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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 22

[학술]학연산 클러스터 프로그램 설명 워크숍 개최

지난 20일, 안산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 중강당에서 ‘학연산 클러스터 워크숍(이하 워크숍)’이 열렸다. 지난 3일 있었던 오리엔테이션에서 개괄적으로 소개된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설명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방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신청자 500명 중 약 450여 명이 참석해 학연산 클러스터 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학연산 클러스터 프로그램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부족으로 프로그램 신청에 곤란을 겪고 있던 학생들의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재 학연산 클러스터 프로그램은 차세대 기계시스템, IT 및 전자부품, 차세대 하이브리드 소재와 첨단 상품화기술 디자인, 테크노-마케팅과 문화콘텐츠, 바이오-환경-바이오 유기소재 교육프로그램의 7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워크숍은 각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 교수들의 세부 설명과 그에 대한 질의 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연산 클러스터의 실질적인 효용성에 대한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신청 프로그램이 자신의 전공과 다를 경우 그 과 학생들과 같이 실습 등을 나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재환(디대 · 산업디자인) 교수는 ”모든 학생이 실습을 나가지만 이는 실무를 배우기 위한 실습이 아닌 디자인에 대한 마인드를 갖기 위한 것이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공계 위주의 프로그램이 많아 인문계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학생들의 우려에 대해 류태수(디경대 · 경영학부) 교수는 “기존 프로그램은 어느 과에 있는 사람이라도 관심만 갖고 있으면 불이익 없이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며 “앞으로 인문계 학생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워크숍에 참가한 노정호(공학대 · 전컴 2)군은 “실질적인 개요를 직접 들으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온다”며 “이전에 신청했던 프로그램보다 맘에 드는 것이 있어 바꿀까 생각 중이다”고 말해 이번 워크숍이 프로그램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신수연(공학대 · 전컴 2)양은 “체계적으로 설명을 해 주어서 프로그램에 대한 개념이 잡혔다”며 이번 워크숍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번 워크숍을 주관한 학연산 클러스터 사업단장 이재성(공학대 · 재료화학)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안산캠퍼스만의 독자적 프로젝트”라고 강조하고 “현재 마련되어 있는 프로그램들은 여러분 스스로가 무엇을 배우고 나가야 할지를 안내해 주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시작만 좋아서는 안 된다. 잘 마무리짓고 좋은 평가를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열심히 프로그램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는 27일까지 학연산 클러스터 사업단으로 참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프로그램 신청 변경 및 확인은 28일까지 이메일(gyoung@hanyang.ac.kr)을 통해 받는다.

2003-11 29

[학술]이색강좌 소시오드라마 ‘인기만점’

‘어라? 책걸상이 다 어디로 갔지? 마룻바닥이잖아!’ 유키구라모토의 ‘Lake Louise'가 간간이 울려 퍼지는 강의실에서 방석을 깔고 앉은 학생들이 ‘푸른 하늘 은하수’를 부르며 어릴 적에 즐기던 놀이를 하고 있다. 과제물에 쫓겨 얼굴을 굳혔던 학생들도 이 순간만큼은 활짝 웃는다. 본격적인 수업을 위해 몸을 풀고 있는 모습이다. 책걸상으로 가득 찬 강의실이 아닌 마루 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이색 강좌의 이름은 2003학년도 2학기 서울캠퍼스 교양강좌 ‘소시오드라마’다. 소시오드라마란 미국 정신병리학자 J.모레노가 개인의 사회적 부적응이나 신경증을 치료하기 위해 고안해낸 즉흥극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회 · 문화적 문제 또는 대인관계에 있어서의 장애들을 주제로 감독(의사 또는 교사)이 극의 전체 테두리를 정해준 뒤, 나머지는 연기자(환자 또는 학생)가 상황에 따라 자발적, 즉흥적으로 일정한 역할을 하도록 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자기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찾거나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소시오드라마’ 강좌는 자신조차도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집단 내의 대인관계 문제나 개인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자발성과 창조성, 즉흥성의 개념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이 강좌는 단순히 사회극 구성 뿐 아니라 음악이나 조명 등의 보조장치를 통해 자연스런 분위기를 조성, 집단이나 개인에 대한 탐색과정을 이끌어나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강의를 맡고 있는 김유광(교육대학원) 교수는 “활성화된 집단에 소속되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것의 특성을 깨닫게 된다”며 “남을 이해하는 과정에서부터 자기 발전에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다”고 수업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 강좌에는 필기도구와 책상이 필요 없다. 단지 강의에 대한 열의만 있으면 된다. 강의는 매 시간마다 조를 새로 짜서 조별로 그 날의 주제에 맞는 소시오드라마를 만들고, 그것을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역시 각 조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맡는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도 표현하는 방식이 다양하기에 재치 있는 동작 하나하나에 강의실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한다. 류연정(공대 · 건축4) 양은 지난 1년 간 핸드폰을 정지시켜야 했을 만큼 자신을 힘들게 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류 양은 "사람들 앞에서 다 털어 버리자는 생각으로 말했는데 어느 정도는 그렇게 할 수 있어 꽤 도움이 됐다"며 "상당히 이색적인 이 강좌를 다른 친구들에게도 권하고 싶다"고 말한다. 지난 24일, 소시오드라마 수강생들은 강의실 밖으로 나갔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매주 월요일 밤 진행되는 ‘나를 찾아서’라는 소시오드라마 무대에 직접 서기 위해서다. 객석에 앉아있는 학생 한 명이 지목되고, 그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이미지와 가장 닮은 사람을 집어내는 것으로 드라마가 시작됐다. 정해진 주제가 없었던 그 날 무대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 이야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참가한 한 학생은 드라마를 통해 지난 사랑의 상처를 치유했다. 연극을 통해 마음을 아프게 했던 상대의 입장이 되어 말을 해보고, 그녀에게 하고 싶었지만 가슴에 담아뒀던 말을 함으로써 가슴 속 깊이 남아있던 생채기를 아물게 했다. 극장 안에 있던 모든 이들이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흥얼대며 하나되는 것으로, 이날의 소시오드라마는 막을 내렸다. 모두가 함께 배우고, 모두가 함께 가르치고 있었다.

2003-11 15

[학술]'세계를 향한 당신의 꿈, 한양이 실현하겠습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기치로 2004년 신설이 확정된 국제학부가 정시모집을 앞두고 있다. 모집정원 25명 중 지난 수시 1학기 세계화 전형을 통해 이미 10명의 학생들이 선발된 국제학부는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모든 전공과목을 영어로 강의하는 교육시스템을 통해 그야말로 국제적 엘리트를 양성하는 사관학교가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엘리트의 사관학교 꿈꾼다 이미 지난 1997년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한 국책대학원으로 설립된 국제학대학원은 이번 국제학부 설립의 산파 역할을 했다. 국제학대학원의 경험을 통해 본교는 이미 국제화 교육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 최고의 국내외 교수진과 정보화에 기반한 첨단 교육시설을 갖춰 놓은 상태다. 특히 학술진흥재단 중점 및 기초분야 지정 연구소인 아태지역연구센터는 국제학대학원은 물론 신설된 국제학부와 국제화 교육 및 연구의 유기적 네트워크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국제학대학원을 중심으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 국제학부의 교과과정은 국제 관계와 국제 통상, 국제 지역연구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세계인으로서 폭넓은 시야와 전문지식을 갖출 수 있는 최적의 커리큘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제화 시대의 필수 조건인 능숙한 어학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국제학부는 모든 전공 교과목을 영어강의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공 100% 영어강의, 학점 포트폴리오제 도입해 국제학부 신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엄구호(국제학대학원·러시아학) 교수는 "고려대와 이화여대 국제학부의 경우 전공 과목만을 영어로 수업하지만 본교 국제학부는 총 130학점 중 일반과목 9학점을 제외하고 100퍼센트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학의 기본인 어학능력에 있어서는 국내 대학에서 그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수준을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어학 능력에 대한 국제학부의 각별한 관심은 이미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11일 서울캠퍼스에서 있었던 입시설명회 현장에서 만난 학부모 구현숙(목동, 48) 씨는 "딸이 대학에 합격하더라도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 어학 연수라도 한번 보내지 않으면 내심 불안한 것이 사실인데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한다는 사실에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딸이 이번 수시 2학기에서 합격하지 못하면 정시에서 국제학부에 가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수시 1학기 세계화 전형을 통해 일부 학생들을 선발한 국제학부의 당시 경쟁률은 7.2대 1. 세계화 전형이 일반 고등학생들에게는 기대하기 힘들 정도로 높은 어학 실력을 요구하는 전형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10명을 모집했던 수시 1학기에 무려 72명의 지원자가 몰려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타 대학과의 차별화를 위해 국제학부가 전략적으로 기획한 커리큘럼은 비단 영어강의에만 그치지 않는다. 국제학부는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자율적이고 상황적응적 학습을 우선한 교과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수요에 우선 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제학부는 이를 위해 전 교과과정을 국제 변호사나 해외 미디어, 국제기관 취업을 위한 '국제 관계' 트랙과 MBA, MNCs, 국제 금융기관 진출을 위한 '국제 통상' 트랙 그리고 국제 NGO나 유엔 관련 기관 취업을 위한 '국제 정치경제' 트랙 등 3개 영역으로 나누고 각각의 영역마다 철저하게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제학부의 주요 과목은 강의와 토론을 병행하는 체제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와의 일대 일 상담을 통해 각자의 진로를 상담하고 이에 가장 적합한 독립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국제학부가 도입한 학점 포트폴리오 제도를 통해 국제학부의 학생들은 교과 성적 뿐만 아니라 해외 대학과의 각종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 경력이나 해외 연수, 인턴십 등 자신의 전망과 관련한 모든 경력들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고, 이를 제도적 차원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한양 세계화, 전방위적 성격 뚜렷해 국제학부의 신설로 캠퍼스 전면에 다시 부상한 국제화의 바람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안산캠퍼스 건축학부가 싱가포르 국립대학과 함께 추진한 공동강의 프로그램이나 지난 여름, 국제협력실이 시행했던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그램, 해외 교수인력의 확충 그리고 각 단과대학별로 추진된 수많은 해외 석학 초청특강 등 캠퍼스 국제화를 위한 학교 당국의 노력은 이미 전방위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는 것이 대내외의 일관된 평가다. 특히 안산캠퍼스 건축학부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과의 공동강의 프로그램에 따라 현재 2학기 정규과목의 일부를 100퍼센트 영어로 진행 중에 있고 향후 영어강의를 전면 확대 실시하겠다는 계획에 있다. 이와 함께 서울캠퍼스 정보통신대학은 지난 9월 호주 퀸즈랜드 국립대학의 자넷 캐네디 교수를 전격 초빙해 불과 10일의 기간 동안 한 학기의 강좌를 성공적으로 마쳤던 사례도 있다. 또한 현재 마무리 공사를 마치고 개관을 앞둔 서울캠퍼스의 '인터네셔널 존'은 외국어 전용공간으로서 캠퍼스 국제화에 걸맞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장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국제학부 신설을 필두로 새롭게 탄력을 받고 있는 캠퍼스 국제화 논의에 학생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입장이면서도 캠퍼스의 균형 발전을 위해 국제학부가 소속 학생들만을 위해 지엽적으로 운영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서울캠퍼스 경제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L군은 "국제학부 신설은 참신하면서도 전략적인 기획이란 생각이 든다. 그러나 국제학부의 등장으로 인해 기존의 학과들이 '국제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서는 안된다"라고 지적하고 "필요하다면 국제학부의 커리큘럼에 타 학과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를 통해 전체 캠퍼스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는데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03-11 15

[학술]`한지붕 세가족` 제1회 정언제 이모저모

지난 한 주, 안산캠퍼스는 각종 학술제 및 행사들로 분주했다. 중앙동아리에서부터 각 단대에 이르기까지, 한 해 또는 한 학기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는 시간이었다. 이 가운데서도 차별화 된 기획과 규모로 눈길을 끄는 행사가 있었다. 언론정보대의 제1회 연합학술제인 '정언제(正言祭)'가 바로 그 것.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이번 '정언제'는 '하나가 되기 위한 새로운 시도[trai]'라는 표어로 언론정보대 3개의 학과(광고홍보학과, 신문방송학과, 정보사회학과)의 발전적 경쟁과 연대를 위해 기획된 행사다. 그 동안 '언정대는 하나'라는 구호가 존재했지만, 3개 학과 연합의 장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 개막식에 참가한 박영상(언정대·신문방송) 교수는 "세 가족이 한 지붕 아래 있지만 서로가 한 현상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보고 있다. 1인치만 늘리면 하나가 되어 볼 수 있다"며 이번 학술제의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박 교수는 "기존 학술제에 비해 전체적으로 감각적인 면에 치우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무슨 일이든 시작부터 만족할 수는 없다. 거듭할수록 완성되고 채워지는 학술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3일 동안 '유혹(Temptation)', '인식(recognization)', '혁신(avraxas&innovation)'의 3개 모토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날 개막식에서는 언정인들의 축하영상 및 상징의식이 진행됐다. 세 학과를 상징하는 빨강, 파랑, 노랑색의 등장과 함께 장내 분위기는 엄숙해졌다. 이후 행사는 광고홍보학과의 패러디 광고, 뮤직비디오 상영 등이 진행됐으며, 정보사회학과에서 준비한 블로그 경연대회 시상식, 신문방송학과의 영상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언정대 3개 학과 특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 및 졸업자와 관련 직종자의 실무 강연회 그리고 광고홍보학과가 준비한 삼성 SENS에 대한 '강력 마케팅 전략발표' 등이 이어져 학술제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특히 학술제 마지막 날에 진행된 '안산시의 발전적·독창적인 홍보 방안'에 대한 연합 프리젠테이션은 교수 및 관람객들로부터 '학제간의 다양한 접근이 돋보이는 참신한 기획'이라는 평을 받았다. 학술제의 폐막식은 '끼 페스티발'로 장식됐다. 인기 연예인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무대에서는 노래로 사랑을 고백하는 특별 이벤트와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 이번 학술제에는 관람객을 제외한 행사 참여인원만 총 1백 50여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사무를 맡은 손경애(언론정보대·신문방송4) 양은 "규모가 크다보니,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언정돼지 저금통을 수거하니 22만원이 모였다. 백 원, 십 원짜리를 모아들고 온 언정인들의 정성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언제를 찾은 이기열(공대·전컴2) 군은 "볼거리에 비해 타 단대 학생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 수준 높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안산캠퍼스의 대표적인 학술제로 거듭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잠재력은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중앙준비위원장인 한상호(언정대·광고홍보) 군은 "언론정보대학의 자부심과 학교 생활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전통으로 오랫동안 자리잡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계속될 정언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03-11 08

[학술]백남학술정보관 `Know-Where가 중요`

고도로 발달한 인터넷 기술과 양질의 데이터 베이스로 인해 현대 사회를 사는 인간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정보화 사회의 출현은 개인의 능력을 판단하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변하게 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정보를 '어떻게 아느냐'가 아니라 '어디서 찾느냐'하는 문제가 된 것이다. 이른바 정보의 '접근성'에 대한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보 활용 교육'은 이 같은 정보의 접근성을 양성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본교 학생들과 신임 교수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정보 활용 교육은 매달 6회씩 실시되고 있다. 교육은 전공별로 그룹을 나누어 진행되고 있으며 전공별로 가르치는 사서도 별도로 지정되어 있다. 정보활용 교육은 총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단계는 과학·사회·인문·기술정보 활용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이다. 1단계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를 대상으로 해당 분야와 관련한 기본 정보에서부터 특정 주제와 관련한 고급 정보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정보 취득법을 교육하고 있다. 2단계는 Web of science, 학위논문 활용법, 학술지 활용법에 대한 교육이며, 3단계는 데이터베이스 활용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백남학술관 정보지원팀 양주성 사서는 "그 동안 많은 전자저널과 학술데이터베이스 그리고 NDSL, KERIS, KISS 등 유수의 외부 정보 채널이 구축됐지만 이를 이용함에 있어 본인의 전공 분야에 맞는 통합적인 교육이 부족해 활용도가 극히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도 매달 여섯 차례에 걸쳐 실시될 정보 활용 교육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학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과학정보팀 이호복 사서는 "전공별로 총 7명의 사서가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전공별로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이 나뉘어져 있는 만큼 해당 분야마다 특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8월에 정보 활용 교육에 참가했다는 박 모(경영대·경영4) 군은 "그 동안 고급 정보들을 찾는 방법을 몰라 도서관에서 시간을 낭비한 적이 많았다"며 "정보 활용 교육을 받은 이후는 국내에서 발행된 최근 논문뿐 아니라 외국에서 발행된 최신 논문도 온라인을 통해 쉽게 확보하고 있다"며 본 교육 프로그램의 유익함을 역설했다. 현재 11월 첫째 주 커리큘럼이 진행 중인 정보 활용 교육은 백남학술정보관 홈페이지(http://library.hanyang.ac.kr)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2003-11 08

[학술]CISS, 차세대 의료공학의 새지평을 연다

오는 8일, 차세대 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 센터(Center for Intelligent Surgery Systems, 이하 CISS)가 주최하는 '제1차 의료 영상, 수술 로봇 국제 워크숍(이하 국제 워크숍)'이 서울캠퍼스 의과대학에서 열린다. 의료용 로봇은 사람이 수행하기 어려운 정확하고 미세한 수술을 보조해주는 첨단 의료장비로서 최근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 'Surgical Robot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 워크숍에서는 의료 영상 및 수술 로봇 분야의 국내 외 전문가 10여명이 초청돼 '로봇 수술의 최신 지견', '신경외과 분야에서의 수술 로봇', '영상 유도 수술 분야에서의 로봇과 영상 처리의 역할'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CISS 센터장 김영수(의대·신경외과) 교수는 "의료 로봇은 생명공학 기술과 정보 기술이 융합된 첨단의 분야"라고 소개하고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유망 연구 과제"라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이번 국제 워크숍은 국내의 의사 및 공학 엔지니어들에게 의료 로봇을 자세히 소개하고 선도적 연구자들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향후 국내 의료 로봇 분야 발전을 도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CISS의 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의료 로봇 선진국의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국내 의료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말했다. 현재 CISS측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향후 의료진과 공학기술 관계자들이 보다 자주 만나 의견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연구회를 발족시킬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CISS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휴먼 의료공학 융합 사업 센터'로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는 국내 유일의 차세대 지능형 수술 시스템 개발 센터이다. 현재 의료 영상과 수술용 로봇에 대한 연구, 특히 수술 후 환자의 합병증과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국소 침습 수술'을 위한 차세대 의료 기구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03-11 08

[학술]`철도공학의 현 주소` 철도학회 학술대회

지난 달 30일과 31일, 양 일간 안산학술정보관에서는 '한국철도학회 2003년도 정기 총회 및 추계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건설교통부와 철도청,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및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후원하고 본교와 (주)대우건설, 삼성물산이 함께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5개 분야에 걸쳐 2백 19편의 논문들이 발표됐다. 철도기술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학회 세미나 개최지 선정을 위해 여러 대학이 경쟁하고 있다"고 말하며 "심지어 2년 전부터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 학교가 있을 정도다. 그러나 시설 면이나 지정학적인 면에서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가 적합하다고 평가돼 개최지로 결정했다"라고 이번 행사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차량기계·궤도토목·전기신호·정책운영·고속철도에 관한 논문 발표와 더불어 내년 4월에 개통되는 경부고속철도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특별 세미나가 열렸다. '고속철도 개통의 해외 경험과 우리의 준비 현황'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일본의 신간선 운영, TGV-지중해선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의 고속철도 운영, 경부 고속철도 개통 준비 및 차세대 한국형 고속철도시스템 개발 현황 등 다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한 국내 외 철도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를 참관한 박성후(공학대·기계4) 군은 "평소에 차량 기계나 제작 설계 및 동향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다. 고속 전철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것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행사 내용에 대해 만족해 했다. 학술대회가 개최된 양 일간 대회장을 방문한 인원은 학회회원, 철도 관련 업체 관계자, 학생 등을 포함 총 5백여 명 수준. 지난 5월에 열렸던 춘계 학술대회의 참가인원이 3백 60여 명에 그쳤던 점에 비한다면 높은 참여율이다. 철도기술연구원의 홍용기 총무이사는 "보통 때에 비해 2배 이상의 인원이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넓고 쾌적한 공간이 마련되어 진행이 순조로웠다"라고 개최 환경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울로 홍 이사는 "이곳에서 발표되는 논문은 현재 한양대학교에 있는 학과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분야들에 관한 것들이 많아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렇지 못한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본교 교수로는 천병식(공대·토목) 교수가 '민원 발생지역에서의 저진동 저소음 Granular Pile 시공사례'를, 최동호(공대·토목) 교수가 '강철도교 바닥판 세로보 절취부의 피로균열 진전해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으며 배대성(공학대·기계정보경영) 교수가 '일반적인 접촉 특성을 이용한 휠/레일 접촉 모듈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연구' 등을 발표해 본교에서 치러지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003-10 22

[학술]ICUC 2003 `유비쿼터스, 새로운 혁명의 시작`

21세기 디지털 환경을 선도할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ous Computing)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에서는 정보통신대학이 주관하는 제1회 유비쿼터스 컴퓨팅 국제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가 열려 국내외 학계는 물론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비쿼터스 컴퓨팅' 21세기 IT 최대 유망주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모든 IT디바이스가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된 시스템을 말한다. 컴퓨터 부품들을 분산시켜 인간이 마치 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만드는 웨어러블(warable) 컴퓨팅과 네트워크의 이동성을 극대화해 어디서든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노매딕(nomadic) 컴퓨팅, 그리고 모든 사물에 컴퓨터를 심어 도처에 컴퓨터가 편재될 수 있도록 하는 퍼베이시브(pervasive) 컴퓨팅과 스스로 생각하는 지능형 이그조틱(exotic) 컴퓨팅 등이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미래에 등장할 유비쿼터스 컴퓨팅 산업은 기존의 컴퓨터 수요를 대체할 21세기 IT산업 중 최고의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시스템과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어플라이언스와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기술 개발이 요구되며 디바이스의 표준화와 컴퓨터의 접근 용이성을 통한 불법 사용 및 음성적 조작 방지에 대한 세심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번 컨퍼런스의 프로그램 위원장을 맡았던 이욱(정보통신대·정보통신) 교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인간을 위한 고도의 자동화 환경을 가능케하면서도 사람은 그 디바이스에 대해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첨단의 시스템"이라 설명하고 "국내에서도 이미 정부가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21세기 최고의 IT 유망주"라 평가했다. 해외 석학 대거 방한, 첨단의 연구 소개해 이번 컨퍼런스에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분야에 있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해외 석학들이 대거 방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20일 컨퍼런스의 시작과 함께 기조발표 및 특별강연에 각각 나선 미국 텍사스 주립대의 다스(Sajal Das) 교수와 미국 조지아공과대학의 아킬디즈(Ian Akyildiz) 교수 등은 유비쿼터스 컴퓨팅 연구에 있어 최고의 연구진으로 평가받는 석학들이다. 특별강연에 나선 아킬디즈 교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개발에 있어서 핵심기술로 평가받는 '센서 네트워크'에 대한 선진의 연구 결과를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아울러 다스 교수는 의료 환경에 있어서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적용 가능성을 새롭게 전망하고 나섰다. 다스 교수는 '헬스 케어를 위한 퍼베이시브(pervasive) 컴퓨팅 패러다임'이란 제목의 기조발제를 통해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우수한 역량이 가장 먼저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은 바로 의료 부문에 있다. 병원과 집에서 몸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고도의 자동화 시스템은 매우 효율적인 거주 환경을 구축하게 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다스 교수는 "기술이 고도로 발달되면 센서를 환자에 이식해, 심장마비 등 위급상황의 발생 가능성을 센서가 먼저 감지하고, 이를 조치케 하는 첨단의 예방 시스템도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정부도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구축 박차 미들웨어와 유비쿼터스 컴퓨팅 디바이스, 애드 호크 네트워크(Ad-Hoc Networks), 디스트리뷰트 컴퓨팅(Distributed Computing) 등 총 5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해외 9명, 국내 11명 등 총 20명의 교수들이 연단에 섰다. 이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대한 화두를 새롭게 제시한다는 목표 아래 발표 논문을 20개만으로 줄였다. 그러나 이 분야에 있어 국내외 최고의 권위자들이 모두 참여한 의미있는 행사"라고 자평하고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내년에는 일본에서 두 번째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에 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전 세계 IT업계의 화두가 된 만큼, 이 같은 국제 학술행사가 대내외에서 더욱 큰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학계의 활발한 연구에 발맞추어 정부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를 2007년까지 구축한다는 `U-코리아' 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 8월, 산업자원부는 `전자산업동향 예보제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가전, 디스플레이, 2차 전지 등을 국내 유비쿼터스 환경을 견인할 산업 주체로 전망하고 이들 분야의 적극적인 육성을 강조하고 나선바 있다. 사진 : 노시태 학생기자 nst777@ihanyang.ac.kr

2003-10 22

[학술]제3회 나노바이오 국제 학술 심포지움 열려

본교와 안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마이크로 바이오칩 센터가 주관하는 'Bio-foundry 개소식을 겸한 제 3회 나노 바이오 기술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31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열린다. 2001년 산업자원부 지원 산학연 공동연구 기반 구축사업으로 설립된 마이크로 바이오칩 센터는 현재 2백 80평 규모의 바이오칩 제조용 클린룸을 포함, 4백 09평의 시설을 기초 공정장비와 함께 구축해 놓고 국내 바이오칩 산업의 조기 선진화를 주도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 바이오칩 센터에는 (주)삼성종합기술원을 포함한 17개의 중견 및 벤처기업들이 공동 연구 및 설비 활용에 참여하고 있는 상태다. '마이크로 바이오칩'이란 다수의 바이오 탐지물질을 칩 형태의 표면에 3차원적으로 집적하여 위치시키고, lab-on-a-chip(랩 온 어 칩) 등의 자동화 처리기술에 의해 시료와 반응시켜 여러 바이오 특성을 고속으로 탐지하는 소형장치를 말한다. 마이크로 바이오칩 기술은 21세기를 이끌어갈 핵심 기술인 BT, IT 및 NT가 융합된 차세대 핵심 기술로 의료·환경·화학 및 생물 공정·식품 그리고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Interfacing Bio-MEMS with Biochips'라는 주제로 7명의 저명한 해외 석학 및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첨단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재범(과학기술대·응용화공) 교수와 김양선(마이크로 바이오칩 센터) 교수 그리고 박유근 박사(삼성종합기술원)가 좌장으로 나선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지 피 리 교수와 동경대학의 히로유키 후지다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생명과학 분야에서의 지능적 발견을 위한 마이크로 및 나노기술'과 '멤스/넴스에서의 생물물질 처리 및 응용' 등과 같은 첨단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게 된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과 함께 개최될 'Bio-foundry' 개소식에는 김종량 총장을 비롯해 송진섭 안산시장,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 나노제조연구센터 아메드 부스나이나 소장 등 국내외 나노 바이오 기술 관련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Bio-foundry' 개소는 한국에서 바이오칩의 주문형 생산시대를 여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정부 지원으로 대학 같은 공적 영역에서 운영하는 바이오칩 전용 'Bio-foundry' 시설은 세계적으로 그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Bio-foundry'는 반도체 산업에서의 파운더리, 즉 고가의 설비 및 시설을 구축하고 반도체에 대한 설계, 시험생산, 성능평가 등을 수탁 시행하는 설비를 바이오 산업에 적용시킨 최첨단 시설이다. 현재 'Bio-foundry'는 반도체 생산이 활발한 타이완 등에서도 반도체 사업 이후 시장을 선도할 핵심 산업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이은규(공학대·화공) 교수는 "마이크로 바이오칩 시제품의 주문자 수탁 생산시설인 'Bio-foundry'가 경기 테크노파크 안에 구축됨에 따라 개별 기업체가 바이오칩 생산을 위한 고가의 시설을 별도로 구축할 필요 없이 제품 아이디어를 효율적, 경제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센터는 이 시설을 이용해 미래형 바이오칩의 시제품 생산·분석·전문인력양성·DB구축 등 종합지원시스템을 본격 가동시켜 우리나라가 세계 바이오칩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거점으로 성장토록 노력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2003-09 29

[학술]매경·한양 금융특강 `투자은행의 세계`

본교와 매일경제신문사,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2003학년도 2학기에 공동 개설한 '대학생을 위한 금융특강'에 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학생 금융문맹 퇴치를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기획된 이번 특강에는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박현주 미래에셋 사장 등 국내 주요 금융·경영인들이 직접 강단에 올라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위클리한양은 한양교육미디어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백남음악관에서 있었던 매경-한양 금융교육특강 두 번째 강좌, '투자은행(IB)의 세계(양호철 모건스탠리 한국대표)'를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향후 본 강좌의 모든 강의는 교육미디어센터를 통해 동영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