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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 22

[행사]21C 정보화 주도할 젊은 인재 찾는다

제4회 정보기술대전 개최 … 265명 참가해 경연 필기ㆍ실기시험 2단계 평가 통해 변별력 극대화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이끌 인재를 찾아라." '제4회 전국정보기술대전'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 본교 정보통신대학이 주관하고, 정보통신부와 동아일보사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21세기 정보 사회를 주도할 인재를 발굴하고, 청소년들의 정보통신 분야의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지난 199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총 265명의 고등학생들이 지원한 이번 대회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등 두 단계의 평가과정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265명 중 필기시험을 통과한 150명에게 실기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이들 가운데 19명이 최종 수상자에 선정될 예정이다. 그리고 수상자들에게는 상장 및 부상과 함께 정보통신 특기자 신입학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정보통신대학 학장 정정화(미디어통신공학) 교수는 "다른 주요대학들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보기술대전과 달리 본교의 대회는 필기시험을 반영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회가 보다 수준있고, 변별력 있게 진행됐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정 학장은 "종합적이면서도 체계적인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정보통신 분야의 확실한 자질을 갖춘 고등학생들을 발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통신대 측에 따르면 필기시험은 정보처리에 필요한 논리적 사고능력과 기본적인 자질을 측정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정보기술에 대한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정확히 도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을 알아보는데 평가의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다. 반면 실기시험은 전반적인 프로그래밍 기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데 중심을 두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은 IT관련 전공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래성(대구 오성고 2) 군은 "대학에 진학해서 컴퓨터 관련 전공을 공부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가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정민(서울 관악고 3) 양은 "대회에서 출제된 문제들이 상당히 어려웠지만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보통신대학에 진학해서 IT쪽 전공을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의 수상자들은 8월 15일 이전에 대회 홈페이지(http://it.hanyang.ac.kr)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8월 31일 이전에 본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세형 학생기자 sehyung@ihanyang.ac.kr

2002-07 15

[행사]`마조단을 아시나요` 마조제 행사 열려

옛 마조단 터 본교서 '마조제' 화려하게 부활 스카우트 기마대 전국답사 출발 행사로 개최 지난 14일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 앞 옛 마조단(馬祖壇) 터에서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국가가 집행하는 국가오례의 중에 하나였던 '마조제'(馬祖祭)가 한국스카우트 기마대 주최로 열렸다. 한국스카우트 기마대는 '말과 함께 한 우리민족 5000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14박 15일의 답사여행을 마조제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하기 위해 이날 마조단을 찾았다. 마조제란 말의 질병을 퇴치하고 무사하게 잘 사육하기 위하여 지내는 제사다. 마조단은 말을 돌림병으로부터 지켜달라고 말의 수호신이며 조상신인 방성(房星), 즉 천사성(天駟星)을 제사지내던 단으로 중춘(仲春)에 길일을 택해 임금이 신하로 하여금 제사를 지내게 한 곳이다. 현재의 건국대 자리부터 중량교까지는 고려시대부터 국가직할지 목장이 있었으며 본교 부지에 마조단이 위치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백남학술정보관 광장 옆에는 옛 마조단 터임을 기념하는 비석이 있다. 하루종일 비를 뿌려 당초 예정시간을 넘겨 시작된 마조제는 제사의 구성과 의의를 설명하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스카우트 기마대 김명기 대장의 인사말과 제의가 이어졌다. 마조단 앞쪽에 말안장을 놓고 제사상은 풀과 곡식 등 말의 먹이로 구성됐다. 내빈들은 손을 씻은 다음 술을 따르고 절을 올렸다. 절이 끝난 후에는 한국마문화학회 남도영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남 회장은 축사에서 "마조제는 국가적으로 큰 행사임과 동시에 조선말까지 이어왔던 우리의 전통적 행사였다. 병조 산하에 있는 전국 목장과 말 사육을 책임지고 있는 사복시목장 즉 살곶이목장이 있는 현재 한양대학교 캠퍼스가 위치한 마조단에서 길일을 택하여 집행됐다."며 "말의 수호신인 마조, 최초로 말을 기른 사람인 선목, 말을 처음 탄 사람인 마사, 말을 해롭게 하는 신인 마보의 신위가 각각 모셔졌다."고 마조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남 회장은 또한 젊음과 도전 그리고 이상을 추구하며 사회봉사를 신조로 구성된 스카우트 기마대를 격려했다. 이어서 조병로 경기대 교수는 "이번 기마대의 국토종주는 최초로 말을 타고 간다는 점, 옛 조상의 길을 따라 간다는 점, 마문화 유적을 답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옛날같지 않은 도로사정과 사회여건 속에서 말을 타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옛 역로를 따라서 답사한다는 것은 다소 모험이기도 하지만 그 역참로를 떠나는 출발을 마조제로 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스카우트 기마대는 그동안 청소년 승마 기술 보급과 함께 호스피스(완치가 불가능한 말기환자와 가족들을 돌보는 활동) 봉사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답사여행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주 patrol 잼버리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마조제 행사에는 학술정보관에서 공부하고 있던 학생들이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참관하기도 했다. 김우경(언정대·신방 2) 양은 "학교 내에 이런 곳이 있는 줄 전혀 몰랐다."며 마조제를 흥미롭게 지켜봤다. 방미연 학생기자 bigbang@ihanyang.ac.kr

2002-07 15

[행사]NT사업단, `나노 국제 워크샵` 개최

미국서 활동 중인 한인 과학기술자 대거 참석 국제적 연구동향 공유해 국내 기술 발전 기여 한양연구특성화 NT사업단은 지난 11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대회의실에서 미국의 Air Force Office of Scientific Research, Asian Office of Aerospace R&D와 공동으로 "Nano-Structured Materials and Nanomanufacturing" 국제 워크샵을 개최했다. 차세대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나노 재료 및 제조에 관한 이 워크샵은 한국과 미국 나노분야의 한인 과학기술자간 과학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워크샵에는 나노기술 분야의 선두 주자인 토마스 한 UCLA 교수 등 미국의 한인 과학기술자 18명이 대거 참석했다.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LG기술연구소 김성태 박사, KIST 박종구 박사 등이 발제자로 나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나노기술은 정보분야, 에너지분야, 환경분야, 의학분야, 국방분야 등 사회전반에 걸쳐 커다란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분야이다. 워크숍을 참석한 한 학생은 "각 분야에 걸쳐 나노기술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도 앞으로 나노-바이오 기술이 매우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워크숍은 나노기술 개발 활성화 및 국내외 나노분야 현황과 전망에 대해 한미 과학기술자간의 의견교환을 통해 나노기술에 대한 향후 대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미래산업을 주도할 첨단분야의 국제적인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나노기술의 방향을 정립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양연구특성화 NT사업단은 지난 해 7월 발족한 이후로 산업자원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유치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운영위원회, NT 전문가 초청강연, 학술대회, 해외정보활동 등을 통해 많은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교내의 나노기술연구소 및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외국 기관과의 교육 및 연구협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나노기술에 대한 연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연구가 매우 활발한 편이다. NT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나노기술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25%정도이며, 투자규모는 미국이나 일본의 10분의 1수준에 불과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나노기술이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하므로 기술개발 방향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개발에 전력투구하면 세계 최고의 기술력 및 경쟁력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신 학생기자 onesecond@ihanyang.ac.kr

2002-07 08

[행사]`월드컵을 빛낸 동문` 축하연 열려

박항서ㆍ김남일ㆍ김대업 동문 공로상 수상 수백여명 팬 몰려 '월드컵 스타' 인기 실감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 동문회관 6층 대강당에서는 '2002 한·일 월드컵을 빛낸 동문 축하연'이 개최됐다. 이번 한·일 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축구대표팀의 수석코치 박항서 동문(체육 77), 주무 김대업 동문(체육 92), 김남일 동문(체육 96)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이 날 축하연에는 김종량 총장과 김진열(전기 55) 총동문회장, 전준모(화공 61) 한국방송 감사, 추미애(법학 77) 민주당 국회의원 등 2백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한국방송(KBS) 아나운서 이재홍(관광 91)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축하연은 수백여명의 팬들이 몰려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김진열 동문회장은 환영사에서 "감격스런 역사의 현장에서 국민의 꿈을 실현해 준 우리 동문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으며 김종량 총장은 "한양대 63년의 역사 중 최고의 긍지를 느끼는 순간이다. 모교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면서 세 동문에게 공로패와 메달, FIFA 기념 주화세트를 증정했다. 박항서 동문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도자로서 더욱 노력하겠다.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모교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고, 김대업 동문은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후배들이 열심히 해 준다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남일 동문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모교에 감사드린다. 한양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며 "아직 발목이 좀 아프지만 빨리 회복해 K리그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팬들의 요청으로 '대한민국'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세 동문은 터키와의 4강전이 있던 지난 달 29일 발생한 서해교전의 사상자에 조의를 표하면서 위로금을 학교 측에 전했다. 김 총장은 "모교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몸소 행해준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위로금을 해군사관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 축하연에 참석한 추미애 동문은 "연고주의를 물리치고 앞으로의 모교 발전을 위해 '파이팅 한양'을 외치자."라며 축배를 제의하기도 했다. 특히 이 날 축하연에는 김남일 동문을 보러 온 팬들과 취재진으로 인해 장사진을 이뤘다.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 김남일 동문이 행사장 밖으로 급히 피신했다 8시 30분경 다시 돌아와 팬 사인회를 진행하는 해프닝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날 행사는 박항서, 김남일 동문이 싸인볼을 나눠주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김모련 학생기자 moryun@ihanyang.ac.kr

2002-06 15

[행사]`신문사절` 디자인대 신문디자인 전시회

신문디자인 포트폴리오 통해 자신을 표현 기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레이아웃 강조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안산캠퍼스 디자인대학 디자인교육관 전시실에서는 포트폴리오 신문디자인 전시회 '신문사절展'(www.hypaper2002.wo.to)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는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된 '시각디자인' 강의의 일환으로 박효신(산업디자인) 교수와 이정선 강사가 지도를 맡아 지난해 '조중동아, 뭐하니?'에 이어 두 번째를 맞았다. '신문사절전'의 출품작들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취지로 1면에서는 자신을 소개하고, 2-3면에서는 그동안 자신이 디자인해 온 작품들을 소개하였으며 4면에서는 자신의 디자인관과 비젼을 소개하는 등 총 4면으로 구성됐다. '신문사절'이라는 전시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레이아웃을 강조했으며 또한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시각디자인 수업의 과제뿐만 아니라 취업을 대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는 자세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졸업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우(산업디자인 4) 군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마감시간에 쫓기면서 수많은 밤을 지새웠지만 지난 4년간의 내 작품들을 정리하면서 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편집 디자인만큼은 남부럽지 않게 할 자신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도를 맡은 박효신 교수는 "비쥬얼 저널리즘 시대의 흐름과 함께 가독성을 전제로 하는 신문은 디자이너의 편집력과 기획력을 필요로 하므로 포트폴리오의 기본기를 충실히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매체"라면서 "신문디자인과 디자인 역사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포트폴리오의 기본 컨셉을 이해하도록 했으며 객관적인 눈으로 자신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는 훈련을 통해 디자이너로서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교수는 "우리 대학이 비록 디자인의 중심인 서울에서 거리상 떨어져 있지만 시설과 기자재 측면에서는 타학교의 비교우위에 있다."며 "이러한 전시회 작업을 통해 동료들과 배우면서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산업디자인 전공 4학년 학생들은 현재 졸업전시회인 'Design in Biz'를 기획하고 있다. 타 대학처럼 포트폴리오를 나열하는 수준에 그치는 졸업전시회가 아니라 디자인이 실제 비즈니스에서 사업 아이템이 되겠느냐를 따져 마케팅, 매니지먼트 등의 경영전략까지 고려한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기획의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졸업전시회는 오는 9월 1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갤러리에서 가질 예정으로 있다. 최수정 학생기자 81choi@ihanyang.ac.kr

2002-06 15

[행사]토익경진대회 본교생 만점자 4명 나와

평균 710점 기록 타 대학에 비해 점수 높아 취업지원팀, 방학 중 학과별 간담회 개최 예정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어학 능력 증진을 위해 4개 대학 취업지원팀이 개최한 '제1회 취업센터 토익 경진대회'에서 본교는 990점 만점자가 4명 배출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취업지원팀은 지난 12일 서울캠퍼스 학생처장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만점자 4명에게 소정의 문화상품권과 토익 무료강의 상품권을 수여했으며 각 점수대별로 2명씩 추첨하여 부상도 수여했다. 지난 달 25일 본교를 비롯해 서강대, 경희대, 숙명여대 등 4개 대학에서 동시에 치른 토익 경진대회에서 본교는 104명이 참가해 990점 만점자가 4명 나오는 등 평균 710.9점을 기록해 타 대학에 비해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강대에서는 2백여명의 학생이 참가 평균 692.6점을 기록했고, 경희대는 650명이 참가해 602.7점을, 숙명여대는 60여명이 참가해 평균 652.8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104명의 학생 중 900점 이상 득점자가 19명에 이르며, 800점대와 700점대는 각각 15명이었다. 600점대 득점자는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500점 이하는 13명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만점을 받은 구세희(사회대·관광 4) 양은 "처음으로 만점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영어공부와 취업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 양은 "평소에 미국 TV 프로그램을 보고 영자 소설책들을 즐겨 읽었다"며 "억지로 공부하는 것보다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학습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자신의 학습방법을 밝혔다. 990점 만점을 받은 학생은 구 양외에도 이장우(경영대·경영 4) 군, 홍순현(경영대·경영 1) 군, 박응조(공대 대학원 화학공학 석사과정) 군 등이다. 한편 서울캠퍼스 취업지원팀에서는 방학중에 취업 시에 꼭 필요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취업지원팀 사재욱 씨는 "요즘 기업에서 토익 성적을 많이 요구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며 "방학 기간에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과별 간담회를 여는 등 학생들의 취업준비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허봉회 학생기자 huh61@ihanyang.ac.kr

2002-05 29

[행사]`일상으로부터의 일탈` 안산 별망제

'끼ㆍ위ㆍ락ㆍ한' 주제로 나흘간 다양한 행사 학생들과 호흡하려는 주최측 노력 돋보여 '끼·위·락·한'. 아무리 생각해봐도 의미가 파악되지 않는 단어의 조합이다. 단어마다 '한양'을 붙이고, 한자와 영어로 풀어보면 금새 이해된다. '끼 한양', '爲(we) 한양', '樂(rock) 한양', '한(一) 한양'. '끼를 발산하며 우리들이 즐겁게 하나되는 한양'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안산캠퍼스 '2002 별망제 - 집으로...가봤자' 행사의 요일별 주제이자 주요 행사 컨셉들이다. 21일에 열린 전야제 '끼 페스티발'은 대동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숨은 끼를 노래와 춤으로 표출했다. 특히 서울방송(SBS)의 특별방송으로 진행된 초청공연에는 성시경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 이들을 보기 위해 모여든 인근 중·고등학생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끼 페스티벌'의 영예의 금상은 기발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즐겁게 한 이정민(디경대·디지털경영학부 1) 군이 차지했다. 22일에는 중앙동아리 관현악단 `엔젤루스`의 라이브 뮤직 카페가 호수공원에서 열려 호숫가를 산책하는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모았으며 민주광장 야외 무대에서는 언플러그드 음악, 컴퓨터 음악, 고전기타, 합창단, 관현악이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가 열렸다. 23일에는 '매니아들의 놀이터' Rock / Hiphop & Dance 페스티벌과 기숙사 오픈하우스가 열려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24일에는 '한양가족한마당'이 열려 교수, 직원들이 족구와 노래자랑대회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용역직원들은 구성진 트롯트 가락에 맞춰 노래솜씨를 한껏 뽐내 학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양가족한마당은 별망제가 학생들만의 축제가 아닌 학교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대동제의 의미를 잘 살린 행사였다. 오후 7시 응원단 '루터스'의 공연으로 시작한 폐막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별망제는 막을 내렸다. 이번 별망제는 점점 다양해지는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다채로운 행사가 캠퍼스 곳곳에서 열려 지나는 학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5.18마라톤, 사랑의 타이타닉, shall we dance, 안산 한양 기네스북, 매니아들의 놀이터, 성 강연회, 캠퍼스 습격퀴즈, 배드민턴 축제 등이 눈길을 끌었으며 한양 월드컵, 한양어드벤처, 네일 아트, 도자기 체험, 핸드프린팅 등 각 단과대와 동아리들이 마련한 행사도 이색적이었다. 갈수록 개인주의화되고 있는 학생들의 성향에 비추어 본다면 이번 별망제는 그래도 작은 성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여전히 연예인이 출연하는 행사에만 학생들이 몰리고, 학교 안은 온통 주점뿐이라고 비판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지만 보다 많은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려는 총학생회 측의 노력은 높이 살만 하다. 교수,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려는 주최측의 기획의도를 좀 더 잘 살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말이다. 소비문화의 포로가 되고, 대중문화에 길들여진 학생들에게 이제 주점과 연예인 초청마저 없는 축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리고 '광장'에서 학생들이 사라진 지금, 단순히 참가학생의 숫자로 축제의 성공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뭔가 석연치 않다. 나흘간의 잔치는 끝나고, 캠퍼스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진혜원 학생기자 bluenn@ihanyang.ac.kr

2002-05 29

[행사]`취업의 창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나'는 곧 최고의 브랜드, 창의적 자기 홍보 돋보여 제3회 '취업의 창 경진대회' 최우수상에 서주희(언정대 광고홍보3)군 지난 29일 오전 10시 안산캠퍼스 본관 부총장실에서 '제3회 취업의 창 경진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학생처 취업지원팀에서 주관한 본 대회는 취업의 1차 관문인 서류전형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창의적인 자기 표현 능력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로 제 3회를 맞았다. 약 200여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가상으로 선정하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심사에는 학생처장 박상천(국제문화대·국문)교수, 여학생실장 이인숙(국제문화대·불문)교수, 취업센터의 이혜신 계장과 채수석 팀장이 담당하였으며 일반적인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는 후문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주희(언정대·광고홍보3)군은 결혼정보회사를 대상으로 왜 자신이 해당회사에 입사해야 하는지를 설득하면서 스스로를 브랜드화 시키는 아이디어를 전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내 홍보 포스터를 통해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서 군은 "접수 마지막날 제출할 때 굉장히 노력한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자신감을 가졌었는데 이렇게 최우수상까지 받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이에 참여하고 기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대회의 활성화를 기대했다. 시상을 맡은 유석구 부총장은 "이제는 자기 PR시대이다. 취업에 있어 자기소개서의 비중은 상당히 높아졌으며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에 더욱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최근 외국인 회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 자기소개서를 영문으로 작성하는 능력도 연마해야 할 것"이라 당부했다. 한편 우수상에는 김민석(공대·기계공학4), 김명진(공대·산업공학3)군이, 가작에는 윤지원(국제문화대·국문4), 이가아(국제문화대·문화인류4), 최수진(국제문화대·문화인류4) 그리고 이경은(디자인대·공예디자인4)양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디지털카메라와 CD겸용 오디오세트 등의 부상이 주어졌다. 취업센터의 채수석 팀장은 "입사 희망기업이 요구하는 면을 먼저 파악하고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화시켜 표현한 글도 아주 좋았고,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으로 드러내려는 이력서도 인상깊었다."라고 심사평을 내리면서도 "4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에 미흡한 학생들이 의외로 많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실제로 수 천통을 받아보는 인사담당자의 눈을 끌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간결함과 독창성이 중요하다. 취업의 1차 관문을 넘지 못하면 자신이 지닌 훌륭한 능력을 검증조차 받을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채 팀장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학생들도 의외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한 측면이 있고 더욱 많은 학생들이 취업지원팀을 충분히 활용하여 좋은 결과를 맺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수정 학생기자 81choi@ihanyang.ac.kr

2002-05 22

[행사]`개판으로 만들어보자?` 서울 대동제

전통혼례식 등 풍성한 볼거리 제공 단과대ㆍ동아리, 주점일색 구태는 여전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보여주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서울캠퍼스 2002년 대동제 '개판(開版)으로 만들어보자'가 지난 15일부터 17일가지 사흘간 열렸다. 14일 오후 전야제로 열린 '한양가요제'로 화려한 서막을 장식한 이번 대동제는 첫날부터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디락 페스티발, 〈THE PLAY〉 뮤지컬 공연, 한국영화제 'Korea Film Fighting'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구슬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15일 한마당에서 열린 인디락 페스티발에서는 No Brain, Johnny Royal, The Rock Tigers 등 역량있는 밴드들이 참가해 열광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없이 밴드와 하나가 되어 노래를 부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16일에는 힙합 동아리 SD(ShowDown) 공연을 시작으로, 알스아망디, 락밴드 우리의 공연과 기독학생연합회에서 북한 젖염소 보내기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본교 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17일 백남음악관에서는 제8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 극본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한 창작 뮤지컬 〈The Play〉가 공연되어 학생들의 발길을 끌었다. 1백여 명의 학생들이 자리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는 〈떡볶이〉라는 주제의 공연이 열렸다. 병원에서 놀러 나온 한 환자가 버스 정류장에서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최면 실험을 제안하면서 점점 믿을 수 없는 해프닝이 벌어진다는 줄거리의 공연이 펼쳐진 1시간 내내 학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열화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프닝으로 마술동아리 '매직아이'에서 관람객과 함께 신기한 마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영화연구회 '터'는 노천극장과 직녀관 소극장에서 한국영화제 'Korea Film Fighting'을 축제기간 내내 개최해 〈엽기적인 그녀〉, 〈킬러들의 수다〉, 〈나쁜남자〉, 〈공공의 적〉 등 최근 인기리에 상영된 한국 영화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학생복지위원회에서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식을 학우들과 함께 되살려보기 위해 '우리 혼례 한마당'과 '떡 메치기' 행사를 마련했다. 신대섭(공대·응용화학공학 4) 군과 강혜련(공대 응용화학공학 석사과정) 양이 신랑과 신부 역을 맡아 1시간 여 동안 전통혼례식을 치러 지나가는 학생들의 발길을 잡았다. 혼례식장 한켠에서는 전통적인 떡 메치기 방법으로 인절미를 만들어 외국인들과 학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총학생회 체육국에서는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놀이를 통해 재현하고자 제기차기 대회도 열었다. 한편 축제 기간동안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사랑의 실천' 건학이념을 전할 수 있는 헌혈행사도 열렸다. 축제기간 동안 모은 모든 현혈증은 캠페인 종료 후, 한양대병원의 환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대동제를 기획한 총학생회 문화국장 홍성택(공대·도시공학 3) 군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양한 문화를 보여주려고 '개판(開版)'이라는 주제 하에 모든 한양 구성원들에게 열린 축제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주최측에서만 일괄하는 획일화된 축제보다는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많이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주점일색으로 구성된 단과대와 동아리들의 축제 구성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동아리들과 각 단과대에서는 자신들만의 특성을 살린 축제행사보다는 앞다투어 주점을 여는 등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축제를 처음 접하는 신입생 한성규(사회대·사회과학부 1)군은 "처음 맞는 축제라 많은 기대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행사가 주점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서 적잖은 실망을 했다."면서 "진정한 대학 문화를 살릴 수 있는 창의적인 행사들이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안산캠퍼스에서도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별망제가 개최돼 안산 학생들의 뜨거운 향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집으로...가봤자'라는 타이틀을 내건 별망제는 매니아들의 놀이터, 한양기네스, 쉘위 댄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총학생회장 윤오일(디경대·디지털경영 4) 군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 교직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안산시의 유일한 종합대학으로서 시민들과의 유기적인 교류를 열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허봉회 학생기자 huh61@ihanyang.ac.kr

2002-05 22

[행사]`저 예뻐요?` 아름다운 여성 사진전

안산캠퍼스 여학생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학생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여학생실(실장 이인숙 교수)에서 실시한 '제2회 아름다운 여성사진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접수된 49편의 작품 가운데 여섯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금상은 '벗'을 출품한 나경조(공학대·전자컴퓨터공학 3) 군이 차지했으며 은상은 한혜진(디경대·디지털경제 2) 양의 '맛있는 점심시간'과 손형준(언정대·언론 4) 군의 '몰입(沒入)'이 선정됐다. 이주현(공학대·전자컴퓨터공학 4) 군의 '무대뒤에서', 김민구(공학대·기계공학 4) 군의 '캠퍼스에서 자전거를 타고', 심형섭(공학대·기계공학 4) 군의 'Concentration 20'이 동상을 차지했다. 이인숙(국제문화대·불문) 교수, 김성훈(디자인대·영상디자인) 교수, 박상수(언정대·언론) 강사가 심사위원을 맡아 엄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 교수는 "메시지와 작품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심사과정에서 김성훈 위원은 영상미를, 박상수 위원은 사진의 메시지를 중시해 의견이 엇갈렸던 점이 가장 난관이었다."면서 "연출된 장면보다 자연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신중을 기했다. 특히 금상을 수상한 작품은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를 고민한 흔적이 역력히 보였고, 아름다운 여학생의 모습을 담는 본 취지를 잘 살리고 있어 금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벗'이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한 나경조(공학대·전자컴퓨터공학 3) 군은 "사진학과로 진학하고 싶었을 만큼 예전부터 사진에 관심이 있아 항상 사물을 주의깊게 관찰하는 편이다. 이번 공모전은 교내 홍보포스터를 통해 우연한 기회에 참가하게 되었다."면서 "눈에 보이기에 좋은 사진이 아니라 마음이 따뜻해 지는 사진을 찍고 싶었다. 비록 이번 출품작은 작품성이 떨어져 아쉬운 감이 없지 않지만 내가 의도했던 메시지를 높이 평가해줘 좋은 결과가 따른 것 같다. 모델이 되어준 세 여학생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작년에 비해 홍보기간이 길었던 덕분에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작품성과 참신성이 모두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됐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입상에는 아쉽게 탈락한 작품들은 별망제 축제기간동안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인숙 교수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줘 기쁘다. 앞으로도 여학생실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참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성폭력상담소와 여학생 휴게실 그리고 여학생 공무원 준비반을 모집하여 운영하는 등 여학생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온 여학생실은 앞으로 가을축제 기간에 총여학생회와 함께 여성 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기타 수상작품 최수정 학생기자 81choi@ihanyang.ac.kr

2002-05 15

[행사]본교서 다양한 봄철 학술행사 열려

실내 디자인 발전ㆍ환경친화적 개발 등 논의 본교, 학문연구 전당 역할 톡톡히 해내 아카시아꽃이 만발한 가운데 녹음이 짙어가는 본교 서울캠퍼스에서 각종 학술발표회 및 국제 심포지엄이 열려 학문연구 전당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춘계 학술발표대회가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본교와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이 후원한 이 행사에는 3백여 명이 넘는 교수와 학생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디자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열기로 뜨거웠다. 김종량 총장은 축사를 통해 "창의적인 사고로 실내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시켜야 하는 시점에 섰다."고 강조하며 "한국의 실내디자인이 세계 속의 디자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이 해답이 오늘의 행사를 통해서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김우창(고려대) 교수가 '실내공간의 사회학'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박 홍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현대 실내 디자인 10년의 변화와 경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서 진행된 학술발표에서는 3개의 분과별로 강연장을 나누어 '실내디자인에 있어 경제적 디자인사례에 관한 연구', '장애인 행태를 고려한 실내디자인 연구', '치매전문 요양시설 병동부 실내계획에 대한 연구' 등 총 26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됐다. 한편 이번 기념식 중간에 제2회 'Cyber Interior Design Award' 시상식과 수상작 발표가 있었다. 또한 11일에는 '2002 Interior Design Weekend Tour'도 부대행사로 개최됐다. 같은 날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는 본교 지방자치연구소와 안산 YMCA가 주최하고 도시대학원,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등이 후원하는 '21세기 서해안 네트워크 계획과 발전정책'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환경문제로 꼽히는 시화호 개발과 관련된 환경문제에 초점을 맞춘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교내외 전문 학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안산, 시흥, 화성 시민 등이 참여해 개발과 보존에 대한 다양한 사례연구 발표와 토론이 전개됐다. 특히 시화호와 상황이 비슷한 독일 보덴호수 사례 발표 등 독일 도시의 호수계획과 정책이 현지 전문가 및 시장을 통해 발표돼 관심이 집중됐다.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환경친화적인 종합개발 정책, 시·권역차원에서의 수변공간 이용, 제도적 개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역할 분담과 협의체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개진됐다. 토론자로는 본교 장태주(법대·법학과) 교수를 비롯해 빌프리드 발브레히트 독일 에슬링엔시 시장, 노르베르트 쉴트케 청장, 박보현 화성시 문화원 직원 등이 참여했다. 문정희(도시대학원) 교수는 심포지엄의 성과에 대해 "인간들이 만든 문화의 가치보다 낮게 평가한 자연환경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경기도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시화호 등 환경 문제를 종합적인 계획을 가지고 중추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하며 시민전문가들이 정책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중론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다음날 시화호를 직접 방문하고, 안산 YMCA회관에서 다시 활발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백남학술정보관에서는 대한전해질대사 연구회가 주최하고 본교 신장내과가 후원하는 '제1회 전해질 질환 국제 워크샵'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의학에서 주요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소홀히 되고 있던 전해질 분야의 진료, 교육 및 연구활동의 향상을 위한 첫 국제학술대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2백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샵에서는 국내외 전해질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단편적인 지식의 전달보다는 다양한 측면을 통해 전해질 질환에 대한 개념정립과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밖에도 본교 의료원 호흡기내과학교실 및 호흡기센터는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호흡기질환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지난 12일 HIT에서 호흡기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서용석 학생기자 antacamp@ihanyang.ac.kr

2002-05 15

[행사]`함께 힘모아 새 역사를` 개교기념식 열려

연구력 증진ㆍ국제화ㆍ행정 표준화 실현 다짐 전정자 교수 등 28명 30년 장기근속상 수상 지난 15일 오전 10시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본교 김종량 총장을 비롯한 한상준 명예총장, 김진열 총동문회장 등 주요 인사와 교직원·학생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3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획조정실장 류태수(디경대·디지털경영) 교수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장기근속상, 최우수 교수상, 공로학생상 등 시상 및 표창식도 함께 열렸으며 스승의 날을 맞아 정해송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이 학생대표로 은사들에게 화환을 증정하기도 했다. 김종량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60여 년 동안 본교는 사회발전에 필요한 훌륭한 인재들을 길러냈으며, 한국 사학 중 유례없는 발전과 도약을 이룩했다."면서 "이는 어느 한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모두의 힘이 모아져 이룩된 역사"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올해 본교의 역점 사업인 연구 특성화사업의 강화와 연구력 증진, 국제화 사업 확대, 행정 기준의 세계표준화 등을 실현하기 위해 'BK 21' 발표회와 40 여명의 신임 교원 초빙, ISO 9001 인증 추진출발 대회 등이 차질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올해 수립한 계획을 추진하는데 모두 함께 동참하여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진열 총동문회장은 "근래 모교 한양의 발전과 도약을 두 눈으로 확인하며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한 뒤 "더구나 오늘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는 모습을 보며 모교의 동문들은 가슴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며 동문들이 모교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개교 기념식과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는 전정자(의대·간호학) 교수 등 28명이 30년 장기근속상을 수상했으며 이강업(건축디자인대학원) 교수 외 143명이 20년 장기근속상을, 153명의 교수 및 교직원이 10년 장기근속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오휘영(도시대학원) 교수 등 5명이 백남학술상을, 심대진 학사과장을 비롯한 17명이 모범 봉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교외에서 탁월한 활동을 펼쳐 학교의 위상을 드높인 박수영(인문·연영 4) 등 8명이 학생공로패를, 본교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성실히 수행한 강태욱(공대·전기전자컴퓨터공학 2) 외 18명이 사회봉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허봉회 학생기자 huh61@i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