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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 22

[행사]음대 `윈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국제교류 일환으로 이뤄진 첫 번째 음악회 관객과 함께 숨쉬고 호흡한 음악회로 호평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 양재동 한전 아츠풀 센터에서는 본교 음악대학의 '윈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이하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본교 개교 63주년을 기념하고자 음악대학이 주관하고 총동문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여러 동문들과 교수, 재학생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종량 총장은 축하의 글을 통을 통해 "금번 연주회는 본교가 추구하는 국제 교류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그 첫 번째 연주회이기에 더욱 뜻깊은 자리이다."라며, "이 공연에 참석해 준 여러분과 이 연주회를 성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음악대학장 서경선 교수는 "이번 연주회는 매 회가 거듭될 때마다 새롭고, 더욱 향상된 기량을 보여주어 우리를 놀라게 해 온 한양대학교의 자랑스러운 앙상블 연주회다."라며 "학부모, 동문, 음악계 인사들 및 애호가들이 모두 참석해 가을에 문턱에서 감동적인 저녁 시간을 즐기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날 지휘는 유전식(음대·관현악과) 교수와 Michel J. Fennell 박사가 맡았다. 관악 합주를 담당하는 유 교수는 항상 남다른 아이디어와 이를 실천해 나가는 강한 의지로 잘 알려져 있고 Michel J. Fennell 박사는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Fullerton의 교수로서 현재 'Music educators National Conferens' 회원이자 'Orchestra Association/ South California Band'의 명예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Fennell 박사는 관악 앙상블의 강한 전통을 가진 고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음악가로, 이번 정기연주회를 계기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일부 지휘를 맡아 음악회의 수준을 더욱 높였다고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 애초 출연이 예상됐던 성악가들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소프라노는 최원주 동문, 테너는 김종호 동문으로 교체되어 행사가 진행됐다. 소프라노 최원주 동문은 이태리 F.Morlacchi 국립 음악원과 Fiesole 아카데미를 졸업했고, 오페라 카르멘, 라보엠 등에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현대 경원대에 출강하고 있다. 테너 김종호 동문은 한세대학교 성악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당대의 미성으로 평가받는 한양의 성악인이다. La Quintessenza "for Wind Orchestra"로 시작된 연주회 1부에는 The first suite in Eb,, Symphonic Dance No.3 "Fiesta" 등이 연주되었으며, 그 중 Morceau de concert의 호른 협연을 박지용(음대·관현악4) 양이 맡아 훌륭한 연주를 통해 갈채를 받았다. 2부는 본교 창립자인 백남 김연준 이사장이 작곡한 '무곡(Waltz Song)'과 '청산에 살리라'를 각각 최 동문과 김 동문의 목소리로 막을 열었다. 또 최 동문과 김 동문은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함께 불러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이 날 연주는 전체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도 각 곡들의 개성이 여과없이 드러났고, 가을에 어울리는 탁월한 선곡으로 돋보이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또한 연주자와 청중이 하나되어 함께 연주하고 숨쉬는 광경을 빚어내 수준 높은 연주회로 호평받았다. 해가 갈수록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내는 음대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회. 음대의 화려한 명성만큼 앞으로 음악계에 불어닥칠 윈드 오케스트라의 거센 '바람'을 기대해 본다. 김모련 학생기자 moryun@ihanyang.ac.kr

2002-09 22

[행사]안산 정문 신축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아이디어와 실용성 위주로 심사 현 정문에 2,3개의 정문 추가 신축 예정 안산캠퍼스 정문 신축에 있어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한 '정문신축을 위한 컨셉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이 최종 발표됐다. 학생처에서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접수받아 그 가운데 다섯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신인성(공학대·기계정보경영2) 군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권승재(디자인대·그래픽패키지 3)양과 김용우(건축공학 석사3기) 군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강희준, 박정규(언정대·신문방송4) 군과 이정진(공학대·건축2) 군에게 돌아갔다. 안산캠퍼스 교무처장 임덕호 교수를 비롯한 각 부처장 및 관계 부처 교직원, 건축학, 디자인 전공의 교수들과 총학생회 관계자들이 심사를 맡은 이번 공모전의 결과에 대해 학생처장 한창수 교수는 "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나름대로 심사표를 만들어 평가를 하였지만 의견이 많이 엇갈리기도 했다."며 "출품한 작품들 중에 참신한 아이디어도 많았지만, 비현실적인 것도 많이 있었다. 그래서 무엇보다 실용성을 중점으로 심사를 했다."라고 심사 후기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신인성 군은 "지금 현재 있는 정문이 문으로서 갖는 실용적인 기능을 바탕으로 조형적인 요소를 추가했다."라고 출품 의도를 밝히면서 "군 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제대 후, 학교를 대표하는 정문이 어떻게 만들어져 있을지 기대가 된다."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총학생회장 윤오일(디경대·디지털경영4) 군은 "노력과 정성어린 작품들이 많았으며, 참신하면서도 톡특한 아이디어가 눈에 뛰었다."라고 말하고 "학우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정문을 신축하겠다. 공모전에 참여해준 학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모전에 관심을 가져준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재 있는 정문에 추가적으로 2, 3개 정문을 신축할 계획"이라 밝히면서 "신설 정문 신축에 있어 나름의 통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심중이다"라고 말했다. 김혜신 학생기자 onesecond@ihanyang.ac.kr

2002-09 15

[행사]'쉘 위 댄스?', 전국대학 에어로빅 축제

남녀노소 구분 없는 열띤 축제의 장 건강한 체육문화 창출 취지, 한ㆍ일 써키트 대회 병행 지난 9월 13일과 14일, 본교 종합체육관에서는 제 10회 전국 대학 에어로빅 축제(이하 에어로빅 축제)와 제 1회 한·일 에어로빅 써키트 대회가 열렸다. 건전한 대학체육문화 창출과 대학생의 창의력과 경쟁력 표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에어로빅 축제는 개인과 단체 경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13일 오후 1시부터 대한대학스포츠위원장인 본교 김종량 총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막을 연 이번 행사에서는 10여 개 대학에서 출전한 선수들의 열띤 경합이 이뤄졌으며 한양여자대학이 기구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위클리 한양은 이번 에어로빅 축제와 한일·써키트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윤석원 학생기자 astros96@ihanyang.ac.kr

2002-09 08

[행사]2003 예비 한양인 진사로에 오르다

'미리 가본 대학' 오리엔테이션, 400여 수시합격자 참가 국제교류 프로그램ㆍ사이버 강좌에 큰 관심 지난 5일 한양종합기술원(HIT)에서는 예비 한양인들의 힘찬 사자후가 울려 퍼졌다. 수시 1학기 합격자 중 4백 88명의 등록자를 대상으로 열린 '2003 한양 미리 가본 대학(이하 '미리 가본 대학')' 오리엔테이션이 바로 그 현장. 대학생활에의 빠른 적응과 합격자들의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미리 가본 대학' 오리엔테이션에는 4백여 명의 예비 사자들이 참석, 예년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관심을 나타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의실을 가득 메운 학생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었다. 배영찬 입학관리실장(공대·응용화공학부)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개회사와 국민의례 및 건학이념 낭독에 이어 김종량 총장의 환영사로 진행되었다. 김종량 총장은 "우수한 인재들을 이렇게 먼저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 대학생활을 먼저 시작하는 좋은 기회인 만큼 열심히 공부해 한양을 이끌어갈 초석이 되어주길 바란다."라는 말로 예비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국제협력실장 이기정(인문대·영문과) 교수는 특강을 통해 현재 본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교환학생 파견 및 교비유학생 선발, IT 해외연수생 선발, 어학연수 학점 인정 프로그램 등이 소개된 이 특강은 해외경험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교육미디어센터에서 마련한 홍보비디오를 관람한 학생들은 '미리 가본 대학' 관련 학사안내와 백남학술정보관 이용안내를 받았다. 안산캠퍼스 신방과에 합격한 박영우 군은 "앞으로 다니게 될 학교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미리 접하게 되어 너무 좋았다."라며 "한양대에 합격하게 정말 기쁘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서울캠퍼스 법학과에 합격한 박주연 양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가 매우 유익했고, 쾌적하며 편리한 도서관 시설에 너무 만족한다."며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해 학교를 빛내고 싶다."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이번 '미리 가본 대학' 가을학기를 통해 사이버 강좌를 듣고 학점을 인정받게 되는 예비 한양인들은 '말과 글', '사이버 윤리' 그리고 '실용영어' 등 세 가지 과목을 신청할 수 있다. 설강 예정이었던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초'는 커리큘럼 문제로 취소되었으며 '실용영어'는 일반학점으로 인정되어 입학 후 해당학과의 필수과목을 다시 이수해야 한다. '미리 가본 대학'은 향후 두 달 동안 사이버강좌를 진행하고, 오는 11월 23일 오프라인 시험이 있을 예정이다. '미리 가본 대학'에는 정규 편성 과목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학사과는 오는 11월, 김종흡(자연대·생명과학) 강사의 '성의 이해' 특강을 준비중이며, 음대의 축하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학사과 심대진 과장은 "작년과 달리 등록기간이 늦어지고 지방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어 규모와 기간이 줄어들었다."며 "그러나 더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만큼 학생들의 성원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윤석원 학생기자 astros96@ihanyang.ac.kr

2002-09 08

[행사]`두드리면 열린다` 채용설명회 개최

취업센터 주최 하반기 채용설명회 및 상담 열려 "혁신ㆍ능동적 사고로 기업이 원하는 조건을 갖춰라" 채용정보 전문업체들이 예상한 올 하반기 채용규모는 작년 대비 25퍼센트 증가된 4만 3천여 명. 세계경기의 침체 속에서도 국내경기가 호조를 보이면서 올 하반기 채용은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이 같은 희소식에도 불구하고, 이제 대학문을 나서는 예비 사회인들에게는 취업의 문이 여전히 좁게만 느껴진다. 이에 대응하여 본교 취업센터에서는 기업들과 협의해 상반기(3, 4월)와 하반기(8, 9월)로 나누어 각 기업의 취업설명회와 상담을 연결해주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 2일부터 삼성과 LG 계열사를 비롯, 한국타이어, 푸르덴셜 생명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채용 상담회를 열었다. 특히 이중 LG 계열사의 경우 지원서만 1천 4백 여 장이 배부되는 등 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LG전자의 경우 올 하반기에만 채용규모를 3천 5백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의 채민규 차장은 "요즘 기업은 유연하고 열린 사고를 가지고,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사람을 원한다."며 "자신이 혁신적이고 창의·개방적인 사고의 소유자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융통성 있게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사람임을 적극 알릴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학점 비중에 대해서는 "서류전형에서는 학점을 1차 심사기준으로 삼는다"라며 "공학계열의 경우 채용 예정인원 중 대부분이 R&D인력인 탓에 전공 관련 전문지식을 판단할 수 있는 학점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고 말해 기본적으로 학점을 잘 받아야 유리하다고 귀띔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 취업설명회에 참가한 원주연(기계공학·석사4기) 군은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하고자 이곳에 상담을 받으러 왔다. 토익점수 같이 서류심사에 필요한 것들은 미리 준비해뒀지만 많이 긴장되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지원서를 들고 상담을 기다리는 심정을 밝혔다. 취업상담을 진행 중이던 LG전자 인사기획팀 박철용 차장은 "이곳에서 회사가 요구하는 성격에 맞는 한양대 학생들에게 업무 상담지도를 해주고 2차 면접을 볼 수 있는 스크린 작업을 한다."라며 "토익 점수보다는 회화 능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점수는 서류전형에서만 인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캠퍼스에서만 취업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박 차장은 "우리는 한양대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서울캠퍼스만을 대상으로 채용상담을 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시간적, 경제적 사정으로 서울에서 한꺼번에 실시하는 것일 뿐이다."라고 해명하며 안산캠퍼스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미 삼성코닝과 삼성SDI, 현대모비스, LG-CNS 등이 취업상담을 마친 올 하반기 채용상담은 추석 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13일 오전 10시 HIT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코오롱그룹 기업설명회와 채용상담 역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취업설명회 및 상담과 관련한 자료는 본교 홈페이지 취업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방미연 학생기자 bigbang@ihanyang.ac.kr

2002-09 01

[행사]신뢰성분석연구센터(RARC) 개소식 및 워크숍

산자부 선정, 제품 신뢰성 연구의 메카 국산 부품 및 소재 신뢰성 구축 … 국가 경쟁력 확보 기대 산업자원부가 국내 최초로 선정한 본교의 신뢰성분석연구센터(RARC Reliability Analysis Research Center)가 지난 달 30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회의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산업자원부가 기획한 부품·소재 발전기본계획(MCT 2010)의 일환으로 본교에 설립된 신뢰성분석연구센터는 부품 및 소재시장 진입의 걸림돌인 신뢰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각종 교육과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정부지원금 30억여원을 포함, 총 37억여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국내 최초 선정, 소재·부품 산업의 첨병 역할 기대 신뢰성 분석 연구센터(RARC, Reliability Analysis Research Center)의 사업내용은 크게 인력양성 부문과 고장분석 기반 구축 부문의 두 가지로 나뉜다.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의 목표는 신규인력 양성 및 전문가 재교육을 통해 신뢰성 분석의 토털 엔지니어(total engineer)를 양성하고 인적 인프라를 확충하여 산업계에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산업체 인력의 신뢰성 향상 기술 및 맞춤형 교육 시행, 산학연 협동 석·박사 교과과정 개발 및 학위 배출, 해외 기관과의 협력체제 구축 등이 있다. 고장분석 기반 구축사업은 기계분야, 전기전자분야, 소재분야 등 관련 학제간 연계를 통해 통합된 고장분석 핵심기술을 개발하여 체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 전략품목을 대상으로 품질 신뢰성에 대한 심층분석기술을 개발하여 데이터베이스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고장분석 기술의 체계화 및 신기술 개발, 중소기업 고장분석 지원 사업, 신뢰성 향상 애로기술 공동사업의 4가지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뢰성분석연구센터 설립에 실무를 맡은 김태원(공대·기계공학부) 교수는 "본 센터는 제품이 고장없이 제 성능을 발휘하면서 정해진 수명을 다 할 수 있도록 부품과 소재의 신뢰성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거대한 프로젝트의 시발이다."면서 "1, 2년 간의 연구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우리 센터가 고장분석연구분야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센터의 활동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김 교수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그리고 공학을 하는 공대교수의 입장에서 내가 실제로 수행중인 연구를 본 사업에 반영할 수 있고, 또한 학생들의 교육을 통해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이 크다."라고 말했다. 세계 수준의 신뢰성 분석 센터 자립이 최종 목표 신뢰성분석연구센터의 단계별 사업 전략은 5년에 걸쳐 3단계로 추진된다. 1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1단계를 통해 교과과정 개발, 산학연 연계 시스템, 국제 협력체제 구축 등 교육 기반 구축과 핵심 기술 개발 및 사례연구를 통한 신뢰성분석기술 체계화를 들 수 있다. 2단계 2년 동안에는 석사급 연구인력 배출 및 산업체 교육을 통한 전문가 육성과, 분석기술 개발 그리고 심층고장분석 대상 확대를 시도한다. 마지막 3단계 2년간은 박사급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전문 교육 체제를 확립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산업체에 보급함으로써 세계적인 신뢰성 분석센터로 자립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개소식에 앞서 최낙삼(공대·기계공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임양택(경금대·경제학부) 교수가 '기술경제 패러다임 측면에서의 한국 경제 발전전략'을 주제로, 생산기술원의 주덕영 원장이 '기업의 진화와 연구개발'을 주제로 한 특강이 열리기도 했다. 또한 일본 토레이 연구센터(Toray Research Center)의 히데유키 이시다(Hideyuki Ishida) 소장을 초청하여 '신 분석기술에 의한 고장분석(Failure Analysis by Recently Developed Analytical Techniques)'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열고 세계적 기술의 흐름을 접할 기회도 마련됐다. 본교는 지난 해 9월부터 센터의 설립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여왔다. 전국 28개 대학의 기계, 소재, 전자·전기, 통계·시스템 등 관련학과를 중심으로 전국 규모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공모전에서 타 대학을 제치고 센터 설립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한편, 본교는 부산대학교를 이번 사업에 참여시켜 인력양성 사업의 일부를 위탁하였으며, 그 성과에 따라 전국의 여러 대학으로 사업의 범위를 넓힐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정 학생기자 81choi@ihanyang.ac.kr 사진: 신뢰성분석연구센터 제공 인터뷰: 김정규(공대·기계공학부) 신뢰성분석연구센터 소장 "실용학풍 추구하는 본교의 의지대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 창출할 것" - 본교가 국내 최초로 신뢰성분석연구센터로 선정된 소감은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 산업자원부의 신뢰성분석연구센터 선정은 본교의 위상을 당당히 펼 수 있을 만한 자랑스러운 성과이며, 한양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다. 그간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다. 특히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을 주신 기계공학부의 이재헌, 김태원, 장경영, 최낙삼, 이태희 교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 신뢰성분석연구센터로 선정됨으로써 본교가 얻게 된 혜택은 무엇보다 인력 양성 및 고장분석기술 개발에 집중하여 산업체의 우수한 인재들의 지식과 기술을 교환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본교에 대한 홍보 효과뿐만 아니라, 실용학풍을 추구하는 본교의 모토대로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낼 수 있다. 장비 구입에 따른 학교의 자산증식은 2차적인 문제다. 1, 2년 후 산업자원부 내의 '신뢰성 분과 위원회'를 통해 사업추진의 상황을 정기적으로 평가받게 되며, 1년 동안 정부출연금 30억과 학교와 중소기업의 대응자금을 합쳐 약 37억 5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신뢰성이라는 것은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개념이다. 기계, 소재, 전자·전기, 통계·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합하여 계획을 세우다 보니 초점을 어디에 둘 것인지 의견 수렴 과정이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해 지듯,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신뢰성 향상 기술의 발전을 통해 기술 경쟁력이 향상되어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를 바란다. - 연구소장으로서 앞으로의 다짐은 무엇보다도 가장 어깨가 무거운 것은 5년 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야겠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선진국 진입의 열쇠가 되고 개발 도상국의 기술 추격을 멀리할 수 있는 부품·소재의 신뢰성 향상에 우리센터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02-09 01

[행사]제 4회 한양문예상 문학경시대회

작가 꿈 키우는 전국 고교생 100여명 본선 겨뤄 다양한 부문 제정, 타 대회와 차별화 주목 지난 8월 31일, 본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대회의실에서 '전국 고교생 한양문예상 작품 공모(이하 한양문예상)' 백일장이 열렸다. 문예 창작의 꿈을 지닌 학생들의 재능 개발을 격려하며 예비 작가 양성에 그 목적을 둔 한양문예상의 나이는 올해로 벌써 4살. 이 날 백일장에는 1차 예선공모에 참가한 1천 21명 중에서 선발된 인원으로, 1차 예선작품의 성적과 2차 본선 성적을 종합해 그 중 18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한양문예상이 다른 문학경시대회에 비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시, 소설 등 기존 부문에 극본 및 대본 부문이 더해져 있어 참여의 폭이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매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현재 극본 및 대본 분야는 응모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점점 다양한 작품이 출품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재근(인문대·국문과) 명예교수는 "전반적으로 참가 학생들의 자질이 매우 우수했다."며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주제를 잘 다루는 재주가 돋보였다."고 최종심사평을 밝혔다. 또한 운영위원장인 이건청(사범대·국교과) 교수도 "심사하는 동안 학생들의 정서와 상상력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라며 좋은 작품을 써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날 대회에서 시 부문 장원에는 신지혜(경안고2) 양, 차상은 김영민(안양예고2), 김창빈(대성고3) 군, 차하는 이현미(안양예고3), 박윤화(정명여고3), 손혜연(충북사대부고3) 양, 장려상에는 신보람(동우여고3), 최상욱(우석고3), 박현숙(정명여고3), 임태운(영생고3) 군이 차지했다. 소설 부문 장원은 숭의여고 3학년에 재학중인 김지영 양이 차상에는 이윤정(유성여고3), 김혜정(안양예고3) 양, 차하에는 이상아(원곡고3), 오찬란(일신여고3), 정유선(수내고3) 양이 차지했다. 이진주(강서고3) 양, 한재현(학익고2), 김재홍(대동고2) 군은 소설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극본 부문의 장원은 도수정(한국애니메이션고3), 차상은 박지혜(수원여고3), 김솔지(한국애니메이션고3) 양, 차하는 전숙정(경기여고3), 박상원(인천여고3), 서아람(서초고1) 양이 수상했으며 홍진(서인천고3) 군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번 한양문예상 수상자 모두에게는 상패와 상장이 주어지며 장원에게는 상금 50만원, 차상과 차하에게는 각각 상금 30만원과 20만원이, 장려상에는 상금 10만원이 주어졌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본교 문학특기자 전형의 지원자격 혜택이 주어진다. '월드컵'이란 주제로 진행된 소설 분야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로 장원을 수상한 김지영 양은 "이렇게 큰 규모의 대회에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월드컵기간 동안 생각했던 점을 반영해 쓴 것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6.25참전 용사와 손자의 이야기로 극본을 써 장원을 수상한 도수정 양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어 너무 놀랍다."라고 수상의 기쁨을 말했다. 또 도 양은 "학교의 특성상 이론보다는 실기 위주로 배웠는데 습작을 많이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한양대로 진학해 꿈을 펼치고 싶다."라고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모련 학생기자 moryun@ihanyang.ac.kr

2002-09 01

[행사]2002학년도 후반기 신임교수 임용식

서울ㆍ안산캠퍼스 도합 15명의 신임교수 임용 "신임교수 대부분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경력 보유" 2002학년도 후반기 신임교수 임용장 수여식 및 연수회가 지난 8월 29일 국제학대학원 화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의대와 공대가 각각 4명의 신임 교수를 맞이한 것을 비롯하여 지방자치대학원, 경영대, 자연대, 정통대, 생과대, 공학대 그리고 디자인대가 각각 1명씩을 임용하는 등 본교는 총 15명의 신임 교수를 임용했다. 개회사, 임용장 수여, 총장 인사, 교무위원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임용식에서 김종량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양가족'과 '한양문화 공동체'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총장은 "교육과 연구에 최대한 적극적으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본교는 지난 1939년부터 실용학풍과 '사랑의 실천'을 앞세워 꾸준히 발전해 왔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장은 "신임 교수들이 앞으로 계속될 본교의 발전에 앞장서 주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용된 신임 교수들의 대부분은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교육 및 연구를 담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상우(지방자치대학원) 교수는 본교 지방자치연구소에서 활동하며 본교 행정학과와 지방자치대학원에서 꾸준히 강의를 해왔다. 서종원(공대·토목)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교통부와 뉴멕시코대에서 각각 연구원과 교수로 활동했다. 박재우(공대·토목) 교수도 미국 하와이대와 이화여대 교수를 지냈다. 의대 배현주(의대·내과학) 교수와 김정태(의대·성형외과) 교수는 각각 단국대와 동아대 의대 교수로 활동했다. 경영대 김승철(경금대·경영) 교수는 홍콩 중문대와 세종대에서 교수를 지냈으며, 자연대 이휘건(자연대·화학) 교수는 삼성반도체와 삼성기술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교무처는 교육 여건을 개선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교수 수를 꾸준히 늘려 나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는 다중전공 등으로 인해 교수대 학생 비율이 높은 학과에 대한 신임 교수 임용에도 많은 신경을 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세형 학생기자 sehyung@ihanyang.ac.kr

2002-08 22

[행사]2003학년도 입시설명회 하이라이트(VOD)

지난 24일 백남음악관서 성황리에 개최 '최저학력기준' 미적용과 온라인 전형에 참석자 관심 커 지난 8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는 2003학년도 입시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학부모들과 수험생들로 성황리에 끝난 이 날 입시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100% 온라인 전형을 실시한 본교의 전형방식에 큰 관심을 보였다. 본교는 오는 9월과 11월 두 번에 걸쳐 2학기 수시모집을 진행하고, 모든 전형은 24시간 인터넷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2학기 수시모집에 있어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비해 본교는 이를 반영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거론되었다. 나름의 기준으로 선별한 학생들의 우수성에 대해 본교는 수능과 관계없이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터넷 한양은 이번 입시설명회에서 있었던 하이라이트를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촬영 및 편집 박수영 학생기자 rawrat@ihanyang.ac.kr

2002-08 22

[행사]2002학년도 전반기 교수정년퇴임식

'선비정신'으로 진리탐구에 매진해 온 세월 앞으로도 '청년'의 열정으로 한양을 지켜볼 터 지난 27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는 2002학년도 전반기 교수정년퇴임식이 거행됐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퇴임식에서 이상설, 강형부(이상 공대·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정창렬(인문대·역사철학부), 임정빈(생과대·생활과학부), 조태희(음대·성악과), 이광우(과기대·과학기술학부) 교수 등 총 6명의 교수가 정년퇴임했다. 김종량 총장은 치사를 통해 "섭섭한 마음보다는 축하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아직도 청년 같은 모습으로 퇴임을 맞이한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진리탐구에 매진해 온 교수님들이 계셨기에 본교는 진리탐구의 도량이 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 날 정년퇴임을 맞이한 이상설 교수는 대표 퇴임사에서 "아직도 청년이라는 생각으로 오늘을 맞이하고 싶다. 시종일관 약진하는 한양의 교편에 설 수 있었던 것에 큰 자긍심을 가진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한양의 발전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라고 감회를 피력했다. 퇴임교수들에게는 모두 공로패와 메달이 수여됐으며, 이상설 교수는 황조근정훈장을, 정창열, 조태희 교수는 옥조근정훈장을, 임정빈 교수는 국무총리표창을, 강형부, 이광우 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대 이상설 교수는 프랑스 de Grenoble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9년 동안 본교 교수로 봉직해 왔다. 강형부 교수는 일본 大阪大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명예교수로 임명되어 퇴임 후에도 교직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 인문대 정창열 교수는 연세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근대사에 관한 왕성한 연구와 사회 활동을 병행해왔다. 한국 가정관리학의 터전을 마련한 생과대 임정민 교수는 이화여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본교에서 25년 간 재직하면서 한국가족자원경영학회, 한국가정생활개선진흥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 오페라계의 '프리마돈나'로 일컬어지는 조태희 교수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Conservatorio에서 수학했고, 퇴임 이후에도 명예교수로 임명돼 본교에서 계속 활동하게 된다. 과기대 이광우 교수는 미네소타대학(Univ. of Minnesota)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난 17년 간 본교에 봉직하며 끊임없는 연구 활동으로 한국 해양학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날 정년퇴임식에는 수많은 동료 교수 및 제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퇴임교수들에게 화환을 증정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퇴임식에 참석한 한 제자는 "공적과 약력사항을 들으며 교수님의 지나 온 세월을 어렴풋이 나마 짐작할 수 있었다."라며 "스승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학문에 더욱 매진하여 은혜에 보답하겠다."라고 아쉬운 감회를 표했다. 김모련 학생기자 moryun@ihanyang.ac.kr

2002-08 22

[행사]200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지난 28일 백남음악관서 총 1338명 학위 수여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지난 23일, 2001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이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 박사 106명, 석사 899명, 학사 333명 등 총 1338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에 이어 시상과 훈화 및 축가 등으로 이어진 이 날 행사에서 김종량 총장은 "새로운 세계를 향해 힘찬 날개를 펼치게 된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사랑의 실천'에 최선을 다해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졸업생과 친지들로 백남음악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 김진열 총동문회장은 "한양 동문으로써 자랑스러운 활동과 여러분의 희망을 이루어 나갈 것을 당부한다."며 앞날에 항상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는 말로 축사를 가늠했다.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들은 교수님들을 비롯, 가족친지들과 함께 캠퍼스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정든 교정의 추억을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간호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은 이은영씨는 "마지막보다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박사과정을 마치고 사회의 시련에 잘 적응하여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공학박사학위를 수여 받은 박강렬씨는 이번 졸업식에 대해 "다른 대학의 졸업식보다도 따뜻한 것 같았다. 한양대만의 가족애가 느껴졌다."면서 몇 년 동안 정들었던 캠퍼스를 떠나려니 섭섭한 마음이 앞선다며 심경을 피력하기도 했다. 대학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학생들은 냉정한 사회로 나가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할 두려움과 기대감이 반반 섞여있는 모습이었다. 하계 방학으로 인해 한적했던 캠퍼스에 인적이 붐비는 광경은 실로 오랜만이었다. 인파 속에도 분주하고 질서정연함을 잃지 않은 이 날, 언제 다시 찾게 될지 모르는 캠퍼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졸업생들의 모습에서 사회 초년생으로 첫발을 내딛게 될 그들이 적재적소에서 당당히 자리매김하는 멋진 한양 동문이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했다. 방미연 학생기자 bigbang@ihanyang.ac.kr

2002-08 15

[행사]2002 이공계 전공 및 진로 EXPO

입시설명회와 특강, 체험부스 운용 큰 호응 이공계에 대한 그릇된 우려 불식시키는데 앞장서 '명성은 바뀌지 않습니다. 한양으로 오세요' 중소기업 여의도종합전시장에서 열린 '2002 청소년 이공계 전공 및 진로 EXPO'에 참가한 본교의 성공사례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5일간 과학기술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본교는 입학설명회와 공학특강을 진행하는 한편, 전공학과 홍보관을 열어 행사장을 방문한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청소년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한 우려가 범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교육당국에 의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23개의 이공계열 학회와 22개 국내 주요대학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교는 15일의 입학설명회에 이어 16일 김창경 교수(공대·신소재공학부)가 재료공학과 관련한 특강을 진행했다. 한편 홍보관 부스에서는 '액체질소로 장미 얼리기', '칼라캡슐 만들기'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실험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본교 부스에서 상담을 맡았던 지규선(건축·석사4기) 양은 "건축학은 여학생들에게 유난히 인기가 많았다. 이공계 기피를 우려하지만 요즘 학생들은 오히려 자신의 적성을 위주로 전공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라고 참가자들의 모습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강희 학생(중동고)도 "원래부터 공과계열에 흥미가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 나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택할 예정이다. 가능하다면 한양대에 진학하고 싶다."라며 진로를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지가 기사로 다룰 만큼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우리나라의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해 행사 관계자들은 결코 비관적이지 않다는 입장이다. 조황희(과학기술정책연구소 연구원)씨는 행사 문건을 통해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개인의 직업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전문분야는 더욱 세분화될 것이다. 미래에는 인문사회계와 이공계의 융합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두 분야의 전문성을 함께 갖춘 인력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라고 이공계열의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엑스포 역시 학생 혹은 학부모들이 이공계에 대해 갖고 있는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본교는 1939년 국내 최초의 사립공과대학으로 출범한 이래 한국과학기술 발전과 산업기술의 근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현재 6개 학부와 1개 학과군으로 구성되어 있는 공과대학은 전공분야별로 체계적으로 조직된 국제기준 학제와 함께 150여 명의 전임교수진과 1백여 개가 넘는 최신 실습시설을 보유하는 등 교육환경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는 각종 대학평가에서 건축공학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및 5개 학부가 모두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범사회적 평가를 바탕으로 본교가 이공계열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불식시키는데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방미연 학생기자 bigbang@i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