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등록
검색섹션
검색영역
기사등급
기사형태
검색영역
검색단어 또는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게시글 상세보기
정보

2002/03/15 한양뉴스 > 행사 > 매거진

제목

피부색과 국적은 다르지만 우리도 `한양인`

이세형 학생기자

URL복사/SNS공유

http://www.hanyang.ac.kr/surl/NtUcB

내용

 외국인 유학생 위한 오리엔테이션ㆍ간단회 열려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 제공ㆍ친목도모의 장

 

   
 

 새학기는 누구에게나 항상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특히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런데 새학기를 특별한 설레임, 좀더 구체적으로는 긴장감에 가까운 설레임 속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본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다.

 

 지난 15일 오후 5시 서울캠퍼스 박물관 세미나실에서는 본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2002 상반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및 간담회'가 열렸다. 외국인 유학생 상담실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신입생과 재학생 그리고 국제 자원봉사단 HIVA(Hanyang International Volunteers Association)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본교와 외국인 유학생 상담실의 관계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외국인 등록안내, 비자연장, 외국인 유학생 시간제취업, 의료보험 안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장학제도 등 외국인 유학생들의 원활한 학교 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외국인 유학생들의 교우관계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HIVA, 세계평화태권도시범단, 한양-Campi 등과 같은 동아리 단체의 소개도 있었다. 이어서 진행된 2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은 유학생 상담실에서 준비한 다과를 즐기면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언어와 문화 그리고 외모는 다르지만 낯선 이국땅에서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는 동료라는 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은 금세 친근해진 듯 했다. 말레이시아 국비유학생으로 3학년으로 편입한 아마디(공대·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3)군은 "한국생활을 하는 게 힘들다는 걸 알지만 많은 선배들이 한양대에서 공부한 후 모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한양대에서 공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유학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국 유학생인 이동국(경영대·경영학부 1)군은 "작년에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왔다가 대학교육시스템이 우수한 것 같아 한국에서 공부하기로 했다."며 "한국 친구들이 한양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해 줬다."며 밝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국내 대학으로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아직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 유학생의 수에 비해서는 턱없이 적지만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한국 유학은 미래를 약속하는 '보증수표'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본교 역시 나름대로 착실히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협력실에서는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열린 '2001 중국 국제교육 박람회'에 참가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 법대 3학년에 재학중인 이 우(법학과 3)군은 "국제협력실 등 학교측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생활에 필요한 것 중에서 가능한 것은 거의 다 들어주고 있다."면서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한국어가 서툴러 학업에 힘든 점이 너무 많다. 교과과정에서도 이런 점을 반영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효다(경영대 대학원 전략과정 2기)군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생활을 보다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계기들이 보다 많이 마련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외국인 유학생 상담실의 실장을 맡고 있는 김성제(인문대·영문과)교수는 "올해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로 국제화를 꼽고 있고 있기 때문에 이에 발맞춰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계속해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국의 유명 명문대학들처럼 '외국인 유학생회' 같은 학생단체도 생겨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본교에는 총 12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130여명의 외국인 교환학생이 재학 중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학사과정과 대학원 과정에 각각 31명, 19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주로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국적이며 많은 수가 공대와 경영대에 재학 중이다. 피부색과 국적은 달라도 이들 역시 한양인이다. 편견이나 차별없이 따뜻한 마음으로 이들을 대하는 한양인들이 많아질수록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생활은 학문적으로나 생활적으로 풍요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이세형 학생기자 sehyung@ihanyang.ac.kr
 

URL복사/SNS공유

기사댓글 0