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등록
검색섹션
검색영역
기사등급
기사형태
검색영역
검색단어 또는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게시글 상세보기
정보

2002/05/22 한양뉴스 > 행사 > 매거진

제목

`개판으로 만들어보자?` 서울 대동제

허봉회 학생기자

URL복사/SNS공유

http://www.hanyang.ac.kr/surl/4bMC

내용

 전통혼례식 등 풍성한 볼거리 제공

 단과대ㆍ동아리, 주점일색 구태는 여전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보여주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서울캠퍼스 2002년 대동제 '개판(開版)으로 만들어보자'가 지난 15일부터 17일가지 사흘간 열렸다. 14일 오후 전야제로 열린 '한양가요제'로 화려한 서막을 장식한 이번 대동제는 첫날부터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디락 페스티발, 〈THE PLAY〉 뮤지컬 공연, 한국영화제 'Korea Film Fighting'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구슬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15일 한마당에서 열린 인디락 페스티발에서는 No Brain, Johnny Royal, The Rock Tigers 등 역량있는 밴드들이 참가해 열광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없이 밴드와 하나가 되어 노래를 부르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16일에는 힙합 동아리 SD(ShowDown) 공연을 시작으로, 알스아망디, 락밴드 우리의 공연과 기독학생연합회에서 북한 젖염소 보내기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본교 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17일 백남음악관에서는 제8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 극본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한 창작 뮤지컬 〈The Play〉가 공연되어 학생들의 발길을 끌었다. 1백여 명의 학생들이 자리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는 〈떡볶이〉라는 주제의 공연이 열렸다. 병원에서 놀러 나온 한 환자가 버스 정류장에서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최면 실험을 제안하면서 점점 믿을 수 없는 해프닝이 벌어진다는 줄거리의 공연이 펼쳐진 1시간 내내 학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열화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프닝으로 마술동아리 '매직아이'에서 관람객과 함께 신기한 마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영화연구회 '터'는 노천극장과 직녀관 소극장에서 한국영화제 'Korea Film Fighting'을 축제기간 내내 개최해 〈엽기적인 그녀〉, 〈킬러들의 수다〉, 〈나쁜남자〉, 〈공공의 적〉 등 최근 인기리에 상영된 한국 영화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학생복지위원회에서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식을 학우들과 함께 되살려보기 위해 '우리 혼례 한마당'과 '떡 메치기' 행사를 마련했다. 신대섭(공대·응용화학공학 4) 군과 강혜련(공대 응용화학공학 석사과정) 양이 신랑과 신부 역을 맡아 1시간 여 동안 전통혼례식을 치러 지나가는 학생들의 발길을 잡았다. 혼례식장 한켠에서는 전통적인 떡 메치기 방법으로 인절미를 만들어 외국인들과 학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총학생회 체육국에서는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놀이를 통해 재현하고자 제기차기 대회도 열었다.

 

   
 

 한편 축제 기간동안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사랑의 실천' 건학이념을 전할 수 있는 헌혈행사도 열렸다. 축제기간 동안 모은 모든 현혈증은 캠페인 종료 후, 한양대병원의 환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대동제를 기획한 총학생회 문화국장 홍성택(공대·도시공학 3) 군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다양한 문화를 보여주려고 '개판(開版)'이라는 주제 하에 모든 한양 구성원들에게 열린 축제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주최측에서만 일괄하는 획일화된 축제보다는 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많이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주점일색으로 구성된 단과대와 동아리들의 축제 구성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동아리들과 각 단과대에서는 자신들만의 특성을 살린 축제행사보다는 앞다투어 주점을 여는 등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축제를 처음 접하는 신입생 한성규(사회대·사회과학부 1)군은 "처음 맞는 축제라 많은 기대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행사가 주점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서 적잖은 실망을 했다."면서 "진정한 대학 문화를 살릴 수 있는 창의적인 행사들이 많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한편 안산캠퍼스에서도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별망제가 개최돼 안산 학생들의 뜨거운 향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집으로...가봤자'라는 타이틀을 내건 별망제는 매니아들의 놀이터, 한양기네스, 쉘위 댄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총학생회장 윤오일(디경대·디지털경영 4) 군은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 교직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안산시의 유일한 종합대학으로서 시민들과의 유기적인 교류를 열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허봉회 학생기자 huh61@ihanyang.ac.kr
 

URL복사/SNS공유

기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