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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 22

[교수]도전은 젊은이들만의 몫 아니다

37회 과학의 달 맞아 한양의 브레인들 분야별 수상 소식 잇따라 황윤영(산부인과), 노시태(재료화학), 김용규(디지털경제), 이태식(건설교통공학) 교수 수상 제 37회 과학의 달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본교 교수들이 그 동안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1일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는 황윤영(의대·산부인과)교수와 노시태(공학대·재료화학)교수가 과학기술 훈장과 포장을, 이태식(공학대·건설교통공학)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2일 개최된 제 49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는 김용규(디경대·디지털경제)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 훈장을 수상한 황윤영 교수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함께 세계 최초로 사람의 줄기세포배양에 성공한 업적을 높게 인정받았다. 황 교수는 독일 Dsseldorf 대학과 미국 뉴욕 의과대학에서 연구활동을 하기도 했으며, 그 동안 83편의 국내 논문과 9편의 국외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계속해 왔다. 황 교수는 “애써 연구한 것을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니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연구 활동에 쉬는 날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캠퍼스 내에서 충실한 강의로 학생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는 노시태 교수에게는 과학기술 포장이 주어졌다. 노교수는 고체전해질 연구와 기능성 코팅제 개발 및 환경친화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기여했으며 정밀화학 원제의 심화공정기술 개발사업을 주도해 중소기업체들의 공정기술 전문화와 기술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 교수는 2002년 한국공업화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공업화학회 부회장 및 한국공업화학회 학술위원회 위원장직을 역임한바 있다. 대통령 표창은 이태식 교수에게 주어졌다. 이 교수의 지도 하에 있는 e-Construction Lab.은 과기부의 국가지정연구실로 선정되어 건설산업의 지식경영 개발 방법론 및 업무 방법론의 개발과 함께 정보기술통신기술분야에 대한 실용화를 유도하는데 앞장선 공로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이 교수의 핵심 연구 분야인 Computer Integrated Construction(CIC)시스템 개발과 관련된 연구를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는 과기부 우수연구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Civil Engineering분야에 등재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한편 제 49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는 본교 김용규 교수가 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안았다. 김 교수는 1992년부터 2001년까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선임연구위원을 지내며 정보통신산업연구실장 및 통신방송정책연구실장직을 역임했다. 2000년 정부에서 실시한 IMT 2000관련 사업자 선정 시에는 기술표준협의회 사무국장 직을 맡기도 했다. 김 교수는 “개인적으로도 기쁜 일이지만 디지털경제학부가 특성화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학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04-04 08

[교수]서양 중심 역사주의는 반역이다

학술진흥재단 재정지원과 본교 공간지원 통해 연구소 개소 임지현 소장 "한양의 인문적 풍토 조성에 힘쓸 것" '한양을 비교역사문화 연구의 인큐베이터로' 임지현(인문대·사학)교수가 '비교역사문화연구소'를 본교에 개소해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연구소는 학술진흥재단이 지원한 '20세기 유럽의 독재체제와 대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술진흥재단의 설립 지원금과 본교의 공간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비교역사문화 연구소에서는 그동안 진행해온 '대중독재' 프로젝트와 병행해 동아시아 연구포럼의 '국사해체' 프로젝트를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소 측은 장기적으로는 역사 교사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강좌와 전공 학자와 동행하는 '테마 유럽여행', 그리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역사 찾기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고 있다. 부소장 김성제(인문대·영문)교수는 "우리 연구소가 특히 내세울 수 있는 점은 단발적이고 전시적인 외국학문과의 교류가 아닌 지속적인 국제학문과의 교류"라며 앞으로 있을 다양하고 깊이 있는 국제학문교류를 예고했다. 연구소의 소장인 임 교수는 그동안 다양한 저술과 활동으로 역사학계 밖으로 나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전방위 역사학자. 그는 '민족주의는 반역이다' 등의 베스트셀러와 각종 학술지, 언론매체를 통해 한국 민족주의에 내재된 폐쇄성과 억압성을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또한 계간 '당대비평'의 편집위원으로 '미시 파시즘', '탈 민족주의', '국사해체'와 같은 뜨거운 논쟁거리를 학계에 제시해 왔다. 임 교수는 "그 동안의 연구 프로젝트들이 이번 연구지원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 같다"면서 "서구 모델을 기준으로 주변의 다른 나라를 비교하는 서구 중심적 비교사 연구 틀을 깨트리고 주변국의 시각에서 세계사를 재구성할 것"이라고 연구 목표를 밝혔다. 현재 본교에서 학술진흥재단의 연구 지원을 받고 있는 인문·사회학 연구소는 제3섹터연구소, 아태지역연구소, 경제연구소 등 3개. 인문·사회학 연구에 대한 국가 지원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연구소에 대한 설립지원을 받은 점이 학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본교 연구소설립 및 평가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장기술(학술연구처·연구진흥과)씨는 "인문·사회계통에서 학술 연구소 설립지원을 받기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높이 평가하며 "연구소가 계속적으로 좋은 연구성과를 나타내면 학교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소 개소에 대한 재학생들의 기대감 또한 크다. 용지혜(인문대·사학3)양은 "교수님들의 더욱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보다 깊이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연구소는 또한 서양사 박사 과정 등의 후속세대 양성과 다수의 국제 학술대회 유치를 통해 본교 인문학 풍토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임 교수는 "한양 공동체 구성원들이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연구소는 언제든지 열려있으므로 다양한 제언들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연구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편, 연구소 측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 간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근대의 국경, 역사의 변경'이라는 주제로 개소식을 겸한 창립기념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는 영국, 일본, 호주, 대만 등 세계 각 국의 학자들이 경계지역 연구인 '보더 스터디(Border Study)'의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4-04 01

[교수]'방의 도시', 대중의 삶 속으로

송재호 겸임교수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참가작가 선정 '방의 도시' 주제로 한국 사회 그려 내겠다 건축대학 송재호(건축대·건축공학부)겸임교수가 ‘제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이하 국제 건축전)’ 한국관 참가작가로 선정됐다. 오는 9월 5일에 개막 예정인 국제 건축전은 세계 미술계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국제 미술전. 이번 국제 건축전에서 송 겸임교수는 ‘방의 도시’라는 주제로 노래방·비디오방·찜질방에서부터 온라인 상의 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이 생겨나고 퍼지는 한국적 상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 겸임교수는 “이번 작품은 한국의 현실과 대중의 삶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젊은 작가들의 기존 작업을 현실 요구에 맞도록 재구성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작업에는 김광수(이화여대·건축공학과)교수와 유석연(홍익대·건축과)초빙교수가 함께 할 예정이다. 송 겸임교수는 “각 개인이 했던 작업을 보여주던 과거 경향에서 벗어나 각계의 건축가들이 모여 사회 현상을 작가 공통의 시선으로 바라볼 것을 요구하는 점이 이번 국제 건축전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 겸임교수는 “대중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다양한 방식을 최대한 동원한다”는 점도 새로운 경향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송 겸임교수는 “이번 전시물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직접 체험해보고 ‘과연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 곳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며 “이번 작품이 그 질문의 답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송 겸임교수는 “한국 현대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이제는 건축가들이 적극적으로 대중의 삶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겸임교수는 “지금까지의 건축이 소수 사람을 위한 고(高)가치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대중 역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건축이 되도록 해야한다”며 건축에 있어서의 ‘의식 전환’을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송 겸임교수는 각종 워크숍과 회의 일정 참석을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에 분포한 다양한 형태의 ‘방’을 답사하고 기존 사례를 조사하는 등 국제 건축전 준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2004-04 01

[교수]서흥석 교수, 몽고 간암환자 16명 무료 수술화제

서 교수 "간암은 지속적인 치료 필요, 계속 도울 터" 지난달 29일, 몽고 국영 방송 TV9의 간판 프로그램인 8시 뉴스에는 놀라운 소식이 보도됐다. 한 외국인 의사가 간암에 걸린 자국 국민 16명을 무료로 치료해 줬다는 것. 인터뷰에 나선 한 몽고인 의사는 “난 무서워서 하지도 못했던 일을 이 두 사람은 해 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방송이 끝나자마자 보다 정확한 내용을 알기위한 문의전화가 방송국에 폭주했고, 한 동안 정상적인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이 한편의 영화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바로 본교 서흥석(의대·진단방사선교실)교수와 황의경(진단방사선과)주임기사이다. 지난 25일 출국한 이들은 단 3일 만에 간암환자 16명의 수술하는 경이적인 능력을 보여줬다. 첫날 6명을 시작으로 하루에 5명씩 총 13시간에 이르는 수술을 소화해낸 것. 특히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종합병원에서조차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려보냈던 환자들도 이번 수술 대상에 포함되기도 했다. 수술을 집도한 서 교수는 “사실 한국에서 떠날 때는 1명만 수술해 주기로 약속돼 있었다. 그러나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이 사람들을 외면하지 못해 모두 수술해 주게 됐다”고 당시상황을 설명했다. 황 주임기사 역시 “시간상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몰릴까봐 방송국 인터뷰를 마지막 날로 미뤘음에도 불구하고 삽시간에 소문이 퍼졌다”고 회상했다. 이번 무료수술의 성공은 몽고 현지인과 한국 의료진 그리고 본교 의료원의 배려라는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진 덕분. 4~5년 전부터 몽고를 오가며 현지인들과 인연을 맺어온 황 주임기사는 만다크라는 현지 연예인 친구를 통해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수술 받지 못하는 환자를 소개받았다. 서 교수는 보수 없이 집도해 줄 것을 약속했고, 이 소식을 들은 의료원 측 역시 수술 기자재를 제공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 수술 성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황 주임기사는 “수술에 쓰이는 ‘카테타’라는 도구는 환자 한 사람당 하나씩 필요한데, 개당 가격이 50만 원 정도나 된다”며 기자재를 제공해준 의료원 측에 고마움을 표시냈다. 황 주임기사는 “3년 전 몽고에 갔다가 혼절할 정도로 아팠다. 그런데 몽고 의료시설이 너무 열악해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가 없었다.”고 말하며 “그 때부터 (우리 기술로) 환자들 치료를 해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의료 봉사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징기스칸의 마지막 부인이 한국인이었다 한다. 우리 민족과도 인연이 깊은 사람들인데 도와줘야하지 않겠나”며 미소를 지었다. 서 교수 역시 “간암 치료는 지속적으로 치료해줘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 계획을 전했다. ‘환자 한 사람, 한 사람 수술이 끝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던 사람들”이 사는 나라 몽고. 그 나라에 퍼뜨린 ’사랑의 실천‘의 씨앗이 또 하나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004-03 22

[교수]젊은 공학인의 쾌거

권오경(전전컴)교수, 제8회 한국공학한림원 주관 '젊은 공학인상' 수상 평판디스플레이 장치 및 구동기술 개발 업적 공식 인정받아 지난 9일, 본교 권오경(공과대·전전컴) 교수가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수여하는 제8회 젊은 공학인상을 수상했다. 권 교수는 국내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 초창기부터 이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주목하고, 액정 표시장치(LCD),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장치(PDP) 및 유기 전계 발광 디스플레이 장치(OELD)와 같은 평판 디스플레이 장치 및 구동기술을 연구해 왔다. 이번 수상은 이 분야의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려 올린 공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젊은 공학인상'은 우리나라 공학 및 산업기술계의 대표기관인 한국공학한림원에서 지난 97년부터 매년 2명에게 수여하고 있는 권위 있는 상. 이 상은 공학과 관련된 학계, 산업계 및 국가기관 등에서 공학 및 기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세운 우수한 공학기술인들을 우대하고 지원함으로써 국가의 창조적인 공학기술 개발을 도모하자 제정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현 정보통신부 진대제 장관과 국내 최대 보안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 대표로 잘 알려진 안철수씨를 비롯해 본교 이태식(공학대·건설환경시스템공학)교수도 수상한 바 있는 우수 공학인의 등용문이라는 평가다. 권 교수는 1998년도 HCTV급 PDP 구동용 LSIs와 300V급 및 150Vrqm 고전압 소자 및 공정기술과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poly-Si를 이용한 HDTV급 프로젝션용 액정 표시장치를 개발했다. 이어 1999년과 2001년에는 PMOELD모바일용 단색 및 컬러 패널을 구동하기 위한 콘트롤러 및 구동 회로를 하나의 칩에 집적하는 기술의 개발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은 국내 평판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 올리는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그는 이러한 연구 개발의 성과물로써 지금까지 국제 특허 37건과 국내 특허 43건을 등록했다. 더불어 지난 10여 년 동안 77건의 산학과제 수행을 통해 산업계에 기술 보급과 확산에도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 권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반도체 분야와 평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열심히 연구를 해왔지만 이러한 영예를 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연구에 정진하는 모습으로 보답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와 5년째 연구실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박사과정 3년차 김진호 씨는 "자주 밤을 새우시며 연구하시는 교수님의 모습에서 일에 대한 열정과 엔지니어로서의 자세를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하며 "교수님께서는 평소 '공학은 과학과 영 다르다'라고 강조하셨다. 과학은 연구 자체로서도 가치가 있지만, 공학은 사람에게 편리한 제품을 만들어 돈을 버는 실용적인 학문이어야 한다는 말이다"고 설명하며, 권 교수의 실용학풍적인 면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이공계 기피가 꼭 옳은 길이 아니다. 신기술을 개발하면 돈은 물론 존경과 명예도 얻을 수 있는 분야다"면서 "내가 그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웃음)"는 말로 많은 인재들의 이공계 도전을 독려했다. 이어 권 교수는 후학들에게 "다른 사람보다 한 달만 앞서라"고 주문하며 "너무 빨리 하면 실용화가 될 수 없고, 남보다 조금 빨리 새로운 상품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덕목이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정보를 표시하는 모든 표시장치들이 전자화될 것이다"고 말하는 권 교수는 "두께가 수 밀리미터 밖에 되지 않는 시트컴퓨터, 즉 종이 같은 표시장치도 개발될 것이고, 전자책이 개발되면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릴 때도 전자책에 로딩만 해 가면 되는 세상이 올 것이다"는 말로 앞으로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향과 포부를 밝혔다.

2004-03 22

[교수]'실용학풍' 날개 달다

세계적 물리학자 노만규, 채영복 전 과기부 장관 자연과학부 석좌교수에 최종찬 전 건교부 장관, 건설환경시스템 공학부 초빙 교수로 위촉 본교는 13일, 세계적인 핵 물리학자인 노만규 박사와 채영복 전 과학기술부 장관을 자연과학대학 석좌교수로,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장관을 건설환경시스템 공학부 초빙교수로 각각 위촉했다. 자연과학대 학장 김필수(자연대·물리)교수는 "국, 내외적으로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는 분들이 초청되어 학교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교내 연구활동 강화와 국제교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노교수는 그 동안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천체-강입자 물리학'의 새로운 연구 분야를 이끌어왔다. 그는 91년 브라운-노(Brown-Rho) 축척 이론을 학계에 제시, 발전시킴으로써 현대 물리학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해외학자 가운데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브라운 노(Brown-Rho)는 강상호작용하는 입자들의 성질이 상대론적 중이온 실험이나 중성자별과 같은 고온, 고밀도 환경에서 어떻게 변하는지를 설명하는 이론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연구, 실험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본교에서 올 5월 6일에서 8일, 10월 21일에서 23일까지 "강입자 물리학 국제 워크샵"이 열릴 계획이다. 이현규(자연대·물리) 교수는 이번 워크샵에 대해 "3번에 걸쳐 30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이는 국제적인 세미나이기 때문에 순수과학분야 활성화에 좋은 밑거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노 교수는 본교 이론 물리 그룹과 뉴욕주립대 Stony brook, 일본 나고야 연구팀 등과 함께 강입자 물리학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함께 석좌교수로 위촉된 채영복 전 과학기술부 장관은 독일 뭰헨대학에서 유기화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화학연구소장을 거치고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장으로 추대됐다. 채 교수는 과학행정가로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70년대부터 꾸준히 강의, 연구, 저술 활동을 해왔다. 그는 이공계 기피현상 방지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사회적 문제로 부각시키는데 효시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채 교수는 "과학기술의 역할이 단순히 기능적인 역할에 그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이공계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과학기술 패러다임에 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은 건설환경시스템공학부에 초빙돼 현재 매주 금요일마다 "건설관리특론"을 가르치고 있다. 이 수업을 듣는 김영민(토목환경공학·석사 1기)군은 "기획예산처와 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두루 거치신 경력 때문인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의를 통해 이론적으로 배웠던 사실들을 새롭게 보는 시각을 갖게 됐다"고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2004-03 08

[교수]세계로 도약하는 한국 발레 초석 마련하겠다

김민희 교수, 3년 임기 발레협회장 취임 발레 대중화 방안 등 향후 마스터 플랜 제시 지난 2월 7일, 김민희(생활체육과학대학·생활무용예술학과)교수가 3년 임기의 한국발레협회장에 취임했다. 오는 2006년까지 협회를 이끌게 된 김 교수는 “우리가 세계적인 발레를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제 발레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협회 사업을 기획하고 이를 이사회에 상정 및 의결하는 활동 등 협회 전반을 관장하는 임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발레가 특수 계층만이 향유하는 문화가 아닌 대중적인 문화 예술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발레 대중화를 위한 지부 조성, 후원회 마련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교수는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협회 차원의 활동도 펼칠 생각”이라며 자선 사업에 강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한국발레협회는 전통 발레 및 현대 발레 예술의 창작 활동 증진과 보급, 대중화를 목적으로 지난 1980년 창립된 사단법인. 매년 창작 발레 안무가전, 전국 발레 콩쿠르, 전국 발레 연수회, 청소년 발레 페스티벌, 한국 발레 페스티벌, 한국 발레 협회상 등 총 6개 사업을 시행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03 01

[교수][Column] 몰입의 즐거움 - 김용규

우리는 살아가면서 과거 어떤 일에 몰입하였을 때의 즐거움을 아직도 기억하곤 한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같이 몰두했던 운동이나 취미생활, 대학시절 틈을 내어 참여했던 동아리 모임이나 학회모임 등 어떤 활동에의 몰입은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에게 큰 즐거움과 희열을 주는 것 같다. 시카고 대학의 심리학자 칙센트 미하이 (Csikszentmihalyi, 1997)는 이러한 몰입(flow)은 TV시청이나 인터넷 신문보기와 같은 소위 수동적인 행동에 비하여 우리에게 행복감을 준다고 지적한다. 또 자신이 좋아서 어떤 일을 실행하는 사람을 자기목적적(autotelic)이라고 부른다고 하며, 자기목적적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지칠 줄 모르는 정열을 가지고 그 일에 몰입할 가능성이 있고, 또 삶의 즐거움을 누리기 쉽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몰입의 즐거움을 많이 느낄 수 있을까? 칙센트미하이는 직업선택과 여가에 관한 평범한 진리를 다시 일깨워준다. 첫째, 우리는 자신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실천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과제이다. 이를 위하여 자신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양한 일을 경험해 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일에서 요구되는 여러 가지 기능적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적절히 어려운 일을 자신의 실력으로 하나 하나 헤쳐 나갈 때, 심도 있는 몰입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향후에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을 얻게 되었는데, 왠지 원활한 수행이 어렵다면 얼마나 낭패스러울 것인가? 셋째, 여가를 즐김에 있어서도 몰입을 할 수 있는 여가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다른 시기에 비하여 대학시절은 이러한 여가를 개발할 수 있는 좋은 시기다. 그것이 인문학이든 운동이든 사회참여이든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시도해 보기를 권한다. 새학기가 되면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시간을 보내면서 몰입의 즐거움을 모색하기 바란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성찰하고, 그 일을 위하여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또한 나이 들어서도 몰입할 수 있는 여가 생활도 찾는 대학생활을 보내줄 것을 기대해 본다.

2004-02 22

[교수][Column] 한 영국 대학의 입학시험

'한 사람이 백 사람을 이끌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 20년 전 영국의 명문 케임브리지 대학교 입학시험에 나온 에세이 문제 중의 하나라고 한다. 어느 책에서 읽은 이 한 문장이 지금도 나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내가 대한민국 땅에 태어나 대학에 들어가려고 4지선다 시험문제를 풀고 있을 즈음, 지구 반대편에서는 내 나이 또래의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이 질문에 답을 쓰는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그려진다. 나아가 사교육이 판을 치고 동시에 학력저하를 개탄하는 한국 교육의 암담한 현실이, 또한 기업은 해외로 도망치듯 가버리고 이익집단의 자기 몫 챙기기만이 난무하는 한국 경제의 출구 없는 방황이 내 머리를 어지럽힌다. 언제쯤 한국의 청소년들은 '한 사람이 백 사람을 이끌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밤새워 고민해 보는 학창시절을 누리고, 언제쯤 한국 경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잘 먹고 잘 사는' 문제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참다운 리더십을 경험해 볼 수 있을까? 꼭 외국 대학의 입학시험 문제를 기준으로 우리의 입시 제도를 재단하자는 것이 아니다. 각국이 처한 교육여건에 따라 입시제도는 다를 수 있고, 당연히 평가기준과 방식도 상이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너무나 뒤틀려져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것인지 접촉점을 찾기조차 힘들어져 버린 우리의 교육현실을 부정할 사람이 있을까? 학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나라, 신도시 개발의 전제조건이 학원단지 유치인 나라, 중등학교 교실이 '참교육'의 산실이기는커녕 '잠교육'의 현장인 나라, 대학입학을 위해 학생을 문제풀이 기술자로 전락시키는 나라, 바다 건너 떨어져 사는 기러기 가족이 마구 생겨나는 나라, 한국 교육의 우울한 자화상이다. 모든 교육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자는 것이 아니다. 교육문제야말로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 전통, 의식 등 모든 문제의 결집체인데 왕도가 있을 수 없다. 현상과 진단을 통해 분명한 문제점으로 드러난 것에 대해서는 과감히 인정하고 고쳐보자는 것이다. 급격한 사교육의 공교육 대체, 각종 교육규제의 만연, 학력저하와 인성교육 부재의 동시 발생, 이미 한국 교육에 실재(實在)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쯤 됐으면 금단의 열매처럼 간주되고 있는 평준화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공론의 장에 부쳐야 하지 않을까. 이제 교육관료, 교육학자, 교사, 노조, 심지어 학부모에 이르기까지 교육계를 구성하는 모든 이해당사자들도 자신의 주장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한국 교육의 미래를 위한 진지한 고민을 시작할 때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미래인 이 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볼모로 잡는 비극적인 교육환경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경제는 사람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사람만이 최고의 경쟁력이자 자산인 나라는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경제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리더십의 몫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경제리더십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일관되게 실천하는 지도자를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다. 워낙 정치 이슈가 오랫동안 시대를 독점하다시피 해서 그런 것인지 자타가 공인하는 '정치 전문가'는 많았으나 '전문가 정치'를 실현할 경제리더십은 보이지 않았다. 역대 미국 대선에서 가장 큰 선거 이슈는 단연 일자리 창출이었다고 하는데…. 왜 한국 경제에 희망이 없다고 말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일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일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 일자리를 만들고 싶어도 간섭하고 못살게 구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사람들이 이러한 참담한 현실에 메스를 들이대지 못하고 수수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노동시장이 경직되면 될수록 이미 기득권을 확보하고 있는 노조는 좋을지 모르지만 새로 노동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는 오히려 나쁜 것임을 우리 학생들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한ㆍ칠레 자유무역협정을 둘러싼 그간의 전개과정이야말로 우리나라에 경제리더십이 얼마나 부재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편의 우울한 블랙 코미디라고 생각한다. 손해는 하나도 보지 않고 이익만 보는 거래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손해를 만회하는 그 이상의 이익이 생겨난다면 이를 적극 수용하면서 대안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 아니겠는가? 국가경제는 아랑곳없이 자신의 생존전략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일부 정치인과 이익집단의 행태가 한국경제의 주름살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가감 없이 스스로를 드러낼 수밖에 없는 오늘날의 국제 경제 환경에 내던져진 대한민국에 있어 국가적인 경제리더십의 역할은 막중할 수밖에 없다. 20년 전 영국의 한 대학 입학시험에 출제된 문제를 통해 한 사람이 백 사람을 살릴 수도 있지만, 반대로 백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분명한 명제를 가슴에 새기는 지혜를 이 정부가 가지길 바란다.

2004-02 22

[교수]‘한양 가족 또 늘었다’

22명의 신임교수, 지난 24·25일 양일에 걸쳐 연수회 및 임명식 진행 송미영 연구원 '한양인이라는 자부심'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 조영진(정보통신대 · 정보통신학부 3) 군은 2년전 들었던 수업 하나만 생각하면 지금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정원이 백여명을 넘어가다보니 마이크를 썼지만 수업에 집중하기도, 심도깊은 수업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조 군은 그 수업에 대해 “정원이 많으니까 힘들 수밖에 없죠”라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매학기마다 쏟아져 나오던 이러한 불평들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바로 신임교수 임용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3년 후반기 47명에 이어 이번 상반기에는 총 22명의 교수가 새롭게 한양 가족이 됐다. 지난 24일과 25일에는 양일에 걸쳐 신임교수들을 대상으로 연수회와 임명식이 진행돼 진정한 한양가족으로 거듭났다. 이번 연수회는 양재동 교육문화 회관과 HIT에서 5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24일 연수에서는 한양의 역사 이야기(Story of HYU History)와 한양의 인물 이야기(Story of HYU People)가 준비돼 본교의 건학이념, 교육이념과 더불어 본교가 원하는 교수상 등을 영상과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설명했다. 교수 임명식 이후 진행된 25일 연수에서는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준비한 MIT 공대 조벽 교수의 특강이 마련됐다. 본교 교수학습개발센터의 자문교수이기도 한 조 교수는 ‘감동적인 첫 수업 만들기’라는 주제로 교수법을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본교의 추진전략 설명이 주가 된 한양의 비전 이야기 (Story of HYU Vision)와 행정조직 구조 및 eZ-hub 사용법 설명시간인 한양의 시스템 이야기 (Story of HYU System)도 준비돼 연혁 소개부터 행정 업무 안내까지 조직적인 연수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연수에 참가했던 정기석 (정보통신대) 신임교수는 “조 교수의 강의가 가장 인상 깊었다”면서 “처음 대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흡입력 있게 강의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이번 연수를 “알차게 잘 구성된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신임교수 연수회가 이틀에 걸쳐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수회를 준비한 송미영(교수학습개발센터) 연구원은 “본교의 비전, 이념을 모르면 (소속감이) 떨어지기 쉽다"면서 "(이틀에 걸친 연수는) 신임교수들에게 한양인이라는 자부심을 (더욱 강하게) 심기 위한 본교의 의지”라고 이틀에 걸친 연수이유를 축약해 설명했다. 본교의 신임교수 임용은 최근 3년 간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1년 39명을 시작으로 2002년에는 50명, 2003년에는 82명이 임용됐다. 올해 역시 하반기에도 47명의 모집 계획이 잡혀 있어, 지속적인 교수 일인당 학생 수 하락이 기대되고 있다. 법대의 경우 작년까지 48명에 달했던 교수 일인당 학생 수가 이번 임용을 통해 34명으로 급격히 낮아졌다. 서진석 (교무과) 직원은 “장기적으로 30명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혀 추가적인 학습 환경 개선작업이 진행될 것임을 암시했다. 이번 교수 선발에서 가장 중요했던 기준은 지원자의 연구 실적이다. 특히 SCI, SSCI, A&HCI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한 실적은 우선적으로 높게 평가됐다. 또한 면접과 시범수업을 통해 강의 능력과 인성이 참고자료로 이용됐으며, 시범 수업에는 종종 학생들도 참가해 실제 수업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최초 계획했던 신임교수 예상인원을 채우는데는 실패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선발을 담당하는 교무과 관계자는 “예정 인원을 훨씬 초과하는 지원자가 몰려도, 정해진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선발을 하지 않는, 엄격한 자체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라며, “아무리 급하더라도 선발기준을 낮추진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