갔다. 빅데이터 조사를 통해 중국에서 개인용 3D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 소비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걸 파악했다. 하지만 관련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걸 알게 돼 중국진출을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창업비용과 관련한 질문에 김경진 학생은 “초기 창업비용은 한양대 창업지원프로그램의 지원과 열매나눔재단의 무이자 대출을 활용했다. 또한, 르호봇 옌청비지니스센터 지원으로 사무실과 숙소를 무상으로 받았고, 법인설립과 비자문제 같은 행정적인 부분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히며 “4월에 개최되는 로호봇 데모데이(스타트업 투자설명회) 행사에서 몰던의 사업모델을 공개하고 투자유치를 끌어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황부윤 학생은 몰던의 사업모델에 대해 “중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3D프린팅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전하며 “중국 대학생 커뮤니티를 통해 제품에 대한 반응을 살펴보고 중국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터뷰 마지막에 세 학생은 중국에서 꿈꾸는 최종 사업목표로 “개인용 3D프린터의 판매와 3D설계 및 제품제작, 3D프린팅 교육까지 포괄할 수 있는 폴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 해당 기사 바로가기 (클릭)

2017-04 03

[학생]조현식 학생이 설치한 ‘온기우편함’ 화제

▲조현식 학생 (사진: 한겨레) 한양대 조현식 학생(국제학부 10)이 지난 2월 28일 서울시 종로구 감고당길에 설치한 ‘온기우편함’이 화제이다. 익명으로 고민을 써넣으면 손편지로 답장이 오는 특별한 이 우편함은 설치 20일 만에 편지 500통을 넘기더니 최근에는 일주일에 200여 통이 들어온다. 3월 20일 자 한겨레 기사에 따르면, 조 학생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베스트셀러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 온기우편함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전했다. 조 학생은 “편지 한 통으로 고민을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작은 손편지 한 장에 마음을 담아 힘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 학생은 “익명의 고민 편지에 손편지로 답하는 이들은 현재 약 60여 명이다. ‘점원’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의 대학생이나 직장인들로, 주말에 짬을 내 답장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조 학생은 “가까운 사람보다도 모르는 사람한테 털어놓는 고민이 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지 않나. 해결되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온기와 위로가 담긴 손편지를 받아보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며 이어 그는 “나중엔 소셜 벤처로 발전시키고 싶다. 누구나 자유롭게 와서 고민을 적고 답장을 써줄 수 있는 고민 카페를 만들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2017-04 03 중요기사

[학생]서로 만나기까진 힘들었어도, 우리는 모두 한양! (1)

낯선 이국 땅에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기분은 어떨까. 다른 문화를 접한다는 기대와 설렘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교차할 것이다. 이번 학기 우리 대학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 유학생도 마찬가지다. 평소 태권도에 관심이 많아 결국 한국을 찾은 이부터 ‘친구 따라 강남간다’는 말처럼 주변의 평판을 듣고 찾아온 이까지 각양각색. 자국을 떠난 이유는 다 다르지만 하루하루 한양에 적응하고 있는 3개국 학생들을 만났다. 태권도 종주국을 찾아 떠나다 구젤랴 마리소바(Guzelya Marisova, 경영전문대학원 석사과정) 씨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해 프랑스에서 태권도만 10년 넘게 배운 구젤랴(Guzelya) 씨. 지난 2014년엔 WASCO(World All Style Combat Organization) 협회가 주최한 대회에서 프랑스 대표로 출전해 챔피언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하지만 막상 한국에 대해선 잘 알지 못했던 그는 평소 버킷 리스트로 삼았던 한국 방문의 꿈을 이번 학기에 이뤘다. “한국에 온 만큼 국기원(태권도를 발전, 확산시키기 위해 설립한 세계 태권도 본부)을 꼭 방문할 예정이에요. 또 태권도에 담긴 한국 특유의 ‘예의’ 등의 정신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한국 고유의 정신 뿐만 아니라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선호하는 그는 조만간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 특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어렸을 때부터 도시에서 생활한 만큼 전통 마을은 그에게 좋은 영감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 “서울 내에선 인사동이 고풍스럽고 전통적인 느낌이라 좋았어요.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다른 여러 지역들도 방문하고 싶어요.” 다만, 아직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다면 보이지 않는 ‘선입견’이다. 많은 사람들이 ‘서양인’이라고 하면 ‘백인’을 떠올리기 때문에, 간혹 수업시간 중 본인이 프랑스인임을 잊는 교수님이 있다고 한다. “기분이 나쁜 건 아니지만, 충분히 이해는 돼요. 개인적으론 한국어 교실 선생님들께 감사해요. 항상 각 학생들의 다양한 배경을 고려해 수업을 진행하시거든요. 6월 말에 귀국할 예정인데, 그 전까진 열심히 한국어 공부해야죠.” ▲ 태권도의 매력에 흠뻑 빠진 구젤랴 마리소바(Guzelya Marisova, 경영전문대학원 석사과정) 씨. 더 자신있게 한국어로 소통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가보지 않은 새로운 곳에 끌렸다 일디코 브러스트(Ildiko Brust, 경영학부 3) 씨 아시아권 국가 방문이 처음이라는 일디코(Ildiko)씨는 주변 친구들의 추천으로 독일에서 한국에 온 케이스다. 한국에 갔다 온 친구들의 경험담을 듣다 보니 자신도 한국에 가고 싶었다고. 평소 한국어나 K-POP등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갖지는 않았지만, 독일과는 다른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은 이유도 컸다. “처음 한국에 간다고 하니까, 친구들이 남한(South Korea)이 맞는지 되묻더라구요 (웃음). 한국에 온지는 얼마 안 돼서 요즘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직은 초보 단계라 ‘B’와 ‘P’의 구별이 정말 어려워요.” 이처럼 아직 한국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그지만, 일디코 씨는 벌써 DMZ(Demilitarized zone, 비무장지대)에 다녀왔다. 독일 역시 과거 분단의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공감하는 바가 컸다. “DMZ에 가는 게 정말 기대됐어요. 현재 분단된 국가는 한국뿐 이니까요. 앞으로 통일이 이뤄지기까지 시간은 꽤 걸리겠지만, 한국인들 역시 통일의 기쁨을 느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일디코 씨가 느끼는 독일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는 크다. “독일은 개인주의 정서가 훨씬 더 강해요. 자기 일은 스스로 더 책임감 있게 알아서 해야하죠. 반면에 한국은 공동체 의식이 강하다고 느껴요. 또 학교 수업의 경우엔 한국은 출석이 의무적이고 과제가 많은 편이에요. 독일은 학기말 시험이 한 번뿐이고, 과제도 시험과 함께 나오거든요." ▲ 주변 친구들의 경험담을 듣고 한국을 찾은 일디코 브러스트(Ildiko Brust, 경영학부 3) 씨. 비무장지대를 한번 더 방문해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는 한 깊숙한 곳까지 가고 싶다고 했다. 더 깊이 있는 학문의 꿈을 좇다 아부바카르 샤라프트(Abubakar Sharaft, 건설환경공학 석박사과정) 씨 아부바카르(Abubakar) 씨는 파키스탄에서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 우리대학에 왔다. “한국이 건설환경공학 분야에서 매우 발전했기 때문에 오게 됐어요. 현재 우수 장학생으로 정부에서 장학금을 받고 있는데, 앞으로 5년 정도는 한국에 더 머물 예정이에요.” 학업을 위해 오기도 했지만, 아부바카르씨는 우리 대학에 다녔던 주변 동료들의 영향도 컸다고 말했다. “이제는 제 영향으로 여동생도 조만간 한양대에 올 예정이에요 (웃음)” 그는 인터뷰 내내 한국과 파키스탄 간 유사한 점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상 생활과 같은 식문화 뿐만 아니라 의식적 측면도 서로 닮아있다는 것이다. “바닥에 앉아서 밥을 먹는 모습도 같고, 한국의 전통 과자인 쌀강정 같은 음식이 파키스탄에도 있거든요. 또 한국의 건축은 자연을 해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전하려 한다는 점에서 파키스탄 건축과 유사해요.” 이 외에도 연장자를 존중하는 문화 역시 동일하다며, 아부 바카르 씨는 앞으로 더 많은 한국 문화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한국인들의 평소 말투가 조용하고 차분한 점은 자국 문화와의 차이점이다. “그래서 요즘은 저도 더 목소리를 작고 차분하게 말하려고 노력해요 (웃음). 또 주변을 보면 한국 학생들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더군요.” ▲ 더 심도 있는 학습을 위해 우리 대학을 방문한 아부바카르 샤라프트(Abubakar Sharaft, 건설환경공학 석박사과정) 씨. 자국 문화와의 유사성 때문에 한국 문화에 더 친근감을 느낀다. 잊지 못할 추억 차곡차곡 쌓아가길 이처럼 각자의 이유로 자국을 떠나 한양을 찾은 이들. 세 사람은 최근 전남 담양에서 이틀 동안 농촌 체험을 하고 오기도 했다. 전통 음식 만들기와 천연 염료로 손수건 물들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 문화의 매력에 쏙 빠진 이들. “유익한 내용들로 시간표도 잘 짜였고, 전체 인원 통솔이 잘 됐어요. 앞으로 다른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싶어요.”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남은 기간 동안에도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 글/ 오상훈 기자 ilgok3@hanyang.ac.kr 사진/ 문하나 기자 onlyoneluna@hanyang.ac.kr

2017-03 30

[학생]한양대학생 재능공유 플랫폼 ‘가르칠고학’ 내달 오픈

한양대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재능공유 플랫폼 ‘가르칠고학’이 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르칠고학(http://www.gohac.co.kr)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한양대생들이 힘을 모아 탄생한 소셜 벤처이다. 대학생들은 재능기반 소규모 그룹과외를 제공하고 중·고등학생은 평균 8~9만 원대의 비용으로 대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공유 받는다. 본 서비스는 대학생 청년빈곤 해결과 저소득층 학생 교육복지 및 사교육의 정상화라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수익금의 일부는 대학교 장학금 및 저소득층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4월부터 시작되는 한양대생들의 14가지 수업에는 △RC Car △보태니컬 아트 활용 소품 △흑인 음악 △국악전공 입시와 취업 △현실물리 △영화 △영어 △예술 △학생부종합 실습 △TPRG 스토리메이킹 △정치 토론 △춤 △PD체험 △경영학과 등 기존 사교육에서 받기 힘든 다양한 수업이 마련됐다. 가르칠고학은 추후 한양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고려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재학생들의 수업도 오픈할 예정이다. ▲'가르칠고학' 안내 포스터 (사진: 성동협동사회경제추진단 블로그) ▲'가르칠고학' 한양대학생 수업 14가지 (사진: 성동협동사회경제추진단 블로그) ▲'가르칠고학' 한양대학생 수업 14가지 (사진: 성동협동사회경제추진단 블로그)

2017-03 28

[학생]문삼성 학생, ‘2017 서울국제마라톤’ 우승

‘2017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8회 동아마라톤’에서 한양대 문삼성 학생(스포츠산업학 11)이 남자 마스터스(일반인) 우승을 차지했다. 3월 19일 서울 광화문 및 잠실 주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문 학생은 풀코스인 42.195km를 2시간 29분 47초 13에 뛰었다. 3월 19일 자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문 학생은 이번이 다섯 번째 풀코스 도전이라고 전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까지 육상 선수로 활약했던 문 학생은 “5년 동안 운동을 쉬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마라톤을 목표로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사실 한 달 전에 오른쪽 정강이뼈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통증이 있었지만 여태 준비한 게 너무 아까워 ‘중간에 포기하더라도 일단 나가자’며 출전했는데 좋은 결과를 받아서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31년 제1회 마라손 경주회로 시작한 서울국제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은 미국 보스턴마라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역사를 가진 권위 있는 대회이다. 2008년부터 국제마라톤을 3등급(골드·실버·브론즈)으로 나눠 관리해온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서울국제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을 2010년 처음으로 골드라벨로 인정해 지금까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3월 19일 열린 시상식에서 남자 마스터스 부문 1위를 차지한 문삼성 학생(좌)이 에디 닉슨 아이다스 코리아 사장(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천지) ▶ 해당 기사 바로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